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01:25:21

노먼

1. 인명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2. 인공지능

1. 인명

Norman

영어권의 인명. 어원은 '북쪽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계르만계 단어 노르만에서 왔다.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1.2.1. 미얄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년의 남자 교수. 살집이 약간 있는 듯하다. 체력도 상당한 편이고 교수답게 머리도 잘 돌아간다. 1부 미얄의 추천에서 첫 등장했으며, 엑스트라로 묻힐 뻔했지만 작가의 애정인지 몇 권 더 나와 활약했다.

정부와 관련있는 인물로 물리학 교수라지만 진짜로 교수같아 보이진 않는 신비한 인간. 추천사 인물들을 싫어하며 특히 허수 차장에게는 심한 꼴을 당해버렸다(2권). 미얄을 마녀라고 부른다. 민오를 듣보잡 취급하는 중년 아저씨. 2권에선 탑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아냈지만 엄청나게 구르고, 5권에서도 납치당했다.

투덜투덜대는 걸 좋아하지만 속내는 츤데레.[1] 부록인 타로카드에서 상징하는 것은 교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부의 아망파츠 연구에 관련된 인물. 수수를 비롯한 사상좌 멤버들이 투여받는 말뚝이를 고문해서 만든 나노머신의 제작에 관여했다.

스핀오프 허공 말뚝이에서는 PPPP 소속이라는 것이 드러나며, 커피를 기막히게 잘 끓이는 연구원 천천희에게 자신의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는 한국계 미군으로, 전장에서 사용된 생화학병기에 노출[2]되었다. 그 부작용으로 서서히 쇠약해졌고, 그 와중에 노먼의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아버지에게 흙탕물을 먹이는 등 점점 미쳐버리고 말았다.[3] 결국 이웃집의 신고로 노먼은 친척집에 맡겨졌는데, 헤어질 때 어머니에게서 역오망성 부적을 받는다. 헤어질 때조차도 이런 걸 주느냐고 원망했지만, 정작 후에 결혼할 때까지 그것을 간직하고 있었다.

몇 년 후 어머니는 노먼이 명문대 물리학과에 수석으로 합격된 날에 요양시설(아마도 정신병원)에서 사망하는데 그때 노먼은 어머니의 행동이 사랑하는 사람, 즉 아버지를 되살리고 싶다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는다. 그 뒤 노먼은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30대 초반미스카토닉 대학의 물리학 교수직을 맡는데 이 때 석일에 대한 풍문을 듣는다. 석일은 기상천외한 장난을 계속 해서, 몇 년 째 낙제한 끝에 30대 초반에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석일은 진짜 천재였다. 허나 노먼은 교수 시절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결국 진짜 석일은 만나지 못하고 그가 만든 로봇과 대화를 나눴을 뿐이었다. 노먼은 두고두고 그 사실을 아쉬워했다.

얼마 뒤 노먼은 한국 출신의 여학생을 만나게 되는데 6년은 교수와 제자로만 지냈으나 결국 그녀를 의식하게 되어 결국 결혼. 결혼하기까지 그의 츤데레 성향을 넘치도록 발산했다. 허나 결혼하고 나서도 악몽을 꿀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 한국에 있는 대학의 교수로 가게 된다.

그러다 어머니를 닮았지만 성격은 아버지를 빼다박은 딸을 얻는다. 딸은 지나칠 정도로 의젓하고 성실했으나, 열 다섯이 되던 해에 전직 학원 선생에 의해 납치, 살해되었다. 납치한 이유는 노먼이 외국인이고 교수이니 돈이 많을 것 같아서. 하지만 의젓했던 딸은 끝까지 집의 전화번호를 말하지 않았고, 납치범은 딸을 욕조에서 죽였다. 딸이 죽은 후 아내 역시 정신이 나가, 집 안의 날붙이, 거울, 심지어는 자기 이로도 노먼을 물어 죽이려 했다. 결국 아내를 요양 시설에 맡겼지만, 아내는 여러 차례 자해를 시도한 끝에 간호사에게서 훔친 주사기로 자살했다.

자기 주변 사람들의 불행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생각했지만, 사실 어머니에게서 받은 역오망성 부적은 오망성[4] 부적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5] 마음을 바꿔 PPPP에 참여한다. 아망파츠로 자신의 딸과 아내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다 들은 천천희는 사실 제인 어셔탈바꿈이었고, 정작 천천희 본인은 한 달 전에 자살했다. 딸도 아내도 죽은 뒤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사람마저도 죽은 것. 제인은 노먼에게 그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탈바꿈으로 보여주겠다 했는데, 그렇게 나온 것은 딸을 죽인 납치범. 그래서 납치범(으로 탈바꿈한 제인)의 목을 조르다 오늘은 인간의 함량이 높았을 뿐이라며 차마 죽이지는 못한다.

그 뒤 허공 말뚝이 마지막에 정은영이 PPPP 제1연구소 소장으로 정식 취임함에 따라 PPPP 제 0과 기록보관소로 좌천되었다. 그 때 PPPP의 스폰서[6]가 "당신이 다시 괴물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겠다"는 전언을 보낸다. 이미 자신이 반쯤 괴물이라는 것을 인정한 노먼 교수가 정말 괴물이 되어버릴지가 앞으로의 관건일 듯. 이로서 그나마 멀쩡히 사는 것 같던 캐릭터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족으로, 천천희는 원래 살아있을 예정이었다. 노먼의 해당 에피소드의 마지막 반전이 좀 뜬금 없는 이유 중 하나. 오트슨이 천천희의 생사를 바꾼 이유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정장 3권에서 기록보관소에 있다가 말뚝이가 빠져나가 사실상 폐인이 된 민오를 거둔다. 정장 시점에서 민오는 노먼 수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보인다.

1.2.2.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의 등장인물

영웅서기1의 주인공 이안의 아버지로 가디언을 제어하는 리파이너였다. 불의 가디언인 로키가 폭주하자 로키를 막으려다 사망했다. 사망 직전 자신의 친구이자 수호기사였던 케네스에게 아직 태어나기 직전이었던 이안을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2. 인공지능

2018년 6월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미디어랩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 죽음이나 살인 등 부정적인 정보만 학습해서 이미지를 묘사하도록 훈련되었기 때문에 반사회적인 특성을 지녔다.

따라서 그림을 보여주면 모두 죽음에 관련된 부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이는 잘못된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라고 한다.


[1] 5권에선 흐..흥!! 이라는 ?클리셰까지 사용했다. 흠좀무.[2] 단언되진 않았지만, 노먼의 회상에서 나온 '작전 지역' '생화학 병기' '부작용' '배상금' '거액의' 라는 단어를 엮을 경우 이런 결론밖에 안 나온다.[3] 노먼교수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입을 닫고 얌전히 죽는 대신 거액의 보상금을 받기로 합의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부인이 사이비종교에 빠지면서 목숨값인 보상금마저 탕진해버리고 만다.[4] 수호를 바라는 부적.[5] 딸이 죽었을 때 일부러 부적을 뒤집은 뒤, 원래 역오망성이었다고 자신을 속였다.[6] 3권에서 등장한 양성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