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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A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 우완 투수 고우석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하는 문서.2.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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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f70><colcolor=#fff> 156km/h의 포심 패스트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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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h의 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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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km/h의 커브 |
변화구로는 137~140km/h의 각 큰 슬라이더와 평균 148km/h 최대 151km/h의 커터, 약 130~135km/h정도의 너클커브를 구사한다. 가끔 135짜리 체인지업도 보였으나 2019~2021시즌엔 구사하지 않다가 2022시즌부터 다시 구사하고 있다.
스탯티즈 기준 고우석의 속구 평균 구속 변화 | ||
{{{#!wiki style="margin: 0 -11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 <rowcolor=#fff> 년도 | 구속 |
2017 | 147.7km/h | |
2018 | 147.9km/h | |
2019 | 150.9km/h | |
2020 | 150.4km/h | |
2021 | 153.0km/h | |
2022 | 153.5km/h | |
2023 | 152.5km/h |
데뷔 시즌 이후 계속해서 구속이 상승했다가 2023 시즌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고, 미국에 진출한 2024 시즌 기준으로는 더 떨어지며 평균 구속 150km/h 전후, 최고 구속은 153~4km/h 정도가 되었다.
문제점은 체감 구속 순수 구속에 비하면 절대 빠른 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KBO에서 손꼽히게 익스텐션이 짧고, 키가 작아 릴리스도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정말 짧을 때는 150cm대 초반에서도 형성되기도 하고 아주 길어도 181cm 정도로 주로 170 ~ 180cm 정도에서 형성되어[1] 또한, 고우석의 릴리스포인트는 작은 키에 걸맞게 160cm[2] 수준에 불과하다. 즉, 다른 투수들이면 거의 로우 스리쿼터수준[3]의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인터뷰에서 본인은 제구와 올바른 체중이동[4]을 위해 익스텐션을 희생하는 폼[5]을 선택했다고 한다. 단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는[6] 폼을 마개조 수준으로 뜯어고쳐 익스텐션을 22cm나 늘렸다. 현재 폼을 유지한다면 익스텐션이 2미터 가까이 나오기 때문에 KBO 기준 상위권에 들어간다.
체감 구속에서의 손해 외에 크나큰 단점으로 뽑히는 점은 바로 제구와 멘탈이다. 제구의 경우 평소에는 괜찮으나 타이트한 상황이나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해 릴리스포인트에 문제가 생기는 건지, 힘이 너무 들어가는 건지 제구가 흩날리는 경우가 꽤 있다. 멘탈도 외강내유형이며, 큰 경기에 약한 편이다. 멘탈이 좋지 않은 날에는 그것이 표정으로 바로 드러나며, 그 강한 패스트볼을 존 한가운데에 던져 두들겨맞거나 아예 제구가 되지 않는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게 도쿄올림픽 한일전으로 1사에서 병살 유도까진 잘하고 제구도 그렇게 문제되지 않았으나 본인의 어처구니 없는 베이스 커버 실수로 병살에 실패하자 순식간에 폭투를 던지고 속구가 상대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등 제구가 엉망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끝에 만루를 채우고 초구를 노리고 나온 야마다 테츠토에게 좌측 담장 최상단 직격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그밖에도 2019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박병호에게 맞은 끝내기 초구홈런이나 정진호에게 내준 끝내기 몸에 맞는 공 등 하이레버리지 상황만 가면 대놓고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팍팍 풍긴다. 특히 2021시즌 하반기에 블론세이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7] 멘탈 부분에 대한 지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8] 물론 KBO 리그에서는 구위로 인해 멘탈을 상쇄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종종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폼이 상당히 역동적인데 와인드업부터 팔을 뒤로 할 때까지는 느리다가 이후부터 가속이 붙으며 공을 던진 직후에는 다리가 약 180도로 찢어진다. 덕분에 긴 이닝을 맡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인 데다가, 십자인대 파열로 군면제까지 받았으니 생각보다 더 위험하다.[9] 그러다 보니 클로저로 정착한 이후에도 1이닝 내지는 일정 투구 수를 넘어가면 구위가 확 떨어지고 제구가 무너지면서 경기 자체를 내주는 일도 잦은 편이다.[10] 그나마 다행히도 지금까지 큰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적은 없어 유리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2.1. 미국 무대에서의 실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최고점의 폼이 아닌 상황에서 구속과 구위라는 장점은 묻히고 제구와 멘탈이라는 단점만 부각되는 곳에 굳이 간 탓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고우석은 미국 진출 후 첫 시즌에 AAA는커녕 AA에서도 탈탈 털리는 굴욕을 맞이했다. 일반적으로 AA는 KBO 리그보다도 수준이 낮다고 여겨지는 곳이기 때문에, KBO 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고 2022 시즌에 나름대로 리그를 폭격하며 고점을 찍었던 고우석이 아무리 폼이 죽었다지만 AA에서까지 말 그대로 개박살나자 일각에서는 의외라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AA의 경우 종합적인 수준만 보면 KBO와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나, 전반적인 스타일이 상당히 다르다. KBO는 구속과 구위는 상대적으로 딸리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 변화구를 갖춘, 소위 말하는 로우실링 하이플로어형 투수들[11]이 많으며, AA는 반대로 경험이 부족한 대신 구속과 구위가 뛰어난, 소위 말하는 하이실링형 투수들이 많다. 그런데, 고우석은 투구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멘탈이나 경기 운영 능력은 KBO 시절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심각한 약점으로 지적되었고, 구속과 구위의 경우에도 패스트볼 평균 92~93마일, 최고 96마일 정도로 구속이 크게 떨어지며[12] AA에서는 하위권에 속하는 구속과 구위를 보여주었다. 즉, 수준차와는 별개로 애초에 고우석이 비교 우위를 그 어느 부분에서도 가질 수 없는 곳에 가서 망한 것이다. KBO에서는 구속과 구위로 단점들을 상쇄했지만, AA에서는 애초에 구속과 구위부터 하위권이 된 시점에서 절대로 성공 가능성을 논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물론 구속이 낮다고 해서 구위가 약하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이마나가 쇼타는 구속이 2024 시즌의 고우석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우에하라 고지는 한술 더 떠 80마일대에 형성되는 구속으로, MLB에서는 바닥을 기는 수준의 모닥불러였음에도 두 선수 모두 회전수와 수직 무브먼트로 구속을 충분히 상쇄했기에 결코 구위 나쁘다는 소리를 안 들었다. 그러나 고우석은 KBO 시절 평균 2,500을 오가던 분당 회전수가 무려 500 가량이나 떨어졌는데, 이는 KBO와 MLB의 구종 차이가 있음을 감안해도 너무나 회전수가 크게 떨어진 것이라 KBO의 공인구로도 전성기 시절의 분당 회전수를 기록할 수 있을지 장담이 안 된다. 이렇듯 KBO 시절에 비해 구속과 구속 대비 구위가 상당히 떨어졌기에[13] 미국에서는 안 그래도 구속도 영 나쁜데 구속을 뺀 구위도 당연히 좋게 평가하기 어려웠으며, 종합적으로 고우석의 기존 장점이던 구속과 구위 모두 MLB는커녕 AA에서도 우완 불펜 투수로 뛰기엔 미달이라는 냉혹한 평가가 내려진 상황이다.
수준이 KBO보다 낮다고 여겨지는 AA에서도 이런 상황인데, MLB라면 더욱 문제가 심각해진다. 현재 고우석이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는 MLB에서는 현재 고우석처럼 다른 특출난 무기가 없는 이상 일반적으로 고우석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 구속인 98마일을 평균 구속에 가깝게 매 경기마다 펑펑 던져대야 겨우 필승조에 들까말까이다.[14] 2022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은 고우석의 순수 기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제구력과 멘탈은 당연히 KBO 리그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으로 비약적으로 개선시켜야 하고, 평균 구속을 못해도 95마일 이상으로 꾸준하게 유지하고 회전수 감소도 최소화하며, 하술하듯 체구의 한계로 인해 패스트볼이 어떻게 해도 MLB 불펜 기준으로는 절대로 상위권이 될 수가 없으므로 변화구를 한 가지 이상 더 달아서 타자들에게 낯선 인상을 줘야 MLB에서 패전조라도 겨우 뛸 수 있다는 평가[15]를 받았었는데, 고우석은 이 중 그 무엇도 해내지 못했고 오히려 약한 멘탈 때문이었는지 2022년 당시에 비해 구속과 구위, 제구까지 모두 퇴보하며, 결국 미국 무대에서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고우석이 미국에서 더욱 아쉬운 평가를 받는 것은, 고작 180cm에 불과한 피지컬의 한계로 인해 패스트볼의 증속 가능성에 대해서 결코 긍정적으로 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스펜서 스트라이더, 야마모토 요시노부, 크레이그 킴브럴처럼 피지컬이 별로 좋지 않은데도[16] 증속을 통해 MLB 평균 이상의 구속을 보여주는 투수들이 없진 않았지만[17] 저들은 구속을 한 번 올린 후 장기간 동안 구속을 유지했으나[18] 고우석은 온몸을 겨우 쥐어짜내서 끌어올린 구속도 끽해야 평균 95마일일 뿐더러 두 시즌 반짝 평균 95마일을 찍고 이후로는 급격히 구속이 떨어졌다.[19] 즉 멘탈과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을 상쇄할 정도로 구속을 올리기에는 체격이 걸림돌이고 이미 구속이 올라왔다 내려오는 추세라 증속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구속 외 저 세 가지의 경우 KBO 시절부터 7시즌 동안 팬들이 지적했던 약점이었음에도 결국엔 해결하지 못했던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기량 발전을 통한 향후 성공 가능성조차 냉정하게 거의 논할 수 없고 종합적으로 MLB 수준의 선수가 되기 대단히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20] 물론 미래를 단정지을 순 없고 앞으로의 성장은 고우석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기 나름이지만, 어찌됐건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았을 땐 투수로써 갖추고 있는 툴, 즉 육각형 자체가 지나치게 작고, 그 육각형을 키우기도 너무 어려운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에 향후 MLB 승격 가능성이 대단히 회의적인 편으로 여겨진다.
[1] 고우석의 키가 작기는 하지만, 키가 크다고 익스텐션이 꼭 길지만은 않으며, 키가 작은 투수라 할지라도 익스텐션이 매우 길기도 하다. 예를 들어 착화신장으로 추정되는 키가 183cm 초반대인 박정진은 맨발 키가 207cm인 더스틴 니퍼트보다 익스텐션이 긴, 무려 220cm 가까이 나왔다. 게다가 박정진의 투구폼은 익스텐션이 길기 어렵다는 극단적인 오버핸드 투구폼이다. 당연하겠지만, 익스텐션은 결국 다리를 뻗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만큼, 키가 컸으면 다리도 길었을 것이고, 그에 비례해 익스텐션 역시 더 길었을 것이다.[2] 스포츠투아이 기준[3] 키가 188cm로 고우석보다 크면서, 고우석보다 팔각도가 훨씬 낮은 로우 스리쿼터 투수인 김서현의 릴리스 포인트가 163cm로 이와 동일하다.[4] 관련 기사[5]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차우찬, 안우진이 있다.[6] 정확하게는 마이애미 이적 후.[7] 특히 2021년 10월 24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두 경기 다 등판해 1차전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끝내기를 맞아 패전투수가 되고 2차전에서는 1점차 리드 상황에서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양석환에게 한가운데 실투를 던져 홈런을 맞아 블론을 저질러 각종 커뮤니티의 LG 팬들이 그야말로 대폭발했다.[8] 위기에 몰렸을 때 누가 봐도 눈에 우수가 가득한 채, 엄청나게 당황하고 있지만 최대한 침착한 척하는 그 특유의 표정이 LG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밈이 된 지 오래다.[9] 갑작스레 몸에 무리를 주는 폼이라 부상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본인 고유동작은 억지로 고치다가 더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레 고쳐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근데 이 동작은 뒷다리를 강하게 차는 고우석의 투구폼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팀 린스컴이 던지듯이 말이다.[10] 사실 고우석 같이 비교적 왜소한 키에 속하는 마무리 투수들은 구속, 구위를 위해서 몸을 최대한 많이 쓰는, 소위 '짜내는' 투구폼을 많이 가져간다. 대표적인 사례로 빌리 와그너, 김병현, 매트 맨타이가 꼽힌다.[11] KBO 리그의 평균 구속은 89~90마일 언저리에서 형성되며, 이는 NPB의 평균 구속인 91~92마일, MLB의 평균 구속인 94마일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12] KBO 시절 고우석의 구속은 평균 95마일, 최고 98마일이었다. 사실 이 정도도 MLB 불펜 기준으로는 빠르지 않은 편이다.[13] KBO의 측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냐는 반응도 있지만, KBO의 경우 좋지 않은 측정 시스템으로 인해 오히려 구속 측정이 MLB나 NPB보다 너무 느리게 찍히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MLB나 NPB에서 주로 쓰는 트랙맨의 구속이 KBO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PTS에 비해 대개 더 높게 측정된다는 점에서 이 점을 알 수 있다. 당장 트랙맨 기준으로는 KBO 리그의 토종 투수들 중 안우진, 김서현, 조요한, 문동주 등이 160km/h를 넘겼으나, PTS 기준으로는 160km/h를 넘긴 토종 투수가 문동주 딱 한 명뿐이다.[14] 24시즌 고우석과 패스트볼 구속에서 큰 차이가 없는, 다시 말해 MLB의 마무리 투수들 중 최하위권의 구속을 지닌 마무리들인 라이언 프레슬리와 루크 위버의 경우 회전수가 상당히 뛰어나며, 각각 커브볼과 체인지업이라는 마구가 있다. 즉 그 어떤 주무기 없이는 평균 97~98마일을 던질 수 있어야 필승조로써는 겨우 합격 커트라인에 들 것이고, 제구가 말 그대로 아무데나 난사하는 수준이라면 평균 99마일을 넘길 정도로 리그에서 톱클래스가 아닌 한 필승조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사실 고우석 수준의 제구로는 구속이 어떻든지간에 MLB 입성이 당연히 안 된다.[15] 실제로 패스트볼 평균 90마일대 초반으로, 구속으로는 고우석과 별 차이 없으며 리그 최하위권 수준인 마쓰이 유키는 좌완 투수인데다 스플리터를 던지고 제구력과 멘탈도 고우석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뛰어나기에 MLB에서 1인분을 해낼 수 있었다. 애초에 마쓰이는 고우석의 KBO 커리어 하이 시즌 성적을 투고타저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리그 수준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NPB에서 밥 먹듯이 찍은 선수다.[16] 스트라이더는 183cm, 야마모토는 178cm, 킴브럴은 183cm로 MLB 평균 투수 신장인 188cm에 못 미친다.[17] 스트라이더는 평균 97~98마일, 야마모토는 평균 95~96마일, 킴브럴은 전성기 기준 97~98마일로 전부 MLB 평균 94마일을 확실히 상회한다. 저 셋 다 구속을 3~4마일 이상 대폭 끌어올린 케이스이다.[18] 그나마 킴브럴은 현재 노쇠화로 평균 94마일 언저리로 떨어졌지만, 그는 88년생으로, 2024 시즌 기준 은퇴가 머지않은 고령의 나이이며 전성기 시절엔 98마일 정도의 평균 구속을 대략 4~5년가량 유지했었다.[19] 물론 저들과는 달리 고우석은 익스텐션까지 좋지 않은 편이고, 마이애미에서 구속을 포기하면서까지 끌어올렸다는 익스텐션도 저들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 보긴 어렵다.[20] 당장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의 경우 비록 성적은 연봉에 비해 대단히 저조했지만 어린 나이와 더불어 낮은 피삼진률을 유지해 공을 배트에 어떻게든 갖다맞추는 능력 자체는 확실히 리그에서 뛰어난 편임을 보여주었고, 스피드도 KBO 시절과 비교했을 때 대단한 성장폭을 보이며 다른 부분에서도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부분도 향후 경험을 쌓고 조정을 거친다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선구안, 파워, 수비 범위 등이기에 발전 가능성을 논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이정후는 KBO 시절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고우석은 단점을 발전시키기는커녕 장점인 구속과 구위의 부분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기에 향후 전망 자체는 어둡지 않다고 평가할 여지가 있는 이정후와 다르게 향후 전망도 도저히 밝게 평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