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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33

거구의 검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덫 ~수도의 겨울3.2. 파라곤
4. 능력

1. 개요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등장인물.

2. 특징

어떤 길드에도 소속되지 않은 원조 모험가로,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거구에 용모도 정리하지 않아서 꾀쬐쬐한 꼴을 하고 있다.

어느 한곳에 묶여있지 않고 마음이 흐르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넉살 좋은 사내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이 된다면 설령 악인일지라도 협력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자신의 검을 마련해준다는 록히드 길드는 그렇다고 쳐도, 상인을 털어먹는 도적단이 밥 사주는 말에 도와줄 정도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이다. 그래도 선악 구별이 없지는 않아서 도적단 청년이 일에 협력해라고 마구 부탁해대자 선택을 잘못했나 고민하기도 하고, 선을 넘은 도적 청년이 대들자 제압한 뒤 나쁜 사람들과 어울려서 엇나간 것 같으니 경비원에게 넘기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평상시에나 전투시에나 느긋하게 여유있는 태도를 유지하며, 전투에서 졌을 때도 별로 화를 내지 않고 즐거웠다며 유쾌한 태도를 보인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덫 ~수도의 겨울

록히드 길드의 의뢰를 성기사단에게 연행되고 있던 휴이를 하프 엘프 마법사와 함께 나타나서 성기사들을 박살내고 록히드로 데려갔다.

록히드 길드로부터는레어메탈제 무기를 받는 조건으로 고용됐다. 명령이 없는 계속 대기하는 것도 지루해서 아쿨루 요새에서 도망친 연금술사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마차를 얻어타서 수도를 간 것은 좋지만 돈이 없어서 먹을 것도 잘곳도 없어 난감해하던 참, 우연히 도적을 잡는다. 도적을 쫓아온 경비병에게는 넘겨줄테니 먹을 거라도 달라고 요구하는데, 도적 청년이 자신을 놔주면 먹을 것은 물론 돈도 주겠다고 하자 넘어가 오히려 경비병을 두들겨 팬다.

이후 도둑 길드의 밀수품을 수송하는 마차를 터는 계획에 동참한다. 하지만 밀수품 수송차를 호위하는 검성, 아크메이지와 거구의 검사를 추격해 온 마크와 충돌한다.

검성과 마크가 투닥이며 서로 방해만 하다가 마차에서 떨어지는 꽁트에 어이없어하고 아크메이지도 제압한다. 하지만 아크메이지의 중재로 서로를 인정한 검성 & 마크 콤비의 2차전에서 결국 검이 부러진다. 그래도 재미있는 싸움이었다며 즐거워 하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검만 부러지지 않았으면 승부를 알 수 없을텐데 아쉬워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자신은 그저 고용되었을 뿐이라며 레어메탈제 무기만 얻으면 당장이라도 떠날 거라고 한탄한다. 사실상 배후가 록히드 길드란 걸 밝혔기 때문에 말실수했다며 그대로 떠나려고 하는데, 도적 청년이 나타나 실패한 것에 대해 책망하며 화풀이를 하자, 사람은 물러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하는 법이라며 제압한다. 도적 청년은 검성 일행에게 맡기고 사라지는데, 검성과 아크메이지, 마크도 밀수품들을 수습하는게 관건인 만큼 보내준다.

3.2. 파라곤

부카누의 대장장이로 가서 대장간을 한번 둘러보더니 제법 실력이 좋다고 칭찬한다. 그대로 부카누와 비아트릭스를 납치하려고 하다가 아크메이지가 걸은 방호용 마법에 당하지만 코피만 조금 흘릴 뿐 끄덕도 없어서 임무에 성공한다.[1]

4. 능력

나중에 제대로 된 무기를 들고 있는 걸 혼자 상대하라면 싫다고요. 아... 다시 안 만났으면 좋겠는데.
검성

홀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원조 모험가답게 상당한 실력자다. 강함의 원천은 오크조차 내려다보는 거구에 사람 같지 않은 괴력에 있다. 180cm 이상의 장신인 검성이 체중을 실어 검을 억누르자 그 상태로 집어던지는 괴력을 선보였다. 심지어 검성 & 마크 콤비와 싸웠을 때도 무기가 손에 익지 않은데다 설렁설렁 했다고 한다. 검성이 직접 강자라는 걸 인증했다. 나중에 레어메탈제를 들면 훨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단점이라면 본인에게 맞는 무기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검조차 한손검으로 보일 정도에 괴력을 버틸만한 내구도까지 필요하다 보니 주문제작이 필수인데, 그런 대검을 만들만한 실력있는 대장장이는 드문 편. 게다가 본인이 한곳에 있는 성미가 아니다 보니 구하기는 더 어렵다.

검성과는 다르게 체계적인 검술을 배우지 않고 힘으로만 휘둘러서 빈틈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감이 좋은데다가 워낙 힘이 강해서 별로 단점은 안된다. 또한 이때는 노는 마음으로 싸운 것이니 진심을 내면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1] 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아크메이지의 넥타르를 깨부셔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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