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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0:49:12

김진욱(2002)/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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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후5. 총평

1. 개요

김진욱의 202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시즌 전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우선 지난 시즌 선발 경쟁자인 나균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FA로 한현희까지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불펜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차우찬의 영입으로 보고 배울 선배가 생겼고 항상 차우찬에 붙어다니며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한다. 팀에서 선정한 캠프 MVP에 선정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 시즌은 불펜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2.1. 시범 경기

시범경기에 등판하여 여전히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으로 작년에 비해 전혀 나아지지 않은 실망스러운 투구를 선보였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3월 28일 기아전에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2.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개막전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일 SSG전에 등판했지만 희생번트로 얻은 0.1이닝 동안 3볼넷을 주며 강판됐다. 다만 당시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 속이라 투구하기 힘든 환경임은 감안해야한다.

12일 LG전에 등판하여 김현수를 땅볼 처리하고 내려갔다.

14일 삼성전에 등판해 7회 1이닝 무실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다음 날 15일, 선발 나균안의 뒤를 이어 6회에 등판했고 1피안타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안정적 제구를 바탕으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세 타자를 잡아냈는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또 다시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에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18일 KIA전에선 강판된 박세웅의 뒤를 이어 5회초 등판해 1.1이닝을 4K 1BB 노히트로 막아냈다.

20일 KIA와의 3차전에서 4회에 강판된 댄 스트레일리의 뒤를 이어 등판해서 3이닝 동안 4K 1BB 노히트로 막아내며 354일만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23일 NC와의 3차전에서 6회에 등판, 2이닝 동안 2K 2BB 노히트로 막아내며 9회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26일 한화와의 1차전에서 3:1로 앞선 6회초 한현희의 뒤를 이어 1사 주자 2,3루의 실점 위기 상황에 등판해 대타 김태연을 삼진, 최재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시즌 2홀드째.

3.2. 5월

5월 첫 경기인 2일 광주 기아전 5회 2아웃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잡고 내려가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2일 kt와의 원정 경기서 1:1 상황에서 연장 10회에 등판했지만 문상철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을 2삼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해설위원의 폭풍칭찬을 받았다.

19일 SSG전에서 1이닝을 1탈삼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홀드를 챙겨갔다. 이날 1실점한 구승민이나 최정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신정락과 비교하면 정말 안정적으로 7회를 막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3.3. 6월

3일 KIA전에서는 5-4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바로 김상수로 교체되었다. 김상수가 최형우를 불러들이며 5월 17일 한화전부터 이어졌던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져버렸다.

다음날 4일 KIA전에서는 선발투수 한현희의 뒤를 이어 6회 무사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최형우에게 적시타, 김선빈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도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도규가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이닝 2실점. 두 경기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6일 kt전에서는 9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등판,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안치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자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윤명준이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해 본인의 실점은 없었으나 3경기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김상수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연속된 경기 부진 때문인지 승선이 예상된 아시안 게임 최종 명단에도 누락되었다.

17일에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고 당일 SSG전 8회에 등판했으나 안타-안타-볼넷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되었다. 이후 구승민과 김원중이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0이닝 3실점. 이후 팀은 4점을 더 실점하고 5:1에서 5:8로 역전당했다.[1]

20일 KT전 6회 주자 1, 2루 상황에 등판하자마자 안타를 맞으며 승계주자를 불러들어와 역전을 허용했다. 5경기만에 간신히 아웃카운트를 잡아낸게 그나마 위안거리.

24일 LG전에서는 경기가 초장부터 크게 넘어간 시점인 3회 말부터 등판하여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놀랍게도 5월 31일 LG전 이후 근 4주 만에 1이닝 이상을 소화해냈다.

27일, 28일 삼성전에서는 각각 ⅓이닝과 1이닝씩 소화하면서 무실점으로 던지면서 홀드를 연이틀 수확했다.

6월 초중순까지 갑작스러운 부진투로 인해 롯데의 기세가 한층 꺾이게 만든 주범 중에 한 명인데다 이로 인해 시즌 ERA도 1점대에서 3.91까지 치솟긴 했으나 6월 막판 어느정도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3.4. 7월

2일 두산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끝냈다. 이제서야 감을 어느정도 잡는 모양새.

5일 한화전에서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시 깔끔하게 세 타자만에 이닝을 끝내면서 6월의 부진투는 단지 일시적이었는가 했는데, 다음 날 6일 한화전에서는 홀드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투수 앞 희생번트 처리한 것을 제외하면 범타 처리는 커녕 피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는 등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연이어 보이고 있는데, 이틀 뒤인 8일 LG전에서는 4:3으로 한 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 선발 박세웅을 구원하러 2사 1, 3루 상황에 좌타자 신민재를 상대하러 등판해서는 3루 방면 땅볼을 잘 유도했음에도 한동희가 어처구니 없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2점을 오히려 줘버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홍창기에게 볼넷까지 내주었으나 문성주를 겨우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간신히 마무리 지었다. 이어 7회에도 등판했으나 오히려 김현수에게 안타, 오스틴에게 볼넷까지 내주고는 결국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정성종과 교체되며 강판됐다. 그러나 정성종도 LG의 타선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면서 승계주자 실점 허용으로 김진욱은 최종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시즌 ERA도 4.50까지 치솟아버린 상황.

12일 NC전에서도 결국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1피홈런)[2] 1볼넷 3실점이라는 기록만 남긴 채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분명 5월까지는 포텐션을 제대로 터뜨리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6~7월 팀 기세가 꺾이는 데 일조만 하는 피칭을 연거푸 보여주면서 시즌 ERA는 5.46까지 올라버렸으며 sWAR도 -0.09로 음수대로 진입하고 말았다.

22일 키움전 7회에 등판했으나 김혜성에게 3루타,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도슨을 1루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받은 김상수가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2피안타 1실점.

25일 두산전 6회 2사 2루 상황에 등판하여 김재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6회를 마무리지은 뒤 7회에도 등판했으나 양석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래도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최종 성적은 1.1이닝 3K 1실점.

26일 두산전 8회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아냈다.

28일 KIA전 6회에 등판하여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29일 KIA전 선발 이인복의 뒤를 이어 4회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볼넷-희생플라이-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김상수로 넘겨주었다. 김상수가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2볼넷 무실점.

그 다음날인 30일 KIA전 7회 1사 만루 상황에도 등판하여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 소크라테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최이준의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인 뒤 마운드를 진승현에게 넘겨주었다. 진승현이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해 최종 성적은 0.1이닝 무실점.

3.5. 8월

6월에 이어 7월에도 부진이 이어지자 8월 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 3~4일 간격으로 멀티이닝 이상을 투구하고 있다. 압도적인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는 편. 아시안게임 기간 큰 구멍이 생길 1군 선발자리에서 롱릴리프 혹은 선발의 역할을 해줘야 할 것으로 담금질이 필요하다.

8월 22일 김창훈이 말소되고 콜업되었다. 콜업 전까지의 8월 퓨처스 성적은 4경기 9.2이닝 1승 1패 ERA 2.79.

3.6. 9월

5일 삼성전 7회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하여 안타 1개와 뜬공 2개를 잡고 마운드를 김상수에게 넘겨주었다. 0.2이닝 무실점.

다음날 6일 삼성전 8회에 등판하여 첫 타자 오재일을 삼진 처리했으나 류지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실점을 하고 진승현으로 교체되었다. 진승현이 승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4실점.

9일 NC와의 DH 2차전 6회 1사 1, 3루의 위기에 등판하여 뜬공과 삼진으로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막았다. 다음날인 10일 NC전 7회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땅볼로 1아웃을 잡고 진승현으로 교체되었다.

12일 NC전 선발 나균안의 뒤를 이어 7회에 등판해 먼저 2아웃을 잡았으나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허용한 뒤 한현희로 교체되었다. 실점 없이 7회가 끝나며 0.2이닝 무실점.

3.7. 10월

2일 삼성과의 DH 1차전 6회에 등판했으나 이재현에게 적시타, 구자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 시즌 후

5. 총평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WAR
50 36.1 2 1 0 8 6.44 37 4 29 35 27 26 1.82 -0.31

초반 4~5월의 호투로 드디어 포텐을 터뜨리나 싶었으나 점차 제구가 맛이가더니 결국 시즌 중반부턴 지난 시즌과 다름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입단한지 3년째 이렇다할 발전이 없자 팬들도 하나둘 김진욱한테 기대를 접고 있으며 이제는 정말로 유창식하곤 승부조작을 한거 말곤 별반 차이가 없다는 평도 존재한다. 도리어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이후로 역대급 황금세대가 열리자 고교 시절 황금세대를 피해서 과대평가를 받은게 아니었냐는 폄하도 뒤따르고 있다.

이렇다보니 현재로썬 군문제를 먼저 해결하는게 최선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은 편. 트레이드로 합류한 심재민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년차부터 1군 기회를 받으며 긁어볼만한 좌완 유망주 이태연이 있으며 시즌을 마치면 퓨처스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박재민도 소집해제가 되고 성적은 좋지 않지만 높은 탈삼진율을 보여주는 송재영도 상무에서 제대하는 상황이기 때문.

[1] 하지만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하면서 두 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는 등 컨디션은 좋았지만 강진성이 떨어지는 볼을 올려치듯 안타를 만드는 등 운이 없기도 하였다.[2] 이날 손아섭이 3점 홈런을 쳤는데 손아섭이 NC로 이적 후 통산 김진욱 상대로 무안타를 기록하다 김진욱 상대로 첫 안타를 결정적인 순간 홈런으로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