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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2:33

임주양

바쿠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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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은 박후민 고현탁 진가율 서준태 임주양 진태오

약한영웅 최종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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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영 최효만 유영훈 이만식 장수찬 안경학생
강학고등학교 석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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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제 주황모 천성진 문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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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양
林朱洋 | Rowa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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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colbgcolor=#fff,#191919> 대현중학교[1]
은장고등학교
나이 17세(만 15세)[2]
1학년 1반
별명[3] 은장 하이퍼 엘보
시드니 길로틴
크리링(홍은찬)
빗자루(고현탁 등[4])
생일 11월 21일[5]
신장 182cm[6]
혈액형 O형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2.3. 3부
3. 전투력
3.1. 전적
4. 명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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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약한영웅등장인물이자 약한 영웅이라는 제목에 연시은과 함께 가장 걸맞은 인물. 서준태의 절친이었으며 호주로 유학갔다가 돌아왔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은장고로 전학을 왔다. 김필영, 진태오가 속한 1반으로 전학을 오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1부

47화에서 서준태가 누군가가 자신을 노려봐서 괴롭히려는 것으로 착각했지만 알고보니 임주양이었다. 은장고로 전학을 가는데 은장고 교복이 보이길래 자세히 봤더니 맨날 짝이었던 서준태였다는 것. 겉으로 보기엔 영락없는 허풍쟁이지만 48화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하이바를 한방컷하며 자신이 세다는 건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51화에서 연시은과 안면을 트고서 연시은, 서준태와 함께 셋이서 같이 귀가하던 도중 포도와 따까리들을 만났다. 연시은이 본인이 은장 백사임을 밝히자 앞으로 나서서 아가리를 터는데, 팩트와 구라를 넘나들며[7] 청산유수로 입을 놀린다. 포도가 쪽수를 감당할 수 있겠냐고 하는데, 먼저 오는 새끼는 100프로 죽는다며 아가리를 털고선 호주에서 호주 일진 여러명을 상대로 혼자서 싸웠던 것을 회상하며 그때보단 자기 편이 있는 지금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동키가 먼저 달려들자 엘보를 날리는데 빗맞았고, 포도하이바에게 들었던 말로 임주양이 엘보만 사용할 줄 아는 원패턴인걸 간파해버린다. 셋이서 같이 노력해보지만 압도적인 수세를 극복할 수는 없었고 위기에 몰렸을 때 진가율이 와서 구해준다. 하지만 진가율도 지친 상황에서 포도와 1대1로 대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시은과 각각 잡졸들을 나눠서 상대하다가 연시은이 연장으로 쓰던 벨트가 나가고 손수건과 음료수로 새 연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허세 본능이 꿈틀하면서 호주식 영어를 암호처럼 사용하며 연시은과의 합동 공격으로 쩌리들을 다 개발라버린다. 이후 포도한테 연시은이 음료수로 만든 연장을 던지며 사태가 마무리 된다. 이후엔 박후민, 고현탁, 진태오와도 안면을 트게 된다.

2.2. 2부

이후에 은장고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 반이 김필영, 진태오, 장수찬이 속한 1반이다. 학원에 가면서 연시은이 주도적으로 질문을 하는데, 연시은이 유일하게 약한게 회화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

학원에서 숙제를 베끼는 아이를 보고 난 이후 피씨방에서 그 아이를 똑같이 목격한다. 범생이로 보이는 아이들의 가방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서 따라가는데, 그 아이가 장난감으로 취급당하며 두들겨 맞는 모습을 보고서 괴롭히지 말라고 한다. 괴롭힘당하던 아이는 가고서 임주양도 가려고 하는데 그 중 리더로 보이는 애가 이름이 뭐냐고 하길래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하필이면 그 애는 강학고의 선종원이었다.

반에서 친구가 없다 보니 전에 안면을 튼 진태오한테 가서 인사나 하고 지내자고 하지만 장수찬이 와서 찐따끼리 파티라도 구성하는 거냐며 시비를 건다. 시비가 걸리자 장수찬에게 왜 이렇게 ㅈ같이 생겼냐며 받아치고 또 입을 터는데, 은장 하이퍼 엘보라는 별명을 쓰려다가 본인이 있는 곳이 은장고임을 깨닫고 시드니 길로틴이라는 별명을 새로 또 즉석에서 만들어내고선 형신고를 찢어놓은 게 본인이라고 말한다. 장수찬에게 확실히 구라가 먹혀들어갔는데, 문제는 그게 진태오한테도 먹혔고 김필영이 그 모습을 모두 보고 있었다. 후에 김필영이 본인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면서 임주양이 허세임을 간파하여 임주양에게 시비를 거는데, 임주양은 셔틀패치에서 봤던 김필영의 악행들이 떠오르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에 김필영이 급식실에서 연시은에게 발리고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까봐 날뛰기 시작하자 진태오의 협력 제안을 받고 함께 1반을 먹기 위해 암약한다. 진태오가 순식간에 김필영의 허세를 찍어누르고 1반을 먹자 '이놈도 보통이 아니네'라고 생각하고 진태오가 콜라 쏘겠다고 하자 함께 교실을 나간다.

이후 76화에서 진태오에게 설명하기를, '존'과 '마이클'이라는 호주 일진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도가의 길로 접어들었다엘보우를 익혔다고 한다.

결국 선종원의 계략으로 금성제의 표적이 되었고, 돌아가던 중 서준태와 함께 옥상으로 끌려가서 두들겨 맞는다. 피가 튈 정도로 맞는 것을 보고 서준태가 제지하려 하다가 역으로 맞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눈이 돌아서 금성제에게 달려 들어서 엘보우를 꽂는다. 분명 정확히 꽂혔지만 금성제에겐 별 타격이 없었고 결국 서준태와 함께 쓰러질 때까지 맞는다. 그 와중 금성제연시은의 위치를 불라고하자 절대 못 말한다고 거부. 결국 힘이 다해 그 자리에 기절한다. 그리고 금성제가 이 선생을 위협해 연시은이 있는 곳을 알아낸 뒤 찾아오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하자 쓰러진 상태에서조차 연시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시은이 결국 끌려와 금성제에게 당하자 다시 일어나 도와주려 했지만 주황모에게 제지당한다. 그리고 연시은이 트라우마 폭발로 실성해 금성제와 혈투를 펼치자 걱정한다. 다행히 연시은이 화분을 이용한 결정타로 금성제를 이기고, 직후 박후민이 들어와 주황모를 한방컷하고 쓰러지는 연시은을 안아들며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후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아서 준태랑 집으로 돌아갔다는 언급이 나온다.

89화에선 같은 반의 진태오를 데리고 서준태와 함께 병문안을 간다. 가던 도중에 진태오가 금성제를 진짜 때린 게 맞냐고 물어보자 엘보우를 먹이긴 했으며 아직 자신의 무도는 수련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별 생각없이 말한 것이지만 진태오는 자신이 밀리는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이후 병문안에서 서준태가 시킨 피자를 먹으며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90화에서 진태오에게 이선생 패거리의 만행[8]을 얘기해준다. 진태오가 분노해 그들을 공격하려 하자 우리는 악당이 아니니 참자고 말한다. 그러다가 풀숲에서 자다가 일어난 진가율과 마주쳐 만담을 한다.[9]

91화에서 진태오가 기어코 이선생 패거리를 박살내자 웃으면서 한숨을 쉬고는 맞아도 싼 놈들이긴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와 그렇게까지 복수 안 해줘도 되지만 잘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태오는 복수 뿐만 아니라 그들이 고양이 사이를 동물학대하였기에 공격했다고 말하고 임주양은 극대노해 그들을 패러 가려하지만 진태오가 막으며 자신이 이미 족쳐놨으니 안가도 괜찮다고 말한다.[10] 그리고 방과후 진가율, 서준태와 함께 연시은 병문안을 가다가 중간에 채유진을 만나지만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무시한다.

107화에선 김필영을 까는 같은 반 학생들을 타박하는 진태오와 함께 등장한다. 너무 조용한 김필영에 불쌍&불안한 시선이 가지만 배려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받는다는 진태오의 말에 생각을 접는다.

108화에 따르면 하희철이 연시은뿐만 아니라 임주양에게도 공포를 가졌으며 형신 1차전을 계기로 나름 이름을 날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116화에서 진태오가 바쿠가 위험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바로 연시은, 진태오, 서준태와 함께 은장고로 이동하다가 같은 시각에 은장고로 이동하던 권혁진, 홍은찬, 박태기, 이공삼과 만난다. 117화에서 홍은찬이 싸움을 잘하냐고 물어보자 잘한다고 응수, 이에 홍은찬이 기습적으로 주먹을 날리지만 조금 밀려날 뿐 큰 타격 없이 막아낸다. 최대한 쫄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연시은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계속 입을 놀리자, 빡친 권혁진이 직접 나서서 걷어차고 뒤로 넘어진다. 대치 구도로 볼 때 홍은찬과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11]

118화에서 연시은을 우습게 보고 홍은찬이 달려들자 어느 새 일어나서는 홍은찬의 주먹을 막는다. 짜증을 내는 홍은찬에게 넌 은장 백사 레벨은 아니니 수준 맞춰주겠다고 도발하고는 다시 뻥카를 섞어 또 입을 턴다. 이후 홍은찬이 진태오를 도발하자 빡쳐서 진태오가 달려들려고 하지만 이공삼이 진태오를 잡아채어 선빵을 날리면서 홍은찬과 싸우는 게 사실상 확정되었다.

119화에서 서준태를 가격한 홍은찬에게 분노하여 주먹을 날리지만 홍은찬은 가볍게 피하고 발로 배를 찬다. 그리고 홍은찬이 도발하자 싸움 자체를 즐기는 놈이라면서 마음 속에서 공포가 자리잡아 못 이길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홍은찬이 잠시 연시은 대 권혁진 싸움을 구경하고 있자 기습을 시도하지만 박태기가 발차기를 해서 날아간다. 이후 홍은찬과 박태기가 다굴을 하려고 하지만, 준태가 어느새 일어나 박태기를 붙잡고 늘어지면서 다시 홍은찬과 대치한다. 하지만 곧바로 발차기 한 방에 다시 넘어지고 만다. 그렇게 한참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던 중, 엘보로 홍은찬을 쓰러트리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트린다.

120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드러난다. 홍은찬에게 밀리면서도 ㅈ밥이 아니라며 응수하지만 말밖에 없다며 홍은찬에게 계속 맞는다. 안 그래도 엘보 거리를 안 주는데다 홍은찬이 싸움 경험이 많다 보니 틈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달려든다. 처음 홍은찬의 오른손 펀치는 그냥 맞아주고, 버티면서 이어서 날아오는 왼손 주먹은 피한 뒤 왼팔 엘보를 홍은찬의 얼굴에 꽂아넣는다. 그리고 박후민의 충고[12]를 떠올리며 온 힘을 모아서 오른팔로 엘보를 꽂아 홍은찬을 완전히 쓰러트린다.

대현과의 싸움이 끝나고 127화에선 서준태와 함께 당구를 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언급된 실력은 30 정도를 치는 말 그대로 생초보. 혼자 와서 연습 좀 하라는 준태의 핀잔에 자긴 어디 혼자 못 다닌다고 빼자, 준태는 혼자 다른 학교 쳐들어가는 놈도 있는데 못할 게 뭐가 있겠냐는 식으로 언급한다. 그에 대해 임주양은 자긴 때려죽여도 그런 짓은 못하겠지만 바쿠는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멋진 놈이라고 언급한다.[13] 또한 그간 셔틀패치에서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던 나백진-지학호-박후민 라인이 깨지게 되었다며 흥분한다.

2.3. 3부

은장제에서는 박후민과 함께 장기자랑에서 차력 컨셉으로 참여했다.

220화에서는 백동하의 공격에 당해 기절해 있는 준태를 발견하고, 그를 업고 현장을 빠져나가다 형신고 일진들에게 걸린다. 다행히 때맞춰 도착한 진가율과 진태오, 싸움 중 합류하는 박후민 덕분에 허무하게 준태를 뺏기는 사태는 면했다. 그리고 형신 일진들을 박후민이 모조리 한 방에 쓸어버리는 것을 보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상황 종료 후 고탁에게 준태가 무사히 병원으로 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병문안도 같이 갔으며, 준태의 부상 수준을 듣고 분개한다.

229화에서 김필영이 대관한 곳에 바쿠팸이 모였을 때 문진환과 천성진을 잘 모르는 태오에게 둘에 대해 술술 설명해준다.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셔틀패치 짬밥이 어디 안 갔다고.

231화에서는 바쿠의 콤비네이션 루틴에 이름을 붙이는 것에 있어 도움을 주었다. 이때 작명부심이 있다는 게 밝혀졌으며, 바쿠의 마음가짐을 들어보고 지옥차라는 기술명을 제안해주었다.

232화에서는 연시은을 끝까지 말려봤으나 이미 굳게 마음먹은 그를 말릴 수 없었다고 고탁에게 말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234화에서는 납치당한 박후민에게 통화를 시도하다가 운 좋게 연결에 성공하여 연시은이 탑차의 목적지를 알아내는 데 기여한다. 236화에 마지막 신에서 홍은찬과 다시금 서로 맞대결하는 구도로 그려졌...으나 240화에서 밝혀지길, 처음 돌진할 때 서로 뭔가 다시 싸우기는 애매해서 서로 비껴나가 다른 상대와 싸우고 있었던 것이라고 하며 임주양이 상대한 건 하민조, 홍은찬이 상대한 건 문진환이었다.

244화에서 은장을 비웃는 하민조에게 엘보를 맞춰 쓰러뜨린다. 결국 이긴듯.

249화에서 연시은이 나백진과 싸우려 하는 것을 보고 서준태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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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vs 홍은찬
내가 볼 때 너 정도라면... 1반 짱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14]
박후민
때리긴 내가 ㅈ나 때렸는데...
... 그 놈... 일격 필살을 보유한 놈이었구나.[15]
......멋있네.
홍은찬
전반적인 기량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주특기인 팔꿈치 공격은 위력적인 편이다. 여기에 상대가 방심하는 타이밍을 노려 엘보를 지르는 센스가 좋아서 초전이나 기습 상황에서 강하고, 블러핑에도 능한 편이라 상대방의 심리를 흔드는 데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다.

기초적인 싸움 실력이 다소 아쉬운 편이고, 공격 패턴도 팔꿈치에 의존하는 원 패턴이라 이를 간파당하면 2~3인자급 네임드를 상대로 밀리는 편이다. 그렇지만 엘보우만이 아니더라도 1~2부의 최효만[16], 유영훈, 하이바 같은 평범한 일진들보다는 훨씬 강한데, 일례로 이만식은 포도의 주먹질 두 방에 그냥 뻗어버리고 최효만 역시 고현탁에게 신명나게 맞았지만, 임주양은 포도한테 원패턴인 걸 간파당하고도 제법 버티며 시간을 끌었다. 즉, 엘보를 간파당하더라도 곧바로 제압당하지는 않고 수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투력은 갖추고 있는 셈. 형신전에서는 연시은과 합을 맞추어 둘이서 여러 일진들을 제압하며 자신이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음을 제대로 보여주었다.[17]

또 하나의 장점은 생각보다 강한 맷집. 금성제같은 괴물 수준은 아니지만 형신전에서 여러 명에게 얻어맞으면서도 끝까지 버텨냈고, 포도한테 밀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서준태를 보호했다. 심지어 강학전에서는 금성제에게 끌려가기 전 주황모, 마석희한테 돌아가며 맞고 이후 금성제한테도 죽도록 맞았지만 끝내 의식을 놓지 않았고, 오히려 서준태가 맞자 금성제한테 맞자 순간 눈이 돌아가서 반격까지 했다.[18] 이후 대현과의 대립 상황에서도 권혁진한테 킥을 맞고 넘어졌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섬은 물론, 홍은찬과의 싸움에서도 상당히 많은 유효타를 허용했음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홍은찬을 딜이 안 박히는 약손 빌런이라고 놀릴 정도. [19]

이어 대현 3인자인 홍은찬기습 엘보가 통하지 않았음에도 기어이 쓰러뜨리는 반전을 연출했다. 비록 전반적인 흐름은 내내 홍은찬에게 밀리며 수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기본 격투실력 및 경험의 차이가 큰 홍은찬에게 난타당하면서도 끝끝내 버텨냄은 물론 일부러 유효타를 내주는 대신 엘보의 타점을 확보하는 훌륭한 판단으로 단 두 방만에 홍은찬을 쓰러뜨렸다. 그나마도 두 번째 공격은 보다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은 것이며, 홍은찬 본인도 첫 일격에 이미 정신이 나갔다고 인정했다. 즉, 기본적인 격투 기량 자체는 홍은찬이 더 위지만, 싸움을 확실하게 끝낼 수 있는 '한 방'은 임주양이 더 강했던 것.

임주양과 홍은찬의 싸움은 묘하게 금성제vs배지훈을 연상시키는 구석이 없지 않아 있다. 타격 기량에서 앞서는 배지훈&홍은찬이 훨씬 많은 유효타를 누적시킨 반면, 맷집이 어마어마한 금성제&임주양이 무수한 타격을 버텨내며 각각 니킥&엘보우라는 강력한 한방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끝내버리는 전개가 꽤나 비슷한 편이다. 차이가 있다면 금성제는 배지훈을 상대로 싸우는 중간중간에 충분히 반격을 가했음은 물론 여유와 여력을 잃지 않았던 반면, 임주양은 가진 역량을 모조리 끌어내 겨우겨우 싸움을 뒤집은 것에 가깝다. 즉, 금성제는 겉으로는 다소 고전하는 듯했지만 실상은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지배하며 자신이 배지훈보다 명백히 한 수 위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 임주양은 자신보다 객관적인 실력이 앞서는 홍은찬에게 업셋(upset)을 해낸 구도였다는 것.

싸우기 전에 허세나 허풍으로 입을 털기도 한다. 심리적으로 이기고 들어가서 흐름을 잡거나 상대의 방심을 노리고 우세를 점하려는 의도도 있긴 하지만, 형신에서처럼 시간을 끌기 위해서 사용할 때도 있다. 물론 이 허세가 항상 먹히는 건 아니고, 본인의 심리 또한 허세부리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급박하거나 불안한 상태면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운 편이며 상대에게 밑천이 까발려지면 아예 무용지물이 돼버린다.[20]

약점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맷집과 엘보 및 판단력 외엔 내세울 거리가 별로 없다. 기습 엘보우를 먹여 초살시키거나 최대한 버티다가 상대의 빈틈이나 방심을 노려 엘보를 꽂는 것 말고는 확실한 승부수가 없다. 때문에 엘보를 파악당한다면 동키나 전갈 같은 4~5인자 정도면 몰라도 2~3인자 급의 실력을 가진 이들부터는 상대하기 버거운 편이다. 단, 기습 엘보는 통하지도 않고 상성과 실력에서 모두 임주양보다 우위였던 홍은찬을 꺾었듯 결국 엘보우도 활용하기 나름.

결론을 내리면 공방을 나누는 기량 자체는 연합 소속 학교의 2~3인자에는 못 미치지만 필살기인 엘보우의 위력 하나는 출중하며, 이것을 명중시키기만 하면 상기한 네임드급 강자를 충분히 꺾을 수 있다. 박후민의 주먹이 그러하듯 '강력한 한 방'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부분.[21] 수세에 몰리면서도 상대의 전력과 싸움의 흐름을 읽고, 한 순간의 빈틈을 간파하거나 만들어내어 엘보를 꽂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그 두려워하던 금성제에게도 망설임 없이 엘보를 날리는 결단력도 갖추고 있다. 즉, 박후민이 인정했듯이 한 반의 짱의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인물이며, 연합 소속의 네임드급 강자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도모할 수 있는 강자이다.
파일:듣보vs하이퍼엘보1.jpg
파일:듣보vs하이퍼엘보2.jpg
<rowcolor=#fff> vs 하민조
한강 결전에서는 이공삼과 비슷한 수준인 하민조와 붙었는데, 자세한 싸움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하민조의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것을 보건대 서로 치열하게 타격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공방을 나누는 기량 자체도 어느 정도 성장했으리라 보는 시각도 많으며, 하민조가 방심하고 진가율을 향해 입을 털 때를 노려 단 한 방의 기습 엘보우를 날려 그를 꺾음으로써 결정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사실 또한 다시 한 번 증명했다.[22] 이 시점에서는 이공삼을 꺾은 진태오와 비슷하게 2~3인자급에는 충분히 들어간다는 게 중론.[23]

업셋을 이루는 결정력과 탄탄한 맷집, 공방을 나누는 기량의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빠른 속도로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하는 진태오와 콤비를 이뤄 싸운다면 목하와 비슷한 원리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24]

3.1. 전적

EP 아군 상대 결과 비고
48 - 하희철
52~59 진가율, 서준태, 연시은 이공삼, 동키 외 5인 이공삼, 동키, 엑스트라 4~5명 상대
67 - 김필영 심리적 공포로 인한 기권[25]
81~82 서준태 금성제, 주황모, 마석희 주황모, 마석희에게 기습 구타당함, 직후 금성제 상대
118~119 연시은, 진태오, 서준태 권혁진, 홍은찬, 박태기, 이공삼 홍은찬과 1대1 승리
240~244 하민조 [26]
6전 4승 2패 승률 66%

4. 명대사

캐릭터 특성상 허세 발언들이 많다.
은장
하이퍼 엘보
임주양이다
53화, 포도에게 허세를 부릴 때
oi, 마잍.[27]
You go first, then I'm gonna finish them. OK?[28]
59화, 연시은과 함께 합을 맞출 때
근데 너, 왜케 ㅈ같이 생겼냐?
66화, 자신과 진태오에게 시비거는 장수찬에게[29]
야, 돈뭅
71화, 진태오와 함께 김필영을 잡을 때
됐어, 상대할 가치도 없어.
90화, 이선생 패거리를 교육한다고 가는 진태오에게
너 같은 새낀 은장 백사 레벨은 아니지. 그래서 수준 맞춰줄라고.
118화, 홍은찬에게
내가
은장 하이퍼 엘보
임주양이다,
ㅅ발새ㄲ야.
119화, 콤비네이션 더블 엘보로 홍은찬을 잡고 난 후. 120화에서 내막이 나오고 한 번 더 나오며, 240화에서 하민조를 상대할 때도 똑같은 대사를 친다.
거리가 안 나오면, 좁히면 되지!!
120화, 안면에 유효타를 허용하면서 홍은찬 쪽으로 가까이 접근해 엘보 공격을 한 번 꽂는 순간.[30]
아! 그럼 직관적으로 지옥차 어때?
231화, 박후민의 연계 루틴에 이름을 붙이며.

5. 여담


[1] 졸업 전에 유학을 갔다가 해를 넘기고 돌아온 것으로 추정.[2] 현재 진행 중인 한강 결전은 10월 21일 내지 28일이다. 임주양의 생일은 11월 21일로 설정되어 있기에 생일이 안 지났음을 알 수 있다.[3] 크리링, 빗자루는 타칭, 나머지는 자칭이다.[4] 작중 등장인물들이 임주양의 외모를 보고 연상하는 이미지다. 대표적으로 은장 대 형신 1차전 에피소드 중 하희철이 이공삼에게 임주양의 외모를 설명할 때 이 별칭을 갖다붙인 적이 있다.[5] 설정상 바쿠팸 멤버들 중 가장 생일이 느린 인물인데, 재밌게도 같은 반 바쿠팸 멤버인 진태오는 바쿠팸 내에서 가장 생일이 빠르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6] 박후민하고 키가 같다. 그외에도 서준태에 의하면 중학교때에는 키가 작았던것 같다. 하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작가가 이를 신경쓰지 않았는지 박후민보다 약간 작게 나오는 장면들도 나왔다.[7] 은장 백사가 개작두 곽철용의 턱에 구멍을 내놨고 거폭 하이바는 손에 샤프를 꽂고 짱돌로 대가리를 깼고 그 하이바는 며칠 전 노량진에서 본인에게 털렸고 본인은 은장 하이버 엘보라고 한다.[8] 옥상에서 연시은의 위치를 까발리고 자신들을 구속한 것.[9] 이때 병문안 중 피자 시켜먹은 걸 전해들은 진가율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무언의 압박성 메시지를 던지는 컷이 백미. 이에 임주양이 그가 원하는 답을 내주자 진가율은 바로 기분을 풀고 대화를 끝내고 간다.[10] 진태오는 임주양이나 서준태 대신 본인이 악당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11] 연시은은 권혁진과 붙는 게 확정이고, 이공삼은 진태오와 계속 노려보고 있어서 진태오와 붙을 가능성이 높다.[12] 애들 싸움은 별 거 없으니 흐름 잡았을 때 기세를 몰아 치고나가라는 조언.[13] 이를 듣고 준태는 자기 입장에선 주양이 역시 멋진 놈이라고 독백한다.[14] 김필영의 거품이 꺼진 현재 1반의 짱을 먹고 있는 건 진태오인데, 형신전 이후 은장 백사와 함께 셔틀패치에서 언급되는 점이나 셔틀패치 골드회원 세 명(본인 포함)이 있는 자리에서 대현 지학호팸의 3인자 홍은찬을 쓰러뜨린 걸로 보아 추후 대외적인 인지도나 인식은 비교우위에 설 가능성도 있다.[15] 이때 속으로 임주양에게 크리링이라는 별칭을 붙여준다.[16] 3부에서는 2인자 최강자인 이세한하고의 싸움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17] 여담으로 임주양-연시은은 처음 맞추어본 합임에도 시너지가 의외로 상당했다. 임주양과 연시은 둘 다 맞싸움보단 허를 찌르는 강타에 강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건 덤.[18]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아무 소용 없기는 했다.[19] 진짜 딜이 박히지 않은 것은 아니고, 홍은찬을 도발해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블러핑이었다.[20] 다만 이런 모습은 3부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임주양은 3부에서는 한강 결전 때 하민조하고 싸운 것을 제외하고는 싸운 적이 없는 점도 있긴 하지만.[21] 재미있게도 임주양과 박후민은 여러모로 싸움 스타일이 닮았는데, 둘 다 초반엔 밀리다가 막판에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려 이기는 점이 비슷하며 맷집도 수준급이다. 자기보다 실력이 위인 상대도 잡아낼 수 있는 결정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도성목과도 비슷한 점이 있지만, 임주양은 도성목과는 달리 판단력 등 싸움에 필요한 다른 능력치도 고루 잡혀 있는 편이고 공포를 느끼더라도 입털기만 잘 못할 뿐 공격력까지 너프되지는 않는다.[22] 하민조는 2~3인자들 중 맷집 하나는 수준급으로 여겨진다. 그 박후민의 주먹을 한 번은 버텼고, 그와 맞먹거나 더 위로 평가받는 진가율의 발차기를 맞고도 좀 지나면 금방 일어날 정도다. 얼굴 쪽을 노린 건 감안해야겠지만 그런 하민조를 한 방에 꺾은 것은 임주양의 결정력이 생각 이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23] 이전까지의 임주양은 '2~3인자급에게 업셋을 시도할 수 있는' 인물이었을 뿐, 오버롤 자체가 2~3인자급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 위치였다. 진태오는 진태오대로 이공삼에게 압도당하진 않아도 매번 열세인 모습만 보여주었기에 2~3인자급의 문턱을 조금 밑도는 것 아니냐는 평도 많았다. 결과적으로 둘 모두 이번 전투를 깔끔하게 제압하며 실력 인증을 확실히 했다고 볼 수 있다.[24] 진태오는 스피드 테크니션이라는 점이 백동하와 유사하며, 임주양은 앞선 각주에서 서술했듯 업셋이 가능한 결정력과 탄탄한 맷집이 도성목과 유사하고, 멘탈, 지능, 센스 부분에서는 오히려 파워와 맷집 원툴인 도성목보다 위다.[25] 임주양의 전적 중에서 가장 아깝디 아까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작정하고 싸우면 김필영 정도는 임주양이 필승을 장담할 수 있기 때문. 금성제나 홍은찬 등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맞서 싸워야 하는 상대들에게는 나름대로 과감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겁이 앞서는 임주양의 독특한 성품을 보여주는 전적이기도 하다.[26] 홍은찬과 바로 붙는 줄 알았으나, 어째서인지 중간에 나오는 임주양의 상대는 홍은찬이 아닌 다른 잡몹이다. 결국 240화에서 홍은찬과 붙지 않은 이유와 하민조와 맞붙는 장면이 공개되었고, 244화에서 결국 엘보를 맞춰 사실상 승리한다.[27] '어이, 친구' 뉘앙스의 호주식 슬랭. 이중모음 [eɪ\]가 호주에서는 [æe\]로 실현되는 경향이 강한데, 그래서 이 부분을 얼핏 들어보면 '에이'에 가깝게 들릴 법한 부분이 '아이'에 가깝게 들릴 수 있다. 즉 원문은 'Oi, mate.'[28] 네가 먼저 나서면, 내가 마무리를 지을게. 알았지?[29] 나중에 진태오도 김필영을 개바른 뒤 장수찬에게 똑같이 써먹는다.[30] 이후 홍은찬이 깨어났을 때 독백으로 밝히길 첫 타째에서 기절했다는 게 밝혀졌다. 물론 그걸 바로 알지 못했던 주양은 확실히 끝내기 위해 추가타를 먹였던 것.[31] 정작 본인이 금성제에게 구타를 당할땐 심리적인 압박감과 두려움에 반격조차 할 생각을 못했다. 그럼에도 서준태가 맞자 눈이 돌아가 엘보우를 꽂아버린 것. 비록 큰 타격은 못 주었지만 금성제도 임주양의 엘보우를 맞고 남자답다고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칭찬했다.[32] 만화에서 흔한 클리셰로 쓰이는 '회상 외모 버프'도 섞여있긴 하겠지만 이때 회상씬에서의 호주 일진들 덩치가 상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베댓 왈 이 중 한 명만 한국에 와도 나백진까지 서열정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빡세게 그려놨다[33] 근데 현재 시점에서의 키는 나백진보다 1cm지만 더 크다.(...) 임주양이 얼마나 마른 체격인지 체감 가능한 부분.[34] 그런데 은장고 차력쇼에서 도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 박후민 수준까진 아니어도 몸이 꽤나 근육질이다.[35] 다만 이쪽은 연시은의 권유로 공부를 시작한 경우다.[훈음] 수풀 붉을 큰바다 [표준중국어발음] Lín Zhūyáng(린주양)[38] 다만 시즌3 예고편 영어판에서는 성이 Im으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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