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4:53:30

니플헤임

니블하임에서 넘어옴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지역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위그드라실
바나헤임 아스가르드
(발할라)
알브헤임
요툰헤임
(미미르의 샘)
스바르트알파헤임
니다벨리르
미드가르드
니플헤임 무스펠헤임
긴눙가가프
}}}}}}}}} ||

안개의 땅
니플헤임
Niflheim
<nopad> 파일:Caspar-David-Friedrich-Morning-Mist-in-the-Mountains.jpg
데이비드 프리드리히. 산의 아침 안개. 1808년 작(作)


[clearfix]

1. 개요

니플헤임(Niflheim)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지명이다. 이름의 뜻은 '안개의 세계'. 독일어로는 니플하임이다. f 때문에 니플헤임으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니블헤임은 일본에서 온 잘못된 발음이라는 말도 있지만, 고대 노르드어에서 f는 단어나 음절의 맨 앞에 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부 영어발음 v로 발음하기 때문에 니블헤임으로 읽어도 딱히 틀린 건 아니다.[1]

무스펠헤임과 함께 본디 세계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곳으로 무스펠헤임과 반대되는 지역인지라 한없이 차갑다고 한다. 11줄기의 , 엘리바가르가 흐르는 곳이며, 이 11줄기 강물과 무스펠헤임의 염화가 만나 창조가 시작되었다.

로키의 3자녀 중 이 지배하는 사후세계인 이 존재하고 있는 곳이다.

2. 지옥

북유럽 신화에서는 싸움 속에서 전사하지 않고 침대 위에서 편히 죽거나 병사한다면 이 니플헤임에 가게 된다. 고대 북유럽인들은 이 때문에 거동하지 못하는 가족이 있다면 칼로 쳐죽여서 니플헤임을 가지 않고 전사들의 낙원, 발할라로 가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니플헤임이 지옥인 것은 아니다.[2] 그 사람이 죄를 짓지 않았으면 그 사람은 헬의 궁전에서 보상받으며 조상들, 그리고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살아있을 때만큼은 못하지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헬이 직접 주거지와 물품을 조달해주기도 한다고.

죄 지은 사람들은 니플헤임 안에 존재하는 다른 지역인 나스트론드로 가게 되는데, 여기가 진짜 지옥에 해당한다. 여기로 떨어진 사람들은 니드호그에게 잡아 먹히거나 늑대에게 갈가리 찢기게 된다.

그 외에도 바다에서 익사한 사람들은 바다의 여신이자 거인 에기르의 아내인 이 데려간다고 하며, 처녀로 죽은 여성들은 게프욘 여신의 시녀가 된다고 한다.

3. 대중문화 속의 니플헤임

3.1. 갓 오브 워

원전처럼 본디 빙하로 가득한 영역이었지만, 크레토스 부자가 나온 지점인 영역의 탑 지역에는 곳곳에 신족 조차 오래 노출되면 버틸 수 없는 독안개가 퍼져있으며[3] 미로처럼 끊임없이 바뀌는 지형과 함정, 그리고 온갖 적대적인 망자들이 출몰하는 마경이 되어있는 상태로 보게 된다. 이 독안개와 미로같은 지형과 시설들은 전부 이발디의 아들들의 아버지인 이발디 본인의 작품으로, 비석의 내용을 보면 에시르에 대한 원한으로 저 만행을 저질렀다지만 정황상 최종적으로는 오딘의 계략[4]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설정상 이러한 살벌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인게임에서는 신나게 파밍하는 장소이다. 안개가 있는 지역에만 적들이 출몰하고 그 외의 지역은 한적하고 조용하여 '함정' 같은 이미지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신이라고 해도 오래 노출되면 죽는 안개가 있으며 각종 함정들이 도사리고 있어서 안개에 오래 있으면 안 되고 함정들을 다 피해 다녀야 해서 난이도가 높다. 여담으로 망자들을 마주치는 헬하임과는 달리 망자와 드라우거는 물론이고, 세이더 망령들과 악몽, 울버, 오우거까지 아주 골고루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후속작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다른 지역의 니플헤임이 등장. 전작에서 에시르를 향한 이발디의 원한이 무색하게 에시르들은 오딘의 까마귀들로 영역을 자유롭게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와는 별개로 크레토스 일행 또한 차원문을 개조, 더를린이 준 이그드라실의 씨앗을 이용하여 니플헤임을 넘나들게 되는데, 하필 넘어온 차원문의 위치가 오딘이 숨겨둔 까마귀들이 사는 둥지 근처에 있던 바람에 크레토스 일행들도 오딘의 까마귀들이 사실 제물로 바쳐진 아이들의 영혼을 변형시켜 만들어낸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다. 결국 모든 까마귀들의 영혼이 더는 고통받지 않게끔 오딘의 까마귀들을 전부 죽이고, 이들을 관리하던 오딘의 수하인 까마귀지기를 처단하여 아이들의 원한을 갚게된다.

라그나로크가 끝난 이후에는 아스가르드의 파편 중 아스가르드의 감옥이 있던 부분이 둥지 근처에 떨어지는데, 이곳에서 갇혀있던 진짜 티르를 구해낼 수 있다.

3.2. 여신전생 시리즈

부흐 계열 최고 대미지를 내는 스킬로, 스카디 같은 악마만 쓸 수 있다. 효과는 적 1체에게 빙결 속성 특대 대미지.

페르소나 3에서는 100% 확률로 상태이상 빙결을 걸어 적을 공격 회피 불가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크리티컬이 터지게 만드는 진리의 번개의 상태이상 감전과 비교하면 초라한 효과라 별 쓸모는 없다.

페르소나 4에서는 빙결 상태이상이 삭제된 데다가 부흐다인과 별 대미지 차이도 없으면서 SP는 4배가 소모되기 때문에 꽤나 비효율적인 스킬이 됐다. 사실 이건 다른 특대마법 모두 마찬가지. 차라리 그냥 ~다인을 두 번 날리는 게 더 낫다.

3.3. 라그나로크 온라인

필드 BGM 마을 BGM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일단은 북유럽 신화가 모티브인 게임답게 사후세계로 출현. 전체적인 외관상 모티브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따왔다. 위그드라실을 통해서가거나 움발라에서 번지점프를 잘못하면 갈 수 있다. 언데드, 악마형 몹들이 득실거리며 마을 지역에서도 몬스터가 출몰하는 방심할 수 없는 동네. 퀘스트 쪽으로는 거의 대부분이 망자의 원한을 풀어주는 내용이다.

3.4. 한국 웹툰 니플헤임

웹툰 사이트 투믹스에서 연재중인 일요 웹툰. 니플헤임(웹툰) 문서 참고.

3.5. 마비노기 영웅전

2014년 4월 29일에 추가된 신규 지역. 항목 참고.

3.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행성

토르: 다크 월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등장한 행성. 첫 등장은 다크 월드 시점에서는 컨버전스 현상 때문에 등장했다. 헬라가 유배된 장소인 헬이 있는 곳이며, 헬라가 유배되는 도중에도 반란을 꾀하려 하자 오딘의 명을 받고온 발키리 부대들을 출동시켰으나 1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전멸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 세계관에서도 저승에 해당할지는 불명.

3.7. 파이널 판타지 7에 등장하는 마을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티파 록하트의 고향 마을. 여기서는 '니블헤임'으로 나온다. 마황로 외에는 볼 거리가 없는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으나 사실은 과거 신라 컴퍼니가 마황과 고대종[5] 관련 실험을 행했던 장소였으며 영웅 세피로스가 타락하게 되는 트리거가 된 마을이기도 했다. 신라저택(神羅屋敷, Shinra Manor)이 존재하여, 훗날 클라우드와 잭스 페어와의 추억을 보여준다.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고 폭주한 세피로스에 의해 마을은 불살라지고 주민들도 대부분 학살당했으나 이를 은폐하기 위한 신라 컴퍼니의 위장공작으로 마을은 복원되고 몰살된 주민들은 연기 훈련을 받은 직원들로 채워졌다. 당시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아래와 같다.

신라저택 2층에 금고가 놓여있다. 비밀번호는 右36, 左10, 右59, 右97이며, 20초 이내에이를 열면 '로스트 넘버'와 한판 한다. 전투 후 지하실 열쇠(地下室のカギ) 및 레드13의 최종 리미트기를 획득한다. 그리고 잠긴 방에서 빈센트 발렌타인을 만날 수 있다.

3.8. R-TYPE 시리즈우주전함

니플헤임급 전함있다.
사거리가 천문단위에 달하는 초거대 레이저 우트가르드 로키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가진 "긴눙가가프 양전자포" 를 포함한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들을 자랑한다.

3.9. 랑그릿사 모바일

특이하게도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헬이 아니라 오딘의 영역으로 등장한다. 또한 니플헤임 마지막 퀘스트로 수르트 토벌이 등장한다.

4. 리듬게임 수록곡

Cytus, 유비트 프롭에 수록된 곡은 Niflheimr 문서 참조.

5. 관련 문서



[1] 파프니르 역시 고대 노르드식으로 읽으면 파니르라고 한다. 니플룽 역시 니블룽으로 읽을 수 있다.[2] 사실 관점에 따라 오히려 발할라가 더 지옥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발할라로 간 전사들이 일과시간에 항상 하는 일이 서로 죽고죽이며 싸우는 것임을 생각하면 다른 문화권의 관점에서는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지옥의 요건이다. 저녁과 밤에는 연회를 베풀고 휴식시간을 준다는 것만 빼면 불교에서 말하는 수라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거기다가 북구신화에 따르면 그 지옥에서의 생활마저도 다 끝나버리는 종말이 예정되어 있다.[3] 대신에 공기보다 무거워서 그런지 곳곳에 있는 언덕을 올라가면 안개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있다.아무래도 이산화탄소로 추정된다[4] 이후 후속작에서 오딘의 눈이 될 까마귀들을 모아놓은 까마귀 나무와 까마귀들을 관리하는 오딘의 핵심 참모인 까마귀지기 등이 니플하임에 있는것을 보건데, 결국엔 이발디의 만행으로 인해 에시르의 니플헤임 출입을 막기는 커녕, 오딘의 까마귀들에 대한 비밀과 더불어 훗날 라그나로크의 발단이 될 신마라에 대한 지원까지 차단시켜 버리게 되어 결과적으로 오딘에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게 된다.[5] 정확히는 고대종으로 오인한 제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