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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5:32:18

간파


1. 사전적인 의미

볼 간 깨뜨릴 파
속내를 꿰뚫어 알아차림. 간파가 개개인적인 관계에서 쓰인다면 통찰력은 넓은 의미에서 쓰인다.
철자가 비슷한 '간과'와 헷갈리면 곤란해진다. 간과는 “어떠한 술수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놓침”이라는 정 반대의 표현에 가깝다.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

자신보다 지력이 낮은 부대가 거는 계략을 반드시 간파한다. 낙뢰, 화계는 예외.

사실 무장 중에선 아무도 이 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고대 무장 가운데서 범증의 전용 특기로 등장한다. 콘솔 특전 여무장인 하후씨도 가지고 나온다.

근데 애초에 삼국지 11의 AI상 컴퓨터는 계략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그 낮은 확률속에서도 컴퓨터는 자신보다 지력 높은 부대에는 계략 자체를 잘 걸지 않는다. 게다가 상대의 지력이 높을수록 계략이 성공할 확률이 낮으니 잉여 특기 가 맞다. 단지 패왕과 마찬가지로 삼국지 무장 중에서 소유한 이가 없고 나름대로 유명한 범증이 가지고 있어서 묘한 기대가 있는 데다 간파 특기 자체를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모를 뿐이지, 오히려 활용은 매복만도 못하다. 무특기라고 생각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참고로 동일 지력의 장수끼리 계략 싸움을 할 때의 확률은 30%. 즉, 간파가 효과를 보기 위해선 지력이 더 낮아야 하니 그 30%만도 못한 확률에 컴퓨터가 운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가끔 운 나쁜 사람은 걸리지만 어지간하면 애초에 안 걸려 준다는 거. 원체 삼국지 시리즈를 즐겨온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계략을 쓰는 장수보다 지력이 높은 장수에게는 플레이어 스스로 계략 자체를 잘 쓰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특기의 존재 의의 자체는 처음부터 없는 게 당연한 걸지도.

관문이나 좁은 길을 끼고 방어, 공격할 때에는 제법 쓸 만하다. 상대가 원거리 병기(노병, 투석, 정란, 기사)따위가 부실하다면 관문(양평관, 가맹관 같이 앞뒤로 1칸으로만 공간이 있는 경우)/1칸짜리 좁은 길(신야-여남, 진양-계 등에 군악대를 하나 짓고 그 바로 뒤에)에 지력 높은 간파 특기 장수로 알박기해서 군악대 버프로 기력채우며 맨 앞자리 부대에 혼란 연타를 하면[1] 길막 때문에 컴퓨터의 십만대군이 오도가도 못하다 아사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관문에서 나오는 부분만을 남겨두고 포위진 짜서 하나씩 일점사하는 게 훨씬 낫긴 하지만, 병력이 부족해서 점사를 못한다면 그래도 지력 좋은 간파 장수가 제법 쓸 만하게 느껴진다. 이 때의 포스는 거의 콩판파에 맞먹을 정도.

통찰하고 헷갈리지 말자.

PK에서는 지력+매력 트리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데 뜨면 욕해도 좋다. 왜냐하면 동일 자리에 화신, 연환, 귀모 등의 A급 특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3.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스킬

닌자 기술 중에는 간파하기라는 닌자 기술이 있다. 찌르기 공격이 올 때 전방 회피를 하면 적의 공격을 밟아 공격을 막고 체간에 피해를 준다. 정확한 판정기준은 적의 찌르기 히트박스에 전방 회피 중인 상태의 히트박스가 살짝이라도 겹치면 자동으로 간파가 이루어지는 방식. 공격 판정이 생기기 전에 危(위태할 위)가 뜨는 것만 보고 미리 회피를 깔아놔도 귀신같이 끌어당겨 밟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동을 중립으로 놓고, 회피를 하면 기본적으로 전방 회피로 나가기에 따로 방향을 지정해주지 않는 것이 편하다. 닌자의 눈은 간파하기를 배우면 필수이며, 상기한 간파하기를 강화하는 지속 기술이다. 간파하기가 필수인만큼 이 기술 역시 필수이다.

4.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의 카드 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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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문 끼고 싸울 때에는 적군에 아예 원거리가 없으면 그냥 1인 부대 주차만 해놔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