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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2:12:14

고무인간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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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다큐멘터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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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Taste.
파일:external/joshc665.files.wordpress.com/bad_taste_poster.jpg
한국 DVD에선 저 손가락 욕하는 걸 손등을 뒤집어 V자 형태를 만드는 것으로 수정했다.[1][2]

1. 개요2. 등장인물
2.1. 외계인 수색 방위대2.2. 기타 인간2.3. 외계인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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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터 잭슨 감독의 1987년작 뉴질랜드 스플래터 영화. 그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제목인 Bad Taste는 '악취미'를 뜻한다.

인간들을 잡아서 그 고기로 햄버거 사업을 하기 위해 작은 마을을 침략하는 외계인과 그에 대해 맞서 싸우는 피터 잭슨 & 친구들의 이야기로, 반지의 제왕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커녕 피터 잭슨 감독의 중기작에 가까운 《천상의 피조물》(1994) 같은 제대로 된 드라마와는 비슷한 구석이 단 한군데도 없는 영화이지만, 원래 피터 잭슨은 이런 영화로 유명했다.[3] 약 26,000달러의 제작비에 걸맞은 조악한 분장과 함께 흩날리는 살점과 분출하는 피 등 과격한 고어 장면이 무섭다기보다는 오히려 웃음을 주는 작품. 출연자들은 잭슨 본인[4]과 친구들, 직장 동료들이 맡아 신나게 연기한다. 주말마다 조금씩 조금씩 찍고, 평일은 다른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식으로 제작비를 충당해가면서 무려 4년간 촬영되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무려 그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전 세계에 배급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이 영화에서 좀 더 영화적인 구색을 갖추면, 같은 감독의 스플레터 영화인 《데드 얼라이브》가 된다. 이쪽도 가장 인조피를 많이 쓴 영화로 불릴 정도라서 꽤나 고어하다. 그러나 역시 재미있다. 더불어 외계인을 쏴 죽이는 데 빨간 머리끈을 머리에 묶는다든지 패러디도 보이며, 할리우드 액션물에 대한 비아냥거림[5]까지 담고 있다.

앞뒤가 안 맞는 엉터리 같은 부분도 많은데, 주인공 중 한 명이(피터 잭슨 감독이 연기함) 벼랑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쳐서 뇌가 터져나왔지만 살아있고, 멀쩡히 걸어 다닌다.[6] 오히려 터져나온 뇌를 도로 안으로 집어넣고, 허리띠로 머리를 묶어서 뇌가 나오지 않게 한다든지. 외계인 하나를 잡아 소리 없이 목을 비틀어 살해하려는데, 척추뼈째로 쏙 뽑아져 살해한다[7]든지, 황당하고 고어적인 장면에 웃기는 요소[8]가 가득하다. 영화 촬영자금도 돌려막기 형식인데도 의외로 건물이 박살나거나 폭발씬도 있는 등 구색을 꽤나 갖춰서 눈요깃거리도 꽤 되는 편.

이 영화가 표방하는 코미디와 고어의 혼합은 특히 일본 호러영화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는 《로보게이샤》, 《도쿄잔혹경찰》, 《머신걸》 등 기묘한 영화들이 그 후예라고 볼 수 있다.

독립 B급 호러무비로 경력을 시작한 피터 잭슨 감독은 이후 《반지의 제왕》 등의 블록버스터를 감독한다. 비슷한 경우가 《헬레이저 인페르노》의 스콧 데릭슨이 후에 《닥터 스트레인지 1》을, 《캔디맨 2》의 빌 콘돈이 후에 미녀와 야수를, 《이블 데드》같은 B급 호러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이후 《스파이더맨》을 감독한 샘 레이미 감독. 샘 레이미의 경우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후에도 드래그 미 투 헬 등의 호러 영화를 종종 감독하고 있다.

한국에선 90년 초반에 고무인간의 최후원피스완결 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다. 제목 번역이 매우 괴상할 뿐 아니라 잔인한 장면이 많이 삭제되어 스토리 연결이 이상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2000년대 이후 무삭제판 DVD등이 출시되기도 했다.

참고로 《더 씽》(1982)과 같이 여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영화이다. 맨 처음에 여자 사진과 여자 목소리가 나오는게 전부이다.

2. 등장인물

2.1. 외계인 수색 방위대

Alien Investigation and Defence Service. 줄여서 AIDS. 이름부터가 병이라서 등장인물 중 오지가 제발 이름부터 바꾸자고 불평한다. 구성원들은 허술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정부기관. 과학자 데릭의 추측으로 외계인 침입이 의심되는 마을을 골라 조사하지만 허탕만 치고있던 그들은 정부에서 온 구조요청으로 카이호로 마을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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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기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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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외계인

작중에서 적으로 나오는 외계인들. 평소에는 파랑 셔츠와 바지를 입은 인간으로 분장하고 있지만, 본 모습은 위의 포스터를 보시다시피 고무인간 그 자체. '네릭 노드'라는 별에서 왔으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모두 외계인 식품 회사 '크럼스 크런치 딜라이트'의 일원들이다. 이 회사는 라이벌 회사인 '맥야밸로우'의 '달쥐 튀김'에게 최고 자리를 빼앗긴 상태로,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을을 침략, 마을 사람들을 납치하여 그 인육으로 패스트푸드를 개발한다. 만약 자신들의 별의 음식 위원회에게 이 음식들을 바쳐서 그들로부터 대량 사살 면허를 내려준다면 이들은 다시 지구를 침략해 모든 지구인들을 가축화할 것이다. 이를 사전에 막아내는 것이 외계인 수색 방위대들의 역할.

그러나 마을을 침략하여 민간인들을 모두 처치한 것에 비해 작중 내에서는 계속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반에는 원거리 무기가 없어 도끼나 망치를 들고 덤벼들다 총으로 사살당하고, 중반에는 어찌어찌 AKM, UZI, MP40 등과 같은 지구의 총기를 구했으나 막판에서 제대로 주인공 측의 화력에 쪽도 못 쓰고 대량 사살 당한다.

작중에서는 보는 사람이 어리버리해지는 짓을 하는데, 리더인 로드 크럼을 제하면 모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신들의 동료를 공성 망치마냥 도어 브리칭용으로 사용하고, 로버트가 토한 음식물을 다 같이 나눠먹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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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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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2 / 100 점수 8.8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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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원제 배드테이스트는 현재는 딴지일보 필진이자 과학 팟캐스트 운영자로 활동중인 "파토"가 뮤지션 시절 만들었던 원맨밴드의 이름으로 쓰였다. 1996년 나온 <Bad Taste>음반인데 한국 홍대 인디의 출발로 여겨진다.

동시에 1990년대 PC통신 시절 호러영화 커뮤니티의 이름으로도 쓰였다. 당시 커뮤니티의 멤버들은 2010년대 들어서 역시 B급 장르영화를 주로 다루는 팟캐스트 배드 테이스트를 하고 있다.

유튜버 기괴무비의 프로필 사진이 이 영화의 포스터였다.


[1] 그런데 이게 영국에선 더 심한 욕설이다.[2] 먼저 나온 한국 비디오는 표지에서 그대로 저 포스터를 썼다.[3] 고무인간의 최후에서, 피블스를 만나요, 데드 얼라이브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오히려 천상의 피조물이 특이한 것이고, 연이어 만든 것이 코믹 페이크 다큐멘터리 포가튼 실버에, 코믹 호러 프라이트너였는데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감독을 맡긴 제작자들이 용감한거다. 뭐 웨타 디지털을 설립할 정도로 CG에 탁월한 조예가 있었다는 점이 고려되었겠지만서도.[4] 당시에는 꽤 마른 모습이었다.[5] 외계인은 아무리 조준사격해도 주인공들을 스치지도 못하는데, 주인공들은 대충 쏴도 외계인들이 우후죽순 맞는다. 심지어 권총으로 몇 방 나무에 숨은 외계인들에게 갈기고 총알을 갈려고 하니까 나무 위에서 외계인들이 죽은 채로 우르르르 떨어져버려 총 쏘던 인물까지 멍 때린다... 그 중 한명은 람보를 풍자하는지 람보처럼 머리띠를 두르고 총을 쏜다.[6] 다만 좀 많이 미쳐버려서, 떨어지기 전엔 엄마나 찾는 찌질이 같던 인간이 뇌가 박살난 뒤엔 전투력이 급상승해서 외계인이고 사람이고 닥돌하여 전기톱으로 썰어버리려 든다! 나중에는 아예 외계인의 우주선으로 침투해서 무쌍을 펼친 뒤, 더 많은 외계인을 죽이려고 외계인의 모성으로 향한다.[7] 당연히 이렇게 죽이려던 게 아니라서 목을 비틀려고 하니 척추뼈가 쏙하고 나오자 다들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본다....[8] 이를테면 겉으론 지구인과 외계인 구별이 안 가 그들 옷차림을하고 무리 속에 주인공 일행 하나가 숨어들어가는데 외계인들이 자기들의 중요한 신고식같은 걸 하면서 녹색 액체를 토해낸 걸 먹이게 한다...외계인들이 조금씩 차례대로 먹는데 당연히 그 숨어든 일행은 오만상 찌푸리며 억지로 먹는데 먹고보니 먹을만한 지 맛있다는 듯이 신나게 먹어버린 탓에 이걸 숨어 본 일행들이 구역질하는 반응을 보인다....[9] 작중 초반에 배리가 총으로 죽이고 풀숲에 숨겨둔 외계인의 시체다.[10] 파일:bad-taste.jpg[11] 작중 외계인들은 모성에서 따로 챙겨온 무기가 없는지, 지구의 총기를 사용한다.[12] 이와중에 외계인 하나를 팀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