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특수한 장치와 효과를 해두어서 공포감을 유발시켜 주는 놀이기구, 어트랙션의 일종.2. 상세
놀이공원이라면 하나씩은 있는 어트랙션. 유령의 집의 재미는 어디까지나 연출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구색 맞추기 용으로 만들어진 곳은 관리조차 제대로 안 돼서 인형이 무서운 게 아니라 인형이 무너져서 관람객에게 쓰러질까 하는 두려움으로 무서운 곳도 있고,[2] 아이들에게도 서비스 제공이라는 테마로 만들어지면 수위 조절 때문에 어른에겐 시시한 장소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 방문이 절대 다수라 판단하던 국내 놀이동산 등지에서 제대로 된 귀신의 집을 보기가 어려웠던 것.내부 인테리어는 일반적으로 방치된 폐가나 흉가, 고성 형식으로 만든다. 미국의 경우 헐리우드식의 분장 특수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저게 정말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코스튬을 한 크리쳐들을 배치하고 인테리어 연출을 상당히 그럴싸하게 하여서, 일본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폐가였던 곳을 개조해서 운영하면서 이 장소에 얽힌 실화라며 괴담을 소개하고 매일 같이 제사를 지내는 등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데 각잡고 제대로 연출한 곳은 장난 아니게 무섭다.[3]
국내에서는 롯데월드의 툼 오브 호러가 2012년 7월에 리뉴얼해서 개장하였고 특이하게 중도 포기 출구가 있는 게 특징이다. 또 2016년 할로윈 축제에서는 VR 기기를 쓰고 들어가는 귀신의 집인 감독의 방을 도입했고 환타지 드림을 좀비 나이트메어로 변신시켰다. 서울랜드의 타임머신 5D 360는 360도 입체 영상으로 사방에서 귀신이 달려드는(..) 것을 볼 수 있다. 2012년에는 8월부터 주로 심야에만 상영한다고 한다. 에버랜드에서는 2011년 호러 메이즈라는 유령의 집을 만들었는데 대호평. 제대로 된 공포 어트랙션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타국 놀이동산의 유령의 집을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자유이용권을 끊어도 추가로 5천원을 내고 들어가야 했으나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공포에 질렸다고 한다. 한국민속촌 놀이마당에는 버튼을 눌러야 귀신이 튀어나오는 특이한 형식의 유령의 집이 있고, 다크라이드를 타고 다니면서 귀신이 갑툭튀하는 유령의 집도 있다. 전자의 이름은 귀신전, 후자의 이름은 전설의 고향.[4]
대부분 내부가 어둡기 때문에 손전등을 나누어주는 경우가 있다. 가끔 이 손전등의 조명 색깔이 빨간색이거나 해서 공포를 유발하는 하나의 장치 역할을 할때도 있다. 이 손전등은 걷는 사람들의 시야 확보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내부에서 대기하고 있는 알바들에게 "저 들어 갑니다~" 하고 알리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손전등을 끄고, 기척을 죽이고 다니며 역으로 알바를 놀래키고 다니는 걸 즐기는 이상한 손님도 있다. 물론 웬만하면 하지말자. 알바도 사람이고 시체 인형들이 굴러다니는 어두컴컴한 장소에 오래 있다 보면 본인들도 당연히 무섭다.
여담으로 알바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웬만해선 가르쳐 준다. 한 사례로 어떤 사람은 에버랜드 호러 메이즈에서 크리쳐 분장을 한 알바에게 분장이 섬세하다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하자 직원이 가면이라고 가르쳐주었다. 무서우면 오히려 말을 걸어 인간이라는 걸 확인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취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방법.
롤러코스터나 기타 대형 어트랙션에 비해 소음이 덜하기 때문에, '런던 던전'과 같이 해외에서는 놀이공원 밖의 관광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어트랙션이기도 하다.
추가로 알바들은 절대 손님을 건드리지 않는다. 다만 주변을 열심히 치면서 소리를 내거나 얼굴을 들이민다. 허가 없는 접촉은 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5] 하지만 해외에는 일부러 익스트림한 컨셉으로 손님들에게 실제로 극기훈련 수준의 고행을 강요하는 언더그라운드 어트랙션들도 존재하는데, 수위가 지나친 경우에는 구타, 물고문, 식고문, 삭발 등을 실제로 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구설수에 휘말리거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물론 사전에 미리 합의하고 하는 것이고, 중상으로 이어지는 수준의 상해를 입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사실상 고문 체험이나 다름없어서 이런 것들을 진정 '유령의 집'이라고 불러야할지부터 논란이 많다. 이런 유령의 집들은 extreme haunts라고 분류되며, 가장 악명이 높았던 곳은 현재는 운영이 중단된 '맥케이미 저택'인데 수위가 극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6]
공포를 유발하는 만큼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잘 놀라기까지 한다면 실제로 심장에 충격을 받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이 어트랙션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도 몇몇 심장질환을 앓던 사람이 유령의 집에서 놀라 심정지로 즉사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예시로 2021년 12월 8일 말레이시아의 한 놀이공원에 있는 유령의 집을 관람하던 소년이 유령의 집에 있는 장비를 보고 놀라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부검한 결과 심장에 천공이 생겼다고 한다. #
2.1. 나무위키에 등재된 놀이공원 유령의 집
3. 서브 컬쳐에서의 유령의 집
애니메이션에서라면 한번씩은 꼭 등장하는 요소로, 주로 남자주인공과 히로인이 같이 들어간다. 물론 히로인이 무서워하면서 들러붙는 건 필수요소.호러물이라면 진짜 유령이나 괴물, 아니면 그에 준하는 존재가 튀어나와서 장치나 직원이라고 여기던 이용객을 진짜 공격하는 클리셰도 드물지 않게 나온다. 스릴러물이면 살인범이 위장하는 식. 그 자체로 어둡고 음침한 곳이다보니 괴담에서도 단골소재다. 기록에 없는 어트랙션이 있다거나, 들어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3.1. 사일런트 힐 3의 볼리 유령의집
3.2. 세가 마스터 시스템 게임
1986년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발매된 플랫포머 액션 게임. 256kb급 롬팩[10]치고 수준높은 완성도와 재미로 당시 겜보이에서 2M, 4M급 게임들 사이애 껴있어도 될만큼 가장 인기 많은 게임중 하나였다. 그나마 단점이 게임내 BGM이 2개밖에 없다는 것 뿐이지만(필드전,보스전) 브금 자체가 매우 중독적이라 오히려 호평을 받았다.
넓은 대저택을 돌며 박쥐, 귀신[11], 새빨간 화염괴물[12], 미이라[13]등을 처치하고 열쇠를 얻어 대저택 곳곳에 있는 관을 열고, 거기서 나오는 총 5인의 드라큘라를 쓰러뜨리고 보석 5개를 얻어 출구를 찾아 탈출하는 게임이다.[14] 맵이 제법 넓어서 메트로바니아속성도 일부 있는 편.
보기보다 맵 내에 다룰 수 있는 오브젝트가 많다. 액자같이 생긴 빈 공간에서 ↑를 누르면 안으로 들어가 다른 쪽으로 워프한다거나, 전등 위로 점프해서 화면을 정지시키거나. 벽의 촛대를 점프해 건드려 날아오는 칼을 밟은뒤 획득해 무기로 쓴다거나, 램프를 밟으면 나오는 화살을 여러번 밟으면 무적이 된다거나 바닥에 널려있는 물병들 앞에서 엎어졌다 일어나면 조금씩 체력을 회복하거나 깎인다거나 특정 점프공격후 공속이 빨라지는 등 맵 내의 여러 오브젝트 다양한 효과들이 산재해있어서 게임을 재밌게 다룰 수 있다.
3.3. 아마가미
아마가미에서 이집트풍의 호러하우스가 각 히로인과의 유원지 이벤트에서 등장한다. 타치바나 쥰이치가 고소공포증인지라 여기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곳은 아마가미 최고의 미스터리 스폿. 평범한 유원지에 있는 호러하우스일 텐데도 히로인들을 별의별 것으로 체인지시킨다. 안에 있는 파라오풍 미라가 뿜어내는 보라색 연기[15]를 맞으면 변신하게 되는데, 그 밖의 자세한 이유나 작동원리는 작중에서 제시되지 않는다.- 아야츠지 츠카사는 유년기 때 아야츠지 츠카사가 된다. 이 때 표기되는 이름은 히라가나로 츠카사(つかさ)[16]. 현재에 비해 한층 더 날카로운 성격이다.[17] 선택지에 따라 준이치까지 개구리가 되기도 하며 어느 루트를 타든 아야츠지의 갈굼이 기다리고 있다. 거기다 다른 오만가지 생물/물건으로 변하는 히로인들은 말을 잘만 하는데 준이치는 개굴거리기밖에 못한다. 지못미.
- 사쿠라이 리호코는 티셔츠가 된다. 이 때 티셔츠가 된 리호코와 이야기를 하다가 뒤이어 들어온 여자가 티셔츠랑 이야기하는 괴물이다! 라며 비명을 지르고 같이 있는 남자가 허세를 떨자 합세해서 역관광을 보내버린다. 마지막에 터지는 유연제 드립은 덤. 대신 이쪽은 마지막에 호러하우스에서 나온 점쟁이 방송 덕분에 마무리는 비교적 훈훈하게 끝났다.
- 타나마치 카오루는 남자(!)가 된다. 애당초에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성격이기에 꽤나 어울린다. 카오루가 남자가 된 채로 얼굴을 붉히는 바람에, 원래라면 평범했을
염장장면이 BL물이 된 듯한 씬이 압권. 덕분에 BL이라면 아주 질색하는 준이치가 카오루를 피해서 도망치기 바빴다. 나중에 카오루가 준이치에게 이번엔 네가 여자가 될지도 모르니 한 번 더 들어가보자고 보챘으나 거절당했다.
- 나카타 사에는 사전이 된다. 그런데 그 사전이 차마 말 못할 단어들에 체크가 된 위험한 사전이다. 마지막에 사전 표지를 벗기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사에의 스탠딩을 보면 사전 표지는 사에의 옷이 변신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에의 스탠딩이 엄청 낮게 있는 데다가 시야가 좁아서 어깨까지만 살짝 드러나니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 나나사키 아이는 간장 라멘이 된다. TVA에선 미소라멘. 참고로 유령의 집은 TVA 아마가미 SS에선 나나사키 파트에서만 나왔으므로
일부 히로인들은 덤으로 하고그 영광의 자리를 누리게 되었다. 게임에서는 후추를 뿌리다가 나나사키가 재채기를 해서 풀려버리고, TVA에서는 버터까지 잘 섞어서 시식하려는 찰나에 풀려버렸다. 이 때 라멘이 돼버린 나나사키를 먹으려 드는[18] 준이치의 신사력이 포인트. 이후 그녀는 온천에 간 뒤 라멘탕을 찾기도 한다.
- 모리시마 하루카는 포메라니안이 된다. 그녀의 사이좋음 루트는 타치바나 쥰이치가 개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점철되어 있으므로 꽤나 적절하다. 거기다 모리시마의 성격과 매치가 잘 되는 개도 포메라니안이다보니…[19]
애니메이션 판에서 등장한 부분은 나나사키 아이, 타나마치 카오루, 아야츠지 츠카사 3명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로리츠지가 안고 있는 개가 포메라니안이니 하루카까지 넷.[20] 비록 허상이었지만.
3.4.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에서는 신켄레드이자 시바가 18대특히 우메모리 겐타의 스시공포증을 고치기 위해 스스로 유령의 집에 쳐들어가지만….그 결과는….
4. Roblox 이벤트 The Haunt의 한국어 명칭
The Haunt 참조[1] 사진은 도쿄 디즈니랜드의 헌티드 맨션. 정확히는 유령의 집이 아니라 유령의 집 컨셉의 옴니무버 다크라이드라서 흔히 떠올리는 유령의 집과는 성격이 살짝 다르고 분위기도 약간 음산하기만 할 뿐 전체적으로 유쾌한 시설이라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2] 실제로 현재 문을 닫은 국내의 이름 없는 소형 테마파크들은 이런 문제점으로 아예 철거 처분이 내려진 경우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3] 런닝맨에서 공포 체험을 하러 간 곳으로 유명한 전율미궁.[4] 그 외에도 '도깨비집(2012년에 철거)' 이라는 유령의 집도 있었다. 혹부리영감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곳인데, 귀신형상을 한 인형들이 놀래켜주는 정도였다.[5] 성추행이라든가 폭행(단순 터치로도 당사자가 폭행죄로 고소를 걸면 얼마든지 적용이 된다.) 등.[6] 운영자 러스 맥케이미가 알바들과 함께 사적으로 뒷마당이나 창고 등에서 유령의 집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손님을 대놓고 퉁퉁 붓도록 패버리거나 더러운 진흙탕에 처박고 피를 뿌리는 등 정신나간 폭행 수위로 악명이 높았다. 매니아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져나가 유명해진 곳이었는데 코로나 유행 이후로 시들해졌으며, 2024년에 러스 맥케이미가 (유령의 집과 관련없는) 살인미수,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며 완전히 막을 내렸다.[7] 모든 유령의 집 중에서 가장 커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런닝맨에서도 나왔다.[8] 말만 유령의 집이지 사실은 서울랜드에 위치한 앨리스 원더하우스(구 착각의 집)와 비슷한 펀하우스 어트렉션이다.[9] 건설 예정[10] 그때 기준으로 1만원 이하의 대여비로 빌릴수 있던 저용량 게임이었다. 일본 원판은 롬팩이 아닌 마이카드라는 카드형 매체로 발매되었다.[11] 인게임상에서 퍼렇게 생긴 녀석인데 그냥 서서 피격당하면 에너지가 별로 안닳지만 만약 거미줄에 걸린채로 이 녀석에게 닿이면 풀피일지라도 한방에 털려서 그대로 라이프를 소모하게된다! 그러므로 괜히 거미줄에 걸리는 등의 행동은 귀신이 없을때만 하는게 정신에 이로울것이다.[12] 이 녀석 앞에 서있으면 처음에는 불을 뿜어내는데 세번쯤에 그 불덩이가 투사체가 되어서 날라가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마찬가지로 투사체에 직격할 경우 풀피도 한방에 사라지니까 주의[13] 이 몹만 2라운드부터 출현한다.[14] 처음 1스테이지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세번째 드라큘라를 잡을때부터 제압이후에 늦게 확인사살을 하지 않을경우 다시 부활해서 플레이어를 귀찮게한다. 따라서 제압순간에 빠르게 붙어서 확인사살을 해줘야 귀찮은 일이 발생하지 않으며 드라큘라와 대결하기전에 칼을 확보해서 대결에 임하는게 그나마 체력보존겸사로 대결시간을 줄이는 방법[15] 애니판에서는 흰색 연기.[16] 준이치와 부부가 된 사이좋음 엔딩에서는 詞로 표기된다.[17] 다만 고등학생 모습과 구분될만큼 다시 못 돌아가면 어떡하냐느니 어린이 다운 걱정과 모습을 보인다. 이를 다독여주는 쥰이치의 모습이 조금 훈훈한 장면. 근데 그 와중에 가슴도 못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건 원래 그랬다고 한다... 쥰이치도 빈유인걸 알고 있었다.[18] TVA에선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나나사키를 라멘으로 만든 정체불명의 연기를 한번 더 맞은 뒤 맛이 가서(?) 그녀를 먹으려 든다. 이후 둘 다 원래대로 돌아온 뒤 자기가 잠깐 이상해졌다며 그녀에게 사과하지만.[19] 포메라니안은 질투심이 엄청 세기로 유명한 개이다. 모리시마 역시 그에 걸맞게 다른 여자와 엮이는 것 같다 싶으면 짤없이 질투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때마다 준이치가 선배를 안심시키고 선배는 얼굴을 붉히며 츤츤거린다.[20] 정작 아야츠지와 하루카의 사이는 그닥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