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esides/ニュー ディサイズ
1. 개요
건담 센티넬에 등장하는 세력.2. 상세
뉴 디사이즈라는 뜻은 봉기시 토쉬가 새로운 결의(Decision)와 저항(Dissident)를 합쳐 Desides로 칭한 것이다. 1년전쟁 후 지온 공국의 모빌슈트 개발공장인 소행성 페즌에 주둔한 교도대가[1] 모체로, 주요 지휘관들은 1년전쟁을 거친 베테랑 파일럿들이다. 그 때문에 지온에 대한 반감도 높아서, 0083년에 티탄즈가 설립되자 일단 일반 연방군으로서 어느 한 쪽의 편을 든 것은 아니지만 심정적으론 티탄즈파에 속하는 부대가 된다.[2] 제단의 문 공략전 이후 자미토프 하이만이 사망하고 에우고파가 연방을 장악하자 이들은 그 행동을 쿠데타로 규정,[3] 페즌을 무력점거[4]하고 그대로 본거지 삼아 연방정부에 선전포고를 한다.뉴 디사이즈란 이름은 이때 내건 것. 이걸 막기 위한 부대가 바로 건담 센티넬의 주인공들인 α임무부대로, 원래 토벌을 위해서 출정한 에이노 함대를 말빨(…)로 전력에 편입시키는 등 어중이 떠중이가 모인 주인공들과는 격이 다르다. 하지만 사상 자체도 어설프기 짝이 없는 3류 정치 사상에,[5] 상대방을 너무 깔본 나머지 페즌을 지레 박살내고[6] 월면도시인 에이어즈시[7]에서 캠핑하다가 되려 부대가 싸그리 털려버린 끝에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이 되어 구성원 대부분이 사망한다. 이미 에이어즈시 공방전에서 사실상 궤멸해버린 상태였지만.
게다가 그렇게 스페이스 노이드들을 싫어한다는 인간들이 정작 네오지온 함대의 구원에는 별다른 반발없이 응하는 모습을 보인다.[8] 게다가 에이노 제독을 설득한 마이크 사오토메라는 사람도 바로 네오지온의 스파이였다.
이놈저놈 할 것없이 몽땅 썩어버린 티탄즈와는 달리 뉴 디사이즈는 마지막까지 동료에 대한 신뢰로 뭉쳐있는 모습을 보이며 연방군의 바람직한 인간상을 보이지만 결국 하만의 장기말 중 하나에 불과한 신세였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그냥 자기들끼리는 명예가 높다니 긍지 높은 무인이니 하면서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지만, 까보면 막장 테러리스트인 건담 악당 조직의 계보에 충실하고, 실제로 건담 센티넬 제작 과정이나 작중 묘사를 보면 그냥 연방판 데라즈 플리트이다. 아니, 엄밀하게 따지면 건담 센티널이 훨씬 먼저나오고, 0083 감독 이마니시 타카시가 이를 지대하게 참고했으니 데라즈 함대가 지온측 뉴디사이즈라 해야겠다. 데라즈 플리트는 추신구라, 뉴디사이즈는 신선조에서 각각 모티브를 땄으니 서로 엇비슷한 것도 우연은 아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변방 소동에 불과한 페즌 봉기에 비해 별부스러기 작전은 연방 우주함대 반을 날리고, 북미에 콜로니까지 떨궜으니 한 짓의 스케일이나 악행으로 보면 데라즈 플리트에 비해 초라하다.
티탄즈처럼 막장 수준은 아니지만[9] 뉴 디사이즈의 행동을 볼 때는 데라즈 플리트와 비슷하다. 정확히는 젊음의 과오.[10]
신선조가 모델이다.
주로 사용한 모빌슈트는 바잠과 제쿠 아인, 제쿠 츠바이. 에이노 함대가 합류하면서 짐 III도 추가되었다. 최종결전에서는 네오지온의 실패작 모빌아머인 조디악도 사용한다. 에어즈시의 방어부대까지 합류했을 때는 최대 133기의 전력을 자랑[12]했었지만, 이래저래 전투를 겪으면서 결국은 전멸한다.
센티넬 외에 U.C.0094년이 배경되는 작품이자 기동전사 건담 UC의 코믹스인 어 크로스 더 스카이에도 자칭 "뉴 디사이즈"라는 교도대 "아그랫서"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여성 파일럿인 "비코 알티도르"가 있는데, 델타 플러스로 델타 카이를 농락할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지구에서는 마리아나 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육전 사양 델타 카이를 공격. 물론 테스트를 명목으로 공격한 것이었지만 실제로 사용된 무기는 실전용 무기였다. 당시 델타 카이를 공격한 모빌슈트들은 네오 지온에서 사용되었던 갈루스나 구형기로 연방군에선 퇴역했지만 지온잔당이나 우주해적등은 아직도 잘 굴리던 하이잭 등과 U.C.0094년에 최초 배치된 제간 등이 사용되었고, 비코 알티도르는 검은색 제간에 탑승했다.
[1] 일본 작품인지라 주로 신 전술을 개발, 연구하는 부대로 그려진다. 부대에 베테랑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2] 사실 친 티탄즈파가 되고 싶어도 주둔지역은 변경의 페즌이고, 주 임무는 전술개발 및 훈련등이었던지라 직접적으로 티탄즈에 가담하기도 애매했던데다 티탄즈 세력은 점점 커지고 있었으니 교도대의 합류가 급한 일도 아니었다보니 그냥 친 티탄즈 성향을 표방하는 것 정도로 만족할 수 있었다.[3] 단, 이 부분은 원조 포토 스토리와 이후 가필&수정판, 출판본 전부 각각 스토리가 다르다. 포토 스토리 당시에는 자미토프 암살의 주체를 에우고로 보고 정신적 지주인 자미토프의 복수를 위해 궐기한 것으로 나오고, 일부 출판본에선 "에우고의 승리로 이제 연방은 스페이스 노이드 위주의 정책을 펼텐데, 원래 연방의 정책은 어스노이드 위주다. 우리가 그것을 재확인 시켜주겠다"라며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오는 등 전부 미묘하게 다르게 묘사하고 있다.[4] 페즌 주둔부대는 멀쩡한 연방군이다보니 연방정부측 명령에 따라 친 에우고 스탠스를 띄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포토 스토리나 유일한 미디어믹스인 G제네레이션F 에서 바잠과 전투하는 것이 이 때문.[5] 딱 자미토프가 주창한 지구지상주의 그대로인데다 수뇌부는 그냥 1년전쟁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반 우주이민자 사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뿐 뭔가 거창한 목적이나 이상 따위는 없었다. 그냥 "우주인 놈들(에우고)이 자미토프 각하를 죽였으니 우리도 싸우자!!" 수준이었다.[6] 페즌은 단순 기지가 아닌 MS개발 및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어디 제대로 소속된 것도 아니고 게릴라에 가까운 뉴 디사이즈가 이미 대부분 친 에우고 쪽으로 돌아선 다른 연방세력에게 정비 및 보급을 받을 수는 없다는 점(게다가 뉴 디사이즈의 주력기인 제쿠 아인은 페즌제 MS다. 다른 곳에서 부품 수급등을 할 방법도 없는 물건이라는 뜻)을 생각하면 페즌은 가능하면 유지를 하는 쪽이 더 좋고 유지를 못한다 해도 정비 및 보급 문제를 생각한다면 그냥 방기 정도로 하고 나중에 재점거하는 쪽이 더 낫다.[7] 1년전쟁 당시부터 반 지온공국 성향인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따지고 보면 자신들도 스페이스 노이드임에도 뉴 디사이즈에 우호적인 것도 이런 이유이다.[8] 사실 이는 티탄즈도 마찬가지로, 티탄즈 패망 후 원래 일반 연방군에서 전출되어 온 병력들은 원대복귀 명령을 받아들여 다들 항복했는데, 정작 지구 지상주의에 반 우주이민 사상에 쩌들어 있던 근본부터 티탄즈로 시작한 극성파 중 상당수가 적대해야 할 네오 지온으로 망명했다.[9] 근데 따지고 보면 정도가 덜할 뿐, 이쪽도 막장스러운 집단은 맞다. 엄연히 연방군 소속부대임에도 자미토프가 암살됐다고 하자 "망할 우주인 놈들(에우고)에게 각하가 암살당하신게 분명하다"라며 몇년을 동고동락한 소속기지를 무력으로 점거하고 반란을 일으켰고, 엄연히 민간도시인 에어즈시를 전투에 끌어들여 엉망진창으로 만든데다가, 그렇게 "우주인 놈들은 인간이 아니다!"라며 무시하고 욕하는 주제에 엑시즈의 지원은 잘만 받아먹는다. 이쯤되면 도통 뭘 하고 싶어서 조직을 결성한 건지 알 수 없는 수준이다.[10] 이건 0083 자체가 건담 센티넬의 설정 변경 리메이크작에 가깝기 때문에 서로 비슷할 수밖에 없다.[11] 브레이브와 이사무는 각각 영어와 일어로 용맹함을 뜻한다. 이사무는 용감할 勇. 코드라는 이름도 곤도를 적당히 영단어로 치환한 것이다.[12] 단, 어째선지 콜롬부스改급의 탑재기 수를 50기로 상정해서 한 계산이다. 원래 50기는 콜롬부스급이 조립 상태로 운반할 수 있는 MS의 최대수고 MS운용 능력을 가진 改급의 MS 운용 대수는 36기다. 콜롬부스급의 운용대수를 정상대로 한다면 105기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