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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1 17:52:35

나츠키 스바루/작중 행적/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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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장 (16권 ~ 20권)2. 6장 (21권 ~ 25권)3. 7장 (26권 ~ 33권)4. 8장 (34권 ~ 38권)

1. 5장 (16권 ~ 20권)

4장으로부터 1년 후[1]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

언젠가 있을 사태에 대비해 파쿠르를 터득하면서 생존률을 높이는 신체단련 훈련을 하는 스바루 앞에 페트라와 람이 손님이 왔다며 마중나온다. 손님은 아나스타시아 사절단인 율리우스의 동생 요슈아와 미미로 을 다시 깃들게 할 수 있는 순도 높은 마광석 상인 소개를 조건으로 수문도시 프리스텔라로 초대해, 스바루는 에밀리아, 베아트리스, 오토, 가필과 함께 프리스텔라로 출발한다.

여관에서 아나스타시아, 율리우스와 다시 만나고, 아나스타시아의 중개 하에 배를 타고 키리타카 뮤즈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멀미로 인해 배에서 내려 베아트리스와 따로 걸어가게 된다. 키리타카를 만나러 가는 도중 가희 릴리아나 마스카레이드를 만나 동행한다. 결국 릴리아나와 붙어있는 스바루를 본 키리타카가 크게 흥분해 거래는 파탄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처지가 된다. 아나스타시아의 주최로 프리실라를 제외한 모든 왕선후보자들이 초대를 수락하여 한자리에 모인다. 정말 순수하게 각 진영들의 근황과 함께 카라라기 풍 여관에서 온천욕과 전골파티, 그리고 오코노미야키를 함께 해먹으며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지만 파티 중간에 하인켈과 프리실라가 난입하여 찬물을 끼얹는다. 프리실라의 기사인 알의 잔소리 덕분에 프리실라는 흥이 깨졌다며 떠나지만 연회는 결국 쫑나버린다. 스바루에밀리아, 베아트리스는 밖으로 나가 마지못한 관광을 하러가는데, 릴리아나의 목소리에 이끌려 공원에서 발길을 멈추고 그의 노래를 듣는 프리실라를 만난다. 노래가 좋다는 이유로 릴리아나에게 자신에게 오라며 일방적인 영입 권유을 하는 프리실라의 오만한 태도에 화난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가 서로 말싸움을 하는데, 릴리아나가 적막한 공기는 노래로 일소한다며 일단 스바루에게 달콤한 과자를 사와달라고 한다. 마지못한 스바루는 과자를 사러 그 자리를 떠난다.

첫 번째 루프 공원에서 광장으로 발을 옮기는 중 1장에서 만났던 라친스를 다시 만나고, 그와 재회 기념으로 추억의 대화를 주고받던 중에, 광장 시계탑 옥상에서 기묘한 복장과 온몸에 붕대, 팔에 쇠사슬을 감은 인물이 소란스러워서 미안하다, 시간좀 내달라는 독선적인 소리와 함께 자신을 분노의 대죄주교 시리우스 로마네콩티라고 소개한다. 조용히 해달라는 요구와 그에 대한 사죄를 하면서, 9세 소년 루즈벨[2]을 인질로 잡고 자신은 사랑을 확인하러 왔다며 협력해 달라는 이상한 이유를 붙인다. 스바루와 라틴스, 광장사람들은 시리우스의 권능에 당해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루즈벨에게 용감하다며 칭찬하고, 마음이 하나가 되어 기쁘다는 시리우스가 소년을 떨어뜨려 지면에 부딪히는 순간 광장은 피바다가 되면서, 죽었다는 느낌도 못느낀채 의문사를 당한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과자를 사러가기 직전으로 자신이 죽었다는 상황도 인지 못한 갑작스런 루프와 사슬에 괴로워하면서 죽어가는 소년더러 용감하다고 칭찬하는 정신 나간 언행을 벌인 자신에 대한 역겨움, 거기다 시리우스 출몰전까지 15분밖에 남지않은 상태에 매우 당황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혼자서 루즈벨을 구출한다는 선택을 하여 시계탑 안에 있는 소년을 발견하고 구하려 시도하지만, 시리우스에게 들켜 공포의 감정이 루즈벨과 극단적으로 공유되어 사망하게 된다.

세 번째 루프 시리우스의 권능이 감정 공유라는 걸 알아내고, 스바루는 바로 광장에 가서 라틴스를 만나 그에게 마녀교가 온다는 말로 라인하르트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신호탄을 날린다. 하지만 그 신호탄으로 인해 분노의 대죄주교가 더 빠른 시각에 나오고, 사람들에게 연설을 하기 직전 라인하르트가 와서 분노의 대죄주교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시리우스의 권능 감정뿐만 아니라 감각도 공유하여 라인하르트가 시리우스를 베자마자 스바루를 포함한 광장 전체 군중들이 똑같이 베어 죽는다.

마지막 루프 감정과 감각의 공유의 타개책을 찾기위해 베아트리스와 같이 광장으로가서 분노의 대죄주교가 온다고 상황을 설명한다.[3] 샤마크로 권능을 차단시키고, 라인하르트가 처치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라인하르트가 옆에 있으면 자신은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가 된다는 말[4]에 주춤하는 사이 어느새 광장에 도착해버리고, 마녀교와 관련돼서는 안될 에밀리아가 뒤쫓아와[5] 상황은 더욱 번잡해진다. "스바루가 나를 지키고 싶으면, 나도 스바루를 지키고 싶다"라는 완고한 에밀리아에 의해 계획을 다시 잡고, 라인하르트 없이 시리우스의 생포를 시도한다. 에밀리아의 선제공격에 에밀리아를 더러운 반마라고 부르며 시리우스가 분노 담당이라는 직책과 걸맞게, 페텔기우스의 복수라며 분노하면서 군중들을 또 다른 능력인 세뇌로 몰아 세운다. 스바루와 베아트리스가 샤마크로 세뇌된 시민들을 견제하고, 에밀리아가 1년간의 수련으로 터득한 새로운 전투방식으로 시리우스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였지만 미리 코트속에 인질로 잡은 소녀를 보자마자 순간 분노하게 되고, 시리우스는 그 분노를 이용해 에밀리아 주위에 강철을 녹일 만한 불길의 소용돌이를 생성한다. 불길의 흔적이 사라지자 검은 상흔만 남아 에밀리아가 죽은줄 알았으나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 코르니아스가 에밀리아[6]를 구하면서 등장한다. 스바루는 에밀리아를 구하기 위해 숨겨뒀던 오리지널 마법과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를 쓰면서까지 맞서지만 역부족이였고. 레굴루스에게 죽기 직전 복음서가 새로 기술되어 대죄주교들의 목적이 바뀌면서 살아남는데 탐욕의 대죄주교인 레굴루스가 결혼식 하객으로라도 참석하라면서 모래를 발로 차서 스바루의 오른다리를 날려버리고,[7] 에밀리아를 납치하며 결국 스바루는 그 자리에서 기절한다.

이후 프리스텔라 피난소에서 깨어나지만 자신과 시민들을 치료[8]하기 위해 마나를 한계까지 사용하여 가사상태인 베아트리스, 에밀리아는 납치, 오토는 소식을 알수 없고 가필은 부상당한 상태, 각 진영 전력들은 흩어져있고, 라인하르트는 연락도 안 되고, 기절한 사이 색욕의 대죄주교의 방송으로 3명째의 대죄주교의 존재와 4번째인 폭식의 대죄주교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등 전황은 매우 불리하였지만 마녀교 특화라는 칭호에 걸맞게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9]을 가용하여 각개격파를 목표로 우선 프리스텔라에 방송을 할 수 있는 도시청사 탈환을 위해 급습한다. 도시청사를 점거한 '색욕'의 대죄주교 카펠라를 쫓는중 마녀교 대죄주교 『폭식』 로이 알파르드 와 대면한다. 을 되찾기 위해 그와 싸우려 하지만 도시청사 탈환과 시민구출을 우선시하여 율리우스 유클리우스에게 폭식을 맡기고 크루쉬와 색욕을 뒤쫓는다. 도시청사에서 기다렸다는 듯한 카펠라와 대적하지만 초재생 능력과 변이 능력으로 사람을 흑룡과 파리로 만들면서 일방적으로 당해 함께 있던 크루쉬 칼스텐와 함께 용의 피를 주입당해 패배하고 정신을 잃는다.

이후 누군가가 프리스텔라의 수문중 하나를 열어 물에 떠내려가고, 프리실라와 릴리아나에게 구해져 의식을 되찾는다. 자신의 다리에 검은색의 흉측한 무언가가 생긴것을 발견하고 프리실라에 의해[10] 그 부분에 치유능력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리실라와 헤어져 동료들에게로 향하는데 아수들과 마주쳐 위기인 상황에서 율리우스에게 구해져 함께 대죄주교들이 버리고갔다는 도시청사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나스타시아가 상황을 설명하는데, 크루쉬는 용의 피 때문에 중태이지만 스바루만은 어째서인지 멀쩡하고,[11] 도시청사 탈환 멤버도 모두 무사했으나, 카펠라는 요구 사항을 3개 더 늘렸다.
마녀의 유골을 내놓을 것.[12]
은발의 신부와 결혼식을 실시한다. 일절 방해하지 말 것.
인공정령을 내놓을 것.
이 도시에 있는 예지의 책을 가져올 것.
이것들을 제시하면서 이미 할 말 다하고 사라진 상태. 결과적으로는 도시청사 탈환에는 성공했지만 사실상 패전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나 아나스타시아가 반격작전에 돌입한다고 하면서 스바루도 동참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데바란이 스바루에게 에밀리아의 전언을 전해준다. 그 뒤 가필과 조우하고 분노의 권능을 역이용해 사람들에게 미티어로 방송을 하자고 제안한다. 누가 방송을 할지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스바루로 모이고, 대피소에 피난한 사람들에게 분노가 아닌 희망을 주기위해, 아직 포기하기 않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도시청사의 방송 마이크를 잡고 명연설을 한다.[13]
파일:스바루 연설.jpg
"내 이름은 나츠키 스바루, 마녀교 대죄주교, '나태'를 토벌한 정령술사야.'
"ㅡㅡ뒷일은 전부, 내가 맡겠어!"[14]
프리실라와 릴리아나가 연설을 듣고 도시청탑으로 오고, 오토[15] 그리고 대망의 전력인 라인하르트가 합류한다. 그 뒤 빌헬름과 대화하고 자신을 부른다는 크루쉬를 만나러가는데, 크루쉬는 용의 피의 영향으로 보이는 범위의 피부에 검은 얼룩이 생겨 끔찍한 상태였다. 그런 크루쉬의 얼룩을 자신이 대신 받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흡수하려 하지만 크루쉬의 두 명이나 싸울수 없게 되면 치명적이다, 자신에게도 연설때의 뒷일은 전부 자기에게 맡기라는 말을 해달라는 말에 단념하고 전투원들과 공략작전을 짠다. 4개의 수문 제어탑 동시 공략이 시행되어 비전투원들이 마법거울로 지휘통제를 하는 도시청사팀과 전투원으로 구성된 수문 제어탑 탈환 네팀으로 편성. 프리스텔라 공방전의 서막이 오른다.
탐욕의 대죄주교: 나츠키 스바루, 라인하르트 반 아스트레아
분노의 대죄주교: 프리실라, 릴리아나 마스카레이드
색욕의 대죄주교: 빌헬름 트리아스, 가필 틴젤
폭식의 대죄주교: 율리우스 유클리우스, 리카드 웰킨
도시청사팀: 아나스타시아, 오토, 크루쉬, 펠릭스[16]
각자 맡은 수문제어탑을 예정대로 급습한다. 스바루와 라인하르트는 도시 동쪽에 위치한 성당으로 가서 레굴루스와 웨딩드레스 차림의 에밀리아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성당문을 날려버리고 에밀리아를 되찾기 위해 탐욕의 대죄주교 레굴루스 코르니아스와 전투를 벌인다.
파일:결혼식 난입.jpg
"이 결혼식에 이의가 있어서. ─그 신부를, 데려가마."
탐욕의 대죄주교의 무적이라는 권능에 라인하르트의 검격을 포함한 모든 공격과 에밀리아의 얼음마법이 아예 통하지 않았고, 자신의 신부들과 에밀리아를 인질로 잡으면서 속수무책으로 밀린다. 자신만만한 레굴루스는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상대로 용검 레이드를 뽑지도 않고, 2:1로 싸우는 스바루측에게 비겁하다며, 라인하르트에게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1대만 맞아달라고 한다. 순조롭게 수락한 라인하르트는 레굴루스의 일격을 받고 그만 죽어버렸으나 불사조의 가호로 살아났고 멀쩡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바루가 구상한 앞에 알파벳을 딴 작전에 맞춰 무적을 죽일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무용지물이였다. 결국 자신이 시간을 벌테니 대죄주교의 비밀을 풀어달라는 라인하르트의 부탁에 스바루는 대죄주교의 이름이 별자리와 관련돼있다는 걸 해석한다. 그의 이름인 레굴루스 코르니아스는 사자자리의 알파성 레굴루스로 어원인 작은왕과 사자의 심장으로 헤라클레스 네메아의 사자가 물리공격력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레굴루스가 심장이 뛰지 않는다는 라인하르트의 정보와 체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에밀리아의 말, 물에 빠트려도 젖지 않았다는점을 빌어 레굴루스의 권능이 자신의 시간을 정지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내고, 사자의 심장도 레굴루스가 신부를 데리고 다닌다는 특징으로 파악한다. 레굴루스의 심장은 신부들에게 있다는 것을 간파당해 다급해진 레굴루스는 라인하르트를 하늘 저편으로 멀리 날려버리고 스바루가 전력으로 도망치면서 시간을 끈다.[17] 그 사이 에밀리아가 성당으로 가서 신부들을 얼려 가사상태로 만들어 심장을 멈추지만 탐욕의 권능이 건재하자 에밀리아는 자신의 몸에 레굴루스의 심장이 있다는 걸 알았고, 스바루는 나태의 인자로 발휘한 스바루의 권능인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로 에밀리아 안에 있는 레굴루스의 심장을 터트린다. 말도 안 되는 사태에 초조한 레굴루스가 심장을 자신의 본체로 옮기고, 능력 발현은 심장을 멈출수 있는 5초가 한계라는 점에 불리한 상황이 되자, 주인보다 기사가 먼저 나서야 되지 않겠냐며 스바루에게 기사의 도리로 1:1로 붙자는 제안을 하는데 멀리 날아갔다 달을 박차고 돌아온 라인하르트가 대신 수락한다. 그리고 레굴루스를 프리스텔라 전경이 작게 보일정도의 상공으로 날려보내고 따라서 라인하르트가 뛰어 올라 레굴루스를 지면으로 걷어차고, 레굴루스는 땅을 파고들어가 만신창이가 된채 흐르는 수로에서 익사와 심장마비의 두가지 선택지만이 남은 상태에서 죽는다. 이후 탐욕의 인자가 스바루 안에 들어온다.

스바루가 도시청사로 귀환하자 가사상태였던 베아트리스[18]가 마중나오면서 모든 상황은 끝나 있었다. 4개의 수문이 모두 탈환되고, 주요 멤버중 목숨을 잃은 인원이 없음에 상당히 안도하였으며,[19] 색욕과 폭식은 후퇴, 분노는 생포, 탐욕은 토벌이란 성과로 대승리하였지만 그 승리를 덮어버릴만한 무력감은 아스트레아가의 분열, 율리우스[20]는 이름을 먹혀 주위에서 잊혀지고, 율리우스 동생 요슈아를 포함한 35명이 '폭식'에게 기억과 이름을 먹혀 렘처럼 가사상태, '색욕'에 의해 파리와 용으로 변한 도시청사 사람들, 한쪽 팔을 잃은 리카드, 자신이 마녀인자에 서서히 먹히고 있다는 분노의 대죄주교의 언행, 용의피 때문에 계속 위험한 상태인 크루쉬, 그리고 대죄주교들의 수문도시 침략 이유는 복음서에 써있어서로 좋지 않았다. 스바루는 아나스타시아와의 대화에서 아나스타시아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아나스타시아는 자신이 인공정령 에키드나라며 자신과 아나스타시아의 빙의가 풀리지 않는다 밝히고 자신의 빙의를 푸는 방법과 색욕과 폭식의 피해자들을 구하자며, 스바루에게 현자의 탑에 있는 현자 샤우라에게 가보지 않겠나며 제안하는데 400년간 살아온 현자라면 을 깨울수 있는 방법을 알지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인공정령 에키드나의 제안을 수락한다.

2. 6장 (21권 ~ 25권)

프리스텔라 공방전의 피해자[21]들과 가사 상태에 빠져있는 렘을 구하기 위해 스바루, 에밀리아, 베아트리스, 렘(가사상태), , 율리우스, 아나스타시아(인공정령 에키드나가 빙의한 상태), 메일리 + 파트라슈(?)로 구성된 공략단이 현자가 있는 플레이아데스 감시탑으로 출발 한다. 사막 전용 지룡으로 첫 번째 관문인 아우그리아 사막을 문제없이 횡단하던 중, 중간에 마녀의 장기[22]가 담긴 모래폭풍이 불었지만[23] 별다른 큰 문제 없이 무난하게 공략하고,[24] 두 번째 사구의 꽃밭은 꽃곰[25]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너무 많은 나머지 메일리의 통제에 한계가 있었지만 어찌저찌 주변 꽃곰들을 통제해가는 식으로 모세의 기적처럼 한가운데에 뚫린 길을 나아가서 무사히 지나가나 싶었으나 메일리의 능력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었는지 어느 꽃곰이 이들을 가로막는다.

첫 번째 루프 메일리가 수신호[26]로 길을 막은 꽃곰을 어느 정도 달래며 그냥 지나갈 수 있을줄 알았으나 결국 마수를 향한 적의를 감추지 못한 지룡이 먼저 폭주해 꽃곰 무리를 습격한 것 때문에 꽃곰들 또한 맞서 폭주해버리며 메일리의 통제를 벗어난다. 어쩔 수 없이 전투상황이 되자 최대한 탑쪽으로 퇴각하며 이들을 상대하지만 갑자기 감시탑에서 발사된 빛에 의해 전원 사망한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지점은 메일리가 수신호로 꽃곰을 달래는 시점이며 이전 루프와 똑같이 흘러간다. 이후 감시탑의 빛을 어느 정도 피하긴 했으나 이후 기관총과 같이 다시 쏟아지자 다 피하지 못해 사망한다.

세 번째 루프 지룡이 폭주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손으로 지룡을 달래가며 꽃곰들을 지나가면서 꽃밭이 없는 가장자리로 향한다. 다시금 감시탑에서 빛이 날아오고 이를 미리 대비하고 있던 스바루는 E.M.M[27]으로 막아서면서 현자의 탑으로 향하나 빛이 너무 많이 날아오는 탓에 금방 마나가 고갈되어 버려 E.M.T로 변환하려던 순간 주변 공간이 무너져 람, 파트라슈, 아나스타시아와 함께 질투의 마녀가 봉인된 사당이 있다는 사구의 미궁으로 떨어진다.
파일:6장 팀킬.jpg

인원들을 추스른 뒤 탈출을 위해 미궁을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는데,[28] 오른쪽 길에 퍼져있던 마녀의 장기에 모두 침식당해 내분이 벌어져 전멸한다.[29]

네 번째 루프 독기를 타파할 방법이 없어 별 수 없이 왼쪽 길로 향하는데, 그 곳을 지키던 마수 '아마왕'은 시력이 나빠 정면에 있는 스바루 일행을 인지하지 못해 그대로 아마왕을 지나치려 했으나 대신 청각이 매우 좋았기에 사소한 소리만으로도 스바루 일행을 알아채고 그들을 노린다. 람과 스바루가 맞서고 금방 열세에 처해 죽을 뻔 하지만 누군가가 쏜 빛에 의해 아마왕이 순살당하며 구조된다.

용차의 침대에서 깨어난 스바루 옆에 에밀리아가 침대에 기대서 잠들어 있었다. 베아트리스에게 '시험'의 존재를 들은 스바루는 다른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용차에서 나와 윗층 계단을 오르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샤우라가 스바루에게 달려들며 껴안는다. 초면일 터인 샤우라가 스바루를 스승님이라고 부르고, 보고 싶었다며 애정표현을 해 당황한다.[30] 다행히 모든 인원이 무사하고, 에밀리아 일행의 행적[31]과 상황을 정리하여 여기가 현자의 감시탑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샤우라에게 현자가 맞냐고 하자 샤우라는 농담하지 말라며 현자는 '대현인' 플뤼겔(=스승)뿐이고 자신은 엉겹결에 그 명성만 물려받았을 뿐 스승의 '도구'일 뿐이라며 대놓고 부정하자 약간 실망한다.[32]

이후 플레이아데스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감시탑따위가 아닌 대도서관이라는 걸 듣게 되고 책을 보기 위해 하급 도서관인 타이게타 층의 첫 번째 시험에 도전하기로 한다.

타이게타 층에 도전하자 첫 번째 시험으로 '죽은 영웅의 제일 빛나는 것(모노리스)을 건드려라' 라는 말이 일행들 모두의 머리로 흘러들어오고 우선 샤우라에게 죽은 인물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냐고 묻지만 샤우라는 당연히 자기가 죽인 인물들[33] 하나하나를 기억할리가 있겠냐며 그딴짓은 2류나 한다고 말해 별 수확을 거두지 못한다.

결국 에밀리아와 메일리가 도전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을 이용해 얻어걸릴 때까지 아무 대답이나 시도하지만 당연하게도 확실히 정답인 이유를 말하지 못하면 인정하지 않는다는 규칙이 걸려있어서 실패했다. 스바루는 이를 지켜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플뤼겔도 지구인이었으며 그가 말한 '샤우라'가 인물의 이름이 아닌 별의 이름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 되고[34]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모노리스들을 살펴본 결과 모노리스들의 배치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별자리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이를 통해 샤우라에게 죽은 영웅의 가장 빛나는 모노리스(=별) 즉 전갈에 의해 죽어 별자리가 된 오리온 자리의 알파성인 리겔을 정답으로 지목.[35] 시험을 통과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타이게타에 있는 모든 책들이 지금까지 사망한 모든 인물들의 인생을 체험시켜 주는 것임을 알게 되지만, 수없이 많은 책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책을 찾아내어 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탄식한다.[36]

두 번째 시험은 초대 검성 레이드 아스트레아의 분신에게 인정받을 것.' 레이드는 작중 최강자 중 한 명인지라[37] 스바루 일행은 고전하고 결국 레이드에게 털려 멘탈이 깨진[38] 율리우스가 무작정 계속해서 도전하다 두들겨맞고 스바루가 율리우스를 업고 돌아오게 된다. 부상을 입고 멘탈까지 나간 율리우스를 위로하고 이후 좋은 생각이 났다며 어딘가로 뛰어갔으나 난데없이 서고 앞에서 기절한 채로 일행들에게 발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깨어났으나 기억을 잃고 이세계로 처음 소환된 시점의 나츠키 스바루가 되어버린다. 스바루의 기억상실로 모두 당황하지만 심적으로 성장한 에밀리아가 상황을 잘 수습하며 일단락된다. 그러나 율리우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친구가 기억을 잃어서 큰 충격을 받았으며, 람이 아침식사를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스바루를 끌고 가 연기를 하고 있는 거라면 당장 그만두라며 매달리는 등 일행은 여러모로 정신적 지주인 스바루가 사라지자 당황한 상태다.

이후 일행은 스바루가 기억을 잃은 곳으로 추정되는 타이게타 대도서관으로 가게 되고, 서고에서도 아무런 수확이 없자 일단 레이드 공략에 다시 도전하기로 한다. 도전하기 전에 스바루는 자신이 이세계로 오면서 치트능력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를 시험하려다가 누군가에게 떠밀려 나선형 계단 밑으로 떨어져 추락사한다. 그 후 기억을 잃었던 시점으로 사망귀환한다.

다섯 번째 루프 자신의 능력인 '사망귀환'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이 예지몽이라고 착각해 기억을 잃기전의 자신이 왜 예지몽을 주변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진다. 기억을 잃은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일행의 태도와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크게 혼란스러워하면서 혼자서 다시 나선형 계단을 발견하여 내딛게 되지만, 이내 또 떠밀려 추락하면서 이전 루프와는 달리 엄청난 고통과 함께 온몸이 산산조각이 난다.

여섯 번째 루프 이전 루프에서 겪은 고통을 기억하면서 깨어난 스바루는 비명을 지른다. 자신을 걱정하는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를 제쳐두고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 그만 레이드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지만, 레이드는 짜증을 내면서 스바루를 쫓아내버린다.

레이드에게 쫓겨나 계단을 구르면서 이전 루프의 기억 때문에 곧 자신이 죽는다는 생각에 점점 미쳐가는 스바루에게 사테라가 나타나 사랑을 갈망한다. 공포에 질린 스바루는 다른 일행이 올 때까지 계단에서 실금하며 눈물을 흘린다. 에밀리아의 권유로 혼자 휴식을 취하게 되었지만 일행 중에 자신을 죽이려는 자가 있다는 의심에 사로잡힌 스바루는 이내 물과 식료품을 챙기고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이 떨어진 나선계단을 뛰쳐내려가 감시탑 밖의 사막으로 나간다. 곧바로 모래지렁이가 등장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탑에서 하얀 빛이 쏘아져 지렁이를 죽이고 이내 스바루는 모래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자신이 떨어진 곳이 사막의 마수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라는 걸 파악한 스바루는 이내 미묘하게 끌리는 냄새[39]를 따라가다 기묘한 문이 있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문에 손을 대자 문에 달려있던 일곱 개의 보석 중 네 개가 빛났지만 이내 스바루는 처음 자신이 밖으로 나왔던 탑의 입구로 전이되게 된다.

자신이 죽음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나 이내 생각을 바꾸어 회심의 방법으로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을 모두 죽이면 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감시탑의 최하층인 6층의 마차에서 무기를 수집하려고 내려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죽어있는 지룡을 발견한다. 다음 층에서 기다리던 것은 잔인하게 죽은 샤우라, 에키드나, 람, 율리우스, 메일리의 시체뿐이었고[40] 다시 되돌아온 녹색의 방에서 살아있는 파트라슈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따라오는 파트라슈에게 신경질을 내면서 이내 나이프로 다치게 만들었지만 아무 반응도 없는 파트라슈에게 자신을 홀로 놔두라고 토로한다. 이때 슬피 우는 스바루에게 검은 그림자가 덮쳐오기 시작하고 파트라슈는 스바루를 입에 문 채로 그림자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점점 좁혀오는 그림자와 나선계단을 보면서 스바루는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한다. 결국 파트라슈가 그림자에 삼켜지지 않은 구멍이 있는 곳으로 스바루를 던지고 파트라슈는 그대로 그림자에 집어삼켜진다.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스바루의 곁에 한 마리의 흰 새가 날아와 멈추었고, 곧이어 조류도, 도마뱀도, 그림자도 아닌 살아있는 누군가의 기척을 느낀다. 정체를 묻는 스바루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자는 스바루가 처음 듣는 목소리로 웃으면서 다음에는 맞혀보라고, 영웅 이란 수수께끼의 발언을 하고 곧이어 뒤에서 스바루의 목을 베게 된다.

일곱 번째 루프 다시 깨어난 스바루는 직전 루프에서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었던 파트라슈가 곁에 있다는 것에 처음으로 안도감을 얻는다. 이번에는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숨기면서 일행을 관찰하며 자신을 죽인 범인을 추리한다. 이전 루프에서 제일 먼저 죽어있던 샤우라는 용의선상에서 제외한 뒤 가장 의심스러운 율리우스와 대화를 나누며 기억상실의 원인이 율리우스에게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지만 이후의 율리우스의 반응을 보고 율리우스가 자신의 기억을 뺏은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정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파트라슈가 있는 방으로 가던 도중 메일리와 조우하게 된다. 메일리로부터 어젯밤에 대한 일을 이야기하러 왔다는 말을 들은 바로 다음 그 순간 갑자기 스바루의 기억이 끊어지고 다시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4층에 있는 석조의 방에서 자신의 손에 손톱으로 할퀸 것 같은 상처와 함께 자신의 아래에 목이 졸려 죽어있는 메일리를 발견하게 된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설프게나마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지만 메일리의 상태는 변함이 없었다. 자신이 메일리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토를 하면서 도대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려 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손톱에 남아있는 혈흔을 발견하고, 왼팔의 통증을 느끼며 옷소매를 어깨까지 걷어올리게 되자, 자신의 왼쪽 팔꿈치 안쪽으로부터 팔뚝까지 손톱으로 새겨진듯한 상처로 『나츠키·스바루 등장』 이라는 문자가 일본어로 새겨져 있었다. 이전까지의 자신에게는 이러한 상처가 없었다는 사실과 함께 또 다른 자신이 메일리를 죽이고 팔에 상처를 남겼다고 생각하며 점점 또 다른 자신에 대한 불신감과 혐오감이 높아지게 된다.

일단 메일리를 용의선상에 제외한 뒤 정황상 자신이 메일리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인지라 일단 메일리의 시신을 숨긴 뒤 방을 나서면서 곧바로 에밀리아와 마주치게 된 스바루. 에밀리아를 통해 메일리의 과거를 조금 알게 되지만 그와 동시에 에밀리아를 의심하면서 신경질적인 말투를 내뱉자 에밀리아에게 볼을 꼬집히면서 과거의 로즈월처럼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지 말라고, 자신이든 베아트리스든 괴로운 일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 나가자면서 위로를 받는다. 에밀리아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려던 찰나, 람이 갑작스레 나타나 중요한 일이 발생했으니 3층으로 와달라고 부른다. 에밀리아의 반응을 통해 베아트리스가 메일리 포트루트의 책을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된다.

다른 동료들이 메일리의 갑작스런 사망을 걱정할 때 스바루는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의 행적을 알 수 있다는 사실[41]에 자신이 범인인 것을 들킬까 노심초사하게 되고 옆에서 샤우라의 조언에 의해 스바루가 처음 그 책을 읽게 된다. 이를 통해 스바루의 기억이 끊겼을 적의 일을 메일리의 입장을 통해 보게 되는데, 자신이 메일리를 그 석조의 방으로 유인한 뒤 넘어뜨려 목을 조르면서 「그것을, 직접 묻는 것은 룰 위반이다.」, 「이번에는 룰 위반으로 탈락이지만, 다음에는 좀 더 대담한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 지금까지처럼, 노력해 달라고」, 「이건 이것대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겠는 걸. 나츠키·스바루의, 살인 사건이다」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면서 메일리를 살해했다는 걸 알게 되고 이후 알수 없는 힘에 의해 책에서 튕겨난다.

갑자기 튕겨져나간 스바루는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에 패닉 상태가 되고 에밀리아와 베아트리스는 스바루의 안정을 되찾아주려는 한편, 서고에는 람과 함께 율리우스, 에키드나가 도착하게 된다. 가까스로 제정신을 차린 스바루에게 에키드나가 무엇을 보았느냐는 질문을 날리자 스바루는 메일리의 기억이라고 답하고 에키드나는 추가로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지만 스바루의 상태 등으로 보아 위험한 시도라고 판단해 책을 읽으면 생기는 문제점에 의문을 표한다.[42] 또한 책을 읽은 후로부터 메일리의 환각을 보기 시작한다.

결국 에밀리아의 제안으로 메일리를 찾기 위해 일행이 서고를 나서자 베아트리스, 샤우라와 함께 남게 된 스바루는 샤우라에게도 메일리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였고 이에 응하는 샤우라는 서고를 벗어나기 전 스바루에게 메일리의 책을 건네주게 된다. 베아트리스와 단 둘이 남게 된 스바루는 자신을 계속 신뢰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일행들의 행보가 메일리를 죽인 자신에 대한 행보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의문을 가지고, 그 순간 스바루는 자신의 팔 안에 있던 메일리의 책을 내려보면서 해결책을 떠올리게 된다.

마음속에서 메일리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퍼지는 가운데 베아트리스의 부축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팔에 새겨진 흔적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는 베아트리스의 반응에 의문을 계속 가진다.[43] 결국 일행이 메일리를 찾지 못한 채 저녁식사를 마치고 깊은 밤에 혼자 메일리의 시신이 있는 장소로 가게 된 스바루는 이내 메일리의 시신이 없어졌다는 것에 당황하면서 그 순간을 람에게 들켜버린다.[44]

자신의 행각이 발각됐다고 생각한 스바루는 메일리의 환청의 조언에 따라 람을 죽이려 하였으나, 이를 예상하고 람이 데려온 에밀리아에게 역으로 털려버리고 에밀리아의 얼음 감옥에 가두어진다. 람은 스바루의 행동이 평소와는 다름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당황한 스바루에게 람은 진짜 스바루와 메일리는 어디에 있냐고[45] 겁박하자 에밀리아는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며 스바루가 가짜일 리 없다고 말하며 람을 막아선다. 결국 스바루는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실토했지만 그 말을 듣은 람은 더욱 분노하였고, 자신을 막아서는 에밀리아를 밀쳐낸 뒤 스바루를 마법으로 공격해 기절시킨다.

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어느새 얼음 감옥을 탈출해 있었지만 나머지 둘은 보이지 않았다. 무의식중에 감옥에서 억지로 빠져나가려 했던 것인지 어깨는 탈골되어 있었고, 벽에는 나츠키 스바루 등장이라는 문자들이 빼곡하게 쓰여져 있었다. 그와중에 스바루의 뒤에 갑자기 레이드가 나타나서 스바루는 더욱 패닉 상태에 빠진다.

레이드는 스바루의 왼쪽 어깨를 때려서 다시 맞춰주고는 자신은 탑을 나가겠다고 말하며, 자기 일은 알아서 정리하라고 핀잔을 준다.[46] 그리고 탑에서 미세한 진동이 울리자 낌새를 느낀 레이드가 5층으로 가자 스바루는 레이드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했던 5층에서는 수많은 아마왕들이 미쳐 날뛰고 있었다.

아수라장이 된 5층에서 율리우스가 아마왕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고 이 때 스바루는 율리우스가 죽으면 그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레이드가 아마왕 한 마리를 짓뭉개며 참전해 아마왕 무리와 율리우스를 충격에 빠트리고, 나무 막대기 한 쌍을 들고 시험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율리우스와 싸우려 든다.

율리우스는 아마왕들을 도륙하며 즐기는 레이드를 보고 서로가 협력해야 한다며 간청했으나, 레이드는 이런 것보다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이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도움을 거절했다. 결국 율리우스는 한 눈을 판 사이에 아마왕에게 공격받는다. 자세가 무너진 율리우스를 아마왕들이 덮치려 하자 레이드가 중간에 끼어들어 아마왕들을 공중에 띄워버리고 전부 베어버려 육편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6층에서 아마왕 무리가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자 레이드는 탑 밖으로 나가려는 데 방해가 너무 많다며 불평한다. 이에 율리우스가 따졌으나, 레이드는 탑 안에 지루한 놈들 밖에 없으니 나가려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던 중 성체 아마왕의 공격이 율리우스를 덮치려 하자 스바루[47]가 경고하여 간신히 피한다. 이에 율리우스가 스바루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에키드나를, 아나스타시아님을 부탁한다"며 외치고 그 말을 전해들은 스바루는 무작정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그 시각, 스바루는 자신이 왜 율리우스를 도와주었는 지 알 수 없다며 괴로워하다 베아트리스, 에키드나와 마주친다. 에키드나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며 스바루를 경계하는데, 람이 가짜 스바루설을 다른 이들에게도 말했기 때문이다.[48]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베아트리스가 스바루를 데리고 가려 하자 에키드나가 만류한다. 베아트리스와 에키드나가 말다툼하는 것을 본 스바루는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너희들 맘대로 하라며 항복 의사를 표했으나, 에키드나는 이 말을 잘못 이해하여 목적을 달성했으니 본성을 드러낸 것이냐고 화를 내고 사당의 마녀가 너희들의 목적이라며 분개한다.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에키드나와 어떻게 된거냐며 호소하는 베아트리스 때문에 정신에 금이 가기 시작한 스바루가 나다운 게 뭔데라고 분노하자 에키드나가 연기하지 말라며 스바루의 정신상태를 배려 하지 못한 말을 하자, 스바루의 울분이 터지며 울부짖는다.
"연기!? 연기라고!? 웃기지마! 연기라면, 좀 더 좋게끔 연기할 수 있는 걸 고르는 게 당연하잖냐!? 누가…… 누가 좋아서,『나츠키·스바루』가 되려고 한다는 거야! 되고 싶겠냐고, 이런 기분 나쁜 자식!!"
"너희들 계속해서 물어보고, 모르겠다고! 누구냐고! 전부 잊어버렸다고! 나는 편의점에서 돌아오는 중이었단 말이다! 오늘 하루, 점원하고 밖에 말한 기억밖에 없어! 근데 갑자기 이세계? 모래의 탑? 시체! 『시험』! 가짜! 『나츠키·스바루』! 웃기지마! 웃기지 말라고!"
"그래! 어차피 내가 나쁜거야! 원래 나는 여기가 아닌 곳에 가고 싶었어! 집에 돌아가기 싫었다고! 가짜 얼굴로, 아빠하고 엄마에게 폐를 끼치는 게 무서웠다고! 그러니까 처음에는 두근두근 거렸어, 처음에는!"
"왜, 지금와서 갑작스럽게 폭발했다고 생각했어? 나도 모르겠다고! 하지만, 지금 갑자기 한계가 왔다고! 나 같은건 이정도라며, 빠직 하면서 무언가가 끊어졌다고! 요구 당해도 아무것도 할 수없어! 할 수 있을리가 없어! 그러니까!"
"그러니까……이제, 용서해줘. 용서해주세요.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 신 님이, 저한테 벌을 주려고 한 거라면, 이제 뼈저리게 느꼈어요……제가, 나빴습니다."

참아왔던 감정을 표출한 후, 머릿 속에서 기억나는 신들의 이름을 말하며 신들에게 용서를 빌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베아트리스가 말없이 등을 만지며 위로하지만, 에키드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바루를 믿을 수 없다며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에키드나는 이내 그러면 아나를 볼 면목이 없을 것 같다며 철회하고는 율리우스를 만나러 간다며 제 갈 길을 가려 한다. 이에 스바루가 에키드나에게 율리우스의 전언을 얘기하고 에키드나는 그럴 리 없다며 당황한다. 에키드나는 그 말을 애써 무시하고 율리우스가 어딨는지 말하라고 하는 것도 잠시, 스바루는 자신을 응시하는 붉은 눈을 목격하게 된다. 어둠 속에 있어서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둠에 녹아든 검은 체구, 새빨갛게 빛나는 광점,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예리한 한쌍의 집게, 사납게 진동하는 꼬리의 바늘이 보였으며, 그 전갈 괴물이 4층을 부숴버리면서 나타난다.

전갈 괴물이 난입하자 무의식적으로 베아트리스와 에키드나를 돕게 되고 덕분에 에키드나는 스바루에 대한 의심을 약간이나마 덜게 된다. 이후 세 명이서 어찌저찌 전갈을 상대하다가 전갈 괴물이 스스로 꼬리를 잘라서 만든 함정에 당하게 된다.[49] 함정으로부터 스바루를 지키기 위해 모든 공격을 대신 받은 베아트리스가 사망하고 에키드나는 하반신이 날아가버린다. 스바루는 에키드나를 데리고 도망치려 하나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고, 괴로워하는 에키드나에게 사과한다. 에키드나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아나스타시아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빙의를 유지했고,[50] 그녀를 보다못한 스바루는 안락사 시키려 한다.[51] 그러나 스바루는 두려움에 떤 탓에 돌을 내려칠 수가 없었고, 안락사도 못시키는 자신에 대해 자책한다. 하지만 아나스타시아는 죽기 직전, 스바루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풀고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며 눈을 감게 된다. 스바루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 절망하고, 뒤에서 에밀리아가 나타난다.
파일:당신의 이름을 알려줘.jpg

그러나 이미 절망할대로 절망한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도움에도 오히려 왜 온 건이냐고 원망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끝까지 의심하지 않았던 율리우스나 베아트리스, 그리고 의심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용서한 에키드나도 이해가 안 된다고 외친다. 이에 에밀리아가 왕도에서 맨 처음 만났을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스바루와 함께한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이야기를 듣고도 이를 기억해내지 못했고 오히려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또한 자신을 비하하면서 자신 말고 더 대단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에밀리아를 외면한다. 그러나 에밀리아는 스바루의 강한 거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의 스바루를 긍정한다. 이 말에 제정신을 차린 스바루는 에밀리아의 고백을 듣기 직전 나타난 그림자에 휘말려서 죽지만 전과는 달리 절망하지 않고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52]

여덟 번째 루프에서 일행들에게 자신이 기억상실이라며 대부분의 진실을 털어놓는다.[53] 당연히 람은 분개했으나 스바루가 필사적으로 다시 기억을 찾아내보이겠다고 다짐하자 본래의 스바루를 떠올린 람이 적개심을 누그러뜨린다. 이후 정황증거를 통해 자신이 기억상실에 걸린 동안 등을 밀어 죽인 범인이 메일리임을 알아채고 일부러 자신이 추락사했던 나선 계단으로 향한다. 이윽고 메일리가 등뒤에서 나타나 또다시 자신을 밀어서 떨어뜨리려고 순간을 포착하고 메일리를 제압한다. 모두 들켜버렸으니 자신을 죽이라는 메일리에게 해칠 생각은 없다며 오히려 옆에 계속 둘것이라고 말하며 메일리에게 소중했던 사람 "엘자 그란힐데"를 언급한다. 이후 스바루가 미리 부탁했던 대로 숨어있던 에밀리아가 나타나 메일리를 타이르자 메일리는 결국 엘자를 잊을 수 없었다고 토로하고 스바루는 자신들과 동료가 된다고 해서 굳이 그녀를 잊을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킨다.[54]

그녀를 설득한 이후 자신이 기억을 잃은 것이 탑의 또다른 시험이라 생각해 우선 레이드의 토벌을 목표로 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모으고자 동료들에게 레이드의 책부터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이후 다른 동료들이 우려 하는 와중에도 강하게 나서서 직접 레이드의 책을 읽게 되나 메일리의 책을 읽을 때와 달리 책의 주인의 자아가 흘러들어오지 않았고 애초에 레이드의 기억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로 어디론가 전이된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하던 스바루는 또다른 폭식의 대죄주교 루이 아르네브와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루이에 의해 기억의 회랑[55]으로 강제로 불려왔음을 알게 된다. 루이가 책에 함정을 파놓아 의도적으로 스바루를 기억의 회랑으로 불러온 것. 다른 폭식의 대죄주교 둘과는 달리 루이는 현실세계가 아닌 기억의 회랑에 살며 두 오빠가 먹은 기억을 구경만 하며 살아오고 있었다. 그녀의 자백에 의해 사실 스바루는 기억을 잃기 이전에도 책을 읽으려다가 지금처럼 강제로 루이에게 불려와 기억을 먹히고 기억상실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루이에 의해 수세에 몰릴뻔 하지만 폭식의 대죄주교에 먹혔었던 렘의 영혼이 스바루 앞에 나타나 다시 격려를 해주자 각성하여 루이에게 맞설것을 결의한다. 현실로 돌아온 스바루는 다섯 가지의 장애물들[56]을 마주하게 되고 그 중 하나인 그림자에 삼켜진다.

아홉 번째 루프 새로운 세이브 포인트는 기억의 회랑에서 현실로 돌아온 직후. 폭식에게 삼켜지고도 정체성을 유지한 레이드에게 사망.[57] 이 때 이전 루프중 자신들을 습격했던 전갈 괴물의 정체가 샤울라라는 정보를 얻는다.
파일:감시탑의 5번째 규칙.jpg

열 번째 루프 샤울라에게 너는 나를 위해 죽어줄수 있나, 그리고 전갈로 변하는지의 유무를 묻는다. 또 탑의 규칙을 재확인하는데 샤우라가 4가지를 말하자 5번째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에 샤울라는 NG라고 답하고 대화 도중 샤우라가 전갈로 변하기 시작하며[58] 이대로는 자신이 스바루를 죽이고 말 것이라며 자살을 명령해달라며 애원하는데 스바루는 5번째 규칙을 알려주면 명령해 주겠다고 한다. 이에 샤울라가 말해준 5번째 규칙은 '시험의 파괴는 금하지 않는다.' 이후 스바루는 전갈화한 샤울라가 자신을 죽이기전에 투신자살을 했다.

열 한 번째 루프 루프때의 정보로 폭식과 레이드의 융합을 막으려고 한다. 그러나 레이드에게 베여 사망.

열 두 번째 루프 폭식에게 단검으로 베여 사망한다.

열 세 번째~열 여섯 번째 루프 카운트 수로 사망이 언급된다.

열 일곱 번째 루프 메일리와 탑 밖에서 마수를 공략하던 중 전갈의 공격을 피하다 메일리를 감싸고 추락사한다.

열 여덟 번째~스물 네 번째 루프 카운트 수로 사망이 언급된다.

스물 다섯 번째 루프 레이드에게 베여 사망.

스물 여섯 번째~마흔 여덟 번째[59] 루프 과도한 사망귀환에 의해 정신적 피로가 쌓여 서고에서 다리가 풀리게 되고 일행들은 스바루가 책을 찾느라 너무 분주하게 다녀서 그런걸로 여겨 스바루를 서고에서 쉬게하고 나간다. 루프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다가 도중 위화감을 느끼고 나츠키 스바루의 책을 찾아낸다.

그 책을 펼쳐내면서 나츠키 스바루 본인이 기억을 잃기 전의 발자취를 경험하게 된다. 1장에서 6장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모든 죽음을 경험한 후[60] 기억의 회랑으로 돌아와 잃어버렸던 본인의 자아와 마주한다. 끔찍했던 수많은 죽음을 모두 경험하며 패닉에 빠진 스바루는 눈앞에 있는 자신의 자아에게 사망귀환의 고통스러움과 자신의 무력함을 호소하나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의 자아로부터 극심한 위화감을 느낀다. 자아와 계속해서 대화하며 자신의 기억에 대해 곱씹던 스바루는 결국 자신의 자아를 받아들이고 하나의 나츠키 스바루로 돌아온다.

그리고...
어때. 네가 보고 싶었던 것은 볼 수 있었냐, 루이 아르네브.

기억을 잃고 수십번의 루프를 반복하던 스바루의 정체는 사실 루이였다. 네 번째 루프 중 스바루가 레이드의 책을 읽은 시점에서 스바루의 정신이 기억의 회랑에 갇혀 버렸고, 그 사이에 루이가 스바루의 몸에 빙의했던 것이다. 오빠이 먹다 남긴 기억을 구경만 하던 삶에 싫증이 났던 루이가 죽음을 몇번이고 경험할 수 있는 스바루의 색다른 기억에 강한 흥미를 느껴 『나츠키 스바루』의 몸에 빙의하여 직접 '기억상실에 걸린 스바루'가 되어버렸던 것. 즉 네 번째 루프 도중부터 마흔 여덟 번째 루프까지 모두 스바루가 아닌 (스바루의 인격이 씌워진)루이가 겪은 일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사망귀환의 고통스러움을 깨닫고 몸서리치던 루이는 스바루로부터 분리되고, 사망귀환을 거듭했음에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눈앞의 스바루를 보며 견딜 수 없는 공포를 느낀다.
저런 걸 견딜 수 있는 건 인간이 아니야! 괴물! 괴물이야!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이후 사망회귀의 충격으로 인해 루이는 분리된 절반의 인격끼리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스바루는 이틈에 기억의 회랑에서 현실로 돌아온다.

다행히도 로이와 레이드는 율리우스가 일단락지어주었고 라이는 스바루의 탐욕의 권능으로 버프된 람에 의해 사망했으며 전갈로 변한 샤울라 또한 메일리, 율리우스, 베아트리스의 협공으로 제압당한 끝에 마지막에 스바루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마지막화에선 그림자가 나타나 스바루는 렘,루이와 함께 알 수 없는 곳으로 전이당한다.[61] 그 후 루이는 스바루 얼굴을 핥고 말을 못하는 등 유아퇴행이 되어있는 상태고 렘은 드디어 눈을 뜨고 의식을 되찾았지만 기억상실에 의해 스바루를 기억하지 못한다.[62]

3. 7장 (26권 ~ 33권)

첫 번째 루프 스바루가 렘과 루이와 함께 전이된 장소는 세계관의 남쪽 신성 볼라키아 제국. 렘에게 이름을 가르쳐주고 나름 함께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하지만 스바루에게서 풍기는 마녀의 잔향과 루이를 버리고 가려는 스바루의 태도는 오히려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63] 결국 스바루는 렘에게 목을 졸려 제압당해 기절한다. 이후 숲 속에서 깨어난 스바루는 렘에게 오해라며 그녀를 찾으려고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정체모를 화살이 날아와 몸에 박혀 사망한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렘에게 목을 졸려 제압당한 직후. 렘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야영지를 발견한다. 날붙이 하나라도 빌리면 숲을 돌파하는 게 편해질거란 생각에 야영지에 들어간 스바루는 투명해지는 능력을 가진 외투를 입은 정체불명의 사내, 일명 복면남과 만난 다음 상황을 설명하자 렘이 발자국을 위장해 도주방향을 속였을 거란 조언을 얻는다. 그리고 사내가 나이프를 빌려주자, 스바루는 이 은혜는 잊지않고 반드시 갚겠다 답례하고, 나이프로 숲을 빠른 속도로 되돌아가 렘의 남은 흔적을 쫒았지만 스바루의 추적을 예상한 렘의 함정에 걸려 부상을 입는다. 이후 끈질긴 추적으로 렘과 다시 만나게 되지만 여전히 적대감을 보이는 렘을 상대로 우왕좌왕하는 사이 정체모를 사냥꾼의 화살이 날아오고,[64]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녀의 잔향에 이끌린 거대한 뱀마수마저 난입한다. 그런데 뱀마수를 사냥꾼의 화살이 공격하고, 둘이 싸우는 동안 스바루는 렘과 루이를[65] 데리고 유일한 퇴로로서 강물에 뛰어들고 이후 제국군 군인인 쟈말과 토드라는 인물들에게 구조된다.

스바루는 의식을 차리자마자 입에 신발이 박히는 자말의 과격한 환대를 받지만, 곧바로 토드가 온화한 태도로 중재한다. 스바루 일행을 발견했을 당시, 렘이 자말의 부대를 반파하는 바람에 자말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어서 예민해졌다고 토드의 설명을 듣고선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후 떠나려 했으나 떠나봤자 다른 부대에 잡힐 뿐이라는 말에 그대로 신변을 맡기기로 결정. 가까운 시일에 근처 마을에 보내주겠지만, 그동안 그냥 식충이로 둘 수 없으니 잡일이라도 시키겠다는 토드의 말에 신발 먹는 것 보다는 일하는 게 낫다며 받아들인다.

그 후 스바루는 낮에는 자말의 직, 간접적인 괴롭힘을 받고 밤에는 렘에게 루이와의 차등대우를 받으면서도[66] 렘에게 피해는 없었기에 참으면서 제국군 야영지의 잡일꾼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스바루는 토드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야영지의 제국군은 근처의 숲 어딘가에 있을 슈드라크의 백성을 제국에 귀속시키기 위해 찾고 있으며, 찾아내기 전까지 토드는 약혼자도 제대로 만나지 못할 거라는 사정을 듣는다. 스바루는 제국군이 슈드라크의 백성과 적극적으로 싸울 뜻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보답을 위해 숲에는 거대한 뱀의 마수도 출몰하니 조심하라는 조언을 하고, 그걸 들은 토드는 귀중한 정보를 들었다며 곧바로 상층부와 회의에 들어간다.

남겨진 스바루는 자신을 이래저래 신경써주는 토드에게 나이프를 빌려준 복면남과 동급의 은혜를 느끼는데, 렘은 토드가 한번도 스바루의 이름을 묻지도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낸다.

바로 다음 날, 스바루는 제국군에 의해 숲이 전부 불타버린 참상을 목격한다. 토드에게 묻자 제국군이 슈드라크의 백성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건 제국군에게 피해가 발행할 것을 우기 때문이며, 마수가 있다면 위험을 감수해 숲을 탐색할 수도 없기에 아예 숲을 불태우는 방법을 결행했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 없는 발언으로 숲이라는 거대한 삶의 터전과 그 안의 사람들이 전부 소실되는 광경 앞에 망연자실하던 스바루는, 숲이 불태워진 것에 원한을 품은 한 소녀가 쏜 독화살을 맞아 사망한다.

세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쟈말에게 발로 얻어터지는 시점. 스바루는 머리속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어떻게 제국군과 슈도라크의 민족의 충돌을 회피시킬지 머리를 굴리나 그 순간 토드가 스바루의 어깨에 나이프를 꽂는다.

이에 놀란 쟈말은 스바루가 귀족만 가지는 나이프[67]를 가졌기에 손대지 말라 한건 토드가 아니었냐 하지만, 토드는 스바루가 눈을 뜨자마자 자신들을 조종하려는 눈을 했으며 그런 상대는 무서우니 빨리 죽이는 게 뒤탈이 없다고 한다.

급변한 상황속에서 스바루는 도박패로 자신이 슈드라크의 민족이라는 블러핑을 걸고, 자신의 안전만 보장한다면 민족을 팔고 마을로 안내하겠다고 한다.[68] 렘이 인질로 잡힐 것을 우려해, 렘과 루이는 위장용으로 도중에 샀을 뿐이라며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스바루는 슈드라크의 백성의 마을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마녀의 잔향이 마수를 끌어들이는 특성을 이용. 숲 속에서 자신을 연행하던 제국군 부대를 뱀마수와 조우시키고 마수와의 조우에 제국군이 혼란한 틈을 타 탈주를 시도한다. 혼란 속에서도 일단 스바루를 죽이려는 토드의 공격을 피해 등에 나이프가 꽂히면서도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도중에 구멍 함정에 떨어져 의식을 잃는다.

기절했던 스바루는 목제 감옥 안에서 누군가에게 머리를 밟혀 깨어난다. 그 누군가는 나이프를 주었던 복면남으로, 감옥에 같이 갇힌 상태였다. 렘을 걱정한 스바루는 어째서 더 빨리 깨우지 않았냐며 복면남에게 화를 내고, 그 때 감옥밖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한 소녀를 알아채는데 바로 두 번째 루프에서 독화살로 스바루를 쏴 죽였던 소녀. 슈드라크의 백성의 일원인 소녀는 다른 사람들을 불러오고, 슈드라크의 백성의 족장인 미젤다와 대화하게 된다. 그 와중에 복면남의 이름이 아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스바루는 슈드라크에게 렘과 제국군의 이야기를 하며 풀어달라고 하지만 여러 말실수로 교섭에 실패한다.

허나 아벨이 슈드라크의 백성들에게 혈명의 의식을 받겠다고 제안해 아벨과 함께 마수를 물리치고 슈드라크들과의 협력관계 체결을 성사시킨다. 직후 마수와의 싸움에서 기력을 거의 다 소진해 의식을 잃어갔으나, 자신의 소원은 스스로 말하라는 아벨의 일갈에 제국군에 남겨져있는 렘을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는다. 이때 아벨은 스바루가 이대로 죽을 거라 생각했고 스바루를 도와준 것도 마지막 기념이었으나, 구출된 렘의 치유마법으로 스바루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의식을 되찾은 스바루는 아벨이 슈드라크의 백성을 지휘해 제국군을 전멸시킨걸 듣고, 사람의 죽음을 기피하는 성격 때문에 자신이라면 다른 방법을 생각했을 거라 했고, 아벨은 어차피 스바루도 납득했을 거라고 받아치면서 가치관에서 대립한다.

결국 아벨과는 길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스바루는 홀리, 쿠나의 배웅을 받으며 렘을 데리고 근방의 성채도시 과랄에 들어간다. 들어가는 과정에서 검문을 통과하기 행상인인 플롭과 미디엄의 도움을 얻지만, 과랄 내에서 5번의 루프에 걸친 토드의 집요한 습격[69]을 받는다.

여덟 번째 루프 스바루는 토드의 인물상을 예상[70]해 뜬금없이 '토드 네가 있는 건 알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죽여주겠다.'고 블러핑을 시전. 토드가 함정을 경계하는 동안 다른 일행과 합류해 과랄에서 탈출. 과랄 밖에서 대기중인 쟈말과 쫓아온 토드의 추격을 받지만, 아벨의 언질로 대기중인 홀리와 쿠나의 도움을 받아 토드와 쟈말을 가까스로 격퇴한다.

어쩔 수 없이 스바루는 슈드라크의 백성의 촌락에 돌아가고, 이렇게 될 걸 알았냐며 아벨에게 따진다. 아벨 왈 패잔병들이 철수할 곳이 과랄일 것은 뻔했지만 그걸 말해도 스바루가 이해할 인물상이 아니라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직접 경험하고 돌아오는 걸 기다렸다.

아벨은 스바루에게 협력을 요구하며 과랄을 함락시킬 의향을 밝힌다. 그 자리에 같이 도망쳤던 플롭이 들어오고 아벨은 과랄의 구조를 잘 아는 플롭에게 정보제공을 요구한다. 하지만 플롭은 과랄을 침공할 목적이라면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겠다고 버틴다. 스바루는 이 평행선을 보고 고민하던 도중, 렘의 '싸움은 싫지만 계속 도망칠 수도 없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냐'는 말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다, 아벨과 플롭 양쪽을 납득시킬 무혈개성의 작전을 입안한다.

스바루의 작전은 바로 '여장' 쓸데없이 좋은 퀄리티로 플롭과 아벨, 타리타와 쿠나 5인조로 유랑극단을 위장해 호색한'이라는 별명을 가진 부대장을 공략하는 것. 그리고 무사히 작전에는 성공했으나.... 이후 갑작스레 나타난 구신장의 2, 아라키아가 공격해오는 바람에 미젤다를 비롯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

이후 아벨의 소식을 알아내고 급하게 입국한 프리실라와 알데바란이 추가로 개입해 아라키아를 막아낸다. 프리실라의 일격으로 중상을 입은 아라키아를 심문할지의 여부를 나누던 중 쟈말과 토드가 아라키아를 구해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상자와 부상자[71]가 발생해서 개성이 무혈로 이뤄지지는 못한다.

해당 건[72]에 대해 신경쓰고 있던 스바루는 이후 자잘한 일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렘에게 무혈개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등,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 말했지만 기억을 잃은 렘의 "당신은 영웅이 아니에요"라는 말을 듣고 크게 동요하게 된다.[73]

해당 일로 크게 상처를 받은 스바루는 멘탈에 큰 데미지를 입고 헤메이지만, 그를 찾아온 알데바란이 광장에서 했던 연설의 건을 들어 "너는 이미 영웅일 수밖에 없다"며 북돋아줌으로써 조금 기운을 차린다.[74]

이후 프리실라가 자신의 협력자와 함께 아벨 진영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구신장 중 한 명을 포섭하는 조건을 걸고, 그를 위해 가장 중립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요르나를 영입하기 위해 마도 카오스프레임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과정에서 아벨 진영에 아벨 외에도 패가 있다, 즉 "뛰어난 군사"라는 인물상을 만들게 되나 기사인 자신의 이름이 알려질 경우 에밀리아 진영에 피해가 갈것을 예상, "나츠미 슈바르츠"라는 가명으로 여장을 하게 된다.

더하여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타리타[75]는 자신이 족장이란 직책을 받아들이기 위한 이유를 만들기 위해 해당 여정에 합류를 요청한다. 그렇게 아벨, 미디엄, 타리타, 알데바란, 루이[76]와 함께 '극채색' 요르나 미시그레가 영주로 있는 마도 카오스프레임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아벨은 요르나를 포섭할 수 있는 내용의 편지를 스바루, 알데바란, 미디엄에게 전달하게 하고 스바루 일행은 요르나의 거처인 홍유리성에 향했으나 거기서 마주한 건 아벨, 즉 빈센트로 위장한 치샤 골드카프마 일루쿠스, 그리고 구신장의 3, '악랄옹' 오르바르트 덩클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요르나가 스바루 일행의 접견 이유에 대한 발설[77]이 이루어지고, 해당 과정에서 카프마 일루쿠스와 무력 충돌이 있게 된다.

이어 그들이 살아서 접견실을 나간다면 "편지"를 읽겠다는 요르나의 조건에 따라 스바루 일행은 치샤에게 황제의 옥좌를 빼앗아 주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며 성공적으로 요르나에게 편지를 전달, 접견실을 빠져나가지만, 카프마 일루쿠스의 공격을 피해 빠져나가는 해당 탈출 과정에서 오르바르트의 유아화 비술에 당해 어려지고 만다. 그리고 다음날, 혼란에 빠진 일행 앞에 오르바르트가 나타난다.

자신들을 유아화 시킨 범인이 눈앞에서 태연하게 차를 홀짝이는 어이없는 상황. 경계 태세를 갖추지만, 대화를 위해 왔다며 경계를 풀라는 오르바르트의 말을 듣고 대화가 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재 제국의 상황과 아벨의 정체를 공개한다. 하지만 황제 시해의 야망을 가지고 있었던 오르바르트에 의해 사망했다.

아홉 번째 루프 지난번 루프의 경험을 토대로 아벨의 정체는 공개하지 않은 채로 오르바르트의 야망을 콕 찝어 맞추고, 살짝 당황한 오르바르트에게 아벨이 거래를 제안한다.[78] 오르바르트는 거래 대신 승부를 제안하고, 술래잡기를 하기로 하나 술래잡기는 시노비인 자신이 너무 유리할테니 목숨 세개짜리 숨바꼭질로 룰을 바꾼다. 그렇게 운명을 건 카오스 프레임에서의 숨바꼭질 승부가 시작된다.

첫 번째 시합은 오르바르트의 의중을 파악하며 십초만에 승리. 오르바르트는 시작 장소인 숙소에 숨어있었고 스바루는 목숨이 세개라면 한번쯤은 이런 수를 둘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다. 자신만만하게 두 번째 시합을 위해 숙소를 나서는 순간, 사망.

열 번째 루프 원인도 모른채 사망귀환한 스바루. 숙소를 나서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말하고, 사망회귀 고백의 페널티로 질투의 마녀가 나타나지만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는다. 숙소 밖을 살펴보는데, 보이는 것은 뿔이 달린 아인 무리가 숙소를 둘러싸고 있는 광경. 타리타가 먼저 나가 아인들의 시선을 끌고, 나머지 일행은 그 사이에 도망친다. 도주 도중에 유각인 소년의 시선을 끄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루이가 도약을 각성하여 목숨을 구해진다. 하지만 스바루는 그럼에도 루이를 가까이 할 수 없었고, 생명을 구해졌음에도 루이를 꺼리는 스바루의 태도에 알데바란이 이제는 진실을 알려줄 때가 왔다며 루이의 정체를 묻고, 결국 루이가 폭식의 대죄주교라는 사실을 밝힌다.

알데바란은 루이의 정체를 듣자마자 곧바로 칼을 들어 루이를 죽이려 든다. 루이가 꺼림칙한건 사실이었지만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던 스바루는 당황하여 아벨에게 중재를 부탁하지만, 제국에서 마녀교와 관련된 자는 모두 사형이라는 싸늘한 대답만이 돌아온다. 루이를 살리기 위해 일행에서 뛰쳐나가고, 유각인들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지만 별점쟁이 우비르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상황이 일단락 된 후, 루이와 단 둘이서 숨바꼭질의 승부를 보기 위해 홍루각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시종 탄자를 찾고 있던 요르나 미시그레를 만나 당황하지만, 유아화의 영향으로 요르나는 스바루를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굉장히 친절하게 스바루와 루이를 맞이한다. 요르나의 도움을 받아 결국 오르바르트를 찾는데 성공. 하지만 요르나는 탄자를 속여 빼돌린것과 자신의 성에서 승부를 벌인것에 분노하여 당장 승부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눈치를 보던 스바루가 무승부를 제안하지만, 그것마저 거절당한다. 직후 요르나가 오르바르트를 공격하여 싸움에 휘말린다.

마도에서만큼은 무적이나 다름없는 요르나였지만 스바루와 루이를 감싸주며 싸우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결국 오르바르트가 던진 불의 마정석 폭탄의 충격에 대비하지 못해 오른쪽 눈알이 빠진 채로 혼비백산한 상태가 된다. 스바루를 지켜주려던 루이마저 오르바르트의 손에 살해당하고, 스바루 자신도 죽음을 눈 앞에 두었을 때 요르나의 자신을 사랑하라[79]는 간절한 외침을 듣는다. 하지만 스바루는 마음속에 정해놓은 사랑이 있었고, 결국 사망.

열 한번째 루프[80]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돌아가던 정상적인 루프와는 다르게, 사망하기 11초 전으로 회귀한 스바루. 하필이면 오르바르트가 불의 마정석 폭탄을 던지던 바로 그 순간이였고, 상황 파악을 하지도 못한채 폭탄의 충격에 당해 전 루프와 동일하게 사망한다. 이후 수십 번을 사망하면서 몸으로 얻은 교훈으로 폭탄의 충격을 막는 방법을 깨닫고, 루이의 도약을 이용해 오르바르트에게서 도망쳐 보지만, 오르바르트는 두 번째 도약부터 루이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그곳으로 쿠나이를 던지며 스바루를 또 다시 수십번 살해.

결국 싸워서는 절대 답이 없는 것을 깨닫고, 오르바르트가 반응하지 못하는 첫 번째 도약으로 오히려 오르바르트의 등 뒤로 이동, 울면서 오르바르트의 등을 붙잡고 자신의 승리를 외친다. 최초의 승부가 숨바꼭질이 아닌 술래잡기임을 떠올려서 오르바르트를 붙잡고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스바루의 대범함에 결국 오르바르트도 전의를 상실한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요르나도 살기를 거둔다. 오르바르트가 약속대로 유아화를 풀어주기 위해 손을 뻗는순간, 질투의 마녀의 그림자가 나타나 오르바르트의 한쪽 팔을 앗아가고 스바루를 그림자속에 가둔다.

눈을 떠보니 요르나의 시종 탄자와 함께 검고노도 기눈하이브로 전이된 상태. 탄자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유아화도 풀리지 않았다. 이후 세실스를 자칭하는 소년과 기눈하이브의 총독 구스타프를 만나고, 구스타프에게 자신은 카오스프레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 보지만, 이곳은 검노들의 땅이며 검노들은 섬을 나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온다. 그리고 검노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수 길티라우와 싸우는 스파르카를 통과해야 한다며 스바루를 스파르카에 참가시킨다.

기절한 탄자는 참가할 수 없었기에, 탄자를 제외한 네 명이서 진행하기로 한다. 그곳에서 다른 참가자 히아인, 바이츠, 이드라와 첫 만남을 가지는데, 협동성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는 상태. 자신이 전사였음을 밝힌 이드라가 멤버들을 이끌어 보려 하지만, 비아츠와 히아인이 치고박고 싸우는 탓에 헛수고만 한다. 스파르카가 시작되자마자 히아인은 벽에 붙어 의태로 숨어버리고, 바이츠는 검을 집어드려는 이드라의 뒤통수를 치고 검을 집어들었지만 가장 먼저 사망한다. 이후 히아인 또한 길티라우에게 들켜 사망하고, 이드라는 자신은 전사도 뭣도 아니니깐 제발 살려달라며 구스타프에게 빌어보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마지막으로 스바루와 함께 사망.

열 두 번째 루프[81] 수십번의 죽음을 겪으며, 동료들을 단합시켜 길티라우의 목을 베기 직전의 상황까지 밀어붙이고, 깨어난 탄자가 길티라우의 목을 잘라내며 스파르카를 통과한다. 이후 바이츠, 이드라, 히아인과 친해져 한동안 검고노도에 머무르게 된다. 바깥에서 아벨이 전쟁의 명분 겸 스바루를 수색하기 위해 흑발 흑안인 황제의 서자가 있다는 식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렸고, 동료 검노들은 그를 스바루로 착각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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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방법을 물색하던 도중, 아라키아와 토드가 사자로 들어오고, 순식간에 자신을 제외한 검노 전원이 사망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아 토드와 다시 대면하나[82] 칼에 찔려 사망한다.

열세 번째 루프 주변에 있던 세실스 세그문트에게 곧 섬에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난다며 도움을 요청하나, 협의를 할 틈도 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순식간에 모든 검노들이 전멸한다. 스바루 또한 토드에게 다시 죽고, 죽음의 원인은 주칙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열네 번째 루프[83] 히아힌과 함께 구스타프의 집무실에 들어가 아라키아, 토드, 구스타프의 대화를 엿듣는다. 두 사자의 목적은 불안정한 제국의 정세에서 반역자가 있을 것을 대비해 섬의 검노들을 모두 몰살하는 것. 그러나 구스타프는 이전 빈센트의 말[84]을 근거로 거절했고, 아라키아의 물 마법에 목이 잘려 죽는다. 스바루와 히아힌은 집무실에서 도망치고, 구스타프를 죽인 두 사람을 죽이라는 토드의 계략으로 섬 내에서의 살육전이 시작된다.

이드라, 바이츠, 탄자와 합류해 자신이 황제의 사생아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다같이 토드 팽에게 맞서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수의 생태를 이용해 합을 몰아붙이는 무시무시한 전투센스와 잔혹함에 바이츠가 사망하고, 이드라와 히아인과 함께 살해당한다. 심지어 사망회귀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리는 바람에 바이츠의 사망을 수십번이나 보게 된다.

사망회귀 시점이 계속해서 뒤로 밀리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어가고, 이드라와 이하인마저 토드에게 죽고 스바루 본인 또한 중상을 입는다. 그러던 중 몸의 절반이 아라키아에게 불탄 세실스가 나타난다.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고수하는 세실스에게 어째서냐고 묻고, 세실스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자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는 자신 나름의 신의를 밝힌다. 곧이어 아라키아가 뒤따라오고 스바루는 다시 도망친다.

도망치다가 호수에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탄자와 마주한다. 세 사람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자신은 황제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한다. 탄자가 자신을 벌할 거라 생각했지만, 탄자는 "우리는 당신이 황제의 아들이라서 믿은 것이 아니다, 단지 말을 걸어준 것만으로도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일도 있다." 라며 스바루를 독려 한다. 이후 정신을 차린 스바루와 탄자 앞에 머리띠가 풀려 머리가 내려진 토드가 나타난다. 아라키아와 함께 행동하는데도 그녀를 믿지도, 소중히 여기지도 않는 토드의 정곡을 찌르고, 그런 너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직후 사테라를 불러내기 위해 두 사람 앞에서 사망회귀를 고한다.
나는, 사망귀환을 하고 있다! 나는 사망귀환을 하고 있다! 사망귀환이다! 알겠나, 사망귀환이야!
사테라가 검고노도에 강림해 스바루의 심장을 어루만지고, 마녀의 독기에 마수들이 일제히 포효한다. 그러나 토드는 해석할 의미가 없다 판단한 뒤 곧바로 스바루에게 도끼를 휘두른다. 인비지블 프로비덴스로 토드를 날려버려 공격을 막고 턱을 부숴버리자 토드는 퇴각, 그러나 이미 스바루의 몸은 한계였고, 탄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사망한다.

마지막 루프 사망귀환 지점은 세실스에 의해 검고노도에 상륙한 시점으로 돌아간다.[85] 검고노도의 전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다같이 도개교 앞에 모여서 토드와 아라키아를 퇴각시킨다. 이후 플레아데스 전단을 결성해 다같이 제도 결전에 참전한다.
이때 구스타프에게 보드게임을 통한 스파르카를 신청하고 황제가 구스타프를 검노고도의 관리인으로 삼은 의도에 대해 설명하면서[86] 구스타프에게 제국에서 일어나는 반란에 참여하도록 설득해낸다.

권능을 사용해 전단 쪽에 도착한 루이, 베아트리스와 마침내 재회하고, 4정점으로 돌격한다.[87] 이때 자신에게 걸린 양 마법을 코르 레오니스를 통해 전단 전원에게 공유했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맨손으로도 막강한 전투력을 갖고 나아갈 수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병들을 죽이지는 않고 무력화만 시킨 채 정점을 돌파한다. 7장 종반에는 벨스테츠의 저택에서 시인 병사에게 죽을 뻔한 렘과 플롭을 구해낸다.

4. 8장 (34권 ~ 38권)

첫 번째 루프 벨스테츠의 저택에서 카츄아의 약혼자인 토드와 다시 마주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떨어지고 싶었으나, 여러 이유[88]로 결국 함께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함께 좀비들을 쓰러뜨리고, 단 둘이 단안족의 전사인 이즈메일을 양동작전을 통한 분진 폭발로 격퇴한다. 그러나 토드는 뒤에서 스바루를 도끼로 죽이려 든다. 토드의 논지는 너는 카츄아를 구할지 말지 선택하려 했고, 남의 생명을 입맛대로 죽이거나 살리는 녀석과 어떻게 상종할 수 있냐는 것. 직후 자신이 제국에서 극도로 박해받는 늑대인간임을 드러낸다. 자신이 낭인이니 죽이는 데 꺼리낌이 없을 거라며 논점을 비틀어버리는 태도에 완전히 분노하고,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물어뜯겨 죽기 직전까지 몰리나 현장에 나타난 에밀리아와 렘에게 구출된다. 토드는 결국 부상을 입은 채로 홍수에 떠내려가고, 스바루는 그대로 기절.

이후 드디어 페트라, 오토, 가필과도 재회한다. 그리고 다시 황제가 된 아벨, 빈센트 볼라키아와의 대화끝에 서로간의 갈등과 오해를 해소한다.

이후 에밀리아와 대화를 나누다가 렘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던 도중 류즈 씨와 얼핏 닮은 존재를 보던 도중 하늘에서 내려온 거대한 광선을 맞고 죽는다.

두 번째 루프 세이브 포인트는 에밀리아, 렘, 율리우스와 대화를 하던 도중이다. 스바루는 검고노도에서 겪은 짧은 사망귀환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지 빠르게 눈을 여기저기 굴리며 상황파악을 했고, 다행히 스바루가 갑자기 행동이 달라지면 큰일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 율리우스가 경계한 덕분에 스바루의 요청에 따라 바람의 가호로 거대한 광선을 피하고 스핑크스를 땅 속성 마법으로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스핑크스를 탐문하던 도중 발가 크롬웰이라는 스핑크스의 말을 끝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광선이 하늘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다.

우비르크에게 대재앙을 막을 열쇠 중 하나가 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폭식의 대죄주교 중 한 명인 루이 아르네브에 대한 처우를 두고 에밀리아 진영&아나스타시아 진영 사람들과의 회의한다. 루이를 용서할 수 없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루이를 용서할 수 없지만 루이에게 '스피카'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며 루이의 폭식의 권능으로 사람들을 구해서 대죄주교로서 쌓은 업보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기회를 준다.

이후 시도 공략대를 편성해 인외마경이 된 제도로 향한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만 수틀려도 직접 바로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베아트리스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자살을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세계에 온 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인이 시도 공략에서 한 독약 자살이라고. 8장 종막에는 스피카의 성식을 통해 스핑크스를 소멸시키고 유아화가 해제되어 에밀리아와 재회한다. 모든 것이 끝난 뒤 소멸하는 프리실라의 치하를 받으며 8장 종료.
[1] 1년 동안 렘과 팩을 깨우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한다.[2] 성우는 코이치 마코토.[3] 정보의 출처는 자신에게도 안 말해주는 거냐며 아쉬워 하는 베아트리스였지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스바루를 믿는다.[4] 라인하르트는 주변의 마나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5] 심각한 표정으로 광장으로 향하는 스바루를 프리실라가 보고 에밀리아에게 뒤쫓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을 해서 쫓아갔다.[6] 에밀리아는 기절상태[7] 분노의 권능이 적용되어 인근 시민들도 다 똑같이 잘렸다.[8] 베아트리스가 응급조치식으로 하고. 나머지는 펠릭스가 완전히는 아니지만 걸을 수 있을정도로 붙였다.[9] 크루쉬. 율리우스. 빌헬름. 리카드[10] 갑자기 부채로 상처를 냈다.[11] 울가름의 저주와 용의 피가 서로 맞물리는 바람에 크루쉬처럼 중태상태는 아니다. 탐욕에게 당해 흐물거리던 오른다리도 완전히 붙었다.[12] 웹연재판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남녀 20조를 제어탑으로 보내라. 절대 위해는 가하지 않는다.[13] 너무 선동에 익숙한 것에 감탄한 아나스타시아는 너 혹시 전에 사기꾼 아니었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14] 이 장면은 피난소에 있는 어느 남매시점으로 전개되는데 피난소에는 도시청탑 탈환에 기뻐하지만, 아직 싸움은 끝난게 아니라며 계속 약한소리하는 스바루에 대해 낙담한 분위기였으나, 함께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으로 마녀교와 싸우자, 그리고 자신이 나태를 물리쳤다는 선언과 그 이름을 알아들은 사람들이 강렬한 환호성을 지른다. 그만큼 스바루의 업적과 인지도가 대단하다는 뜻이다. 또한, 이 연설은 과거 자신이 예상한 것처럼, 렘 만을 위한 영웅에서 모든 사람들의 영웅으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계기이자 시작점이다. 3장에서의 찌질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큰 성장 폭을 느낄 수 있다.[15] 지금까지 안보인 이유는 성역에서 람이 태운 복음서 잔해를 챙겨, 프리스텔라에 있는 복원술사 다트에게 의뢰하여 복음서를 복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있을 국면에 대비하고, 내용을 보고 지금까지도 믿지 못하는 로즈월의 작년까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스바루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예언서의 출처는 어떻게 알았는지 분노의 대죄주교가 그것을 요구했다.[16] 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가 사실상 지휘통제, 오토는 복구된 복음서를 찾으러 이탈, 크루쉬는 용의 피로 중태이며, 펠릭스는 계속 치료에 전념한다.[17] 다행이 레굴루스가 체술면에서는 아마추어였고, 그동안 배운 파쿠르와 용의 피에 침식되어 근력이 이상하게 오른 오른다리로 위기를 넘겼다.[18] 알데바란이 고농도 마광석으로 베아트리스에 마력을 주입시켜 부활시키고, 깨어난 베아트리스가 마광석을 받고 오토, 펠트 일행과 합류해 폭식과 전투를 벌였다.[19] 심각했으면 사망귀환을 시도하려고 했다.[20] 이세계에서 왔다는 공통점이 있던 알데바란도, 검성 라인하르트도 렘을 기억한 베아트리스도 기억하지 못한다.[21] 색욕에 의해 파리와 흑룡으로 변한 시민들, 에게 이름, 기억을 먹힌자[22] 일종의 마녀의 잔향[23] 장기를 받고도 에밀리아와 메일리는 컨디션이 좋아 팔팔 뛰어다녔다.[24] 정확히는 율리우스&아나스타시아(에키드나)와 말다툼이 있기는 했다. 이 둘은 아무리 걸어도 탑이 가까워지지 않는 것을 스바루보다 먼저 알아챘으나 이를 얘기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탑 공략 동안에는 진영을 무시하고 완전히 하나의 팀을 이루기로 맹세하면서 화해한다.[25] 신체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곰과 비슷하지만 혈관에는 뿌리가 퍼져있고 그 뿌리를 통해 털대신 꽃이 전신에 피어있다.[26] 손가락을 흔들며 칫칫칫 한다[27] 에밀리아땅 마지 메가미(여신). 베이트리스와 스바루의 합동기술로 시공간을 왜곡해 모든 공격을 무효화한다.[28] 웹연재에서는 왼쪽으로 향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본편에서 분량문제로 잘렸다. 참고로 왼쪽에는 아마왕이라는 켄타우로스 형 괴수가 있었으며 이 괴수에 의해 불타죽는 루프가 먼저 진행된다.[29] 장기기에 의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람과 스바루가 먼저 말다툼을 시작하고 서로 대치상황에서 아나스타시아가 람을 기습, 람보다 스바루쪽이 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아나스타시아를 예의주시하며 일단 그녀와 손잡고자 했으나 아직 살아있던 람이 날린 바람 마법에 의해 아나스타시아는 상체와 하체가 반동강나고 스바루는 눈앞에서 콥스파티를 실시간으로 보며 충격을 먹게 된다. 이후 람이 자신에게도 바람 마법을 날리려 하자 인비지블 프로비던스를 다시 발동시키려 하지만 내분동안 너무 자주 사용한지라 반동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해져 결국 포기하고 죽음을 기다린다. 그동안 가만히 있던 파트라슈마저 폭주해 그대로 람의 머리를 씹어 으깬다. 그 후 스바루마저 파트라슈에 의해 머리가 아작나며 끝. 정황상 이 뒤에 파트라슈는 다른 마물에게든 샤우라에게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30] 외모는 달르지만 생김새야 어쨌든 냄새가 동일하니 스승님이 맞다고 한다.[31] 미궁이 아닌 현자의탑으로 바로 전이됐다.[32] 약간인 이유는 이때까지 워낙 잘 풀리는 일이 없어서 정작 도착해도 별 일이 없을 가능성을 진작에 고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33] 샤우라는 감시탑을 지키며 감시탑에 접근하는 모든 침입자들을 요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꽃곰의 밭을 지날 때 쏟아지던 빛은 샤우라가 발사했던 것이다. 스바루 일행이 살아서 감시탑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일행 중 스승(=스바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요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34] 별자리로서 샤우라는 전갈자리중 꼬리쪽에 해당하는 람다성의 이름이다.[35] 최대밝기로만 따지자면 베텔기우스가 있지만 베텔기우스는 변광성이라 그 빛이 일정치 못하고 무엇보다 이름에 관련된 악연이 있어서 뒤로 미뤘다. 어차피 시험 도전에 제한은 없으니 만에 하나 리겔이 아니면 저걸 말하겠다는 심정이다.[36] 여담으로 이 책들은 그들이 살아있을적 만난적이 있어야만 책의 기능이 작동한다. 이 때문에 율리우스는 이전에 만난 적 있던 외국의 장군의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스바루는 마녀들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37] 라인하르트와 사테라 이외에는 생전의 레이드보다 강한 인물이 묘사된 적이 없다.[38] 안그래도 상대가 작중 최강자 급인데 본인은 이름을 잃은 탓에 정령을 쓰지 못하는 정령기사가 되었으니 상대가 될 리가 없다. 심지어 평생 동경해오던 초대 검성이 사실은 인간쓰레기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멘탈이 가루가 되어버렸다.[39] 세 번째 루프에서 등장한 마녀의 장기. 기억을 잃기 전의 스바루가 그 냄새를 역겨워한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기에 이 또한 커다란 복선이었다.[40] 샤우라는 몸에 수많은 상처가 있었으며 팔의 손목과 팔꿈치가 절단되고 두개골에 상당한 충격으로 구멍이 뚫렸고, 에키드나는 오른쪽 어깨부터 왼쪽 옆구리까지 일자로 베어졌고, 람은 등 뒤에서부터 무언가의 공격을 받아 몸 중앙에 큰 구멍이 뚫렸고, 율리우스는 구타를 당한 듯한 모습과 예리한 것에 맞은 듯한 열상, 왼쪽 팔꿈치가 절단되었고, 메일리는 배에 상처를 입고 출혈사, 렘, 베아트리스, 에밀리아는 발견하지 못했다.[41] 심지어 메일리는 이 곳에 있는 인물들 모두와 관계가 있어 모두 읽을 수 있었다.[42] 단순히 책을 읽는 횟수로 인한 과부하의 문제인지 아니면 타인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마음이 일그러지는 문제인지 추측한다.[43] 기억을 잃기 전의 스바루는 거듭되는 죽음으로 인한 ptsd로 잠결에 자해를 하고 있었고 베아트리스는 늘 곁에서 상처를 치료해왔기에 팔의 상처를 봐도 놀라지 않는다.[44] 람은 평소와는 다른 스바루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고 스바루가 어느 순간부터 가짜 스바루에게 바꿔치기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45] 스바루는 람 일행이 메일리의 시체를 옮기고 자신을 유인했다고 생각했다.[46] 이 때 레이드가 낀 안대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냥 재미로 끼는 장식품이라고 한다. 앞이 너무 잘보여서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해 낀 본인 나름의 페널티다.[47] 이 때 스바루는 메일리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기억을 보려면 다른 사람들이 죽어야 하는데 본인은 무력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죽는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었다.[48] 율리우스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스바루를 본 것도 이 때문이다.[49] 이 때 스바루는 이걸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라고 비유하였다.[50] 이 시점에서 에키드나가 몸의 주도권을 포기하면 죽어가는 고통을 아나스타시아가 그대로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51] 돌로 머리를 깨부수는 것이다. 스바루는 이걸 카이샤쿠와 똑같다며 안락사시킬 수 있다며 되뇌인다.[52] 웹연재 해당 회차 제목이 Re:제로부터 시작되는 이세계 생활이다.[53] 완전히 잊었다고 하면 이전처럼 람과 에키드나 등 의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계를 받게 될 수 있어서 기억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고 인간관계와 이름등은 기억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54] 덤으로 무의식적으로 기억이 떠오른건지 기억만 하고 그녀가 했던 짓 그대로는 하지 말라고 언급한다.[55] 죽은 자의 영혼이 불려와 기억이 정화되고 새로운 영혼으로 태어나는 곳. 6장의 제목이 바로 이 기억의 회랑이다.[56] 탑으로 몰려드는 대량의 마수, 레이드, 거대한 전갈, 폭식의 대죄주교, 검은 그림자[57] 레이드의 자아가 너무나도 강해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58] 탑의 규칙이 어겨졌다고 한다.[59] 마지막 루프[60] 마흔 여덟 번째 루프까지 달성한 이유가 이것이었다.[61] 루이는 의식이 없는 채로 갑자기 나타났었다.[62] 나머지 일행들은 탑에 남아있다.[63] 상대가 방금 전까지 자신의 자아를 빼앗고 있던 대죄주교인 만큼 스바루는 당연히 루이를 경계한 것이나, 기억의 회랑을 나온 이후의 루이가 유아퇴행이 와버린 상태라 기억을 잃은 렘이 보기에는 그냥 연약하고 어린 여자아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수상한 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황무지에 버려두고 떠나자고 하니 스바루를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판단한 것이다.[64] 이 화살을 피하려고 렘을 감싸다가, 렘은 반사적인 저항으로 스바루의 왼손 손가락을 부러뜨렸다.[65] 스바루는 싫지만서도 렘의 반감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루이도 동반했다.[66] 렘이 스바루를 싫어하는 이유인 마녀의 잔향이 루이에게도 동급으로 있을 거라 했지만, 렘은 루이에게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67] 복면남에게 빌린 것으로, 전의 루프에서 토드가 친절했던 것도 이것 때문.[68] 이때 자신이 아는 최악의 소인배를 연기했다. 어찌나 인상이 최악이었는지 스바루의 연기를 본 쟈말은 경멸을 금치 못하고, 경계심 높은 토드도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다.[69] 처음엔 소리소문 없이 죽였고, 그 다음 루프에서 순식간에 뒷덜미를 잡아 목을 베었고, 그 다음은 폭주한 바퀴에 치었고, 그 다음 스바루가 술집으로 도망치자 술집에 불을 지른 다음 뒷문에서 매복해 스바루 밎 같이 있던 인물들을 몰살하고, 그 다음은 스바루가 플롭에게 숙소에 가서 렘을 불러와달라 하자 플롭을 죽인 다음 스바루를 죽인다.[70] 위험은 조금이라도 경계하는 성격[71] 아라키아 와의 전투로 많은 이들이 부상을 입었으나 약간의 치유마법을 각성한 렘의 도움으로 해당 과정에서 사상자는 없었으나, 쟈말과 토드의 개입으로 몇몇 사상자가 발생.[72] 자신의 사망회귀 능력이라면 다시 돌아가 사상자를 만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73] 스바루는 과거 렘이 영웅이라고 말해준 덕에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고, 계속 강인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렘의 영웅으로 있고자하는 무의식적인 다짐이었다. 그런데 이런 근간을 흔들어버릴 말을 다름 아닌 렘에게 들었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74] 갈아입을 타이밍이 애매해 여전히 여장중이었다.[75]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일이나, 렘과 람의 관계를 떠올리며 스바루가 공감하고 격려 한다.[76] 원래 예정에는 없었으나 마차에 숨어들어와서 합류.[77] 그의 흥미를 끌기 위해 스바루가 제안한 미끼[78] 황제를 시해할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유아화를 풀어주는 것.[79] 요르나의 비술 혼혼술의 발동 조건이다.[80]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81]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82] 유아화 상태였기에 토드는 스바루를 알아보지는 못했다.[83] 죽음의 횟수는 수십번이지만, 정상적인 루프가 아닌 관계로 한번으로 서술한다.[84] 이후 자신의 명령이 바뀌더라도 이 명령을 결코 어기지 말 것.[85] 사망귀환이 정상적으로 발동해 뒤로 밀려나던 세이브포인트가 열한번째 루프 이후 시점으로 다시 당겨진 것.[86] 구스타프를 검노고도의 관리자로 삼은 이유는 검노들을 스파르카라는 싸움을 통해 단련시키고 비상시에 검노들을 병사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제국 각지에서 반란이 터지는 지금이 바로 그 비상사태라는 것[87] 이때 오르바르트가 가필을 막기 위해 5정점으로 이동했던지라 쉽게 뚫을 수 있었다.[88] 1. 토드는 카츄아의 약혼자이고, 카츄아는 렘의 친구기 때문에 데려갈 수밖에 없다.
2. 스바루의 사망회귀로 토드의 학살 행위들은 모두 미수가 되었다.
3. 토드의 분석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좀비들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