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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7:28:17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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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목록 ]
||<-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000000><width=1000> 소설 ||
사자와 마녀와 옷장
(1950)
캐스피언 왕자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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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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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실사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2005)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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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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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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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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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
월든 미디어
<rowcolor=#373a3c,#dddddd>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2005)
캐스피언 왕자
(2008)
새벽 출정호의 항해
(2010)
넷플릭스 리부트
<colbgcolor=#021c0a><colcolor=#cec8ae>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 (2008)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파일:캐스피언 왕자 국내 포스터.jpg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감독 앤드류 아담슨
각본 앤드류 아담슨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필리
제작 앤드류 아담슨
페리 무어
필립 스튜어
주연 벤 반스
윌리엄 모즐리
애나 포플웰
스캔다 케인즈
조지 헨리
리암 니슨
틸다 스윈튼
촬영 칼 발터 린덴라웁
편집 심 에반 존스
음악 해리 그렉슨윌리엄스
미술 로저 포드
의상 아이시스 무센든
제작사 월트 디즈니 픽처스
월든 미디어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8년 5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5월 15일
상영 시간 145분
제작비 2억 25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4억 1900만 달러
대한민국 총 관객수 146만 명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5.1. 원작과의 차이점
5.1.1. 전투 씬5.1.2. 인간관계5.1.3. 종교적 메시지 축소5.1.4. 하얀 마녀의 등장
6. 평가7. 흥행8. 기타

[clearfix]

1. 개요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전편에 이어 앤드류 아담슨이 연출했다.

2. 예고편

예고편

3. 시놉시스

나니아에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 지 1년 후, 페벤시 남매들은 마법의 힘에 의해 다시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폐허로 변해 있었다. 나니아 시간으로 벌써 1,300년이란 세월이 흘렀던 것. 그들이 없는 동안 나니아는 황금기의 종말을 고하고, 인간인 텔마린 족에게 점령되어 무자비한 미라즈 왕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페벤시 남매들을 나니아로 불러낸 건 바로 텔마린족의 진정한 왕위 계승자인 캐스피언 왕자였다. 삼촌 미라즈에게 왕위를 뺏기고 목숨의 위협을 느낀 그는 나니아인들이 숨어 사는 숲 속으로 피신, 그곳에서 페벤시 남매와 만난다. 부왕을 죽인 삼촌을 물리치고 자신의 왕위를 찾게 도와주면 나니아인들의 터전을 돌려 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캐스피언 왕자. 이에 네 남매와 나니아인들은 그를 도와 미라즈의 군대와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캐스피언 왕자 문서의 줄거리 문단 참고

5.1. 원작과의 차이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1. 전투 씬

사자 마녀 옷장처럼 원작에서는 부연 설명 없이 비교적 단순히 대충 지나쳐버린 전투 장면을 여기서도 영화에선 아주 기가막히게 웅장하고 손에 땀을 쥘정도로 엄청 흥미진진하게 구현해냈다.

또한 사자와 마녀와 옷장 영화판에서는 아슬란이 소집한 정규군이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준비된 양산형 갑옷을 맞춰 입었지만 이 편의 나니아인들은 텔마린에게 대항하는 저항군 같은 입장이기에 무장 상태가 제각각임은 물론이고 나이도 성별도 골고루 섞여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이자면, 1편에서 적군으로 등장했던 종족들(미노타우로스, 거인, 늑대들 등) 또한 텔마린에게 침략당한 나니아인들에 포함되어서 아군이 되어 싸운다. 이는 작중에서도 에드먼드가 이들이 서로 손을 잡았음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트러플헌터가 공공의 적이 하나로 뭉치게 했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근접전에 불리한 난쟁이와 반인반수가 궁수로 배치된 것, 기동력에 능한 켄타우로스와 고양잇과 맹수들이 선봉으로 나서는 것등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나니아인 각 종족에 맞는 특색있는 전투신도 여전히 등장한다.

텔마르 인들의 전술도 선봉대로 기병대를 보낸다음 기병대가 전멸 수준에 이르자 본대를 보내고 그리폰 등을 비롯한 비행형 환수 및 맹금류들의 폭격에는 대형 쇠뇌로 요격해 피해를 방지하고[1] 투석기로 본대를 보조하거나 도주 루트를 박살내버리는 등 나니아인들을 제대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비중 있게 등장하는 미라즈 성 공략은 원작에는 아예 없는 내용이다. 생각보다 메인 전투 장면이 약하기 때문에 넣은 장면인 것 같은데 재미있고 스릴있게 잘 살렸다. 에드먼드의 손전등 쇼가 특히 재미있는 부분. 이 과정에서 코넬리우스 박사는 감옥에 갇혀 있다가 구출되는 것이 아니라 소설에서는 스스로 탈출해 옛 나니아인들을 찾아와 미라즈 왕의 계획에 대해 경고한다. 돌탁자로 가서 진을 치자고 한 것도, 뿔나팔을 불러서 예전 왕족(페벤시 4남매)을 부르자고 한 것도 코넬리우스 박사다. 원작의 지식인 포지션에 비해 영화에서는 상당히 무력하게 나오는 편. 게다가 급박한 상황에서 캐스피언에게 미라즈 왕이 왕자의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진실을 알려주면서 캐스피언을 빡돌게 만들고, 이는 미라즈 성 공략의 희생자들을 늘리는 결과를 불러온다. 여기서 좀 다소 억지였던건 미라즈의 안방으로 침투하여 그를 포획해 인질로 거의 잡아서 그냥 바로 승리는 확정된 상태였는데 너무 말도 안 되게 미라즈를 대놓고 그냥 도망치게 만들어 다잡은 승리를 완전히 어이없이 뻥 차버리는 어리석은 병크와 트롤링으로 억울하게 애꿎은 다른 병사들을 죄다 희생시켜 뼈아픈 패배를 당한 씬을 만든 것이다.

최후반부 피터 대왕과 미라즈 왕의 결투도 더 직접적으로 묘사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이다 보니 원작에서는 에드먼드와 코넬리우스 박사 등 주변 인물들이 결투를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묘사하는 수준에 그쳤었다. 영화에서는 정말 치열하게 싸우며 실제 결투란 이런 거라는 점을 보여준다. 피터와 미라즈가 화려하고 멋지게 싸우기보단 서로의 빈틈을 공략하려 들며 넘어지거나 점점 지쳐서 힘에 부쳐 바닥을 구르며 싸우는 등의 묘사가 판타지 계열 창작물로서는 제법 현실적으로 연출되었다. 피터가 넘어지자 미라즈가 피터의 방패를 밟아서 방패를 지렛대 삼아 피터의 팔꿈치를 꺾는 등의 현실적이고 살벌한 묘사도 아낌없이 나왔다. 미라즈는 원작에선 피터와 싸우다가 부하들에게 공개적으로 죽지만 영화에선 패배 이후 부하들에게 죽고 이것이 나니아인들에 의한 것으로 위장된다.

아이들의 활약도 부각된다. 피터는 미라즈에 비해서는 어린 아이이지만 이미 대왕으로 보낸 세월이 길어 미라즈와 대등하게 싸운다. 수잔은 원작에서 싸움에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미라즈 성에도 같이 가고 전투에도 참여하여 궁수부대를 이끌며 대활약한다. 에드먼드도 석궁과 칼로 멋있게 싸운다. 전작에서는 나니아로 온지 얼마 안돼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지만 과거 수십년동안 나니아를 다스린 경험이 있고 다시 어린애들이 돼 버려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왕, 여왕이 된 시절에 아주 뛰어나고 출중한 영웅급에 실력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어 완전한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화에서는 다소 미흡하지만 나니아의 대기를 숨쉬며 과거 영웅시절의 힘과 기상이 천천히 돌아온다는 묘사는 소설 시리즈 내내 나오는 연출이다.

그외에 캐스피언이 나팔을 불어 4남매를 소환하는 것부터 그들과 다시 알현하게 되는 책에서의 과정 하나하나를 죄다 갈아엎어 버렸다.

5.1.2. 인간관계

인물 각자의 고뇌와 캐스피언 왕자와의 갈등관계가 많이 늘어났다. 소설에서는 4남매가 숲 속에서 길을 헤맬 때 좀 서로에게 퉁명스럽게 굴었을 뿐 별다른 마찰은 없었으나. 영화에서는 전편의 주인공 피터 페번시와 새로운 주인공 캐스피언의 갈등을 많이 추가했다. 피터는 전편에서 나니아의 위대한 왕으로 수십년을 보냈다가 다시 평범한 청소년으로 돌아온 답답함 때문에 비행청소년 같은 모습을 보인다. 기차역에서 괜히 싸움질하다가 수잔한테 한 소리 듣기도 하고. 캐스피언이 생각보다 어린 4남매의 모습에 당황하자 "그럼 다시 돌아갈까"하며 퉁명스럽게 군다. 심지어 나중에는 하얀 마녀가 유혹할 때 넘어가려고까지 했다. 반면 이번에는 에드먼드가 오히려 전편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엄청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지만 패싸움할 때 망설임 없이 형 피터를 때리는 아이들에게 맞서 싸운다. 하얀 마녀의 유혹을 차단한 것도 에드먼드였다. 전투에서도 피터 옆을 보조하며 의젓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번에 온갖 말썽과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뭉치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캐스피언의 개인적 고뇌도 묘사했다. 캐스피언은 왕자이며 나니아 저항군의 리더이긴 하지만, 나니아의 선대 왕이었던 4남매들이 합류한 후 입지가 좁아져 찬밥신세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오소리 트러플헌터가 나니아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아담의 아들이 통치했던 시절이라고 말하자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즉 나니아인들에게는 선대 왕인 4남매들이 통치하던 시기가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하다는 뜻이다. 심지어 하얀 마녀편이었던 미노타우로스들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나니아인들의 생각이 이렇기에 캐스피언이 찬밥신세가 되는건 예견된 수준이었다. 돌탁자 요새로 들어갈 때 4남매는 아주 자연스럽게 왕과 여왕이 되어 입장하지만, 캐스피언은 그런 그들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다가 뒤늦게 따라 들어간다. 켄타우로스 글렌스톰도 원래 캐스피언에게 충성을 맹세했었지만, 피터와 캐스피언의 의견이 충돌하자 어쩔 수 없이 캐스피언보다 훨씬 높은 정통성을 지닌 지도자 피터의 의견을 따르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또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나중에 아슬란에게 진짜 나니아의 왕으로 인정받으면서 이 고민이 해결된다.

피터와 캐스피언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요새에서 미라즈의 대군을 기다려야 할지 먼저 공격해야 할지 갈등하는 것부터 시작해 캐스피언의 복수심으로 미라즈 성 공략 계획이 틀어졌을 때는 완전히 대놓고 칼부림 직전까지 간다. 원작에서는 캐스피언이 전설의 네 왕들인 페번시 남매들을 엄청 경외하고 있었기 때문에 갈등이 묘사될 여지 자체가 없었다. 애초에 캐스피언은 가정교사의 판타지적인 옛 나니아 썰덕후였기 때문에. 어찌 보면 캐스피언의 풋내기 같은 면모를 고의적으로 삭감함으로써 갈등을 부각시키는 개정을 한 것. 다만 텔마르에게 승리한 후, 피터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자신의 칼을 캐스피언에게 맡기고 떠나며 캐스피언 또한 선왕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갖추며 모든 갈등이 완전히 풀린다. 반면 차기작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 시점에서는 이미 나니아의 정통한 왕으로 즉위한 뒤라, 원작에서도 마법의 샘 앞에서 옛 왕인 에드먼드와 날카롭게 신경전을 벌인다.

숙부인 텔마르 왕과 캐스피언 간의 애증적 관계도 어느 정도 세세하게 묘사된 편이다. 캐스피언은 숙부인 미라즈를 죽일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음에도[2] 끝내 그를 처단하지 못한다. 미라즈 또한 피터와의 결투에서 제압당한 후 캐스피언이 처형자로 대신 나서자 "내가 틀렸던 모양이군. 너도 의외로 왕의 재목이었을지 모르겠어."라는 유언을 남기며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인다. 이 대사로 미루어 보아, 미라즈가 형을 살해하고 조카의 계승권을 찬탈한 건, 단순 권력욕을 넘어 유약했던 선대 왕에 대한 불만도 꽤나 있었던 듯. 실제로 DVD에 수록된 영화 코멘터리 부록에서 감독이 말하길, 자신을 참수하고자 조카가 칼을 겨눈 그 순간이 미라즈가 처음으로 조카를 자랑스럽게 여긴 순간이었다고 한다. 적어도 영화에서는 형의 유약한 성정과 그 형을 닮은 조카의 부드러운 성격을 매우 못마땅히 여긴 인물로 각색된 듯.

추가로 원작에는 전혀 없던 수잔과 캐스피언 왕자의 애정선도 집어넣었다. 영화만 보면 나름 그럴싸하긴 하지만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무리수라고 여긴다. 썸을 타다가 마지막에 키스까지 하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긴 한다. 수잔이 "어차피 우린 이루어지지 못해. 나는 너보다 몇천 살을 더 먹었어."라고 농담하며 헤어진다.

주요인물들의 인간 관계 뿐만 아니라 세력간의 갈등도 잘 묘사했다. 아슬란과 하얀 마녀의 전쟁이 끝난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얀 마녀편에 선 종족들에게 아슬란편에 선 종족들이 적대감을 가진 묘사가 제법 자주 나오기에 이들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5.1.3. 종교적 메시지 축소

소설에서의 아슬란 에피소드가 삭제됐다. 4남매와 트럼프킨이 캐스피언 왕자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길을 몇 번이나 잃고 헤매는데 루시가 아슬란을 봤다고 주장하며 일행을 이끄는 장면들이 삭제되었다. 루시가 아슬란을 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슬란을 보지 못하며, 아슬란에 충실한 순서(루시-에드먼드-피터-수잔-트럼프킨. 지난 편에서 배신자 역할이었던 에드먼드가 제대로 회개한 모습이 돋보인다.)대로 아슬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씬은 믿음이 없으면 신을 보지 못한다는 종교적 메시지를 아주 대놓고 드러내는 챕터였다.[3] 영화에 넣기에는 종교적 메시지가 너무 강하기도 하고, 전쟁 판타지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정적인 에피소드이므로 삭제한 듯하다.

대신 루시가 아슬란을 봤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는 장면, 트럼프킨이 아슬란의 존재를 계속 부정하다가 맨 마지막에 드디어 아슬란을 만나고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무릎을 꿇는 장면만 남겼다.

5.1.4. 하얀 마녀의 등장

원작에서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 하얀 마녀가 영화에는 등장한다. 돌탁자 앞에서 또다시 일행을 유혹하는 역할이다. 피터는 거의 넘어갈 뻔 했는데, 지난 편에서 하얀 마녀에게 사로잡혀 있었던 에드먼드가 하얀 마녀의 모습이 비춘 얼음을 칼로 깨면서 사라진다. 유리를 깨고 나서 한심하다는 듯이 피터와 캐스피언을 바라보는 에드먼드의 모습이 압권. 참고로 원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니카브릭과 마귀할멈 등이 부활시키려고 시도는 하지만 부르기도 전에 캐스피언과 일행에 의해 저지돼서 바로 실패한다.

영화 전작에서 마녀를 연기했던 틸다 스윈튼의 모습이 상당히 강렬했고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 편에도 집어넣은 듯. 3편 영화에도 마찬가지로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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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66% 관객 점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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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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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is an entertaining family adventure worthy of the standard set by its predecessor.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는 전편이 세운 기준만큼의 값어치는 하는, 재미있는 가족 모험 영화다.
- 로튼 토마토 총평

1편이 동화스러운 느낌과 전쟁판타지가 혼합된 느낌의 판타지 영화였다면 2편은 좀더 전쟁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의 영화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관객 등급에 맞춰서 그런지 잔인하거나 하는 장면은 일절 없다. 이 때문에 일부 관객에게는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갔는데 아쉬웠다"거나, 평론가들에게는 "교복을 입은 단정한 판타지", "아동용 판타지" 소리를 들은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도 페번시가 3부작중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그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시리즈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만큼 클라이맥스를 화려하게 장식한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씬이 한몫했다. 비록 반지의 제왕수준은 아니지만 엄청난 제작비와 CG가 들어간 만큼 2008년 영화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봐줄 만한 전투씬이다.

7. 흥행

제작비 3배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인 1편과 달리 제작비 회수조차 못하는 흥행 실패였다. 결국, 배급사 디즈니는 3편 제작판권을 20세기 폭스에게 팔아버렸고 3편은 겨우 제작비 본전회수에 그치는 흥행으로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된다.

8. 기타



[1] 전편에서는 폭격을 담당하는 비행형 환수 및 맹금류들의 수가 많은데다 적군이었던 하얀 마녀의 군대는 궁수와 하피 말고 이런 폭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력이 없었기에 속수무책 수준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지만 본작에서는 폭격을 담당하는 환수 및 맹금류의 수가 적었고 텔마르인들에게도 대형 쇠뇌같은 대공 무기가 있었기에 제대로 된 폭격을 하기도 전에 전부 격추당했다.[2] 첫 번째는 피터의 작전에 따라 왕궁을 습격했을 때, 두 번째는 피터와의 결투에서 패배한 미라즈를 처형할 기회를 얻었을 때.[3] "토마스(=사도 토마스)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Dominus meus et Deus meus)!!'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하고 말씀하셨다."
공동번역성서 요한 복음서 20: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