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 |||
찬혁네 성덕배 | 효경네 이재하 ♥ 송 여사 송왕기 | ||
성찬옥 ♥ 주정남 | 성찬혁 (작중 행적) | 성찬우 (작중 행적) | 이효경 (작중 행적) |
석진네 강만희 ♥ 전미자 | 기타 등장인물 | ||
강석진 (작중 행적) | 강석희 | 오동팔 ♥ 이수진 | 박신자 |
<colbgcolor=#ff69b4><colcolor=#000> 강석진 | |
이름 | 강석진 |
출생 | 불명 |
가족 | 아버지 강만희[1] 어머니 전미자[2] 여동생 강석희[3] |
배우 | 박상원 |
1. 개요
첫사랑의 등장인물.2. 특징
방영 당시, 본 드라마에서 가장 완벽한 캐릭터로 평가받았던 극 중 인물이다. 그렇지만 2020년대 기준으로는 나름 논란이 될 만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극 후반부의 모습이 논란의 대상이다. 극 초중반부까지는 개념인에다가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였음은 분명하다. 논란이 시작될 만한 부분은, 프랑스 유학 직전 (이재하의 경고를 무시하고) 효경이한테 찬혁의 군부대 주소를 알려줄 때부터이다. 그렇지만 석진 캐릭터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이재하의 몇차례 충고에서 언급된 것처럼) 효경에 대해 단호한 반응과 대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항상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에 처해졌을 때 눈치없는 행동은 덤이다.[4][5]효경과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일종의 소꿉친구 포지션인데 연애감정은 전혀 없고 친오빠 역할이다보니 찬혁을 좋아하는 효경의 마음을 헤아려[6] 두 사람을 이어주려는 노력을 자주 한다. 이어주려는 노력까지는 좋은데, 후에 효경의 거짓유학을 그대로 방치해서 끝내 찬혁의 사고까지 유발시켰다는 점에서 무책임하게 보여질 여지도 있다. 효경이 처음 거짓유학 계획을 보였을 때, 좀 더 일찍 조치를 취하거나, 일단 거짓유학이 시작된 이후에라도 효경가족에게 빨리 고백을 하고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찬혁의 비극적인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다. [7] 나쁘게 표현하면, 뒷일은 생각하지도 하고 당장의 효경 감정만 존중하거나 방치하다가, 후에 뒷감당도 못하고 수수방관만 해서 일을 더욱 키우는, 우유부단하면서도 무책임한 캐릭터로써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석진 캐릭터의 우유부단함과 무책임함 때문에 찬혁이 사고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50회 참조), 이재하 회장 또한 딸의 잠적에 대한 쇼크로 (거기에 효경이 찬혁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저승 문턱까지 갔었다.][* 물론 기본적인 사람됨 자체는 바르고, 31회에서 찬우의 납치 당시 찬우를 구조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 등 분명 정의감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걸로 커버하기에는 찬우가 마지막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찬혁의 인생이 너무나 망가져버렸다. 드라마 방영 당시에는 석진 캐릭터의 호인(好人) 이미지 덕분에, 석진의 잘못된 행태도 어물쩡 넘어가거나 좋게좋게 포장하는 분위기였지만, 사실 그(석진)가 보여준 몇몇 행태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었다.
사실 이렇게 보면 본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처럼 갈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기본적으로 석진 캐릭터가 선한 성격과 바른 됨됨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한번씩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이 나왔을 때, 그 파급력이 의도치 않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된다는 점이 문제인데, 따지고 보면 그 행동들에 대한 비판도 결과론적인 측면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강석진(첫사랑)/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비판
이런 점들을 전제로, 석진 캐릭터의 극 중 논란이 될 만한 행동들을 예시하면 이렇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3자인) 시청자들 입장에서의 결과론적인 측면과 결과론에 따른 한계의 시각이 함께 작용하는 걸 감안해야 한다.예시1) 찬혁 부친(김인문)이 왕기 일당한테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석진은 무작정 병원에 찾아와서 찬우한테 형(찬혁)의 소재를 묻다가[8] 바로 면박을 당한다.[9] 그때는 찾아올 상황도 아니었거니와,[10] 찾아왔더라도 바로 찬혁 부친의 몸상태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여야 했다. 그렇지만 그는 병원에서 찬우와의 대화 도중, 찬혁 부친에 대한 걱정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효경이 이야기(걱정)만 했다.[11]다만 이 경우도, 처음에는 석진 자신도 병원에 찾아가는 게 도리가 아닌 듯한 태도를 보이기는 했다. 그런데 효경의 부탁이 워낙 간곡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찾아갔다는 점은 참작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에 가서도 찬우의 태도가 워낙 완강했던 탓에, 석진 입장에서는 정작 해야 할 말을 건네는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도 이해 가능하다.예시2) 31회에서 찬우가 송왕기 패거리들에게 납치당하여 집단폭행을 당한 것을 효경으로부터 전해 듣고 송왕기를 찾아가 찬우가 붙잡혀 있는 곳을 알아 내어 그 곳을 찾아가 찬우를 구출하려던 것을 왕기 수하들에게 들켰다. 이에 석진은 그들에게 "사람을 저렇게 구타한 당신들을 경찰에 고발조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밤 아버지의 입원 소식을 접한 찬혁이 병원으로 달려가자 석진은 그 병원에서 찬혁을 만나[12] 찬우가 왕기 부하들에게 붙잡혀 있다고 발설했고, 찬혁이 동팔의 차를 빌려타고 석진이 말해 준 장소로 달려가 찬우를 찾았으나 찬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경찰을 대동하여 뒤따라온 석진은 자신이 왕기 부하들을 경찰에 고발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그들이 장소를 옮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찬혁은 석진에게 내일 아침 이재하를 찾아가겠다고 말했고, 석진은 그 길로 효경의 집을 찾아가 이재하에게 그간 찬혁과 효경이 교제해 온 것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가 이재하로부터 호된 꾸중을 듣게 되었다. 예시3)
다만 이 경우도, 드라마 기준 효경이가 이미 성인 신분인데다가 대학생까지 된 마당에, 효경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제어하기는 힘들었던 석진의 처지, 그리고 찬혁의 군부대주소를 알고 난 이후 효경의 돌출행동(파리 유학을 빙자한 잠적)까지 예상하기는 힘들었던 점 등은 참작이 가능하다.예시4) 본 드라마에서 석진이 보여준 행동들 중 가장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다. 바로 이재하에게 효경 잠적 소식을 알리고 이재하가 쇼크로 쓰러졌을 때,[14][15] 뻔히 이재하가 쓰러졌음을 짐작했음에도[16] 정작 석진 본인은 프랑스 한인유학생 파티에 참석해서 사람들과 희희낙락한다(...) 만약 그때 석진이 질책[17]을 감수하고서라도 일시귀국을 해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노력하던지,[18] 아니면 어머니인 전회장에게라도 전화상으로 모든 사실을 밝히고 정면돌파 형식으로 나갔다면,[19][20] 찬혁의 사고만큼은 막을 수도 있었다. 혹여 사고를 막지는 못한다 치더라도, 석진 본인에게도 분명 일정책임이 있는 만큼, 일시귀국해서 우선 이재하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효경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게 도리이다. 이도저도 안 된다면, 이재하의 쓰러짐 이후 즉각 서울에 전화해서 전회장을 통해서든 석희를 통해서든 (자초지종은 뒤로 미루고서) 우선 이재하의 건강상태가 어떤지라도 바로 확인을 했어야 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재하의 쓰러짐[21]을 짐작한 이후에도, 너무나 쉽게 파티장으로 향하고, 또한 아주 여유롭게 모임을 즐긴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이후 효경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재하가 쓰러진 것 같다는 한마디로 모든 걸 끝낸다(...)예시5) 프랑스에서 귀국하고 찬우의 소재를 파악한 다음, 찬우를 찾아가서 '찬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22] 문제는 이때 찬혁 이야기를 하는 석진의 태도가 너무도 담담하다 못해 무미건조했다는 점이다. 물론 강요될 일은 아니지만, 그 상황에서 결례를 무릅쓰고라도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묻고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23] 장지의 위치를 묻고 직접 찾아가겠다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면할 수 없다.[24]나중에 찬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이재하의 거짓말을 진짜인 줄 알고서 효경을 추스리다가 나중에는 결혼 직전까지 가지만 송왕기가
5. 여담
- 이승연과는 2001년 MBC 미니시리즈 가을에 만난 남자.하이라이트 영상.[25]
배용준과는 2007년 MBC 미니시리즈 태왕사신기.영상 0:58부터.[26]
최수종과는 2018년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2018년 10월 7일 방영분 중 일부.[27]
이 작품들에서 각각 재회한다. 특히 가을에 만난 남자에서는 이승연과 (첫사랑에서 못다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 여담2. 2006년 (본 드라마의 작가인) 조소혜 작가의 별세 당시, 장례식에서 배우대표로 추모사를 읽은 사람이 바로 박상원이다.[28]2006년 5월 26일 관련기사.
[1] 배우는 전운[2] 배우는 전양자[3] 배우는 최지우[4] 극중 석진이 효경을 크게 야단치는 장면은 총 2번 있다. 한번은 18회에서 효경이 병원 입원 도중 찬혁을 만나러 몰래 빠져나갔을 때, 또 한번은 53회에서 효경이 프랑스의 아파트에서 가스불을 켜놓은 채 잠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을 때... 물론, 그 2번조차도, 결과가 일어난 이후에 행해진 야단이라는 한계가 있었다.[5] 참고로 본 드라마 방영 당시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비판받았던 캐릭터는, 이승연이 열연한 효경 캐릭터이다. 이분도 당시 인터넷이 거의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경우이다.[6] 개인적으로도 찬혁의 인간 됨됨이를 좋게 평가한 것도 한몫했다.[7] 그 많은 기회는 효경이를 존중한다는 그 우유부단함으로 모두 흘러보내고, 정작 효경 어머니가 효경을 보러 프랑스에 온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이재하에게 전화를 걸어, 효경이는 여기(프랑스)에 없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사실 화가 날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8] 이미 석진은 13회에서 찬우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과 사무실에서 찬우의 집 주소를 알아낸 다음 찬우의 집을 찾아가 누나 찬옥에게 찬혁의 소재를 묻다가 찬옥에게 찬혁을 잡으러 온 형사로 오해받은 적이 있었다. 더욱이 찬옥은 5회에서 고병태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낯선 남자에 대한 경계심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 에피소드에서 주정남에게 반했다.[9] 29회.[10] 안그래도 찬우는 연로하신 아버지의 수술로 심정이 상당히 예민해져 있는데 석진을 보자 효경과 관련된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그가 악수를 청하는 것을 거절하는 등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며 "효경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효경이 본인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11] 경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일단 한식구나 다름없는 동팔과 신자는 제외하고라도 후에 찬혁의 사고 당시, 찬우의 친구 형기가 사법고시 2차 시험을 치르고 바로 병원에 찾아와서 찬혁의 상태를 확인한 후, 찬우를 위해 어떤 일이든 발벗고 나서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하고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다(...)[12] 이 때도 석진은 동팔이로부터 송왕기 끄나풀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13] 반면, 찬우는 그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예측하고, (찬혁의 군입대 후) 찬우 자신에게 직접 찾아온 효경을 매몰차게 외면한다.[14] 49~50회.[15] 이재하가 쓰러진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아주 이른 아침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한국과 프랑스의 시차는 8시간 차이가 나고, 무엇보다 석진 본인이 이재하와의 통화 직후 (프랑스시간 기준) 밤시간에 열렸던 유학생 파티에 참석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그 판국에 파티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글러먹었다.[16] 후에 효경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재하의 쓰러짐을 인지했다고 직접 밝혔다.[17] 이미 석진은 32회에서 효경의 부모에게 효경이 찬혁을 만나게 된 것이 자신이 주선하게 된 책임이 있다고 고백했다가 효경의 부모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극중에서 석진이 효경의 부모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듣는 장면은 이 장면이 유일했을 정도니 효경의 부모가 찬혁을 얼마나 극혐하는지 알 수 있다.[18] 서울ㅡ파리 비행시간은 약 12시간이고, 이재하가 쇼크로 쓰러진 시간과 찬혁의 사고시간은 약 20시간 이상의 시차가 있었다. 다시 말하면, 석진 입장에서는 8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는 이야기... 단 현실적인 문제가 있는 게, 엄연히 비행기 출발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갔더라도 비행기티켓을 바로 구하지는 못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찬혁의 사고를 막기는 힘들어진다.[19] 이 경우 집안문제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지만, 이재하가 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어쩌면 그 과정에서 이재하가 찬혁을 억지로 군대에 보내버린 악행까지 전회장에게 말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어차피 찬혁은 당초부터 (누나가 극장 영사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것을 정상참작하더라도) 형사처벌(춘천시절 극장 업무방해죄, 재물손괴죄, 폭행죄) 대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이용해 잘만 둘러댔으면, 전회장이 이재하에게 실망하는 일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 만약 정말로 즉각 귀국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 파티장 갈 시간에 파티를 갈 게 아니라 그런 쪽으로라도 머리를 굴리면서 해결책을 모색했어야 했다.[20] 그렇지만 이재하가 쓰러진 이후에도, 석진 그는 사건해결을 위한 어떤 노력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당연히 이후 찬혁이 처하게 될 위험에 대한 예측 따위는 없는, 특유의 우둔함도 뽐낸다(...)[21] 당장 죽는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22] 59회.[23] 석진 입장에서는 막연하게 교통사고 정도로 파악하고 있었고 그걸 살짝 확인하는 대사는 나온다. 사실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묻는 건 정말 민감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또한 질문을 던지기 전에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양해를 구한다면, 상대방(찬우) 측에서도 나름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었다.[24] 이 장면에서 석진은 완전히 찬우한테 찍혔고(...), 마지막회에서 찬우한테 호소한 (효경네 회사에 대한) 자금요청도 매몰차게 거절당한다.[25] 박상원과 이승연은 모래시계, 첫사랑, 가을에 만난 남자 등 총 3작품을 함께 했다.[26] 극 중 배용준과 대립하는 악역 담당.[27] 최수종의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실제로도 두 사람의 친분은 깊은 걸로 보인다.[28] 최수종, 안승훈 등도 같이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