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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3 08:42:42

굿모닝 보스

1. 굿모닝 보스 (서울문화사)
1.1. 등장인물
1.1.1. 엔젤파1.1.2. 파라다이스파1.1.3. 기타
1.2. 명(?)대사1.3. 결말
2. 굿모닝 보스 (네이버 웹툰)
2.1. 개요2.2. 등장인물
2.2.1. 엔젤파2.2.2. 파라다이스파2.2.3. 기타
2.3. 패러디 목록

1. 굿모닝 보스 (서울문화사)

한국 명랑만화의 마지막 계승자 김진태 작가의 개그만화. 서울문화사의 만화잡지인 영 점프에 1996년부터 연재된 버전으로 1997년에 단행본 4권으로 완결되었다. 작가의 히트작인 시민쾌걸에서 등장하는 황가두, 마귀 등 조폭계 캐릭터는 대부분 이 만화를 통해 만들어졌다.

1.1. 등장인물

1.1.1. 엔젤파

1.1.2. 파라다이스파

1.1.3. 기타

1.2. 명(?)대사

존경받는 조직이 되자! 교양 있는 조직이 되자! 환경을 사랑하는 조직이 되자!
밤이 되니 센티멘털해지는군요.

이 삭막한 도시에서도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겠지.
(매우 놀란, 험악해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뭐라구!? 병원에서 순대를!
(바로 다음 컷. 흐뭇한 표정으로) 이봐, 소주를 가져와. 순대안주엔 소주가 최고지.
세포 하나하나 적개심으로 불타오누나!
뭘 하려는걸까?
sonieya… muljomdao mokmala monsal getda

1.3.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진태의 작품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만화의 줄거리도 급작스럽게 마무리된다.

엔젤파와 파라다이스파는 결국 처절한 전쟁을 벌이다가,[8] 조폭계 원로의 중재로 김대봉과 오인목이 극적으로 화해한다.

...라는 훈훈한 결말인 줄 알았는데, 김대봉과 오인목이 사이 좋게 술을 마시러 가려고 하던 중 계단에서 김대봉이 오인목을 살짝 툭 쳤는데 오인목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굴러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그러지 않아도 김대봉을 노리고 있던 검사(사고사로 죽은 부친이 김대봉에게 암살당했다고 의심해 왔다고 한다)에게 살인 현행범으로 표적이 된 김대봉은 피신을 했다가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전부터 김두한을 제거하고 자기가 조직을 차지하려고 노리고 있던 박가당은 때는 지금이다 하고 미모의 여킬러에게 김두한의 암살을 청부하다가 의부증 심한 부인에게 걸려 제대로 린치를 당하는 바람에 리타이어한다.

제정신이 돌아온 샤를마뉴 심은 엔젤파를 떠나 버린 황가두를 애타게 찾아다닌다.

김두한은 아버지가 돌아오실 때까지 조직을 잘 지키고 있겠다고 다짐하지만, 몇년 후 엔젤파의 새 보스를 맡고 있는... 게 아니라 류환지와 함께 순대집을 하고 있었다. 임신한 류환지의 대사가 일품[9].

채소니를 흠모해 오던 김전도, 마귀 등은 채소니를 새 보스로 옹립하여 소니파를 결성한다.. 이들이 일제히 "굿모닝 보스!" 하고 문안인사를 올리자 채소니가 "사람들 보는 앞에서 그렇게 부르지 좀 말아요. 창피해 죽겠네."하면서 짜증을 내는 모습, 그리고 부하들이 "누님!"하고 부르는 소리와 함께, 거리의 점포들 간판에 모두 '소니'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10] '이제 이 거리에서는 새 역사가 시작된다'라는 희망찬(?) 멘트와 함께 만화가 끝난다.

2. 굿모닝 보스 (네이버 웹툰)

보러가기[11]

2.1. 개요

서울문화사판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네이버 웹툰에 스마트툰으로 연재중.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여 캐릭터나 스토리, 개그 소재가 업데이트 되었으며, 기존 단행본 분량을 넘어서 새로운 캐릭터와 내용이 추가되고 있다. 87회 중간까지는 신캐릭터 추가나 기존 캐릭터의 설정 변경, 추가 에피소드가 좀 있긴 해도 기존 출판본 라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으나, 87회 중반 이후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전개되고 있다. 기존 연재를 리메이크한 부분에서는 개그코드가 요즘과 맞지 않을 뿐더러[12][13] 작가 특유의 캐릭터쇼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은 진행이었으나 중반 이후부터는 그동안 쌓아온 캐릭터가 제대로 운용되고, 최근 유행하는 인터넷 유머요소[14]나 영화 패러디 등이 버무려지면서 김진태식 유머를 제대로 보여준다. 또한 후반들어 심각한 날림 전개에 조기종결 크리였던 원작과는 달리 작가 의도대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평.

스토리의 흐름은 기승전 2~3 주기로 병맛으로 끝이난다. 젊은 만화작가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유머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건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스토리가 다 이어지는 점이 특징. 대부분의 젊은 작가들이 단편으로 간단하게 병맛결말을 내는 것 과는 다르다.

작가 특유의 개그는 여전하나 취향을 타는지 수요웹툰 중에서는 주로 하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일부 코드가 맞는 아저씨 독자들을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때 소니 등 여성캐릭터의 노출 서비스와 '뭘 하려는 걸까[15]' 등 특유의 관용구가 댓글란에서 화제가 되었다.

2016년 3월 16일엔 무려 도널드 트럼프의 패러디가 나왔다!

게다가 5월 17일에는 이오시프 스탈린, 6월 7일과 14일에 각각 오버워치를 비롯한 영화+게임 패러디, 보리스 옐친과 러시아 유머도 나왔다. 10월 이후로는 최순실, 우병우 패러디도 등장.

2016년 12월 27일에 198화로 완결되었다. 이런저런 변경점은 있었으나, 기본적인 마무리는 원판과 같다.적대관계였던 두 조직 보스들은 사라지고 소니가 양 파를 어우르는 새 보스가 되었고, 김두한은 미국 한인타운에서 환지와 결혼해서 순대집을 하게 되었다.

2.2. 등장인물

2.2.1. 엔젤파

2.2.2. 파라다이스파

2.2.3. 기타

2.3. 패러디 목록

2016. 11. 09. 우병우 특종샷의 패러디가 나왔다. 191화


[1] 엔젤파 회식 때 사회자가 노래를 시키자 험상궂은 얼굴로 "강수지 아니면 하수빈 노래로 할께요"라고 한다.[2] 이 때에는 묵직한 인상에 곱슬곱슬한 장발을 기르고 있었다.[3] 전도사가 되고서 교회를 세웠는데, 이름이 '덕대교회.[4] 사모님이 '타히티의 여인들'을 그린 화가(답: 고갱)가 누구냐고 물어 보자 환지가 "원수연 아니면 황미나 아닌가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압권.[5] 시장에서 생선장수를 하던 박가당의 모친이 자기 아들을 깡패로 만들었다고 김대봉을 생선으로 두들겨 패는 것을, 하필 새 양복을 빼 입고 온 날이라 몸으로 막지 못했다.[6] 김두한을 납치하려는 파라다이스파와 보디가드인 소니 사이에 난투가 벌어지는데, 깍귀가 채소니를 도와 주려다가 실수로 원피스를 홀랑 벗겨 버린 것을 본 파라다이스파 조직원들이 "우와아아"하고 므흣해 하자, "뭐가 우아아아야? 빨리 눈 안 감아?!"하면서 조직원들에게 꿀밤을 먹여 제지하는가 하면, 소니가 자신 앞을 막아서자 "소니에게는 이런 모습이 어울리지 않아!"라고 하면서 채소니와 단란한 신혼생활을 하는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마귀에게 양팔을 붙잡힌 소니가 박치기를 가하자 그 충격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생체험상태에 빠져서(?) "마님 이러시면 되남유?" 하다가, 참새와 독사 덕분에 정신을 차린다.[7] 김두한은 김대봉이 대학에 '잔디를 깔아 줘서' 입학했고, 채소니는 김두한을 경호하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같은 학교에 입학한다.[8]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상세한 묘사는 삼가겠다'라는 작가의 말과 함께, "우당탕", "서걱서걱" 등의 효과음만 자막으로 나온다.[9] "순대집 벗어나려고 보스 남편 만났는데 또 순대집이야..."[10] 만화의 처음에는 거리의 점포들 간판에 모두 '엔젤'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장면이 나온다.[11] 현재 삭제됨[12]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모르고 본, 최근의 김진태식 개그 코드를 따라오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퇴보라고 느껴질 정도다.[13] 그림체도 최근작과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종종 보인다.[14] 리플에 젊은 독자들이 아재가 최신 개그 얘기해주는 것 같은 이질적인 느낌이 묘하게 재밌다는 평이 종종 보인다.[15] 사실 이건 김진태 작가의 모든 작품에 나타나는 관용구로, 여기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16]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바나나걸, 와일드와일드워커스, 영웅열공전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