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이미지의 신승훈답게 탈락자를 정할 때도 상당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이 립싱크를 할 때 감정 잡는 포즈라든가, 발성시 자세라든가를 세밀하게 분석해서 잡아내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모두 빗나가서 실력자만 줄줄이 버렸다...
결국 그의 데뷔곡 듀엣 무대는 개그 무대로 끝났으며 신승훈이 파트너를사도와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2가 시작하자마자 나얼 시리즈의 3번째 실력자가 나왔으며, 시즌 1의 쌍비치 브라더스와 필적 혹은 능가할 정도의 깔끔한 여성 노래를 소화해내는 고음도사라는 실력자가 핫하게 등장. #
인순이 편에선 드물게 전원이 몸짱 컨셉으로 등장했다. 속된 말로 전원 웃통 까고 근육질 몸매를 보인 7명의 미스터리 싱어들.
그 중 '몸짱 밴드 보컬 300'으로 나온 조준범 참가자가 매우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이었고, 인순이는 '아버지'라는 명곡의 가수답게 그 주인공을 선택했다. 그의 정체는 음치였지만,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완곡하며 38년차 가수의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중간에는 음치 퍼포먼스로 조준범씨의 긴장을 풀어주고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2] 보통 음치는 사연이 거짓일 때가 많지만 드물게도 이번에는 사연은 진실이었다. 조준범씨는 몸에 수술 자국이 나있었는데, 아버지께 간 이식을 해 드렸던 자국이라 한다. 항상 아들 배에 난 수술 자국에 남몰래 미안해하던 아버지가 방청석에 오셨기에 밝은 모습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터라 모두가 거위의 꿈 원곡 이상으로 큰 감동을 느꼈다. 패널 대부분이 울었을 정도. 유세윤은 이렇게 예쁜 음치 무대는 처음이라고 평했고, 인순이 역시 그동안 많은 거위의 꿈 라이브를 해봤지만 오늘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고 하루의 소회를 밝혔다.
다행히 마지막에 선택한 파트너인 컬투 매니저 김종하의 보이스가 케이윌과 매우 흡사해서 높은 완성도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제대로 된 파트너를 선별했다는 것에 크게 감동한 케이윌의 백허그에서 그간의 선별 과정에서 상당히 마음을 졸인 것을 볼 수 있는 대목. 전례 없던 음치와 실력자 비율 2:5라는 보정도 한 몫 한 바 있다.
4번째 실력자를 탈락시키고 나서 케이윌이 '남은 3명이 실력자일 확률은 몇 %냐'고 물어보니 MC들이 '거의 0%'라고 대답할 정도로 음치와 실력자 비율 2:5는 흔치 않았다.
힙합 듀오인 다이나믹 듀오가 메인 게스트인 만큼 미스터리 7인 역시 상당히 흥이 많아보이는 멤버들로 채운 무대. 하나둘씩 실력자들이 떨어질 때마다 팍팍 노화되는 개코와 상심하는 최자였지만 마지막 선택에서 출중한 실력자인 조용필 가이드 보컬이라는 실력자을 선택했고, 예전부터 함께 해온 것 같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성공적인 출첵 무대를 완성했다.
떨어진 실력자 중 임재범이 부른 버전의 '여러분' 이라는 노래를 상당한 수준의 허스키 보이스로 소화하여 이특을 포함한 많은 방청객의 눈물샘을 터지게 한 도수 높은 30년산 허스키 보이스 김기태가 이번 출연자 중 가장 주목할 만 했던 실력자였으며, 이외에도 아이유의 좋은 날을 원키로 3단 고음까지 재연해낸 언프리티 Song 스타[4]의 실력도 괄목할 만한 부분. # 전편과 마찬가지로 2:5의 비율 역시 있었다.
환희가 메인 게스트로 출연한 편으로 초장부터 다소 의심스러워 보이는(?) 포즈의 수자원공사 신바람 최박사를 지목했다. 판정단들이 한국의 아재가 술취해서 한 곡 뽑는 자세라는 것이 선정의 변. 결과는 1편의 고음도사와 자웅을 겨룰 만큼의,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라는 여성 노래를 걸출한 실력으로 완창하는 어마어마한 실력자였음이 드러났다.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화면이 정지한 듯 얼어버리면서 불운한 시작을 알렸다. 평소에 미동도 하지 않는 다른 참가자가 소름 끼친다 할 정도. 신바람 최박사 최영관은 방송 출연 이후 국내외 기술사 5개라는 무지막지한 스펙으로 국제인명센터(IBC)의 100대 전문가에 등재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 놀랍게 했다. 너목보 출연 이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헌법재판소 전기직 특채로 이직해 헌재내 유일한 전기직 서기관(4급)으로 일하고 있으며 너목보6 첫회에 재출연했다.#
실력자로 나온 소녀시대유리의 친오빠 권혁준이 화제가 되었고 마지막 무대에서 음치와 듀엣을 치르며 신승훈 편에서 보여왔던 것처럼 옆에서 보조를 해보지만 결국 개그 무대가 되었다. 듀엣 무대를 함께 한 '발라드 춘향이'는 실제 춘향 선발대회에 나갔던 음치였다. 다만 권혁준은 후에 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흑역사가 됐다.
여담으로 일부 IPTV VOD 서비스에서는 이 회차가 결방으로 처리되어있다. 환희의 숙취운전 사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결국 환희가 피해자에 가깝다고 결론이 난 걸 생각하면[5]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한국 R&B의 시초인 김조한이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즌 2 최초로 1라운드 첫 선택에서 음치를 찾아내면서 순조롭게 가는 듯 했으나, 그 이후 최종 라운드까지 내리 5명의 실력자를 떨어뜨리면서 음치와 듀엣을 했다.
립싱크가 유세윤보다도 어색했던 제빵사는 너목보 사상 처음으로 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한 무대에서 성악을 오랫동안 전공했던 실력으로 조관우의 '늪'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이번 회차의 유일한 여성 출연자였던, 지코의 뮤비에 나왔던 모델 역시 어색했던 립싱크와는 달리 빅마마의 노래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심지어 음치 수사대 중 음악의 신만 실력자로 생각했던 볶음밥만 3년을 먹었다는 올드 보이스는 10년 전 고현정, 조인성, 지진희 주연의 화제가 됐던 드라마 '봄날'의 주제가를 직접 불렀던 가수 김용진이었다.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이 봐' 라고 하는 이상민의 절규가 포인트.
건반과 함께 나타난 삼계리 토종 소울 역시 뛰어난 실력으로 R&B 대디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상금으로 어머니께 침대를 사 드리겠다는 마지막 출연자는 역시 너목보 사상 최초로 인이어 마이크를 착용하면서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이번에도 음치와 실력자 비율 2:5의 황금 비율이었으나, 그것을 살리지 못한 김조한의 선택이 아쉬웠던 편. 최초로 애드리브를 하는 음치와 애드리브를 덮으려고 소리 지르는 김조한의 신경전이 볼 만하다 분노의 애드립에 이은 분노의 삿대질로 고군분투하는 김조한의 모습에 객석은 기절초풍했다.
첫 선택부터 음치인 '터보 성대 김종국'를 선별해내며 선전했으나 곧바로 그 다음 선택한 '괌 지르는 민박집 주인장'이 15년 전 현역 가수로 활동했었으나 생계로 인하여 무대에서 내려온 주니퍼 박준영이었고 본인 노래인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을 노래하면서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6]슈가맨에 나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이후 실력자와 음치를 한 번씩 교대로 선별한 결과 3연속 내리 음치 릴레이를 끝냈다. 실력자뿐만 아니라 UCC 스타 어벤져스는 예전 음치[7]들과 새로운 음치가 최초로 3인조 무대로 화음과 코러스까지(...) 구사하는 무대를 보여주거나 고정 패널들도 개그맨이 아닐까 의심할 만큼 끼 많은 종합병원 나훈아의 무대 장악력 등 꽤나 볼거리가 많은 알찬 구성이 돋보였던 편이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유세윤이 거미를 에스코트하며 등장했다. 역시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거미의 노래를 선곡했으며, 거미는 탈락자들이 퇴장할 때마다 다양한 노래로 BGM를 깔아주었다.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유세윤은 무대가 열릴 때 컬링 애드립을 보여주는 등 구성도 돋보였던 편.
고학력자 및 유명대학 출신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무대로, 초반부터 4명 선택 중 3명의 실력자 탈락을 시작으로 상당히 좌불안석하는 모습으로 무대가 진행되었다. 노래가 전주임에도 불구하고 출발점도 모른 채 노래를 시작하는 음치가 등장하는가 하면, 결국 마지막에 선별한 거미 잡는 꽃순경이라는 음치는 정말 다른 의미로(...) 거미를 당혹케 했다.[8]
종종 강력한 실력자가 나왔던 만큼 이번 편에서도 괄목할 만한 멤버는 전국 9등 수능 1등급 보이스와 버클리 레이철수, 성대에 한맺힌 사과아가씨. 그 중 버클리 레이철수는 본래 빅디디라는 현직 가수로, 인지도가 다소 부족했는지 같은 버클리 음대의 후배인 손승연에게도 이런 분(?)은 모른다며 본의 아닌 디스까지 당하며 본 무대에서는 레이철수의 무대에 키보드가 설치되고 연주자가 나타나자 본래 작명의 모티브인 레이 찰스와 달리 직접 연주를 하지 않는 것에 의심을 받았지만, 폭발적인 소울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폴더 인사로 사과를 받아내며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
또한 실력자인 전국 9등 수능 1등급 보이스는 탈락됐을 때 방청객의 많은 누나들이 아쉬워했다. 마지막 최종 선택에서 음치로 지목당한 사과아가씨는 역대 미인 대회 출신 3명이 모두 음치였기 때문에 많은 의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작명처럼 충북 예산 사과아가씨 대회에서 미인으로 꼽힌 실제 수상자이면서 실력자였으며, 노래가 끝난 이후 번외로 '쑥대머리'를 퓨전국악으로 선보였는데, 소름 돋는 실력을 선보이며 환호받았고 이후 음원까지 나온다고 소개되었으나... 음원 출시가 예고된 2015-12-28 이후에도 특별한 해명 없이 음원은 출시되지 않았다. 2016년 3월 쑥대머리 말고 다른 신곡이 나왔다.
최초로 조성모가 키우는 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하기 위해 며칠 밤을 샜으며 1,2라운드에서는 실력자와 음치를 1:1 비율로 골랐다.
첫 선택자는 노래하는 자유로 귀신으로 그는 조성모의 팬인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허나 같은 첫 탈락자 중에서 '병신년 록스타'는 기타 폼 등 때문에 전부 음치라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더 베인이라는 밴드 그룹의 보컬이며 또한 기타도 잘 치는 인물이었다. 이특: 망했다~ 조성모 망했다고 전해라~[9][10]
두번째 선택자 중에서 '달콤 살콤한 100kg 조성모' 역시 실력자였으며 다행히 곧바로 '천의 목소리 승무원'을 제외했다.
마지막에 '불멸의 연습생 S양', '아시나요? 2호선 미친개', '나름 가수다! 변호사 조성모' 3명이 남았을 때 먼저 제외한 '불멸의 연습생 S양' 설하윤은 초등 학교 6학년 때부터 무려 12년간 연습생인 실력자였으며 방청객에 나온 어머니도 동영상을 핸드폰으로만 보고 무대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이후 데뷔했다. 또한 '아시나요? 2호선 미친개'는 보컬 트레이너로 역시 실력자였으며 최종 선정된 '나름 가수다! 변호사 조성모'는 취준생으로 음치였다.
울컥하여 울려고 하는 조성모는 덤(...) 이분도 보컬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그와중에 여자 분 두분이 엄청난 실력자라고 말한 이상민의 혜안에 모두...
마지막 라운드의 '첫 탈락자 정글에서 돌아온 원시 소울'의 결과를 놓고 이특의 제안으로 신혜성과 홍진경의 내기가 붙었다. 홍진경은 만두를, 신혜성은 사인 CD를 건 결과는 홍진경의 승. 진실의 무대가 시작되고 실력자로 밝혀지는 순간 방청석은 나라를 얻은 분위기였고 마지막 탈락자 '거제 아이예유'는 최초로 김범수와 무대를 같이 했다.
결국 마지막 남은 3명 중 실력자를 모두 떨어뜨리고 음치와 마지막 무대를 같이 하는 신혜성. 여담으로 신혜성의 출연으로 이 날 방청객들중에는 신혜성의 팬들이 유독 많이 온 듯 했는데, 그래서인지 몰상식한 일부 팬들이 위에서 서술한 사인 CD를 득템하게 된 기쁨 때문인지 실력자의 노래가 시작되고 나서도 고함을 지르고, 노래가 끝나고 나서도 신혜성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있었다. 여성 실력자가 나와서 신혜성에게 노래 부르기 전 마지막으로 멘트를 할 때 정색하고 있다거나, 실력자임에도 썩은 표정을 짓는 등 18년차 가수의 팬답지 못하게 나이 값 못하는 무개념 인증을 했다.
시즌 2 마지막편. 처음부터 민경훈이 군에 간 사이 버즈의 보컬로 활동했던 실력자가 탈락되었다. 계속해서 엑소의 가이드 보컬이었던 설리 오빠의 친구와 뮤지컬 배우 출신의 아수라 백작[11]이 떨어졌다. 연이어 실력자들을 떨어뜨리다가 다행히 마지막 선택에서 실력자와 마지막 듀엣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응답하라 삼천포로 전상근임이 밝혀지고 왁자지껄했던 패널들과 관중들이 두번째 소절을 넘어가면서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노래에 집중할 정도로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너목보 시즌 2 종영 시점에서 수자원공사 신바람 최박사, 쑥대머리의 사과아가씨, 고음도사, 주니퍼 박준영과 함께 TOP5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올 정도. 또한 전체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TOP10으로 들어가도 납득이 갈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1]무한도전 형광팬 캠프에 정형돈 팬으로 출연했다.[2] 또한 한 소절은 구준범씨의 음색(?)에 말려들어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잘못 부르며 또 다른 웃음을 주었다.[3] 2라운드까지 4명 연속으로 실력자가 나왔으며 그 중 뛰어난 실력자인 엠씨 더 잡스의 탈락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4] 포켓몬스터W OP1 '여행의 시작'을 부른 이일송씨이다.[5] 숙취가 남은 상태에서 운전했지만 접촉사고는 상대 차량의 과실이었고, 본인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고 사과했다.[6] 15년만에 귀환한 임팩트와 노래의 강렬함 덕분에 상당한 이목이 집중되었고, 단숨에 여러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7] 참고로 이때 나온 음치들은 신승훈 편에 출연한 아이돌 신승훈, 노라조가 될 뻔한 한 남자다.[8] 여담으로, 상당히 잘 생긴 외모로 장도연을 포함한 게스트들의 마음을 앗아갔고, 유독 노래할 때 땀을 비 오듯(...) 쏟아내는데 이게 또 비주얼이 그럴 듯해서 방청객을 포함한 여러 명의 여심을 흔들리게 했고, 우연히 꽃순경과 김범수의 투샷이 잡히며 김범수는 얼떨결에 외모 굴욕을 당했다. 또한 실제 경찰이다. 부산 경찰 소속이라고 한다.[9] 이 대사는 채보훈 씨가 탈락자 선정 후 노래를 시작 전 밴드 세팅 중에 기타를 확인하는 걸 보고 한 대사(...)[10] 그리고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서 밴드 세팅 후 목소리를 공개한 인물이다. 그 전까지 백댄서 등이 도와주러 온 적은 있었어도 이렇게 밴드 세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11] 이때는 아직 성우가 되기 전이었다. 방영 후 2년이 지난 2018년에 투니버스 공채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