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2014) | ||
국내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능 | |
방송 시간 | 토요일, 일요일 오후 8:45~ | |
방송 기간 | 2014년 4월 26일 ~ 2014년 10월 5일 | |
방송 횟수 | 44부작 | |
채널 | SBS | |
장르 | 가족 | |
제작사 | 로고스필름 | |
연출 | 홍성창 | |
극본 | 문희정 | |
출연자 | 이상우, 박세영, 김미숙, 손창민, 최불암, 나문희 外 | |
홈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2014년 4월 26일부터 동년 10월 5일까지 방영한 SBS의 주말 드라마.2. 특징
시놉시스는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홈드라마이다. 그래서 그런지 막장 드라마가 아니며, 드라마 분위기도 극중 내내 제목 그대로 화목하다.전전작 원더풀 마마와 전작 열애가 모두 조기종영 당했기에 제작진의 어깨가 무거운 작품. 첫방 시청률은 8.8%[1]로 열애 마지막 회보다는 높은 편이였지만, 왔다! 장보리에 밀리면서 전작들과 마찬가지 신세로 결국 2014 인천 아시안 게임과 맞물려 이 드라마도 조기종영이 결정됐다.
조기종영의 원흉이 된 왔다! 장보리의 작가가 쓴 내 딸, 금사월에 여기 주연배우 중 두 명이 1년 후에 캐스팅됐는데, 이 두 사람은 아주 제대로 흑화했다.
최불암은 이 작품 이후 드라마고 영화고 연기 활동을 일절 중단하였다. 이유는 후배들이나 스텝들이 자신을 어려워해서라고도 하며, 현재는 한국인의 밥상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 에만 출연한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최불암과 나문희 두 원로배우가 부부연기를 하는 작품인데, 최불암의 대표적 이미지인 전원일기 배역 이미지의 모델링이 된 장욱진 화백은 나문희의 고모할머니인 나혜석 화백의 제자이기도 하다.
3. 등장인물
3.1. 다정네
- 정다정(박세영)
27세. 차녀. 전문대를 나와 중학교 영양사를 하다가 짤리고 떡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떡집 장남 서재우와 연애에서 결혼까지 하지만 그 과정이 심하게 고된지라 안쓰럽다. 작품상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빛낸다.
- 한송정(김미숙)
53세. 이혼녀. 대필전문 작가. 고아 출신에 세 딸을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아왔기 때문에 호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익숙지 못하다. 남궁영의 구애에 거절한 것도 인생사가 너무 힘들어서 연애세포가 말라버려서 그런듯.
- 정다애(황우슬혜)
30세. 장녀. 약대 수석입학한 약사.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이혼남 현빈을 사랑한다. 현빈의 아들도 귀하게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참한 처자[2]. 어릴 적 한송정을 학대한 친부에 대한 기억으로 적대감이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와 상반될 정도로 살벌하다.
- 한다인(고우리)
21세. 대학생. 언니들과는 다르게 엄마성을 따르고 있어서 그게 좀 불만... 친딸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해버린 부모님 사정에 의해 그렇게 된 거였지만, 티만 안 낼뿐 속으로 끙끙 앓았다. 사귄 남자친구가 미성년자라서 나라가 반대하는 연애중이다.
3.2. 재우네
- 서재우(이상우)
31세. 떡집 첫째 손자. 아웃도어의류회사 마케팅팀 근무. 학벌은 좋으나 눈치없이 솔직한 편. 노래실력은 그닥, 연애에선 로맨틱한 면이 마구 드러난다. 올곧은 성품 탓에 요령 좋은 동생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사랑을 쟁취한다. 이상형은 할머니처럼 마음이 따뜻한 여자.
- 김철수(최불암)
떡집 주인. 순박한 편. 자식들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단 이유로 투병생활을 시작한 아내를 데리고 분가했다. 이순옥의 병이 빠르게 심해지자 매우 슬퍼한다. 애석하게도 최불암은 이 작품을 끝으로 연기활동을 잠정중단하고 한국인의 밥상예만 출연한다.
- 이순옥(나문희)
철수의 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자주 흥얼거린다." 큰 손자는 내 강아지, 작은 손자는 똥강아지라고 부른다. 작중 전개에서 후에 파킨슨병+치매에 걸리게 된다.[3]
- 서민식(강석우 아역: 나인우)
철수의 사위. 송정과 같은 고아원 출신. 서울의 명문대에 합격해 고아원을 떠나 상경했다. 아내가 철 없이 구는 탓에 일어나는 사건사고 수습하는데 바쁘다.
- 김신애(이미영)
민식의 처. 질투심 강하고 수다스럽다. 기분 좋은 날을 막장 드라마로 승화시키는 못된 언변과 만행으로 시청자의 욕 먹는 담당. 속물이며 자식 혼사에 혼이라도 팔 기세다. 비유하자면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지게 생겼다.
- 서인우(동하[4])
30세. 민식의 둘째 아들. 치과 레지던트. 형과는 다르게 여자를 잘 다루는 편. 집안의 막내라 애교도 많고 재치가 있어서 인기가 좋다. 다만 여자관계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다가 정다정을 놓친 후로 느낀 바가 많았는지 진지한 방향으로 바뀌었다. 애초에 이 남자가 맞선 상대를 헷갈리지 않았으면 극은 진행도 하지 못할 뻔했다.
- 남궁영(손창민)
49세. 호텔대표. 민식의 후배.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속은 빈 타입. 가족간의 따듯한 정이 그리워 철수 순옥에게 거의 아들 취급 받을 정도로 자주 왕래한다. 신애, 재우, 민식에겐 삼촌이라 불린다.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아직 미혼. 송정과 러브라인으로, 한송정의 세 딸들 대부로 나서며 한송정에게 대시하지만 거절당한다. [5] 그리고 내 딸, 금사월에서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박세영과 함께 흑화한다.
3.3. 기타
- 강은찬(정재민)
현빈의 아들. 다정이 근무하는 중학교에 재학중. 난독증으로 그림에 소질을 보여 홈스쿨링으로 전환.
- 정인성(강남길)
송정의 전남편. 처자식 버리고 도망갔음에도 돈이 떨어지자 다시 돌아와 빚쟁이마냥 구는 염치 없는 캐릭터. 천하의 개쌍놈 , 역대급 쌍놈의 새끼, 한마디로 주먹을 부르는 얼굴에 못된 성격까지 가졌다. 송정의 순진한 마음을 이용하는개 막장남 이 드라마에 제일 막장남, 낳기만 하면 다 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 하도 몰상식하게 굴어 결국 남궁영이 잡아다 호텔 세탁을 맡겼다. 그덕에 조금이나마 개선된다.
- 정희주(곽시양)
인성의 아들. 대학생. 한다인은 물론 한송정네 모녀 전체에게 죄책감을 가진 인물. 부친과는 달리 선을 지킬 줄 알고 개념찬 사람. 숨기고 있지만 언젠가 밝힐 요량으로 계속 맴돌고 있다.
- 유지호(이홍빈)
19세. 고등학생. 다인과 러브라인. 잘 생겼으나 공부는 못하는 편. 일본 유지의 아들로 고등학생인 것도 일본어로 떠들다가 들켰다.
- 유지호의 아버지(심양홍)
다인과 아들의 관계를 알고도 쿨하게 인정.
- 이소이(정혜성)
인우의 약혼녀. 부잣집 딸이라 손에 물 한 방울 묻힐 줄 모르며 서인우를 꼬시기 위해 온갖 수를 가리지 않는다. 약혼식에서도 자기 반지를 요구하며 서인우에게 실망을 샀다. 배려심 부족하고 눈치보고 약싹빠르게 구는 탓에 집안 어른 들에게도 별로 이미지가 좋지 못하다. 통이 커서 김신애와 나란히 돈 아까운 줄 모른다.
- ?(최완정)
소이의 어머니. 고상한 척하며 딸에게 아까운 것 없다며 딸이 수쓰는 것도 뒤에서 알면서도 도와줬다.
- ?(박영지)
소이의 아버지.
- ?(노을)
인우의 맞선녀.
- 이대표(임하룡)
출판사 대표. 사재기로 송정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다. 결국 부도나서 도망. 여담으로 임하룡은 동시기에 했던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홍보차 특별출연한것으로 추정된다.
[1] 닐슨 전국 기준.[2] 피임약까지 먹어가며 자식낳는걸 미룬다.[3] 하지만 웬만한 한국 드라마들이 다 그렇듯이 질병 고증은 다 씹어먹는다. 파킨슨병의 손떨림 증상이나 느린 운동현상은 적어도 5년 정도는 있어야 그 정도가 심해지는데 이 드라마는 파킨슨 병 걸린지 5개월도 안 돼 바로 그렇게 된다.의학 드라마도 아닌데 병세 악화되는데 5년 걸리는 걸 다 반영할 수 없잖아 또한 치매 현상도 걸린지 하루 만에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한다. 물론 외상성 치매라든 급성 뇌졸중으로 인한 치매라든지 아예 없는 경우는 아니지만.. 그런 거 없었기 때문에 이뭐병...[4] 이 당시에는 본명인 김형규로 활동.[5] 마지막화에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