<colbgcolor=#fff><colcolor=#a675ad> 니코 올비아 ニコ・オルビア | Nico Olv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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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니코 올비아(ニコ・オルビア) | |
생일 | 2월 6일(물병자리)[1][2] | |
나이 | 33세(22년 전)[3][4] | |
신장 | 186cm[5] | |
가족 | 친딸 니코 로빈 남편(고인)[6] 친남동생 오란[7] 올케 로지[8] 조카 미즈이라[9] | |
혈액형 | S형[10] | |
출신지 | 웨스트 블루 오하라[11] | |
현상금 | 7,900만 베리[12][13] | |
좋아하는 음식 | 커피, 슈거 토스트[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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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rowcolor=#fff> 국가 | 성우[16] |
야마구치 유리코 | |
소연 | |
스테파니 영 |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어!!
ニコ・オルビア/Nico Olvia
원피스의 등장인물.
오하라의 고고학자. 니코 로빈의 친어머니. 로빈의 친어머니답게 빼어난 미녀이다. 머리카락이 흰색인 것만 제외하면 딸이 성장한 모습과 똑같이 생겼다. 외모부터 시작해 학자들의 말마따나 "제 엄마랑 판박이"인 모습, 학자로서의 마음가짐 등을 보면 전반적으로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쪽 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은 듯. 28년 전, 선인들의 유지를 이어 세계정부가 금지하는 공백의 100년을 규명하려고 2살배기 로빈을 남동생과 손아래 올케에게 맡기고 동료들과 함께 바다로 나왔다. 동료 학자들이 올비아에게 "남편의 한을 우리가..."라고 말 한 것을 보면, 로빈의 아버지인 반려자도 고고학자로서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다가 죽은 듯하다.
어머니보다 학자에 가까운 인물이다.[17][18] 그래서 스스로가 어머니 소리를 들을 자격이 없다고 책망했다.
2. 작중 행적
오하라를 출항한 포네그리프 탐색팀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활동이 정부에게 적발되어 해군의 추격을 받게 되었다. 탐색팀은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필사적으로 도망쳐 다녔지만 결국 탐색팀 동료들 32명이 전원 사살되었고, 올비아는 혼자만 살아남아서 하그왈 D. 사우로 중장에게 체포되었다.[19] 안 그래도 학자들이 절대적인 악이라는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사살하라는 정부의 지시에 반감을 품고 있었던 사우로는 버스터 콜 명령까지 떨어지자 올비아를 데리고 해군을 탈주했다.
고향이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올비아는 해군의 추격을 피하면서[20] 오하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정부는 유품을 통해서 이들이 오하라의 고고학자임을 알아낸 상황. 올비아는 고향에 위기를 초래했다며 클로버 박사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한시라도 빨리 오하라를 떠나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전지의 나무에 보관된 '인류의 재산'을 내버려 둘 수 없다며 학자들은 도주를 거부한다. 그때 CP9의 배가 오하라에 도착했고, 올비아는 동료들을 정부의 손아귀에서 구하기 위해서 혼자 죄를 뒤집어 쓰기로 결심하고 홀로 CP9에게 달려간다.
하지만 CP9 장관 스팬다인이 전하기를 정부는 설령 오하라가 '포네그리프 탐색팀'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도 본보기로 삼기로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결국 CP9에게 제압 당한 올비아는 다른 오하라의 고고학자들과 함께 죽을 죄를 범한 범죄자로 버스터 콜의 심판 대상이 된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로빈과 재회했지만 자신의 딸을 죄인의 자식으로 만들 수 없었던 올비아는 로빈을 모르는 척 한다. 하지만 엄마를 알아본 로빈이 울면서 혼자 두지 말라고 외치자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버스터 콜 발동으로 아비규환이 되어 스팬다인을 비롯한 상층부들은 모두 도망친다. 그리고...
올비아는 마침내 그리고 그리던 딸 로빈을 품에 안는다. 이때 클로버 박사는 자신이 신경 쓰지 못해 포네그리프까지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자책하였고 로빈은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게 된 것,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지만 올비아는 아래와 같이 말하며 칭찬해준다.[21]
그런 것도 할 수 있게 됐다니··· 정말 놀라워. 아주 열심히 공부했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 굉장해, 로빈!!
하지만 이미 오하라는 가망이 없었고, 때맞춰 사우로가 도착하자 그에게 로빈을 부탁한다. 엄마와 함께 가겠다며 울부짖는 로빈에게 역사를 대하는 학자의 마음가짐과 "반드시 살아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딸을 떠나보낸다. 이후 전지의 나무에서 학자들과 함께 책들을 최대한 많이 호수에 던졌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불타오르는 전지의 나무 안에서 로빈을 떠올리며 엄마로서 말 한 마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린다.3. 명대사
모두 원피스 41권에 수록된 대사들이다.그런 것[22]도 할 수 있게 됐다니··· 정말 놀라워. 아주 열심히 공부했구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 굉장해, 로빈!!
'역사'는··· 인류의 재산. 앞으로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틀림없이 밝혀줄 거야. 하지만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역사는 다음 세대에 전해주지 않으면 사라져 버려. '오하라'는 역사를 파헤친 것이 아니라 과거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지키고 싶었을 뿐이야···!!
우리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만, 설령 이 '오하라'가 사라진다 해도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어!!!
우리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만, 설령 이 '오하라'가 사라진다 해도 너희들이 살아갈 미래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어!!!
─그렇게 불러줘서 기뻤단다··· 고마워. 앞으로··· 내 몫까지
살아야 해!!! 로빈!!!
살아야 해!!! 로빈!!!
딱한 사람들···!! 아무 생각도 없이··· 우리를 심판하는군···!! 법률에 의문도 가지지 않은 채 이구동성 병기저지라는 명목으로···!!
당신들은 알지도 못하는 과거에 그저 벌벌 떨고 있을 뿐이잖아!!
당신들은 알지도 못하는 과거에 그저 벌벌 떨고 있을 뿐이잖아!!
4. 기타
- 어머니보다는 학자로서의 면모가 조금 더 부각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빈스모크 저지나 야솝처럼 부모로서 자식에게 넘어서는 안 될 최후의 선까지 넘어버린 막장 부모는 절대 아니다. 자신의 엄마냐는 로빈의 물음에 엄마 노릇조차 제대로 못했는데 죄인의 자식이라는 족쇄까지 채우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으로 모든 슬픔을 억누르며 부정으로 답했고[23],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다고 했을 때는 모두가 큰일났다며 경악할 때[24]도 오직 올비아만이 "대단하다, 장하다."며 칭찬을 해줬다. 부모로서의 모습보다 학자로서의 사명을 더 중시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는 모성애만큼은 가지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올비아의 "네가 살아갈 미래를 우리들이 포기할 수는 없어."라는 대사를 보면 올비아에게 있어서는 이 세계의 부조리와 싸우고 반드시 전해져야 할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학자로써 세상을 위하는 길이자 곧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를 지키는 일이기도 했을 것이다.
허나 막장 부모까지는 아니었을지언정 본인이 인정한 그대로 제대로 된 부모라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 올비아 입장에서는 나름 거창한 명분이 있다지만 로빈이랑 헤어졌을 때 로빈은 2살이었다. 생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사명이든 뭐든 하등 자기에게 도움이 될 거 없는 일은 이제 갓 젖을 뗀 아기가 친모와 떨어져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로빈의 출생과 로빈의 아버지의 사망 년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올비아가 언제부터 이 일을 했는지에 따라선 얘기가 조금 다르지만 자신의 사명을 위해서 자식도 돌보지 못하겠다면 애초부터 자식을 가지지 않는 게 낫다. 올비아가 죽을 때 로빈의 나이가 고작 8살이었으니 그 막장성은 실로 기가 차는 수준. 물론 올비아 자신도 예상치 못한 불운이 겹쳤던 탓도 있지만 그 불운은 사실 올비아가 로빈의 곁에 남아있다면 대부분 해결될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올비아는 자신이 어머니라는 자각도 있고,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확실히 어머니로서 자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자식보다 자신의 사명을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 어머니로서의 문제다. 최소한 일을 위해 아이 양육을 맡길 거면 제대로 된 집이라도 골랐어야 하는데 제대로 책임질 의지도, 능력도 없는 동생에게 로빈을 떠맡겼다. 그나마 로빈이 그런 어머니도 원망하지 않았기 망정이지, 현실성을 따져보면 로빈이 올비아를 원망하며 지냈어도 이상할 게 없고 그 상황에서 올비아 입장에선 할 말이 없다. 자기가 해준 게 없으니까.[25]
게다가 오하라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오하라를 벗어난 이후로도 딸의 인생을 힘들게 만든 간접적인 원흉이기도 한데, 로빈이 포네그리프와 고고학자의 길을 걸은 것도 올비아의 부재와 꽃꽃 열매 복용으로 인한 오하라 사람들의 시달림 속에서 그나마 지켜주던 사람이 클로버 박사였고 어머니의 그림자를 쫓겠다며 고고학에 매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올비아가 딸을 위해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굳이 로빈이 고고학에 매진할 필요가 없고, 어쩌면 오하라 멸망 당시 올비아와 로빈 모두 살아남아서 오하라는 멸망했지만 이 두 모녀는 어딘가에서 평범에 가깝게 살아갔을 가능성도 있다.[26] 이후 세계정부가 로빈을 추적하는 과정은 굉장히 부조리하지만 적어도 로빈을 그 길에 빠지게 한 원인을 제공한 것은 올비아라는 점이 변하지는 않는다. 차라리 일이 중요했더라도 오하라에 머무르며 양육과 일을 동시에 했다면 어머니로서 비판받을 점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올비아는 자기 일을 위해 로빈을 다른 가족에게 떠넘겨 버렸다.[27] 그래도 마지막에 로빈만이라도 살아서 도망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사우로라는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딸을 맡겼고 로빈이 열심히 고고학을 배운 것에 장하다며 칭찬하였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남동생 오란과의 사이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탐사를 위해 섬을 떠나면서 남동생에게 로빈을 맡겼는데, 정작 남동생은 로빈을 제대로 챙기기는 커녕 학대 내지는 방관을 했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설정집에서도 '못된 양아버지'라고 소개된 걸 보면 로빈을 학대한 건 확실해 보인다. 다만 엄마를 찾으며 우는 로빈을 아내가 시끄럽다며 때리려 하자 이제 2살인 애라며 그러지 말라고 말리긴 했던 걸 보면 처음부터 인간 말종은 아니었는데 아내의 영향으로 인해 결국 이런 인간으로 변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딸과 생일이 같다.[3]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4] 만약 죽지 않고 살아있더라면 55세로 몽키 D. 드래곤, 사카즈키, 라이조, 로즈워드 성, 컬리 다단, 오츠루와 동갑이다.[5]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6] 로빈이 갓난아이일 때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남편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며 바다로 떠나 연구를 계속했는데 그 과정에서 해군에 잡힌 것이다.[7] 작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의 로빈을 구박하며 괴롭힌 가족 중 아빠. 부인이 로빈을 괴롭혀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방관자 포지션.[8] 어린 시절의 로빈을 구박하며 괴롭힌 가족 중 엄마. 로빈을 주로 구박하고 괴롭혔다.[9] 남동생의 딸[10]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11]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12]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13] 로빈의 첫 현상금과 액수가 같다.[14]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15] 좋아하는 음식이 커피라는 점이 딸과 겹친다. 대신 슈거 토스트를 좋아하는 점은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로빈과 반대다.[16] 한미일 성우 전부 로빈 역을 같이 맡고 있다. 단 어린 로빈에 한해서 일본과 미국은 어린 로빈의 성우가 각각 나가이 안즈, 제이드 삭스턴으로 성인 로빈과 성우가 다르다. 한국에서만 로빈 성우가 유년기까지 모두 맡았다.[17] 사우로나 클로버도 올비아는 로빈과 같이 도망가라고 권했지만 올비아는 거절하고 전지의 나무에 남은 기록을 조금이라도 보존하려 했다. 화목한 가정과 귀여운 자녀보다는 공백의 역사라는 진실을 밝혀서 많은 사람이 쟁취할 이익에 몰두했다. 또한 올비아는 로빈의 어머니로써도 역사와 시대를 지키는 것이 로빈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올비아가 로빈을 보내며 한 말은 '너희들이 살아갈 이 세계를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다.'였다.[18] 여타 이유도 고려하면 당시는 로빈에게까지 수배령이 붙을 것이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도망가던 로빈이 그 난리통에 스팬다인 눈에 띈 것은 정말로 심각하게 운이 없어서였기 때문.) 이미 수배령이 내려진 자신이 함께 한다면 로빈이 더 위험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을 것이다.[19] 사우로는 아무리 법을 어겼어도 해적도 아닌 학자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다. "난폭한 해적도 아닌데 니들이 그 정도도 제압 못하는 약졸들이냐!"라고 일갈하는 게 그 증거.[20] 이 과정에서 사우로와 헤어졌다.[21] 어쩌면 로빈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진짜 이유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헤어져야 했던 것에 대한 슬픔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열심히 공부하면 어머니가 돌아올 지도 모른다고. 또한 클로버 박사를 비롯한 오하라의 역사학자들은 로빈이 학자들과 함께 역사를 연구하고 싶어하는 마음조차 못하게 막고 전지의 나무 출입을 금하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는데 엄마인 올비아는 오히려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학자들도 로빈이 너무 위험한 일에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던 거지, 엄마를 그리워하는 로빈의 마음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그들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오죽하면 클로버 박사가 그런 엄포를 놓고도 로빈이 울면서 도서관을 뛰쳐나갔을 때는 학자들이 "그야말로 자기 어머니의 그림자를 쫓고 있다."고 한 것이나 올비아가 돌아와서 잠시 로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때에도 "너 어렸을 때랑 아주 판박이지. 그 보기 드문 천재성도." 라고 했을까.[22] 포네그리프 해독.[23] 부정했을 때도 '미안해, 로빈... 난 네 엄마로 설 수 없어...'라고 독백했다.[24] 괴롭힘을 당했던 어린 로빈을 처음으로 받아준 클로버 박사조차도 좀 더 로빈을 신경썼어야 했다고 한탄했지 로빈을 칭찬해주거나 하지는 않았다. 물론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로빈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마음이 앞섰던 이유였겠지만, 이때의 로빈이 원했던 것은 오로지 사랑과 인정뿐이었다.[25] 이 점에서는 아버지, 할아버지 모두 육아를 피하고 결국 산적에게 길러진 루피와도 비슷해보이지만 가프, 드래곤 모두 루피가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의 일에 전념해왔고 그래도 둘 다 공익을 위한다는 올비아보다는 그럴듯한 명분도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적어도 애를 제대로 맡아줄(?) 사람에게 맡긴건 같다. 가프도 일이 바빠 자주 찾아오지 못했지 가능하면 루피를 찾아왔다. 그렇다고 루피를 맡아준 다단을 로빈의 외삼촌 일가에 비유하자니 그건 다단에게 모욕이고.(다단은 에이스의 죽음에 자신이 두려워하던 가프에게 덤벼들 정도다.)[26] 일단 오하라 멸망 당시 세계정부의 공식 지침은 고고학자만 몰살시키는 것이고, 올비아가 추적당하게 된 원인은 바다로 나오며 포네그리프에 손을 댄 게 드러나서이니 평범하게 살았다면 설사 포네그리프를 읽을 줄 알아도 일코만 잘한다면 넘어가졌을 것이다. 물론 민간인 선박에 탑승했다면 얄짤없이 사카즈키에게 죽었겠지만 다행히 로빈에게는 하그왈 D. 사우로가 있었고 사우로가 목숨을 걸고 해군과 싸운 이유는 제거 대상이 된 로빈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이 시나리오에서는 로빈과 올비아 모두 제거 대상이 아니므로 사우로가 해군과 싸울 필요는 없고 해군도 로빈과 올비아는 제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순순히 보내줬을 것이다.[27] 하다못해 일이 매우 바쁘던 가프와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는 드래곤조차 시간이 날 때마다 루피를 만나러 오곤 했다. 다만 이들은 그들이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얼마든지 준비되어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반면 올비아는 목숨 걸고 고고학 탐사를 나서는 몸이었고 해군에 쫓기는 신세에 자유롭게 오하라에 복귀할 수도 없었기에 비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