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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 엘가임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
포세이달 13인중의 일원으로, 서열 3위지만 실질적인 수장으로서 포세이달군을 이끌고 있다. 80년대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해적판 로봇 대백과나 엘가임 대백과에서 이름은 키워사 로우.
다바 마이로드의 반란군과 싸워나가는 도중, 포세이달의 오랜 독재 때문에 군기가 빠지고 제대로 작전 수행을 못하는 정규군과 이에 대비되는 반란군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딴 마음을 먹기 시작한다.
서드 스타에 있는 풀 프라트와 손잡고 드디어 포세이달을 몰아내고 그 자리에 들어앉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가장 가까운 애인이자 심복인 네이 모 한을 가스트갈로 보내서 포세이달의 의중을 살피려고 했지만 거꾸로 포세이달에게 발목을 잡히는 바람에 이래저래 계획에 차질을 빚으며 고생길을 걷기 시작, 이때 풀 프라트를 압박하려다가 거꾸로 그녀의 낚시에 낚여서는 꽤 오랫동안 포세이달에게 붙잡혀있다가 겨우 돌아온 네이가 이미 배신했다고 단정하고 다짜고짜 부하들을 시켜서 죽이려고 들었다. 이에 분개한 네이의 공격에 한쪽 팔이 잘리기도 했다. 사실 기와자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게 초소형 폭탄을 달아놨다는 얘기를 포세이달에게 들어서 크게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네이는 마지막까지 기와자를 사모하고 있었다. 그 뒤에는 크와산 올리비를 인질로 삼고 갸브렛 갸브레를 마음껏 이용하려고 했지만 그 갸브레마저 등을 돌리고 만다.
후반에는 다바의 가스트갈 성 공격작전인 스타더스트 작전에 묻어가서 서드 스타를 방패로 삼은 채로 어부지리를 취하려 했지만[2]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논리로 반란군에 합세한 포세이달 친위대, 이레네가 이끄는 함대에게 항성 미사일을 실컷 두들겨 맞은 함대는 큰 타격을 받았고, 탑승한 전함 사제 오퍼스의 정면으로 엘가임이 버스터 런처를 들고 나타나자 전투 중에 부하들을 전부 버리고 셔틀로 탈출하며 발악한다. 이 작품의 히든 보스. 사제 오퍼스를 쏘려던 다바는 기와자가 탈출했다는 갸브레의 말을 듣고 셔틀을 찾아내 버스터 런처로 날려버리면서 사망. 그야말로 소인배다운 추한 죽음이었다. 유언은 "아직은 정규군이 많이 남았다. 재편성하면 반란군같은 오합지졸 쯤은 별거 아냐, 이제부터 철저하게 부숴주마!" 그리고 먼지가 되어버린다.
그가 죽자 아직 그래도 제법 남아있던 기와자 함대는 전면 항복해버려 전쟁은 끝난다.
한때는 진심으로 포세이달군의 부패에 실망하여 사회를 개혁해보려는 이상을 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남들을 이간질시켜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들더니 급기야는 자신의 오른팔이자 애인조차도 의심하여 죽여버릴 정도로 전형적인 소인배가 되어버렸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갸브레를 설득한 뒤 하만 칸과의 이벤트를 수행하지 않으면 포세이달과의 최종결전에서 네이와 함께 배신하여 전투가 3파전이 된다. 내버려두면 지들끼리 싸우는데 기와지의 기체도 게스트제 전함 제라니오라는 만만찮은 물건이지만 100이면 100 오리지날 오제와 좌청룡 우백호마냥 게이오스 그루드를 두 기나 거느린 포세이달쪽이 이긴다. 오리지날 오제가 움직이지 않는 통에 나머지 졸개들이 죄다 상잔해버리므로 난이도가 급하락.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태양계로 진입한 뒤 타시로 바고와 손을 잡고, 포세이달을 끌어내리고 펜타고나와 태양계를 재패할 야심을 드러내지만, 하는 짓들이 소인배 그 자체라서 드라이크로이츠는 물론이고 자신에게 붙은 리리 핫시까지 '여자를 우습게 보는 기와자의 앞날이야 뻔할 뻔 자'라고 비웃기까지 한다. 본작에는 사제 오퍼스도 등장하기 때문에 제대로 탑승하고 나온다. 루트 선택에 따라 기와자를 먼저 치고 스베트로 갈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스베트로 직행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만약 기와자를 치지 않았다면 스베트에서 나타나 '포세이달보다 저놈들이 더 위험하니 일단 여기서는 손을 잡자'라며 포세이달에 붙어버리는 원작 이상의 추함을 보여준다. 기와자를 치는 루트에서는 서트 스타의 풀 프라트와 손을 잡고 다바를 암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심 기와자의 소인배스러운 면모를 경멸하고 다바의 강직한 면모를 동경하던 풀 프라트가 마음을 바꿔 다바를 살려보내자, 서트 스타를 공격한다. 원작대로 부하들을 먼저 사지로 내몰고, 부하들이 모두 격추당하자 혼자 내빼려다가 걸리는 추태를 보여준다. 원작과는 달리 사제 오퍼스를 타고 그대로 나타나지만,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라 고증에 맞게 다바로 한 방에 격추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다.
[1] 어째서인지 등장마다 피부색 변화가 심한편. 특히 4차에서의 포트레이트는 반쯤 흑인이다(...)[2] 이 속내를 알아챈 다바와 캬오, 갸브레는 다들 "저렇게 잔머리만 굴리기 좋아하는 소인배는 펜타고나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