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김태환(1989)/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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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태환(1989)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11년부터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 종종 소집 받아 올림픽 예선전에서는 자주 출전했으나 최종적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최종 명단에는 탈락했다.[1]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1. 홍명보호 1기
2014년 1월, 홍명보호 1기의 월드컵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1월 25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3.2. 신태용호
2018년 1월 신태용호의 터키 전지훈련에 소집되어 몰도바전, 라트비아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3월 평가전에는 소집되지 못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신태용호에 계속 발탁 받지 못했다.3.3. 벤투호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이용, 김문환과 함께 라이트백 자원으로 꾸준히 소집 받았다.3.3.1. 2019년
2019년 6월 A매치에서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하였으며, 소집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9월 A매치 명단에도 소집되었다.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져 저번 소집보다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역시 출전하지 못했다.2019년 12월 EAFF 동아시안컵에는 이용이 컨디션 난조와 잔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으면서 김문환과 같이 라이트백 자원으로 선발되었다. 그런데 김문환이 대회 도중 부상으로 하차하는 바람에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소속팀인 울산 현대에서는 김도훈 감독의 전술로 인해 앞에 있던 윙포워드가 공간을 차지하면서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했지만, 벤투 감독이 오히려 오른쪽 윙어를 중앙으로 침투시켜 측면 공간이 나와 주도록 전술을 짜 주었고 덕분에 김태환의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이 나오면서 2:1 패스 침투 후 크로스를 올리는 시그니처 무브가 국대에서 완벽하게 나타났다. 수비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렸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국내파들 중 제 몫을 해낸 몇 안 되는 선수였다.
3.3.2. 2020년
2020년 10월 A대표 vs 올림픽 대표의 스페셜 매치 2연전에도 발탁되었으며, 김문환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2연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친선 매치에다가 상대는 국가대표 후배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친플레이로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김태환이 왜 치타인지, 왜 강철몸인지 보여준 경기이다.월드컵 예선 대비 2020년 11월 원정 평가전에도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K리그와 동아시안컵 등 아시아 무대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했던 그였으나 멕시코라는 한 수 위의 상대 앞에서 압박에 고전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돌파와 드리블이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2] 그래도 다른 4명의 수비수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전에서도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했으며 전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실점으로 막았고 후반에 이주용과 교체되었다.
좌우측 풀백 김진수와 홍철, 이용의 잦은 부상과 벤투 1순위인 김문환이 코로나 상황에서 소집이 어려운 미국 MLS로 이적한 덕분에 2020년~2021년에 꾸준히 국가대표팀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자주 뽑히고 있다.
3.3.3. 2021년
2021년 3월 한일전 원정 평가전에도 소집되었다. 선발 출장하였으나,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력과 매너 둘 다 진 경기'라는 비판을 받았다.2021년 6월 월드컵 2차예선 대표팀 명단에도 소집되었다. 투르크메니스탄 전에는 벤치 명단에 있었으나 김문환이 선발로 나왔고, 스리랑카전에서는 같이 차출된 울산 동료들과 함께 선발출전했다. 이후 레바논전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2021년 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10월에는 9월 경기에서 좋지 못한 폼을 보여준 김문환을 제치고 발탁되었으나 시리아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 중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부상으로 낙마했다.
3.3.4. 2022년
2022년 1월의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겸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 경기를 위한 벤투호의 새해 첫 소집명단에 포함됐다.2022년 1월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해 무난한 폼을 보여줬다. 이전까지 국대만 오면 이상하게도 접는 것을 우선시해 볼을 질질 끌었던 그였으나 아이슬란드전은 김태환 특유의 우격다짐 돌파 후 라인 끝까지 올라가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1월 21일에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는 60분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어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 예선 레바논-시리아 2연전을 위한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계속 자리를 지켰다.
2월 1일, 시리아전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8분 정확한 러닝 크로스로 김진수의 월드컵 본선을 확정 짓는 골을 어시스트했다.
3월 24일, 최종 예선 A조 1위를 결정짓는 이란전에서 공수 양면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90분동안 꾸준한 스프린트와 피지컬 좋은 이란을 상대로도 터프한 몸싸움은 물론이고 이전 A매치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측 측면을 책임졌다. 경기가 끝나고 K리그 팬들이 '울산 현대를 상대할 때는 짜증났는데 우리 팀이 되니까 왜 이리 든든하냐'는 반응이 나오면서 축구판 오재원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이란전 활약 영상)
3월 30일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UAE전에서도 좋은 수비와 크로스를 보여주었으나 벤투의 공격적인 교체로 후반 70분 경 조영욱과 교체아웃되었다. 팀은 1:0 패배.
6월 국내 4연전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이용, 김문환에게 밀리며 2경기 연속 벤치에 있었고, 파라과이전에선 명단 제외됐다.
6월 14일 이집트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첫 기회를 잡아 풀타임을 뛰었고 시리아전처럼 김진수에게 좋은 크로스를 연결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는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코스타리카, 카메룬전 모두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11월 11일에 열린 아이슬란드전 60분경에 윤종규와 교체되어 오랜만에 출전했다. 전반적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1월 12일에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승선했다.[3]
3.3.4.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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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는 경쟁자인 김문환의 폼이 매우 좋아 풀타임으로 출전해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은퇴가 가까워진 나이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승선했다는 점은 성장이 더딘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3.4. 클린스만호
3.4.1. 2023년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의 첫 경기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전은 괜찮았지만 후반전에서는 실점 시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공격 가담이 아쉬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 줬다. 다만 공격 시 깊숙이 올라가지 않은 것은 클린스만 감독의 '많이 올라가지 말고 밑에서 공을 받아주는 플레이 위주로 하라#'는 지시를 따른 것이다.우루과이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클린스만호 초반 김문환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인 김문환과 함께 클린스만호 6월 평가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리고 대신 안현범이 발탁됐다.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발탁됐다. 설영우의 아시안 게임 발탁으로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튀니지, 베트남전 모두 후반 교체 출전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3.4.1.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승규[1] 4C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
{{{#!folding [ 각주 ] |
1월 6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이기제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1월 15일,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52분에 이기제와 교체 투입되었으며, 설영우가 왼쪽으로 이동하며 울산 현대에서의 좌영우 우태환 조합이 가동되었다. 무딘 공격력을 보여주던 이기제와 달리 특유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맘껏 보여주면서 설영우가 있던 우측에만 편향되던 측면 공격이 양쪽 모두 살아나게 되었으며, 이는 바레인의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며 자유로워진 이강인이 맹활약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공격력까지 살아나게 되었다. 경기는 3-1로 승리했다.
1월 20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지고있던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 되었으며, 역시 좌영우 우태환 조합이 가동되었다. 여전히 공수 양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기제와 달리 오른쪽에서 매우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주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공격가담으로 오른쪽에서 계속 공격을 만들어냈으며, 김태환이 계속 밀고 나가니 전반전에 계속 고립되었던 이강인도 중앙으로 치고 들어올 기회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빠른 스프린트 후 반대쪽으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를 달려가서 받은 손흥민이 황인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대한민국의 2번째 골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경기 직후 이기제가 전반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김진수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좌영우 우태환 조합이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두 경기 모두 괜찮은 활약을 보였으며, 설영우가 이강인과의 합이 계속 맞지 않아 오른쪽에서 1대2 상황이 잘 나오지 않았던 반면에 김태환은 특유의 직선적인 오버래핑으로 계속 상대 풀백을 끌고 나가며 이강인 또한 살아나는 시너지를 보여주었기에, 토너먼트에서 김태환이 라이트백 주전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차전 이전 종아리 부상이 의심되어 실내 훈련만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부상이 사실이면, 스쿼드 안에 몸 상태가 정상인 풀백이 양쪽 다 합해도 설영우 한 명 밖에 없다.
3차전에 출전해서 경기 내내 안좋은 크로스와 오버래핑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팀은 막장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크로스를 올리는데 앞에 있는 상대 수비에 맞거나, 올라가면 상대 수비가 걷어내서 성공률이 매우 낮다.
사우디와의 16강전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여러 질 나쁜 크로스를 보여주었다. 후반 종료 직전 0-1로 지던 상황에서 왼발 크로스를 반대쪽에 있던 설영우에게 건냈고, 이를 설영우가 헤더로 조규성의 극장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패배의 위기 속에서 구해냈다. 34세 190일의 나이로 경기를 소화하며 차두리와 함께 역대 한국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8강 호주전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개시 직후 중대한 범실을 여러 차례 범하였으며, 특히 전반 41분의 실점 장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올때 맨마킹을 완전히 놓치는 바람에 크레이그 굿윈에게 대놓고 오픈 발리슛을 허용해버렸다. [4] 후반전에도 경기력이 크게 개선되지 않자 결국 공격강화를 위해 85분 양현준과 교체되었으며, 양현준이 첫 출전임에도 드리블로 활로를 계속 뚫어내기 시작하며 우측에서 훨씬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대비가 되었다.
8강전에서는 전반전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개시 직후 중대한 범실을 여러 차례 범하였고 실점 장면에서도 황인범과 함께 관여하였다. 후반전에도 경기력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85분 양현준과 교체되었다. 89년생으로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나이 때문인지 지난 경기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탓에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이 경기로 차두리를 제치고 34세 193일의 나이로 역대 한국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다.
89년생이라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임에도 16강에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고 3일도 되지 않아 경기를 뛰다보니 체력 저하가 크게 보일 정도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전부터 김태환의 공격패턴이 죄다 읽히며 사이드에서 올리는 크로스가 죄다 막히거나 위협적인 찬스로 전혀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아쉽다. 공격적인 오버래핑까지는 좋으나, 공을 받았을 때 정지하면서 간을 보다 오른쪽으로 툭 치고 엔드라인 근처까지 달려서 크로스를 올리는 뻔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었으며, 상대도 이를 잘 알고 있다보니 이게 하나도 통하지 않고 죄다 막혀버리며 답답함을 자아냈다. 김태환의 크로스는 이기제나 김진수처럼 날카롭게 휘어지기보다는 찍어차는 롱패스에 가깝다보니 사이드로 쳤을때 수비가 발을 뻗기전에 빠르게 크로스가 올라가야 하는데, 사이드로 툭 치고 크로스를 올리기전까지 잔발을 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성공률이 낮은 모습이 보인다. 16강 사우디전에서도 이 크로스패턴이 계속 막히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딱 한번 변칙적으로 왼발로 접고 올린 크로스가 설영우를 거쳐 조규성 득점으로 이어졌으며, 8강 호주전에서는 이 패턴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문제는 레프트백 이기제와 김진수가 둘다 부상과 폼 저하로 설영우를 대체조차 하지못하는 상황이라 김태환이 남은 경기에도 계속 주전으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안그래도 체력적 부담이 심한데 공격패턴이 읽혀버린 상황에서 김태환의 어깨가 매우 무거워졌다. 오른쪽 공격 파트너인 이강인의 번뜩이는 창조성은 그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적을 때 발휘되는지라, 김태환쪽에서 위협적인 공격시도가 나와야 하므로 김태환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
4강 요르단전에서는 경기 내내 답답한 오버래핑과 수비 복귀 속도를 보이며 사실상 우측이 사라지는 상황을 만드는 데에 일조했다. 전반전부터 볼의 위치나 공간의 공백여부와는 상관 없이 1선 사이드라인까지 올라가 오버래핑하는 데에 치우쳤으며, 그 때문에 역습 상황 시에 복귀 속도가 느려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결국 후반에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김영권-정승현-김태환의 3백 빌드업 전략을 사용했으나, 그로 인해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사이드 쪽 중원이 삭제되는 건 변함이 없었다. 전반에는 시의적절하지 않은 오버래핑으로 중원을 삭제하는 데 일조했고, 후반에는 3백 빌드업을 반강제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중원을 삭제하는 데에 일조하고 말았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풀백 문제를 여과없이 드러낸 경기가 되어버렸고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가 되었다.
[1] 홍명보호(U-23) 초기부터 런던 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의 친선 경기까지 꾸준히 명단에 포함되며 올림픽 예선과 친선 경기에 나섰다. 11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 15인 엔트리를 추리는 과정에서 정리된 듯하다. 런던 올림픽이 치러질 당시 김태환은 풀백으로 완전히 정착하기 전으로 윙어도 겸하고 있었다. 풀백 포지션으로 와일드카드 김창수와 오재석에게, 윙어 포지션으로 김보경과 남태희에게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남태희는 최종예선 5차전부터 발탁 받아 최종 엔트리에 무난히 승선했다.[2] 김태환이 울산 현대에서 폭발적인 돌파를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윤빛가람 혹은 이청용의 역할도 한 몫 했었다. 소속팀에서는 이들이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 하는 만큼, 이들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김태환은 측면 라인따라 마음껏 돌파를 하였는데, 대표팀에서는 남태희나 황희찬 등의 훌륭한 윙어가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김태환이 뛸 공간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패스 합 역시 잘 맞지 않아 김태환이 돌파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뛰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3] 월드컵 대표팀의 최고령으로 나서게 되었는데 원래 벤투호의 최고령이 라이트백 경쟁자였던 이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묘한 상황이다.[4] 크로스가 올라가기 전까지도 굿윈의 존재자체를 잘 몰랐으며, 박용우가 급히 붙어 방해를 하려 했으나 호주의 미첼 듀크가 지능적으로 박용우의 길목을 막아서며 붙지 못하게 접근한 탓에 너무 쉽게 슛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