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ネイ・モー・ハン중전기 엘가임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타케우치 쿠미.
포세이달 13인중의 일원으로[1] 초반부터 오랫동안 다바 일행을 괴롭힌 난적이었다. 포세이달에게 하사받은 오제를 능숙하게 다루는 훌륭한 헤드라이너로서, 부대를 통솔하는 능력도 뛰어난 여걸이라는 평가. 기와자 로와우의 심복이자 애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정적인 데서 순진한 푼수끼를 보이는 등 성격이 약간 나사가 빠진 점도 있고, 우군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여러 번 겹쳐서, 다 된 밥에 재가 떨어져 결정적 기회를 타의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2. 작중 행적
챠이의 죽음 뒤에는 갸브레를 험하게 대하여 그의 반감을 샀으며,[2] 이 때문에 앙심을 품은 갸브레의 비협조적인 행동으로 작전을 망친 적도 있다. 그러다가 서서히 포세이달에 대한 반감을 키워가던 기와자의 명령으로 풀 플래트와 포세이달을 이간질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기와자의 의도를 간파한 포세이달에게 기와자 암살을 명받는다. 네이는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그 사이에 거꾸로 풀 프라트의 이간질에 걸려든 기와자에게 배신당한다.마지막까지 기와자에게 믿어달라고 하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기와자는 내 목을 팔아서 포세이달한테 갈 작정이냐며 죽이려고 들었고, 이에 분노해서 세이버로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때 다바의 공격으로 함선이 충격을 받으면서 오른팔을 자르는데 그쳤고 곧바로 기와자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지며 브릿지 너머로 보이는 마크 투를 노려보면서 "언제나 좋을 때에 훼방만 놓고..."하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을 듣게 된 올도나 포세이달은 "남자에 대한 사랑에만 집착했으니 죽게 된 것이야. 나를 보면 알 수 있는 일이거늘..."라고 말했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엘가임이 참전한 작품에서 엘가임 시나리오 초반부터 중간보스급으로 등장해서 우수한 스펙의 오제로 아군을 괴롭힌다.
슈퍼로봇대전 30 이전까지는 기와자를 배신하는 일 없이 끝까지 기와자와 함께 싸우다가 전사하는 어레인지가 들어갔으나, 30에서는 원작 전개대로 기와자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러나 조건을 맞추면 생존 후 아군 전향 플래그가 생기는데, 갸브레에 의해 풀려나서 맥을 못 추고 있다가 슈라크 부대와 코우즈키 카렌 등의 격려를 받고 원기를 되찾으면서 드라이크로이츠에 가담한다. 상황이 종료된 뒤에 나가레 료마가 "자기 여자한테 손을 물리는 놈 따윈 하나도 겁 안 난다"는 개드립을 치자 바로 "날 그딴 놈의 애완동물처럼 여기다니 마음에 안 드는데?"하고 받아쳐서 료마의 기를 팍 죽여버리는 건 덤.
이후에는 기와자를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벼르며[3], 슈라크 부대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고, 다바한테는 기와자와 포세이달을 해치운 다음엔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기와자를 공격할 때 나오는 한이 서린 특주 전투 대사[4]도 백미. 안톤과 헷케라를 보고 그놈의 말에 완전히 넘어가 버렸냐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DLC 시나리오에서는 언제나처럼(?) 암과 렛시 사이에 끼여서 진땀을 빼는 다바를 보고 너도 여자를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남자였냐며 갈궈댄다. 주인공을 아즈 세인클라우스로 했을 때의 에이스 토크에서는 아즈에게 화장을 가르쳐 주기로 약속한다.
4. 기타 이야기거리
- 머리카락 색이 하늘색인데, 이는 염색한 것으로 중간에 갈색 머리로 나온 것이 원래 색이라고 한다. 다만 이건 채색 미스가 발생한 걸 설정으로 커버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5]
- 평소에 얄팍한 지휘봉 같은 걸 들고 다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히트 병기마냥 가열되는 기능이 있다. 머리에 이걸 대고 있다가 무심결에 버튼 누르고 머리를 태워 먹어 "으악! 뭐야 이거!?" 하고 놀라는 개그씬도 있다. 이런 잔실수를 할 때마다 눈의 독기가 다 빠진 맹한 표정이 나오는 것도 네이의 특징.
- 작중 머리와 상체에 부상을 입어 붕대를 둘둘 감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한 쪽 가슴에는 붕대를 감지 않아 유두가 그대로 노출된 적이 있다. 다만 이는 순전히 효율을 따져서 그렇게 된 것으로, 몸매가 좋지만 그 몸매를 이용해 뭔가 이득을 취하는 장면이 죽을 때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을 해당 장면에서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에 가깝다.[6]
[1] 네이의 부관인 안톤 란드, 헷케라 마우저는 13인중이 아니다.[2] 관련 매체인 슈퍼로봇대전 30의 캐릭터 사전에는 "처음에는 갸브레를 높게 평가했지만, 그의 방자한 성품과 행동에 실망하여 갸브레를 쌀쌀맞게 대하기 시작했다"고 나온다.[3] 이를 두고 리리 핫시는 여자를 우습게 보니까 이 꼴이 난다면서, 기와자의 앞날도 훤하다며 기와자를 비꼰다.[4] "겨우 여자 한 명, 그렇게 믿을 수 없었단 말이냐! 기와자!"[5] 보통 염색한 머리카락이라면 눈썹 색을 원래 색으로 남겨 두는데, 네이의 경우 눈썹 색도 하늘색으로 일관되게 채색되었다가 해당 장면에서만 갈색으로 나오기 때문.[6] 다만 중전기 엘가임은 세일러 마스의 극장판 목욕신에서 오타쿠들이 카메라를 꺼내 화면을 찍어댄 것에 착안해 대놓고 서비스신을 많이 연출했는데, 작품 외적인 면으로는 일단 여캐니까 벗기고 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