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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납남(拉南)은 38도 이북의 사람이 대한민국 정부 혹은 38도 이남 사람들에 의해 납치된 경우를 말한다. 납북에 비해서는 알려진 사례가 매우 적다.2. 유인랍치
북한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두고 단순 탈출이 아닌 남한 측에서 납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보통은 북한과 종북주의자들의 음모론 정도로 취급된다.
3. 사례
북한 측의 주장 외에 중앙정보부-안기부 등의 정보기관이나 북파공작원 등이 극비리에 북한 주민을 납치해서 공작에 이용한 사례가 있다.1956년 황해남도 룡연군에 살던 김주삼이 북파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 2022년에야 뒤늦게 인정받았다.# 결국 2023년 10억 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1955년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13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함께 납치돼 남한으로 끌려온 후 북파공작원으로 교육받고 두 차례 북파됐으나 다른 곳에서 마찬가지로 교육 후 북파된 아버지는 전사하고 홀로 남한에서 살아간 춘천시 공무원 김성길 씨의 기구한 사연도 2024년 한겨레신문이 소개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한국전쟁에서 북한이 국군 포로 5~8만 명을 돌려 보내지 않고 억류했듯이, 남한도 인민군 포로 3~4천 명을 억류하고 돌려 보내지 않았다. 2000년 한겨레21에서 남한이 억류한 북한군 포로 방장련, 박길우, 최병선, 김광익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