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단성교육(單性敎育)오직 한 성별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말로, 혼성교육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교직원은 다른 성별이 와서 근무하는 경우가 있다.[1]구체적으로 동일 성별로 나누어 타 성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동일 성별에 대한 유대감을 증진하고 통일성을 부여하는 것에 중점을 둔 교육이다. 학교 측에서도 단성이기 때문에 통제가 쉬워지는 것도 있고 서로의 화제거리도 동일한 경우가 많아 유대감을 쌓는 데 좋다.
단성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는 통칭 단성학교(單性學校)라고 불리며, 남녀공학과 반대로 남자 혹은 여자만 다닐 수 있게 하는 학교를 말한다.[2][3]
교육부는 단성 학교의 경우, 교장이나 교감 둘 중 한 명 이상은 학생들의 성별과 일치하는 성별이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실제로 거의 지켜지고 있다.
2. 단성 학교의 종류
3. 대한민국의 단성교육의 역사
1990년대 중반까지는 유교의 영향 때문에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단성학교였다. 그러다 1990년대 말부터 남녀 공학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더니 2000년대에는 과반수가 남녀공학으로 변하면서 단성학교는 일부 지역(경상도, 인천광역시 등)에만 존재하게 되었다.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인데, 이는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학생 수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 수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운영되는데 남녀 공학으로 운영해야 단성 학교에 비해 인원 모으기 훨씬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성학교였던 곳이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거나[4] 아예 폐교되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단성학교를 고집하던 몇몇 지방교육청조차 어쩔 수 없이 남녀 공학으로 서서히 바꾸고 있다.
4. 단성 학교가 많은 지역
구도심, 제주도 동 지역, 경북 북부, 인천, 그 외 지방 중소도시에 해당한다.[5] 혼성학교가 단성학교의 비율을 돌파해 버린 지는 오래고 그 중 경기도에 가장 많다. 고등학교는 출산율의 감소로 인해서 경기도를 시작으로 합반 고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아니더라도 2015 개정 교육과정 때문에 2, 3학년은 혼성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아졌다. 합반 시스템을 전체 학년 모두 갖춘 일반고가 2010년대 초반부터 빽빽하게 모여있는 지역은 경기도 단 한 곳 뿐이었다.서울은 오래된 학교가 많은 곳에는 단성학교가 많으며, 비교적 늦게 개발된 곳에는 남녀공학이 많다.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된 노원구는 서울에서 단성학교가 적은 편이다. 반면 강남은 서울에서 늦게 개발된 곳이지만 학교를 신설하기보다 종로구에 있던 학교들이 대거 이전하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단성학교가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경기도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곳은 90년대 이후 신도시 형식으로 개발된 곳이 많아 서울, 인천에 비해서는 공학 비중이 매우 높으며 단성학교가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경기도에서 인구가 주로 밀집되어 있는 신도시, 택지에는 단성 학교가 매우 드물며, 고양시처럼 아예 단성 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에서 단성학교는 주로 아파트 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 읍면 지역에 많으며 인구 감소로 규모가 작아진 곳이 많다.
인천광역시는 보수적이거나 유교적 전통이 강한 것도 아니면서 교육청이 단성학교를 고집한다. 특히 [1학교군]연수구, 남동구, 미추홀구, 동구, 중구가 제일 심하다.[7] 따라서 이 지역들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남녀 공학 일반계 고등학교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그 외 군, 구에는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존재한다.[8]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에는 남녀 공학 학교가 아예 없다.
1441년, 영국에 개교한 이튼 칼리지는 남학교이다.
5. 관련 문서
[1] 남학교에 여자, 여학교에 남자가 있는 경우는 학생이 아니라 일하러 온 교사(교수)다.[2] 한쪽 성별의 학생만 있는 학교라고 해서 전부 단성 학교는 아니다. 남녀 입학을 모두 허용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한쪽 성별만 있게 되는 경우는 단성 학교가 아니다. 대표적으로 폐교 이전 성수공업고등학교가 해당된다.[3] 신성고등학교는 골프부 한정으로 여학생 입학을 허용하여 여학생 비율이 약 2%지만, 일반적으로는 남고로 간주된다.[4] 서울 원도심 지역인 중구에 있는 대경중학교가 2022년부터, 장충고등학교가 2023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 것이 대표적이다.[5]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경우 고등학교만 해당한다. 중학교는 몇 년 사이 남녀 공학 전환이 많아졌다.[1학교군] [7] 단, 영종 지역은 특수지 고교로 따로 선발한다.[8] 그래도 경기도와 달리 단성학교는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도 남중남고나 여중여고 출신 학생이 꽤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