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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3:30:48

김형규(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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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하차
장용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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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김형규
Kim Hyeong-kyu
파일:김형규복싱.jpg
출생 1992년 6월 13일 ([age(1992-06-13)]세)
경상남도 마산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경력
[ 펼치기 · 접기 ]
전국체전 9번 우승
2011 아시아 복싱 챔피언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81kg급 은메달
2014 차이나오픈 -81kg급 1위
2014 차이나오픈 남자부 MVP
2019 아시아 복싱 선수권 금메달
2019 아시아 복싱 챔피언
2019 아시아 챔피언쉽 MVP
전 헤비급 복싱 국가대표
학력 양덕중학교 (졸업)
경남체육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체육학 / 학사)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1]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박사 과정)
소속 울산광역시청
신체 188cm, 90kg[2]
리치 188cm
체급 라이트헤비, 헤비
스타일 오소독스[3], 아웃복서, 카운터펀처
링네임 헝크
가족 누나 김수현[4], 매형 권희동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출생과 성장3. 아마추어 커리어
3.1. 2019 아시아복싱선수권 준결승전
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권투 선수. AIBA(올림픽 복싱) 세계 랭킹 9위의 헤비급 복싱 국가대표. 2024년11월19일 현재는 48위다.
188cm, 95kg의 거구의 신체를 가졌으면서도 압도적인 파워, 헤비급에서 보기 드문 스피드, 테크닉을 가져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이다.

2. 출생과 성장

집안 사정이 어려워 체육 교사가 급식비 지원이 가능한 복싱을 해보겠냐고 추천하여 복싱을 시작했다. 당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시작하게 된 복싱이었지만 본인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전혀 불만이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 어머니가 태권도 사범이었고, 가족 모두가 태권도 유단자로, 김형규 또한 어렸을 적부터 누나와 함께 운동을 생활화하며 성장해왔다. 김형규 본인과 그의 누나 모두 태권도 3단이라고 한다.[5] 그래서인지 MMA 스파링을 해도 킥을 능숙하게 잘 쓴다.[6] 이후 중학교 시절에는 소년체전[7], 고교 시절에는 전국체전, 문체부 장관기 등에서 1위를 하며 또래 중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최정상의 선수로 성장하게 되었다. 경남체육고등학교 졸업 이후 큰 물에서 경쟁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국체대에 입학하였고 대학생이 되자마자 국가대표 자격을 땄다고 한다. 운동을 하는 와중에도 학점 관리도 충실히 해냈다고 한다. 교직이수까지 해내려 했으나 아시안 게임 시즌이 겹쳐 그대로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진학했다고 한다. 동대학에서 박사 과정까지 자원하여 현재 스포츠과학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3. 아마추어 커리어

전국체전에서 9번 우승하였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라이트헤비급(-81kg)에서도 은메달을 거둔 바 있다.

3.1. 2019 아시아복싱선수권 준결승전

2019년 아시아복싱선수권 남자 91kg 준결승전에서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Levit Vassiliy[8]와 붙었다. 1, 2라운드에서 상대의 끈질긴 클린치와 몸싸움[9]에 질렸는지 상대와 노려보며 기싸움을 한다. 경기 내내 상당한 헤드워크[10]와 리드 훅, 라이트 카운터를 보여주며 접전을 벌였다. 이어지는 3라운드에서 풀카운터(Pull Counter), 이른바 쓱빡으로 상대의 다운을 뺏어냈다.[11] 카운터의 충격이 컸는지 이에 상대도 데미지에서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번 더 쓱빡으로 다운을 뺏어내며[12] RSC[13] 승리를 거둔다. 본인에 따르면 2라운드가 끝나고 거의 졌다고 생각했으나 3라운드에 한 대만 맞히자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정타가 2번이나 성공하여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힘든 승리였는지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4. 파이팅 스타일

파일:gettyimages-456570748-2048x2048.jpg

아웃복싱을 기본으로 하며, 188cm, 95kg, 경기체중 91kg급답게 신체 스펙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몸도 흔히 보이는 살만 찐 헤비급이 아니라 근육질로 꽉 찬 몸이라 이에 따른 파워도 상당하다.[14] 헤비급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도 경량급 수준으로 굉장히 빠르다. 거의 모든 경기마다 상대보다 2배는 빠른 핸드 스피드를 보여준다.

이렇듯 거구의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세계 수준에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단순히 빠르고 힘이 센 것을 넘어 상대의 펀치가 나오게끔 유도한 다음 카운터를 치는 두뇌 플레이도 수준급이다.[15]

먼저 달려들기보다 상대의 펀치를 기다려 카운터를 치는 스타일로, 주로 앞손 훅과 라이트 카운터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그의 경기를 보면 단순히 스텝만 무작정 뛰면서 전략 없이 먼저 펀치를 날리는 방식을 지양하고, 상대의 리듬을 읽고 카운터를 날리며 유연한 헤드워크로 상대의 펀치를 피해낸다.

경기 도중에 때때로 노가드를 하기도 한다. 훈련부터 일부 한국 아마추어 복싱 특유의 맹목적이고 의미없는 훈련을 고집하지 않고 세계 선수들과 교류하며 최신 훈련을 도입하는 편이다.

알리 셔플을 연상케하는 경기 도중 경쾌한 셔플 스텝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5. 여담



[1] 석사 학위 논문: 복싱 비디오 영상을 통한 모델링이 자폐성장애학생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2018. 2)[2] 평체 95kg[3] 왼손이 앞을 향하는 오른손잡이 스타일.[4] 2010 미스코리아 경남 미[5] 출처[6] 해당 영상은 한 번 재편집해 다시 올라온 영상이며 원본 영상에서는 김형규가 박승현의 킥에 좀 더 고전한 모습을 보여줬다.[7] 당시 177cm에 52kg로 9kg라는 살인적인 감량을 거치고 출전, MVP를 따냈다.[8] 카자흐스탄 출신[9] 9:05 부근에 상대가 김형규를 거의 밀어버렸다시피 한다. 심판도 푸싱에 주의를 준다.[10] 5:27 부근을 보면 헤드워크만으로도 주먹을 다 피해낸다.[11] 10:00 부근[12] 10:35 부근[13] 아마추어 복싱에서 시합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우 심판이 내리는 결정으로 프로 복싱의 TKO에 해당한다.[14] 본인도 근육을 키우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고 한다.[15] 본인에 의하면 상대에 따라 경기 스타일을 바꾸는 편이라고 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그의 코치 김호상(현 마산대학교 감독)에게서 전수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