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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27

경찰버스

경력수송버스에서 넘어옴
1. 개요2. 국내
2.1. 경력수송버스2.2. 저상버스
2.2.1. 문제점
2.3. 작전버스2.4. 지휘버스2.5. 호송버스2.6. 폴리스 카페2.7. 과학수사 버스
3. 해외

1. 개요

경찰이 치안유지를 위해 운용하는 버스로, 집회시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수송용 버스부터 과학수사, 호송 버스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일선 지구대 등에서는 승용차 형태의 순찰차를 사용하다 보니, 집회시위 관리나 실종자 수색, 행사 경비지원 혹은 대테러 작전 등을 담당하는 특수부대나 경비경찰이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

2. 국내

2.1. 경력수송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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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전까지 도입되었던 경찰버스다.[1]
파일:DSC_0215.jpg 파일:FX경찰버스.jpg 파일:수소경찰버스.jpg
현대 유니버스 자일대우버스 FX 현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다수의 경력(警力)[2]을 수송하는 버스로, 일반인들은 경찰버스, 전경버스라고 부르지만 일반 경찰관들도 마찬가지다. 대원과 직원들은 닭장차[3]라고 부르거나 따로 존재하는 무전음어[4]로 부른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주로 트럭으로 병력을 태워서 날랐으나,[5] 현재와 같은 전중문형을 갖춘 버스가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초반으로 보인다. 이때부터 경찰버스의 개선도 이루어져 보조 엔진을 부착해 에어컨과 식사, 독서, 필기 등이 가능한 간이 식탁을 붙였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돌, 화염병 등 투척물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전면 유리창에 자동보호철망을 부착했다.

1980년대~2000년대에 출고된 경력수송버스들은 시내버스로 쓰이는 차량과 같은 급의 차량에 전중문이 달려서 외관상 시내버스와 많이 닮아 있었다. 다만 차이점은 시내버스가 1983년부터 중문이 슬라이딩인 형식을 기본화한 후로 대체로 슬라이딩인 것에 비해, 경력수송버스는 전중문 모두 폴딩인 형식이다. 특히 중문은 전문과 달리 개폐장치가 없는 수동 형식이었다. 다만 1990년대 초반에 중문이 슬라이딩이면서 상부냉방을 채택한 경력수송 버스가 시범적으로 제작되기도 했으나[6] 경력수송 버스의 공간적인 특성상의 이유[7]로 기존의 형태로 환원됐다. 대신 영일특장에서 제조한 3단박스 에어컨을 차체 지붕에 설치하는 형태로 제작됐다.[8]

2008년 하반기부터 경력수송버스의 창문에 달려 있던 철조망을 떼어 버리고[9] 방탄필름과 보호유리를 적용했다.

2009년 도입분부터는 3단박스 에어컨을 버리고 일반 상부냉방 에어컨을 적용해 기존 3단박스 에어컨의 허접한 냉방효과를 개선하고, 2010년 도입분부터는 전기모터, 인버터, 충전기 등 외부 전원 공급용 분전함[10]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해 분전함이 있는 주차구역에 한해 엔진을 가동시키지 않고도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다.[11]

2009년부터는 기존의 도시형 버스에서 고속형 모델로 더 업그레이드돼, 자일대우버스 FX116[12]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13]가 경력수송버스 모델로 도입되어 오고 있다. 2011년까지는 뉴 슈퍼 에어로시티를 병행해 출고했으나, 그 이후로는 고속형 모델만 출고해온다. 해당 두 가지 고속형 모델은 특장처리를 한 뒤 출고하기 때문에, 일반 광역버스나 고속버스와는 구조나 기능이 다르다. 예를 들면, 차량 전후방 LED 경광등, HID 헤드램프[14], 외부 전원 공급용 분전함, 외부 방패적재함, 스윙형 중문[15], KTX형 도시락 식판, 지휘관 및 무전요원용 책상, 좌석 간격[16] 개조, DMB TV, 정수기 등 경찰기동대 대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춘 특장 처리가 되어 있다. 주로 이 특장처리 및 개조는 영일특장이라는 업체에서 해왔다. 2019년 도입분을 마지막 출고로 경력수송버스 출고가 거의 없는 편이다. 이는 새 차를 출고하는 대신 해체된 의경중대 잉여차량들을 의경중대나 경찰관기동대 등 경력수송버스 불용처리분 대차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찰청 경비국의 주도로 기존 출고된 유니버스 경력수송버스 좌석 배치를 우등형[17]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차량 도색은 1970년대부터 1985년까지의 경우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당시 부산 시내버스 도색과 거의 흡사했다. 다만 차이가 조금 있었는데 부산 시내버스 도색은 중간에 녹색 두줄중 위쪽 줄이 두껍고 아래쪽 줄이 얇은반면 경력수송버스 도색은 그와 반대였다. 다른 하나는 암녹색 단색도색에 측면에만 흰색 굵은 2줄이 있는 형상이었다. 그러다가 1986년부터 도입한 신형모델인 현대 FB500, 아시아 AM907 후기형 및 AM917, 대우 BF101(Q)부터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많이 볼 수 있던 군용버스 도색에서 군청색 부분이 녹색으로 바뀌어 있는 형태의 도색으로 진화했다.[18] 이 도색은 2000년대 중반까지 적용됐고, 이후 더 알록달록해진 원색 계통의 도색을 적용했다가[19] 2009년에 같은 경찰 고유의 도색으로 바뀌었다. '이동파출소' 등으로 붙어있던 표시들도 통일된 중대번호 스티킹으로 바뀌었다. 스티킹 위치 및 전체적인 형식은 통일되기는 했으나, 이는 지방청별로, 심지어 중대별로 표기 문구가 다르다. 서울청의 경우 '서울기동경찰'[20], '서울OOO경찰서' 또는 '이동파출소'[21]와 같은 문구 밑에 부대번호 및 소대나 제대번호를 함께 표기한다. 그 외 지방청의 경우 대부분 부대번호-소대나 제대번호와 같이 소속을 표기한다. 예를 들어 1002중대 3소대 경력수송버스는 1002-3과 같이 표기한다. 일부 부대의 경우 부대마크를 같이 붙여놓는 경우도 있다.

경찰버스에 사용되는 차량은 경찰청과 버스 제작회사와의 10년간 계약으로 공급되는 이유로 여느 버스들처럼 다양한 차량들이 운행되는 것과는 달리 한 시대에 한 제조사의 차량이 많이 운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령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중반에 FB500이 많이 보인다든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에 AM937 등의 기아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든지, 2000년대 후반에 BS106 로얄시티가 많이 보인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는 현대차와 계약기간이라 현대 FB485, FB500, 에어로시티 520이 쓰였고 1993년부터 2003년까지는 아시아(기아)차와 계약기간이라 아시아(기아) AM928/AM937이 쓰였으며, 2000년대에는 자일대우버스와 계약기간이라 대우 BS106이 쓰였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모델들 말고도 실질적으로 경력수송버스로 쓰인 버스모델은 더 많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군용으로 많이 쓰이던 AM907도 간간히 쓰였고 BF101(Q)[22]도 적지 않은 댓수가 쓰였다. 현대 에어로시티의 경우 위에 열거한 520 전기형 모델 말고도 540 중후기형 모델이 쓰인 적도 있는데 경력 수송버스는 아니고 주로 지휘차량으로 쓰였다. 2003년 후반부터는 대체로 자일대우버스BS106만이 쓰였으나 2009년부터는 현대차와 계약을 했는지 뉴 슈퍼 에어로시티가 쓰이기 시작했다. BS106은 중문이 전문에 비해 무척 좁았던 반면 슈퍼 에어로시티는 중문이 전문보다 좁은 건 마찬가지지만 너비 차이가 그리 나지는 않는다.[23]

수송 목적뿐 아니라 폴리스 라인을 형성해 시위자들의 안전을 지키거나 방어를 용이하게 하는 전술적인 목적으로도 쓰인다. 시위대와 경찰 모두 부상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다. 그 때문인지 집회시위나 각종 규탄 사건이 있을 때 가장 희생양이 되기 쉽다. 시위 중 버스를 파손시키거나 화염병을 던져 화재를 일으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2000년대 초반 혹은 그 전에만 하더라도 버스로 벽을 세워주면 전의경들이 쉴 수 있다고 좋아하던 때가 있었지만 시위대가 버스를 끌어내기 시작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전의경과의 충돌과정에서 시위대 측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 점으로 인해 인력으로 끌어내는게 불가능하고 인화물질에 전소되지 않은 대형 플라스틱 차단벽을 설치하는 차벽차를 노무현 정부때 개발하기 시작해 이명박 정부때 도입했다. 물론 기존 버스차벽도 여전히 애용 중이다.

운전은 경찰공무원 또는 행정직 공무원들이 한다. 과거 전의경 부대에는 '운전반장' 이라고 하여 버스 운전만 전담하는 직원들이 배치되었다.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한 부대에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지휘요원이나 말년 수경들보다 중대 사정에 정통한 경우가 많았다. 이후 의경부대도 대원들 중 일부를 교육시켜 운전병처럼 운용하기 시작했고, 의무경찰 폐지 이후엔 전원 직원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희망자가 많았던 의경 시절[24]과 달리 경찰관들 중에서는 1종 대형면허를 가진 인원들을 수급하기 어려운 관계로, 2020년대부터는 경찰관기동대 출동업무만 담당하는 기간제 직원들이 채용되기 시작했다.

한때 의경 고참들의 구타, 가혹행위 뿐만 아니라, 연행 중인 시위대에 대한 구타[25]가 이루어지던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는 버스 내 CCTV가 의무 설치 등 대대적인 구타, 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 이런 악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시위진압 및 과격시위자 연행 외에도, 유흥가 폭력사태나 강력범죄 발생같이 치안수요가 큰 상황에서도 가끔 사용될 수 있으며, 방범근무를 나오는 경력을 수송하기 위해 시내를 순회하는 등 일상적인 치안활동에도 사용된다.[26]

본래 목적은 상설중대 출동용이지만, 본청과 시,도경찰청 단위를 제외하고는 관용차로 쓸 수 있는 대형버스가 많지 않다 보니[27]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창궐 때 중국 우한시에서 체류하던 교민들을 전세기를 통해 철수시키는 과정에서 김포국제공항에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있는 격리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경찰버스[28]가 사용됐다.

그리고 일본대사관, 미국대사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과 같이 집회시위 및 우발상황이 많은 중요시설 주위에 기동대원 휴게실, 우발상황 발생 시 시위자 연행 용도로 잉여 경력수송버스를 주차시켜 놓기도 한다.

2020년부터 의무경찰 중대가 계속 해체되면서 잉여차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경찰관기동대가 새로 창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고가 뚝 끊긴 상태이다. 특히 경찰이 수소전기차량 도입에 계속 예산을 배정하면서 내연기관 차량은 더 이상 출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 노후화 등을 이유로 교체돼 사용하지 않는 잉여 경력수송버스는 802, 809의무경찰대 등 독립청사를 사용하는 의무경찰대, 의경교육센터, 각 기동단 청사 등과 같은 공간이나 따로 계약된 주차장 등에 주차하여 보관하기도 한다. 일부 차량은 폐기되지 않고 경찰특공대 등에서 버스 테러 진압훈련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2.2.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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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 BS120CN 사진출처

경찰이 2007년 1월에 휠체어 탑승 장애인 연행 및 호송용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도입된 차량이다. 전 차량 자일대우버스 BS120CN으로[29], 해당 디자인의 차량은 현재는 타이베이 버스에서만 운행하며, 국내에서는 이 경찰버스로만 주문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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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렉시티 FCEV

업무 특성상 많은 공회전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돼 전기버스 및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유 경찰버스에 달려있는 외부전원공급장치는 수소버스, 전기버스에는 없다.

기동본부에 대기하면서 필요시에만 운용되었던 종전의 BS120CN과 달리, 일렉시티는 청와대, 주한미국대사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등 주간 시설경비 근무 중인 기동대원들의 휴게실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상술한 경력수송버스처럼 상설부대에 배치되어 경력들의 출동 목적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주간 시설경비 근무시간이 끝나면 기동본부로 복귀한다.

2.2.1. 문제점

문제는 첫 도입된 저상버스인 BS120CN이 높으신 분들의 무리한 요구로 괴작이 되어버린 것. 저상버스의 닐링 기능과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휠체어 탑승자를 호송하는 본래 용도에 추가로 경력 휴게용의 2단 접이식 침대와 다용도 옷장, 유사시 다수 경력의 신속한 이동용이라며 입석용 손잡이를 요구했고 중요시설 등에서 정차 중에 외부전원을 끌어다 가동할 목적으로 대당 3대의 A/C 에어컨까지 장착한 사양으로 2009년 12월에 3대가 납품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휠체어 관련 사양을 제외한 모든 다른 옵션들은 병크였음이 드러났다. 경력 휴게용이라며 장착한 2단 접이식 침대는 실제로 쓰인 일이 거의 없어서 탈거된 뒤 접이식 롱시트로 바뀌었고 이 차에 무려 입석으로 경력을 탑승시켜 현장에 신속 투입하겠다는 발상 역시 한 번도 실현되지 못했는데 일단 탑승 경력의 안전 문제부터 장담할 수 없고 일선 대원들의 반응도 저거 타느니 그냥 뛰어가는 게 빠르겠다는 반응이었다.[30]

결국 9대 도입 예정인 이 버스는 3대를 끝으로 더 도입되지 못했다.[31] 그래도 이 버스에 의미를 두자면 국내 유일의 팬더 스타일 12m 디젤 저상이라는 점. 이후에는 장애인 시위에 드물게 투입[32]되거나, 검찰의 요청이 있으면 검찰업무에도 지원 가곤 했다. 그러나 경찰의 집회/시위 대응 기조가 온건해지고, 장애인 관련 집회도 줄어들면서 운용되는 날보다 기동본부[33]에 방치되어 있는 날이 훨씬 많았다.

말년에는 1대만이 경찰 CI 도색이 벗겨진 상태로 의무경찰 선발 시험 중 체온을 측정하는 장소로 사용됐다. 이후 마지막 의경 선발시험이 끝나고 2021년 9월경 2대가 폐차되었다. 1대는 기동본부에 남아있다.

2019년 도입된 일렉시티는 운용 개념 자체가 다른 차량이라 위와 같은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정권의 푸시를 받아 2019년 1대가 더 들어왔고, 출동용이 아니라 휴게실로 쓰이기 때문에 주간엔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나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매일 볼 수 있다. 단 직원에 따라 공간이 좁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듯.

2.3. 작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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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순경(의무경찰, 작전전경)과 함께 재난대응/대테러ㆍ대간첩작전/5분대기조 역할을 수행하는 경찰기동대 산하 작전타격대가 사용하는 출동용 차량이다. 5분대기조라는 역할처럼 이곳은 소규모 인원이 대기하다가 신속하게 출동하는 형태라서 대형 경력수송버스 대신 소형 작전버스를 사용한다. 아무리 낙후된 지역에 있는 경찰서라도 타격대는 1개씩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운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모델은 현대 카운티다.

경찰특공대 차량에도 카운티가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 특공대 카운티 버스에는 번호판이 없어 진짜 테러 사건이 벌어져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훈련이나 병령 단순 이동에 쓰진 못한다.

119구조대의 구조버스와 마찬가지로 신속한 승하차를 위해 테일게이트 옵션이 적용된 차량이 대부분이다.[34]

여담이지만 이 작전버스를 모델링한 것이 헌병중대의 콤비 버스이다. 특히 , 공군 콤비 버스는 위에 경광등이 있고 "군사경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무엇보다도 흰색을 바탕으로 하여 남색, 하늘색으로 서브 도색을 해놨기 때문에 더욱 흡사하다.

2.4. 지휘버스

기동대 지휘본부 차량
파일:경찰_카운티_지휘차량_외부.jpg 파일:경찰_카운티_기동대지휘차량_내부1.jpg 파일:경찰_카운티_기동대지휘차량_내부2.jpg
차량 외부 차량 내부 뒷 4열이 침상형으로 개조된 차량 내부
경비과 현장지휘 차량
파일:경찰_카운티_지휘차량내부1.jpg 파일:경찰_카운티_지휘차량내부2.jpg 파일:경찰_카운티_지휘차량내부3.jpg
경비과 현장지휘용 차량 지휘석 측 회의실 측 차량용 무전기 및 컨트롤박스

집회시위 등의 현장에서 지휘본부로 사용되는 차량[35]이다. 일종의 이동식 집무실, 회의실 같은 셈.

크게 기동대[36] 지휘본부 차량과 경찰서 경비과 현장지휘 차량으로 나눌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종로, 남대문, 영등포와 같이 집회시위가 많은 경찰관서[37]에 한 대씩 추가로 배치된다.

옛날에는 콤비를 쓰다가, 현재는 대부분 카운티레스타가 사용되고 있다.

겉은 일반 도색이 적용되어 경찰 마크가 없으면 일반 차량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이지만, 내부는 차량의 용도에 따라 특장개조가 되어 있다. 기동대 지휘본부 차량의 경우 이 차량처럼 지휘관용 의자, 책상, 220V 인버터, 외부 전원 공급용 분전함, 경광등, 전면 유리창 및 양측 커튼 등 경력수송버스와 유사한 종류의 특장개조가 되어 있다.

반면, 경비과 현장지휘 차량의 경우 기동대 지휘본부 차량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내부는 다소 다른 특장개조가 되어 있다. 지휘관 회의가 용이한 ㄷ자 형태의 의자, 중앙 회의 탁자, 지휘차량 전용 내장 무전기가 있다는 점이 큰 차이이다. 숏바디, 롱바디 모델 모두 사용하는 기동대 지휘본부 차량과 달리, 경비과 현장지휘 차량은 주로 카운티 중에서도 롱바디 모델을 많이 사용한다.

파일:경찰_기동본부_지휘차량.jpg
지휘관의 계급이나 직급에 따라 더 높은 차급의 차량이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위 사진과 같은 기동본부 현장지휘차량의 경우 그린시티와 같은 중형급 버스를 사용하고 있다.[38] 이 차량에는 ㄷ자 형태의 의자, 중앙 회의 탁자 등 현장지휘 차량과 유사한 특장개조뿐만 아니라 채증 카메라, 녹화기, 냉,온장고 등이 설치되어 있다.

2.5. 호송버스

검거된 피의자를 경찰서에서 법원/검찰청으로 이송하거나 구치소/교도소에서 법원/검찰청으로 이송할 때 쓰는 차량으로, 카운티스타렉스로 운용된다. 경찰서에 배치되는 차량은 법원, 검찰청 이송 외에 긴급출동 및 형사업무[39]에도 쓰이는 반면, 각 지방검찰청의 호송출장소에 배치된 차량은 구치소/교도소 ↔ 법원/검찰청 호송용으로만 사용된다.

범행 혐의점이 밝혀진 용의자가 주로 탑승하는 만큼 운전-조수석과 호송실이 PC 격벽/보호봉으로 분리되어 있고 스타렉스는 슬라이딩 도어에, 카운티는 중문에 별도로 잠금장치가 있다. 카운티는 호송자 관리를 위해 운전석 바로 뒤 시트가 호송실을 향해 있다. 2004-2005년까지는 타공철판에 창문보호봉을 달았었다. 이는 예전에 썼던 대형 차량에도 적용되었다.

교정본부 소속 호송차와는 비슷하나 경찰 소속과 다른점은 콤비/카운티 기준으로는 호송실은 운전-조수석 뒤의 전부를 쓰지 않고 중문 좌측에 칸막이가 있고 에어로타운, AM버스나 BS 시리즈, BM090, 코스모스, 에어로시티 시리즈 기준으로는 분리칸막이가 맨뒷좌석 앞좌석으로 나뉘어 있다. 군사경찰 소속 호송차는 운전-조수석 뒤에 칸막이를 달은 건 경찰 호송차와 같은데 다른점은 바깥에 창문보호봉을 달았었다.

현재는 군사경찰 소속 호송차 안에 창문보호봉이 달려 있고 법무부 호송차처럼 운전-조수석 바로 뒤가 아닌 출입문 좌측에 칸막이를 달며 경찰 호송차는 군사경찰 호송차와 마찬가지로 법무부 호송차처럼 출입문 좌측에 칸막이를 달았다. 이는 레스타와 카운티가 종전 코러스나 콤비와 달리 조수석에 문이 없어 호송책임자가 타고 내리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다른 경찰승합차와 다른 점은 경광등이 원형 경광등이라는 점과 경찰서 소속 호송차 한정으로 소속주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소속주기는 '소속관서명+숫자'가 아닌 '소속관청명+소속관서명'으로 적혀있다. 이는 각 경찰서 별로 호송차량이 한 대씩 배정되기 때문이다. 경기청(현 경기남부청) 소속 광명경찰서로 예를 들자면 소속주기가 광명0x가 아닌 경기 광명으로 되어있다. 과학수사차와는 다른 경우인 듯.

과거에는 집회현장에서 대규모의 피의자를 연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대형 차량도 있었으나 현재는 내구연한이 도래하여 전량 도태되었다. 현재 이런 일이 있는 경우에는 예비용 유니버스를 끌어다 쓰는 편.

2.6. 폴리스 카페

파일:폴리스카페버스_외관.jpg

현장에 출동한 대규모 경력에게 간식을 보급하기 위해 개조된 차량이다. 운영 당시 차량은 2008~2009년식으로 추정되는 대우 BS106이다. 경력수송용으로 쓰이던 기존 차량을 개조하여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40] 차량 측면에 POLICE CAFE라고 쓰여 있고, 어묵 등을 조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대원들이 폴리스 카페를 이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의 출처제작 스토리다.

해당 차량은 2017년까지 대규모 집회/시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으나, 차량 운용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불용처리됐다. 그 뒤를 잇는 차량이 없는 걸 보면 이벤트성으로 운영했던 유형의 차량으로 추정된다.

2.7. 과학수사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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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과학수사 현장에 투입되는 버스다. 범죄분석실과 증거분석실, 검색시스템실로 나눠져 있고 주요 사건의 증거물 채취부터 분석, 감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소규모 사건에는 시도경찰청별로 배치된 과학수사 차량을 이용하는데, 이 차량들은 스타렉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버스라고는 볼 수 없다.

3. 해외

3.1. 중국 경찰

파일:警用巴士.jpg
일반 경찰버스
파일:囚车3.jpg
죄수호송버스
파일:特警巴士.webp
특근경찰용 경찰버스
중국에서 경찰버스는 경용버스([ruby(警用, ruby=jǐngyòng)][ruby(巴士, ruby=bāshì)])로 칭하며, 경찰인력의 현장출동 및 죄수호송, 기동대 파견 등에 쓰인다.

주로 일반경찰이 사용하는 경찰버스는 치안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오지의 치안관리 혹은 민간인 민원업무 간편화를 위해 순회형태로 파견되는 버스이며, 이를 위한 장비도 버스 안에 내장되어있다. 물론 대규모 인력파견을 위한 수송버스 용도로도 사용한다. 소규모 형태의 집회통제 혹은 거리통제 시에는 밑의 특근경찰이 아닌 일반경찰이 담당하는데, 이 경우에는 일반경찰버스에 철망이 달린 형태로 파견이 된다.

죄수호송도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해당 버스는 공안부 소속이 아닌 사법부 소속 감옥경찰이 운영하는 버스로, 버스 측면에 사법(司法)이라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동경찰인 특근경찰도 경찰버스를 운영하는데, 이 경우에는 현장 집회통제 등을 위한 수송버스로 운영되며, 버스도 특근경찰 차량의 도색인 흑색바탕에 흰색글씨로 특경(特警)이라는 글씨가 쓰인 형태로 되어있다. 이 버스 역시 버스에 철망을 달고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3.2. 일본 경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경찰차/외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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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 3기동대 11중대 수송차량 (이스즈 엘가) 사이타마 현경 기동대 수송차량 (히노 레인보우 RJ형)

인원수송차(人員輸送車(じんいんゆそうしゃ))라고 불리며, 기동대나 특공대 등 경비경찰의 수송에 쓰인다.

탑승 경찰관의 휴식을 위해 낮잠용 침대를 구비한 차량도 있으며, 대한민국 경찰이 주요시설 경비근무시 배기가스를 방출하는 파이프를 버스 후부에 장착하는 것처럼 배기가스 방출구에 파이프를 장착할 수 있다. 화염병 시위가 드문 일본 특성상 천연가스 차량도 도입되어 있다.[41]

사이렌과 적색 라이트, 경찰장을 장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서울특별시경찰청에 해당하는 경시청 기동대 소속 차량은 중대번호와 기동대 마크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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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 4중대 1소대 수송차량 (中型輸送車, 미쓰비시 후소 로자)

중형차량을 타격대와 특공대 등에만 배치하는 한국과 다르게 일선 기동대에도 중형 버스들이 도입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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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현경이 보유중인 장갑 버스 (常駐警備車)

상주경비차라고 불리는 일부 차량은 군용장비 수준으로 장갑을 장착하기도 한다. 다만 이 차량은 버스가 아닌 트럭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인원수송보다는 중요시설에서 상황대비 형태로 장시간 대기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의 덕수궁이나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휴식용 컨테이너에 경비작전 기능을 더해서 만들어진 차량인 셈. 물탱크와 방수포가 창작되어 시위진압에 쓰일 때도 있다.

3.3. 미국 경찰/보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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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뉴욕 경찰)가 사용하는 버스. 뉴욕 시내버스와 동일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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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보안관이 보유중인 죄수 호송 차량.(블루버드 All American)[42]

각 주 경찰별로 보유 중인 차량이 모두 들쑥날쑥하다. 장갑차 수준의 무장을 한 차량도 있지만 경찰버스라는 글귀가 쓰여있지 않으면 일반 버스와 구별이 힘든 차량도 있으며, 교도소를 오가는 호송용 버스 역시, 대한민국 법무부가 자체적인 호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주 경찰이나 카운티 보안관[43]이 관리한다.

3.4. 그 외 국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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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경찰이 사용하는 경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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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경찰이 사용하는 경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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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경찰이 사용하는 경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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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 경찰이 사용하는 경찰버스, 대한민국 공군이 산악부대 장병수송용으로 보유 중인 진중버스와 비슷하게 트럭개조해서 제작했다.


[1] 기아 AM928, AM937과 대우 BS106이 주로 쓰였다.[2] 경찰에서는 경찰기동대를 포함한 모든 경찰력을 '경력'이라고 부른다. 군대에서의 '병력'에 대응되는 낱말이다. 이와 같은 용례는 다른 용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취사병은 취사경, 위병은 위경, 운전병은 운전경, 연병장은 연경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서울기동경찰에서도 연경장 외에는 거의 사어화됐고 의무경찰 제도 자체가 폐지를 앞둠에 따라 앞으로는 XX경 등의 용어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3] 속어로 민간에서도 종종 그렇게 부르지만 철망이 철거된 이후로는 경찰버스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4] 기대마다. 엄연히 3급 기밀에 해당하는 무전 음어인데 1기동단 홈페이지 홍보자료에서도 이 용어를 사용할 만큼 민간에도 잘 알려져 있고 웹툰 뷰티풀 군바리에서도 언급된 만큼 다들 너무 잘 알고 있다. 원래 비밀은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공공연한 비밀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이 알아야만 하는 음어에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래서 전시에는 첩자에 의한 암구호 탈취같은 것도 많이 일어나는 편.[5] 주로 K-511이나 K-300/301을 애용했다.[6] 아시아자동차에서 제작된 버스였다.[7] 당시 경력수송 버스는 창문 위쪽으로 방패 보관함이 있었는데 그 위치에 에어컨 덕트가 위치해 있다면 방패 보관이 어렵고, 중문을 슬라이딩으로 하면 중문 수납공간 때문에 좌석 배열이 어긋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8] 이전에 출고된 차량들도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생존했던 차량들 대부분은 3단박스 에어컨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9] 좌측의 운전석측 창문은 PC창을 장착하고, 우측은 기존 강화유리에 방탄필름을 부착했다. 운전석측 최후방 유리는 유사시 경력의 탈출을 위해 우측과 같이 강화유리와 방탄필름이 장착되어 있다.[10] 파일:분전함 경찰버스.png 2018년경부터 냉난방 등 전기장치를 사용하는 데 차량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외부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분전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광화문, 국회, 대법원, 미국대사관저, 일본영사관 등 경찰버스의 출동이 잦은 곳의 포켓차로 등 주차구역에 설치되어 있다. 현장지휘용 카운티, 유니버스, FX116에 해당 특장 처리가 되어있다.[11] 시위나 집회 출동, 방범순찰 등의 지역에서 에어컨을 작동하려면 메인엔진을 작동시켜야 한다. 공회전이 당연히 불가피하기 때문에 엔진에 무리가 돼서 엔진수명이 단축되고 배기 가스도 더 많이 나온다.[12] 주로 2009년~2011년에 출고됐다.[13]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되고 있다.[14] 2019년 페이스리프트 이전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 모델 한정.[15] 운전석이 아닌 중문 내측에서도 버튼으로 도어 개폐가 가능하다![16] 33+1석[17] 의자는 그대로이고 좌석 간격만 우등형[18]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에 경찰버스로 항상 많이 보이는 도색이다. 1985년 이전 출고된 버스들 중에도 이렇게 도색된 버스들이 있었는데(새한 BF101/현대 HD170,FB485/아시아 AB185) 중간에 재도색을 한건지 이전에도 그런 도색이 존재했던건지는 불분명하다. 이 외에 1980~90년대 서울 좌석버스 도색과 디자인이 비슷하면서 초록색 부분만 군청색으로 이루어진 도색도 존재했다.[19] 2012년 이전 도입분 차량의 도색인데 둘 다 그랜버드의 기본도색이다.[20] 경찰관기동대, 기동중대, 의경대 및 일부 방순대를 포함한다.[21] 일부 방순대[22] 1987년~1988년 당시 대학생 시위 및 민주항쟁으로 인해 경력버스가 화재로 전소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버스들의 대차분 및 차령만료 차량의 대차분으로 대량의 경력수송버스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만큼 경찰청과 계약기간에 있던 현대 FB500의 주문이 밀려 차량 공급이 어려워 거기에 대한 차선책으로 대우 BF101Q를 주문받기도 했다. BF 차종은 그 이전에도 새한자동차 시절~원형 헤드램프 차량 생산 시절 때도 간간히 쓰였다. 이외에 기아 AM917도 이러한 이유로 들어온 차량이다.[23] BS106 중문은 너비가 중형차량 BS090 전문 폭과 같았으며, 슈퍼 에어로시티 중문은 너비가 에어로시티 540 직행 모델 전문 너비와 같았다.[24] 2010년대 이후의 의경은 선진적인 병영문화와 사회에 인접해 있다는 특성상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경쟁률을 줄이려고 일부러 운전대원에 지원하는 청년들도 꽤 있었다. 20대 초반에 에어로시티나 유니버스와 같은 대형버스를 몰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운전경력을 쌓기에도 좋았기 때문이다.[25] 1970년대~1980년대까지 유신체제 및 5공 시절 운동권이나 학생시위 등 집회시위 참가자라면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여기서는 무조건 잡히면 고개를 숙여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곧바로 군홧발과 곤봉 세례가 들어왔다. 5.18 민주화항쟁 당시 광주시민들도 계엄군에 의해 그렇게 제압당했다. 요즘 사람들의 오해와 달리 1990년대에 접어들면 문민정부 및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민주화 시기로서 이러한 가혹행위는 근절되어 꿈도 못 꾸게 되었다. 불과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경찰서에서 강압조사는 여전했지만 적어도 경찰관이 시위하다 잡혀온 사람을 마구 때리지는 못했다.[26] 이동파출소라는 스티커가 전면 좌상단에 붙어있던 시절이 있었다. 동대문경찰서, 마포경찰서 방순대 등 일부 중대 차량에 부착중이다.[27] 실제로 비상설중대 출동시에는 민간 전세버스를 대여해 사용하기도 한다.[28] 단, 당시 상설중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찰버스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해체된 의경중대에서 쓰던 차량, 각 경찰서 정보화장비계 소속 카운티 등의 잉여차량을 활용했다.[29]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화염병 공격 등의 외부 공격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면 폭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찰버스로는 출고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디젤 저상버스를 생산하지 않았던 현대 차량은 출고하지 못한 것.[30] 실제로 저상버스를 타보면 고속으로 주행할 때(특히 코너)는 매우 불안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도로포장이 잘 되어있지 않는 경우는 더더욱...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저상버스는 거의 대부분 시내 주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기 때문에 20~60km/h 정도의 중저속에서 운행을 하는 정도로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도시형 고상버스만 해도 80km/h 이상으로 달리면 튕겨져 나갈 것만 같은데 저상버스라면 더욱 위험하다. 사실 고속으로 달리기도 힘든 것이 저상버스는 어린이, 휠체어, 유모차, 노인이 쉽게 탑승하기 위해 지상고가 낮게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만 흔들거려도 범퍼 또는 하부 부품의 손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31] 대신 나머지 6대 분의 예산은 시범적으로 고급 버스인 FX116 경찰버스를 도입했고, 이후 좋은 평을 받아 2012년 이후로 준고속형 모델 경찰버스가 정식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32] 탄핵 소추 가결 이후 박근혜 퇴진 운동 현장에 출동한 적이 있다.[33] 1대는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에 있다.[34] 카운티의 테일게이트 옵션은 작전버스, 구조버스, 소수의 장애인 버스 용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일반 차량도 간혹 테일게이트를 탑재한 경우도 종종 있다. 없다고 보긴 힘들지만, 비율상 많이 적다. 하지만 2020년 중반 이후부터는 16인승 이상은 무조건 비상문을 달아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테일게이트 형태의 비상문이 거의 기본이라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35] 중대장 정도 되는 일반 상설중대 지휘요원들은 SUV급의 지휘차(속칭 1호차)를 쓴다.[36] 꼭 기동대뿐 아니라 외빈경호대와 같은 경비부서라면 1대쯤은 배치되어 있다.[37] 종로 관내의 광화문이나 영등포 관내의 국회, 당사 근처에 가보면 해당 차량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38] 기동본부장이 부책을 맡는 대규모 시위에 종종 등장한다. 링크의 첫 번째 (그린시티 차량) 참조.[39] 지금은 의무경찰 폐지과정에서 남는 경찰버스들을 받은 서가 꽤 생겼지만, 과거에는 일선 경찰서 단위에선 사용할 수 있는 버스가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경무과 소속 카운티나 호송차, 작전타격대 출동차량 정도.[40] 전면부에 경찰 CI도색 데칼이 그대로 남아있다.[41] 대한민국 경찰청은 폭력시위 발생시 폭발을 우려해 절대 일반 경찰버스에 천연가스 차량을 도입하지 않는다. 실제로 민중총궐기 당시 버스 주유구에 불을 붙이려는 시도를 한 피의자가 검거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해/공군 군용버스 중 중/대도시 주둔 차량만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42] 원래는 스쿨버스용으로 개발된 차종이지만 경찰에서 개조해서 쓰기도 한다.[43] 미국은 경찰이 아닌 보안관이 치안을 관리하는 주 세력인 경우가 많다. 자체 SWAT팀을 갖추거나 경찰보다 더 장비가 좋은 보안관들도 많아 서부 영화에서 보이는 보안관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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