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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푸르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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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장 인물
3.1. 주요 인물3.2. 이영희의 가족들3.3. 장은아의 가족들3.4. 서인호의 가족들3.5. 그 외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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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3월 2일부터 동년 8월 28일까지 방영했던 KBS 2TV아침 드라마. 어수선 PD가 연출하고 김지수, 박철 작가가 집필했다.

2. 상세

시놉시스는 '1970년대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는 당연히 페이크고 이 드라마 역시 여느 아침극들처럼 막장 드라마 실제로 보통의 TV 소설보다 극의 시작 시점이 10년 정도 늦은 한국전쟁 이후 이고, 마무리도 1980년대이다. 세트장이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초중반을 무대로 디자인 되어서 후반부는 어색하다.[1]

참고로, 제목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작중에서 영희 동생인 영훈이 지은 만화 이름이다.

본래 동수 역할은 김정산이 맡았으나 촬영 중 부상으로 배우 김민수로 교체된다.

초반부에는 특이하게 부산사투리 기반의 방송용 경상도 사투리가 아닌 경북 북서부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꽤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드라마 주연들의 출신 배경이 경북 상주로 설정되었다. 작가 중 1명인 박철이 문경 출신이라고 한다.# 방송에서 쉽게 듣기 어려운 방언을 사용하다보니 시청자들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어디 사투리냐고 항의하는 일이 있었고, 담당 PD가 직접 나서서 상주 방언을 설명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

부활한 TV소설 중에서 가장 시대적 배경을 적극적으로 차용하였고[2], 내용도 꽤나 어두운 편에 속한다. 1970년대 주인공인 영희는 식모와 차장, 여공, 화장품 외판원까지 1970년대 저학력 여성이 맡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거친다. (그러나 고등학교 중퇴면 당시로서는 꽤 고학력이었다). 또한 미정을 통해 직업소개소의 현실 등을 완전히 재연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보여준 편. 1970년대 여성이 사회에 나올 경우 겪을 수 있는 직업과 문제의 종합판을 그려낸 셈. 차장편은 유명한 사회고발영화 "도시로 간 처녀" (1981)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내용도 많이 차용했다.

그렇게 중반부까지는 1970-1980년대 초반 사회상을 이영희를 통해 보여 주는데 주력하다가, 후반부는 전형적인 한국막장드라마 복수극의 문법을 충실히 이행하며 마무리되었다.

웨이브에서 초반부는 HD, 중후반부는 FHD로 볼 수 있다.

3. 등장 인물

3.1. 주요 인물

1955년생. 이상구의 첩인 정애심의 딸로 정실부인 최명주의 첫째 딸인 이정희와는 한날한시에 태어난다. 어린 시절 어머니 정애심에게 항상 구박받고 이정희와 차별당했지만[3] 자상한 아버지 이상구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어머니와 외삼촌이 아버지의 재산을 몽땅 들고 튀고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로 큰어머니 최명주와 동생들에게 끊임없이 미움받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4]
이후 집안일과 온갖 궂은일을 모두 도맡아 하면서도 늘 공부는 상위권을 달리지만 큰어머니 최명주의 모진 구박과 동생들의 미움은 갈수록 심해진다. 그럼에도 아무런 불만 없이 꿋꿋이 견뎌내는 이유는 이 모든게 어머니 정애심 때문이고, 자신이 그녀의 핏줄이라 생긴 죄책감 때문이다. 힘들 때마다 의지되고 때론 도와도 주는 사람은 동네 오빠인 박동수 뿐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집안사정에 결국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서병진의 집에 식모생활을 하러 상경한다. 변덕스럽고 신경질적인 사모님 강이순과 심술궂은 아가씨 서혜영 때문에 고단하지만 잘생기고 배려심 많은 도련님 서인호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며 그의 도움으로 공부도 틈틈히 해 나간다.
그러나 식모인 자신을 좋아하는 서인호와 알콩달콩한 모습에 분노한 강이순에 의해 도둑누명[5]을 쓰고 쫒겨나고, 이후로 버스차장[6]을 하다가 심각한 인권유린[7] 실태를 보고 시위를 주도하다 해고당하고, 방직공장에 여공으로 들어갔지만 선배 여공에게 목돈[8]을 먹튀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장이 폐업되어 실직하는 파란만장한 사건사고와 취업난을 겪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덕희로 개명하고 진주화장품 사장인 장용택과 재혼 후 서울에 사는 어머니 정애심을 만났지만 자신을 외면하고 회피하다가, 이윽고 본인이 아이를 바꿔쳤으니 자신이 최명주의 딸이라고 일러주어 최명주와 동생들의 미움으로부터 벗어난다. 이후로 그녀에게 커다란 복수심을 품었고, 동생 이미정이 납치되거나 서인호가 크게 다치는 일 등의 고난 끝에 장용택에게 진실을 폭로하지만 함정에 빠져 장용택이 누명으로 구금되고, 진주화장품까지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박옥자 소장 영업소에서 태양화장품 외판원 일을 하며 장용택 사장의 재기를 준비하고, 그의 출소 후에는 함께 비너스화장품을 창업한 뒤 서인호와 박동수의 도움으로 정덕희의 갖은 방해를 극복한 끝에 진주화장품[9]을 되찾는다.
종국에는 바꿔치기된 아기가 다시 돌려놓아졌음이 밝혀져 어머니가 정덕희임을 알게 되었으며[10], 자신이 친딸임을 안 뒤에는 정만수와 장은아의 죄까지 뒤집어쓰고 자수한 어머니를 용서하고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11][12]
진주화장품 부사장 서병진의 장남으로 잘생기고 지적이고 도덕적인 엄친아지만 비운의 남자 주인공이다. 경영학과 전공 대학생으로 사진 촬영 및 수집이 취미이며 야학 선생일도 자원하고 있다[13]. 이영희가 처음 식모생활을 시작한 다음날, 빵집 앞에서 우산이 없어 곤란한 여성을 돕는 이영희의 성품에 반했고, 그녀가 식모생활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14] 내심 그녀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이영희가 도둑누명을 쓰고 쫒겨나자, 그녀의 본가까지 찾아 내려갔으며, 자신과 만났다는 이유로 이영희가 어머니 강이순에게 곤욕을 치르자 박동수에게 맞기도 했다. 이미정의 납치[15] 때 그녀를 구하다 머리를 다쳐 다리를 못 쓰게 되고, 성공률이 희박한 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떠나는 등 사랑하는 이영희를 가까이 하면 할수록 불행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대부분의 원인이 정덕희 때문이다.
과거에 자살 시도한 장은아의 목숨을 구해준 이후로 장은아가 사랑하지만, 마음에 이영희 뿐인 그는 장은아의 오만함과 집착, 탐욕에 갈수록 그녀에게 멀어져만 간다.
장용택 사장과 이영희가 비너스화장품을 창업한 이후 몰래 정덕희의 방해공작에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16] 이 과정에서 이영희의 생모가 정덕희임을 알게 되고,[17] 아버지 서병진 부사장도 잃게 된다.
마지막에는 아버지의 원수의 딸과 이어질 수 없다는 현실[18]을 직시하고 박동수에게 이영희를 양보하며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6년 후 사진작가로 성공해 귀국해서 아버지를 기리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상구와 최명주의 첫째 딸로 영희와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이복자매. 태어날 때부터 왼쪽 가슴 아래 커다란 점[19]이 있었다. 아이를 바꿔치기해서 자신을 친딸인 줄 안 작은어머니 정애심으로부터 편애적인 사랑을 받았다.[20]
정애심이 동생과 짜고 이상구의 재산을 몽땅 가로채 야반도주할 때 함께 데려간 이후, 장용택의 양녀가 되어 이정희가 아닌 장은아로 살아가면서 영악하고 오만하며 탐욕스런 성격이 되어 버린다.
그러한 장은아가 서인호를 사랑하게 되면서[21] 그를 향한 소유욕과 이영희에 대한 질투심을 강하게 품게 되고, 이는 광적인 집착으로 이어진다. 그녀의 악행은 정덕희도 한 수 접을 정도인데;; 서인호를 곁에 두고 싶다는 이유로 그를 협박[22]해 약혼식을 치르고, 가짜 혼인신고[23]에 거짓 임신도 모자라 실종된 서인호의 아버지 서병진을 찾은 뒤 그를 속여 장부[24]를 찾은 후 정신병원에 가두고, 도망치자 사살하려 했을 정도... 그것도 모자라 서인호를 자신의 곁에 두게 하기 위해 생모 최명주의 목숨을 가지고 이영희와 서인호를 압박하기까지 했다.[25]
또한, 자신이 최명주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자 진실을 아는 안성댁의 입을 막기 위해 독살을 시도하거나[26], 할머니 김민자를 미국에 유기시키려 했고[27], 자신이 정덕희의 딸이라는 사실이 불리하게 적용되는 상황에선 사실 이영희가 정덕희의 딸이며 자신은 최명주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아무렇지 않게 밝히기도 한다. 종국에는 김정국을 독살[28]하고 쌍칼의 녹음 테이프를 빼앗아 서인호에게 보여줄 때에는 정신 착란 증세까지 보였다.[29] 이후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서인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고[30], 이에 서인호의 환각을 보고 바닷물로 들어간다. 6년 후에는 정신과 기억이 어린 이정희 시절로 회귀해 있었다.
정덕희의 말로는 어렸을 때 착하고 고운 아이였다고 한다. 사실상, 정덕희가 아이를 바꿔침으로서 생긴 또 하나의 피해자. 만약 생모 최명주 밑에서 자랐다면 이미정 1호기였을듯.
서브 남주이자 진 남주로, 이영희의 동네 오빠. 훤칠한 키[31]에 잘생긴 외모를 가졌다. 이영희를 한결같이 사랑했으며, 항상 식구들에게 구박받는 그녀를 안쓰럽게 여기고 일을 도와주곤 했다. 이영희가 식모살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고 얼마 후 자신도 상경하여 정비소 일을 했으며, 이영희가 방직 공장에 들어가자 정비사를 포기하고 재단사로 함께 일하기도 했다.
물심양면으로 이영희를 도와주며 최명주의 병원비[32]를 벌기 위해 사우디로 떠났다가 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로는 중동에서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전무의 도움으로 무역 회사를 차리고, 장용택 사장과 함께 비너스화장품을 창업한 영희를 도와 진주화장품의 방해공작에 역관광을 먹이기도 했다.
정덕희가 서병진 부사장을 죽게 만들고 서인호도 죽이려 한 것도 모자라 이영희까지 상처를 입자, 직접 이영희가 당신의 딸이라고 알린 장본인. 그 후에는 두 사람을 연결시켜 화해를 유도했다. 종국에는 다시 중동으로 떠나려 했으나,[33] 서인호의 부탁으로 한국에 남아 이영희와 이루어진다. 여담으로 이영희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극 초중반에 상주 사투리를 사용하다 중후반에는 표준어를 쓰는 것과는 다르게, 박동수는 마지막까지 사투리를 쓴다.

3.2. 이영희의 가족들

3.3. 장은아의 가족들

3.4. 서인호의 가족들

3.5. 그 외 인물들



[1] 1970년대 쯤에는 야외와 세트장을 옮겨가면서 촬영하다가 1980년대이면 시대극도 야외에서 실제로 촬영하는 경우가 흔하다. 당장 2020년대 중반의 서울에서도 대로와 멀리 떨어진 주택밀집가를 보면 여전히 1980년대에 지어진 소위 빨간 벽돌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2] 각종 자료화면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대사로 직장의료보험 도입같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지나가는 법이 없다[3] 차별하는 쪽은 늘 정애심이었고, 최명주는 모든 자녀들에게 공정했다.[4] 이상구 사망 시점에서 돌쟁이 아기였던 이영훈과 할머니만이 이영희를 미워하지 않았다.[5]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 봐 이영희를 쫒아내게 유도하려고 정덕희가 강이순에게 방법을 직접 제시했다.[6] 서인호의 집에서 쫒겨나 갈 곳이 없어 방황하다 버스차장이던 고연정이 데려가 자신의 회사로의 취업을 도와주었다.[7] 안내양문서 참조. '마귀할멈'이라 불리는 사감 뿐 아니라 승객은 물론 버스기사까지 이영희를 비롯한 차장을 경멸하듯 대한다.[8] 박동수, 고연정과 함께 공방을 마련하려고 모아둔 자금이었다. 정덕희의 계략으로 선배 여공은 해당 금액을 부하 김정국을 통해 정만수에게 상납한 뒤 지방 술집에 매매되었다.[9] 박옥자 소장의 계략으로 사옥의 2층부터 되찾음으로서 장용택 사장이 사용했던 사장실부터 되찾는데, 이 때부터 이영희의 직급은 상무이사가 된다.[10] 잠시 정신이 돌아온 서병진에게 들었다. 한동안 정신 놓고 울었으며, 정덕희를 찾아가 개과천선시켜보려 했으나, 가망이 없자 울부짖었다. 이후, 엄마니까 용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11] 정덕희가 자수하기 전 동수의 연결로 만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딸에게 직접 만든 밥상을 차려 먹이고 잠도 재우고 그 동안의 회포를 모두 풀었다. 다음날 경찰에게 연행되어 가는 과정에서 애처롭게 울면서 자신을 엄마라 부르며 쫒아오는 딸 이영희를 경찰차 뒷유리로도 보고 있었다.[12] 6년 후 부사장이 되었으며, 박동수와 결혼해서 아들을 한 명 두었고, 매달 꾸준히 정덕희의 면회를 가고 있었다.[13] 이 덕분에 야학을 하러 온 이영희를 다시 만나기도 했다.[14] 할머니 김민자가 식모살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간 이영희를 데리러 상경했다가, 서인호의 인품을 보고 그를 믿어 영희의 식모살이를 허락했을 정도.[15] 최명주의 병원비를 빌미로 정덕희가 벌인 일이었다.[16] 이영희는 물론 장용택에게도 알리지 않고, 진주화장품에 들어올 뻔 했던 강종식 부장에게만 사실을 알리고, 정보를 공유했다.[17] 정덕희의 딸이라서 안 된다는 서인호의 말에 장은아가 직접 밝힌 사실이다. 할머니 김민자로부터 검증까지 받았다.[18] 서병진 부사장의 유언이 있었지만, 평생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사람의 딸이라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 영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19] 정애심이 아기를 바꿔치기 한 사실을 안성댁이 알게 된 단서[20] 이영희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거나 인형을 망가뜨렸을 때, 최명주가 혼을 냈고, 이를 격렬히 가로막았다. 시장 구경도 이영희는 두고 자신만 데려갔다.[21] 고등학생 때, 이정희가 아닌 장은아로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죄책감도 들어서 자살까지 했는데, 그 때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 서인호였다고 한다.[22] 최명주의 병원비와 이미정의 인신매매도 모자라 이영희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다.[23] 혼인신고서를 위조했다. 주향숙이 호적부등본을 발급받으면서 사실을 알게 되었다.[24] 정덕희의 비자금 장부다. 서병진이 정덕희로부터 아들 서인호를 보호하기 위해 찾아 숨겨둔 것이다.[25] 신장 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생모 최명주에게 신장 이식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으로서, 서인호에 손에 있는 장부를 두고 거래를 시도했다. 사실, 본인도 부적합 판정이라 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26] 서인호가 사진 현상에 사용하는 독성 액체가 담긴 주스를 먹이려 했다.[27] 김민자가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 출국이 불가능해져서 실패했다.[28] 서인호가 김정국을 증인으로 세워 정덕희를 골로보내려 한 사실을 알고는 정신을 반쯤 놓은듯 한 모습으로 "다 불어버리기 전에 죽여버려야 한다"며, 상황을 묻는 정덕희를 제치고 일을 강행하러 갔다.[29] 쌍칼을 피습해 빼앗은 테이프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서인호가 묻자, 당황해 횡설수설 하는 모습을 보였다.[30] 병원 안에서도 다른 사람이 오면 별 반응 없이 멍때리다가, 서인호가 오자 기뻐하며 껴안았고, 장용택이 해변가에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데려왔을 때는, "인호오빠도 매운탕 좋아했는데..."라며 서인호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31] 배우 김민수의 키는 무려 187cm로, 이영희 역의 송하윤과 함께 서면 어깨선 이상의 키 차이가 난다.[32] 서인호가 알아본 해외 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정덕희의 계략으로 지원이 끊어졌다.[33] 사우디의 왕자가 박동수를 마음에 들어 해서 그와 함께 사업을 하고 싶어 했다.[34] 자식들을 포함한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의 그릇된 행동에 강하게 일갈하기도 하고, 자식들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다며 명주 수의 장사나 박옥자 소장의 화장품 영업소의 외판원 일도 다닐 정도.[35] 서인호를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의료진을 매수해 자신의 부적합 판정 검사지를 적합으로 위조하고 이영희에게 비자금 장부를 가져오지 않으면 절대로 이식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버텼다.[36] 자녀보다 형제자매가 장기이식 적합판정 확률이 높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이영희가 기지를 발휘했다.[37] 시어머니 된 입장에서 아들이 첩을 만든 것도 문젠데, 최명주가 그 첩을 집에 들이는 아량을 베풀었다가 그 첩으로 인해 가세가 기울었으니, 자신에겐 똑같은 손녀라며 감싸고 돌 수도 없었다.[38] 최명주가 이영희의 교복과 교과서를 불태우자, 새 교복을 구해보려고 발품을 판다. 또한, 이영희의 성적이 좋은 이유로 그녀의 학업을 중단시키려는 최명주를 설득시키려 한다.[39] 박동수의 사망 소식에 정덕희를 더욱 노골적으로 괴롭혔으며, 정덕희가 구매해둔 비싼 식재료를 박동수를 위해 남용한다. 박동수가 이영희에게 프로포즈한 이후로는 이영희가 서병진을 간호하느라 밤새는 일을 말리려 할 정도.[40] 직접 들은 게 아니라, 국밥집에서 청소를 도와주다가 대화를 들은 것이다.[41] 안방을 차지하거나, 새벽에 된장을 찾는다며 깨우거나, 국에 소태를 타고, 집 안에 이상구의 제사상을 차리는 등[42] 거짓 혼인신고에 위조된 혼인신고서로 꾸며낸 거짓결혼이다.[43] 안방에서 정덕희와 정만수의 대화를 숨어 엿들을 때 불이 났다고 소동을 내거나, 서인호가 정덕희의 수첩을 훔쳤을 때, 자신이 훔친 거라고 둘러대고 집을 떠났다.[44] 1955년에 이영희를 낳았으니, 625전쟁은 아니고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 전쟁인듯 하다.[45] 만삭인 자신을 뒷방에 집어넣은 것도 모자라 난동부릴까봐 방문을 잠그고, 진통이 와 도와달라고 문을 두드렸지만 모든 하인들이 몸이 약한 정실부인 최명주의 출산 때문에 안채로 건너가 있어 결국 자신이 이불을 찢어 혼자 아기를 낳았다. 시어머니와 산파, 하인들의 도움을 받은 최명주와는 대조되는 출산이었다.[46] 안성댁 본인 이외에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다.[47] 정만수를 이용해 가족을 폭행하고 협박했다.[48] 최명주의 아량으로 허락된 일이었다. 이정희만 챙기느라 뒷방의 배고파서 우는 이영희는 방치되었다.[49] 보건소 검진 때 의사의 권고가 있었으나, 혼자서 힘들게 출산해 놓고는 몇 번이고 추운 날씨에 아기 바꿔치기하고 동생 보러가고 안방에 이정희 챙긴다고 들락날락 해 댔으니...[50] 숨도 못 쉬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수 차례 오열할 정도. 하나뿐인 친딸이 살아오면서 겪은 고난이 거의 다 자신으로 인해 생긴 것이니...[51] 대표적으로 정만수의 술집에서 일하는 호스티스들과 동거하며 장은아의 의뢰도 수행하는 흥신소 사장 김정국 등[52] 누나 정덕희가 자신 몰래 쌍칼을 이용해 서병진 부사장 납치 살해도 모자라 서인호의 살해까지 부추기자 그녀에게 엄청난 실망감과 배신감을 보였다.[53] 장용택 앞에서 착한 여인 흉내를 내야 하는 상황 등[54] 장은아가 서인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쌍칼이 가진 정덕희의 범죄 지시 증거인 녹음 테이프를 피습해 빼앗아가자, 죽을 뻔 했던 쌍칼은 정덕희가 자신을 배신한 것으로 오해했다.[55] 모범수로 2년6개월만에 출소하며, 그 동안 이영희가 늘 면회와서 필요한 물품들을 넣어 준다.[56] 아들 장석범과 며느리 이미정 사이에서 태어난 딸. 이름은 장민우.[57] 상태가 악화되자 쌍칼이 옷을 갈아입혀 거리에 유기했고,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고초를 겪다 간신히 살아나왔다. 이 때의 후유증으로 가끔 정신이 오락가락해졌다.[58] 아들 서인호와 결혼한 사이로 알고 있었으며, 서인호가 정덕희의 감시 때문에 움직이지 못한다고 둘러대는 말을 믿었다.[59] 가뜩이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정신이 가끔 오락가락한 상태에서 장은아로 인해 더욱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 치매 증세에 가까울 정도로 극심한 상태였다. 이러한 서병진을 이영희가 매일 밤마다 극진히 간호했다.[60] 자신을 말릴까봐 가족들 몰래 빠져나온 상태에서, 서인호를 두고 협박했다. 대개 막장 드라마들이 그렇듯, 연락이 닿는 타이밍도 모조리 엇나갔다.[61] 박동수에게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정덕희의 살해교사 사실을 알렸고, 이영희에게 아들 서인호를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62] 장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