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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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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총평5.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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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균안의 2022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시범경기 때부터 5선발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4월 6일 NC전에서 5회 등판했지만 부족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타자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이인복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아직 1군급은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1]

4월 8일 두산전에서 선발 이승헌이 0.2이닝밖에 던지지 못하고 강판된 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급하게 올라온 탓에 2회, 3회 연속 실점했으나 몸이 풀리기 시작하자 포크볼로 두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으며 5이닝 10K 2실점을 기록, 투수진의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롯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번 경기 호투 덕분에 김진욱이 복귀하기 전까지 대체 선발로 기용될 듯 하다.[2]이승헌은 사실 오프너였다

4월 13일 KIA전에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으나 1회 우천 노게임이 되었고[3] 결국 다음 날(14일) 6회말 박세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여기서 네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1.2이닝 4K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1일 한화전에서 2이닝 만에 강판된 김진욱에 이어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끌고 갔다. 덕분에 접전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팀은 패배했다. 한동안은 스윙맨으로 롱 릴리프와 임시 선발을 오갈 것으로 점쳐진다.

4월 27일 SS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그러나 팀은 무승부로 이기질 못했다.

현재까지 11이닝 20K로 K/9이 무려 16.3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탈삼진 Top 10 중 유일하게 선발이 아니다.

이 이후부터는 사실상 롱릴리프로 자리 잡았는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고 있다. 이틀 뒤인 4월 29일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3.2이닝 투구 이후 강판당하자 올라와서 2.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3.2. 5월

5월 3일 찰리 반즈가 3이닝 만에 강판되자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고 5월 6일은 추격조로 1.1이닝, 5월 7일은 김진욱이 3.1이닝만에 강판되자 2.2이닝을 투구했다.

5월 11일 스파크맨이 선발로 잘 던지다 4회 양의지에게 패스트볼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자 또 올라왔다.

5월 12일 경기 종료 후 기준 불펜 투수 중 독보적으로 등판 이닝이 많은데 144경기 기준으로 잡으면 101.2이닝[4]이라는 경악스러운 페이스로 롯데 팬들의 우려를 크게 사고 있다. 1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선발 투수가 일찍 터질 때마다 계속 롱릴리프로 등판하는 상황인지라 혹사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갈리고 있다.[5]

파일:giants_new2-20220511-212023-000.jpg

오죽하면 이런 짤이 생길 정도. 그나마 다행인건 서준원의 기량이 올라오면서 롱릴리프 역할을 같이 수행중이고, 김진욱이 2군으로 내려가자 아예 5선발로 고정되면서 잦은 등판으로 인한 혹사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5월 2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팀이 4연패에 빠진 어려운 상황에 중책을 맡았으나 86개의 공을 뿌리며 7회 2사(6.2이닝)까지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로써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팀이 4: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도 성공했다. 호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참 골 때리는데, 등판하기 전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지만 화장실을 다녀오면 긴장이 풀릴까봐 참으면서 던졌다보니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그리고 교체되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3.3. 6월

6월 1일 LG전 선발등판해 이재원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2.1이닝 6실점으로 강판되었다. 투구 내용이 작년으로 회귀한 듯 포크볼이 먹히지 않으면 승부가 되지 않고 제구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6월 7일 삼성전 6회 내려간 이인복의 뒤를 이어 등판하면서 사실상 선발진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였으나...

6월 11일 kt전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야수들이 고영표에게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꽁꽁 묶인건 덤.

이후 6월 18일 SSG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로테이션 상 다음날이 본인의 등판일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다 볼 수 있다.

6월 23일 KIA전에서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직 믿을만한 투수는 아닌 모습을 증명했다.

6월 24일 키움전에서 5:1로 이기고 있던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2K로 틀어막았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등판했지만 다시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일주일 중 4번째 등판이었기에 나균안을 비난하는 여론은 적은 편이다.

선발진에서 빠지자마자 일주일 4등판이라는 노예운용 때문에 혹사를 우려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혹사도 혹사지만 6월 동안 ERA 9.77 WHIP 1.98로 본인도 안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즉, 선수는 못던졌고 감독은 못던지는 선수를 굴렸다.

3.4. 7월

7월 1일 4일 휴식 이후 등판했지만 불을 질렀다.

7월 3일 잠실 LG전에 5회말부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시즌의 절반 정도가 지난 7월 초반 기준으로 54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러한 페이스라면 시즌 종료 시 102.1이닝을 투구하게 된다. 가히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 저리 가라할 수준의 혹사를 당하고 있는 것. 송창식을 넘어 2010년 정우람(75경기 0선발 102이닝)수준이다.

7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글렌 스파크맨의 다음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31일 삼성전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서 피렐라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그 후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며 블론세이브를 했고 그 후로는 강민호를 삼진으로 김상수를 땅볼로 처리해서 끝내기는 맞지 않았고 10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았다.

7월 성적은 9경기 14이닝 1패 ERA 4.50 WHIP 1.50

3.5. 8월

5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시즌 다섯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투구수 81구,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묶어내는 모습은 일품.

앞으로는 당분간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13일 KIA전에서 2회까진 잘 막았으나 3회에 최형우,소크라테스의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3점을 내줬고 4회에 2아웃 상황에서 김도영이 평범한 플라이를 쳤으나 좌익수 전준우와 중견수 황성빈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아 플라이를 놓쳐 다음 타자 박찬호에게 홈런을 맞아 5실점을 하고 말았다 최종 성적은 4이닝 5실점 2K 투구수 88구 6피안타 2볼넷

20일 한화전에서 7이닝 7K 0자책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벌였으나, 6회초 정보근의 연달은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으로 인하여 2실점 하게 되면서 비운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날따라 유달리 컨디션이 괜찮았는지 포크볼의 구위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피홈런 2자책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여담으로 이날 상대 선발투수인 최하늘하고는 데뷔전에서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

3.6. 9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100구 2피안타 1사사구 11K 무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원중이 9회에 안타 2개를 맞고 곧이어 양석환에게 끝내기를 맞으면서 패배, 시즌 4승이 날아가버렸다.

8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7이닝 96구 6K 1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2연속 QS+를 기록했지만 상대 선발 원태인 역시 7이닝 1실점 QS+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3.7. 10월

3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등판을 해서 4.2이닝 91구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등판을 끝으로 2022 시즌 선발 겸 구원 등판을 마감한다.

4. 총평

2022시즌 롯데 투수진의 주축 중 하나로 시즌 초중반엔 마구잡이로 등판하면서 혹사의 우려도 있었지만 후반부터 선발진에 안착하면서 다시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결국 2022시즌 롯데 투수 고과 1위로 뽑힐 정도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으며, 포수 시절의 WAR을 착실히 메꾸었다.
방어율만 봐도 수준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 FIP는 2.79로 매우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고 9이닝당 삼진비율도 9.4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스탯으로 평가하자면 리그 상위급 투수의 성적을 기록한 샘이다.

5. 시즌 후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서 팀 KBO[6]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월드투어 자체가 없던 일이 되었다.

이후 자선야구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1] 다만 야수진의 실책성 플레이도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2] 아이러니하게 중간계투로 등판한게 본인 역대 최다 탈삼진 및 인생경기를 펼쳤다.[3] 1회 초에 노게임이 되어 등판 자체를 하지 않았다.[4] 참고로 김성근 재임 시절 권혁의 투구 이닝과 비슷하고 권혁도 딱 2년 이렇게 던지고 완전히 퍼져 사실상 이후로 선수생활이 거의 끝났다.[5] 참고로 불펜 이닝 2위 역시 롯데 선수인 최준용이다.[6] 영남 연합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