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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9:53:15

강강약강



1. 개요2. 의미3. 배틀물 클리셰, 스포츠 관용구로서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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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強強弱強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도 강하다는 뜻이다. 강강약약강약약강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2. 의미

좋은 의미의 '강강약강'은 원칙주의자(당연히 건강한 의미로), 냉정한 사람, 또는 자기주장이 강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강강약강인 사람은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올 때나 돈이 많은데 장난삼아 물건을 훔치는 사람이나 정말로 가난해 굶어죽기 싫어 음식을 훔치는 사람이나 상관없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강도 행위는 죄이기 때문이다.[1] 이런 의미로 보면 강약약강보다는 의미가 좋다. 관련 내용은 '가난' 문서의 '재산과 선량함/악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쟁' 문단 및 하위 문단에도 적혀 있다.

또 다른 예시로, 직장 생활에서 강강약강은 부당한 상사에게 맞서는 동시에, 일을 못하는 하급 직원을 냉정하게 혼내는 중간직이 있다.[2] 이 역시 하급 직원은 무자비하게 갈궈대고 상사에게 아부하는 강약약강보다 훨씬 좋은 이미지를 준다.[J]

종교적으로는, 예수, 부처, 무함마드 모두 강한 악, 약한 악, 강한 선, 약한 선 모두에게 강하되 약자인 인간들에게 친절하게 대했다.[4] 기독교에서의 목자란 양(신도)들을 위협하는 뱀(악)을 막으며 양(신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니 결국 종교 자체가 어쩌면 강강약강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다.

나쁜 의미의 '강강약강'은 폭군 같은 의미이다.[5] 강약약강보다 얼마든지 인간성이 나쁘고 악질일 수가 있으며 주변에서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약자를 만만하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경악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신의 강한 힘을 약자를 지키는데 쓰지 않고, 약자한테 가혹하고, 강자한테도 거리낌 없이 공격성을 드러내는 점에서 매우 인성이 나쁜 걸 넘어서 극악무도하다. 예를 들어 앞서 말한 것과 반대로, 직장 생활에서의 불건강한 강강약강은 상사의 지시가 정당해도 반항하며, 하급 직원이 일을 잘 해도 갈군다.[J]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의 진짜 의미가 바로 이것인데, 상대가 강자건 약자건 자신이 화가 나게 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그 감정을 표출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강강약약'과 '강약약강'을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골라 쓰는 것도 나쁜 의미의 강강약강으로 볼 수 있는데, 몇 가지 예가 있다.
'강강약약, 꼰대 참교육' 식으로 쓰기도 하는데, 대체로 이처럼 강약의 당사자들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그 실행자도 기준에 넣으면 그 실행자가 막상 그 참교육 대상자보다 셀 때 그 꼰대 참교육 또한 약자에게 강한 것이 된다.

그리고 강강약강의 필연적이자 절대적인 한계로, 갈등 관계에 놓인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맞서 싸우거나 경쟁하므로. 다만 상술됐듯이 건강하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불합리함에는 맞서고 합리적인 것에는 쉽게 승복할 수 있으므로 적이 줄어든다. 반대로 사회가 미개하거나 본인이 불건강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적이 된다. 이 경우를 보면 갈등의 경쟁 대립형과 비슷하다.

정리하자 하면, 건강하다 하면 존경받기 매우 쉽지만, 불건강하면 비난을 크게 받을 수 있는 성격이다.

잘못된 예시로 코끼리, 코뿔소, 하마 등을 들기도 하는데, 이들은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마주치지 않을 뿐이며 실제론 이들도 자신보다 강한 상대는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강약강의 예시에 더 부합하는 것으로는 벌꿀오소리, 울버린, 호랑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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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틀물 클리셰, 스포츠 관용구로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강자에게 강하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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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


[1] 참고로 강약약강은 강도는 신고하지 않고 굶주린 사람만 신고한다. 강강약약은 강도만 신고하고 굶주린 사람은 봐준다. 여기서 강약약약은 둘 다 신고하지 못한다고 하는 건데 가장 큰 딜레마는 강도가 신고자보다 약하고 굶주린 사람이 신고자보다 쎈 경우.[2] 당연히 이런 부류는 상사의 지시가 정당하다고 하면 지시에 응해준다. 마찬가지로 일을 잘하는 하급 직원은 건들지 않는다.[J] 다만 정당/부당의 기준이 주관적인 것은 맹점이다.[4] 메시아들은 강하지만 너그러운 총사령관이었으며, 강하지만 호구같은 총사령관이 절대로 아니었다. 그래서 창작물들에서는 작품 속 구원자들이 자기를 배반하거나 통수를 친 제자를 끔살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친절함(너그러움)과 약함, 사살하지 않는 것과 사살하지 못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5] 이것을 보고 잔혹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