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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7:46:21

공군정보통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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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제·직제·병과별 둘러보기: 공군의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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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정보통신학교
空軍情報通信學校
ROK Air Force Information Communication School
파일:20181012135658_cpboumou.jpg
<colbgcolor=#2F9AFF><colcolor=#fff> 창설일 1951년 10월 (통신전자학교)
2002년 1월 (정보통신학교)
약칭 정통교
소속 대한민국 공군
상급부대 공군교육사령부
규모 특기학교
역할 대한민국 공군의 정보통신 병과의 교육 담당
학교장 대령 홍승배 (공사 41기)
주임원사 원사 김태식 (항과고 27기)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송백로 46, 공군교육사령부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
2.1. 역사2.2. 부대마크2.3. 교가2.4. 구호(슬로건)
3. 교육담당 군사특기
3.1. 장교3.2. 부사관3.3. 병
3.3.1. 정보체계관리 (30010 / 1주3일)3.3.2. 보안체계관리 (30110 / 3주)3.3.3. 지상레이다체계정비 (30210 / 1주3일)3.3.4. 무선통신체계정비 (30410 / 1주3일)3.3.5.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 (30710 / 6주중 3주)3.3.6. 유선통신체계정비 (30810 / 1주3일)
4. 근무 및 사역
4.1. 근무자
4.1.1. 일반근무자4.1.2. 자치근무자
4.2. 불침번
5. 사람들
5.1. 선/후임기수 교육생의 관계5.2. 기간병들5.3. 간부 교육생
6. 휴식, 생활
6.1. 면회6.2. 종교참석6.3. 종교봉사
7. 여담(옛 이야기)8. 사건사고
8.1. 병 821기 교육생 자살사고
9.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공군정보통신학교는 공군교육사령부 예하의 교육부대로서 육군으로 따지면 후반기교육을 하는 특기학교이며, 공군의 정보통신 병과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2. 상세

공군 정보통신 분야 특기를 받는 모든 장병은 이곳에서 교육을 거쳐가기 때문에 (2023년 초까지는 항공통제, 기상도 포함)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줄여서 정통학교꿀통교라고 흔히 말한다[1]. 처음 설립시에는 통신전자학교라는 이름이었으나(당시에는 그래서 줄임말도 그냥 통교였음), 2002년에 정보통신학교로 개칭하였다.

2023년 4월, 항공통제 및 기상 병과 교육 기능을 분리하여 공군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하였다#.

2023년 8월 공군정보통신학교 교육생숙소 철거로 인하여,[2] 군수2학교 2생활관으로 이사하였으며, [3] 1층을 공군항공우주통제학교가 사용하고, 2층이 정보통신학교가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식당, 학과장, 종교타운의 거리가 늘어나[4] 하루 일과를 계속 학과장에 있게되고, 석식을 먹기전까지는 생활관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

2.1. 역사[5]

2.2. 부대마크

공군정보통신학교
空軍情報通信學校
R.O.K Air Force Information Communication School
파일:20181012135658_cpboumou.jpg
부대마크
공군의 높은 기상과 첨단장비 및 신기술로 무장된 완전 무결한 정보통신을 표현

2.3. 교가

정보통신학교 교가
(1절)
창공에 치솟는 굳센 의지로
보라매 가는 길 밝히는 우리
신속과 정확은 우리의 신조
횃불을 높이들고 굳게 뭉쳤다

(2절)
창공에 푸른야망 가득 싣고서
하늘의 신비를 밝히는 우리
진리와 전기는 우리의 사명
피끓는 조국애로 굳게 뭉쳤다

(후렴)
필승의 신념으로 배우고 익혀
하늘의 등대되자 정보통신학교

2.4. 구호(슬로건)

미래의 디지털 전장은 우리가 지킨다!!!
이곳의 교육생으로서 점호 끝난후 대열을 해체 할 경우 이 구호를 외치게 된다.
교육생(병사)의 경우에는 수료차쯤되면 이 구호를 랩하듯이 대충 응얼거린다.
병 809기 기준으로 첫 주차 구호는 위의 것이 맞지만 매주 구호가 바뀐다. 공군교육사령부 구호를 매주 바꿔가며 외치는 걸로 보아 아마 교육사령부의 지침인듯 하다.

3. 교육담당 군사특기

3.1. 장교

장교는 ‘정보통신’이라는 병과 하나로 단일화되어 운영되며, 매 공사/학군/학사 임관식후 OBC 때 7주간 진행된다.

OBC과정과 달리 OAC과정은 없다. 즉, 정보통신 특기들은 OAC 없이 개인 자력에 따라 대령 또는 준장까지 단다는 이야기다.

3.2. 부사관

3.3.

<rowcolor=#fff> 특기군 특기번호 특기명 교육기간
정보통신 30010 정보체계관리 1주 3일
30110 보안체계관리 3주
30210 지상레이더체계정비 1주 3일
30410 무선통신체계정비
30710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ROMAD) 3주
30810 유선통신체계정비 1주 3일

항공통제 특기와 기상 특기의 교육이 공군항공우주통제학교로 이관되었다.

3.3.1. 정보체계관리 (30010 / 1주3일)

30010은 i5급의 컴퓨터로 수업을 한다! 심지어 2020년 기준으로 교육생에게 휴머니스트 계정을 만들어주어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6] 게임도 하지 말라는데 몰래몰래 할 사람은 다 한다(...) 원래는 5주하고도 이틀이나 더 있기 때문에 꿀통교에서 가장 꿀을 많이 빨 수 있었으나 현재는 옛날 이야기.

3.3.2. 보안체계관리 (30110 / 3주)

일명 암호병, 암호취급병. 암호 장비를 다루고 각종 암호 관련 업무, 비밀 관련 업무를 다룬다. 기훈단 혹은 특기학교 1주차 때 전자계산 특기자 중 면접과 신원조회로 선발한다. 그 정원은 대개 5~7명이고 기수에 따라선 없을 때도 있다. 소수 특기라 학과 출장 집합 시 바글바글한 정보체계관리와 유선통신체계관리 사이에 끼어 묻히곤 한다. 생활관 호실도 5~7명이 쓰기 때문에 다른 호실에 비해 쾌적하다는 부수적인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인원이 적으니 자대를 배치받을 때 성적 경쟁보다는 서로 합의를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정통학교의 꿀을 쪽쪽 빨아갈 수 있다. 참고로 보안체계관리 학과장은 3곳인데, 그 중 두 학과장은 2급 군사비밀지역이다. 따라서 두 학과장에서 듣고 본 내용은 절대로 학과장 밖에서 말하거나 적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다른 특기생에게 신비롭게 비치기도 한다. 그리고 30110 특기생들은 학과의 스트레스를 하소연하지도 못하고 서로 자조하며 위로한다. 그리고 암호특기는 대부분 단급이상 부대에 편제되어있다. 이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3.3.3. 지상레이다체계정비 (30210 / 1주3일)

특기 명칭인 레이더 특성상 대표적으로 교대근무를 하는 특기다. 군수사 83창 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고 거의 무조건 교대근무를 한다고 보면 된다.

비행단의 경우 직감/주간 근무[7], 사이트의 경우 일직근무를 하게 된다.

보통 기수당 한 자릿수의 T.O를 선발하게 되는데 드물게 10명이 넘는 경우도 있고, 1~2년에 1~2회씩 T.O가 뻥튀기가 되어 20명 이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칼복학 시즌으로 불리는 1~3월과 7~9월에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물론 T.O가 많아지는 만큼 백령도, 울릉도, 제주도를 포함한 이색 사이트 T.O가 나올 가능성도 높아진다.

만약 훈련단에서 자신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경우 특기 선택 시 무선 대신 레이더를 상위에 올리는 것도 매우 유용한 전략이다. 소수의 T.O를 선발하는 레이더 특기 특성상 대부분이 각각 T.O가 1명으로 고정돼 있고, 국직부대 T.O가 전혀 없다. 상술한 칼복학 시즌만을 피한다면 기훈단의 성적이 나쁘더라도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는 자대에 가고 싶다면 동기들과의 타협이 매우 용이하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동기에게 뒤통수를 맞으면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대체로 집 근처 비행단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백령도나 울릉도처럼 섬 지역이 아닌 집 근처 사이트 부대는 급수에 따라 10~20일의 연가가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이를 알고 지원하는 사람이 의외로 꽤 많다. 비행단의 경우 직감 근무를 하며 간단한 에러 조치 및 행정을 담당하며, 사이트의 경우 일직(크루) 근무를 하며 정비사 업무 보조와 행정을 담당한다. 특히 행정의 경우 때에 따라 2~3시간 이상 잡아먹을 수 있어서 정비보단 행정업무에 더 익숙해질 수도 있다.

3.3.4. 무선통신체계정비 (30410 / 1주3일)

<rowcolor=#fff> 분반 업무 비고
A 고정형/장거리통신 [광역][국직]
B 이동형/위성통신 [광역]
C 항법장비(TACAN) [11]
[무선]
D
E 공지통신[13] [무선]
F 기지통신 [무선]
무선 특기는 세부적인 분반에 따라 하는 일이 매우 다르며, 특기학교에 가서 기훈단 성적에 따라 A~F반 중 선택하여 총 6반으로 나뉜다. 당연히 국군지휘통신사령부 T.O가 대부분인 A반(장거리통신)은 최하위권, F반(기지통신)은 하위권, B반(위성통신)은 중위권, E반(공지통신)은 상위권, C반과 D반(TACAN)은 최상위권[16]으로 서열 정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반이 같은 자대에서 일할 수도 있지만 모두가 하는 일은 다르다. 다만 포대와 사이트로 배속되면 비행단 보다는 업무강도가 훨씬 적긴하나 B반과 E반이 하는일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A반은 작통단 같은 일부 극소수를 제외하면 공군 장병 대다수가 기피하는 자대인 국통사 T.O가 95% 이상이다. 국통사로 자대가 배정될 경우 정말로 군생활을 3개월 더하는 육군 장병과 마찬가지니[17], 목숨 걸고 피해야 한다. 차라리 집과 멀더라도 공군 소속 부대로 가는 게 훨씬 낫다!!! 실제로 파입형태로 사이트에서 같은 생활관을 쓴 캐리어 공군 동기의 경우 국통사에서 주관하는 훈련, 파입부대인 공군 자대의 훈련을 전부 받고, 근무시간은 공군 병사에서 보면 말이 안 될 정도로, 근무 강도는 간부만큼이나 해야 하는 고생을 다 한다[18]. 파입형태라 소속에 대한 불이익도 있는 편이니 무선 특기를 받았다면 반드시 여기 만큼은 피하자[19]. 게다가 A반이 은근히 T.O가 많이 뜬다. 한 기수당 보통 15자리 이상은 무조건 뜬다. 따라서 자신의 기훈단 성적이 적어도 중위권이라면 무선을 1지망에 넣어도 되지만 기훈단 성적이 하위권에 가깝다면 차라리 무선특기 지원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A반 이외 에도 간혹가다 F반(기지통신)반에서도 계룡대나 자운대 국통사를 가는 경우가 있긴 하나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T.O가 나온다.
B반은 A반과 마찬가지로 위성통신 장비를 다뤄 얼핏 같은 소속으로 보이지만 사실 업무가 다르다. A반은 국통사를 가고, B반은 7전대에서 전국 각지의 사이트와 포대, 비행단에 예속된 형태로 간다.백령도와 울릉도도 간다. 더구나 B반에서 취급하는 장비는 군사 2급의 비밀이다. B반으로 자대 배속을 받으면 사이트, 포대에 가든 비행단에 가든 군사 2급 비밀취급 인가를 받는다. 통상적으로 B반은 자대에가도 업무가 그렇게 빡세지는 않은편이다. 만약에 자신의 기훈단 성적이 별로라 무조건 A반 각이라면 차라리 B반의 격오지 부대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반은 대체로 업무 강도가 낮은 편이지만 비행단에 가면 라인 특기로 분류돼 크루직감 근무를 한다. 비행기 소리가 싫거나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E반 지원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업무 특성상 항공운항관제 특기와 자주 얽힌다.

F반은 자대로 가급적 공군교육사령부는 피하도록 하자. 간부 임관식에 입대 행사 등등 온갖 행사 덕분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참고로 정통대대 운영통제실 병사들은 대대별로 특기가 정해져 있다[20]. 전통적으로 무선 특기가 가장 많다[21]. 비무선 특기가 가는 경우는 TO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지만 그리 흔하지는 않다. 다만 본인의 특기와 무관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다.

3.3.5. 전술항공통신체계정비 (30710 / 6주중 3주)

일명 ROMAD 특기. 보안 특기와 마찬가지로 별도 선발 특기이며 1종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만 지원 가능한 소수 특기이기 때문에 대여섯 명 정도의 인원이 있다. 그 외에 특징은 보안 특기와 마찬가지인데 몇 가지 다른 점은 첫째로 가끔 해병대에서 ROMAD 특기자를 보내 같이 교육을 받게 하는 경우가 있어 공군인데 해병대와 생활관을 같이 쓸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해 볼 수도 있다. 이 해병대들은 자대 배속받고 따로 교육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므로 군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선임이다. 아 물론 군 생활 선배라는 소리지 이들에게 필승 박으라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둘째로 ROMAD 특기는 원주에 있는 공군항공지원작전단에 많이 배치되기에 어차피 원주로 갈 거 특기 공부도 안 하고 감점 무적이라며 풀어지는 교육생들도 자주 보인다. 그러나 전부 원주로 배치되는 것은 아니며, 간혹 가다가 모두 지방에 있는 비행단 자리만 뜨는 희귀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도록 하자.

비행단 가는 거 아니면 사실 과락해도 큰 상관은 없다. 특기 학교 성적은 항공지원작전단에서는 동점자가 나올 경우에만 사용한다. 단 운전을 잘해야 자대 선택이 매우 편해지며, 자대 합의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전라도경상도 거주자는 후방 부대 T.O가 비행단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므로 ROMAD 지원을 지양하는 걸 추천한다.

3.3.6. 유선통신체계정비 (30810 / 1주3일)

의외로 무선과 유선의 차이를 잘 모르고 입대하여 해당 특기를 고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혹은 비전공이나 무자격자의 경우 운좋게 정통대대로 가는 특기를 받는 경우도 많다[22].

모든 특기와 업무가 케바케겠지만 유선 특기는 정보통신 특기 중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한다. 포대나 사이트에 가면 전산특기와 함께 선은 선대로 모두 깔아야 하고 컴퓨터도 고쳐야 한다. 비행단에서 정통대대 내에 비견되는 특기나 업무는 전산장비정비반이나 운영통제실[23] 정도다. 가능하면 시험실에 배정되는 것이 가장 좋고 시험실은 네트워크 체계를 운영하기 때문에 유선보다는 전산에 가까운 부서다.

4. 근무 및 사역

4.1. 근무자

공군정보통신학교 역시 공군기본군사훈련단처럼 근무자 제도가 있다. 각 근무제도의 가점, 선발인원 및 불침번 면제는 818기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이전에는 가점 2.5점, 5점 이런식이었으나 818기 기준 모든 근무가 총점의 0.5% 가점을 받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당직근무를 서는 자치근무자들의 경우 기수에 따라 봉사활동 참가에 우선권을 부여했는데, 봉사활동을 갔다오면 가점 0.5%를 받거나 싸이버거와 몽쉘을 받는 등의 꿀이 있다. 818기 이후로는 모든 근무가 가점 0.5%로 통일돼서, 병영생활점검때 군화를 잘 닦거나 침구류를 잘 개서 받는 가점과 동급이다.

4.1.1. 일반근무자

당직사관실과 관련이 없는 근무자들.

4.1.2. 자치근무자

기본적으로 당직사관실에서 근무하며, 당직을 설 경우에는 다른 교육생들보다 평균 30분 일찍 일어나 30분 늦게 잔다고 보면 된다(모든 당직 근무자가 자기 할 일을 끝내면 퇴근한다). 당직 근무자들은 다른 활동을 제한받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근무자들보다 바쁘기 때문에 근무별 매뉴얼이 존재한다. 주말에는 면회 때문에 더욱 바쁘다. 전화나 인원파악 등의 업무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군대 예절을 빨리 배운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교육과정이 4주과정인 30010, 30810에서 한 명, 3주 과정인 기타 과정에서 한 명씩 각각 선발한다. (대대근무 제외) 당직사관실을 비우면 안 되므로 식사줄을 서지 않고 선식할 수 있으며 식사를 끝내고 나올 때도 제대 편성 없이 바로 내려갈 수 있다. TV 시청이 허가되기 전까지는 당직사관실의 TV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메리트가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 다 노는 주말에 사관실에 매여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대체로 일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편이어서 공부하기에 그리 좋은 여건도 아니다(특히 행정근무는 엄청나게 바쁘다). 하지만 비교적 편하고 긴 정통교의 특성상 풀릴 대로 풀려버리기 쉬운 다른 교육생과 달리, 조교나 당직사관이 시키는 일을 받아 하는 등 하급자 노릇을 간단하게나마 체험해본다는 점은 가점 이상의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가점 0.5%만 주는게 기본이나 봉사활동에 우선권이 있어 봉사활동의 대가로 추가가점, 치킨, 햄버거 등을 누릴 수 있다. 818기 기준 가점 0.5%(청소), 싸이버거와 몽쉘(종교봉사), 치킨(청소, 2주차 주말에 사줘서 1주차 과정은 일만 하고 못 먹었다. 대신 라면을 받았지만. 불침번과 식기근무가 면제된다. 또한 일과 중 청소시간에는 청소 임무를 면제받는 혜택도 있다.

4.2. 불침번

훈련소 때처럼 동초와 입초로 각각 한 명씩 2인 1조로 하여 불침번을 선다. 입초는 당직사관실 앞에서 하는지라 대부분은 움직일 수 있는 동초를 선호한다.입초는 문을 잠그고, 누군가 올 경우 암구호를 묻고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동초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환자상태 체크 및 온도 체크등을 하게 된다.

5. 사람들

5.1. 선/후임기수 교육생의 관계

명절특박이 낀다던가 하는 이유로 간혹 선후임 기수 교육생이 같이 사는 경우가 있다. 기수 차이가 있을 뿐 어디까지나 동등한 아저씨 교육생 신분이다. 엄밀히 따지면 존대/하대를 할 필요도 없지만 편의상 선/후임 교육생으로 기술한다.

보통 청소시간에 후임 교육생이 수료를 앞둔 선임 교육생에게 자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그들도 어차피 군생활을 시작조차 하지 않은 꼬꼬마들이기에 아는 게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교육생이 자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는 교관이 거의 유일하다. 그런데 교관들도 그 자대에서 근무해보지 않은 이상 실상을 알기가 힘들고, 간부가 아닌 병사의 삶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심지어는 도서지역 사이트를 비롯한 특정 부대를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자, 혹은 아는 간부의 부탁으로 사실과 상관없이 특정 자대가 편하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보인다.

사이트의 경우 모두들 기피하기 때문에 대체로 성적 저조자들이 배속이 되어, 같이 일하는 간부들이 답답해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원하는 자대에 가기 위해 헛소문으로 언플을 벌이는 교육생도 간혹 존재한다. 따라서 특기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자대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이 좋다.

간부들도 비교적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부대 위치와 교통편, 이로 인한 근무여건 정도만 말해준다. 자기 동기들 혹은 같이 일했던 선/후임들이 다른 부대에 가있거나 본인 또한 장교만큼은 아니지만 순환근무 형태로 이곳저곳 근무지를 옮겨다니기 때문에 (부사관들은 주로 첫 부임지 주변 부대들을 돌아다닌다) 사정에 대해 어느정도 알기 때문이다.

선후임이 같이 일하는 열외차 청소 또는 근무자들의 근무시간에 선임 교육생이 후임 교육생보고 어리버리하다는 등의 이유로 꼽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디까지나 선후임 관계가 아닌 만큼 꼽질을 하는 선임 교육생이 아니꼬울 수도 있지만, 확률은 낮긴하지만 자대에서 진짜 선임으로 만나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고분고분히 대해 주자. 그건 그렇고 선임과 후임이 시끄럽게 대화하는 장면을 조교에게 들켰을 시 바로 얼차려를 받는다.근데 들킬리가..
기본군사훈련단 수료외박 중 코로나 혹은 청원 휴가, 등으로 인하여, 미입과된 유급생이 존재한다. 예전에는 백령도 같은섬이나 포대/사이트 배정을 피하기 위해 일부로 시험 과락을 통해 유급한 사례로 인하여, 성적 과락으로 인한 유급은 현재 없어졌다.
미입과로 인하여 유급이 될경우 다음 기수가 특기학교 입과할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1주3일 과정 동기가 수료하게 되면, 3주 과정 동기들과 생활하게 되며, 3주 과정 동기가 수료 하게되면, 유급생 끼리 생활하게된다. 동기들이 수업받는 일과 시간에는 독서를 하거나 간혹 조교의 일을 도우게 된다.

3주 동기까지 수료하게 되면 어느덧 일병이 돼있으며, 후임기수와 함께 수업과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계급이 이병인 후임기수 무리속에서 수업을 받기에 사람에 따라 부담이 갈 수있지만[25]이 또한 기수 차이가 있을 뿐 어디까지나 동등한 교육생 신분이고 엄밀히 따지면 존대/하대를 할 필요도 없다.
기훈단 조교가 부상을 당하여 조교를 그만 둘 경우 원래 특기로 교육을 받고 자대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 경우 계급은 천차만별이며, 간혹 상병인 교육생도 볼수가 있다.

5.2. 기간병들

식당, 종교시설, 면회장 등에서 그곳에서 근무하는 기간병들과 접촉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들에 대한 호칭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으나, 보통은 '근무자님'이라고 호칭하며, 자신을 불렀을 시 관등성명을 하지 않고 "예"라고 답하면 된다.

식당에서는 대중가요가 나온다. 그쪽 기간병사가 인가받은 MP3로 음악을 틀어주는 편이다.

식당 쪽에서 '내가 교육사 정보통신학교쪽 애들을 잘 알고 있다, 너 네들 일 똑바로 안 하냐' 소위 말하는 꼽질을 하는 기간병이 일부 있을 수 있다[26]. 급양병이 되지 않는 이상 어차피 아저씨이다[27]. 다들 근무자님이라고 부르는데 혼자 아저씨라고 부를 수는 없을지언정, 기죽지는 말자. 어차피 정통교 생활 끝나면 안 볼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에게는 여기가 자대인지라, 신병 부모초청행사 오는 사회인들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공군정보통신학교 학생대대[28]를 자대로 배치 받을 경우, 조교를 비롯한 기간병사들이 통합생활관이 아닌 직감실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없었다(...)[29] 하지만 이젠 통합 생활관을 쓰니까 문제없다고 한다.[30]

식당 근무자들은 학교 병사가 아닌 교육사 기지전대 소속의 병사이다. 정보통신학교 소속 병사뿐만 아니라, 가까운 기지전대 병사들도 이용한다.

5.3. 간부 교육생

특기학교의 단점으로 초, 중급 간부들을 여기서 마주친다는 것이다[31][32]. 간부들이 교육생이라고 무시하는 일 없도록 하자. 반대로 간부 교육생도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자. 여러분이 그 간부 아래에서, 혹은 그 병사 위에서 일할지도 모르니깐.

공군 공정통제사도 일단 운항관제 특기를 받고 이곳으로 와서 16주동안 교육을 받고 나면, 김해공항 등 자대로 가자마자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그외 해병대 위탁교육생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군 병들 사이에서의 평판은 좋지 않은 편.

6. 휴식, 생활

6.1. 면회

입과 이후의 주말부터 영내/영외 면회가 가능하다[33]. 부모님, 애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공군은 휴가가 많아서 이때 말고는 부모님이 면회 잘 안온다 가능하면 면회를 부르자. 그러지 않으면 동기생들이 뭘 먹고 왔는지 일일이 들으면서 몸부림을 칠 수도 있으니(...) 그게 싫으면 종교청소봉사라도 가자 면회 시간이 끝나면 교육생들이 가장 짬이 낮은 관계로 면회회관 청소를 한 뒤 생활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근데 딱히 뭐 청소라고 할 것도(...)

6.2. 종교참석

매주 수요일, 일요일에 종교참석(종참)을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한다. 기훈단 시절에 뿔뿔이 흩어진 타 특기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기훈단에 비하면 정통교는 천국. 특별히 힘든 일이 없기에 특정 종교에 독실한 신자가 아니면 종교를 찾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다른 학교로 간 기훈단 동기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들어줄 수는 있다.) 1주차에 체육 활동 제한되어있고 하면 가겠지만 그 이후에는 다들 놀기 바빠서 잊어버리는 게 보통.

2023년 8월 군수2학교 2생활관으로 이사함에 따라 종교로 가는 거리가 두배로 늘어났다[34].

6.3. 종교봉사

토요일에 가끔씩 종교봉사가 있다. 과거에는 수요일에 있었다지만 폐지되고 토요일 뿐이다. (그마저도 교육생의 날이라든가 조교가 귀찮다든가 여러 가지 이유로 토요일에 안보내는 경우도 있다.) 군종병 아저씨가 차로 봉사자들을 데리고 종교 시설로 데려가 청소를 한다. 청소 이후에는 컵라면과 몽쉘을 실컷 먹을 수 있다. 기본 지급량은 컵라면 1개, 몽쉘 4개, 음료수 1개이며 추가적으로 더 나올 수 있고 사람이 적다면 가끔 피자랑 치킨을 먹을 수 있다 카더라. 종교 별로 봉사단을 뽑아서 가는데 정원 제한이 있다. 천주교는 몽쉘 무제한에 주 별로 순대, 삼겹살, 족발, 토스트, 만두, 라면 등이 나온다고 한다.

7. 여담(옛 이야기)

8. 사건사고

8.1. 병 821기 교육생 자살사고

2021년 2월 2일, 모 교육생이 화장실에서 문고리에 줄을 매달아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고인은 정보체계관리단에 배속될 예정이었으며 공군 측은 상하관계로 인한 부조리는 없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822기 교육생 중 일부가 군수1학교에서 생활했다.

9. 관련문서



[1] 병들은 시험 성적으로 지망 부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눈치 싸움과 전략(?)이 치열하여 정통교는 정치 통수학교(...)의 약자라는 이야기도 있었다.[2] 간부숙소와 정통식당, 학과장은 유지[3] 재건 일정은 미정이다.[4] 식당과 생활관의 거리는 왕복 3km이다. 게다가 5분거리에 군수1학교 식당이 있으나, 식당이 매우 작기 때문에 많은 수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가 없다.[5] 출처: 공군정보통신학교 홈페이지[6] 소속에 '교육사령부 정통학교 학생대대 훈육중대 교육생 병'이라 뜬다.[7] 보통 주간근무만 하면 십중팔구 정보통신대대 당직/생활관 당직을 서게된다.[광역] 부사관 기준으로 광역전송체계정비(304X) 특기다.[국직] 일반적으로 국직부대인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예하 장거리통신소로 배정된다. 단, 가뭄에 콩나듯이 작통단같은 예외도 있다.[광역] [11] 이전에는 30510이었던 TACAN 특기로 사용 장비가 구형인지 신형인지 차이가 있을 뿐 담당 업무는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무선] 부사관 기준으로 무선통신체계정비(306X) 특기다.[13] 중과 상의 통신, 즉 조종사관제사 간의 통신을 말한다. 작전통신반 또는 작통반으로도 불린다.[무선] [무선] [16] 이른바 공군 3대 꿀보직이라는 말이 있어 기훈단 성적이 적어도 상위 10% 안에 들어야 커트라인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전국에 60여 대밖에 없어 가끔 T.O가 나오지 않는 기수가 있다.[17] 국통사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육군은 별로 없고 공군이 80% 정도다. 그렇기에 어디를 가든 육군후임들이 말놓으며 먼저 전역하는 꼴을 봐야한다.[18] 공군소속 비행단 파입부대로 가면 비행단에 있는 공군병사보다 꿀이라는 소리가 있다. 매주 수요일은 상번을 안하고 정신전력 교육을 듣고, 비행단과 달리 3시 30분 하번이라는 꿀이 존재한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공군이라면 평생할일이 없는 유격과 혹한기를 해야하고 공군 주도 훈련인 ORI와 ORE도 같이 해야되는등 소속에 따른 불이익은 분명하다[19] 사실 국통사도 때에 따라 달라, 부대에 따라 꿀과 헬이 나뉜다. 전문하사를 신청할 경우 특기명이 그대로 유지되는 타 반과 달리 국통사 공군은 전문하사 신청 시 광역전송체계정비라는 특기로 명칭이 바뀐다. 다만, 육군으로 입대하면 (자대를 옮겨 다녀야 하는 점만 빼면) 꿀통 중의 꿀통이니 관심 있다면 차라리 육군 M/W운용으로 입대하는 게 훨씬 낫다.[20] 특정 부대뿐 아니라 대다수 부대가 통상 어떤 특기가 통제실 병사가 되는지 정해져 있다.[21] C, D, E, F반 중 배정되는데 대체로 인원이 가장 많은 E반에서 많이 뽑힌다.[22] 의외로 공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입대하는 사람이 꽤 많다. 물론 비수기에는 무자격자도 무선 특기에 걸리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레이더나 방유정 특기 TO가 없을 때는 무선 특기로 쏠리는 현상이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유선이나 항전 특기를 택하는 경우도 많다.[23] 행정병은 꿀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본인의 특기와는 상관없이 무의미한 업무(부대 일정 전파나 훈련 준비 등)를 많이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24] 취침시간 이후 자습실에서 특기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는 것. 시간은 당직사관마다 다르지만 보통 22시 30분부터 24시까지이다. 원하는 자대를 받기 위해서 많이들 하는 편. 하지만 영웅은 연등 따원 안 한다고 한다[25] 기수열외[26] 아직 자대배치를 받지도 않았고, 군 생활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는 교육생들의 상황을 악용하는 경우로서, 기훈단 식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매우 흔하게 벌어진다. 어차피 잘 기억하지도 못할 거고 그냥 막 지른 말이라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흘러 들으면 장땡이다.[27] 급양 특기교육생이 정통교 식당을 이용할리가 없다.[28] 훈련병 관련 업무를 보는 병사들 한정. 그 외의 경우는 통합생활관에서 생활한다[29] 그래서 인트라넷 사용을 많이 했다. 정보통신학교에서 근무하던 모 행정병은 인터넷이 불가능한 까닭에 인트라넷으로 메일을 주고받다가 타 부대 병사에게 책을 추천받았는데, 그 책을 읽고 쓴 교안이 대한민국 공군본부에서 정훈교육 교안으로 선정된 사례도 있었다.[30] 조교는 교육생들이 있는 기간에는 여전히 직감실에서 생활한다. 허나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사지방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불편한 점은 완화되었다.[31] 특히 점호받을 때[32] 공군은 장교들의 경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은 모든 정책분야 특기에서 운영해도 대위 지휘참모과정은 운영하지 않는 특기가 많은데 반해 부사관은 웬만한 특기에 초군반부터 고군반까지 다 있다. 심지어 중급 과정도 있다.[33] 영내의 경우 교육사 내, 영외의 경우 진주시로 한정된다.[34] 약 3.5km로 걸어서 20~25분 걸린다.[35] 간혹 전입 오자마자 군기훈련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