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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05:47:54

나나리 람페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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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리 람페르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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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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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황자 제36황자 불명 불명
캐스탈 뤼 브리타니아 한네스 과 브리타니아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1
그 외
V.V. 셰리 메 브리타니아2
1.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제12황녀.
2. 본래 오듀세우스의 누나이자 샤를의 첫 자식이었기에 본래대로라면 기네비어가 아닌 셰리가 제1황녀가 되어야 했으나 샤를이 황제로 즉위하기 전에 스메라기 가문으로 시집을 갔기 때문에 황녀의 직위는 받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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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그외의 파생작4. 초인 나나리5. 슈퍼로봇대전6. 성격 및 평가
6.1. 긍정적인 평가6.2. 비판
7. 여담

1. 개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1219980599_chara_01.jpg
이름:나나리 람페르지(Nunnally Lamperouge)[1]
본명:나나리 비 브리타니아(Nunnally vi Britannia)
CV:나즈카 카오리(名塚佳織), 북미판 리베카 포스타트
소속: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일본→사립 애쉬포드 학원→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황실→에어리어11 총독부→슈나이젤 진영→합중국 브리타니아
생년월일:황력 2003년 10월 25일[2]
연령:14세→15세→16세
별자리:전갈자리
혈액형:AB형

를르슈 람페르지의 유일한 친여동생이자 혈육, 그리고 하나뿐인 역린. 소중한 사람 외의 타인에게 냉정하고 냉혹한 오빠인 를르슈와는 달리 누구에게나 얌전하며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이다. 어릴 적에는 지금보다 훨씬 활달한 말괄량이였다.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12황녀로 등장하나 원작과 일치하는지는 불명이다. 원작에선 제위 계승 서열 87위라고만 서술되어 있다.

눈앞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한 충격으로 시력을 잃고, 이때 총에 맞아 다리도 부자연스럽게 되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를르슈와 함께 일본의 인질로 넘겨지게 되고[3] 쿠루루기가에 맡겨져 그곳에서 쿠루루기 스자쿠와 만나게 된다. 이때 나나리가 모후의 참변 이후 처음으로 웃음을 되찾은 것은 스자쿠의 덕이었기 때문에 를르슈가 잠시 질투 가면으로 변하기도 했다.[4]

전형적인 붙잡힌 히로인의 역할을 도맡는 캐릭터이기도 한다. 극장판까지 합쳐서 거진 네다섯번의 납치를 당하는데 황족이라는 신분적 특징과 시력도 잃고 거동도 불편하다는 신체적 특징이 맞물려 그야말로 납치를 당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붙잡힌 히로인의 대표격인 피치 공주처럼 붙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구출을 기다리는 유형이 아닌 자신만의 의도를 가지고 무언가 움직임을 보일 줄 아는 나름 능동적인 면모도 지닌 다채로운 캐릭터이기도 하다.[5]

2. 작중 행적

2.1. 본편

1기에서는 를르슈와 같이 학원에 다닌다. 주로 마오V.V.에게 인질로 붙잡히는 등 붙잡힌 인질신세. 앞이 안 보이는 대신 다른 감각이 발달해 있다는 묘사가 있으며 사요코에게 종이접기를 배워 종이학을 접는 모습이 많다.

파일:external/i56.tinypic.com/348h7b9.jpg
픽쳐 드라마에서는 어렸을 때의 모습도 나온다. 유페미아가 소장하고 있던 모친 마리안느의 기사 서임 기념 접시를 갖고 싶다고 떼를 써 그런 자신을 말리는 를르슈와 다투다가 그만 실수로 깨뜨리지만, 유페미아는 괜찮다고 웃어넘긴다. 과거 이들이 유페미아와 얼마나 친하게 지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

파일:attachment/나나리 람페르지/나나리1.jpg

2기에서는 를르슈제로의 기억을 되찾았는지 확인해 보고자 쿠루루기 스자쿠가 건네준 전화로 브리타니아 황족 신분과 권한이 복권되어 에어리어 11의 새로운 총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작중 자주 사용되는 체스 암시에서는 체스판에 놓인 분홍색 종이학으로 묘사된다.[6]

의외로 총독직을 맡게 된 것은 자신의 의지로서, 죽은 유페미아와 표면상 행방불명되어 있는 친오빠를 위해 뭔가 하고자 하는 뜻으로 맡은 것이었다. 물론 제로의 정체는 모르는 상태.

나나리 가로채기에 나섰던 제로 앞에서 용기를 내서 "당신은 잘못되었습니다"로 시작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평화적으로 만들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을 설토하며, 유페미아의 뜻을 이어 행정특구 일본 추진 의사를 밝히고 제로에게 함께할 것을 요청하면서 제로를 당황하게 만든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자신을 구출하러 온 스자쿠와 함께 탈출하면서 제로를 한동안 절망의 나락에 빠트리기까지 한다. 그 뒤에도 정책적으로 고립된 일본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편인 스자쿠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를르슈와 스자쿠가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건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실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탓에 아무것도 못 하는 처지였고 주변인들이 자신에게 거짓말만 하고 있다는 사실에 낙담한다.[7] 게다가 중화연방에서 잡혀온 카렌과 형제를 가졌다는 공통점에 공감대를 형성해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번번히 스자쿠나 루키아노 브래들리 같은 훼방꾼이 나타나서 할 말도 다 못 하는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에 흑의 기사단 도쿄 기습이 시작되자, 탈출 도중 총독부 상공에서 프레이야가 폭발해 사요코와 함께 그 폭발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나나리가 죽은 줄 알고 충격을 받은 를르슈는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리고,[8] 배신당해 죽기 직전에 로로의 희생으로 겨우 탈출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샤를과 를르슈의 언쟁 와중에, 그녀가 실명한 것이 사실 마리안느를 살해한 V.V.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샤를 지 브리타니아가 기아스로 만들어낸 거짓 장애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9] 덕분에 완전히 불쌍한 인생으로 낙인 찍히는 줄 알았는데...

슈나이젤과 손을 잡고 '를르슈의 적'이라고 자칭하면서 를르슈와 재회한다.[10]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귀환. 사요코에 의하면 폭발한 탈출선은 페이크였고, 사실은 따로 준비해 둔 탈출선이 있었다고 한다. 사요코는 나나리와 함께 있다가 슈나이젤이 나서기 직전에 홀로 탈출한다.

슈나이젤의 말을 어디까지 믿었는지야 시청자가 알 길이 없지만, 자신도 죄를 짊어지겠다면서 프레이야 발사도 직접 하는 등 완전히 슈나이젤의 도구를 자청한다. 그러던 중 황제군과의 최종 결전에서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기아스를 풀고 눈을 떠[11] 오빠와 마주하게 되어 슈나이젤과 더불어 본작의 진정한 최종 보스로 등극하게 된다.[12]
파일:attachment/나나리 람페르지/e0040520_48e0fa41e071e.jpg
스스로 샤를의 기아스를 이겨낸 모습. 똑같은 장면임에도 담당 애니메이터가 다른 탓인지 작화가 꽤 다르다.

결국 슈나이젤의 반군이 패하면서 다모클레스 내에서 를르슈와 독대하게 되고, 를르슈는 나나리와의 논쟁 끝에 나나리의 목적이 자신을 막는 것과 다모클레스로 전 세계 사람들의 증오를 모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13] 결국 그녀가 저지를 죗값도 자신이 치르겠다고 결심하며 그녀에게 기아스를 걸어 강제로 다모클래스의 통제권을 빼앗는다. 기아스를 건 사이 를르슈는 나나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지만 그 상황을 기억할 리 없는 나나리는 결국 오빠를 막으려 했던 자신이 실패했음을, 를르슈가 자신에게 기아스를 걸었음을 알고 를르슈를 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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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사랑해요!

2개월 후, 를르슈가 반란 분자들을 공개 처형할 때 나나리도 끌려가지만[14] 제로가 갑자기 나타나 를르슈에게 검으로 치명타를 입히고 치명타를 입은 를르슈는 나나리가 앉아 있는 곳 근처로 굴러떨어지고 만다.[15] 과다출혈과 복부관통으로 죽어가는 오빠의 손을 잡은 순간 모든 진실을 깨달은 나나리는 를르슈의 죽음에 오열한다. 갑자기 초능력이라도 발휘하는 듯이 비쳤으나 제작진에 따르면 투옥된 2개월 동안 오빠에 대해 줄곧 생각하고 있었고, 갑작스럽게 암살당해 죽어가는 를르슈의 손을 잡았을 때 어떠한 동요도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진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나나리가 손을 잡음으로써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는 데 뛰어나다는 묘사는 몇 차례 나왔기 때문에 '알고 보니 초능력자' 같은 개연성 없는 전개는 아니지만 연출 실패로 마치 기억을 읽는 듯한 묘사가 되었던 것이다.[16] 극장판에서는 기억을 읽는 듯한 연출이 사라지고 손을 잡은 후 를르슈의 옅은 미소를 보고 증오의 상징이 되고자 한 를르슈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식으로 훨씬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사실 잘 보면 TV판의 를르슈도 옅은 미소를 띄고 있다. 머리카락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주위에선 제로를 연호하는데 나나리 혼자 를르슈를 붙잡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은 1기 23화에서 군중들의 제로를 연호하는 모습에 대비되는, 죽어가는 유페미아와 그의 옆에 있던 스자쿠의 모습과 겹쳐 시청자들에게 묘한 기시감과 비극성을 가져다 주었다.

결국 나나리가 를르슈의 적이 되고자 했던 것은 를르슈의 생각과 근본적으로 똑같은 일이었다. 다만 를르슈는 자신을 증오의 상징으로 만들려 했지만 나나리는 다모클레스라는 시스템을 증오의 상징으로 만들려 했을 뿐.[17]

를르슈의 목표인 '여동생을 위해 상냥한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이루어졌고 눈도 이제 보이고 경제적으로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작 나나리에게 가장 소중한 를르슈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모든 죄와 세계의 모든 증오를 스스로 뒤집어쓰고 죽는 다크 히어로적 최후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서글픔으로 인해 "오라버니만 있어도 충분했는데" 라는 말을 끝낸 뒤 크게 오열한 것을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가 없다.[18]

하지만 를르슈가 죽은 이후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초합집국에 가입하여 합중국 브리타니아의 대표가 되었으며, 제로가 된 쿠루루기 스자쿠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보좌를 받아 각국을 돌아다니며 모든 분쟁을 종식시키고 점령했던 식민지의 지배도 포기하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기아스 캔슬러로 인해 기억을 되찾은 학생회 멤버들과 함께 를르슈가 준비해 두었던 불꽃놀이를 보게 된다.

2.2. 소설판

행적이 애니와 어느 정도 비슷하지만, 애니와는 달리 성격이 충격적으로 다르다. 를르슈 이상으로 어두운 본성과 광기를 가지고 있다.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은 를르슈에게 사랑받고 싶어 자신의 어두운 본성[19]을 숨기기 위해 드러내는, 좋아하는 오빠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오빠에게 사랑받기 위해 연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본래 성격은 다혈질에 황족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사나운 성격. 슈나이젤의 부관인 카논이 두려워했으며 전투 경험도 많은 아냐조차 흠칫할 정도이다. 블랙 리벨리온이 일어나고 1년 사이에 를르슈와 비등한 두뇌와 우수한 정치적 수완으로 에리어 11의 정치를 해왔으나, 제로의 부활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자 사무 서류를 전부 찢어버린 것도 증거이다.[20]

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 날뛰며,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를르슈가 그녀를 버리자 그녀는 드디어 진정한 성격을 보인다. 추리로 슈나이젤이 자신에게 일부 거짓말을 한 것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결전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서 괴로워하는 스자쿠에게 겁쟁이라고 부르며 근친 살해는 브리타니아 황실의 일반적인 이벤트나 다름없다고 말하면서 비웃고,[21] 배신의 기사라면 를르슈를 배신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제안하는데 스자쿠가 거절하자 스자쿠에게 "부친을 살해한 후에 죽고 싶어 해서 안달 난 어중간한 남자.."라든지 "제정신이냐!"라든지 "당신 따위가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의 기사였다는 것은 황족으로서의 굴욕이야!"라는 등의 폭언을 한다.[22]

를르슈가 이기든 슈나이젤이 이기든 상냥한 세계는 될 수 없으므로 브리타니아 황족 자체가 멸망하는 것이 세계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아냐에게 를르슈를 쓰러뜨리고 몰드레드로 자신과 함께 다모클레스를 없애달라고 부탁하는 등 마리안느만큼이나 상당히 막장인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를르슈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 묘사가 있으며 결혼 상대의 조건은 를르슈 이상의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눈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마리안느가 샤를에게 부탁했기 때문이다.

2.3.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본작의 주인공으로 미사일에 의해 파괴된 신주쿠에 있는 를르슈를 돕기 위해 혼자 신주쿠로 향한다. 그러나 그 참상에 자신의 무력함과 분노를 느낄 때, 마도기 네모가 나타난다. 네모와 계약한 나나리는 미래선을 읽는 기아스와 강철 거인과 같은 이형의 나이트메어 마크 네모를 얻는다. 네모의 모습은 나나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나리를 걱정해 주는 친구인 앨리스와는 전장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적대시하게 된다. 호텔 점거 사건이나 사이타마 사변에 참여해 네모와 함께 불합리한 폭력에 맞선다.

이레귤러즈의 맹공에 의해 궁지에 몰리다가 제로에 의해 구해지고 그 후에 정신 세계에서 제로의 정체가 오빠인 를르슈임을 알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마리안느와 샤를의 진실을 알게 되고 마리안느와 샤를의 계획에 동참하다가 앨리스의 충고에 의해 마음을 바꾸고 세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후에 브리타니아의 황족으로 복귀해서 유페미아 황제를 돕기로 마음을 먹고 앨리스를 자신의 기사로 만든다.

반역의 를르슈와는 다르게 자신의 다리로 걷는 모습을 보인다. 마리안느의 딸이 맞는지 마크 네모를 조종할 때의 모습을 보게된 코넬리아가 움직임이 마리안느를 연상하게 한다고 말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반역의 를르슈 때와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게 되었으니 모든 매체의 나나리들 중 인격적으로 가장 강하고 성숙한 나나리라고 할 수 있다.

2.4.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

블랙 리벨리온 이후에도 한동안은 본국에서도 귀환했다는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던 모양이며 최소한 탈래이란의 날개의 궐기 시점에서는 슈나이젤도 그것을 몰랐다. O2에서는 귀환이 알려지게 되었고 따로 준비해 둔 탈출선에 탑승한 상태에서 글린다 기사단이 탈출선을 지켜주기도 했기 때문에 프레이야로부터 무사했던 것으로 나온다. 프레이야로부터 구해준 올드린과는 카렌과 같은 여동생끼리의 교류를 이루게 되었다. 이후에는 반역의 를르슈와 같다.

2.5.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이전 대전에서 프레이야를 발사한 인물이라 정치 일선에서는 이미 물러나서 구호 단체 대표를 맡고 있었으며 외전이나 숏 스토리를 보면 제로인 스자쿠와는 긴밀한 관계가 된 듯.[23][24]

지르크스탄 인근 국경에 위문을 나와 있다가 C의 세계 접속을 위한 새로운 문을 만들기 위해 샤를의 핏줄이 필요했던 지르크스탄이 습격해 온다. 제로가 진모의파 일식으로[25] 양학하다가 샤리오가 나타나자 분전해 보지만[26] 결국 패배하여 제로와 함께 납치된다. 그 이후로는 계속 의식불명 상태로 실험에 이용당하는 상태였다가 결국은 를르슈가 구출하지만 의식은 C의 세계에 남아있었고, 를르슈가 직접 들어가 구해내서 남매의 해후를 이룬다. 나나리를 데리고 나가려는데 C의 세계의 사념들이 방해하자 를르슈가 기아스를 쓰려다 말고 나나리만이라도 탈출시키려 하자 나나리는 이제야 겨우 다시 만났다며 혼자선 안 간다며 매달린다. 이때 알 수 없는 힘의 도움으로 C의 세계에서 나오게 된다.[27] 나나리가 먼저 깨어난 후 를르슈도 깨어나는데, 나나리는 오라버니를 이해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같이 살자고 하는데[28] 나나리가 이미 훌륭하게 자립했다는 걸 알게 된 를르슈는 같이 살자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고 C.C를 따라 떠나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오빠를 보내준다.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활약이 거의 없지만 를르슈의 과거를 끝맺는데 스자쿠, C.C와 함께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를르슈는 반역 본편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완성되면서 나나리로부터 독립했지만 나나리는 오빠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는데[29] 이 사건을 통해 오빠로부터 완전히 독립하게 되고 를르슈 또한 나나리와의 관계를 결착을 지을 수 있던 샘이다.

픽쳐 드라마에서 보면 오빠가 C.C의 뒤를 따라간 것을 기쁘게 말하는데. 오빠가 자신에게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간단 것에 대해 섭섭하면서도 시원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또 스자쿠에 관해서는 의외로 선을 확실하게 긋는 편.[30] 더불어 나나리의 반응을 보고 카렌, 니나, 아냐의 반응을 보면 나나리가 선을 그으면 그것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한단 것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를르슈보다도 톱의 소질이 있는 거 아니냐며 기가 질린 모습을 보인다.[31][32]

사족으로 픽처드라마들이나 만화판, 오우기 카나메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잠깐 묘사된 모습을 보면 스메라기 카구야나 장 리화, 그 외에 유럽연합의 지도자라는 마가렛 월폴이라는 자기 또래 여자애들과 상당히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2.6. 코드 기아스 탈환의 로제

제로와 함께 지르크스탄 왕국을 방문했다가 정체불명의 기계들이 사람들을 학살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3. 그외의 파생작

게임 코드 기아스 로스트 컬러즈에선 주인공과 연애 플래그를 띄우기도 하는 등 본편 외에서는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CD 〈기아스 선생!〉에서는 학교 붕괴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반역학원 시립 브리타니아 학원의 교장으로 등장하여, 학생들을 상식도 인내도 자세도 돼먹지 못한 야수들이라고 표현한다. 학원을 동물원이라고 비교하자면 동물들에게 실례라고. 그런 학원에 를르슈 람페르지가 교사로 와서 학생들을 갱생하는 이야기. 이건 거짓말이고, 사실은 샤를이 기아스로 가짜 기억을 새기면서 를르슈를 가지고 노는 이야기이다. 명대사"적당히 해, 몹쓸 아버지!"[33]

드라마 CD 〈오뎅가게 나나쨩〉에서는 세계를 손에 넣겠답시고 가출한 를르슈를 대신해 가업인 오뎅가게를 물려받았다. 단골은 스자쿠, 타마키, 카렌. 를르슈는 숨겨둔 승부 자금 1억 엔을 찾으러 돌아왔다가, 쉽게 번 돈은 죽은 것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그 돈을 전부 국제 상냥한 세계 재단 기아스의 마음은 어머니 마음[34]에 기부했다. 나나리는 를르슈가 다시 가출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릇 닦기 시합을 했는데, 를르슈의 시스콘 본능을 움직여 눈물을 뽑아낸 순간 바로 속도를 내서 를르슈를 이겨버렸다. 그리고 야망을 일장 연설하는데 나중엔 제로를 연상시키는 웃음까지 낸다.

4. 초인 나나리

자막장난으로 나나리를 흑화시키는 놀이가 유행했다.

감각만으로 상대의 의사를 읽어내는 능력은 원래 1기 시절부터 있던 설정이었다.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꺼리거나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는 것도 그 때문으로 나온다. 다만 연출상의 이유인지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고 외전에서만 어느 정도 묘사되고 있었다가 나중에서야 묘사된 것. 정확히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 톤이나 손의 온도 등을 통해 사람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나중엔 이 능력과 를르슈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기에 를르슈의 최후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원래 시각장애인은 눈이 안 보이는 만큼 다른 감각이 발달한다. 일반인에게는 별 느낌이 없는 인도의 맹인용 보도를 지팡이 끝 느낌으로 탐지(…)하며, 청각도 뛰어나기 때문에 눈 안 보이는 아저씨의 한참 뒤에서 뒷담화를 했다가 맞은 사람도 있다고.

휠체어 신세는 기아스가 풀린 후에도 계속 져야 했는데, 앞을 못 보는 것은 기아스에 걸렸기 때문이지만 다리는 과거 총격에 맞아 정말로 다쳤기 때문이다. 눈도 수년간 안 썼으니 실명되거나 자외선에 눈이 멀어버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의사에 따르면 "인간의 홍채 조절 능력을 우습게 보면 곤란하다. 그럼 10년, 20년 잠들던 의식불명 환자는 다 장님 되게?"라고 한다. 물론 신체 기관은 오래 사용되지 않으면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은 맞으므로, 시력이 일반인처럼 좋을 수는 없겠지만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까지는 아니었을 것이며 근육이 그러하듯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상태가 좋아졌을 것으로 볼 수 있다.[35]

5. 슈퍼로봇대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엔딩 이후 새로운 세계에서 리리나 피스크래프트와 같은 평화론자로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작과 다르게 사랑하는 오빠가 죽지 않은지라 해피엔딩. 하지만 정사 루트인지라 황제 를르슈의 참극 때문에 를르슈는 공적으로 영원히 나나리 곁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엔들리스 왈츠 스토리 진행 때 리리나와 함께 마리메이어 군에게 납치당한다. 1화 만에 밖에서는 히이로가 작살내고 안에서는 제로쿠루루기 스자쿠의 활약으로 인해 마리메이어군이 몰락하면서 구출되고 이때 사랑하는 오빠와 잠시 재회하지만 다시 헤어진다.

슈퍼로봇대전 X에선 무대가 알 워스라 불참했지만 실비아 이카루가 미스루기의 추태에 질린 를르슈가 까면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믿어볼 가치가 있는 여동생이라 간접 언급했다.(실비아는 믿을 가치조차 없는 여동생이라고.)

슈퍼로봇대전 30은 부활의 를르슈가 참전하기 때문에 초반에 잠깐 납치당하고 구출 당한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6. 성격 및 평가

6.1. 긍정적인 평가

작중 천연 속성에 얌전하고 조신한 성격, 자기 오빠에 버금가는 브라콤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자세히 보면 은근히 반대되는 면이 있는데, 를르슈는 자신의 트라우마의 도피처로서 나나리를 골랐기에 그에 따라 시스콘이 된 것이며 이렇다 보니 트라우마로부터 피하기 위해서라도 나나리에게 맹목적인 편이나, 나나리는 딱히 이유 없이 천성적으로 오빠가 (가족으로서)좋을 뿐인 브라콘이다 보니 오빠처럼 맹목적이진 않다.

를르슈와 비교해서 멘탈이 강하다.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중증 장애까지 얻었음에도 성격만 좀 차분하게 가라앉았을 뿐 인격이 왜곡되진 않았다. 마오에게 잡혔을 때는 납치된 신세인데도 꿋꿋하게 마오의 행동을 비난하여 마오를 진심으로 감탄하게 만들었다. R2에선 자기 편이라 할 만한 사람이 없고 스자쿠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눈치챘으나 에리어 11의 총독을 맡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다. 후반부엔 오빠를 막고 세상 사람들의 증오를 다모클레스에 모으기 위해 프레이야를 쏘는 역할을 자처하는데, 이전까지 사람을 죽여본 적도 없고 슈나이젤처럼 인간을 기호로 보지 않음에도 그 죄를 직시하며 책임을 지려 한 것이다.[36] 유페미아에 이어 두번째로 기아스를 이겨낸 사람이기도 하다.[37]

6.2. 비판

그러나 나나리도 성격과 행동에 대한 비판이 있다. 우선 유페미아가 생각이 단순하고 좀 억지 부리는 면이 있듯이, 나나리도 그런 면이 있다. 사고 이후 를르슈를 포함한 수많은 이들이 감싸주며 살아왔기에 평소 세상의 더럽고 추악한 면을 직접 경험한 일이 드물어서 그런지, 가능한 원만하고 좋게만 보려고 하려는 몽상가 같은 면이 있다는 것. 대표적으로 블랙 리벨리온 이후 불과 1년밖에[38] 안 지난 시점에서 민심을 고려하지 못한 채 행정특구를 재시행하겠다고 공표하고, 일레븐들은 물론 최대의 반동 세력인 제로 및 흑의 기사단에게 참석을 대놓고 부탁한 것. 행정특구의 단점은 유페미아 해당 항목에도 나오며, 당시 행정특구 계획에 찬동한 일본인들이 기어스에 걸린 유페미아에 의해 현장에서 대량 학살당했기 때문에 일본인은 브리타니아 측 온건파에 신뢰를 잃은 지 오래이며 행정특구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완전히 학을 뗀 상황이다. 이걸 그대로 재시행하겠다고 한 것은 일본인들 입장에선 코웃음조차도 아까운 망언에 지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민심과 인지도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었던 유페미아와 달리 힘도 없고 인지도도 없이 갑툭튀한 어린 황녀인 나나리가 자기 이름을 내걸고 책임지고 하겠다 해봤자 신뢰성이 생길 리 만무하기에 이는 그 유페미아 이상으로 단순하고 순진한 사고방식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사실 애초에 흑의 기사단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반브리티니아 저항 조직들이 목숨을 걸고 자유와 해방을 위해서 독립운동하는 것에 대해서도 나나리 입장에선 그렇게 이해가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왜 저럴까? 저들과 우리 브리타니아 사람들이랑 화해하고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식으로 가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것이 고작이었을수도.

또한 브리타니아의 압제에 대항하는 제로는 부정하면서, 정작 만악의 근원인 자기들 아버지 샤를 황제의 악행에 대해선 침묵하였다. 자기들 남매가 그렇게 모진 고생을 한 것도, 일본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핍박받는 것도, 전쟁을 비롯한 온갖 부조리, 불평등이 판치게 된 것도 다 자기 아버지인 샤를 황제가 뿌린 씨앗인데 샤를 황제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39] 작중에서 를르슈는 아버지인 샤를이나 이복 남매들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나나리는 가족들에 대해서 전혀 원망하지 않는다. 거기다 개인적인 감정을 떠나서라도 이복 남매들인 슈나이젤, 코넬리아, 클로비스도 넘버즈들과 타국인들을 멸시하고 침략하고 학살하는데, 나나리가 정말 바보가 아니고 귀머거리도 아닌 이상 그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들어봤을 만한데도 이에 대해선 작중에서 아무 비판이나 원망의 말을 하지 않는다.

이런 모순되어 보이는 점들 때문에 TVA 종영 당시는 물론이고 극장판 시리즈가 종영된 후까지도 나나리도 안티가 존재한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유피와 달리 나나리는 선인+대인배라고 할 수 없으며, 소설판에서 묘사된 나나리의 이중적인 모습이 '코드기어스의 주제인 피카레스크를 잘 표현했다'고 보거나 평행우주인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의 나나리가 성격이나 행적 모두 성숙하고 일관된다고 보아 선호한다.

한편으로 미약하게나마 변호를 해주자면 나나리가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은 제 딴에는 더 이상 악행을 저지르는 오빠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나리는 를르슈의 진의를 마지막에 가서야 알았고, 그 전까지는 를르슈가 하는 짓들을 겉만 보면 폭군 그 자체다. 를르슈가 얼버무리긴 했지만 나나리는 를르슈가 악행을 저지른 것이 자신 때문일 것이라는 사실도 짐작하고 있었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40] 이러한 상황에서 나나리는 항상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몸이 불편하니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계승 순위가 낮고 장애인인 나나리 입장에선 황제나 다른 이복형제들에게 대항하거나 경쟁하는 건 불가능했다. 를르슈가 샤를에게 말했고, 다모클래스 전투 중 스자쿠의 입을 빌려서도 말했듯 맹인에 반신불수라서 시스템에 속하지 않으면 생존부터 불가능한 사람인 나나리에게 샤를이나 브리타니아에 왜 순종했냐고 따져봐야 소용없는 것이다. 애초에 할 수 있는게 없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를르슈가 학생이던 시절에 겉으로는 브리타니아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냉소적인 태도를 꾸며내던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에리어 11 총독을 맡아 행정특구를 추진하고자 했고, 다모클레스의 열쇠를 달라고 한 것도 오빠의 악행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 를르슈를 막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었기 때문이다. 급박한 전쟁 중에 를르슈의 진의를 차분히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도 하다.

물론 이 반론 또한 맞긴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나나리의 안티가 급증한 결정적인 이유는 후반부 다모클레스전에서 보였던 모습 때문이었다.비록 자신이 책임을 지려했고, '다모클레스를 증오의 상징'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해당 주장도 세계 각지에 프레이야를 쏴댄다는 슈나이젤의 정신나가고 일그러진 계획과 마찬가지였고[41], 이건 슈나이젤이 진정으로 선인이면서 나나리와도 정말 한편이나 다름없다는 전제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슈나이젤은 를르슈가 순한양으로 보일정도로 작중에서 손꼽히는 싸이코패스 악인이다.[42] 실제로도 를르슈가 다모클레스에 침입하여서 자기가 불리해지자 나나리를 망설임 없이 시한식 프레이야로 를르슈와 함께 없애버리려 하였다.[43] 이렇게 비록 악인이자 폭군인 친오빠 를르슈를 저지하려고 했지만 를르슈보다 더한 악인인 슈나이젤과 손잡았으며 그런 그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44], 그의 뜻대로 움직이는 모습은 영락없는 슈나이젤의 꼭두각시+허수아비나 다름이 없었기에 나나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던 것으로 이 부분은 어떤 변호도 불가능해 보인다.[45][46]

거기다 나나리의 계획은 슈나이젤이 아니더라도 실패인게 나나리의 계획과 본질적으로 같은 제로 레퀴엠이 성공한 이유는 제로라는 존재 때문이다. 사실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죽어서 평화를 이루는 계획은 가상에서나 현실에서나 거의 불가능하며 오히려 혼란만 온다. 공공의 적에게 가려진 갈등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 하지만 제로 레퀴엠은 제로라는 세계의 영웅이 초합집국을 주도로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 평화로워진 거다. 즉 를르슈는 사후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제로라는 대비책을 만들어서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나나리는 다모클레스를 증오의 상징으로만 만들지 그에 대한 대비책은 준비하지 않았다. 즉 혼란을 막을 대비가 하나도 없다.[47]

또, 를르슈의 악행을 비판하면서도 나나리 스스로도 제3차 도쿄 결전에서 슈나이젤의 명령을 순순히 이행하면서 프레이야로 황제군을 죽여댔으니 나나리 역시 본인이 를르슈를 비판했던 것처럼 본인도 살인자에 불과하다.[48]

7. 여담

나나리로서는 더욱 비극적인 것이, 만약 나나리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를르슈는 어린 동생을 두고 자신이 죽을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를르슈가 죽으려고 든 것은 셜리, 로로, 나나리 등 소중한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 생각한 거였으니, 나나리는 자신이 죽었다는 거짓말로 자기 오빠를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죄책감에 평생 시달릴 수 있다.[49]

마리안느의 신체적 능력은 전부 나나리에게 몰빵으로 유전된 듯하다. 물론 오빠인 를르슈도 운동신경이 나름 좋지만[50] 나나리는 다리에 장애가 생기기 전에는 뛰어난 신체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묘사가 어린 시절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만약 나나리가 정말 마리안느 급의 신체 능력의 소유자라면 스자쿠 이상의 괴물급 나이트메어 조종사가 되었을 수도.

애니만 보면 불확실하지만 소설이나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등 여러 매체를 보면 마리안느와 성격이 상당히 비슷하다. 그리고 친어머니, 친아버지, 친오빠가 기아스 능력자인데 비해 혼자만 기아스 능력자가 아니다.

사족이지만, 작화를 CLAMP가 맡았다 보니까, 오빠 를르슈가 시로우 카무이와 닮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나나리도 똑같이 캐릭터 생김새가 CLAMP 캐릭터들인 모노우 코토리, 츠유리 코하네, 에메로드 공주와 닮았다는 소리가 종종 나온다.

그랑블루 판타지의 콜라보 스토리에서는 흑막에 의해 납치된 상태로 나온다. 를르슈가 흑막의 편지를 읽고 책략을 짜서 구하는데 이야기 후반부에 2기에서 등장한 눈을 뜬 나나리의 모습이 잠깐이나마 나온다.[51] 이세계로 건너갔기 때문에 원작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음에 따라 갈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은 상태로 이야기가 끝난 덕분인지 원작처럼 서로 증오로 가득찬 전개가 아닌 본인의 소원이었던 오빠와 사이좋게 지내는 화목한 전개로 끝을 맺는다. 여담으로 나즈카 카오리 본인도 콜라보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또 붙잡힌 탓에 여러분에게 민폐만 끼쳐서 죄송하다는 트윗을 남긴 바 있다.

고양이 소리를 상당히 잘 낸다.[52]

로스트 스토리에서 나나리 인 원더랜드가 이벤트화되면서 나이트메어 마크 앨리스를 손에 넣었다. 무기는 팬시 빔을 뿌리는 프레이야 로드라고 한다. 참고로 디자인은 다모클레스의 열쇠.

[1] Nunally는 영어권에서 실제로 쓰이는 이름으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너낼리'. 그리고 Lamperouge의 표기에 대한 설명은 를르슈 람페르지 참고.[2] 10월 25일은 천 마리 종이학으로 유명한 피폭자 사사키 사다코의 기일인데 그녀의 일화로 인해 종이학은 소망과 평화, 반핵의 상징이다. 일본인들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상징이지만 해외 시청자들은 잘 모르는 편. R2 방영 당시 현실 시간 8월으로 원자폭탄에 해당하는 프레이야가 터지기도 했다.[3] 실은 샤를이 를르슈와 나나리를 사랑했기 때문에 쓸데없는 싸움에서 멀리 떼어놓기 위해, 그리고 V.V.로부터 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에 보냈던 것이다.[4] 스자쿠와는 사이가 참 좋지만 생각해 보면 나나리가 그의 얼굴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처음 만났을 때는 이미 장님이었고, 그 후 그녀가 눈을 뜬 이후로는 스자쿠가 제로의 가면을 써버린다. 그래도 애쉬포드 학원 시절에 찍은 사진이나 스자쿠의 공식 사진들을 확인했을 테지만 그건 맨얼굴이 아니다. 부활의 를르슈에선 마지막에 스자쿠가 잠시 가면을 벗었기 때문에 드디어 맨 얼굴을 봤다.[5] 물론 그 능동적인 행동 마저 사실 누군가의 유도로 이루어진 인위적인 결과이긴 했으나...[6] 를르슈는 흑킹, 슈나이젤은 백킹, 카렌은 흑퀸, 스자쿠는 백 나이트. 그 외에도 많다.[7] 다만 미스 로마이어가 스자쿠에게 말발로 밀리는 무능한 귀족이란 점을 생각하면 총독으로써 유능한 모습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소설에서는 그렇게 나온다.[8] 이 충격이 예고편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원래는 를르슈가 폼을 잡고 내레이션을 하는데 이 화에서는 단 한마디도 안 한다.[9] NDSL 게임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는 이벤트는 이 설정에 대한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10] 이 때 귀환을 알리며 말한 대사가 '저는 오라버니의 적입니다.'인데, 극장판에서는 이 대사가 '제가 바로 유일한 황제입니다.'로 변경되었다.[11] 그 이전에 다모클래스가 흔들리며 휠체어에서 떨어지면서 동시에 다모클래스의 열쇠가 떨어지는데 그걸 더듬으면서 찾다가 갑자기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시선이 그쪽으로 향한다.[12] 각본가 오코우치의 언급에 따르면 슈나이젤이 현실 세계의 최종 보스라면 나나리는 를르슈 마음의 최종 보스이며 예전 같았으면 나나리를 데리고 도망쳐 버렸을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마냥 틀린 말인 것은 아닌 셈.[13] 다모클래스에 증오를 모으겠다는 나나리의 생각은 를르슈의 목표인 제로 레퀴엠과 완전히 같은 생각이었다.[14] 여담이지만 이때 복장이 여러모로 상당히 위험하다(...). 다키마쿠라로도 나왔는데, 발목에는 사슬이 달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유두가 보일 거 같은 느낌으로 꽤 수위가 높다. 를르슈는 대체 뭔 생각으로 대중들이 보는 곳에서 여동생에게 저런 복장을 입힌 건지...[15] 다른 죄수들과는 달리 나나리는 를르슈의 황제 차량 전방 아래에 결박되어 있었다. 나중에 제로 레퀴엠의 전모를 알고 보면, 를르슈가 죽을 때 나나리 옆에 있고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설계한 것을 알 수 있다.[16] 또한 그 동안 코드 보유자(C.C.)와 접촉하면 일련의 기억을 보는 연출이 많아서 더더욱 오해를 부추겼다. 즉 를르슈의 생존을 바라는 팬들은 "를르슈가 샤를에게 강탈한 코드가 있었고, 이 때문에 나나리가 를르슈의 손을 잡자 를르슈의 기억을 엿보았다."라고 생각한 것도 있다.[17] 단 나나리의 계획은 제로 레퀴엠과는 달리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계획인데 자세한건 하단에 후술[18] 결국 를르슈가 나나리의 행복을 위해 한 행동도 나나리에겐 강요된 선의였던 것이다.[19] 자신의 무기력함과 어머니를 잃은것, 다른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의존해야 한다는 자신의 현실을 원망하고 숨겨진 파괴 충동을 일으키면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그것을 혼내는 를르슈 앞에서도 그것이 어째서 잘못된 짓인지를 모를 정도의 모습을 보인다.[20] R2 소설판 마지막 권에 나나리가 아냐에게 했던 절규에 가까운 날카로운 말들로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켰다.[21] 샤를조차도 황위 다툼 때문에 생긴 근친 살해를 지옥이라고 불렀을 정도인데 이것을 일반적인 이벤트라고 말한 시점에서 나나리의 본성이 얼마나 뒤틀렸는지 알 수 있다. 만약에 를르슈가 없었다면 황족들을 전부 죽이고 직접 황제가 되어 아버지인 샤를 이상의 폭군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22] 본성을 드러내기 전에는 유페미아를 부를 때 "유피 언니"라고 불렀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심으로는 유페미아를 인정하고 좋아하면서도 미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릴 때는 나나리나 유페미아 둘 다 를르슈를 좋아했으니 사랑의 라이벌로 여겼던 것일수도 있다. 어쩌면 만일 이 상태 그대로 어느 정도 성장했으면, 성격이 꽤나 일그러져서 사고를 가장해 유페미아를 제거하려고 했을 수도 있다.[23] 제로로서 활동해야 하는 스자쿠는 본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데, 나나리는 몇 안 되는 제로가 아닌 스자쿠로서 가면을 벗고 대할 수 있는 상대다. 다만 스자쿠는 나나리에게 오빠를 죽인 것 때문에 죄책감도 살짝 가지고 있는지 자신은 오라버니의 원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증오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24] 다만 나나리는 를르슈와 스자쿠의 진의를 깨달았기 때문에 자기를 자책할지언정 스자쿠를 원망하진 않는 것 같다.[25] 스자쿠용으로 커스텀된 신기루, 일식은 식전용이고(플로트 시스템이 꺼져있고 무장도 쌍검과 슬래쉬 하켄 등 제일 기본적인 무장밖에 없다.) 전투용은 영식이다.[26] 무장 딸림+사막용 장비 없음+비행 불가+기체 스펙 차에 더해 미래 예지 기아스로 만들어진 함정까지 있어서 아무리 스자쿠라도 이기긴 무리였다. 그런데 샤무나의 기어스 발동 조건을 생각해 보면 먼젓번 과거에서는 저 상황에서 돌파하고 탈출했거나 최소한 샤르오를 죽였다는 것인데...[27] 부활의 를르슈 자체가 러닝타임의 제약으로 묘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때 도와준 게 로로와 유페미아라는 추측만 있을 뿐 정확히 알 수 없다. 증거라고 해 봤자 해당 장면에서의 를르슈의 대사는 "또 너희들에게 도움을 받았군"라고 발언한 것뿐이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둘의 이름이 확실히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추측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28] 이 장면을 스자쿠가 훈훈하게 웃으며 지켜보는데, 본래라면 자기 때문에 다시 만날 수 없었을 남매의 재회이니 더욱 기쁜 듯.[29] 이는 를르슈는 동생을 아끼는 것을 넘어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시스콤이 된 것에 가깝지만 나나리는 원래 천성이 브라콘이라 더욱 크다. 더군다나 제로 레퀴엠 때 를르슈가 죽기 직전에서야 를르슈의 진의를 깨달은 데다 다모클레스 결전 당시 를르슈의 진의를 깨닫지 못해 은근히 오빠에게 상처를 줫다고 생각해서 더욱 미련이 남은 듯.[30] 나나리 : 스자쿠 씨는 다모클레스전에서 돌아가셨어요. / 니나 : 그야 세간적으론 그런 식이 됐지만(싹둑) / 나나리 : 저도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싶었지만 무덤도 있고, 하지만 천국엔 유페미아 씨도 계시니 외롭지 않으실 거에요. 스자쿠 씨.[31] 를르슈는 과거 나나리를 우선시하다 일을 그르친적이 있기 때문.[32] 허나 만화판에서 추가 묘사된 모습을 보면 둘이서 있을 땐 가끔씩 예전처럼 스자쿠로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공과 사를 구분하는 것.[33] 샤를에게 한 말.[34] 암호는 모두 함께 C의 세계에 가자! 유니톨로지?![35] 실제로 20년 간 혼수 상태에 빠져 있던 미국의 한 여성은 깨어난 직후 문제없이 사물을 인식할 수 있었다.[36] 작중에서 기아스가 왕의 힘인 이유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감당할 수 있는 자가 왕의 그릇을 갖춘 것이기 때문인데, 다모클레스의 의미와 연관 지어 보면 그녀 또한 왕의 그릇을 갖추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37] 엄밀히 말하면 샤를이 건 기어스는 '너는 엄청 큰 상처를 받았으니 눈을 뜰 수 없게 되었다' 정도여서 기어스로 만들어낸 후유증을 이겨낸 것이지, 를르슈의 '프레이야 스위치를 내놔라.'라는 기어스엔 끝내 굴복했기에 기어스 자체를 이겼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측면도 있다. 부활의 를르슈까지 와서는 나나리 개인에게도 기어스를 이겨낼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지녔다고 볼 수도 있다.[38] 사실 정황상 1년도 아니고 고작 몇 개월이다. 를르슈가 10월 25일에 로로에게 선물을 주었다는 묘사가 있고, 코드 기아스 망국의 아키토에서 를르슈가 직접 묘사되는 시기는 대략 2개월에 불과하며, 따라서 블랙 리벨리온은 최대 7월 말경의 일이다. 그런데 작중에서 "1학기"라는 묘사가 엄연히 있기에, 정황상 해당 시점은 아직 5개월에서 6개월도 안 지났다.[39] 소설판에서도 샤를 황제를 증오하는 를르슈에 대해서 '그래도 아버지인데...'라고 확실히 다르게 반응한다.[40] 사실 이때 솔직하게 말했으면 따라왔을 사람들을 내부 숙청이나 전후 처리를 우려한 를르슈가 굳이 떼어낸 결과이고 이들이 를르슈를 버리려고 한 것은 아닌 를르슈 스스로 제레미아와 스자쿠를 제외하고 다 버렸다.[41] 에필로그에서도 카렌의 입을 빌려서 '모두 다모클레스보단 이름 있는 한 사람이 나았다는 걸까?' 라며 이 계획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42] 이런 점은 나나리 역시 어떻게 보면 오우기 카나메를 비롯한 흑의 기사단이 비판받는 이유와 똑같다. 오우기 항목에서 비판 부분을 보면 나오듯이 나나리도 를르슈에게 적대한 이유이자 내건 명분이 오빠가 기어스로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인데 그런 를르슈를 심판하기 위해 를르슈보다 더한 악을 손에 잡는다는 모순이 생기는 격.[43] 그 증거로서 탈출선으로 향하면서 프레이야와 다모클레스를 다시 만들면 된다고 하자 카논이 이에 나나리의 견해도 묻자고 하자, 디트하르트가 나나리를 '미끼라고 비유하며, 그런 미끼의 의견은 필요 없다.'고 말하자 디트하르트의 말을 바로 인정하였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그 시한식 프레이야가 위치한 장소는 바로 나나리가 있는 옥좌의 방이었다.(천장에 분홍색으로 빛나는 장식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시한식 프레이야였다.) 즉, 나나리를 그 장소에 계속 놔뒀다는 것 자체가 슈나이젤에게 있어서 나나리는 를르슈에게 맡서고자 이용하는 한낱 도구에 불과했던 것이다.[44] 슈나이젤은 자신의 형제자매들도 있는 황도 팬드라곤을 통째로 없앤 사람이고 이후에 그가 한 '무고한 시민들은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니 괜찮다.'는 슈나이젤의 말 한마디를 아무 의심도 없이 철석같이 믿었다.[45] 즉 말하자면, 작품 초반에 스자쿠가 보이는 모순됨과 그에서 기인한 황당함과 어이없음이 이젠 똑같이 이때의 나나리에게도 겹쳐보였기에 나나리가 비난받았던 것이다.(실제로 스자쿠와 카렌의 최종 대결에서의 대화를 보면 나나리는 스자쿠와도 사고관이 상당히 닮았다.)[46] 사실 이 또한 대외적으로는 제작진의 미숙함이자 나나리 개인의 심리 묘사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 한해서는 (거듭 말하지만)소설판이 그나마 낫다는 소리가 나온다. 상술했듯이 거기에선 나나리가 슈나이젤도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포함하여서 그의 어두운 면도 내심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다.[47] 두 남매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이 나나리는 생애 대부분을 를르슈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왔다가 몇 달 남짓한 시간만 스스로 뭘 해본 반면에, 를르슈는 어릴 적부터 브리타니아 제국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여러 준비 및 단련을 하고 제로로서 몇 년 동안 활동한 경험이 있다. 재능이 아무리 있다고 해도 이를 갈고닦은 세월이 서로 다르니 햇병아리에 불과한 나나리의 판단이나 계획은 백전노장인 를르슈 보다 한참 미숙할 수밖에 없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나선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훨씬 캐릭터성이 풍부하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48] 작중에서도 나나리 본인도 자신이 악행을 벌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이를 단죄받고자 했다. 그저 를르슈가 다른 인물들의 죄까지 자신이 모두 떠맡아버리는 바람에 속죄를 하지 못했을 뿐이다.[49] 다행히 부활의 를르슈에서 를르슈가 부활하기는 하지만, 이미 를르슈가 마왕으로 낙인 찍힌 이상 를르슈는 여전히 나나리 곁에 있을 수 없다. 결국 둘은 어딘가 서로 살아있다는 것만 알뿐 영영 이별할 운명이다.[50] 를르슈도 사격이나 춤, 승마실력이 준수한 묘사가 있는 것을 보면 운동신경은 좋은 편이다. 단지 엄청난 저질체력일뿐.[51] 실은 를르슈가 흑막에게 기아스를 걸어 본인을 나나리라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 한마디로 낚시.[52] 방송으로 몇번 고양이소리를 낸 적이 있는데 남학생들이 기겁을 하면서 좋아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