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역
3. 파라곤 길드
작중 대사에 의하면 왕국에서도 손꼽히는 나름 이름있는 길드라고 한다. 하지만 왕가나 귀족의 후원을 받는 록히드 길드나 압도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듀폰 길드 등과 비교하면 밀리는 감이 분명 있다. 주인공이 소속되(있었)던 길드인데도 탑을 달리지는 못하는 듯. 다만 연말 연회에 초청받은 길드 마스터를 다 합해서 3,40명 정도밖에 없고 그 외에 수많은 중소규모 길드들까지 생각하면 확실히 대단한 길드긴 하다. 더군다나 듀폰 정도 되는 길드가 자금 확보를 위해 처음 접근한 길드가 파라곤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점이 더욱 부각된다. 주인공들이 세계관 최상위권 실력자지만 그렇다고 최강은 절대 아닌 점과 묘하게 맞물린다.- 바네사
파라곤 길드의 비서. 본인 주장으론 최저임금 받으며 야근까지 한다지만 아크메이지 어르신은 하는 일에 비해 많이 받는거라며 깐다(...) 이 대사를 칠 때 본인은 야근 탓에 책상에 엎드려 낮잠 자는 중이었다...
등장은 적지만 딴짓 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하는지 다르게 불만 있으면 다이렉트로 표출하고 마스터와 아크메이지가 말싸움하자 일 안 도와줄거면 나가라고 잔소리까지 하는 등, 마스터가 쩔쩔매는 인물.[1] 같은 비서인 오슬라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물론 검성이도 정식 길드원이 되기위해 쩔쩔맨다.
'파라곤이여 영원하라' 에피소드에서 복귀한 나오미가 파라곤 마스터의 대행자로서 무언가 중대 발표를 했는데, 이후 큰일이 났다면서 우산도 없이 비를 뚫고 오슬라와 함께 아크메이지를 찾아가서 나오미가 파라곤 길드 마스터가 앓아 누은 틈을 타서 아예 파라곤을 듀폰에 흡수하려고 한다는 걸 밝히며 도움을 청한다. 오슬라가 해고당하면서 파라곤의 비서가 두 길드의 업무들을 동시에 떠맡게 되었다는 건 덤. 이후 아크메이지와 검성이 듀폰 길드 마스터의 약점 찾는 걸 도와준다. 마지막엔 파라곤 길드 마스터의 파산 신청으로 길드의 소유가 은행에 넘어가는 걸 덤덤히 받아들이게 된다.
시즌 1 당시엔 상단의 이미지처럼 도톰한 입술이 큰 특징이었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간소화되며 예뻐졌다.
- 지그론
아쿨루 몬순 편에서 나온 단역. 대형 몬스터를 세 자리수나 잡았다는 베테랑 모험가이다.
배치를 무시하고 혼자서 활동하려는 검성을 붙들어 꾸짖으며 파티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깨우쳐주는 등 대형 몬스터를 세 자리 수나 잡았다는 칭호에 걸맞게 노련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요새로 침입한 쟈이볼과 싸우다 살해당했다. 눈을 뜬 채로 숨을 거두었는데 검성이 그 시신의 눈을 감겨주고 쟈이볼과 교전한다. 그렇게 검성과 싸우던 쟈이볼에게 머리를 밟히며 고인드립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으며, 이 때 검성이 그만두라며 화를 냈다. 등장은 짧았지만 어느 정도 검성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료들과 함께 덤비고도 쟈이볼에게 상처 하나도 못 입혀서 평가절하하는 독자들이 있지만, 그것은 철제 무기에 비해 레어메탈 무기가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왕국군 대장도 "철제 무기로 레어 메탈과 상대하는 것은 어림도 없었다" 라고 말했으며, 일반적인 철제 무기로 레어메탈의 공격을 방어할 경우 무기가 파괴되는 묘사도 나온다. 게다가 검성과 달리 파라곤의 모험가들은 특수장비가 없는 게 패널티가 되는 사람들이다. 즉, 검성급의 실력자가 아니라면 방어조차 어렵다는 것. 그리고 공략법에 따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에 익숙한 모험가라면[2] 무기의 차이가 압도적인 대인전에서는 약한 것이 당연하다. 상성+무기의 차이가 너무 컸던 셈. 게다가 애당초 검성이 특이한거다. 자세한 건 검성 문서 참조.
- 나탈리
24세. 왕국 동부 사냥꾼 출신 여성. 금발 포니테일. 고향에서 결혼하려다 파토난 바람에 홧김에 상경. 취미는 음주, 특기는 음주 활쏘기. 왼손잡이.
사실 아쿨루 몬순(22)에서 딱 한 컷만 등장한 캐릭터다. 오크에게 공격 받기 직전인 체니를 구해줬다.
사실 아쿨루 몬순(22)에서 딱 한 컷만 등장한 캐릭터다. 오크에게 공격 받기 직전인 체니를 구해줬다.
4. 듀폰 길드
- 나오미 듀폰
전 듀폰 길드 마스터의 자식이며 현 듀폰 길드 마스터. 시즌1에서는 실루엣으로만 등장했으나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댄디 스타일의 단정한 숏컷에 약간 남성적인 인상이 특징인 여성.
큰아버지인 버나도스 듀폰의 평에 의하면 '형제자매 중 가장 덜 떨어지는 놈'이라고 한다.무능력한 상사 그렇게 잘난 형제자매들 틈에서 치이고 자라난 탓에 가지고 싶은 건 반드시 가져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3]
왕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록히드 길드의 추궁에 궁지에 몰리는 파라곤 길드 마스터를 도우며 등장. 회의가 끝난 후 파라곤 길드 마스터와 접촉하며 왕국의 신규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할 방법으로 '납부금'을 언급한다. 그런데 듀폰 길드에서는 이 납부금을 노예 매매에까지 손을 대가며 어렵게 내고 있던 터라 프로젝트가 꼬이면 한큐에 길드를 말아먹을 조짐이... 작품이 연재 중인 현재 납부금 확보에 파라곤을 이용하기 위해 파라곤의 길드 마스터에게 접근한 상황. 그와중 듀폰이 노예 경매장을 운영한 증거를 지우기 위해 그당시 파견되었던 파라곤의 모험가들이 누군지 찾아서 쫓아내려고 하고 오슬라를 통해 그 모험가들이 아크메이지와 검성이라는 걸 알아낸다.
아크메이지를 조사해서 그가 예전에 연구소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걸 밝혀내서 파라곤에서 쫓겨나게 만들지만 이는 오히려 아크메이지가 듀폰을 수상하게 보는 결과가 나온다.[4] 결국 잡화상 주인이 예전에 아크메이지가 노예 경매장으로부터 가져온 상자에 대해 듀폰 사람이 물어봤다는 거랑 검성에게 오슬라가 최근에 서부로 간 모험가 파티에 대해 물어봤다는 걸 아크메이지가 알게되면서 아크메이지가 듀폰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큰아버지인 버나도스 듀폰의 평에 의하면 '형제자매 중 가장 덜 떨어지는 놈'이라고 한다.
왕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록히드 길드의 추궁에 궁지에 몰리는 파라곤 길드 마스터를 도우며 등장. 회의가 끝난 후 파라곤 길드 마스터와 접촉하며 왕국의 신규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할 방법으로 '납부금'을 언급한다. 그런데 듀폰 길드에서는 이 납부금을 노예 매매에까지 손을 대가며 어렵게 내고 있던 터라 프로젝트가 꼬이면 한큐에 길드를 말아먹을 조짐이... 작품이 연재 중인 현재 납부금 확보에 파라곤을 이용하기 위해 파라곤의 길드 마스터에게 접근한 상황. 그와중 듀폰이 노예 경매장을 운영한 증거를 지우기 위해 그당시 파견되었던 파라곤의 모험가들이 누군지 찾아서 쫓아내려고 하고 오슬라를 통해 그 모험가들이 아크메이지와 검성이라는 걸 알아낸다.
아크메이지를 조사해서 그가 예전에 연구소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걸 밝혀내서 파라곤에서 쫓겨나게 만들지만 이는 오히려 아크메이지가 듀폰을 수상하게 보는 결과가 나온다.[4] 결국 잡화상 주인이 예전에 아크메이지가 노예 경매장으로부터 가져온 상자에 대해 듀폰 사람이 물어봤다는 거랑 검성에게 오슬라가 최근에 서부로 간 모험가 파티에 대해 물어봤다는 걸 아크메이지가 알게되면서 아크메이지가 듀폰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프로젝트 연구소에서 파라곤을 무시하고 듀폰을 열렬히 어필한다. 얀하마을 포로 중에 없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다시 한번 수도로' 5편 끝자락에서 드디어 행방이 밝혀졌는데 습격 당시 다른 길드 마스터들과 다르게 홀로 근처 마을까지 도주해서 구조를 기다리다 왕국군과 접촉한 상태였다. 이후 감금되어 있다가 '버나도스 듀폰의 원조를 끊으면 프로젝트의 핵심 자리 그 이상을 약속해 주겠다'는 로덴의 제안을 흔쾌히 승락한다.[5]
이후 파라곤으로 복귀하여 파라곤 길드 마스터가 부재한 틈을 타서 아예 파라곤을 듀폰에 흡수시키려고 한다. 그 와중에도 파라곤 모험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입맛대로 중요 사안들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자기를 보필해 왔던 오슬라를 그 자리에서 해고 시켜 버렸다. 결국 한순간에 실직자가 된 오스라와 업무가 미어 터지게 된 파라곤의 비서는 아크메이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게 된다.
상술했듯 듀폰 가의 형제자매 중 가장 덜떨어진 사람이라고 버나도스의 입을 빌려 언급되었는데 로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적이 좋지도 않고 버나도스와 호의적인 관계도 아닌지라 본래라면 듀폰 길드를 상속받지 못했을거라 한다. 여기서 나오미가 길드를 상속받은 이유가 나오는데 상속과정에서 나오미가 형제자매들의 불법 행위를 공론화하는 식으로 방해공작을 벌였다고. 이전 시즌에서 본인이 직접 '잘난 형제자매들 틈에서 치이고 자라나 가지고 싶은 건 반드시 가져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 되었다'고 한 것과 아크메이지의 과거를 뒤져 그의 입지를 곤란케 한 것이 복선이었던 셈.
'다시 한번 수도로' 5편 끝자락에서 드디어 행방이 밝혀졌는데 습격 당시 다른 길드 마스터들과 다르게 홀로 근처 마을까지 도주해서 구조를 기다리다 왕국군과 접촉한 상태였다. 이후 감금되어 있다가 '버나도스 듀폰의 원조를 끊으면 프로젝트의 핵심 자리 그 이상을 약속해 주겠다'는 로덴의 제안을 흔쾌히 승락한다.[5]
이후 파라곤으로 복귀하여 파라곤 길드 마스터가 부재한 틈을 타서 아예 파라곤을 듀폰에 흡수시키려고 한다. 그 와중에도 파라곤 모험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입맛대로 중요 사안들을 결정하고 지금까지 자기를 보필해 왔던 오슬라를 그 자리에서 해고 시켜 버렸다. 결국 한순간에 실직자가 된 오스라와 업무가 미어 터지게 된 파라곤의 비서는 아크메이지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게 된다.
상술했듯 듀폰 가의 형제자매 중 가장 덜떨어진 사람이라고 버나도스의 입을 빌려 언급되었는데 로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실적이 좋지도 않고 버나도스와 호의적인 관계도 아닌지라 본래라면 듀폰 길드를 상속받지 못했을거라 한다. 여기서 나오미가 길드를 상속받은 이유가 나오는데 상속과정에서 나오미가 형제자매들의 불법 행위를 공론화하는 식으로 방해공작을 벌였다고. 이전 시즌에서 본인이 직접 '잘난 형제자매들 틈에서 치이고 자라나 가지고 싶은 건 반드시 가져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 되었다'고 한 것과 아크메이지의 과거를 뒤져 그의 입지를 곤란케 한 것이 복선이었던 셈.
듀폰 길드에서 해고된 오슬라는 의외로 그녀를 존경하고 있었는데, 소심하고 조심성이 많아 일을 크게 벌리지도 못하는 자신과 달리 이리저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치이면서도 기어이 기회를 만들어내서 길드 마스터 자리를 얻어낸 그녀의 수완가적 기질을 좋게 봤기 때문. 나오미가 실적을 제대로 못 내는 인간처럼 보였던건 실은 주변의 형제자매들이 계속 방해를 넣어서기도 했다는 것도 오슬라의 발언을 통해 밝혀졌다.[6]
그러나 나오미는 오슬라가 버나도스가 붙여놨다는 사람이란 이유 + 버나도스 외의 다른 연줄이 생겼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자기를 좋게 봐줬던 오슬라를 해고하고 만다.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앞날이 불안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가뜩이나 자기 편을 스스로 잘라내고 있는 마당에 새로 잡은 빽은 여차하면 자기를 얼마든지 쳐낼 수 있다보니 상황이 불리해지면 완전히 고립당한 채로 팽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7]
그러나 나오미는 오슬라가 버나도스가 붙여놨다는 사람이란 이유 + 버나도스 외의 다른 연줄이 생겼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자기를 좋게 봐줬던 오슬라를 해고하고 만다.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앞날이 불안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가뜩이나 자기 편을 스스로 잘라내고 있는 마당에 새로 잡은 빽은 여차하면 자기를 얼마든지 쳐낼 수 있다보니 상황이 불리해지면 완전히 고립당한 채로 팽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7]
그 후 검성이 나오미의 서랍에서 듀폰 길드의 중요 문서들[8]을 몰래 훔쳐가자 파라곤의 모험가들을 풀어서 그 흑막으로 추정되는 이들[9]을 감시하도록 보냈는데 그들 모두 다 아크메이지나 체니(...)에게 들키는 바람에 자신이 자객을 보냈다는 걸 인증해버리는 꼴이 되었으며 결국 이는 전 길드 마스터와 오슬라가 아크메이지와 검성에게 협력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된다. 그나마 오슬라는 왕국군에 신고하기 전에 사로잡았지만 검성과 아크메이지를 상대로 파라곤의 신입 모험가들[10]을 보내는 병크를 저지르고 말았다.[11] 본인도 나름 마법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주고 보내긴 했는데[12] 노련한 베테랑 모험가인 아크메이지를 상대로는 딱히 먹히지 않았고 당연히 아크메이지를 붙잡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버나도스가 끔살당하면서 이쪽도 제대로 발바닥에 불이 떨어졌는데, 그동안 형제자매들이 듀폰에 달려들지 못했던 이유는 버나도스 의원이 뒤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 버나도스가 죽으면서 듀폰은 쪼개질 위기에 처했고[13], 나오미 역시 이에 대처하는데 온 정신을 쏟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자기 방에 누군가 들어온 인기척이 나자 자기가 해고한 오슬라가 돌아온 줄 알고 필요한 자료를 갖고 오리고 재촉하거나, 뒤에 있던 인물은 오슬라가 아닌 바네사였음에도 별 말 않고 들었으면 빨리 움직이라는 말만 했다.
설상가상으로 파라곤 마스터가 파산 신청을 해버려 더 이상 파라곤에 간섭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나오미는 듀폰 본부로 돌아가 일을 수습하기로 결정한다. 그때 오슬라가 나타나 노예 경매장 건을 실토했음을 밝히며, 차라리 경매장 건으로 조사받고 듀폰에서 손을 떼는게 더 안전하지 않겠냐며 자신과 함께 할 것을 권유하지만, 자신은 차라리 빼앗겼으면 빼앗겼지 스스로 넘겨줄 생각은 없디며 거절한 뒤 듀폰 본부로 향한다.
- 오슬라
사막의 투기장 사건 직후에 나오미에게 구박받으며 서류를 챙기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으며, 아쿨루 몬순 사건 직후 검성과 아크메이지, 그리고 체니가 듀폰 길드로 가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림상으로는 부드러운 눈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과 눈물점을 가지고 있는 미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두운 과거가 있는 듯한 심리묘사 등이 많아져서 과거가 기대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듀폰 길드 마스터의 비서다. 성격은 성숙한 외관과 달리 심약한 편. 사막 투기장 건으로 현 듀폰 길드 마스터가 짜증냈을 때도 그렇고, 그와 버나도스 듀폰이 말싸움을 할 때도 시종일관 겁먹은 모습을 보인다. 나오미 듀폰은 일이 안 풀릴 때마다 오슬라를 갈구는데 정작 오슬라는 한마디도 대꾸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 버나도스 듀폰이 오슬라를 앞에 두고도 나오미를 가리켜 '너희' 형제자매 중 제일 덜떨어진 놈이라고 한 것 때문에 그녀 역시 핏줄이라고 해석한 독자들이 있었지만 이후 스토리에서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성격과는 별개로 맡은 업무를 해결하는 능력은 뛰어난 모양. 그게 아니라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하는 타입일지도. 사막 투기장에 있었던 노예 경매건도 그녀가 혼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 같다. 손 안 대겠다고 했던 노예 경매건을 진행하더니 결국 들켜버렸다고 나오미에게 한 소리 듣기는 했지만. 그리고 얼마 후 파라곤 길드 마스터에게 파라곤과 듀폰의 합작을 제의할 때는 훌륭한 언변과 진중한 분위기를 보여 설득에 성공했다.
사막 투기장 사건, 아쿨루 몬순 사건, 그리고 국방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모종의 계획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 계획의 자금 부분에 버나도스 듀폰, 듀폰 길드 전체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도 정황상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막 투기장에 개입한 파라곤 모험가가 누구인지 알아내서 대처할 필요가 있는 입장. 결국 파라곤 퀘스트 기록을 빼낼려고 검성과 데이트를 하지만, 그와 오슬라 사이에 딱히 공통화제가 없는데다 그의 궤멸적인 연애 능력(...)[14]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다.정보만 얻지 못하면 다행이지 갖은 고생도 다 한다 그러나 다음날 단골가게에서 투기장 편에서 검성과 아크메이지가 입수한 서류를 담았던 상자를 발견하고 그 둘이 서류를 가져갔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듀폰에게 보고한다.
듀폰 길드 마스터의 비서다. 성격은 성숙한 외관과 달리 심약한 편. 사막 투기장 건으로 현 듀폰 길드 마스터가 짜증냈을 때도 그렇고, 그와 버나도스 듀폰이 말싸움을 할 때도 시종일관 겁먹은 모습을 보인다. 나오미 듀폰은 일이 안 풀릴 때마다 오슬라를 갈구는데 정작 오슬라는 한마디도 대꾸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 버나도스 듀폰이 오슬라를 앞에 두고도 나오미를 가리켜 '너희' 형제자매 중 제일 덜떨어진 놈이라고 한 것 때문에 그녀 역시 핏줄이라고 해석한 독자들이 있었지만 이후 스토리에서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성격과는 별개로 맡은 업무를 해결하는 능력은 뛰어난 모양. 그게 아니라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하는 타입일지도. 사막 투기장에 있었던 노예 경매건도 그녀가 혼자서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 같다. 손 안 대겠다고 했던 노예 경매건을 진행하더니 결국 들켜버렸다고 나오미에게 한 소리 듣기는 했지만. 그리고 얼마 후 파라곤 길드 마스터에게 파라곤과 듀폰의 합작을 제의할 때는 훌륭한 언변과 진중한 분위기를 보여 설득에 성공했다.
사막 투기장 사건, 아쿨루 몬순 사건, 그리고 국방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모종의 계획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 계획의 자금 부분에 버나도스 듀폰, 듀폰 길드 전체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도 정황상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막 투기장에 개입한 파라곤 모험가가 누구인지 알아내서 대처할 필요가 있는 입장. 결국 파라곤 퀘스트 기록을 빼낼려고 검성과 데이트를 하지만, 그와 오슬라 사이에 딱히 공통화제가 없는데다 그의 궤멸적인 연애 능력(...)[14]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다.
파라곤 길드 마스터, 듀폰 길드 마스터와 마차를 타 고제5 연구소에서 수도로 돌아가는 도중 얀하마을 전사들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붙잡힌다.[15] 그뒤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정황상 풀려나서 무사히 수도로 돌아간 듯하다. 이후 파라곤이여 영원하라 편에서 파라곤 길드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나오미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허나 나오미가 중대발표랍시고 파라곤 길드를 본격적으로 듀폰에 흡수하려 들기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을 해고시켜 버리자 눈물을 훌쩍이며 파라곤 비서와 함께 아크메이지를 찾아간다.
이전 시즌부터 나오미에게 미움 받을 것을 걱정하는 태도가 과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수상하단 떡밥이 있었다. 당시엔 약점이라도 잡힌건가 하는 여론이 있었지만 '파라곤이여 영원하라' 편에서 나오미의 안위를 과하게 걱정하는 것과 자택까지 찾아간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파라곤 비서의 생각 때문에 서로 연인 관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다음 화에서 나오미가 오슬라를 주저없이 해고한 것으로 보아 억측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해고당한 오슬라가 아크메이지 일행에게 자기 과거를 털어놓을 때, 그녀를 나오미 옆에 붙여둔 것이 버나도스 듀폰이었으며 그녀는 버나도스에게 듀폰 길드의 일[16]을 보고하는 역할도 맡았다는 말이 나옴으로써[17] 오슬라가 버나도스의 끄나풀이라 여겨져 나오미에게 좋지 않게 보이다가 끝내 해고당한 것 쪽으로 독자들의 의견은 기운 상황. 정작 오슬라는 자기를 그다지 좋게 취급하지 않았던 나오미에게서 자신에겐 없는 수완가 기질을 봤고 그것 때문에 나오미를 존경했던 모양.
하지만 다음 화에서 나오미가 오슬라를 주저없이 해고한 것으로 보아 억측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해고당한 오슬라가 아크메이지 일행에게 자기 과거를 털어놓을 때, 그녀를 나오미 옆에 붙여둔 것이 버나도스 듀폰이었으며 그녀는 버나도스에게 듀폰 길드의 일[16]을 보고하는 역할도 맡았다는 말이 나옴으로써[17] 오슬라가 버나도스의 끄나풀이라 여겨져 나오미에게 좋지 않게 보이다가 끝내 해고당한 것 쪽으로 독자들의 의견은 기운 상황. 정작 오슬라는 자기를 그다지 좋게 취급하지 않았던 나오미에게서 자신에겐 없는 수완가 기질을 봤고 그것 때문에 나오미를 존경했던 모양.
결국 나오미에게 토사구팽 당했긴 해도 차마 배신은 하고싶지 않았는지 나오미를 끌어내리는데 검성과 아크메이지에게 협력하는 걸 거절하고 자리를 떠난다. 그 후 술이 취한 상태에서 체니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대화를 나누다가 체니가 자신이 운영했던 노예 경매장에 끌려가서 인신매매 당할 뻔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후 파라곤의 멤버가 자신의 집에 침입해서 나오미에게 불리하게 쓰일 수 있는 자료들을 강탈해갔다는 걸 알게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듀폰 길드가 노예 경매장 감찰과 접촉했었다는 증거를 가지고 왕국군에 신고하러 가지만 파라곤의 모험가들에게 붙잡혀서 나오미에게 끌려간다. 기껏 파라곤 길드를 손에 넣고선 그 일원들을 용병마냥 부려먹는 나오미의 행보를 비판하지만 무시당한다.
그렇게 파라곤 건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도중 버나도스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깨달은 오슬라는 감옥에 갇혀있던 감찰관에게 찾아가 듀폰은 더 이상 감찰관의 뒤를 책임질 수 없으니 차라리 경매장 건을 불어버리자고 설득한다. 갈등 끝에 감찰관이 경매장 건을 실토하기로 결정하자, 오슬라는 나오미에게도 찾아가 경매장 건을 다 실토할 것임을 밝히고는 버나도스 의원의 사망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냐며 차라리 자신과 함께 경매장 건을 실토하고 듀폰에서 손을 떼는게 안전하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하지만 나오미는 자신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자기 손으로 얻어왔는데 스스로 넘겨주겠냐며 거절하고, 오슬라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하다며, 그런 면이 좋았다는 말과 함께 나오미와 헤어진다.
- 듀폰의 전 길드 마스터
나오미의 아버지이자 버나도스 듀폰의 동생으로 '파라곤이여 영원하라' 8편에서 첫등장했다. 갑자기 길드를 그만두고 나오미에게 물려준 뒤 은둔자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나오미가 파라곤을 집어 삼키는 걸 막기 위해 찾아온 아크메이지와 검성을 처음엔 쫓아내려 했지만 형 버나도스의 설득에 마지못해 들여보낸다. 버나도스와 검성이 저녁을 만들 동안 아크메이지랑 얘기하게 되는데 대형 길드의 전 마스터나 되는 사람이 왜 이런 은둔 생활을 하냐는 아크메이지의 질문에 모든게 지긋지긋해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밝힌다. 과거의 그는 자기 자식들에게 항상 일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실적을 내도록 강요하던 인물이었고, 이게 얼마나 엄격했는지 어느날 그의 아내가 병으로 쓰러져서 죽어가자 자식들을 불렀지만 하필이면 그 때가 중요한 실적 보고일이였기 때문에 단 한 명도 오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아내가 죽을 때까지 자식들이 오고 있다며 거짓말을 해야 했고 그 후 돈, 자식, 왕의 위원회 자리 등 모든게 부질없어져서 세상을 등지게 되었다. 나오미가 현재 권력욕에 사로잡혀서 안하무인 같은 사람이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셈.[18]
- 나오미의 형제자매
나오미의 형제자매들로 그녀와 마찬가지로 듀폰 전 길드 마스터의 자식들이자 버나도스 듀폰의 조카들. 로덴이 나오미를 심문할 때 나오미가 "언니와 오라버니들"이라고 언급한 것과 과거회상에서 버나도스 듀폰의 말을 듣는 조카들의 수가 3명인 걸 보면 총 2남 2녀의 4남매이며 나오미가 막내인 것으로 추정된다. 듀폰 길드의 마스터 자리를 두고 후계자 싸움을 벌였지만 나오미가 형제자매들의 불법 행위를 공론화하는 식으로 방해공작을 벌여 패배했다고 한다. 이후엔 듀폰 길드의 요직에서 일하고 있던 듯 하지만 버나도스 듀폰이 사망하자 길드를 차지하기 위해 각자 독립해서 나오미에게 반격을 시작한다. 오슬라의 말에 따르면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고도 가만히 있던 건 버나도스 듀폰 때문이었는데 그가 사라지자 고삐가 풀린 것.
이름은 제레미 듀폰 딱 한명만 밝혀졌다.
5. 록히드 길드
- 하프엘프 마법사
거구의 검사와 함께 덫 (1)에서 처음 등장했다. 지루한 건 못 참는다며 단지 재밌어보여서 록히드 길드의 의뢰를 받아들인 원조 모험가. 카를로스의 말에 의하면 어디서 본 적 없는 마법을 쓴다고 한다. 이 떡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을 볼 때 추후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로얄 마치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아크메이지에게 록히드 길드의 초대장을 보낸 장본인이며 로라가 전달하고자 한 편지를 전해준다. 앜메 일행이 늦게 왔으니 그동안 먹은 케이크값 계산은 대신 해달라며 능청을 떠는데, 접시 쌓인 양을 보면 단 걸 좋아하는 듯. 로라의 편지를 굳이 전해준 이유는 비아트릭스의 존재를 눈치챈 그녀가 에릭의 귀에 들어갔다간 해고 따위가 아니라 처리될 거라며, 자신은 모험가지 필요 이상으로 손 더럽히는 일은 싫어서라고 한다.
6. 사막 오크
- 쟈이볼 - 사막 오크의 부족장
- 부카누 - 사막 오크 부족의 대장장이. 아쿨루 몬순 에피소드 이후에는 수도로 거처를 옮겼다.
- 마흐타
쟈이볼의 측근이여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 웬만한 오크들보다 다부진 체격이 특징이며 레어메탈제 너클을 무기로 쓴다. 체격에 걸맞게 도핑약을 마시면 대문조차 일격에 박살낼 수 있다. 쟈이볼 측이 패배하면서 이쪽도 미래는 영 밝지는 않다.
- 쟐
쟈이볼의 측근이며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 평범한 철재 무기로는 잘리지 않는 밧줄과 레어메탈제 갈고리를 무기로 쓴다. 쟈이볼과는 달리 이성적인 편이며 옛날부터 잔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검성과 싸우다다 도핑약을 너무 마시는 바람에 무리가 가서 쓰러진다. 이후 전투에는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다고 한다.
- 아보하르
자이볼 측 마법사이며 아쿨루 몬순 편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이다. 쟈이볼이 입수한 마법 무기로 파라곤 측의 마법사들을 무력화 시켜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금지된 마법으로 소환수를 소환해서 무력화 시키려 했으나 금지된 마법의 고수인 아크메이지 때문에 단번에 무력화 된다.[19] 자이볼 세력이 패배한 후 금지된 마법을 사용한 죄로 다른 부족 전사들과는 달리 남부 교회 성기사단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 전 부족장
쟈이볼의 형으로 과격파인 동생과는 달리 온건파였다. 현재는 고인으로 인품도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어서 아직도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사막 오크들의 가장 큰 위기인 무관심을 타파하기 위해서 부족민들을 인간들이 사는 곳에 보내 자신들을 알리려고 했다. 쟈이볼이나 부카누가 이런 경우였고 몇몇은 잘 적응했지만 쟈이볼의 경우 잘 적응하지 못했다. 본인이 살아있었으면 일이 제법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작가가 공인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함으로서 쟈이볼이 폭주하는 일이 생긴다.
7. 동부 마법 대학
- 휴이 - 뛰어난 마법 대학 학생으로, 금지된 마법에 관심이 많다.
- 로라
동부 마법 대학의 학생. 휴이처럼 정신나간 수준의 천재는 아니지만, 휴이가 유리창에 휘갈겨 쓰는 공식을 보고 어떤 마법인지도 한눈에 알아채는 등, 이쪽도 탁월한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2학년 중 탑이라는 작중 언급이 나왔다.
프로메테우스 에피소드에서는 아크메이지를 도와 마법 대학이 침수하는 원인을 찾으러 다녔고, 마지막까지 학교에 남아 연구 자료를 최대한 옮기던 중 휴이가 벌인 일에 휘말려 체니와 함께 고립되었다. 이후 마나의 맥에서 아크메이지에게 마나를 보내 휴이를 막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뒤 좀 더 건설적인 비판을 하기 위해 금지된 마법을 공부해보고 싶다며 록히드 길드에 인턴으로 들어간다.[20]
이후 나의 사명 에피소드에서 록히드 길드의 인턴으로 일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크메이지가 아프다는
로얄 마치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했는데, 인턴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임원들조차 존재를 모르던 비아트릭스의 위치를 색적해내는데 성공했지만 록히드 길드에 고용된 하프엘프 마법사에게 들켜 감금된다. 그러면서 "록히드 길드에 피해만 안 가면 나도 당신을 고용햔 수 있지 않냐"는 논리로 그녀를 통해 아크메이지에게 자신과 비아트릭스의 위치가 적힌 지도를 전달해준다.
8. 왕국
8.1. 왕족
8.2. 왕의 위원회
8.2.1. 버나도스 듀폰
8.2.2. 다른 위원회 인물들
버나도스의 발언에 의하면 갈라할[21], 블랙, 로덴[22], 알버트[23] 등의 가문들이 전 왕가의 위원회 소속이었다 하는데, 지금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8.3. 휴턴가
- 알프레드 휴턴 - 휴턴가의 가주이자 검술 연구가. 검성이의 아버지
- 휴턴 부인 - 휴턴가의 현 안주인. 검성이의 어머니
- 전 부인
루카스와 블레이크의 친어머니이며 현재는 고인이다. 쌀쌀맞은 휴턴 부인과 달리 교양있고 마음씨가 고와서 남들의 평가가 좋았다고 한다. 검성은 아버지가 전 부인이 죽은 후 자신의 어머니를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는 다른 사람들이 검성에게 한 배려로 인해 생긴 오해로 사실 전 부인이 죽기 전에도 검성의 어머니를 만났다고 한다.
- 루카스 휴턴 - 휴턴가의 장남.
- 블레이크 휴턴 - 휴턴가의 차남
- 검성
휴턴 휴턴- 휴턴가의 삼남(막내)
- 마일즈
휴턴가의 주치의로, 본래는 군의관에 있었지만 알프레드가 그를 빼내 휴턴가의 주치의가 됐다고 한다. 검술가로서의 알프레드 휴턴은 존경하지만 그외의 것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8.4. 왕국군
- 랄프 그리벨 - 왕국군 레인저들의 아버지라 불리던 인물.
- 마를렌 그리벨
랄프 그리벨의 부인으로, 랄프와 같은 레인저이다. 왕국의 검 (1)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레인저들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갈라할을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랄프와 함께 유년 시절의 검성을 길렀다. 막장 집안에서 저렇게 잘 큰 것은 그리벨 부부의 덕으로 보인다.
- 로젤롬
왕국군 고위 지휘관. '아쿨루 몬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파라곤 길드에 퀘스트 내용을 설명하고 요새 방어를 맡긴 뒤 지원군을 데려오는 일을 맡았다. 자이볼이 이끈 오크들에게 부하들이 많이 죽어서 원한을 품고 있었다. 갈라할과 대화를 나눴을 때 파라곤이 일을 끝냈다면 아쉬웠을 것이라 말 했을 정도였다. 검성과 친분이 있는 사이로, 사건이 해결된 뒤 수도에서 검성을 만나서 반가워 한다. 그리고 검성이 아쿨루 요새에서 잃어버렸던 나이프[24]를 돌려주며 아직도 로얄가드가 될 마음이 있다면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검성에게 그리벨의 죽음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그 역시 그리벨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해 보았으며, 조사를 한 사람은 그 외에도 많았지만 다들 이렇다 할 물증을 찾지 못해 그만두었다고 한다.
- 윌리엄 갈라할 - 로얄 가드의 일원으로, 노바 공주의 심복과 같은 위치이다.
- 아이반 로덴 - 신입 로얄 가드. 검성이와는 훈련생 시절 동기이다.
- 시에나 블랙
'나의 형제들이여' 에피소드에 처음 등장한 로얄가드 대장. 중년 여성으로, 모세스 아일에서 탈옥 사건을 벌이고 재수감된 리를 찾아온 로덴이 '모세스 아일의 소식을 듣고 대장은 널 군법 재판에 다시 맡기고 싶다고 했다. 삐뚤어진 부하를 위한 마지막 자비겠지.'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처음 그 존재가 언급되었다. 이름은 24. 로얄 마치 (2)화에서 공개되었다.
'12. 나의 형제들이여' 편에서 첫 등장. 칼까지 꺼내 들고 본격적으로 싸우려는 갈라할와 로덴 사이에 순식간에 끼어들어 한 방씩 날려 제압해 버리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등장했다. 그 후 그 둘을 사무실로 데려가 로덴을 질책하며 업무를 중지시키고 자숙할 것을 명령한다. 로덴을 내보낸 뒤 로얄가드의 존재 의의(왕실에 대한 복종)와 대의(정의) 사이의 딜레마에 대해 말하며 갈라할의 생각에도 동의하는 합리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에게 노바 공주와 함께 상업지구로 가 있으라는 말을 하며 넌지시 도움을 준다. 자신은 곧 서부 내전 지역으로 떠나야 한다며 이 이상 자신이 갈라할과 공주를 도와줄 수 없으니 명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탈론 왕자와 성기사단의 충돌에 대해 말하며 프로젝트는 탈론 왕자와 자네들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덧붙인다.
그 후 재회(11)에서 등장. 아이반 로덴이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 체 검성과 아크메이지를 놓아준 것을 추궁하러 온 탈론 왕자를 맞이한다. 그러나 로덴은 정직 상태였으며 로얄가드를 사적으로 운용했다는 점을 들어 단박에 입을 다물게 하며 로얄가드 대장 다운 노련함을 보여줬다.
24. 로얄 마치 (2)에서 과거 회상으로 등장. 이 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공개되었다. 당시는 로얄가드 부대장이었으며 양 눈이 모두 멀쩡했다. 로얄가드들이 소집되자 갈라할을 불러 작전 브리핑을 시작한다.
로얄가드의 리더답게 상당히 올바른 생각과 합리적인 가치관을 가졌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적이 없다. 로얄가드의 존재 의의(왕실에 대한 복종)와 대의(정의) 사이의 딜레마를 인정하며, 그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25] 이 때문에 갈라할과 노바 공주를 몇 번 보호해 준 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실에 대한 충성도가 제각각이고,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 내부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로얄가드들이 더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유지되는 것은 이 사람의 덕으로 보인다.
또, 조직의 투명성을 중요시하며, 아무리 로얄가드라 하더라도 왕실 측에서 조직을 남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당장 재회편에서 정직된 로덴을 함부로 부른 것에 대해 왕자를 몰아붙인 것만 봐도 그렇다. 게다가 모세스 아일 사건을 듣고도 리를 군법재판에 소환하려 한 것을 보면 부하를 생각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생각해보면 최소한 가장 최근까지는[26] 나라가 개념있게 돌아가는 편이라는 증거. 제대로 마음 악하게 먹은 암군이라면 편향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장으로 앉혀놓고 로얄가드를 남용할 소지가 다분한데, 그것이 국가체제를 잘 짜놔서 막아지든 현재 왕이 명군이라서 이런 사람이 대장이든 온갖 불안요소[27]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그나마 잘 돌아가고 있으니 이런 사람이 대장을 하는 것이다.
9. 남부 성기사단
- 알로이스 - 성기사단장
- 마크 - 매우 신실한 성기사이자, 체니의 오빠.
- 카를로스 - 나름 오픈 마인드의 성기사이자, 마크의 룸메이트.
10. 남부 수녀원
- 수잔
금빛 중단발에 푸른 눈을 하고 있는 사제.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격이다. 밸러리나 네라 같은 수녀들과 달리 머리를 가리는 베일을 쓰지 않으며 복장도 약간 다른 점을 볼 때 수녀가 아닌 사제로 추정된다. 수녀원이 아닌 본 교회 건물에서 성기사단의 단장인 알로이스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인 듯하다.
알로이스와는 서로 이름을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놓고 지낸다. 그리고 알로이스가 다른 이들에겐 말하기 어려운 속마음을 수잔에게 종종 털어놓는 것을 보면 둘은 오랜 친구 혹은 정신적 동반자 같은 관계인 듯하다. 탈론 왕자의 프로젝트로 금지된 마법이 공인되려는 현실에 알로이스가 심한 회의를 느끼자 수잔은 그를 위로하며 충고를 해 주기도 했다.
작중 시점에서 16년 전 어린 마크가 아직 아기였던 동생 체니를 안고 교회로 도움을 청하러 오자 알로이스를 도와 그들 남매를 돌봐준 적도 있다. 그리고 후에 성장한 체니가 남부 수녀원으로 오자 반갑게 맞아 주었다.
결국 성기사단이 패배하고 알로이스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어 재판을 받게 되는 일이 벌어지자 체니에게 마크와 접촉해서 알로이스를 구출해야 한다며 그녀를 몰래 수녀원 밖으로 풀어주었다. 이후 마크와 용병들이 왕국군에게 밀리는 중 이단 마법사들이 왕국군을 습격했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마크와 용병들과는 별개로 이단 마법사들에게 알로이스의 구출을 요청했었다.[28][29] 그녀의 바람대로 이단 마법사들은 별다른 수작없이 순순히 알로이스를 구출해주는가 했지만 이단 마법사에 극도로 배타적인 마크로 인해 구출이 지체되고[30], 이전의 싸움으로 지친 마크가 궁지에 몰리자 알로이스가 마크를 지키기 위해 대신 공격을 맞고 죽으면서 모든 것이 수포가 되었다.
이단 마법사들과 거래, 왕국군 습격의 죄목으로 왕국군에게 잡혀 가게 되었는데 만약 알로이스가 무사히 도망쳤다면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묻는다. 카를로스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아마 알로이스는 그렇게 도망쳤다 해도 곧 다시 돌아와 잡혔을지도 모른다. 수잔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해도 이전처럼 좋은 사이로 이야기하러 오지는 않았을 듯. 수잔으로선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은 좋지 못한 이별이 되었다.
- 밸러리
회백색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는 수녀. 오른쪽 얼굴과 어깨, 팔에 심한 화상 자국이 있다. 네라의 말에 의하면 과거 남부에는 다른 종교를 가진 피난민들에게 심한 거부감을 품은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피난민을 받아 주었다는 이유로 당시 밸러리가 있던 교회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는데, 밸러리의 화상은 그때 입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절뚝거리며 걷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다리도 불편한 듯하다.
남부 수녀원에서 다른 수녀들을 가르치고 감독하는 위치에 있다. 말채찍을 들고 다니며, 약간 냉혹하게 보일 만큼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완고한 성격이다. 자유분방한 성격에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체니와는 완전히 상극인 셈. 실제로 체니가 남부 수녀원에 온 첫날, 그곳 방식에 완전히 순응할 때까지 압수하겠다며 그녀의 소지품을 모두 가져갔다. 그리고 사람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수도의 수녀원장을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체니도 화가 나서 밸러리에게 정면으로 대들었으니, 첫 만남부터 둘의 관계는 더없이 나빠진 상태.
후에 체니는 압수당한 물건을 되찾기 위해 밸러리의 방문을 몰래 따고 들어간다. 그러나 그것을 말리러 따라온 네라가 실수로 촛불을 차 불을 내는 바람에 밸러리에게 들키고 만다. 처음에 밸러리는 둘 다 징계할 생각이었지만, 체니가 네라는 죄가 없으니 혼자 벌을 받겠다고 하자 체니만 참회의 방에 가둔다.
아크메이지와 검성이 와서 체니의 행방에 대해 물을 때 나타나 체니를 다시 받아줄 수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아크메이지의 어른으로서의 자세에 대한 설득을 듣고 체니의 행방에 대해 유추해준다.
- 네라
길고 곱슬거리는 붉은 머리에 푸른 눈을 한 수녀. 체니의 또래로 보인다. 눈매가 살짝 치켜 올라가 도도하고 새침한 인상을 준다. 밸러리에게 찍힌 체니를 불쌍히 여기는 다른 수녀들에게 '참회의 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쓸데없는 동정심에 어설프게 챙겨주지 말라'고 충고하는 등 초반에는 상당히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의외의 일면들이 드러난다. 압수당한 물건을 찾으러 밸러리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체니를 발견했으면서도 그녀가 참회의 방에 들어갈 것을 걱정해 밸러리에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여린 편이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가져왔다 압수당한 로맨스 소설을 체니가 찾아내자 얼굴을 붉히며 황급히 빼앗는 등 귀여운 면도 있다. 또한 체니가 자신을 감싸고 혼자 참회의 방에 갇히자 몰래 빵과 성경책[31]을 넣어주기도 한다. 한 마디로 츤데레.
나중에 체니를 살피러 다시 들렀는데, 체니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남아 있는 성경책에서 머리핀을 발견하고 펴보지도 않았다고 안타까워 한다.[32]
이후 체니의 지인이라며 자신을 찾아온 검성과 아크메이지를 경계하다가 아크메이지의 허풍에 속아 넘어가서 체니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검성에게 체니의 머리핀을 주고 체니에게 빨리 돌아와서 성경책을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검성은 체니가 성경책을 읽을 만한 애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의문을 낸다(...).
11. 모세스 아일
- 프레야
흉악범들을 수용하는 교도소인 '모세스 아일'의 성직자. 신분이나 병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받아주는 이로 인망이 높아 기부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검성은 그녀가 처방하는 수상한 색깔의 약, 그리고 그곳에서 완치되어 나간 환자가 이상하게 적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의구심을 품는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죄수인 이단 마법사 헤드릭을 시켜 환자에게 금지된 마법을 쓰고 있었다! 금지된 마법으로 치료를 늦추거나 증상을 악화시킨 것이다. 게다가 성직자가 된 이유도 충격적이기 그지없다. 초라하고 볼품없는 삶을 살던 그녀는 아이가 아파 누운 일로 주위 사람들의 동정과 관심을 얻었고, 그것을 계속 얻기 위해 고의로 아이를 아프게 했다. 그리고 후에 그 사실을 안 남편이 속죄하며 살라는 뜻으로 그녀를 수도원으로 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미 맛을 들여버린 그녀는 교회 병동에서도 계속 환자들을 아프게 했고, 주위인들의 의심을 사 계속 다른 곳으로 보내진 끝에 모세스 아일까지 오게 되었다. 증세가 딱 뮌하우젠 신드롬 바이 프록시다. 그러던 중 헤드릭이 그녀가 목에 찬 열쇠를 노리고 공격해 오자 비명을 지르고, 그 소리에 교도관과 검성,마크가 들이닥쳐 헤드릭을 제압한다. 하지만 교도관이 방심한 틈을 타 헤드릭이 길다를 인질로 잡고 금지된 마법을 쓴다. 프레야는 그 마법에 교도관과 함께 삼켜지지만 죽진 않았다. 하지만 움직이진 못하는지 모두들 난리가 난 상황에서 침대에 앉아만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사태의 원인인 이 사람을 외면했다. 사태가 수습된 후 그때까지 벌인 일들에 책임을 지고 처벌받게 되었다.
- 리 알버트 - 전쟁 범죄로 인해 불명예 제대 처리된 뒤 수감된 전직 로얄 가드
- 헤드릭
모세스 아일의 이단 마법사 죄수. 원래 어느 결사단에 속해 있었으나, 그곳에 있는 빅 팻맨의 연구 자료를 훔쳐보다 정보를 빼돌린다는 의심을 받아 쫓겨났다. 그 후 성기사들에게 쫓겨 도망 다니며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캐러밴으로 이동하는 상인들을 습격했다.
원래는 죽이지 않고 식량과 생필품만 빼앗을 생각이었지만, 상인들도 눈보라가 몰아치는 와중에 그것들을 빼앗기면 죽을 수도 있었기에 필사적으로 저항해 일이 커지고 말았다. 결국 헤드릭은 그 상인들을 모두 죽였고, 그 참극의 현장에서 동생을 데리고 탈출한 어린 마크의 신고로 성기사들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교회에서 심문을 받은 뒤 모세스 아일로 이송되어 16년을 복역했다.
복역 중 모세스 아일의 성직자인 프레야의 부탁으로 환자들의 병을 악화시키는 약을 만들어 주었고, 환자인 길다를 대상으로 모종의 연구를 해 왔다. 이 연구는 후에 그 정체가 밝혀진다. 헤드릭은 결사단에 있을 때 훔쳐본 자료에 자신의 해석을 보태 다른 사람의 육체로 정신을 옮기는 마법을 연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길다가 그 희생양이 된 것은 환자들 중에서 비교적 젊고 건강한 몸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16년 전 죄수들이 탈옥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죽는 것을 보았기에, 다른 사람들이 꿈에도 생각 못할 이 방법으로 모세스 아일을 나가려 한 듯하다. 하지만 리의 탈주 계획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프레야가 가진 감옥의 열쇠를 빼앗게 된다. 프레야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마크와 검성, 교도관 때문에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결국 길다를 인질로 삼아 금지된 마법을 써서 빠져나간다. 하지만 그를 추적해 온 마크와 싸워 제압당한다.
그때 간수로 위장한 리가 올라와 헤드릭을 구해주는 듯하지만, 나중에는 열쇠와 함께 그를 지하로 떨어트려 버린다. 꽤 높은 곳에서 떨어졌지만 죽지는 않았고, 중상을 입은 몸으로 기어이 다시 올라와 금지된 마법으로 간수를 죽이고 길다를 데려간다.[33]
결국 길다의 몸으로 정신을 옮기는 데 성공하지만 아크메이지는 이를 한눈에 눈치 챈다. 후에 아크메이지는 혼자 있는 헤드릭을 찾아가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헤드릭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써 놓은 빅 팻맨[34]의 연구 자료 위치를 털어놓는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아크메이지가 마크를 도와주기 위해 벌인 연극이었다. 근처에서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마크는 헤드릭의 목에 구속구를 채워 남부로 이송시키고, 증거물인 연구 자료는 북부 교회의 한 고위 성직자에게 넘긴다. 헤드릭의 연구 자료를 본 아크메이지는 그 마법이 자신 수준을 넘어섰지만 결국 헤드릭도 핵심적인 건 못 밝혀냈다고 말한다. 다시 한번 감옥에 갇힐 뻔 했으나 타이밍 나쁘게도 성 기사단이 해제되면서 본인의 행방도 불명이 되었다.
그판세 역대 등장인물 중 가장 순수한 악인에 가까운 인물로, 자기 때문에 죽은 상인 일가족의 생존자였던 마크, 체니에 대해 별다른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 듯 하다. 외려 그는 마크를 보고 적대감만 드러냈다.
나중에 카를로스가 체니에게 들려준 마크의 과거사 내에서 이놈이 얼마나 인간성이 그른 놈인지 나왔는데, 눈 속에서 걷던 그를 본 마크가 자기네 짐마차에 같이 태워주자고 했는데 정작 자기는 그 마차 속에 숨어가는게 아니라 구태여 공격해서 어그로를 끌었던 것이다. 차라리 적당히 불쌍한 사람인 척 숨어가기만 했다면 괜히 상인 무리에게 희생을 낳지도 않았을텐데, 그는 공격해서 약탈하는 걸 택했고 그 결과 상인들만 죽임당한 셈. 그런 주제에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묘사를 보이며, 환자 하나를 이용해서 기어이 몸까지 탈취하는 걸 보면 인간성은 확실히 글러먹은 놈인듯하다. 양심이나 죄책감이 있다면 저런 짓들을 함부로 할 수는 없을테니... 적 측으로 나온 이단 마법사들 중에서도 유독 인성이 글러먹은 면모가 강하다.[35] 그나마 이만큼 인성 글러먹은 모습을 보이는건 나중에 나오는 에이바의 '엄마' 라는 이단 마법사 정도인데 이 양반마저도 모 이단 마법사 조직의 실험체라는게 밝혀져서(...) 잘만 하면 사연 없는 악인으로 볼 수도
이후 '다시 한번 수도로' 편에서 재등장. 남부 교회 감옥에 쭉 수감되어 있었음이 밝혀졌으며 인적사항을 묻는 간수에게 길다의 인적사항을 얘기하다가 뭔가 잘못되어 기억이 뒤섞인 것인가 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36] 그러다 어느세 감옥에 침투한 에이바와 마주치게 되고, 이후 흔적도 없이 감옥에서 사라져 왕국군이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37]
- 길다
모세스 아일의 병동에 입원중인 환자. 동생이 들짐승에게 물릴 뻔한 것을 구해주다 다리를 다쳐 입원했으며, 자신을 받아들여 치료해 주는 프레야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하지만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며 관심을 얻는 걸 즐기는 프레야는 사실 이단 마법사 죄수 헤드릭을 시켜 그녀의 상처를 악화시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길다는 헤드릭의 연구에 산 재료로 제공된 끝에 혼란스러운 탈옥 사태 와중에 헤드릭에게 육체를 빼앗기고 말았다. 즉, 헤드릭은 다른 사람의 육체로 정신을 옮기는 마법을 써서 길다의 영혼을 내쫓고 몸을 차지해버린 것이다. 아크메이지는 헤드릭이 몸을 바꾼걸 눈치챈 모양이지만 (길다가 들어간) 헤드릭은 심한 부상으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니 다시 되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
역시 원상복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니면 가능했을지도 모르나 몸이 바뀐 채로 한쪽이 죽어서 되돌리는 게 불가능해진 것일수도 있다. 치료받으러 수도원에 왔다가 부상은 부상대로 악화되고 난리통에 몸까지 빼앗기고 결국 사망한 매우 안타까운 인물이다. 다만 그녀의 몸을 가로챈 헤드릭이 나중에 자기 신원을 말할 때 길다의 신체에 남은 기억을 불어버리고 내 기억이야 이 녀석 기억이야? 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걸로 봐서 신체의 기억이 어느 정도 남아있긴 한듯.[38]
그런데 에이바 편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몸을 빼앗는 것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불가능하며 타인의 몸을 빼앗아 금지된 마법의 비밀을 독식해왔다고 알려진 빅 팻맨의 정체는 이계의 생명체로부터 지식을 계승받은 별개의 인물들이라고 한다. 따라서 빅 팻맨은 어떤 특정한 인물이 아닌 자신의 기억을 남에게 옮기는 방식을 이용해서 전수된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즉, 지금의 길다 또한 헤드릭과 몸이 바뀌었던게 아니라 그저 헤드릭의 지식과 기억을 계승한 길다 본인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렇기에 에이바가 말한 드문 경우라는 것은 본래 헤드릭의 기억이 길다의 기억을 억누르는게 일반적인 결과인데 둘의 기억이 공존하는 상태를 두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39]. 그럼에도 이 마법 또한 완벽하지 않는데 시전한 사람은 예외없이 죽고 자아가 아닌 기억만이 옮겨지고 그 기억도 본래 본인의 기억이 아니라 억지로 마법으로 받은 기억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받은 기억은 점점 마모된다고 한다.[40]
- 더글라스.M - 전직 레인저, 전직 VQ 길드 산하 아곤퀸 숲 관리인. 노새의 노래 에피소드 이후 수감되었다.
12. 얀하 마을
- 사제
얀하 마을을 이끄는 자로 로브와 가면으로 몸을 감싸 성별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 마을을 지키고 지정 구역을 없애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전사들에게도 존중받는다. 내전으로 부족이 받은 고통을 알고 있음에도 상황에 따라 타협할 줄 아는 융퉁성도 보이는 편. 남부 지평선 너머 마물의 존재를 파악 후 마크와 접촉하고 왕국군을 공격하여 탈론 왕자의 세력에 피해를 끼치는 계획을 세웠지만, 왕국군이 대동해온 트리니티의 이단마법사들 때문에 사태가 커지자 피해 입은 왕국군을 마을로 들여준다. 이후 아크메이지의 설득에 계획을 수정, 왕국군 선발대장에게 지정 구역의 완화와 물가의 안정화를 윗선에 요청해 줄 것을 제안하며 그들에게 식량과 치료를 보장해주고 합동조사단을 꾸린다. - 하만
얀하 마을 전사 중 한명. 정황상 2인자로 보이며 강경파. 몸에 화상자국이 있는데 25년 전 내전의 상처로 추정된다. 내전 때문인지 외부인에 적대적인 얀하 마을 주민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경한 모습을 보이며, 마물들에게 학살당하는 왕국군을 보며 동요하는 어린 전사의 뺨을 때리거나 왕국군에게 미온한 타협안을 제시하는 사제에게 반발하기도 했다.
- 란
얀하 마을 전사 중 한명으로 여성. 다른 이들에게 존댓말을 듣거나 명령을 내리는 걸 보면 전사들 중 지위가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굉장히 젊은 인상인데 남편과 애까지 있는 유부녀다.
- 리의 누나
얀하 마을의 주민. 모세스 아일에 갇혀 있던 전직 로얄가드 리 알버트의 친누나. 주민으로 위장하고 마을을 조사하던 검성이 외부인이란 것과 리에 대해 알고 있단 걸 눈치채고 그에게 동생에 대해 알고 있는 걸 가르쳐달라 애원한다. 왕국군은 리가 어쩌다 감옥에 갇히고 사망했는지 속 시원히 대답해주질 않았다는 듯. 검성에게서 리에 대해 듣고 감사를 표하며, 어린 시절 리는 동물과 타인을 상처 입히는 걸 즐겼기에 감옥에 갇힌 게 놀랍진 않았다며 씁쓸해한다.
13. 그 외
- 비아트릭스 마리 라부아지에 - 뛰어난 연금술사이자 아크메이지의 옛 동료.
- 빅 팻맨
'결사단을 위하여' 에피소드에서 언급된 이단 마법사. 빅 팻맨은 본명이 아닌 별명으로 상당히 큰 결사단의 우두머리였다. 그리고 아크메이지의 말에 따르면 실력 하나는 확실해서 아무도 쓸 수 없는 마법을 썼다고 한다. 모종의 술법을 이용해 200년 넘게 살았으며[41] 그가 죽은 후에는 수많은 결사단이 그의 마법 연구를 독차지하려고 싸우고 있다. 주인공 아크메이지가 빅 팻맨에 대해 설명할 때 그를 잘 아는 듯 말한 걸 보면[42] 이들 사이에도 접점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본격적으로 왕국과 협력하는 이단 마법사 결사단(현 트리니티)의 전신격 되는 조직 출신이자 과거 아크메이지의 아내였던 에이바에 대한 이야기가 4부에서 진행되면서 빅 팻맨이 에이바를 만든 조직과 뭔가 연관성이 있거나 에이바의 몸을 노리거나 하지 않았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이단 마법사기도 하거니와 아크메이지라는 직위를 수여받을 정도로 강력한 실력에, 무엇보다도 몸을 갈아타는 그 능력으로 보아 에이바만큼 빅 팻맨에게 갈아타기 좋은 몸도 없기 때문.
- 에이바 - 아크메이지가 그토록 찾아 헤메던 아내
- 맥스 & 마야
노새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나온 마법사 남매. 안티 매지션으로 정령으로 환원한 엘프들이 숲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VQ 길드에서 파견되었다. 굉장히 악랄한 임무지만 둘 다 아직 어린데다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다. 몬스터의 습격을 받는 검성 & 아크메이지를 구해주고 차 대접, 부상 치료같은 도움도 주며 숲 중심부로 (위험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거나 같이 파견된 더글라스의 공격을 막아주는등, 심성은 착한 편. 두 사람을 놓쳐버렸을때부터 신고될 각오는 한 듯 하다.[43] 사건이 끝난 후 아크메이지의 배려로 VQ 길드를 왕국에 신고했다.
- 티라
노새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길거리 가수. 그러나 노래는 못 한다고 한다(...). 검성과 아크메이지가 말싸움하는 것을 보다가 그들이 파라곤 소속 모험가라는 것을 듣고 숲에 있는 VQ 길드가 관리하고 있는 숲에 있는 아버지가 무사한지 알아봐 달라고 개인 의뢰를 한다.[44]
이후 숲이 오염돼서 모든 엘프들이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정령의 모습[45]이 됐다는 말에 절망하고 VQ 길드의 마스터를 처벌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아크메이지의 말에 쓸쓸히 떠난다.
그녀가 등장한 노새의 노래 에피소드에서 노새는 엘프와 인간의 혼혈인 티라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노새 역시 두 종류의 동물의 혼혈이기 때문. 그리고 중간에 속하기에 어느 쪽으로도[46] 낄 수 없는 그녀 자신의 처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 로빈
에이바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 과거에 에이바와 처음 만났을 때 같이 생활하던 조수이다. 과거 여럿 조수를 들였지만 좀도둑이거나 스파이 등 여럿이 오갔지만 그 때 유일하게 믿을만 했다고 한다. 착하지만 마법 실력은 변변치 않았다고 한다. 공간이동 마법을 시험할 때 마법이 실패한 여파에 휘말려버렸으며, 대응하는 좌표의 마법진에 혹시나 살아있을까 해서 달려가보았지만 남은 것은 부서진 안경뿐이었다고 한다. 아크메이지 본인은 하나 뿐인 조수를 잃은 것에 매우 비통해 했다. 하지만 사실 죽지 않고 이계로 넘어갔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사실을 알아챈 에이바가 좌표를 열어 로빈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몸 상당 부분이 오염돼 의식을 잃었지만 꽤 오랜 시간 이계에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천만다행이다. 이후 결사단을 피해서 야반도주한 아크메이지가 교회에 맡겨서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
- '엄마'
에이바에게 '엄마'라 불리는 인물로, 현재 금지된 마법을 연구하고 활용하려는 마법사 조직 트리니티의 전신격 되는 모 조직의 단원이었다. 에이바에 관한 시술과 교육 등을 담당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꽤 함부로 다뤘는지 에이바는 그녀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후 젊은 시절의 아크메이지와 에이바를 사이에 두고 사실상 대립하게 되다가 결국 싸움이 붙었는데, 아크메이지가 금지된 마법까지 제대로 익혀서[47] 소환해낸 상위 소환수에 자신의 소환수들이 모두 파괴당하고 자기도 강력한 빔 공격을 당하지만, 놀랍게도 사지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 그녀는 버려진 실험실이나 공방 비슷한 곳에 붙들려있다 로덴과 조우한 상태이며, 자신에게 정보를 캐묻는 로덴에게 자신은 그저 에이바라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패작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일러주고 정보를 숨길 의향은 없으며, 특히 에이바를 불행하게 할 정보라면 말해주겠다고 밝힌 뒤[48] 자기를 죽여 해방해달라 부탁한다.[49][스포일러]
참고로 과거엔 그저 에이바를 비롯한 아이들을 인체실험한 금지된 마법사 A + 아크메이지와 에이바의 주적이란 인상이 강했지만 진상은 그녀도 금지된 마법에 내성을 가진 인간을 만들기 위해 발생한 실험체 중 하나였으며,[51] 최소 20년 넘게 금지된 마법에 내성을 가진 인간을 만들려는 실험이 그 조직 내에서 이어져왔음을 시사한다.[52]
13.1. 마왕과 용사
- 마왕
100년 전 소환된 이계의 존재로, 오염된 기운과 군대로 여러 지역을 초토화시킨 공포의 대상이었다. 후에 용사에게 패해 왕국에서 사라졌다. 소환 마법이 금지된 마법이 되게 만든 원인.
- 용사
마왕을 쓰러트리고 함께 죽은 인물로, 간간히 언급될 뿐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1] 파라곤이이여, 영원히 (3)에 따르면 처음엔 일터에서의 성과가 내 가치라 생각하며 무리해서 일하다 쓰러져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한다. 마스터가 쩔쩔매는 건 이 때문.[2] 어쨌든 둘 다 무기를 다루는 것인데 몬스터 잡는 거나 대인전을 하는거나 뭐가 다른가 싶겠지만, vs 휴머노이드 1:1 AAA급, vs 휴머노이드 다수 A급의 검성은 vs괴수 능력치가 고작 C이고, 심지어 vs휴머노이드, vs휴머노이드 다수 S급의 로열가드는 vs 괴수 능력치가 E다. (물론 로얄가드는 현역 기준 평균치로 낸거라 개개인 차이가 꽤 큰 편이라고 한다.) 둘은 전혀 다른 영역이며 상대가 괴수였다면 지그론도 이렇게 무참히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크메이지가 검성과 리가 싸우는 것을 보고 "수준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거야. 괴수들 상대라면 이야기가 또 다르겠지만.." 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괴수전은 백병전처럼 개인의 역량이 아닌 공략법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검성이 문서에도 '검사치고 vs괴수 수치가 낮은 건 어디까지나 모험가 경험이 없어서 공략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라고 나와있다. 즉, 괴수전은 개인의 역량과 반드시 비례관계는 아니라는 소리.[3] 실제로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욕심이 많다. 노예 경매장 운영을 안 들킬 줄 알았냐는 버나도스 듀폰의 지적에도 도움을 좀 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고 받아쳤으며, 프로젝트에 올라탈 자금만 확보하고 그 이상 욕심부리지 않는 게 좋다는 오슬라의 조언도 무시하고 파라곤을 집어삼키려 한다.[4] 애초에 듀폰과 손 잡는 거 자체에 대해서 아크메이지는 좋다고 했는데다가 아크메이지가 길드일에 참견을 좀 한다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파라곤의 길드 마스터가 내린다.[5] 이때 '큰아버지를 엿먹일 수 있다'면서 습격과 감금 탓에 후줄근해졌던 옷과 머리를 단정케 하고 비즈니스 자세를 취하며 미소를 띄는 게 압권이다.[6] 다만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이는 다른 형제자매들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까지 나온 나오미의 독선적인 행보를 보면 버나도스 듀폰의 평가가 틀렸다고 보기 힘들다.[7] 이미 아크메이지는 오슬라가 밝힌 과거를 들은 뒤 바네사로부터 버나도스 위원에게 보고하는 일은 시키지 않았는 말에 나오미에게 버나도스 의원 말고 다른 빽이 생겼다는 걸 바로 파악했다.[8] 그 중에서 노예 경매장 관련 건도 있었다.[9] 듀폰의 전 길드 마스터, 오슬라, 검성과 아크메이지[10] 당연히 생초짜 모험가를 보낸 건 아니고, 다른 길드에서 파라곤으로 적을 옮긴 모험가들이라고 한다.[11] 후에 파라곤에 오래 있었던 모험가들이 그 두 사람이 아니라 보낸 사람들을 걱정해야 한다는 반응으로 볼때 어차피 고참 모험가를 보내려 했어도 본인들이 상대가 안될 걸 알아서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다[12] 겨냥이 안 되는 아티팩트를 가져가게 한 듯 하다. 그러나 아크메이지는 검성이를(...) 샌드백 타겟팅해서 마법을 쐈다.[13] 새로 연줄을 잡은 왕국 측은 아직 자신이 뭘 한게 없으니 당연히 도와줄리가 없는데다가 지금 문제는 듀폰의 집안 싸움일 뿐이므로 왕국이 개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14] 베댓이 "검성: 내추럴 본 철벽"이다.[15] 그러나 듀폰 길드 마스터는 모종의 이유로 붙잡히지 않았다.[16] 아마도 나오미의 것도 포함.[17] 오슬라 본인은 처음엔 자기는 그냥 별 거 아닌 일이나 맡을 거라 생각했다가 이런 큰 일을 맡게 되어서 땡잡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8] 그래서인지 전 길드 마스터 본인은 나오미는 자신과 형제들에게 배운대로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고 나름 변호해 줬으며 자식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지는 몰라도 인격적으로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고 한탄한다.[19] 이때 아크메이지를 보며 굉장하다고 생각했다.[20] 원래 민수용 무기 연구/유통을 주로 하던 길드였으나, 방위 마법 쪽으로 확장되는 중이라 마법사임에도 인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21] 로얄가드 윌리엄 갈라할의 가문[22] 로얄가드 아이반 로덴이 양자로 들어간 가문[23] 前 로얄가드 리 알버트가 양자로 들어간 가문[24] 로얄가드 훈련생 시절에 쓰던 것이다. 검성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것을 아직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미련이 남은 모양이다.[25] '12. 나의 형제들이여' 편에서 한 대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로얄가드 안에서도 잊을 만 할 때면 제기되는 문제다. 왕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대의에 어긋난 판단을 할 때가 있어. 그런데도 우리 로얄가드는 명령을 수족처럼 따라야 하는가, 아니면 명령을 어겨서라도 더 옳다고 판단되는 선택을 하는가... 전자는 알면서도 함께 벼랑에서 떨어지는 것이고, 그렇다고 후자를 고른다면 로얄가드 자체의 의미가 없어진다. ...난 둘 다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기에 갈라할, 여럿을 자네같이 다른 방향으로 조사하게끔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언제 명령에 복종해야 하고 언제 자율적으로 행동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어쩔 수 없이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게 반복되면 형평성이 사라지고 조직은 흔들리게 된다. 임무 수행 중에 예외는 없을 수록 좋지."[26] 재회 편[27] 마왕의 몰락 때문에 오히려 험악해지는 외교관계, 국방 마법 프로젝트에 따른 이단 마법사에 대한 인식 변화, 소수민족과의 갈등 등[28] 이 사실에 항의하는 카를로스의 말에 답한 것을 보면, 알로이스가 붙잡힌 뒤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성기사들에게 적잖게 원망했었던 듯 하다.[29] 물론 마크에게는 이 사실을 숨겼다. 마크의 성격상 이단 마법사들과 절대 협력을 안할테니...[30] 마크가 실패했을 때를 고려한 보험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마크를 양동작전용 미끼로 삼을 생각이었던가. 그러나 어쨌든 마크를 끌어들인게 최대의 실책이 되었는데, 이단 마법사의 힘을 빌려 알로이스를 구출할 작정이었으면 이단 마법사를 싫어하는 성기사는 절대 끌어들여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하물며 마크는 다른 성기사들보다 더 독실한 신자였던 데다가 어지간한 성기사들보다 이단 마법사들을 더 싫어했던 만큼 알로이스를 구출하러 온 이단 마법사들과 충돌하는건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었다.[31] 속에 뭔가를 끼워 놓았는데, 아마 밸러리에게 압수당했던 체니 부모님의 유품(머리핀)일 것으로 추측된다.[32] 체니의 스탯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성직자가 아닌 검성과 아크메이지보다 믿음 수치가 떨어지다 못해 아예 바닥이다(...).[33] 리에게 배를 찔리고 그 자리에 쓰러져 있던 검성도 그 마법으로 죽을 뻔했지만, 마크가 건네주었던 십자가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34] 아크메이지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큰 결사단의 우두머리였으며, 실력 하나는 확실해서 아무도 쓸 수 없는 마법을 썼다고 한다. '빅 팻맨' 이라는 것은 사실 별명으로, 아무도 그의 본명을 몰랐기에 그 이름으로 불렸다. 그가 죽은 뒤로는 수많은 결사단이 그의 연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였다.[35] 주변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 구석이 있는 휴이조차도 이 정도로 인성이 글러먹은 건 아니다. 물론 휴이는 보통 마법사였다가 금지된 마법에 손을 댄 경우였지만.[36] 헤드릭을 본 에이바가 이런 경우는 드물다거나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그냥 평범하게 몸이 바뀐 것과는 차이가 있는 모양.[37] 정황상 에이바가 데려갔을 확률이 있다.[38] 헤드릭을 발견한 에이바는 그런 경우가 드물다거나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일단 길다의 기억을 헤드릭이 순간적으로 떠올리는건 제대로 몸이 바뀌었을 때 나오는 상황은 결코 아닌듯.[39] 원래 빅 팻맨의 기억을 받게되면 기존 자아는 빅 팻맨의 방대한 자아에 눌려 압도되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 처럼 보일 뿐이다. 헤드릭은 빅 팻맨에 비하면 정신이 미약해서 길다와 자아가 공존할 수도 있다[40] 그렇기 때문에 이 마법을 아는 이들은 아무런 기억을 가지지 않은 태아에게 시전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점을 회피했던 것[41] 이 술법은 다른 사람의 영혼을 몰아내고 그 육체를 빼앗는 마법임이 밝혀졌다. 이 사람의 마법을 연구했던 헤드릭이 길다의 육체를 빼앗아 정신을 옮겼고, 주인공 아크메이지도 빅 팻맨이 수명 연장을 위해 찾은 방법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참고로 아크메이지의 경지에 다다른 마법사라도 잠시 젊은 몸으로 시간을 돌릴 순 있을지언정 수명을 늘리진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육체를 훔치는 마법은 일단 갈아탄 몸의 수명을 계속 추가시킬 수 있기에 200년 넘게 사는 것이 가능한듯. (늙은몸에게 깃든다면 몇 년 못 버티겠지만 헤드릭이 길다에게 했던 것처럼 어리거나 젊은 몸으로 갈아탄다면, 그 몸이 중도에 잘못되지않는 한 못해도 60년 이상 버틸 수 있고, 그 몸이 못 쓰게 될 때쯤 다른 몸으로 갈아타면 그만이니까)[42] 빅 팻맨에 대해 '내가 아는 아크메이지'라고 언급했다.[43] 숲속으로 들어간 아크메이지 앞에 나타나며 이 이상은 정말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왕국에 신고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했다.[44] 본인이 갔을 때는 부외자 취급을 당해서 못 들어가게 했다고 한다.[45] 인간의 모습으로는 영원히 못 돌아온다.[46] 인간이든, 엘프든[47] 물론 그 과정에서 시간이 꽤 걸리긴 했다. 그 전에 '엄마' 에게 제안해서 시간을 벌어놨기에 이 정도까지 올 수 있긴 했지만.[48] 자기를 이 신세로 만든 에이바에게 원한이 깊은듯.[49] 물론 거기서 아는걸 다 불지 않는 한, 로덴의 성격상 두고두고 살려두고 써먹을 가능성이 높지만...[스포일러] 하지만 이도 에이바가 만들어놓은 인형에 불과했다. 실제 '엄마'라는 존재는 이미 에이바가 결사단 본진에 침입했을 때 사망하였으며, 에이바가 로덴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인형의 형태로 되살린 것에 불과했다. 그 이후 쓸모를 다하자 에이바는 그 인형을 소멸시켜버렸다.[51] 그렇기에 이계의 생물체들이 쓰는 마법적 공격에 내성을 갖췄던 것.[52] 금지된 마법에 내성을 가진 인간을 만들려면 아주 어릴 적부터 마법적 조치를 받아야 하고 그런 조치 하에서도 생존하는데 성공해야 하므로, 어쩌면 '엄마' 역시 아주 오래 전에 실험을 받은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나이가 '에이바' 과거회상 편에서 최소 40대였으니 어쩌면 실험은 20년 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