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명수 The Player of Games | |
<nopad>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스페이스 오페라, 게임 |
저자 | 이언 M. 뱅크스 |
옮긴이 | 김민혜 |
출판사 | |
최초 발행 | 1988년 8월 |
국내 출간일 | 2011년 5월 10일 |
시리즈 | 《컬처 시리즈》 |
쪽수 | |
ISBN | |
전편 |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1987) |
후편 | Use of Weapons (1990) |
언젠가 Azshashoshz라고 말했던 제임스 S. 브라운에게 이 책을 바친다.
1. 개요
영국 작가 이언 뱅크스[1]의 1988년작 SF 소설. 《컬처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로, 컬처 최고의 게임 플레이어 제나우 구게가 게임을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우주제국 아자드 제국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컬처의 이중적인 면을 탐구하는 성향이 강한 시리즈의 다른 소설과 달리, 《게임의 명수》는 "선량한 컬처 대 사악한 제국"[2]라는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된다.한국에서는 2011년 열린책들에서 출판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출간된 마지막 《컬처 시리즈》 소설이다.
2. 줄거리
알려진 거의 모든 게임을 마스터한 제나우 구게는 컬처 최고의 게임 플레이어로 칭송받지만 변화도, 모험도, 어려움도 없는 낙원 같은 컬처에서의 삶에 지루함을 느낀다. 컬처에는 이런 시민들을 위한 "콘택트"라는 집단이 있어 구게도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콘택트가 제안한 비밀 작전이 너무 수상해서 거절한다.
어느 날, 구게는 게임을 하던 중 컬처 내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신기록을 세울 기회를 얻는다. 욕심이 생긴 구게는 친구인 인공지능 드론 모린-스켈의 유혹에 넘어가 몰래 반칙을 저지르지만, 신기록을 세우는 데 실패하고 되레 모린-스켈에게 약점만 잡혀 이전에 거절했던 비밀 작전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된다.[3]
구게는 콘택트에서 보내준 드론 플레레-임사호와 함께 모든 것을 게임으로 결정하는 아자드 제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국의 황제를 결정하는 아자드 게임에 참가한다. 컬처도 제국도 구게에게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구게는 제국의 강력한 게임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둔다. 외계인이 황제가 되게 생긴 아자드 제국은 암살 시도, 협박, 회유 등 온갖 공작을 벌이지만 구게는 굴하지 않고 게임의 최종 결승까지 진출한다.
구게는 제국의 본래 황제인 니코사와 아자드 게임의 결승전을 치룬다. 제국의 황제답게 니코사는 놀라운 게임 실력을 가졌고 구게와 최고의 승부를 겨룬다. 승리를 코앞에 둔 상황임에도 게임이 끝나가자 구게가 슬퍼할 정도였다. 외계인에게 황제 자리를 빼앗기게 생긴 니코사는 친위대를 동원해 게임판을 엎고 구게를 죽이려 했지만, 구게는 플레레-임사호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되레 니코사 자신이 죽어버린다.
모든 임무가 끝난 구게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그리운 고향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플레레-임사호는 자신의 정체가 사실 모린-스켈이었다는 걸 독자들에게 밝히면서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자신과 구게가 실제로 겪은 모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었다는 걸 알려준다. 구게의 속마음처럼 알 수 없는 부분은 지어냈고 화려하게 과장도 좀 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라고.
3. 설정
- 아자드 제국(Empire of Azad)
소마젤란은하[4]에 있는 성간 제국. 본래 제국이라는 체계는 문명이 우주로 진출하기 이전에 해체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자드 제국은 "아자드 게임"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했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었다. 모성은 에아(Eä)라는 행성으로, 이곳 출신인 아자드인들은 세 가지 성별[5]이 존재한다. 아자드 게임에는 모든 성별이 참가 가능하지만 승리를 위한 고급 기술을 가르치는 대학에는 최고성만이 입학 가능하기 때문에 제국의 권력은 최고성들이 독차지하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은 최고성의 소유물로 취급받는다.[6]
- 아자드(Azad)
아자드 제국의 관직과 황제를 결정하는 게임. "아자드"란 이름은 "기계"라는 뜻이며 더 넓은 뜻으로는 "체제"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제국의 역법인 위대년을 기준으로 6년마다 개최한다. 정확한 규칙은 작중에서 나오지 않지만 카드와 게임말,[7] 주사위, 3차원 게임판 등이 사용되는 굉장히 거대하고 복잡한 게임이며, 제국을 운영하고 우주를 정복하는 방식의 게임이라고 묘사된다. 실상이 어떻든 간에 오랜 시간 동안 폭압적인 아자드 제국을 지탱해온 시스템이었고, 결말에서 니코사 황제가 게임을 엎어 게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자 제국도 함께 무너져버리면서 제국과 컬처의 거대한 아자드 게임은 컬처의 승리로 끝났다.
4.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e9e5cd><table bgcolor=#FFF><bgcolor=#FFFAF0>
||
별점 4.28 / 5 |
5. 수상
- 상상 그랑프리 번역 부문 수상
- 성운상 해외 장편소설 부문 후보
- 로커스상 SF 장편소설 부문 22위
6. 기타
1990년대 프랑스의 영화 제작사 파테에서 영화화할 계획이 있었지만 책임자가 바뀌면서 결국 취소되었다.스페이스X의 무인 착륙선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컬처 우주선 "물론 아직도 널 사랑해"(Of Course I Still Love You)와 "사용 설명서 좀 읽어라"(Just Read the Instructions)에서 이름을 따왔다. 2019년 유인 심해 잠수 신기록을 달성한 DSV 리미팅 팩터도 여기 나오는 컬처 우주선 "제한인자"(Limiting Factor)에게서 이름을 따왔다.[8]
일본에서는 2001년 카도카와 쇼텐에서 출판했다. 일본에서 출판된 유일한 《컬처 시리즈》 소설. 카도카와판 표지는 마츠모토 레이지가 그렸다.
7. 외부 링크
[1] 이것처럼 SF 소설을 쓸 땐 "이언 M. 뱅크스"라는 필명을 사용한다.[2] 컬처도 작중에서 협박이나 거짓말 등을 하지만 아자드 제국보단 훨씬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3] 모린-스켈은 원래 콘택트 특수상황국에서 만들었으나 성격이 부적합해 무장 해제 후 민간 사회로 보내진 드론이다. 컬처에서는 인공지능을 만들 때 각자의 개성과 자유를 위해 인격이 무작위로 형성되도록 내버려둔다. 구게의 약점을 잡아 협박한 이유는 다시 특수상황국에 복직하기 위해서.[4] 옛날 소설이라 작중에서는 10만 광년 떨어진 "소마젤란성운"이라고 나온다.[5] 음경과 고환이 있는 "남성", 안팎을 뒤집을 수 있는 질과 난소가 있는 "최고성", 자궁이 있는 "여성"[6] 작중에서 최소성이 심심풀이로 남성 하나를 총으로 쏴 죽이고도 고작 벌금형만 받는 장면이 나온다.[7] 게임말 중엔 살아있는 것도 존재한다.[8] 2022년 게이브 뉴웰이 세운 해양연구단체 잉크피쉬(Inkfish)에서 인수한 뒤 DSV 바쿠난와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