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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5:09:03

나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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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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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배우 배나라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2.3.1. 들개편
3. 능력
3.1. 전투력
3.1.1. 관련 언급
3.2. 지력3.3. 문제점3.4. 전적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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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약한영웅등장인물. 영등포 연합 전체의 수장이자 본작의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2.1. 1부

2화에서 김필영이 나백진에게 전화하려다 너무 살벌해서 전화도 못하겠다며 간접 등장한다.

25화에서 하이바가 유선이 은장에게 졌다는 소식을 전하러 갔을 때 뒷모습으로 등장했다. 여의나루에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고 연합의 자료들을 서류로 보관하고 있다. 보통 일진이 아닌 듯.

38화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등장하게 되었다. 결산회의를 위해서 형신에 들린 걸 고현탁진가율이 보게 됐다. 여기에서 과거가 등장하는데, 나백진은 중학교 시절, 등장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악명을 높여서 카리스마, 지도력, 이미지메이킹, 퍼포먼스, 실행력을 바탕으로 인근 중학교를 빠르게 통합시켰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 건 엄청난 사업 수완으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를 자극하고 충족시켜서 모두를 완벽하게 자기 뜻대로 컨트롤하여 계획에 거침이 없고 막힘이 없었다. 결국 영등포 최대 고교 연합이었던 '만월'을 막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인 17살의 나이에 몰락시키고 영등포를 장악했다.

형신고 결산회의에서 나백진은 배지훈이 김필영에게 커미션을 받고 은장고를 치러갔다가 깨진 사실에 대해 바로 옆 학교의 前 형신고 짱이었던 주승진은 어떤 액션이라도 취했을텐데 이세한은 너무 신중하고 조용하다며 연합에서 알게 모르게 이세한의 연합 합류에 대한 의구심이 들수 있으니 검증차원에서 이세한에게 은장고를 해결하라고 한다.

2.2. 2부

이후 총회에서는 유선은 대현이, 형신은 강학이 관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주 단위로 보고하라고 하는데, 배지훈이 이에 대해서 반발을 하자 한 마디만 더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고 위협한다. 그 후에 금성제에게 학회장 승계가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고 선종원이 고생 좀 했다고 하니 선종원을 나중에 한번 데려오라고 하고[6] 과거에 주승진을 패버렸던 장면도 나온다.

64화에서 과거에 대한 묘사가 나왔다. 가난해서 그런지 어느 매점 문을 부수고 들어가 빵을 먹는 모습이 나백진의 회상으로 등장했다. 늘 빈틈없고 냉철한 면만 보여주던 것과 달리 상당히 공허한 모습.

89화에서 나백진이고 뭐고 신경쓰기 싫다던 금성제의 뒤에 갑자기 나타나서 어깨에 손을 얹으며 "그래?"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등장.

90화에서 금성제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린다. 이후 권석현이 너무 흥분한 것 같다고 말리자, "그래... 그러네..."라며 멈춘다. 이후 자료와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회수해가지 않고 금성제에게 생각이 정리되면 여의나루 사무실로 오라고 한다.

박후민과 고현탁의 과거편(2021년 시점)에서도 등장한다. 배지훈 패거리와 박후민의 싸움이 박후민에게 승기가 기울 때쯤 등장하여 박후민을 도발한다. 박후민이 다 패죽이면 된다고 받아치자 지학호를 떠올리며 여기도 싸이코가 있다고 말한다. 박후민이 이미 지쳐있는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박후민의 공격을 한 팔로 튕겨내고[7] 유효타를 거의 내주지 않고 여유까지 부리며 압도적으로 발라버린다. 그래도 얼굴에 맞은 흔적이 있는 걸 봐선 최소 한 대 이상은 맞은 듯하고 박후민도 나름 나백진의 공격을 방어하기도 했다. 박후민의 미친 피지컬로 지친 상태에서도 나백진과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싸운 것은 덤. 결국에 박후민이 무릎을 꿇자 나백진은 확실히 끝내려 다가가고 박후민을 지키려 튀어나온 고현탁을 걷어차버리고 그 여파로 고현탁과 고현탁을 지키려 몸을 들이민 박후민의 위로 공사 자재들이 떨어져버린다.

그런데도 박후민이 기어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의식조차 없이 실성했을 텐데 서 있는 거라며 흥미로워한다. 출혈이 심한 그를 보며 반죽음이 아니라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며 비웃는다. 고현탁이 자기가 대신 싸우겠다며 붙잡자, 재밌는 녀석들이라며 손과 머리를 잡는다. 하지만 직후 권석현에게서 연락이 오고, '그 녀석'한테 연락이 왔냐며 살짝 놀라워한다. 이후 곧 갈테니 대기하라고 지시하는데, 아마도 이때가 연합이 털어버린 것으로 묘사되는 만월과의 싸움 직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고현탁에게 오늘은 볼일이 좀 많다며 이 정도로 마무리한다고 말한 뒤, 혹시라도 더 놀고 싶다면 언제든 찾아오라고[8] 말한 뒤 다른 이들을 데리고 가버린다. 작중에서 이 정도로 나백진과 싸움을 성립시킨 것은 이때 기준으로는 박후민이 유일하다.

이후 현 시점으로 다시 돌아오고, 권석현이 왜 굳이 배지훈과 금성제는 같은 날 호출했냐며 의아해하며 텀을 두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9] 의도한 것이라고 답한다. 이유는 서로의 실수를 서로가 견제토록 하기 위해서라고. 자신이 사소한 걸 다 지시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아래에서 단합하면 결국 자신에게 적개심을 보일 것이니 편하게 통제하려면 서로 견제하도록 만드는 것이 맞다고 말한다. 그렇게 배지훈과 금성제가 충돌하면 결국 자신에게 오게 될 것이고, 그럴 경우 자신은 룰대로 2차적인 제재를 가하면 되니 손해볼 것이 없다는 것.

102화에서 지학호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권석현과 시비가 붙어있던 지학호를 보고 네 말대로 볼일 있는 놈이 직접 와야 예의라며 모습을 드러내고 자기 소개를 한다. 아마도 정황상 연합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 모양인데, 지학호 쪽에서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 그래도 생각이 바뀐다면 언제든 찾아오라며 여지를 준 걸 보면 지학호를 꽤 높이 본 모양이다.

103화에서 권석현의 연락을 받고 지학호를 다시 만난다. 이때가 위에 서술된 박후민, 고현탁을 털던 시점. 박후민과 고현탁을 놔두고 지학호를 만나자, 지학호는 만월을 밟아주면 연합에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나백진은 수없이 많은 제안을 해왔는데도 모두 거절하던 네가 직접 자신을 찾을 줄은 몰랐다며 의외라 말한다. 그러면서도 제안을 수용하되, 순서를 바꾸어 네가 먼저 연합에 들면 만월을 치겠다고 말한다. 어차피 명분 없이 움직이기도 힘들고, 너도 혼자서 만월의 보복을 감당할 순 없을 거라는 게 이유. 이후 연합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2022년 2월, 약속대로 만월을 털어버린 뒤 대가리인 이창연을 끌고 와 지학호에게 알아서 하도록 한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송 사장이라는 이와 거래를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예산으로 돈을 지급하면 전액으로 끊고 일정 부분만 돌려주면 되며, 차명이니 문제는 안될 거라는 제안을 한다. 우리 둘만 입 다물면 누가 알겠냐는 말은 덤.[10] 송 사장은 약간 생각해보지만 손해볼 건 없는 데다 나백진이 어차피 학교 학생회들을 잡고 있어서 발주권도 마음대로 정하기에 선택권이 없어 애써 웃으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나백진을 보면서 구렁이 같다며 다소 꺼림칙하게 생각하며 돌아간다.

거래를 마친 뒤 나백진은 금성제가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다시 곱씹어보고, 설령 연시은을 잡아도 박후민이 있는 한 의미가 없다고 여겨[11][12] 지학호를 움직여 박후민을 치게 할 생각을 한다. 만에 하나 지학호가 지더라도 대현고에는 지학호에게 무너졌던 윤낙성의 낙성팸[13]이 있다는 생각을 하던 중, 연락을 해뒀던 지학호가 찾아온다. 지학호는 어느 정도 나백진의 의중을 눈치챘는지, 본론으로 들어가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나백진은 어차피 서로 다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니 바로 명쾌하게 은장 박후민을 잡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115화에서 윤낙성의 회상에서 윤낙성에게 지학호를 몰래 따라가라고 지시하고, 여의치 않으면 너희들이 끝내버리라는 지시를 내린다.[14][15] 나백진의 진의[16]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지학호는 박후민에게 패했고 나백진의 지시에 따른 윤낙성이 오랜 싸움으로 지친 박후민의 뒷통수를 각목으로 힘껏 내리쳐서 쓰러뜨린다. 그러나 인간병기 박후민은 잠시 기절했을 뿐 금방 다시 일어나, 절친 고탁을 때려 뻗게 한 윤낙성을 무차별 폭행한다.[17]

126화에서 윤낙성이 박후민에게 무참히 박살나버리고, 지학호가 자신의 패배로 싸움을 종결지으면서 또 상황이 묘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학호의 독백에서 윤낙성도 나백진의 지시 하에서 뭔가를 선택할 힘이 없다고 나왔는데, 이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나백진이 다시 등장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8]

127화에서 자신이 만들어 출제한 문제를 푼 연*은라고 적혀 있는 문제지를 살펴보다 권석현의 연락을 받고 알아봤느냐고 묻는다. 이에 권석현이 은장고에 연씨 성을 가진 놈은 연시은이라는 놈 하나밖에 없다고 말해주고 그 놈이 은장백사라고 보고해줌으로서 드디어 자신의 문제를 푼 사람이 은장백사임과 그의 본명이 연시은임을 알았다. 이후 권석현이 목하 2인조[19]는 계획대로 일단 진행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그렇게 해야지."라고 답변한 뒤 전화를 마친다. 이후 머리를 부비적거리더니 완전히 내린머리로 헤어스타일을 만들고 이제부터 직접 나설 분위기를 풍김으로서[20] 시즌 2가 끝난다.[21][22][23]

2.3. 3부

130화에서 강학에 보낼 돈과 자료를 주승진+만월 잔당에게 털려서 빼앗기고 자신에게 보고하러 온 이세한의 싸대기를 사정없이 때리며 문책한 후 이번 연합 총회에 형신의 연합소속원들을 모두 집합시킬 것을 이세한에게 지시한다.

이세한을 돌려보낸 후 권석현이 사업보다도 일단은 이런저런 널린 문제들을 해결하고 연합의 기반을 다시 다져야 할 거 같다며 직접 나설것을 건의하자 알고 있지만 쓸 수 있는 패는 다 쓴 후라며 원래 일찍 부를 생각이 아니었던 목하 2인조를 바로 부르라며 권석현에게 지시한다.

그 후 목하 2인조를 만나 원래 여일로 너희들이 와서 신고식을 끝낸 후임에도 연합에 정식으로 합류시키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의 직속으로 부리기 위해서였다는 얘기를 한 후 이제부터 너희들이 본격적으로 정면에 나설 때이며 이후의 일처리에 따라 연합에서 너희들의 위치가 정해질 것이라며 목하 2인조에게 주승진을 찾아가 돈과 자료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자신의 지시에 따라 목하 2인조가 주승진을 이기고 일 처리를 성공한 뒤 연합 총회가 열리는데, 총회가 열린 장소에 도착해 존재감만으로도 나백진을 처음 본 연합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에 입을 열며 처음부터 자신은 들어오는 도전을 무시한 적이 없고 또한 공평하게 모두에게 기회를 주었으며 만뭘의 움직임은 이전부터 권석현에게 보고받고 있었지만 그에 크게 따로 대응하지 않은 건 만월의 움직임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도 있고,지금 현재 연합의 암덩어리는 한물 간 만월이 아니라 은장이니까 그랬다는 것을 밝힌다.[24]

그렇다 해도 당연히 만월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 형신의 연합원들에게 거기에 주승진이 개입되어 있다면 너희들도 한 때 한솥밥 먹던 처지였을 텐데 껄끄러울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래서 (수면 위에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신의 연합원들을 포함한 연합원들과 면식이 없는 목하 2인조를 보내 주승진을 제압할 것을 지시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를 핑계로 목하 2인조의 실력을 어필하여 연합의 간부 합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술수였던 것.

그 후 주승진에게 정보를 흘려주던 형신 쪽 첩자를[25] 색출해내고 목하 2인조에게 넘기며 마무리하게 둔 후 둘이서 만월의 잔당과 주승진을 이기고 온 것이 목하 2인조라며 이 정도면 실력에 대한 검증은 충분하리라 본다며 목하 2인조를 연합의 간부들로 임명한다는 선언을 한다.[26]

직후 뭔가 의미심장한 서늘한 눈빛으로 배지훈을 잠깐 쳐다보며 배지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정황상 배지훈의 속셈을 눈치챈 듯 보이지만 별 다른 액션은 없이 총회를 끝냈다.

이 후 목하 2인조와 동행하며 돌아가는 길에 백동하주황모&마석희와 함께 흡연을 하던 금성제에게 시비를 걸며 기싸움을 하려 하자 백동하를 제지하고 함께 돌아간다.[27]

이후 한동안 사업 관련 문제로 여의나루에서 업체들과 조율하는 모습만 나오더니, 155화에서 나백진의 과거 떡밥이 던져졌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나백진의 발 주변에는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올백 시험지들이 발자국이 찍힌 채로 널브러져 있었는데, 이 때 시스템의 얄팍함과 위선을 꼬집는 대사와 종합해보면 나백진이 예전에는 지금처럼 강자가 아닌 시스템의 부조리의 피해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28]

이후에는 천강을 먼저 치러 팔각관에 가는데, 목하와 형신은 이재령 일행을 막게 하고, 지학호, 금성제, 배지훈을 데리고 팔각관에 들어선다. 직접 데리고 온 셋으로 하여금 이주원, 설기주, 김도윤을 상대하게 하고 본인은 직접 한창희를 만나는데, 처음에는 바로 싸움을 걸지 않고 말로 풀려다가 한창희의 완고한 태도에 결국 직접 대치한다. 본능적으로 나백진을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한창희가 주먹을 날리자 박후민에게 했던 것처럼 그걸 튕겨낸다. 그리고 그의 공격을 몇 번 더 겪어보고는 한창희의 실력이 본인보다 못함을 도출한다. 한창희에게 왼팔이 잡혀 꺾일 위기에 처하자 잠시 당황하나, 곧바로 돌아가는 방향에 맞춰 벽을 타고 회전해 데미지를 피한다. 그러다가 오른팔에 칼을 맞자 공포는커녕 분노를 자극당하고 책상을 들어 반격해 제압했다.[29] 그리고 한창희의 이마에 칼자국을 긋는 것을 영상으로 남기고, 본인도 똑같이 이마에 칼을 그은 뒤 책상을 세우고 한창희에게 계속할지 말지를 선택하라고 한다. 그쯤 되어 아래층에 있던 6명이 올라오고, 대등하게 협상한 듯한 모양새를 보여주며 원하는 바를 이루고 돌아간다.

217화 말미에서는 구속영장까지 발부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 이춘길의 전화를 받는데, 218화에서는 통화 종료 후 이성을 잃었는지 여러 문서들이며 책들이며 다 꺼낸다. 이때 어린 시절 빵집에 침입해 앉아서 빵을 먹던 모습과 현 시점에서의 모습이 묘하게 겹친다. 이후 본인의 사무실 유리창에도 분풀이를 한 듯하며, 권석현을 통해 연합의 사업에 초를 친 시발점이 된 서준태를 잡아오라는 오더를 내린다.[30] 다만 진가율, 진태오, 박후민 때문에 서준태를 잡아오라는 오더는 완전히 실패한다. 실제로 219화에서 백동하가 서준태를 반 죽여놓았지만 연시은에게 바로 걸려 서준태가 당한 것의 몇 배로 끔찍하게 털리고[31], 도성목이 중간에 합세하지만 둘이 싸우고도 금성제한테 압도적으로 털렸으며, 형신 쪽은 서준태를 찾긴 했지만 임주양이 필사적으로 준태를 보호했고, 그 임주양은 진가율과 진태오가 필사적으로 보호해서 고전하다가 박후민이 합류하면서 싹 다 정리당하고 리더인 이세한이 박후민에게 잡혀 끌려다니는 수모까지 당했다. 이후 박후민이 나백진에게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은장 vs 연합의 막이 오르게 되었다.

228화에서는 배지훈, 이세한, 도성목, 지학호를 불러들였다. 은장에게 먹힌 적 있는 이들 모두 입 닫으라고 말하고는 배지훈의 속내를 알고 있다는 듯한 암시를 주며, 배지훈이 다시 싸우면 자기가 이길 수 있을 거라는 듯한 말투로 입을 열자 그의 어깨를 세게 잡으며 다시 싸운다는 말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먹힌 걸 인정 못 하는 태도를 제일 추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때 과거에 국어 학력평가를 만점을 받았음에도 다른 이들의 농간으로 인해 무효처리당하고 재시험을 보게 되어 상장을 뺏긴 일을 떠올린다. 이때 일 때문인지 재도전을 패배자의 당연한 권리인 양 떠들어대지 말라고 말하며, 생사의 세계에서 그런 개소리는 집어치우라고 화를 냈다. 때문에 휘하 인원들이 다 깨져서 박후민의 재도전을 받아줘야 하는 상황을 불쾌하게 여겼다. 그리고 박후민에게 전화로 금요일 밤 9시, 마포대교 남단에서 재대결하자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231화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가려던 중 누군가가 본인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본다.[32] 232화에서 연시은과 맞대면하게 되며, 이 상황은 꽤 의외라며 놀라워하고 그동안 자신의 심경이 왜 복잡했는지를 깨달았다. 연시은을 보며 그가 연합 재건을 촉진시킬 열쇠라고 확신한다.[33] 그리고 163화 당시 회전문을 통과하며 서로 스쳐 지나갈 때 만난 이가 연시은임도 눈치챈다. 혼자 있을 상황을 예상하고 먼저 찾아온 것을 두고 훌륭한 선택이라며, 연합 대 천강 전 당시 본인이 한창희에게 했던 것을 떠올리며 자기도 그랬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찾아온 용건부터 묻는다. 처음 용건을 듣고는 대화 방향을 잘못 잡고 있다며 내가 얻는 게 뭐냐, 그런 애새끼 장난 같은 말하러 온 거였냐, 반응을 살펴 가능성을 떠보려는 거냐고 대꾸하더니[34] 이번에는 본인이 은장의 연합 합류를 언급하며 연시은을 떠본다. 그리고 연시은이 거짓으로 자신이 내민 손을 잡자 흠칫 놀라고, 곧바로 그가 날린 기습 책 투척을 대미지 없이 튕겨냈다. 이때 연시은이 공격했을때 왼손으로 막았다. 나백진은 항상 공격 방어는 왼손으로 하는 것 같다. 이에 빡쳤는 지 228화에서 배지훈에게 했던 것과 비슷하게 그의 어깨를 왼손으로 꽉 쥐며 이번은 넘어가지만 두 번 이상 봐주지는 않겠다며, 연합이야말로 질서이고, 체제가 완벽할 거라는 환상을 버리라고, 구멍투성이인 이곳을 메꿔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연합이라고 강조한다. 그래도 연시은이 완고한 태도를 보이자 어떤 방법으로도 은장은 연합을 못 이길 텐데 왜 무모하게 부딪혀 오는지, 그가 자신을 혼자 찾아온 것과 지금 자기 손의 악력을 버티며 앉아 있는 것까지도 의아해하며 결국 그의 생각이 대체 무엇인지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할 수 있으면 멈춰보라는 말과 금요일에는 진짜 모습으로 찾아오길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234화에서 휘하 인원 전부를 데리고 약속 장소에 등장. 좀 전에 권석현이 뭔 짓을 했는지를 알아챘는지, 235화 마지막에 화가 난 듯하면서 살짝 놀란 표정으로 그의 뺨을 후려갈겼다.[35]

236화에서 여일중 시절이 잠시 나온다. 개인 사정으로 사배자 전형으로 2학기 특례입학을 했다고 하며[36], 당시 여일중 교장이었던 이팔순의 여색 행위를 담은 증거를 숨기는 대신 출석 일수 열외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수업을 거의 듣지도 않고 졸업과 여일고 진학을 무사히 했다고.[37]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담배꽁초를 떨어뜨림과 동시에 행동 개시 명령을 내린다.

242화에서 권석현과 함께 지금대전을 내려다보는 모습으로만 한 컷 등장.

244화에서 박후민이 도착하자 권석현으로 하여금 모두 물러나게 만들고 박후민과의 1대1을 준비하러 내려간다.[38][39]

245화에서 박후민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며 이건 결과가 정해져있는 싸움이지만 은장도, 백사도, 너도 모두 인상깊었다며 마지막으로 연합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당연히 박후민은 자신은 한번도 누구 밑에, 특히 너같은 새끼 밑으로는 들어가본 적이 없다며, 준태 아직도 못 일어나고 있으니 잡소리 집어치우고 들어오라 한다. 이에 더이상 대화는 의미가 없는것 같다고 하며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초반 싸움에서 박후민에게 밀리는 듯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박후민을 가지고 논다. 박후민에게 안 통하는데 계속 이렇게 똑같이 들어올거냐 묻고, 이에 박후민이 큰 공격으로 화답하자 그걸 막아낸 뒤[40] 작중 최초로 공격을 받고 입을 벌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잠시 당황하는 듯하나, 곧이어 소름끼치게 웃으며 이제 나름대로 할만한 싸움이 되겠다며 싸움을 마저 이어나간다.

246화에서는 박후민이 지옥차 각을 재자 그때마다 공격을 꽂아넣어 막지만, 어느 순간 연시은이 생각해 둔 좁은 공간에 몰리게 되고 이때부터 지옥차 루틴에 말려 상당한 유효타를 허용한다. 그러나 연계기의 마지막 공격을 웃으며 버티고는 바로 반격을 가한다.

247화에서는 직전의 반격으로 박후민을 때려눕히고 일어날 수 있는 거 아니 밍기적대지 말라고 말하고는 다시 날아오는 박후민의 공격을 막으며 공격한다. 공격하는 척 박후민의 오른팔을 왼손으로 잡아 밖으로 끌어낸 뒤 얼굴을 가격하지만 이내 박후민의 지옥차 재시동 시도로 인해 얼굴에 정타를 맞는다. 그렇게 박후민이 뜨거워지는 동안 나백진은 오히려 차가워지고 있었고, 박후민이 또 오른손으로 공격하려 하자 이건 그만하라며 정색한 표정으로 왼손으로 주먹을 튕겨내고 발로 그를 밀어냈다. 그러나 서준태가 처참히 당했던 것을 떠올린 박후민이 다시 고함과 함께 주먹을 내지르자 순간 그에게서 이주원이 느꼈던 박후민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거대한 돌기둥을 연상했고, 피하긴 했지만 만약 저 주먹을 정통으로 맞았다면, 더 나아가 박후민과 전력으로 맞치기를 한다면 그때도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게 되고 싸움을 압도하는 입장답지 않은 표정이 확연히 드러났다.[41] 그리고 잠깐 동안 패배를 떠올린 것이 불쾌해지는데 박후민이 다시 공격해오자 돌기둥이 돌진해 오는 느낌을 받고 피하고 발로 차낸 뒤 진짜 날 이겨보겠다는 거냐며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말과 함께 1대1을 끝내려고 한다.

248화에서 결국 한계를 다 쥐어짜 연계기를 한 번 더 쓴 박후민을 쓰러뜨리고 이에 달려든 고현탁까지 두 방 만에 썰어버리지만, 순간의 방심으로[42] 여기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들어올 놈 있으면 언제든 오라고 말하는 바람에 연시은의 개입을 허용하고 만다.[43]

249화에서 연시은이 마석희를 두방컷하고, 이에 이세한, 하민조, 이공삼이 연시은에게 덤비려 하자 이들을 제지한 뒤 웃으면서 역시 니놈이 나올 줄 알았다며 처음으로 연시은을 본명으로 부른다. 연시은이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떨자 싸울 생각이 없어진 거냐며 핀잔을 주나, 연시은이 속임수로 던진 말에 낚이고, 이어진 연시은의 흙자갈 공격+오른발 킥에 맞고 데미지를 입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250화에서 연시은이 신고 온 신발이 작업용 워커임을 깨닫고 주먹을 내지른다. 그런데 내지르는 주먹의 타격이 연시은의 전략으로 인해 하나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자 배지훈, 권혁진이 과거 느낀 그 이상함에 영 개운하지 않음을 느낀다. 이에 재빠른 움직임이 어려운 몸통을 노리지만 방검복에 막혀 실패하고[44] 역으로 장갑 속의 석고주먹에 몸통을 똑같이 맞는다. 그 순간 나백진은 과거 어떤 선생님[45]에게 과거 그 선생님이 시전했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이기면 된다는 말을 내뱉으며 모종의 짓거리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별로 떠올리기 싫은 생각까지 굳이 하게 된다며 오늘은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고는 '나쁘지 않으니 계속해 봐, 다음은 뭐지?'라고 말하고 250화가 끝난다.

251화에서는 연시은에게 정타가 잘 들어가지 않자 거리와 공격방향에 페이크를 섞어 싸대기를 날리나 이것도 정타로 들어가지 않고, 아예 오른어깨를 잡지만 미리 바르고 온 기름 때문에 이것도 실패한다. 연시은이 또 명치를 노리자 같은 수는 안 된다며 손으로 막아버리고 바로 펀치를 날리나 또 가드되고 가드를 비집고 정타를 다시 날려보려 하지만 이것도 스쳐박아서 위력만 겨우 좀 전달하는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확실히 각인될 만한 퍼포먼스를 원하기에 슬슬 갈증이 최고조에 이르는데, 대뜸 5년 전인 2017년에 초등학교를 뛰쳐나온 일을 연시은이 들고나와 아는 걸 모르는 척하며 묻자 확 흥분해 빠르게 덤벼든다. 그대로 연시은의 유능제강 전략에 휘말려 발목을 삐고[46] 얼굴 킥을 맞는...줄 알았으나 고개를 움직여 정타로 먹히는 걸 피하고 그 상태 그대로 오른주먹을 옆구리 쪽 방검복에 날려 밀어낸다. 과거까지 까버린 것 때문인지 이 순간 직후에도 극대노한 모습을 보인다.

252화에서 연시은이 계속 같은 동작으로 공격을 시도하자 이미 학습된 공격이기에 바로바로 막아내며 이래서는 박후민과 다를 게 없다고 말한다. 계속되는 같은 공격을 막아내고 또 주먹을 휘두르며 점점 승기를 굳혀가는 듯했으나, 어느 순간 연시은의 석고주먹에 금을 내는 실수를 하고 만다. 이것을 기점으로 본인의 변칙 싸대기를 가장한 석고 가루 연막에 당해 시야에서 연시은을 놓치고, 그가 보이지 않음을 알자마자 왼팔을 공략하려 함을 눈치챘지만 이미 한발 늦어 왼팔에 강한 니킥을 맞는다.[47]

253화에서는 다시 오른손으로 공격을 시도하나 251화에서 삔 발목에 로우킥을 맞고, 이에 순간적으로 발악하며 다시 주먹을 휘둘러 얼굴에 정타를 명중시키고 동시에 전광판으로 몰면서 미세하게 회피로 함정에 걸리게 유도한다. 직후 장타까지 꽂지만 방금 전 박후민과의 전투 때와는 달리 그 장타까지로 충분하겠다 싶었는지, 확실히 끝내지도 않고 입을 터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다. 그리고 조도조절장치를 작동시켜 전광판을 최대 밝기로 켠 연시은이 왼쪽 턱에 엘보우를 날리는데 부상이 누적되어 왼팔을 못 쓰게 된 까닭에 이를 막지 못하고 치명타[48]를 맞게 된다.

254화에선 결국 연시은의 엘보우를 정통으로 맞고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직후 날아온 연시은의 사커킥을 직격당해 쓰러진다. 하지만 그는 이러니저러니해도 나백진이었고, 연시은이 방심해 뒤를 돈 순간 일어난다. 그에게 185화 때 낸 마지막 문제는 대체 어떻게 푼 거냐는 한 마디를 날린 뒤 부상이 쌓인 발목과 왼팔까지 이용해 기어이 연시은의 계산을 뚫고 얼굴에 정타를 날려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박후민 때와는 달리 지금까지의 상대들 중 연시은이 가장 위협적이었고 대체 무엇이 그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는지 궁금해하며 왠지 모를 감정에 휩싸인다. 그리고 별다른 추가 조치를 하지 않고 그들을 보낸다.

255화에서 모든 싸움이 끝나 은장고가 떠나고 벤치에 앉아 한참을 생각하더니 연합의 해산을 선언하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지시한다. 이후 지학호와 권석현까지 포함한 모든 연합의 일원들이 떠난 뒤, 자신을 기습하러 온 주승진 패거리를 맞이한다.

256화에서 주승진을 제외한 그의 패거리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후려패고는[49][50][51] 다리 아래 도로에서 연시은에게 재전을 뜨자[52]는 모습으로 등장하나... 갑작스레 등장한 덤프트럭에 치이게 된다.[53] 직후 나온 회상에서 그와 연시은이 같은 올림피아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는 게 밝혀졌으며, 그 전의 회상에서는 250화 회상 중 나온 그 선생에게 행동대를 보내서 턴 적도 있음이 밝혀졌다.
어. 왜 내가 떠있지.
백사. 넌 왜 그런 표정으로 날...
아, 그런 건가...
연시은...혹시 말이야.
내가 널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우린.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까.
256화, 의식이 사라지기 직전의 독백.[54][55]

결국 263화에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들개편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연합을 이끌어간 이유는 자신의 과거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자신을 벼랑 끝에 몰아세우는 자학과도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56] 그렇기 때문에 그 끝자락에서 자신을 멈추기 위해 도전한 박후민과 연시은에게 사실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죽기 직전에야 그것을 깨달은 것. 나백진의 회상의 마지막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의 영정을 들고 오열하는 어린 자신에게 코트를 덮어주는 현재의 나백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은 막을 내린다.

그가 사망한 후인 264화에서 권석현과 연합의 멤버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장례식에 참석해 눈물을 흘린다. 주변을 안 보고 달려가는 것처럼 보였고, 적밖에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 나백진일지라도 사실은 곁에서 그를 위해주던 인물들이 존재했다는 마지막 암시인 듯. 권석현을 제외하면 모두 삐걱이는 것처럼 보였던 연합의 간부진들도 모두 진심으로 나백진을 추모했고, 심지어 금성제와 박후민마저도 찾아와 그를 기렸다.[57]

265화에서 시신이 화장되어 어머니의 유골함 옆에 안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265화의 시간적 배경이 11월에 접어든 것으로 언급되는 것과 연시은, 권석현의 신속한 대응을 보면 한강 결전은 10월 28일에 있었고 장례는 29일에 시작되어 30일에 입관, 31일에 발인했을 듯하다.[58]

266화에서 결전 이전에 4개 학교 연합원들을 재정비시키고 와꾸를 다시 짜도록 권석현을 통해 지시했음이 권석현의 회상에서 드러난다. 263화에서 나타난 그의 진심과는 얼핏 보면 들어맞지 않는 행보인데, 232화에서 연시은에게 드러낸 자신의 가치관과 261화에서 권석현을 영입하고자 할 때 한 생각을 보아서는 본인은 멈춰도 본인이 세운 질서는 남겨서 유지시키려는 생각일 수도 있다. 게다가 무패로 생을 마감한 그의 영향력은 상당해서 금성제의 재영입까지 성사되는 모양.

2.3.1. 들개편

257화부터 '들개'라는 제목으로 그의 과거가 공개된다. 나백진이 4학년으로 나오는 걸 보아 들개편 초반은 2016년~2017년 초쯤이 배경임을 알 수 있다. 어머니가 입원한 전후로 막장같은 삶을 살던 것으로 묘사되며, 64화 중 묘사된 빵 훔쳐먹는 모습도 이때 나왔다. 당시 반은 4학년 3반이었다고.[59] 이때는 사는 집을 밤중 내내 계부[60]와 다른 이들이 차지하는 사이 계단에서 노숙하다시피 하는 신세였는데, 그는 그때마다 맞은편의 고층 건물을 바라보며 하늘 위의 성 같았다고 생각했다.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지원금이 나오는데, 여원초가 근로 장학생 제도를 시범운영하던 학교이고 나백진은 그 대상자였다.[61] 문제는 그 돈은 다 막장 아버지의 지갑으로 고스란히 들어가서 본인에게 돌아갔어야 할 이익을 누릴 수 없었고, 학교에서는 눈에 띄는 파란색의 명찰이 달렸기에 오히려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신세였다고 한다.[62][63]

258화에서는 228화 중 나온 과거회상이 자세히 다루어졌으며, 연시은과의 접전 중 회상으로 나온 그 선생이 228화에서 재시험을 결정했던 그 선생이며 나백진의 담임 선생이었음이 밝혀졌다. 갑질 수준의 부당대우를 받았지만[64] 자존심을 고집하지 않고 해탈해 있었던 것 같다. 당시 같은 반 반장이던 허승재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했으며, 시범수업 때는 휴대폰이 없어 단체문자를 못 받아 교복 자켓을 준비하지 못하는 바람에 강제로 위층 중앙통로 청소를 하게 된다. 거기에 덤으로 반의 다른 학생들이 승재가 돌린 햄버거를 먹고 나서 남은 쓰레기까지 비워야 했다.
빵 먹는 모습이 나온 후 228화 때의 과거 사연이 자세히 다뤄지는데, 백진이 반에서 심화고사 1등을 한 까닭에[65] 승재가 반 1등에게만 TO가 나는 심화반 추천 자격을 못 따게 되자[66] 뒷배경이 든든한 승재의 어머니가 롤랙스 시계를 선생에게 뇌물로 줬다. 다른 반 교사가 채점을 하는 심화고사 특성상 채점 조작은 할 수 없었는데, 때마침 허승재가 공갈로 부정행위 신고를 넣는 바람에 해명하느라 그 일이 벌어진 듯하다.[67] 같은 날 나백진은 허승재[68] 외 3명에게 그 환경에서 1등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집단폭행을 당했는데, 그때는 어머니에게 여일중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전에는 흠 하나 잡히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버텼다.

259화에서는 답정너 분위기의 회의실에서 그냥 정해진 답만 간단히 말하고는 다시 시험 잘 보면 그만이라며 버틴다. 그러나 이틀 후 재시험 당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담임에게 뒤늦게 듣게 되어[69] 시험도 포기하고 병원으로 갔고,[70] 장례 후 돌아와 묵묵히 청소하다가 허승재의 선 넘는 패드립+고인드립에 더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260화에서 더는 참을 이유가 없는 만큼 허승재 패거리를 완벽히 피떡으로 만들고[71][72], 이를 목격한 정 선생에게 회의실로 끌려가 패드립과 더불어 연거푸 싸대기를 맞으나 이때까지의 얌전함은 상상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나온 것뿐이었던 만큼 오히려 제일 더러운 건 선생님이었다며 팩폭을 날리고 이전의 자신을 자조하더니 갑자기 그가 쓰던 드라이버를 목재 책상에 꽝 하고 박아 정 선생을 놀라게 만든다. 그리고 자퇴 선언을 하고 유유히 학교를 나가며, 탐욕에 목매다는 게 인간이라면 그것을 철저히 이용해 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3년 후[236화&251화_설정오류], 정확히는 2019년 초반으로 추정되는 시점, 어느 중학교에도 속하지 않은 채로 연합을 이끌며 연합원 일부를 건드린 고등학생들 몇 명을 잡아 고문하는데, 엄청난 아우라를 풍기며 그들의 고등학교 학생증을 뺏어든 채 만월 쪽에 현 상황이 밝혀져 잡음이라도 생기면 그들부터 찾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261화에서는 그가 만 12세였을 때 만월과 손절하려던 이춘길이 그를 먼저 알아보고 눈독 들였다는 것이 밝혀졌다.[74] 그리고 정 선생이 2019년 근무 중이었던 학교[75]로 부하 셋을 보내서[76] 정 선생이 쓰는 컴퓨터의 하드를 복사하도록 한다. 다음 날 어느 공사장에서 2016년에 도망갔던 계부를 붙잡아 주승진 등 부하들이 두들겨패도록 하고 현금도 뜯어내게 하는 사이 이춘길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아서 자기가 자리를 어느 정도 잡으면 협업을 하자고 제안한다.[77] 즉, 3부에서 공개된 연합과 이춘길 간의 컨택은 이미 2019년부터 계획되어 있었던 것. 통화 종료 후 주승진으로부터 자기 계부에게서 뜯은 현금이 2016년 때 그가 빼돌린 보험금과 얼추 맞다는 보고를 듣고, 계부가 이제 와서 자기한테 왜 이러냐며 키워준 정에 뻔뻔하게 호소를 하자 그에게 당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최소 4번 이상 싸커킥을 갈기고는 채권자들이 그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 연결해 줄 것이고 돈 갖고 튄 3년 간은 자기를 안 돌보지 않았나고 키운 정에 호소한 것을 반박해준다. 그러고 나서 과거 행적의 대가로 그의 손가락 3개를 직접 꺾어버린다. 계부에 대한 복수를 끝낸 후에는 주승진으로부터 하드 디스크 복사본을 인계받아 여원초 교무부장과 정 선생의 추악한 면을 언론에 제보한 후 그가 전근을 간 학교에 그의 제자라는 명목으로 직접 찾아간다.[78] 그곳에서 결혼 축하드린다고 슬며시 미소를 짓고는 여원초 교무부장이 직위 해제되고 구속된 거 들었냐고 묻고, 누가 자료 모아 찔렀다는 소리도 들렸다고 태연하게 말한다. 생기부는 좀 실망했다고 말하고, 그래도 선생님과는 좋은 기억들이 많으니 괜찮다고 말한다.[79] 이에 정 선생이 지금 자기랑 뭐 하자는 거냐며 고함을 치지만, 아랑곳않고 말을 이으며 영안실에서 자기 어머니의 시신을 이틀이나 방치하게 만든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기억이 아니었다고[80] 말한다. 그 무렵 정 선생의 모든 치부[81]가 언론을 통해 밝혀지게 만들고, 이걸 교육청과 정 선생의 약혼녀에게도 보냈음을 밝힌다.[82] 그리고 선생님처럼 훌륭하신 분은 잃을 게 없는 나 같은 거지새끼를 절대 못 이긴다고 말하고 태연하게 결혼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유유히 떠난다. 게다가 이걸로 끝낸 것도 아니고 256화 회상에서 나온 대로 주승진 외 2명의 부하들로 하여금 주차장에서 정 선생을 기다렸다가 마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부하들이 주차장을 나오는 것을 보며 학생 사업은 아무래도 현장에 있어야 수월하다고 보고[83], 또한 길바닥에서 모은 놈들만으로는 한계도 명확하니 학교 차원 교내 관리를 맡길 사람의 필요성을 느꼈다.[84]

262화에서는 민성운 패거리에게 다짜고짜 갈굼을 당하고 백만 원을 준비해 오라는 협박을 당하자마자 5분 만에 이들 모두를 때려눕히고 내일까지 2백만 원 준비 안 해오면 죽는다고 역관광을 태운다. 이에 나백진이 교무실에 불려가게 되었음을 알릴 겸 그 행동 때문에 민성운을 축출하려던 계획이 엎어지고 그 부모의 영향력이 더 세질 것이라며 비난하러 권석현이 찾아오자, 교지에 실은 글을 계기로 자세히 알아봤었다며 그의 인적사항과 그가 여일초 시절 쓴 글을 언급하고 그가 그리는 이상형이 뭔지 아니까 민성운을 깔끔히 지워내면 함께할 거냐고 물어본다. 직후 나중에 232화에서 연시은에게 하게 되는 말을 하고는 진짜로 민성운을 전학보내고 권석현에게 그가 필요하니 자신과 함께할 것을 권유한다. 이후 2020년 3월, 여일중 옥상에서 혼자 윗옷을 벗은 채 옥상 입구를 등지고 서 있었다.

263화에서는 권석현이 나백진의 벗은 몸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놀란다. 나백진은 대수롭지 않게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말하며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85] 이후에는 나백진이 현재 시점까지 달려온 모습을 빠르게 회상하며 보여준다.[86] 그리고 회상에서 현재로 돌아와 권석현과 동료들이 나백진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 있는데...[87] 마지막 장면에서 백화와 그 뒤에 놓인 나백진의 영정사진을 비추며, 나백진은 들개편을 마지막으로 고인이 되어 퇴장한다.

3. 능력

3.1. 전투력

파일:나백진-막타.jpg
파일:나백진vs연시은4.jpg
<rowcolor=#fff> vs 박후민 vs 연시은
약한영웅 세계관의 최강자로 작중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압도적인 전투력의 소유자로, 주인공인 연시은이나 박후민조차 나백진을 꺾지 못했다. 그 외에 준최강자 라인으로 평가되는 지학호조차 나백진과 감히 싸울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이며, 랭킹 4위 주승진과 랭킹 5위 금성제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밟아버렸다. 심지어 주승진은 이후 256화에서 패거리와 연장까지 대동했고, 나백진은 이 당시 온몸이 만신창이 였었는데에도 불구하고 단신으로 주승진 패거리를 격파해 버렸다.

90화에서 처음으로 전투 장면이 나왔는데, 본인한테 반기를 드는 금성제를 순식간에 무력화시켜 버렸다. 손에 있는 두꺼운 반지로 금성제의 급소를 정확하게 노려 때렸으며 금성제는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132화에선 목하 2인조를 상대로 2대 1 싸움에서 큰 격차를 보이며 단 한번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은채 압도하기도 했다.

연시은의 상위호환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연시은은 기물을 이용하여 변칙적인 공격을 주류로 삼는데 반해 나백진은 그 이상으로 모든 전투에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베이스는 피지컬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는 심플한 스타일이지만 필요하다면 연장을 이용하는 데도 막힘이 없어 칼이나 쇠파이프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창희와 싸울 때는 칼을 든 한창희에 대항해 책상을 들어서 한창희를 제압하기도 했다.

맷집과 체력도 보통 수준이 아니어서 박후민과 연시은의 차륜전에서 정타를 수 차례 허용하였는데도 불구, 끝내 둘 다 제압해 버렸다. 최종전 이전에는 맷집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박후민에게 지옥차 연계의 일격을 턱에 얻어맞고도 의식을 유지한 채로 바로 박후민에게 반격을 가했고, 이후 벌어진 연시은과의 전투에서는 공업용 워커를 신은 연시은의 사커킥을 무방비 상태에서 얼굴에 정통으로 여러번 가격당했음에도, 다시 일어나서 반격해 결국 연시은을 쓰러트리는 괴물같은 체력을 보여주었다.

종합해보자면 파워, 스피드, 맷집, 체력, 기술, 센스 등 모든 면에서 모자람이 없는 완전한 육각형 캐릭터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론 약한영웅 세계관의 압도적인 최강자이다.[88]

3.1.1. 관련 언급

더구나 이놈은 아예, 차원이 다르다.
절망이란 단어로도 표현이 안되는 무력함과 공허함. 방법이 있다면, 오로지 그에 집중하여 한 걸음씩 내딛을 텐데...이건 하늘이잖아?...[89]
조금이라도 더 저놈에게 닿고 싶었는데. 안되나 봐.[90]
미세한 움직임. 일부러 오른쪽으로 회피로를 열었다...!! 절대 피할 수 없는 각을 만들기 위해...!![91]
박후민
못 이겨, 저 ㅅ낀 절대 못 이겨.
백동하
이주원과 처음 싸웠을 때의 느낌? 아니, 그보다 더 훨씬 날카롭다.
승산은 없다.
한창희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유형의 인간. 그 압도적 중압감.
내가 거리를 잡는 것에 익숙하다면, 나백진이 활용하는 것은. 공간. 그것에 제약을 걸어야 해.
냉정해질 수가 없다. 예상은 했지만, 그 엄청난 싸움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그 압도감에 떨리는 몸이 주체가 안 돼.
기존의 패턴을 벗어나면 대응이 어렵다... 고개를 돌려 충격을 줄였는데도 이 정도...제대로 걸리면 끝난다.
흘려내면서 막는 것조차 충격이 크다.
계산된 보폭과 거리를 넘어선다..!! 어째서-?!

박살난 오른 발목으로 이정도까지 지탱하면서 전진한다고?!
연시은
마치... 하늘 위의 존재 같은.. 범접할 수 없는 압도감..
은장과 연합의 결전 날 나백진을 마주한 은장 측 학생들
빠르다...저걸 보면서 피해?
고현탁
박후민이 무슨...어린애로 보여...
김필영
아무리 나백진이라지만...이 정도로...세다고?
진태오
(박후민은) 아래를 내려 볼 수 없었다. 사실, 진짜 가고 싶었던 곳은 도저히 닿을 수 없는 하늘 위에 있었기에.
246화 나레이션
박후민의 끓어오르는 기세를...단 한순간에 차갑게 잠재웠다...마치...레벨의 격차를 각인이라도 시키듯이...
은장이나 너는 아마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나백진 그놈은 영등포의 독재자임과 동시에 거대한 성벽이었다.[92]
지학호
박후민 저 거구를 한 손으로 끌어...?
이세한[93]
바쿠라면 해볼 만할 거라고 바쿠라면 뭔가 보여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건...바쿠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나 가혹한 짐...!
247화 나레이션
연시은이 뭔가 한 것 같긴 한데...효과가 없잖아...
나백진 저놈 사람 맞아?.. 이길 수 있긴 한 거냐고...
최효만
앉은 상태 그대로 공격을 한다고?!...
괴물...저건 괴물이다...
구경하는 양측 인원 전원
말이 돼? 저 다 죽어가던 놈이...어떻게...
뭐...저런 괴물이...
주승진
급이 다르다 이놈...뭐야?..!! 겉보기엔 말 그대로 그냥 애잖아...
저 어린놈이 대체 어떻게 이런 아우라를 풍길 수 있는 거냐고...!!
타 지역구 소재 추정 고교 소속 일진[94]

3.2. 지력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 설계도, 진행도 내가 하니까. 어차피 설명해 줘도 이해 못 해.
(여일중 교사: 이번 진학 평가 모의 월례고사...비공식 1등은 쟤다. 석현이도 분발하자?)
권석현 : 수업은...듣지도 않고?

지력으로만 따져도 작중 최강자에 가깝다. 기본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미 학생으로서 공부를 잘했으며 제대로 된 문제집도 아니고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 +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만 가지고도 1등을 차지할 정도였다. 사업 수완도 뛰어나서 망해가던 KHG모직에 거래를 제안해 점유율을 10%에서 순식간에 80%로 끌어올렸다. 이춘길 같은 어른들과 손을 잡고 사업을 진행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관련 법률에도 탁월한 모양. 실제로 법의 허점을 악용해 차명으로 여러 업체와 문어발식 사업을 진행하는 걸 보면 영업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가지고 있다. 공부, 사업 수완도 그렇지만 통찰력과 판단력 또한 가히 대단한 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서브 주인공인 박후민을 비롯해 지학호, 금성제, 주승진, 고현탁, 배지훈, 진가율 등등 다른 인물들은 싸움만 세지 공부를 잘한다는 묘사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95] 이들이 기본적으로 머리는 좋은 편에 속함을 보여주는 묘사는 제법 나오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인정받는 장면도 없다. 그나마 연시은, 안수호, 권석현 정도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며 그 외에 서준태나 임주양, 박태기 등의 인물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들개편에서 밝혀진 과거를 보면 나백진은 초등학생 때부터 이미 반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학생 시절에는 도서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었고 그때 학교 선생님과 복도를 걷던 권석현은 선생님에게 쟤는 왜 수업을 안 들어가고 저기서 공부 중이냐고 묻는데 선생님은 권석현에게 나백진이 비공식 모의고사 1등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나백진은 중학생 무렵 수업을 듣지도 않고 독학만으로 전교 1등을 차지한 것. 이걸 고려한다면 작중 등장한 모든 학생 가운데 가장 공부를 잘하는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쯤 되면 진짜 고등학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문무를 겸비한 사기 캐릭터나 마찬가지다.

64화에서 수학 문항을 자기가 직접 자작해 클포 문제지에 공모 문항으로 실었는데, 권석현의 말로는 정답률이 5%도 안되겠다며 이건 자기도 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후에 연시은이 해당 문제를 풀었는데, 나백진이 이 문제를 어떻게 푼 거냐고 연시은에게 물어보는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본인 스스로도 꽤 공부에 자신이 있었던 모양. 연시은은 이후 나백진의 납골당 앞에서 해당 문제는 네가 유도했던 증명법 그대로 따라갔을 뿐이라며 그 문제는 네가 내고 네가 푼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나백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문제점

나는, 니 돈놀이를 위한 개가 아니야.[96]
나백진만 신경 쓰다간 뭐 하나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손 터는 것 밖에 더 있어? 이 ㅅ끼 돈놀이 장단에 이 정도 맞춰줬으면 할 만큼 했어.[97]
금성제
이제 못 해먹겠다고 이 자식아.[98]
똑같이 더러운 돈 만지며 사는 똥개ㅅ끼들끼리...
너만 고상한 척 한다고...다른 줄 알아?
너는 언젠가 키우던 개X끼한테 물려 뒤질 거야. 알아?[99]
주승진

전투력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올라운드형 인물처럼 보이지만, 나백진도 완전무결한 인물은 아니다. 본인의 능력 자체는 뛰어난 데 반해 그 능력을 발휘하는 방식이 매우 지독하다보니 주변 사람들 중 그를 진심으로 따라와준 인물은 거의 없었다.

주승진은 나백진 몰래 만월과 장용수 사장에게서 뒷돈을 챙기면서 대놓고 나백진에게 이제 못 해먹겠다고 반발해 개패듯이 얻어맞은 뒤 제명되었고, 배지훈은 처음에 도와달라고 할 때 도와줬더니만 뒤에서 주승진과 손잡고 꿍꿍이를 벌이고 있기도 했으며, 금성제의 경우는 연합 탈퇴하겠다는 놈을 줘패서 다시 썼더니 기어코 또다시 반기를 들고 스스로 제명되었다. 그나마 지학호가 현재까지 묵묵히 나백진의 말에 따르고 있지만, 정작 학호 본인도 연합 일을 그만두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작중 여러 번 나왔다.[100]

이렇게 같은 연합 소속 NO. 1들이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연합의 사업에 엮인 천강이 틈을 노려 연합을 칠 기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합과 계약하고 있던 어른들[101]도 무능하기만 해 나백진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말해 나백진은 본인의 무력과 지력은 좋은데 인복이 지지리도 없는 인물로, 사람을 잘못 기용한 점이 실수였다. 만약 연시은이나 박후민, 서준태 중에 한 명이라도 연합에 포섭할 수 있었다면 판도가 크게 바뀌었겠지만 최종 결전에 와서야 너무 늦게 포섭을 시도한 점도 역효과를 불러왔으며[102], 결국 저 셋의 콜라보로 연합 입장에서 은장은 큰 골칫덩어리가 되었다.[103]

그러나 부족한 인복과는 별개로 본인의 리더십에도 결함이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부하들을 통제할 수는 있으나 지나치게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해 그들이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나백진을 진심으로 따르는 부하는 사실상 권석현 한 명뿐이다. 여기에 개인적인 빚+나백진이 챙겨주고 있어서 나백진을 비교적 잘 따르고 있는 지학호까지 합치면 두 명. 연합을 사적인 관계는 배제한 지나치게 엄격한 기브 앤 테이크 구조로 만들어 내부 불만을 쌓이게 만들었으며 산하 학교 짱들 중 힘만 있다면 나백진을 제끼고 싶어하는 마음을 먹고 있는 사람이 여럿이다.[104] 이러한 상황에서 불만을 표출하면 그 사람이 주승진이나 금성제 같은 뛰어난 전력이어도 가차없이 응징을 가하고 내쫓을 뿐이다. 그리고 본인 기준에 못 미치면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105] 이런 점은 후반부에 연합의 세력이 위축되고 은장을 위시로 한 반연합 세력이 공고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3.4. 전적

EP 아군 상대 결과 비고
90 - 금성제
98 - 박후민 과거편
132 - 도성목, 백동하 과거
176~177 - 한창희 [106]
204 - 주승진 회상[107]
244~248 - 박후민 [108][109]
248 - 고현탁 연전
두방컷
249~254 - 연시은 [110][111]
255~256 - 주승진 마지막 싸움[112]
259~260 - 허승재 패거리 과거편
첫 싸움
262 - 민성운 패거리 과거편
262 - 고1~고2 일진 7명 과거편
빗속에서 전투[113]
12전 12승 0패 승률 100%[114] 전승[115]

4. 여담



[1]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중학생 때도 이 모습과 비슷했다.[2] 교명은 257화에서 공개되었으며, 251화에서 연시은의 조사를 통해 초5 때 초등학교를 자퇴했음이 밝혀졌으나 260화에서 밝혀지길 초4 때 그만둔 것이라고 한다. 즉 초5~초6 생활을 해본 적이 없고 이때부터 2019년 9월까지는 홈스쿨링을 했거나 초졸 검정고시를 보며(초·중등교육법 제27조의2, 같은 법 시행령 제96조 1항에 따르면 초졸 검정고시 자체는 아직 존재한다.) 연합을 창건한 것으로 보인다.(초등학교, 중학교 교육과정은 현행법상 의무교육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때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3] 현재까지 나온 등장인물들 중 초등학생 시절까지 직접 나온 적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이다. 다른 이들로는 박후민, 고현탁, 진가율, 백동하, 권석현뿐.[4] 1학년 1학기부터 다닌 건 아니고, 2학기 특례입학을 했다. 1학년 시절 배정된 반은 7반으로, 벽산중 시절 안수호와 같은 번호의 반이다.[5] 박후민과 지학호의 순위 교체, 연시은과 진가율의 떡상 등으로 이런저런 변동이 있는 셔틀패치 랭킹에서 단 한 번도 순위가 변한 적 없다. 다시말해 부동의 1위. 다만 이제는 고인이기에 박후민에게 영등포 1위를 내주고 랭킹을 떠날 듯하다.[6] 근데 좀 아이러니한 것이, 후술하듯 선종원은 과거 흙수저 시절 나백진을 괴롭히던 허승재가 했던 짓을 거의 그대로 저지른 인물이다. 맞대면 자체는 있었던 듯한데 나백진이 그를 보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지는 불명. 다만 나백진은 여일고 소속이고 선종원은 강학고 소속이라서, 선종원이 학교에서 하는 짓을 소상히 파악하기는 어려웠을 테니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물론 연합원을 도구나 소모품으로 보는 나백진이니까 선종원에게 마음으로부터의 호감을 가지지는 않았겠지만.[7] 이때 박후민은 던진 공이 배트에 맞고 튕겨나오는 느낌이었다고 한다.[8] "특히 빨간머리 너"라고 말한 것을 보면 박후민의 실력과 정신력이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9] 이때 둘을 시한폭탄으로 묘사하며 단둘이 마주치면 안될 것 같다는 반응을 한다.[10] 그러나 178화부터 보면 알겠지만, 이후 연시은과 서준태가 대광과 연합 사이의 관계를 알아챘다.[11] 1년 전 박후민과 붙어봤기 때문에 나백진은 박후민이 얼마나 괴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12] 참고로 이때는 선종원의 일이 까발려진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연합도 민감한 건에 얽힌 꼴이라 전체 단위로 움직이기 힘든 때였다.[13] 중학교 시절 지학호에게 털린 이후 이들은 대현고 소속이지만 나백진과 직접적으로 컨택을 하는 별개의 집단으로 자리하고 있었다.[14] 그런데 끝내라는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언급되지 않아서 일부 독자 사이에서 그 끝내라는 게 박후민이 아니라 지학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15] 회차가 진행될수록 의구심을 품는 독자들이 많은데 윤낙성에게 정리하라고 말한 대상은 바쿠와 지학호 둘 모두를 해당시켜서 말한 것 아니냐는 독자들도 꽤 나오는 상황이다. 지학호까지 함께 포함시키는 이유는 자신이 컨트롤, 통제가 불가능한 인물로 위험선상에 두기 때문에 토사구팽의 목적이 아니냐는 것. 지학호가 이길 경우 바쿠를 자기가 손 안대고 지학호를 이용해 손쉽게 잡아낼 수 있고, 바쿠가 이긴다 해도 자신이 컨트롤, 통제가 불가능한 지학호를 바쿠가 대신 잡아준 셈이 된다. 그리고 누가 이긴다 해도 싸우느라 지친 승자를 윤낙성 패거리에게 정리시킬 수 있어서 결과적으론 나백진 본인이 골칫덩이로 생각하는 둘을 모두 정리해 버릴 수 있지 않냐는 것이 현 독자들의 주장. 하지만 나백진이 딱 하나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자신이 부리는 윤낙성만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별로 신경 쓰지도 않던 은장백사 연시은이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연시은과 윤낙성의 싸움성사를 예상하는 독자들도 꽤 많은 편. 자신의 밑에 있지 않고 동급에 위치하는 것을 용납 못 하는 나백진의 성격상 충분히 가능할거라 예측할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게다가 최신화에서 지학호와 싸우고 있는 박후민도 느끼고 있지만 지학호는 인물상부터가 여러가지로 자유로운 스타일이라 나백진과 완전히 상극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독자들의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16] 지학호도 처리할 생각으로 윤낙성을 붙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학호가 패할 경우의 보험으로 윤낙성을 붙인 것인지.[17] 이 때 윤낙성은 지학호가 아니면 죽을 뻔했다.[18] 대현까지 은장에게 졌기 때문에 이젠 나백진과 여일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19] 정황상 시즌 3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일 것으로 보인다.[20] 이때 방을 나가기 전 남을 여 자, 일 자를 노트에 적었다. 여일고의 한자명인 듯한데, 이게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인 걸 보아서는 연합과 은장 중 한 쪽만이 남을 것이라는 암시일 듯. 그리고 3부의 부제인 The last one과도 연결된다. 참고로 127화의 마지막에는 이 부제 외에도 '여일편'이라는 부제가 더 달려 있다.[21] 특이한 점이라면, 여태까지 여유를 거의 잃지 않은 나백진이 처음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합의 휘하 학교들이 전부 은장에 패배한 것과 문항 풀이 관련 문제가 겹치니 스트레스가 이중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22] 박후민이야 과거 자신이 밟아버린 전적이 있다지만 그때는 박후민에게 너무나도 큰 핸디캡이 있었으며 오히려 패배한 기억 덕에 더욱 강해졌다. 또한 과거에는 그를 도울 사람은 고현탁밖에 없었고 그조차도 배지훈 때문에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지만 지금은 셔틀패치 랭킹에 이름이 오른 네임드가 둘이나 있으며 거기에 더해 어지간한 일진들을 확실히 상회하는 싸움꾼실력은 평이하지만 강력한 한 방을 가진 전투원, 거기에 싸움은 못하지만 정보 수집 및 분석에 매우 뛰어난 정보원까지 있다. 거기다 127화에서 주승진과 배지훈이 동맹을 맺어 나백진에게 대항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고, 이 모든 상황을 제쳐 놓고 봐도 함부로 움직였다가는 나백진 자신의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까지 있으니 쉽게 행동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23] 게다가 박후민은 그 패배를 발판삼아 이후에도 배지훈, 이세한, 지학호 등의 숱한 강자들을 완벽하게 이겨버리며 한층 더 강해진 반면에 나백진은 이후 자신을 위협할 만한 강자의 싸움이란 걸 특별히 겪어본 묘사가 없다. 박후민과 지학호의 승부도 이 차이로 인해 박후민의 승리가 된 것처럼. 오히려 사업놀이 때문에 은장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이세한, 지학호 등에게 지시를 내려 대신 치도록 하는 모습만을 보여왔고 자신이 직접 전선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싸움에서 작가의 묘사를 보았을 때 이 차이가 무시할 수 없을 차이를 불러올 가능성도 충분히 생겼다.[24] 2부 마지막까지만 해도 나백진은 은장을 박후민만 밟아놓으면 제압 가능한 수준의 전력으로만 생각했었다. 연시은이 연합의 수장급인 금성제를 이긴 후에도 연시은에 대해선 크게 위험요소로 생각치 않고 여전히 수장급들에게 박후민만을 칠 것을 지시했다.그러나 이후 자신이 출제한 시험문제를 풀어낸 연시은의 정체가 은장백사라는 것을 권석현에게 전해듣고 나서는 절대로 박후민만 제압하면 끝나는 게 아닌 은장의 전력을 연합의 암덩어리라고까지 고평가하게 된 듯하다.[25] 형신 전갈이라고 불리는 노란 머리. 형신편에서 진가율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26] 배지훈의 예상으로는 과거의 나백진이었다면 이전에 있었던 배지훈과 금성제의 마찰과 지학호의 패배 등을 철저히 응징하였을텐데 그러지 않고 최소한의 패널티만을 주며 이유불문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그 이유가 목하 2인조의 합류를 수월하게 하려는 심산이었을 거라는 것.[27] 금성제는 처음에는 욕지거리나마 하면서 반응을 하지만, 주승진을 떠올리는 걸로 봐서는 (나백진이 금성제를 당해 낼 수 있다고 언급한) 주승진을 이긴 목하 2인조를 경계하는 듯하다.[28] 그리고 이 때 권석현과 함께 있었는데, 평소의 서늘한 무표정이 아닌 약간 풀린 표정을 짓는 점, 권석현이 아직도 그때냐며 말을 잇지 못하는 걸 보면 권석현도 나백진의 과거를 어느 정도 아는 것으로 보인다.[29] 한창희의 칼에 오른팔이 그이는 순간 그의 또다른 과거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데, 집안은 싸움이 크게 있었던 듯 엉망이었고 제정신이 아닌 듯한 나백진의 아버지가 칼로 어머니의 오른팔에 상처를 그어놓았었고 그때 어린 나백진은 옷장 속에 숨어 이를 똑똑히 목격했었다. 트라우마가 된 듯. 이때 트라우마의 재발이 폭력을 동반한 분노로 발현되는 점이 묘하게 85~86화의 연시은과 유사하다.[30] 은장부터 잡겠다고 한 걸 보면, 사실상 은장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거나 다름없다.[31] 이때의 심각한 부상 때문인지 228화에서 연합 간부 전원이 소집될 때 백동하 혼자만 오지 않았다. 연시은의 보복 수준을 보아서는 혼수상태가 됐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32] 연출상 나백진을 부른 인물은 연시은으로 보인다.[33] 연시은이 마음에 꽤 들었는지 지학호를 섭외할 때조차 짓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34] 준태 건에 대해서는 그나마 변명은 해주며, 본인도 백동하가 무자비하게 구타당해 반병신이 되어 입원한 것을 그냥 이에 대해 당연히 치러야 할 비용으로 생각한 것인지 연시은 앞에서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35] 정작 맞은 권석현 쪽은 이럴 줄 알았다는 듯 시큰둥한 표정이다.[36] 서류, 편입 모의고사 등 학력 인정 절차를 다 통과해서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고.[37] 그러고도 진학 평가 모의 월례고사의 비공식 1등을 먹었다고 한다. 다만 특혜 항목이 너무 많은 게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을 주긴 한 모양.[38] 이때까지의 나백진의 모습을 보면 줄곧 거대한 보름달, 즉 만월 아래에 선 모습인데, 작중 만월의 말로를 생각하면 결말 복선일 수도 있다. 마침 만월이 지광석을 해했다가 이에 빡친 지학호가 움직이게 되면서 망해버린 바 있는데, 연합도 서준태를 해했다가 이에 빡친 바쿠팸의 움직임으로 인해 망하는, 자신들이 만월을 공략한 방식 그대로 당하게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39] 여담으로 작중 날짜인 2022년 10월 24일은 음력으로는 9월 29일, 이전 공개된 설정대로 수정될 수 있는 날짜인 2022년 10월 21일 혹은 28일은 음력으로 환산 시 각각 9월 26일, 10월 4일이기 때문에 어떤 날로 잡든 보름달이 나올 수 없다. 작가가 뭔가 의도를 갖고 나백진 뒤에 보름달을 넣은 듯한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현실고증을 포기한 듯. 참고로 실제 2022년 10월 중 보름달을 볼 수 있었던 날은 음력 9월 15일로 환산되는 10월 10일이었다.[40] 가드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백진이 공중에 붕 떴다. 이걸 보고 경악하는 천성진은 덤.[41] 연합원들도 나백진의 저런 표정은 처음 봤다.[42] 본래의 나백진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실수이지만 박후민의 처절한 분전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많이 입는 바람에 분노하여 판단을 흐리고 말았다.[43] 다만 이 부분은 관점을 달리해 보자면, 232화에서 나백진이 연시은과의 면담에서 연시은에게 흥미를 느끼고 기대치가 형성되었다는 것이 묘사되었기 때문에, 연시은이 은장군단에 합류한 것을 목격한 나백진이 자신의 기대치를 확인하기 위해 연시은이 자신의 앞으로 오기를 바라고 일부러 여지를 줬다고도 볼 수 있다. 즉 애초에 연시은을 염두에 두고 추가 도전을 종용한 것.[44] 치는 순간 자막이 '뻥', '퍽'이 아니라 '딱'이었다.[45] 머리 모양이 똑같은 건 아니나 256화 회상에서 나온 그의 전적을 보아 228화 회상 때 나온 그 초등학교 교사일 가능성도 있다. 256화 회상 중 주승진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본인 외 다른 가족들도 그리 떳떳한 삶을 살지는 않은 듯하다. 여러모로 양선창 부자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46] 이거로 연시은이 이기는 플래그가 선 거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이 나온다. 발목을 틀어 회피하는 패턴을 쓰기 어려워졌기 때문. 다만 주승진이 말한, 나백진은 언젠가 부하들의 배신으로 망할 거라는 것과 방금 전의 아픈 과거 저격으로 흥분시켜 유능제강에 휘말리게 만든 것 때문에 여기서 지더라도 나백진의 절대적 최강자 이미지를 벗겨서 반란의 불씨를 남겨놓는 거 아니냐는 예측도 있긴 한데, 그러기에는 228화 중 연시은이 조도조절장치를 가져간 것과 꺼져 있는 하이여의도 전광판 등이 남아있어 아직 섣부른 예측은 어려운 상태다.[47] 그냥 박은 것도 아니고 왼어깨를 잡고 온몸의 힘을 이용해 공격했다. 포지션을 보면 나백진의 어깨를 붙잡은 연시은의 방향으로 나백진이 끌려가던가, 아니면 나백진이 버티고 연시은이 그대로 나백진의 몸을 붙잡고 지지대로 이용하여 운동에너지를 직접 부딪히던가 둘 중 하나의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나백진과 연시은의 피지컬이 기본적으로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자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연시은의 운동에너지를 풀로 이용한 니킥이 성공하였고, 박후민과의 접전으로 누적된 대미지가 이것과 시너지를 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대로 뼈에 금이 가도 이상하지 않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휘지만 않았지 금이 간 걸 넘어 아예 골절 아니냐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중.[48] 246화 중에 지옥차 연계기의 마지막 순간이 왼쪽 턱을 맞힌 것이었는데 사실 이는 연시은의 오더였다.[49] 저번 화에서는 주승진의 다리를 다신 못 걷게 해준다고 했었으나 223화 때와는 달리 과거의 정을 생각해 그만은 봐줬다. 다만 나백진이 그동안 보여준 냉혹한 태도를 고려하면 정말로 정 때문이라기보다는 주승진한테 낭비할 시간이 아깝기 때문으로 보인다.[50] 다만 다구리를 당한지라 그런지 피투성이가 된 상태이긴 했다.[51] 이때 과거 회상이 등장하는데, 처음 연합 운영 밑천을 어떻게 모았는지가 나온다. 비싼 시계 등을 수하들을 시켜 훔쳐오고 그걸 팔아 돈을 마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250화에 나온 그 선생에게는 주승진과 행동대 일부를 보내 보복으로 보이는 폭행과 차량 파손을 대신 가하도록 했다.[52] 254화 때의 질문이 그냥 던진 말이 아니라 진짜 질문이었기 때문이었다.[53] 연시은이 경악한 표정으로 경고를 했지만 결국 치이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 전개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 254화 못지않게 악평을 날렸다. 나백진을 제거하려는 천강의 비겁수 아니냐는 추측도 있으나, 사고 직전에 트럭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던 것을 들어 아닌 거 같다는 반박도 있다.[54] 만약 이대로 역사한다면 이게 유언이 될 것이다. 그리고 263화에서 사망한것으로 밝혀져 결국 유언이 되었다.[55] 서준태에게 해코지하기 전에 가치관을 바꾸고 적어도 연합의 움직임을 좋은 쪽으로 움직이는 선까지 갔다면 저 가정에서는 뒤끝없는 연시은의 성격상 진짜로 개과천선하고 친구로 지내는 게 가능했을지도 모른다.[56] 즉, 연합을 높은 곳으로 올리고 실적과 이익을 내는 것까진 좋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나백진에겐 그냥 유약했던 자신을 잊기 위한 도피 행위에 지나지 않았으며 정신을 계속 갉아먹는 스트레스였다는 것이다.[57] 배지훈은 그저 나백진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속마음을 자각하며 이렇게 떠나버린 나백진을 원망하며 슬퍼했고, 백동하는 아예 권석현처럼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학호는 그의 죽음을 아직도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착잡해하면서도 가장 침착한 자세를 유지했으며 금성제는 장례식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으나 먼 발치에서나마 씁쓸한 작별인사를 남겼다. 박후민의 경우는 항상 대립하던 영등포 최대의 숙적이었지만, 그럼에도 인간 대 인간으로 그를 꼭 찾아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헌화를 해줬다.[58] 다만 236화 때 결전 앞에 붙은 10.24가 나백진의 발인일을 기억하기 위해 붙은 날짜라는 설정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 실제 결전일은 10월 21일일 것이다.[59] 그런데 258화에는 2반으로 바뀌어 있는 오류가 있다. 오타인 듯.[60] 직접 나온 행적이 어째 더 글로리의 정미희를 연상하게 만든다. 나백진은 이 인간 쓰레기를 그냥 아저씨로 부르는데, 어쩌면 어머니의 재혼을 통해 만난 의붓아버지일 가능성이 있었으며 다음 화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258화에 따르면 사채 빚을 크게도 진 모양.[61] 당시 교장 덕분에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듯.[62] 일반적인 초등학교와는 달리 여일중고와 비슷한 형식의 교복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나백진은 교복이 없었고 허름한 옷을 그대로 입고 다녔다. 약자를 위한 정책들의 부작용들에 대한 비판 내지 풍자로 추정.[63] 다만 나백진의 과거를 연시은, 박후민, 고현탁, 진가율처럼 별도의 스토리로 쓴다기보다는 외전으로 따로 빼는 게 나았을 거라는 반응이 많으며, 이제 와서 미화질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와는 별개로 언젠가 이게 나올 거라는 건 그전부터 댓글들을 통해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지만.[64] 저 때 나백진은 맨발 지압을 강제로 해야 했고, 잠시 망설인 것 때문에 생활기록부가 악의적으로 작성되는 불이익까지 당한다. 덤으로 탕비실에 있다가 곰팡이 핀 빵들을 그에게 무더기로 떠넘기기도 하는 등, 이 선생이 교사 자격이 없는 인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선생은 228화 때의 머리스타일은 아니고 250화 때 결정된 모습으로 나온다.[65]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을 주워서 풀었다고 한다. 257화 때 공부하는 모습에서 쓰던 문제집이 이것일 수도. 그리고 굳이 그게 아니어도 수업만으로 다 풀 수 있었다는데, 나중에 여일중에서 수업을 전혀 듣지도 않고 1등을 먹은 걸 보면 머리는 타고났음을 다시 인증한 셈.[66] 담임이 몰래 시험문제를 공유까지 해 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 전개가 아무리 봐도 멜랑꼴리아다. 허승재를 성예린에, 나백진을 백승유에 놓으면 전부는 아니지만 무슨 복붙 수준으로 닮았다. 다른 작품으로 넘어갈 필요도 없이 강학 편에서도 선종원이 비슷한 짓거리를 하기도 한다.[67] 여원초에서 부정행위는 퇴학 징계도 먹일 수 있다고 한다. 228화의 장면과 251화 중 연시은이 언급한 실제 자퇴 시기를 보아 저 때는 퇴학은 면했던 것으로 보인다.[68] 행적상으로는 안수호편에 등장한 양성훈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양성훈과 비교했을 때 그의 강화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머지않아 나백진에게 역으로 폭행당하는 묘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69] 사실 이는 담임이 시험 전에 연락을 받았지만 일부러 시험 당일날 까지 알려주지 않았다.[70] 260화에서 밝혀지길, 우는 방법을 몰랐었지만 병원에 마지막으로 갔던 날에는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듯 하염없이 엄마를 부르며 영정사진을 껴안고 목놓아 울었다고 한다. 생전의 어머니에게만큼은 올바른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그 때문에 그 온갖 부조리함을 견뎌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이후 악역이 된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씁쓸한 부분.[71] 같은 반 학생들도 그런 그의 급격한 변화에 거하게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받았다.[72] 왼손으로 상대의 공격을 패링하는 나백진의 트레이드 마크 전투 패턴은 이 때부터 사용했다. 이전까진 싸움을 해본 적도 없는 그가 현재까지도 박후민이나 한창희 같은 세계관 최상위권에게도 통하는 전투 패턴을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사용해 온 것. 말그대로 인자강이나 다름없다.[236화&251화_설정오류] 그런데 이렇게 되면 251화 때 연시은이 말한 나백진의 자퇴 시기 설정 또는 236화 회상 중 밝혀진 권석현의 회상이 오류가 되어버린다. 한강 결전은 2022년 10월 21일 또는 28일에 있었는데 이때 연시은이 알아낸 나백진의 여원초 자퇴 시기는 2017년이기 때문. 5학년 진급 전인 2017년 1월이나 2월일 수도 있으나 이렇게 되면 나백진은 여일중을 들어갈 때 236화에서 밝혀진 1학년 2학기 특례입학이 아니라 2학년 1학기 편입학을 한 것이 되어버린다. 뭐 연시은이 전문 탐정은 아니니 이 부분만은 셔틀패치에 공유된 정보 속 오류를 미처 못 걸러냈다고 보면 어찌 설명은 되겠지만.[74] 뒷배 없으면 막히는 게 많다는 것을 아는 그가 나백진의 능력을 먼저 알아보고 연락처를 저장해 두었다.[75] 나백진의 언급을 보아 이때 정 선생은 여원초에서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간 모양이다.[76] 부하 한 명이 CCTV가 연결된 스위치를 나백진의 지시에 따라 다 내려놓은 사이 다른 한 명이 동료의 조명 보조 하에 하드만 복사했다.[77] 이때 두 사람이 미리 호칭 정리를 했음이 밝혀진다.[78] 정 선생은 나백진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가 자퇴 선언을 하기 직전 자기 드라이버를 집어 내리친 것을 떠올리며 기겁한다.[79] 당연하겠지만 대놓고 반어법을 팍팍 넣어 깐 거다.[80] 유일하게 이날 정 선생 상대로 반어법을 쓰지 않은 말이다. 나백진에게 있어 가장 소중했던 유일한 존재가 친모 이수아였기 때문.[81] 차명계좌로 촌지를 챙긴 것, 문제 유출, 성적 조작 외에도 학생이나 학부모를 면담을 명목으로 건드린 전적도 있고, 바로 전날에는 용돈 주고 약혼녀 몰래 만나는 여자와 모텔에서 만나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부하들을 통해 모은 자료들을 기반으로 고발한 것이어서 나백진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당할 일도 없다.[82] 당연하겠지만 정 선생은 파혼과 동시에 직위 해제되며 사회적 매장을 당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쌓은 업보를 제대로 돌려받게 된 것이다.[83] 정보원을 자처하려는 부하들도 있지만 작업 이해도가 떨어지는 이들이라 계획을 설명해봤자 시간 낭비라고 보았으며, 어찌 이해시켜도 변수 대응이 안 되는 것도 있었다. 또한 학생 사업 지원금 공고에서 요구되는 지원자격이 재학 중인 학생이다 보니 본인도 표면적으로 소속된 학교는 반드시 있어야 했다. 그리고 생전 어머니가 당시 여일중 재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말했던 소원을 상기하는 것을 보면 겸사겸사 늦게나마 어머니의 소원도 이루어 드리고 싶었던 모양.[84] 나백진이 그에게 맡긴 역할은 본인이 없을 때도 체제를 다듬고 유지시킬, 사명감을 갖춘 브레인.[85] 나백진은 빠르게 정상에 오르길 바랬으며, 곧 중학교 졸업이니 시간이 없다고 한 것으로 보여진다. 본인도 문신이 혐오스럽게 비춰질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수월하게 목적을 이룰 수만 있다면 그것도 안 가리고 활용하려 한 것.[86] 권석현의 제안으로 중3 때 올림피아드에 출전해 대상을 받아오는 장면도 보여준다. 권석현이 이를 제안한 이유는 여일고까지 잡음 없이 이어가려면 교내 실적만으로는 교장도 외부감사 커버가 안 되니 공신력 있는 교외 수상실적도 있어야 한다는 것. 이팔순 교장은 처음에는 나백진의 올림피아드 출전을 회의적으로 여겼지만 아들의 청잔상사로 돈을 빼돌리고 있던 것을 약점으로 잡히자 허락해주고, 진짜로 대상을 받아온 것을 보며 그가 충분히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한다.[87] 아마도 사고 현장을 목도한 바쿠팸이 권석현 등에게 나백진의 부고 소식을 알렸을 것으로 보인다.[88] 이것과 후술할 지력 때문인지, 그의 사후 치러진 장례식에 참석한 지학호가 혼자 조문을 온 박후민에게 나백진을 설명할 때 그를 '영등포의 독재자이자 거대한 성벽'에 비유했으며, 그의 죽음으로 그 성벽이 없어졌음을 말해준다.[89] 그리고 연시은의 도움의 손길이 묘사되고, 박후민은 산 정상에서부터 바벨탑을 쌓아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으로 그려진다.[90] 한강 결전에서 결국 나백진에게 패하며.[91] 하이여의도 전광판으로 유인당한 나백진이 승기를 굳히려고 장타를 날릴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92] 264화, 장례식장 밖에서 박후민에게 말한, 나백진의 능력에 대한 비유.[93] 참고로 이세한도 덩치만 보면 박후민 못지않게 크며 키는 박후민보다도 더 크다.[94]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학생증 속 사진들과 대조해 보았을 때 이 일진의 성씨는 김씨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증에 나온 학교 소재지의 구명이 가려져 있긴 했으나 두 글자인 것으로 보아 당시 소속 학교는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관악구 소재 학교들 중 영등포와 가까운 쪽 학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95] 심지어 박후민, 고현탁은 1부 시점에서는 아예 수업을 재끼고 당구장에 가는 묘사가 나오기도 했다.[96] 90화에서 나백진에게 한 일갈.[97] 197화에서 탈퇴를 결심하며.[98] 204화 과거 회상 중 대놓고 반발할 때.[99] 223화 과거 회상 중 나백진에게 퍼부은 악담. 나백진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100] 다만, 배지훈, 주승진, 금성제 이 셋은 나백진에 대한 개인 감정이 좋지 않아 배신을 하거나,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지학호는 나백진 개인에 대한 감정은 없다는 차이가 있다. 지학호는 단순히 복잡한 거 때려치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는 정도.[101] 그나마 이춘길이 뭔가 하는 듯 했지만, 서준태의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몰락한 뒤에는 경찰을 피해 술만 마시는 모습으로 나왔다.[102] 서준태가 아니었더라도 연시은, 박후민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포섭하려 드는 나백진의 행각이 처음부터 역겹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연시은의 경우는 연합과 손잡은 이춘길의 행보를 보며 과거 본인이 벽산중에 다니던 시절 양선창이 벌인 만행을 떠올리기도 했고, 연합 때문에 자신과 친구들이 계속 고통받고 있기에 애초부터 연합을 좋게 볼 수가 없다. 박후민 역시 일생동안 단 한 번도 남의 아래로 들어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춘길의 몰락으로 연합 내부에서 터진 불만을 돌리기 위한 희생양이 서준태가 되어버리자 안 그래도 연합을 좋지 않게 보던 바쿠팸이 뚜껑이 제대로 열려버린 것은 당연한 일. 실제로도 연시은은 목숨만 안 뺏었지 사실상 백동하를 부숴버리다시피 했고,[162] 그것도 모자라서 연합 전체를 뿌리뽑아 파멸시키는 것 외에는 용납조차 못 하는 상태이다. 박후민 역시 이미 자기 입으로 선전포고를 한 이상 더더욱 나백진 밑에 갈 리가 없다.[103] 하다못해 김필영이라도 연합에 포섭해 뒀으면 한강 결전은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연합에 밀릴지언정 어느정도 맞싸움이 가능한 인원을 포섭한 것은 전적으로 김필영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연시은과 박후민, 서준태는 성격상 연합에 합류할 가능성이 희박했다 쳐도 김필영은 연합에 다시 합류하려 했을 정도로 나백진에 대한 호감이 컸다. 어찌보면 전투력은 약해도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부하를 자기 손으로 적으로 돌린 셈.[104] 다만 지학호는 딱히 이런 마음으로 탈퇴각을 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현 형신 수장인 이세한도 이런 마음을 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명목상 강학 내 잔존 연합원을 이끄는 마석희는 3인자급 출신이라서 그런지 대놓고 나백진한테 잘 보여 출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105] 대표적으로 김필영은 지력이나 인맥에서 충분히 나백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전투력이 부족해서 은장을 못 먹었다는 이유로 철저히 무시했다.[106] 로우킥 1회, 자상 1회 허용. 253화의 묘사를 보아 실질적으로 정타를 맞은 첫 전투는 이 전투임을 알 수 있다.[107] 이때 주승진이 제명되었기에 어찌보면 제명식을 열어서 족친 셈.[108] 정타 5회 허용. 제대로 된 강타를 맞은 첫 전투이며, 완력으로 가드를 뚫은 것까지 포함하면 무려 7번이나 뚫렸다.[109] 이전까지의 6번의 전투들 중 유일하게 패배 가능성까지 상정하게 된 전투.[110] 정타 7회 허용. 앞선 3번은 모두 명치에, 4번째는 왼팔에, 5번째는 발목에, 6번째는 왼쪽 턱에, 7번째는 얼굴에 맞았다.[111] 정타 6회 성공. 단, 1회째는 직후의 반응을 보아 정타가 아닐 수도 있다. 2회째는 방검복에 들어가 효과가 없었지만 세 번째 정타는 방검복이어도 옆구리 쪽을 노려서인지 나름 먹히긴 했다. 그래도 나름 최강자답게 연시은과의 일기토에서 가장 많은 정타를 먹였다. 이 전투는 나백진이 유일하게 상대보다 더 많은 정타를 맞은 전투이기도 한데, 전승 타이틀을 유지한 대신 항상 상대보다 정타를 덜 맞은 기록은 깨진 셈. 연시은은 그 반대로 상대보다 정타를 덜 맞은 기록이 유지되고 전승 타이틀이 깨졌다.[112] 원래는 저 싸움을 이긴 후 연시은을 불러내서 개인적으로 재전을 뜨려고 했으나 트럭 때문에 무산되고, 이것이 생전 마지막 싸움이 되었다.[113] 175화, 236화 회상에서도 나온 전투로, 자세한 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 싸움 직후 권석현이 이 싸움은 위험했다고 다그치는 것을 보아 불리한 조건에서 싸우고 이긴 듯하며, 262화에서 이 일이 나온 것을 보아 2019년 가을 무렵의 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114] 목하 2인조, 고현탁, 허승재 패거리, 민성운 패거리, 기타 일진 패거리를 제외한 저들 모두가 세계관 속에서 손꼽히는 강자들이다. 목하와 고현탁이 2인자급 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실질적으로 그 이하 수준과 싸운 건 허승재 전, 민성운 전이 유이하다고 보면 된다.[115] 작중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 전적에 패배가 쓰여질 일은 없을 것이다.[116] 특히나 김필영은 본인의 부모에게서 재력이 나오는 것이지만, 나백진은 본인이 직접 돈을 굴리는 입장이라 차원이 다르다.[117] 특히 133화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습이 사이먼 도미닉과 매우 닮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118] 허나 처음 등장했을 땐 이런 몸으로 싸울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마른 체격으로 나왔고, 이후로도 지학호, 금성제 등과 함께 상대적으로 슬림한 체형이었다. 다만 한강 결전 시점에서는 몸의 근육이 늘어나고 어깨도 넓어져서 나오는 등 확실히 체격이 커진 모습을 보여준다.[119] 나백진의 핸드폰에 저장된 "강사장" 이라는 이름을 보면 KHG는 사장 이름의 영어 이니셜인 듯하다.[120] 은장고 엑스트라 중 강형균이라는 학생이 잠깐 나오는데, 이 캐릭터와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높다. 작가가 특정 이름(이송민)을 여럿 돌려쓰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121] 수금만 형신이 관리한다. 강학이 형신을 관리하면서 강학도 이쪽 수금을 같이 맡게 됐는데, 금성제 제명 이후에는 형신이 단독 관리 중일 듯.[122] 형신이 관리하는 업체. 형신이 강학의 관리에 놓인 뒤로는 강학도 같이 관리했는데, 195화 중 업체 재구성 이후에는 어디서 관리하는지 알 수 없다.[123] 원래 이 업체의 관리는 형신이 담당했는데 형신이 강학의 관리에 놓여서 강학이 담당하게 되었다가 145화 이후 217화까지 대현이 담당하게 되었다.[124] 애초에 연합원들 중 확실한 비흡연자가 대현 지학호 패밀리 정도밖에 없긴 하다. 흡연 장면이 나오지 않은 인물들로는 그 외에는 권석현, 도성목 정도가 전부. 반면 바쿠팸측에서 흡연의 묘사가 있는 인물로는 진가율, 진태오 정도이며 그마저도 일찍이 끊었다.[125] 파일:나백진도끼질.jpg바로 이 장면이다.[126] 1학년 때 여일중 교복을 입고 나온 적은 있으며, 여일고 교복을 입은 모습은 한 번도 없다.[127] 작중에서는 각각 베르사베(VERSABE) / 베르카체(VERCACE, 245화)와 지지(GIGI)로 변형되어 나오는데, 사족으로 베르사체는 해외에선 조폭, 마피아들이 즐겨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128] 특히 연합 소속 NO. 1들이 비싼 오토바이를 타거나 명품 옷을 입고 나오는 것은 연합에서 받은 돈 덕분일 가능성이 높다.[129] 물론 드립에 가깝다. 실제로 사람 패는 모습을 보면 결코 이성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그리고 은장의 현재 상황을 보면 또다른 패싸움을 만드는 주범이라고 봐도 무방한 놈이다.[130] 파일:Screenshot_20210703-035705_NAVER.jpg파일:Screenshot_20210703-035717_NAVER .jpg[131] 이후 163화에서 불우한 유년기에 트라우마가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작중 묘사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묘사가 나온다. 권석현의 심리묘사와 더불어 나백진의 책상 서랍에서 흰색 뚜껑의 누런색 약통을 제대로 보여준다.근데 이거 미국에서나 쓰는 거 아닌가 또한 나백진에게 의학적 치료를 권유한 사람이 권석현이며 나백진이 이를 수용했다는 것이 밝혀진다.[132] 228화에서도 과거가 하나 더 공개되는데, 같은 반 동급생들의 부모들이 넣은 사주와 선생님의 결단으로 추정되는 행위로 인해 국어 학력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음에도 기존 성적이 무효 처리를 당하고 재시험으로 인해 상을 타지 못했다는 게 밝혀졌다. 그래서인지 재도전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며, 철저한 약육강식 사고관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133] 병원에서 임종한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나백진의 계부가 심하게 휘두른 폭력 때문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나백진의 계부는 형법 제250조 혹은 제259조에 따라 현 시점에도 옥살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134] 모친의 유해는 화장 후 납골당에 안치되었다고 한다.[135] 257화에서 공개되길 어머니와 대면할 때만이 그가 보통의 또래 아이들처럼 있는 유일한 순간이었다고 한다.[136] 이중 라틴어로 주기도문을 쓴 문신도 있다.[137] 실제로 중학교 시절 나백진과 김필영은 제법 죽이 잘 맞았다고 언급된다.[138] 다만 낙성팸이 있는 대현은 이미 연합 소속인지라 낙성팸이라는 끄나풀을 컨택해서 지학호가 안 했던 더러운 일을 모조리 시키는 식으로 굴릴 수 있지만, 은장은 김필영이 못 먹어서 아예 연합 소속이 아닌 학교이기 때문에 김필영과 컨택한다고 해도 어디다 어떻게 써먹을지 어렵다. 그리고 아무리 재력과 정보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실력의 밑천이 까발려진 김필영을 계속 써먹었다간 연합 내부에서 잡음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버리는 선택을 한 듯하며, 나백진이 성인이 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휘하 일진들을 솎아내기 시작한다면 그때 김필영을 다시 부를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백진도 이미 정보력이 뛰어난 편이고, 3부에서 한 번 접촉이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정보의 재검증이 목적이었지 김필영을 주요 정보원으로 쓰려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185화의 묘사를 보아서는 김필영을 다시 부를 계획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139] 일각에서는 뒷배경이 빵빵한 동급생들에게 당한 기억이 있다 보니 김필영도 배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돈다. 나백진뿐만 아니라 연시은도 친구를 망가뜨린 놈들을 직접 줘패는 복수를 했다가 비슷한 식으로 크게 데인 적이 있긴 하지만, 일단 김필영의 케이스만 보면 나백진의 악수가 맞다. 이 수로 인해 김필영은 끝내 바쿠팸의 아군으로 돌아서서 은장의 물량을 연합 전체 물량과 대등하게 대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려놓았고, 합류 인원 중에는 한 학교의 수장급도 있기 때문.[140] 물론 금성제는 현 시점에서는 제명되어 주승진과 더불어 연합을 벗어난 상태이다.[141] 즐거운 감정은 자신과 동일선상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색다른 신박함을 느낀 듯 하고, 분노는 그 연시은이 하필 적대하는 은장의 멤버라는 점에서 유발된 듯 하다.[142] 연시은의 머리카락 색은 은발, 나백진은 백금발인데 둘다 흰색에 가까운 색깔이며 둘다 피부도 하얗다고 작중에서도 대놓고 언급된다. 마침 상징 동물도 연시은은 백사, 나백진은 백사자이다.[143] 상술했듯이 나백진은 연시은을 보고 연합의 재건을 촉진시킬 열쇠라고 판단했고, 표정도 상당히 맘에 들은 듯한 표정이었다.[144] 알다시피 주승진은 한참 전에 제명, 금성제도 탈주한 상태이며 지학호와 배지훈도 현재 탈주각을 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남은 건 이세한의 형신과 목하, 대현의 낙성팸 정도밖에 없는데, 셋 다 무력으로도 1인자급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지력도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특히 백동하는 연시은을 잘못 건드려서 리타이어당했고 윤낙성도 전투력이 뽀록난 상태라서 배지훈, 지학호까지 탈주한다면 제대로 쓸 만한 최고전력은 도성목, 이세한 정도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지력은 자신과 동급인데다 무력도 급소타격, 니킥, 발차기, 장타와 같은 싸움센스와 도구 사용을 통해 1인자급을 낼수있는 연시은, 역시 압도적인 무력의 소유자인 박후민을 나백진 입장에선 당연히 탐낼 수밖에 없다.[145] 232화에서의 대화에서 드러난다.[146] 연시은의 과거를 보면 알겠지만 본래 강남구에 거주한 것으로 보이며 출신 중학교도 강남구에 위치한 벽산중이다. 겉으로 딱 보기에도 집안 형편이 그리 부족해보이지 않는다.[147] 나백진은 연합을 만들어 자신만의 질서를 만들었다면, 연시은은 다른 이들이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 인위적인 질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방향성을 달리한다.[148] 단, 연시은한테는 예외적으로 본인이 먼저 재전을 뜨자고 할 정도로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는 편.[149] 나백진은 계부와 친모 이수아가 등장했고, 지학호는 형 지광석이, 백동하는 할머니가, 선종원은 삼촌 선병춘이, 양성훈은 아버지 양선창이, 오범석은 이모가 등장 또는 언급되었다. 은장 측의 경우 연시은은 아버지가, 고현탁은 2013년 시점에 어머니가 간접 등장한 적이 있었으며 서준태도 이모가 직접 등장한 바 있다.[훈음] 그물 일백 진압할 [표준중국어발음] Luó Bǎizhèn(뤄바이전)[152] 프랑스어 발음법대로 읽으면 백쟁 나 정도 될 듯. 원어 발음을 프랑스어 발음법으로 최대한 살려서 쓰자면 Baictchinn Na 정도로 써볼 수 있겠다.[153] 권석현으로 추측되는 인물에게 연시은이라는 놈이 연합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강우영을 털었다는데 어떻게 처리할지를 묻는 보고를 들으며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에 나오는 연시은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고 테이블에 올려놓은 오른손만 나왔는데, 두 개의 반지를 착용한 오른손에 문신들이 새겨져 있다.[154] 010-4224-****. 네이버 웹툰에서는 국번도 가려져 있다.[155] 실제로 전투력은 말할것도 없는 약한영웅 세계관 최강자고, 영등포내에서 굴러다니는 돈은 대부분이 나백진이 연관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지력 또한 제대로된 교육환경에서 자라지 못했는데도 약한영웅 최고 지능캐인 주인공 연시은에게 꿀리지 않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 리더십의 경우 서성은처럼 공포심으로 통치한다는게 흠이지만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리는 서성은과는 다르게 나백진은 기회를 몇번 더 주거나 하다못해 다른 일이라도 시킨다는 점에서 서성은에 비하면 리더십 또한 뛰어난 편. 그나마 나백진이 하는 사업이 불법이라는것이 문제지만 호스텔의 경우처럼 점조직식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면 종건도 뭐라하지 못할것이다. 사실상 종건이 가장 맘에들어하던 장현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극대화시킨 상위호환인 셈.[156] 무엇보다 간부라고 해도 비중이나 전투력이 상당히 아쉬운 4대크루에 비해 연합의 간부들은 하나같이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라는 점에서 4대크루보다 더 뛰어난 셈이다. 사실상 2세대 크루 헤드보단 1세대 왕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다.[157] 셴은 공식적으로 알비노라는 설정이며, 나백진 역시 알비노를 연상시킬 정도로 피부가 새하얗고 눈도 빨간색이다.[158] 차이점이라면 나백진은 어머니가 사망하고 새아버지와 의절하는 식이었다면, 셴은 본인의 악행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추방당했다는 것.[159] 둘다 羅씨다. 나백진과 달리 라시현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았을 뿐이다.[160] 단 태생부터가 재벌가 영애인 라시현과 달리 나백진은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수성가한 캐릭터로 그 배경이 많이 다르다.[161] 심지어 그 웹툰의 주인공은 복수귀라기에는 어쩌다 보니 마음을 가지고 논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악행을 한 것도 아니었고, 죽음을 향한 전개가 트럭 사고만큼은 아니어도 워낙 허술하고 갑작스러워서 많이 비판받는다. 다만 그 웹툰은 그것 말고도 비판점이 많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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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사실 이건 고현탁이 말려서 이정도로 끝난것이며 만약 고현탁이 말리지 않았다면 연시은은 백동하를 죽이고도 남았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