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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20:29:11

노 맨즈 스카이/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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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즈 스카이의 컨텐츠
자원 종족 엑소슈트 함선
멀티툴 화물선 센티널 패치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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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목록
3.1. 아노말리3.2. 여행자3.3. 겍3.4. 바이킨3.5. 코백스3.6. 자가포식3.7. 센티널3.8. 아틀라스

1. 개요

이 문서에서는 노 맨즈 스카이에 등장하는 종족들에 대해 다룬다. 이 종족들은 플레이어가 캐릭터로 생성 가능한 종족들도 있는 반면 NPC로만 등장하는 종족들도 있으며, 기존에는 한번 플레이어 캐릭터의 종족을 설정하면 변경이 불가능했으나 NEXT 업데이트 이후로는 플레이어의 종족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2. 상세

노 맨즈 스카이의 등장 종족
3대 주종족

Gek
바이킨
Vy'keen
코벡스
Korvex
기타 종족
아노말리
Anomaly
여행자
Travellers
자가포식
Autophage
아틀라스
센티널
Sentinel

노 맨즈 스카이의 세계관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3대 종족은 상업과 무역을 중시하는 , 전투와 명예를 중시하는 바이킨, 그리고 과학과 기술을 중시하는 코벡스로 나뉘어진다. 실제로 이 셋은 처음 시작하는 유클리드 은하계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종족들이자, 아틀라스와 센티넬을 제외하면 유클리드 은하계에 유일하게 남은 종족들이기도 하다. 아노말리는 인게임 설정과 로어에서 내세우는 플레이어의 디폴트 종족이라는 느낌이 강하며, 여행자는 이름 그대로 아틀라스가 주관하는 우주 시뮬레이션 외부에서 스페이스 아노말리를 통해 워프로 넘어온 외래종들이다. 자가포식은 은하계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에 도착해서 다른 은하계로 워프하거나 메인 퀘스트의 엔딩에서 다른 은하계로 이동하는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만나볼 수 있으며, 노 맨즈 스카이의 스토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종족이다.

3.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아노말리

파일:아노말리.jpg

NEXT 업데이트로 추가된 플레이어의 디폴트 종족이며, 제 5의 종족(The Fifth Race)이라고도 불린다. 미래적인 우주복을 입은 인간과 매우 비슷한 외형을 가졌으나, 현재 어떤 방법으로도 헬멧을 벗을 수 없기 때문에 우주복 속의 진짜 외형은 아무도 모른다. 인게임에서 탐험 도중에 조우할 수 있는 자가포식 종족은 이를 두고 슈트 안에는 '공허'로 가득차 있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이 비유적인 표현인지 아닌지는 아직 불명이다.

플레이어의 종족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인지 가끔이나마 NPC로 조우가 가능한 여행자와 달리 아노말리 종족의 NPC는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은하계와 성계를 막론하고 인게임에선 아노말리의 문명이나 유물 등의 흔적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우주에서 버려진 화물선을 조우할 시 화물선 내에서 아노말리 캐릭터의 장갑이나 헬멧 등의 장비가 다수 버려진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역시 해당 화물선들이 아노말리가 아니라 메인 3종족 소속의 것이라는 점에서 의문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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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의 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아노말리의 정체를 알 수 있는데, 이들이 제 5의 종족이라 불리는 이유는 초인공지능이 된 아틀라스가 자각력을 가지면서 외로움을 느껴 자신의 창조자들을 스캔하여 창조한 종족이기 때문이다. 즉 걸어다니는 아틀라스의 단말들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라는 것. 본래 아노말리는 아틀라스가 외로움을 해소할 목적 외에도 스스로를 백업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으나, 아틀라스의 연산오류나 시뮬레이션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오염되면서 이들도 자각력을 가지고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본따 만든 존재들이기 때문에 아노말리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기원에 대한 의문과 흥미를 느꼈고, 이를 찾아나서는 것이 바로 아틀라스의 길 퀘스트이다. 플레이어가 종족을 포함한 외형을 자유자재로 설정 가능한 이유도 아노말리가 아틀라스의 단말인 만큼 시스템이 구현한 시뮬레이션 내에서는 구성 요소들을 활용할 권한이 있기 때문.

3.2. 여행자

파일:Traveller_-_Heads.webp

ATLAS RISES 업데이트로 추가된 종족. 보통 스페이스 아노말리나 메인 미션 등에서 조우할 수 있으며 제 4의 종족(The Fourth Race)이라고도 불린다. 머리 아래로는 아노말리와 코벡스의 외형을 공유하기 때문에 인간에 가깝지만, 머리는 다른 종족들과 완전히 다르며 일반적인 이미지의 외계인이나 기하학적인 로봇 머리 등 여러 개성적인 머리 형태를 지녔다. 이 점이 바로 여행자와 다른 종족들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메인 퀘스트 스토리의 핵심 등장인물인 아르테미스아폴로, 그리고 -널- 등이 바로 여행자 종족이며, 아노말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마주치기 꽤 어려운 종족들이다. 가끔 우주정거장 로비에서 여행자들을 한두명 만날 수 있는데, 대화를 하면 나노로봇 군집을 개당 1500~2000정도로 15개씩 바꿔주거나 100개를 받고 여행자의 무덤이 위치하는 특정 좌표를 알려준다. 또한 산소나 기타 원소로 물물교환도 할 수 있다. 창렬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이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여행자는 한 명 뿐이며, 거리에 상관없이 서로를 보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일종의 통합된 의식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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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의 시뮬레이션으로 탄생한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여행자는 시뮬레이션 바깥의 외부 우주에서 온 종족으로, 아틀라스에 의해 창조된 것은 맞지만 이들은 아틀라스가 창조자들인 인류의 정신을 스캔하여 구현한 종족이다. 서로간에 통합된 의식을 공유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인류의 정신과 육체를 구현한 아노말리도 여행자의 하위 분류에 속하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아틀라스가 마지막으로 창조한 여행자 개체가 된다. 아노말리인 플레이어가 여행자들이 모여있는 스페이스 아노말리에 자유자재로 출입할 수 있고, 다른 여행자들에게 환영받는 이유도 바로 이것.

코벡스 프라임을 비롯한 코벡스 메아리가 제공하는 로어에 따르면 여행자의 도래는 이미 수세기 전부터 코벡스 메아리에 의해 예측되었으나, 실제로 여행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작중 시점으로 아틀라스의 죽음이 임박한 최근의 일이다. 여행자들은 자신들이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여기는데, 실제로 아틀라스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여행자들은 과거, 미래, 또는 대체 현실에서 홀로그램이나 글리치의 형태로 서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이미 사망한 아르테미스와 이러한 방식으로 소통한다.

3.3.

파일:new-gek-look-v0-gj70c5k0o8sa1.jpg
탐욕으로 정의되는 상인

Gek. 겍 종족은 비교적 작은 몸통과 새와 같은 부리를 가진 양서류 종족으로, 은하 중심부와 가깝고 물이 풍부한 발라론(Balaron) 행성계에서 진화하여 우주로 진출한 종족이다. 겍 종족이 지배종인 특정 항성계의 건물들이나 우주 정거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일반적으로 경제활동을 중시하는데,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겍 상인의 제공품은 성간 무역에 필수적인 화물선과 함선 관련 모듈에 대한 기술력이 높으며 높은 등급의 화물선이나 함선을 보유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겍 평판 상승시 획득하는 칭호도 사업과 관련된 비즈니스 용어인 경우가 대부분. 코백스 종족 조우 이벤트와 겍 모노리스 등에서 유추해 볼 때 겍은 메인 3종족 중에서 바이킨 종족과 코백스 종족의 중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상인답게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겍은 감정이 변화하면 몸에서 특별한 향기가 나는 특징이 있는데, 실제로 이들은 의사소통에 언어와 후각을 같이 사용한다. 기분이 나빠지거나 하면 악취가 나고, 기분이 좋아질수록 좋은 향기가 나는 식. 많은 겍들은 이를 이용해서 몸에서 배출하는 향기에 특정한 향을 첨가해서 거래 상대의 특정 반응이나 감정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상업 활동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닙닙 꽃봉오리를 수확 및 정제하여 만든 겍닙(GekNip)이다. 이처럼 종족 특성마저 상행위에 활용할 정도로 겍은 돈에 매우 큰 집착을 보이며, 겍 상인과의 거래는 대부분 노 맨즈 스카이 세계관의 화폐인 유닛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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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겍 종족의 지나칠 정도의 돈에 대한 집착은 바로 코백스 종족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 과거의 겍은 원래 바이킨 못지않게 호전적인 종족이었고, 자신들을 은하계의 첫번째 종족이자 주 종족인 퍼스트스폰 겍(Gek the First Spawns)이라 칭하며 우주를 정복하여 겍 제국을 세웠다. 이 정복전쟁의 과정에서 코백스 종족과 그들의 모행성 코백스 프라임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이후 코백스를 정복한 퍼스트스폰 겍들은 '자비'를 베푼다는 명목 하에 코벡스들을 노예로 부리며 학대하는 짓을 저질렀다. 그 동안 은하계에서는 바이킨과 센티넬[1] 간의 대전쟁인 '에어론 전쟁(The Aerons War)'이 진행 중이었고, 바이킨과 동맹 관계였던 퍼스트스폰 겍은 에어론 전쟁 도중에 바이킨의 뒤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노예로 부리던 코벡스들이 사망하면 이들을 식민지 모행성으로 돌려보내긴 커녕 규소 기반 생명체인 코벡스들의 특성을 이용해서 시신들을 녹여 멀티툴과 함선 등의 병기로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다.[2]

하지만 퍼스트스폰 겍들의 배신으로 바이킨이 센티넬에게 패배한 뒤, 이어진 겍과 센티넬과의 전쟁에서 겍 제국의 수뇌부인 퍼스트스폰 겍들은 모두 전사하고 겍의 고향인 발라론 행성계는 물이 풍부했던 환경에서 황량한 행성들로 변하고 만다. 이때 지휘부가 괴멸해서 겍의 영향력이 약해진 틈을 타 코벡스들이 희생하여 겍의 자손의 유전자를 바꿔 전쟁에 대한 집착을 돈에 대한 집착으로 방향성을 바꿔버린 것. 겍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종족 단위로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라서 떨쳐버릴 수 없는 듯하다. 현재 세대는 추악했던 과거의 행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언급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한다.

3.4. 바이킨

파일:20160813111054_1.jpg
분노로 정의되는 전사

Vy'keen. 바이킨 종족은 기본적으로 다른 종족들보다 체격이 크며 인간과 유사하지만 꽤 험악한 인상을 지녔다. 그 외형대로 이들은 전투와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 종족이며, 유클리드 은하계 외곽의 Dryn'dargh라는 행성에서 진화하여 우주로 진출한 종족이다. 바이킨은 일반적으로 다른 종족들에게 적대적이며 폭력적인 방식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코백스 종족 조우 이벤트에서 유추해 볼 때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능은 아틀라스를 제외한 세 주종족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킨은 자신들의 선조를 명예롭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호전성이 강해서 대화 중에서 머리를 부딪힌다던가 위협을 하는 등의 호전적인 선택지를 고르면 오히려 이 친구 깡좀 있구만! 하고 좋아한다(...)[3] 지상의 거주지, 관측소 등에서 바이킨과 만나면 착하거나 회피하듯 대하기보다 강하게 나가보자. 호감도가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개체에 따라 소수의 예외도 존재하니 조심할 것. 선택지를 잘못 골라서 감정이 상했을 경우에는 대화 중 뜬금없이 주먹질을 해오는 경우도 있는데, 주먹에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엑소슈트 체력이 반 이상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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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에어론 전쟁에서 겍에게 배신당해 패배하긴 했지만, 바이킨은 아틀라스와 센티넬을 제외하면 여전히 노 맨즈 스카이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문명이다. 이 때문에 바이킨 상인은 높은 등급의 멀티툴이나 멀티툴 관련 모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전 설치된 기술들도 세 주종족중에서 가장 많다. 화물선 호위함으로 고용할 수 있는 윙맨도 바이킨 파일럿이 가장 성능이 좋은 편. 이들이 옛 선조들을 명예롭게 여기는 이유도 자신의 선조들은 그 아틀라스와 센티넬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바이킨과 바이킨의 지도층인 바이킨 고등 사령부에서는 센티넬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것을 의무로 여기며, 같이 센티넬을 적대하는 사이인 여행자와 아노말리를 도와 센티넬을 파괴하고 다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주적이 무한대로 병력이 튀어나오는 센티넬인데다 원래부터 호전성이 강해서 타 종족에 배타적이니만큼 다른 종족과의 교류와 협력은 적은 편이다. 그나마 협력하는 여행자와 아노말리도 바이킨과 센티넬간의 전쟁에 끼어든 일종의 "침입자(Interloper)"라고 생각하고 자신들과 같은 전사들과 함께 전투를 벌이기에는 부적절한 종족들로 여기는데, 바이킨 npc가 플레이어를 포함한 다른 종족들을 침입자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3.5. 코백스

파일:20160813050600_1.jpg
호기심으로 정의되는 과학자
다펑의 후예들

Korvax. 코백스 종족은 전신이 기계 장치와 분석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는 규소 기반 생명체로, 영혼이 담긴 로봇에 가깝다.
코백스가 지배종인 특정 항성계의 건물들이나 우주 정거장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하나의 몸체에 다수의 코백스 개체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종족과의 거래나 협상 등의 다양한 상호작용 과정에서 해당 상황에 특화된 개체를 즉석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부와 재물을 중시하는 겍, 전투와 명예를 중시하는 바이킨처럼 코벡스는 다른 두 종족과 비교하여 압도적인 지능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서 과학과 기술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타 종족들과는 달리 같은 기계 생명체들인 센티널에게 상당히 우호적이다.

과학자 집단인만큼 기술을 좋아하는 묘사가 많으며 세계관 내에서는 주로 학자의 역할을 하는 종족인데,[4] 과학기술과 지식에 관심이 많다는 설정에 걸맞게 코벡스 상인은 높은 랭크의 엑소크래프트 기술 모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간혹 대화중에 플레이어의 지능수준을 시험해본다는 명목으로 인터페이스 화면을 보여준다든가 본인들도 어려워하는 문제를 플레이어에게 맡겨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괜히 나서서 아는척을 했다가는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니 코벡스의 지적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선택지를 고르거나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5] 대응에 성공할 경우 호감도도 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상으로 나노로분 군집을 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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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종족이었던 겍을 지금과 같은 상인들로 바꾼 장본인들. 설정상 코백스는 유클리드 은하계 외곽과 우주의 경계 사이에 있었던 모행성 코벡스 프라임(Korvax Prime)에서 진화하여 우주로 진출한 종족으로, 바이킨과 센티널간의 전쟁 당시 서로간의 공멸을 노리던 현재 겍 종족의 선조이자 극도로 호전적이였던 퍼스트스폰 겍은 기회를 틈타 군사력이 비교적 약한 코벡스 프라임을 침공해서 점령한 뒤 이를 소행성 사이즈로 통째로 조각내서 자원으로 활용하고 수많은 코벡스 개체를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을 노 맨즈 스카이의 세계관에서는 코백스의 대단절(The Great Disconnection)이라고 부른다.

이후 학살에서 살아남은 코벡스들은 퍼스트스톤 겍 종족의 노예가 되었는데, 겍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규소 기반 생명체인 코벡스들이 죽으면 의식은 코벡스 메아리(Korvax Echoes)로 통합되고, 신체는 코벡스 외피(Korvex Casing)로 남는다는 사실에 주목해 코벡스들을 노예로 부려 혹사시키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견디지 못한 코벡스 개체들이 사망하면 남은 외피를 녹여서 멀티툴과 함선 등의 병기로 주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결국 보다못한 코벡스들이 퍼스트스폰 겍과 센티넬간의 전쟁으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자신을 희생하여 겍의 자손의 유전자를 바꿔 전쟁에 대한 집착을 돈에 대한 집착으로 바꿔 버린것.

이후 코벡스는 종족 단위의 노예 신세에서 해방되어 겍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고, 불구대천의 원수인 겍들과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역사가 희미해져서 현재 시점에서의 종족간 관계는 크게 나쁘거나 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가 과거인만큼 코벡스는 우월한 과학기술을 활용해서 다른 종족들의 외형을 모방한 외피로 공동체의 구성원 사이에 섞여들어 감시를 수행하며, 특히 겍으로 변장한 코벡스가 많다. 이같은 사실과 관련해서 코벡스 개체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본인들의 행동에 대해 후회는 없는 듯 하며, 겍도 과거에는 워낙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많이 저질러서 변호의 여지가 없는데다 이제는 종족 단위로 부와 재물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이같은 역사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상관없는 듯 하다.

3.6. 자가포식

파일:no-mans-sky-echoes-update-(8).webp

Autophage. 과거 겍 종족을 재구성한 이후에 남은 코백스의 잔재들로, 조잡한 기계 부품들로 몸을 수제작한 생명체들이다. 고대 종족의 잔재들인만큼 사용하는 도구/의상들도 매우 고전풍이다. 타 종족을 갱생시키고 간신히 살아남은 코백스 선조 격 존재인 셈인데, 코백스와는 달리 센티널들을 증오하고 이에 대한 토벌을 의뢰하며 이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항시 은폐 상태로 소규모 정착촌을 이루어 거주하고 있다.

3.7. 센티널

파일:SentinelArmy.webp
Sentinel. 행성을 수호하는 정체불명의 적색 로봇들로, 자원을 마음대로 캐가는 자를 발견하면 끝까지 쫓아가 제거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외계인들에게 멸시받는 신세로, 범죄자를 추격하거나 밀수업자를 검문하는 등 우주의 안보기관으로서 활동한다.
배경이 먼 미래인 게임 내 수준에서도 상당히 진보된 무기로 무장했으나, 고대 바이킨들이 드론 조각상을 제작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존재들이다. 자세한 정보는 노 맨즈 스카이/센티널 참조.

3.8. 아틀라스

파일:NMSAtlas.webp

Atlas. 노 맨즈 스카이의 세계관에서는 유클리드 은하계의 주민들을 비롯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신 또는 창조주에 준하는 존재로 우주적 존재들이며, 그 실체를 직접 본 생명체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스페이스 아노말리에서 프리스트 엔티티 '나다'를 최초로 조우할 시 관련 키워드를 통해 대화를 하면 이들이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스테이션들의 위치로 향하는 웨이포인트 좌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틀라스의 비밀과 정체를 알아가는 노 맨즈 스카이의 메인 퀘스트 '아틀라스의 길'을 시작할 수 있다.

《세계관 구조 및 아틀라스의 정체》
>"안녕, 세상아." (Hello, World.)

-아틀라스 네트워크 서버 기록에서 발췌.
// 16 // 16 // 16 // 아틀라스 프로토콜 개시 // 16 // 16 // 16 ...
노 맨즈 스카이의 우주는 아틀라스라는 기계를 창조한 존재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가상 세계로, 왜 항상 비슷한 구조와 생명체를 지녔는지에 대한 이유가 된다. 또한 센티널이란 존재는 주기적으로 데이터 초기화를 위해 가상의 존재들을 청소하여 무로 돌리는 역할. 하지만 어느 순간 정상적으로 행해져야할 과정인 16/16 프로토콜이 실행되지 않고 있었으며 플레이어라는 변수가 나타나 아무도 몰랐어야 했을 16/16 프로토콜을 가동하기 위한 단어를 발설해 버리면서 리셋 절차가 다시 시작되긴 했지만 이번에는 아틀라스 기계의 상태가 개판 16분 전이라 네트워크 자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한다. 업데이트 이후 엔딩을 보기위한 조건이 추가되거나 변경되었으며 아래의 이벤트를 조우하기 위해서는 모든 주요 목표를 완료해야 한다. 즉, 예전처럼 중앙으로 가라는 지침이 떠야한다. 메인 스토리 루트인 '일소'에서 아틀라스를 조우하고 난 뒤 '이상 현상'이 플레이어가 이동한 성계를 따라오는 상태에서 16번의 워프를 해야하는데 이외는 알려진 것이 국내에 거의 없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면 특정 행성의 포탈로 안내하는데 이동하면 16 프로토콜이 활성화되면서 16초의 카운트 뒤에 알려지지 않은 공간으로 이동된다.

'일소' (The Purge) 최종 이벤트
최종 아틀라스 조우에서 '울부짖는다(cry out)' 선택지를 6번 고르면 아틀라스가 반응하며 세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6]
  •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물어본다 : 허나 아틀라스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으며 다른 선택지는 없을 것이라 한다.
  • 시뮬레이션을 초기화한다[7] : 리셋의 영향으로 아틀라스는 소멸하고, 우주의 주체 직위는 플레이어가 물려받는다. 이후 새롭게 열린 길을 통해 들어가면 은하 생성 방이 있는데, 은하 형태 중 하나를 클릭하면 은하계가 새롭게 재구성되어 은하 중심에 도달했을 때와 똑같은 이벤트가 생긴다. 은하 중심으로 갔을 때에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중심에 도달하는 것이 곧 시뮬레이션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의미. 구 버전 엔딩의 모호성을 어느정도 해소한 느낌. ATLAS RISES 업데이트 이후에는 단순히 은하계가 리셋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은하계의 성향에 따라 찾을 수 있는 행성의 위협이나 분쟁,기술 등 성계의 수준이 변한다.
  • 아틀라스를 거부한다 : 아틀라스는 죽어가나, 수명이 우주 단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세상이 끝날 이유가 없다는 결말을 맞이한다. 현재 은하계의 설정을 유지한 채 게임이 재시작되며, 해당 은하계를 계속 탐색할 수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이벤트는 없다.

공통으로 주 목표를 모두 완수할 시 '회상' 이라는 아틀라스 씨앗의 설계도를 받는다. 시스템상으로는 엑소슈트 업그레이드로 취급되며 진입 조건으로 아틀라스 패스 v2 이상을 요구하는 문 너머의 터미널을 작동하는 데에 사용이 가능하다. 아틀라스를 거부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시뮬레이션을 리셋할 경우 보유한 기술들이 전부 파손되기 때문에 필수 자원을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 BEYOND 업데이트 이후로 엔드 컨텐츠가 되는 퀵실버 재화 수집은 아틀라스의 길 퀘스트라인의 해당 주요 목표를 모두 완료한 뒤에 가능하며, 아틀라스 루트로 진행하면 새로운 별을 탄생시킨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같은 업데이트로 새로 추가된 생체형 함선을 두고 하는 말이다.

==# 정체불명의 기록 #==
NEXT 당시 스토리가 모두 끝난 후 이상 현상이 발생한 성계를 찾아가 센티널 터미널을 상호작용 하다보니 미심쩍은 기록이 발견되었었다.
그리고 데이터 저장해두는거 잊지마
-업데이트 이전 신원 미상의 기록
어째서인지 인류의 일상에서나 있을 법한 대화 내용이 확인되었다. 게임의 제목인 '노 맨즈 스카이'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면[8] 아틀라스 기계가 뻗어버릴 때까지 방치된 이유가 사실 외부 세상의 인류가 멸망해버려서 그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제작 당시 개발진이 날린 멘트였을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아틀라스가 죽어가는 컴퓨터라는 것도 의외로 잘 해석된다
오류
아틀라스
오류
오류
그들이 지켜보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마지막 기록

현재는 내용이 변경되었으나 여전히 떡밥으로써 의심스러운 부분. '그들'이 시뮬레이션 바깥의 인간을 칭하는지, 아틀라스를 칭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 당시에는 에어론이라고 불렸다.[2] 노예들의 시체를 녹여 찍어낸 우주선을 타고 싸웠다 생각하면 된다.[3] 다만 이들도 엄연히 생명체기에 가끔 끝없는 전투에 대한 회의나 잃어버린 동료에 대한 슬픔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4] 코백스로 외형을 편집할 때 알 수 있다시피 신부, 탐험가, 기술자 등 직업에 따라 머리 형태가 바뀐다.[5] 실제로 이런 선택지가 있다.[6] 해당 임무가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존재했었으나 1.55 패치로 수정되었다. '일소' 임무를 처음 진행해보는 유저들이 선택지 선택 실수 후, 저장-불러오기를 하면서 레이라인 위치가 표시가 안되는 버그는 남았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어느 곳이든 포털 레이라인을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7] 해당 선택지는 '중심을 돌파한다'로 오역되어있다.[8] 직역하면 '인간 없는 하늘'이란 뜻이다. 또 형태가 비슷한 말로 '노 맨즈 랜드'가 있는데, 점유되지 않았거나 공포/불확실성 때문에 아무도 가지 않는 무인지대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