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Intro (Feat. Unkown DJs)3.2. River To Ocean (Feat. The Quiett, 도끼, Rhymebus, Bizzy, Maboos)3.3. Surviver (Feat. Y.D.G., Leo Kekoa, 디기리, 톱밥, Juvie Train, 넋업샤니)3.4. In The Beginning (Feat. Meta, Sean2Slow, Bobby Kim, 명호, DJ Wreckx)3.5. 난 말이야... (Feat. Epic High, 현아)3.6. 역마살 (Feat. 현아)3.7. 챔피언 (Feat. 정인)3.8. 사람이여라...3.9. Street 노가리 3 (Beat Box by 은준)3.10. 개리와 기리 23.11. 망가져가3.12. Ballerino Remix (Remix by 범수)
앨범 제목의 뜻은 다름아닌 백아절현. 발매 전 에픽하이, 더 콰이엇, 도끼, MC 메타 등의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주목을 꽤나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앨범의 유기성 문제[1] 때문에 리쌍 역대 앨범 중에서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피쳐링 곡들이 리쌍의 스타일과 잘 안 맞는 편.[2]
타이틀 곡인 '챔피언'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복싱 선수 최요삼의 추모곡이다. 사실 리쌍도 EP 앨범으로 내려고 했던 음반 작업이고 정규로 내기엔 약간 부족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최요삼 선수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헌정 앨범으로 내게 되었다고. 앨범 제목이 백아절현인 것도 그 일환. 고인을 기리는 차원에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고 앨범만 발매하였다. 유일하게 타이틀 곡의 무대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 앨범으로 공연 때도 5집 수록곡은 잘 부르지 않는다. 타이틀곡인 챔피언을 제외하면 '난 말이야' 정도가 그나마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 편이다. 리쌍 앨범 중에서 4집 타이틀곡 Ballerino의 리믹스 트랙을 제외하면 사랑노래가 한 곡도 없는 유일한 앨범이며, 정인이 2집 《재, 계발》이후 약 5년 7개월만에 객원보컬로 돌아온 앨범이다.
3.2. River To Ocean (Feat. The Quiett, 도끼, Rhymebus, Bizzy, Maboos)
"River To Ocean"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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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뛰어들었던 rap 세계 손바닥에 동전 한 푼 없었던 독고다이 그때부터 무엇보다 큰 영감이 됐던 수많은 만남들 또 사람들 가슴을 채워줬지 한가득 yeah 이런 표현 어쩌면 식상해도 그들은 언제나 내게 음악 이상의 것 어둠이란 바다속을 같이 헤엄쳐 우리가 함께니까 난 절대 두려울 게 없어
짤막한 악수와 I got you player shit in the headphone 흐르는 rap 또는 beat에 비치는 태도 깊이를 깨고 바로 지피는 fire 하나가 돼 내뱉는 rhythm에 믿음이 쌓여 우린 곧 crew with 완벽한 식구 짙은 깊음 우리는 pizza와 pickle처럼 서론 틀리지만 뭔가 통하는 It goes not mean Forever yeah I'm doubt with you
The Quiett 난 Soul Company representer 난 Dok2 Gonzo rappin' Move mic checker 계속 뱉어대고 외쳐 Take ur hands up dangerous rap is gone BREAK YA NECK YUH Zeah yeah Dok2 The Quiett In the buildin' Yes That's what's up yuh Protect ya neck Mo' fuckers
우린 하나 된 노래를 부르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우린 세상을 발밑에 놓으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길을 비켜 내 rhyme은 나의 밑천 날 가리켜 손가락질해도 나는 미쳐 돌고 도는 폭풍 속의 소용돌이 그 노을이 질 때마다 나는 다시 웃지 다신 돌아갈 수 없어 긴 흐름이나 긴 세월이란 강물에 띄우는 발자취 이제까진 서론에 불과하니 자 들어둬 좁은 강에서 물길을 열어 이제 툭툭 털어버려 철없던 마음 하나 같이 같은 마음 높은 곳을 향해 right Let's go take off 바다를 향해 노를 저어 Rhyme Bus Peejay는 멈추지 않아 I got a dream and you got a dream 꿈이 살아있는 동안만큼은 달콤한 ice cream 그래 난 아직도 꿈을 꿔 힘들 땐 돈을 꿔도 음악은 절대 안 꿔
What you run 한 길로 가는 독고다이 What you need 두려움 따윈 놓고 가 No matter what 다 보여줄게 그게 나의 style THROW YOUR HANDS UP IN THE SKY
우린 하나 된 노래를 부르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우린 세상을 발밑에 놓으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목마른 Bizzy B I'm still thirsty Matter of fact I'm 길을 인도하는 map Your word diss not that you see I see what I see see is delicious ice tea Stupid as workin' no my tells keep real You ain't got no feels to when pass me I can have a from the return Show를 한다 show를 Go home reward
강에서 바다 가기 위해 몇 번을 쫓던 바닥 이렇게 흘러가는 수명 위에 막힌 미래가 바다 밑에 꼭 숨어서 옆으로 땅을 기던 게 사람들은 날 몰라 but 날아올라 더 이상 기지 말고 새가 되어 높이 솟아 나의 날개짓은 높은 파도같이 우렁차 더 큰 곳을 보기 위해 땅을 발로 차
Bizzy B는 내 이름을 Remember for sure I belong Jungle lip hip skip bamboo Maboos는 내 이름을 Remember for sure 4 3 2 representer Buda Bizzy B는 내 이름을 Remember for sure I belong Jungle lip hip skip bamboo Maboos는 내 이름을 Remember for sure 4 3 2 representer Buda
우린 하나 된 노래를 부르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우린 세상을 발밑에 놓으리 (Right shit) 우린 강에서 바다로 흐르리 (Flow shit) Hey hey yeah hey hey yeah Can't stop can't touch Can't block We rock
Hiphop에 미친 psycho들의 mic는 세상을 갈궈 세상을 달궈 역사를 바꿔 하늘이든 땅이든 태양이든 달이든 지금 이 자리는 모두가 평등해 길 잃은 넋두리의 영혼을 짊어 메 내려온 별들의 얼굴에 아직 앞날은 거뜬해 세상과의 기싸움에 맞서 리쌍과 지금부터 하나로 흘러가네 강에서 바다로 강에서 바다로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Break (Break) 너는 뷁천지 Wack (Wack) 너는 Wack 천지 Rap (Rap) 나는 Rap 천재 Sex (Sex) 나는 Sex 천재 십 년이 지나도 I'm still 건재 (Someday) 역사가 돼 like 김성재 그 이름 빛나는 나는 YDG 힙합 물어본다면은
Reminiscence you always Reminiscence you always here ma man 지나간 추억은 역사가 돼 (in the rain) 역사는 영원히 기록돼 지금 우리들 가슴 안에 Reminiscence you always Reminiscence you always here ma man 지나간 추억은 역사가 돼 (in the rain) 역사는 영원히 기억돼 우린 진실만을 말해
이 씬은 단단한 각오를 갖고 있는 삶들의 거친 파도 뚫고 풍파를 가르며 수년째 이 땅에 거름을 뿌렸어 또 발걸음을 옮겨 한 걸음씩 낭떠러지라도 앞으로 걸어갔던 나 애 애 애석하게도 아무리 등대 없는 항해도 재 재껴보려는 너 Stop! Don't rappin' 29년 살던 패기 아직도 힙합에 굶주린 리쌍 and 넋업샨의 색다른 움직임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나는 L.E.O. K.I.M If I was it why? What say I am? 기나긴 시간 동안 연마한 힙합엔 가식과 잔머리는 안 통해 Wake up man 내 랩은 듣는 것은 마치 서태지의 전성기 내가 타고났다고 삐지지는 말기 Turn off the smashin' hits 돌아온 리쌍과 나 You know who play to win
Reminiscence you always Reminiscence you always here ma man 지나간 추억은 역사가 돼 (in the rain) 역사는 영원히 기록돼 지금 우리들 가슴 안에 Reminiscence you always Reminiscence you always here ma man 지나간 추억은 역사가 돼 (in the rain) 역사는 영원히 기억돼 우린 진실만을 말해
많은 시간이 밀렸어 난 너무 급해 시간에 쫓겨 벼랑 끝에 몰린 막바지 차례 근데 아직도 포기 못하는 돈키호테 왜 삶에 정신 못 차리는 음악에 정신 차린 내게는 이상과 현실이 다른 너무 이상한 자리 이 길의 끝은 막다른 길 내겐 다른 길 따윈 없어 이번엔 운이 따르길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Break down now)
Yeah Yeah Another sound 리쌍 Juvie Train Holla check it out now Listen up
2006 8월 twenty one 한남대교 할증이 붙기 전 음주운전 Mothafucka 중앙선 침범 You Bum bum bum Bomb 4중 추돌에 천사를 잃은 내 천사를 기억해 심장 위에 기록해 그녀의 인생이 더해진 삶 Do or Die! Juvie 기차 Never gonna stop
내 목에 십자가를 긋지 마 아무 소용 없어 샷건 따윈 쏘지 마 고통 따윈 없어 칼부림에 나 찢어져도 똑바로 맞춰 걸어가 예리한 내 송곳니는 이미 네 목을 따니까 족쇄로 내 발을 채우지 마 까짓거 발목 자르고 절뚝거리며 나는 계속 가 I never stop I was a 미친 Zombie 멈추길 원한다면 이리 와 내 심장을 뽑아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We livin' in Hiphop hibidi don't stop (Life goes on) We can't stop We won't stop (Yeah We must be hottest gangstaz must be gangta)
나는 매일 펜과 종이와 싸우며 밤을 새는 폐인 나는 카페인 중독자 나는 칵테일 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우울증 환자 난 나를 찾고 어둠 속으로 몰아 하지만 모락 모락 피어나는 연기처럼 다시 피어올라 그처럼 사람들아 눈을 뜨기 전 어둠을 먼저 보라 여기 십 년째 어둠을 지켜낸 MC들의 소리와 함께 다시 눈을 떠라
3.4. In The Beginning (Feat. Meta, Sean2Slow, Bobby Kim, 명호, DJ Wreckx)
잃어버린 Tape과 버려진 LP 어떤 길을 잃은 MC가 멋 없이 뱉지 웬 시를 읽는 일이 이젠 힘들게 됐지 내 가슴 아래 가득하던 게 어디로 샜지 그는 나이를 말하며 타인의 반응을 살피며 그 바램의 바람이 세상에 자비를 바라 바랐던 것만큼 받았던 것들이 자라 자랐던 것만큼 받았던 것들을 잘라 무슨 말을 했던지 예전과 그는 달라 계산된 믿음과 모순된 관계의 사랑 저 나이를 말하며 타인의 입을 막으며 세상에 발을 내딛을 만큼 달리면서 그만한 가슴 아래 단어를 제 손바닥에 새길 이제 시를 읽는 이는 지겨운 MC 어떤 길을 잃은 MC가 겁 없이 뱉지 잃어버린 Tape과 버려진 LP
원래 뻔한 얘긴 아무런 등장은 없어도 Check it 인생은 단 한 번 그래서 나 또 항변해 내 Scene I know you can never break it Yes on the stupid shit is so funny and fagin Yes I hack my rhyme, and speak my time To keep it pet goal and black lemon diamond 이곳을 지키는 게 숙제이자 Simon 가로막지 않아 이곳에 음악과 너와 나 사이엔
A-Yo Check one Check two and three four 살만하다 싶으니 형들은 사라지고 후배들과 뭉쳐서 밤을 보내면 다음 날 아침에 근육들이 다시 뭉치고 It's B O B B Y 할아범 슬픔은 노래로 하나 rappa 밀리언 속 쓰린 채 내 눈앞에 달력에 마지막 그 숫자가 맘에 안 들게 하네
진정한 힙합은 잊혀진 오래된 얘기 얘나 쟤나 마치 붙일 땐 MC 이 시대의 힙합은 눈치 보는 Game 그놈이 그놈 똑같은 rhyme 또 rhyme 악플러 리플에 기준에 맞혀 비슷한 기사와 가사 그 틀에 갇혀 포장은 예쁘게 (예쁘게) 이미지 마케팅에 잃어버린 삶이란 주제 (주제)
1997년 거리에서 rap을 하던 양아치들의 신념 1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어 여전히 힙합은 늪 힙합은 내 인생의 끝 힙합을 뒤따른 나의 가파른 언덕은 힘들지 않은 길 긴 세월이 지나도 나와 길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한 머리가 돌지 않는 한 음악과 가사의 감동은 절대 끝나지 않지
순간 매 순간은 나에게 승리와 패배 속에 살게 하지만 순간 그 순간은 나에게 오늘을 살게 하는 이유가 되네 난 달려가
어둠이란 말은 나를 밝게 만들어 이별이란 말은 내게 사랑을 알게 만들어 잠들어 버린 진실은 믿음을 꿈꿔 줄 것 없기에 나는 손 내밀지도 않아 십 년째 지켜낸 음악 껌 값이 됐지만 나에겐 더 큰 희망 멈춰진 시계처럼 숨 쉬는 시체처럼 멍청이 살지 않는 나는 말이야 저 높은 산이야 때론 눈에 덮히고 바람이 덮치고 사람은 왔다 가지만 그 모든 아픔이 단풍이 되는 나는 말이야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굳게 살아가는 변하지 않는 저 높은 산이야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잡이 난 못다 핀 꽃 한 송이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 잡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나는 세상이란 양을 치는 양치기 소년 때론 운명이란 드라마를 망치는 조연 새빨간 잇몸을 내민 당신의 소원 속 맹수를 난 길들이고 만지는 조련사 발이 없는 물고기의 날개 절망이란 바람맞고픈 도시의 갈대 잘게 잘리고 또 잘리는 희망이란 잣대 또한 인생이란 전쟁 안에 술과 친한 광대 개척과 척살 배척과 멱살 애처로운 역사를 산 애석한 병사 가파른 경사 위로 성을 새운 건축가 시간의 열쇠마저 손을 세워 멈출까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잡이 나는 못다 핀 꽃 한 송이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잡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순간 매 순간은 나에게 승리와 패배 속에 살게 하지만 순간 그 순간은 나에게 오늘을 살게 하는 이유가 되네 난 달려가
내가 누군지 눈빛이 말없이 말해 마치 잘 갈아진 칼에 부딪힌 달의 광채 약자에겐 약하고 강자에겐 한없이 강해 뭐라고 말하든지 간에 꾸미진 팔에 방패 난 말이야 악한 자가 만든 선이란 선 그 선을 벗어나선 안돼서 겁이 난 선 실보다 쉽게 끊어지는 선의 헛된 시선 그 시선을 신경 쓸 바에 난 악이고파 그 어떤 법을 강요하지도 마 난 구름 낀 아침보다 별빛의 밤이 좋다 혀를 차고 눈앞엔 거짓이 가득해도 Only God can judge me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잡이 나는 못다 핀 꽃 한 송이 난 말이야 나는 설 수 없는 술래잡이 난 말이야 나는 먼지 쌓인 쓰레받기 난 말이야 나는 닳지 않는 수레바퀴
바람이 내 몸을 스쳐 내 고독한 눈물을 그쳐 이제 떠나가라는 신호인가 구름은 자유롭게 떠다니는데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보니 남은 건 먼지뿐 잊혀진 추억은 내 발목을 잡지 못해 시간은 돌고 돌아 흘러가는데
발길이 닿지 않는 세계 나는 항상 꿈꾸네 아쉬움을 버리며 장미꽃향기처럼 오래 남아있지 못해 잊혀져간 사랑뿐이네
떠나잖아 한번 살지만 오늘은 어제와 다른 삶이니까 새로운 세상 속으로 낙엽은 어디론가 흩어지는데 떠나잖아 한번 살지만 사랑은 한번 하지 않으니까 새로운 사랑 속으로 사랑은 비가 되어 떨어지는데
한동안 사랑했던 그녀와의 마지막 정을 나누고 조용히 잠이 들며 떠나고파 추억이 머물기 전 미련 없이 어디론가 떠나 또 다른 사랑 속에 잠들고파
그녀가 떠난 이곳엔 더 이상 사랑이 없으니 그 아름답던 꽃은 이미 졌으니 남은 건 쓰린 추억뿐인 이곳을 이제는 떠나 나는 추억 속에 머물지 않아 내 삶은 쉽게 저물지 않아 아픔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 닳고 닳은 내 몸뚱아리 하나만을 챙기고 또다시 도전한 역마살에 이 못난 사랑의 마차를 타네 나는 바다 위를 떠도는 길 잃은 벤처 어디를 가나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바람 파란만장한 삶을 노래하며 세상을 느끼려 오늘도 간다
창문을 열면 보이는 건 놀이터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난 또다시 골 아퍼 몰아쳐 내리는 비처럼 난 열정을 퍼붓고 싶은데 지금 이곳에 내 멱살을 잡고 비트네 뒤뜰에 버려진 쓰레기처럼 아무렇게 버려져 거리를 헤매고 싶어 머리를 비우고 싶어 어디든 앉아서 술을 마시고 싶어 이대로 가다간 단단히 미쳐 난 다시 짐을 싸 잔잔히 흘러만 가는 삶은 재미없어 새로운 사람과 세상을 향해 또 다른 길을 가네 난 그저 이렇게 여기저기 떠돌며 미친 듯 사네
발길이 닿지 않는 세계 나는 항상 꿈꾸네 아쉬움을 버리며 장미꽃향기처럼 오래 남아있지 못해 잊혀져간 사랑뿐이네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수 없는 천당과 지옥 둘 중 어디는 꼭 가야만 하는 하늘나라에 땅을 벗어날 수 없는 나는 점점 늙어가는 언젠가는 꼭 죽어야만 하는 사람이어라 빌어먹을 가난을 싫어한 나 외롭게 만든 부모를 미워한 나보다 뛰어난 모든 이들을 증오한 태풍에 날라가버린 홍수에 쓸려가버린 난 그저 사람이어라 한 달에 열 번 술에 취하고 눈물로 세상을 칠하고 닥치라고 소리치고 비키라고 밀어붙이고 강한 척 살아가지만 언제나 가슴 한쪽이 텅 빈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때론 돈에 눈에 멀어 진실이란 놈에 발을 걸어 가난했을 땐 이유 없이 부자를 욕해 부자가 됐을 땐 가난을 이해 못 해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때론 다른 사랑에 눈이 멀어 그녀를 버려 낯선 여인이 다리를 벌린 채 날 유혹해 내 몸은 그 욕망을 뿌리치지 못해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쌓인 눈은 녹듯이 비는 그치듯이 눈부신 태양도 잠이 들듯이 난 나를 부정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 나는 사람이어라 나는 가랑비어라
아직 잊지 못한 지난 사랑을 나를 괴롭히는 헛된 욕심들이 모두 미워했던 죽은 생각을 깊은 강물 속에 돌을 던지듯이 버려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채워도 채워도 채우지 못하는 것 버려도 버려도 버리지 못하는 것 살아도 살아도 결국엔 죽어야 하는 것 정답은 없네 흘러갈 뿐이네 채워도 채워도 채우지 못하는 것 버려도 버려도 버리지 못하는 것 살아도 살아도 결국엔 죽어야 하는 것 정답은 없네 흘러갈 뿐이네
나는 돌고 돌아서 세상 어디든 가겠지 (가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난 닳고 닳아서 세상 어디든 남겠지 (남겠지) 내 하루하루는 시간 속으로 잊혀지겠지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태양이 손에 잡히게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Say say I will want to you
나는 선글라스를 끼면 리쌍 벗으면 다시 평범해져 버리는 이상한 가수 나도 선글라스를 껴야 리쌍 벗으면 다시 평범해지는 특이한 가수 하지만 박수치면 랩하는 우리들의 마술 웃어도 웃는 게 아닌 세상을 만들었지 우린 어쩌면 세상의 첩자 버려진 첩자 인생들을 노래하며 위로하는 음악 처사 우린 무명 따윈 신경 안 써 어차피 무덤이 될 게 뻔하니까 그냥 세상 속에 묻어가 우리의 개똥철학에 삶이 무너져도 엄동설한에 홀로 서는 나무가 되고 우린 천하에 몹쓸 놈은 되지 않으니까 그냥 이대로 밀고 나가 믿음을 따르니까
개리와 기리 리가 두 개 그렇기 때문에 우린 리쌍 개리와 기린 딴따라 딴따라 하지만 우릴 따라와 개리와 기린 딴따라 딴따라 하지만 우릴 따라와 모두 닥치고 모두 닥치고 그냥 쿵치딱치 고고 모두 닥치고 모두 닥치고 그냥 쿵치딱치 고고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태양이 손에 잡히게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Say say I will want to you
이젠 쿵치딱 흐르는 비트위로 이젠 쿵치딱 흐르는 비트위로 say 할로 할로 say 할로 할로 이젠 쿵치딱 흐르는 비트위로 내 삶의 고통을 잘근잘근 씹어뱉으며
yo 음악이 밥 먹여주냐 돈 벌어주냐 업어주냐 태클 걸었던 이들은 다 사라졌어 다른 건 항상 꼴찌야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음악은 만병통치약 삶에 찌들어 눈가에 검은 꽃이 필 때 아껴둔 사랑의 꽃이 질 때 실패 속에 삶을 자주 쉴 때 우리의 음악을 틀어봐 불어난 물처럼 넌 다시 흘러가 세상을 향해 일어나
개리와 기린 딴따라 딴따라 하지만 우릴 따라와 개리와 기린 딴따라 딴따라 하지만 우릴 따라와 모두 닥치고 모두 닥치고 그냥 쿵치딱치 고고 모두 닥치고 모두 닥치고 그냥 쿵치딱치 고고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태양이 손에 잡히게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Say say I will want to you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태양이 손에 잡히게 미친 듯이 달려 밤새 소리쳐 hey ho 손을 높이 들어 만세 Say say I will want to you
술 취한 주정뱅이 어디론가 흘러흘러가네 자유를 닮은 그대여 love you love you 긴긴밤 어루만진 그녀는 추억이 되네 Love you love you
나에게 아침은 오후 세시 오늘도 탁한 공기에 기침을 하며 잠을 깨지 목이 타지만 시원한 물 한잔 대신 담배 한 개피를 물어 뜨거운 커피를 타 입김을 불어 가자 속을 풀어 내 망가진 속은 이게 커핀지 술인지 물인지 잘 모르고 난 어제 키스한 여자의 얼굴을 잘 모르고 어느새 또 밤은 오고 하루는 시작돼 시간에 쫓기지 않아 그저 진하게 하루를 살아 어둠을 따라 오늘은 어디서 또 멈출까 어떤 여자와 뜨거운 정을 함께 나눌까 짙은 암흑과 불빛 사이에 난 하이에나처럼 거리를 걸어가 같은 자리에 난 오랜 시간 머물지 못해 그저 이렇게 즐기며 사는 것에 나는 만족해
나는 망가져가 (yeah) 술에 취한 이 밤 (yeah) 계속 달아올라 (yeah) 모두 벗어버려 (yeah yeah) 비틀거리는 여인에 나를 맡겨
거울 속에 비친 니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세상을 느낀 대로 다시 노래 불러 너의 삶을 네 모습을 사랑해 love you love you 네 맘을 굳이 다스릴 필요는 없어 너의 상상을 향해 쫓아가는 자신을 사랑해 love you love you 오늘을 사는 너의 삶은 그 무엇보다 소중해
나는 망가져가 (yeah) 술에 취한 이 밤 (yeah) 계속 달아올라 (yeah) 모두 벗어버려 (yeah yeah) 비틀거리는 여인에 나를 맡겨
아침 일곱시 내 걸음은 또 에스자 지금 내 상탠 마치 깨져버린 맥주잔 애쓴다 똑바로 걷기 위해 지금 내 모습은 영락없는 백수라 사람들의 시선이 재수 없지만 신경 안 써 머릿속이 취했어 노래져 사라졌어 마치 닳아버린 칫솔 추락과 날개짓을 반복하는 시소 그처럼 살았던 어제와 모든 걸 다 가진 오늘 달라진 건 없어 난 그저 술에 취해 펜을 들고 또다시 술을 마시고 여인의 품에 잠이 들고 미친 듯 웃고 그렇게 깰까 기억 속에 비뚤어지고 이끌려지고 다시 미끄러지고 밤을 지새 또 글을 짓네 그리고 참아둔 세상을 향해 다시 노래해
거울 속에 비친 니가 원하는 대로 그렇게 세상을 느낀 대로 다시 노래 불러 너의 삶을 네 모습을 사랑해 love you love you 네 맘을 굳이 다스릴 필요는 없어 너의 상상을 향해 쫓아가는 자신을 사랑해 love you love you 오늘을 사는 너의 삶은 그 무엇보다 소중해
나는 망가져가 (yeah) 술에 취한 이 밤 (yeah) 계속 달아올라 (yeah) 모두 벗어버려 (yeah yeah) 비틀거리는 여인에 나를 맡겨
모든 게 어색했어 너와 처음 밥을 먹을 땐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 땐 신경이 쓰이고 또 함께 걸을 땐 발을 맞춰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여자는 알았어도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너를 위해 조금은 느리게 걸어주며 사랑은 시작됐지 낭만도 없고 구멍 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살아와 망망대해 같던 나의 삶에 또 다른 세상을 보았어 난 너무 좋아서 온종일 웃고 다녔어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 말아요 내 맘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줘요
너 없는 지금 모든 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난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지금 이곳이 너의 품인지 품이 아닌지 아픈 가슴은 왜일까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무언갈 지켜야 하는 건 그것에 지쳐도 미쳐야 하는 것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지 난 니가 원할 땐 언제나 춤을 추던 발레리노 그 모습에 웃던 니 얼굴이 다 빨개지고 어둠도 환해지고 세상은 돌고 돌아도 우리는 그러지 않기로 서로에 곁에 오래 남기로 한 길로 같이 가기로 그렇게 약속했지 하지만 홀로 남아 슬픈 음악에 억지로나마 춤을 춰봐 불 꺼진 놀이동산에 웃고 있는 회전목마 그처럼 죽은 듯 웃으며 니가 올까 미련을 가져본다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떠나지도 못한 채 또 길을 멈추네 우리 사랑했던 그 추억만은 잊지 말아요 내 맘에 영원히 남아 날 기쁘게 해줘요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나를 위해 소리를 질러줘
[1] 특히 단체곡 3곡이 연달아 있는 바람에 앨범이 산으로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2] 4집 이후 개리의 컨디션이 그닥 안 좋았던 것도 한몫했다. 도박에 빠졌기 때문. 무브먼트4 가사 "2008년 도박에 미친 난 밤새 카드를 섞다 지친다"[3] DJ Friz, DJ Pumkin, DJ Bamboo, DJ Yongfla로 이루어진 4인조 디제이 팀. CD 뒷면의 트랙리스트에는 Unknown DJ라고 오타가 나있다.[4] J-DOGG과 PEEJAY로 구성된 힙합 듀오.[5]허니 패밀리의 멤버이자 리더인 박명호.[6] 음원사이트에는 '사람이어라...'라는 제목으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