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 | |||||
갓라인/본좌 | → | 어카게 | → | 콩라인 | → |
짝지라인 | → | 락라인 | → | 강라인 | → |
염라인 | → | 투명라인 | → | 역적라인 | → |
SAB라인 | → | 스막라인 | → | 잉여라인 | → |
패왕라인 | → | 0승 클럽 |
1. 개요
GOD LINE.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본좌론이 종결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새로 생긴 용어. 한 마디로 정말 신같은 성적을 낸 선수들의 라인이라고 한다.2. 말 그대로 신과 같은 성적을 낸 선수 라인
초대 이영호: 갓라인의 수장이자 첫 멤버이자 마지막 멤버.
북퀴벌레들이 이영호의 4대 본좌[1] 등극을 인정 하지 않자 꼼팡이들이 새로 만들었다.
등극 조건을 살펴보자면...
- 3시즌 연속 양대리그 결승전 진출
- 1년간 양대리그 모든 결승전 진출
- 개인리그 연간 최다 우승 기록 (6회 중[2] 4회 우승)
- 3종족전 승률 트리플 80% 달성
- 공식전 통산 승률 70% 이상
- 프로리그 정규시즌 1위, 위너스 리그 정규시즌 1위, 위너스 리그 우승, 광안리 우승
- 프로리그 MVP
- 각 종족전 최다 연승기록 1개 이상 보유
- WCG 금메달과 골든마우스, 금뱃지를 모두 보유하여 이른바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
- 공식전 100전 승률 80% 달성
- 프로리그 3회 연속 다승왕
- 양대 리그 동시우승
- KeSPA 랭킹 1위 최소 12개월 달성 및 랭킹포인트 4000점 이상 달성
- 팀 내에서 소년가장의 역할을 맡음
- 동료 프로게이머 목숨 1회 구원
- 에이스 결정전 7연패
- 패기를 사용한 0초 승리
- G20 홍보영상 출연
- 우승자 시드권을 가진채 양대 광탈
...등이 있다. 솔직히 이 등극 조건들 중 하나라도 이루기 어려운 게 사실인데, 이영호는 이것들을 2010년, 1년 안에 거의 다 했다. 그리고 MSL이 사라지면서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 갓라인이 되었다.
말이 라인이지, 사실 이영호 성적에 맞춰서 꼼팡이들이 이영호만 띄워주기 위해 만들었을 뿐이다.[3] 꼼팡이들의 말로는 본좌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로얄로더가 아니어도 갓라인 입성이 가능하다는 것[4]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이영호 한 사람에게만 맞춰주기 위해 '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등극 조건을 보면 저걸 어떻게 하나 싶지만.. 그렇다고 이걸 가지고 나쁘게 볼 이유는 없는 게 애초에 북퀴벌레들이 억지쓰지 말고 깔끔하게 이영호가 본좌임을 인정했으면 이런거 만들 일이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꼼까들이 패러디로 "간(Gone)라인"을 밀었다. 주로 우승 이후, 양대 리그 합쳐 1승 4패 광탈당한 것과 재미없게 게임을 하는 것으로 이영호를 깠다.
이영호가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실력적으로는 스타판 역대 최강이라고 대부분의 팬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5회우승 시절에도 그냥 갓영호라고 호칭하는 건 이영호의 포스가 워낙 세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영호는 물론 라이벌 격인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도 신, 갓이라고 불리면서 칭송받거나 까이는 걸 보면 의미나 목적이 서서히 변질된 듯했다.
2011년 4월 9일 KT 롤스터 소속이었던 홍진호가 공군 ACE를 제대한 후 치른 첫 프로리그 결승전인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SKT T1에게 세트 스코어 1:4로 패배해 다시 준우승을 했다. 특히 T1은 이승석이 3킬을 기록했고 KT가 대장으로 이영호를 내보내 1승을 거두자 티원에서 차봉 김택용이 출전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승 이후 스갤은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고 이영호를 갓으로 추앙했던 어리석은 과오를 뉘우치고 다시 황신을 스갤의 유일신으로 숭배했다.
갓라인과 갓영호는 그대로 묻히는가 했는데 2011년 6월 11일 벌어진 ABC마트 MSL 결승에서 이영호가 그나마 이영호의 상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명운을 압도적으로 무도관광 셧아웃 시키면서 자신을 의심하는 자들에게 다시금 신의 위엄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영호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에서 15승 2패로 다승왕, MVP를 따내면서 이영호를 이긴 백동준과 손석희의 존재감을 엄청나게 끌어 올리는 위엄을 보여 주었다.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종목이 아니어도 자주 쓰이고 있다. 최근 XX종결자가 대세를 타듯이, 특정부분에서 뛰어난 사람에게 XX갓 갓XX 등의 접두사 접미어로 쓰이다가 xx갓이 마구잡이로 붙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2018년 들어 갓라인에 입성할만한 스타크래프트 2 선수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조성주가 가장 유력한데, 현재 2018년의 GSL 시즌 3개를 전부 우승했으며, 이제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최후의 0티어 대회인 글로벌 파이널까지 우승할 경우 스타크래프트 2 한 해 프리미엄 대회를 모조리 석권하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 이영호의 현재 우승 횟수가 총 10회인데[5] 위의 조건이 모두 부합된다면 조성주의 우승 횟수는 8회가 된다.[6] 스타크래프트 2의 저변이 약해져서(...)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SSL이 사라진 것을 감안한다면,[7] 확실히 갓라인 입성에 부족함이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2.1. 초갓드립의 등장
그러다가 김정우와 정명훈의 초갓을 시작으로, 스투에서 잘 하는 협회 저그들과 테란들과 프로토스들에게 초를 여러 개 붙히며 드립을 치기 시작했다.사실 박지수만 해도 이영호가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하고 난 뒤 곧바로 벌어진 아레나 MSL에서 이영호를 4강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결승에서까지 우승하여 박지수를 초갓라인의 시초가 될 뻔 했지만, 당시는 2008년이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이라, 그리고 '정ㅋ벅ㅋ자ㅋ'라는 간지(?)나는 별명이 생겼기에 그냥 묻혀버렸다(…).
스타크래프트 2에는 김민철과 이신형에게 가장 잘 붙히며, N의 개수는 붙이는 사람 마음대로다.
3. 병행리그 시작 후 나타난 라인
3.1. 발단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때 스갤에서 시작된 라인으로, 이 라인에 대해서는 2012년 6월 당시 스타판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 당시에는 선수들의 스2 실력에 대해 주어진 데이터가 하나도 없었다. 나온 거라고는 원선재, 손석희, 김민철이 그랜드마스터라는 정도였고, 원탑 논쟁은 스타 커뮤니티에서 가장 써먹기 좋은 떡밥이다.그러다보니 스1에서의 강자는 스2에서도 강자라고 생각했고, 첫날부터 택뱅리쌍급의 선수를 잡아버린 선수들에게 이 법칙을 적용하면서부터 생겨난
먼저, 이 라인의 기원이 된 것은 원선재다. 2012년 5월 20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개막전에서 이영호를 꺾은 김정우를 원선재가 에결에서 잡아내면서 이 라인이 시작된 것.
그러나 얼마 안가도 아니고 바로 그 다음 경기에서 이제동한테 패배하고 이후 쭉 하락세를 걸으면서 최단 기간으로 몰락해버렸고 결국 시즌 내내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물어뜯고 싸우다가 다승 순위대로 조성호, 정윤종, 이제동, 김민철 정도가 정리된다.
하지만 이 갓라인이라는건 결국 당시만 해도 연맹과 협회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던 스1 팬덤의 이야깃거리나 장난에 불과했고 그저 재미로 라인을 만들면서 놀 뿐이었다.
3.2. 전개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난 선수가 김유진이다. 당시 김유진이 무언의 벽과 같았던 연맹 선수들을 잡아냈던 사건은 국내 스타판에 큰 충격을 불어일으켰고, 어느 사이엔가 협회 선수가 연맹을 잡으면 원탑 아니냐는 논리가 나왔다. WCS 한국대표 선발전 까지만 해도 연맹>협회는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었고, 당시 협회팬덤은 "져도 잃을 게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때문에 몇몇 선수들은 이상하리만치 거품이 끼었다.그렇게 시작된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그리고 이후에 진행되는 옥션 스타리그 2012 16강을 통해서 김기현같은 반짝 스타도 있지만 대강 김정우, 신노열, 이제동, 김준호, 김성현, 김민철, 정윤종, 이영호 정도가 협회에서의 실력자로 인정받았고, 계속해서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아시아 컨티넨탈과 2012 HOT6 GSL Season 4, 옥션 스타리그 2012, WCG2012 국가대표 선발전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정리되기 시작하고 만들어진 게 이영호, 정윤종, 신노열을 위시한 이윤열 라인이다. 이 시기에 김준호 또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WCS를 제외한 개인리그에서 활약이 전무했기 때문에 묻혀버렸다.
3.3. 위기와 절정
그 뒤 이영호는 스타리그 8강과 MLG Fall Championship 4강을 빼고는 보여준 것도 없으면서 빠들의 설레발과 과대평가로 꼈다는 비판을 듣다가 이윤열 라인에서 빠져야 했으며[8], 신노열 또한 2012 HOT6 GSL Season 5 코드 S 32강 조 3위,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 32강 조 4위 광탈해버리면서 빠져야 했다. 김준호 또한 32강 조 3위로 광탈했다. 그리고 GSL 본선을 한 번도 못 밟았다.무엇보다 정윤종이 스1 시절 이영호의 모습을 보여주며 난공불락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게 컸던 것이 옥션 스타리그 2012 우승,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아시아 컨티넨탈 우승, 2012 HOT6 GSL Season 4 4강, MLG Fall Championship 6강,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 3위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고 이에 당연히 기존 이윤열 라인은 완벽히 붕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정윤종마저 2012 HOT6 GSL Season 5에서 SAB라인을 타버렸고[9] 이 틈을 타 이신형의 4강, 김민철이 비록 8강에서 이신형한테 떡을 먹었지만 16강에서 당시 연맹 최고 저그였던 이승현을 4:0 관광보내면서 갓라인에 오르게 되니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일 수밖에 없었다.
3.4. 결말
그리하여 2012년 12월 즈음을 기점으로 이 갓라인 논쟁은 완전히 끝을 맺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협회, 연맹 선수가 맞붙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협회 선수가 연맹 선수에게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정당화되던 시절은 지나가버리는 즉, 연맹을 잘 잡는다고 굳이 갓이라는 칭호를 붙일 이유가 없게 되었다는 점이 있기에 더 이상 이를 근거로 댈 수가 없었던 것이다.결국 갓라인이라는 건 그 어떤 팬덤에서도 쓰지 않는 사어(死語)가 되었으며 그저 단순히 그때그때의 경기력에 따라 갓
3.5. 의미
갓라인은 태생 자체가 스1, 스2 팬덤간의 분란에서 시작된 것이고 서로를 죽어도 인정 못한다며 개싸움을 벌이다가 스1 팬덤에서 협회 선수들 중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밀어주려고 탄생한 라인이기에 '스투판에서 질길 정도로 꾸준한 원탑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스1 팬덤의 변화와 무작정 상대를 깎아내리고 보던걸 관두고 서로가 잘하는 선수를 인정해주기 시작하면서 사라지는 것이 당연했다.또한 만들어진 시기가 그놈의 재능론이 판치던 시절인만큼 그 재능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중간권의 선수들을 돌아보기 위해서라도 본좌론과 함께 꼭 없어져야만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것만은 아니어서 그만큼이나 상위권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주는 요인이 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갓라인은 비록 끝났으나 이 길고 긴 논쟁의 기간동안 그러니까 개인리그만 봤을 때 반 년의 기간 동안 가장 크게 활약한 이신형, 정윤종, 김민철, 신노열을 모아 신종철로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고 적어도 이 선수들에 향한 관심만큼은 연맹, 협회 양 팬덤 모두가 뜨겁다는 것은 긴 싸움 끝에 건져낸 유일한 빛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갓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 활성되면서 위와 비슷한 의미에서 갓이라고 불리는 선수[10]도 있지만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예능감이 폭발한 선수를 커뮤니티에서 부를 때 사용하는 라인이다.그 외에는 롤챔스 스프링 12강에서 웃음을 제공한 옴므(호미갓), 그리고 NLB 다이아리그 8강에서 보는 이들을 경악에 빠트렸던 썸데이(갓데이)가 라인 합류를 노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 라인에 합류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포텐을 터뜨려 다른 의미의 갓이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출되거나 팀이 해체된다.
5. 목록
해당 문서로.[1] 일단 저그 마왕의 본좌 시대 때 커리어는 사실이므로 일단 4대 본좌라고 쳐주는 사람은 많다. 단지 흑역사일 뿐.[2]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시간 상으로는 6회.[3] 그렇다고는 하나 이영호 이후에 이런 성적을 만족하는 게이머가 나올 가능성이 없진 않았다. 애초에 이영호만 해도 이제동과 동급이라 발목잡히던 게 2009년이니 충분히 나올 가능성은 존재했다. 다만 2~3년안에 이런 업적을 이루려면 정상에서 버티고 있는 이영호를 차내고 올라가야 했다. 꼼팡이들의 말로는 이미 이영호를 차내고 올라간다라는점 자체가 이미 갓라인 입성 조건에 부합할 지경이다. 그런데 MSL이 없어짐에 따라 이영호 말고는 아무도 갓라인에 등극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분이 있었다[4] 이영호는 로얄로더가 아니다. 단지 15살에 4강에 진출했을 뿐.[5] MSL 3회, 스타리그 3회, WCG 1회, ASL 3회[6] 스타리그 1회, SSL 1회, GSL 3회, WECG 1회, 글파 1회, 아시안게임 1회[7] 사실상 감안해도 조성주는 이미 해당 리그들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엄연히 1부 프리미어 리그 시절에![8] WCS나 WCG는 국대선발 본선도 못 갔다.[9] 이후 2012 Blizzard Cup에서도 광탈했다.[10] 매라신, 갓텍, 도도갓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