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7:55:14

고패

高沛
? ~ 212년

[clearfix]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유장 휘하의 장수.

2. 정사 삼국지

백수도독으로 방통의 평에 따르면 양회와 더불어 유장군 휘하의 명장으로 그의 병사들 또한 정예병이라며 높이 평가한 것을 보아 상당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양회와 함께 촉을 집어삼키려는 유비를 사전에 막으려 했으나 역으로 당하고 만다.

유비유장의 부탁으로 장로를 무찌르러 왔을 때 양회와 함께 정예병을 거느리고 관문을 점거해 지키고 있으며 유장에게 여러차례 상소를 올려 유비를 형주로 돌려보내라고 간언했다.

212년, 유비가 형주에 위급한 일이 있어 이를 구원하려 되돌아 간다고 하니 은근히 유비가 두려웠던 그들은 유비가 떠난다는 말에 기뻐 양회와 같이 단기로 그들을 배웅하러 떠나는데 사실 이게 유비의 페이크라 붙잡혀서 처형당한다.[1] 그 김에 그들이 거느리고 있던 군사도 모두 유비군에 흡수. 유비는 고패와 양회의 무례함을 지적했는데 호삼성이 이르길 '그가 손님을 대접하는 예가 없음을 꾸짖은 것이다'라고 했다.

3. 삼국지연의

양회와 함께 백수도독이 되어 부수관을 지키다 유비가 돌아간다고 하자 둘만 오는 것은 똑같으나 사실 이 둘은 유비를 암살하기 위해 왔다가 방통이 이를 알아차려 유봉관평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되어 있어 유비에게 어느 정도 정당성을 준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285.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1부터 개근하여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 능력치가 양회와 비슷하다. 물론 둘 다 쩌리.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2/무력 60/지력 68/정치력 64이며 병법으로는 연사, 정란, 덫이 있다. 연사가 있어서 그거 하나는 쓸만하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6/무력 62/지력 72/정치력 52/매력 41에 특기는 보수, 화시, 지리. 총 3개 뿐. 유장군에도 이 정도 인재는 부족하지 않고, 특기라도 잘 받은 게 아닌 이상 그냥 쩌리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왼손을 올리면서 손짓하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66/61/69/57이며 특기는 순찰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순찰이고 전법은 기병도발.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6, 무력 65, 지력 69, 정치 57, 매력 52로 전작과 달리 무력이 4 상승했다. 개성은 산전, 개수, 경솔, 주의는 할거, 정책은 안행강화 Lv 2, 진형은 안행, 장사, 전법은 화시, 철벽, 저지, 친애무장은 양회, 혐오무장은 없다.

4.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2차 낙성 전투에서 레벨 40짜리 친위대로 원군으로 등장하지만, 렙빨을 제외하면 능력치가 구리고 템빨도 없는지라 별로 무섭진 않다.

4.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고패.png

암살을 위해 숨겨둔 칼이 들통나자 호신용이라고 헛소리를 한다.

4.4. 삼국전투기

맥시마로 패러디 되었다.[2] 파트너 양회와 함께 낙성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낙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양회와 함께 부수관을 수비하고 있었으며, 돌아가려는 유비의 망토를 잡아서 못 가게 하려다가 유비가 자기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며 죄를 뒤집어씌워 관평에게 칼침을 맞고 죽었다.

4.5. 화봉요원

함께 백수관을 지키는 콤비인 양회와 같이 등장한다. 일개 단역일지라도 엄청난 버프를 주는 화봉요원답게 충의가 넘치는 미청년으로 나온다. 양회와 함께 장임이 신용하는 명사로 거론되며 입촉하려는 유비군을 최전선인 백수관에서 견제했다. 그러다 오랜 대치 끝에 초조해져 먼저 유비에게 손을 쓰려고 하지만 오히려 배신한 맹달과 유봉에게 사로잡힌다. 이때 맹달에게 배신해놓더니 고향이 그립진 않았냐며 도발하지만 맹달은 오히려 그립기에 (시체가 되어) 먼저 돌아갈 너희가 부럽다고 맞받아친다.

그러나 말싸움도 잠시 이내 고통스러워 하면서 넘어질 뻔하자 양회가 붙잡으면서 버티라고 말하는데 당당하게 앉아 태연한 척 했지만 이미 둘은 유비군과의 격전으로 심각하게 부상을 입었던 상황. 양회와 달리 문관에 가까웠던 고패는 극심한 부상에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양회에게 자신이 할 말을 이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양회는 자신들을 멍청하다 욕할지라도 익주의 사내들은 끝까지 유장에게 충성할 것이며 유비를 짚신 장수라 모독하고 이 일로 천하의 손가락질을 당할 거라며 저주를 이어가자 아버지를 모욕한 것에 분노한 유봉에 의해 참수당한다.

4.6. 창천항로

유비에게서 자신에 대한 감시를 그만두면서 따르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가 양회와 함께 유비에게 단 칼에 죽었다.


[1] 방통의 3가지 계책 중 중책이다.[2] 양회로 등장한 로버트 가르시아 둘 모두 인공 다음가는 2인자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같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