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방위대 Yekîneyên Parastina Gel (YPG) People's Protection Units | ||||||
<colbgcolor=gold> 창설일 | 2011년 | |||||
소속 | 시리아 민주군 | |||||
사령관 | 마흐무드 베르하단 |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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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자바의 군대 시리아 민주군을 이루는 쿠르드족 민병대이다.2. 역사
2004년 시리아 쿠르드위원회에 의해 창설되었으나, 아사드와는 별다른 충돌을 겪지 않았다. 이는 바샤르 알 아사드가 알라위파와 마론파 기독교도, 쿠르드 등을 우대해 수니파를 탄압하는 데 앞장섰기 때문. 다만 정당으로써의 쿠르드 민주연방이 쿠르디스탄 노동자당(PKK)와 연계된 시위로 탄압받은 전적이 존재한다. 그래서 창설 당시에는 별 역할이 없었으나 시리아 민주화 운동이 시리아 내전으로 발전하고 정부군이 더 이상 자기들 지역을 지켜주지 못하며 더군다나 알 카에다가 준동하자 자유 시리아군 분파와 손 잡고 이들로부터 쿠르드 구역을 지키려 하고 있다.현재는 이슬람 국가와의 전쟁에서 터키와의 국경도시인 코바니를 두고 공성전 양상의 전투가 진행되고 있다. 전과상으로는 이슬람 국가에게 엄청난 출혈을 강요하고 있고, 분명히 쿠르드족에게 유리한 형세이지만, 전세가 소모전으로 빠져버린 현재 YPG 역시 상당한 인명손실을 겪고 있다. YPG는 세 지역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는데, 지리적으로 고립된 형세라 한쪽이 위기에 빠지면 구원할 방법이 터키를 통해 이동하는 법 뿐이다. 문제는 터키가 PKK와 쿠르디스탄에 대한 입장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트롤링에 준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 서방 연합군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시리아 쿠르디스탄의 목숨줄이 터키와의 국경에 달려있는데, 터키가 국경을 통과하는 인명과 물자를 틀어막아버리면 코바니의 쿠르드는 고사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안의 심각성 때문인지 국제동맹군의 폭격과 물자 공수가 이라크 신자르에서 시리아 코바니로 옮겨졌고, 현재는 서구에서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지하디스트들에게 분노한 의용군들이 스페인 내전 국제여단마냥 몰려들기 시작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 해병대 전역자나 라이더 등등도 포함되어 있다.
2015년, YPG는 결국 이슬람 국가와의 공성전에서 코바니를 사수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아시리아 기독교도들과의 협공으로 오히려 공세로 전환해 시리아 북부 대부분을 탈환하고 IS의 수도 라카에 가장 근접한 무장세력이 되었다. 이라크 북부가 사실상 페슈메르가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 것처럼 시리아 북부도 YPG에게 먹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5년 말부터는 IS에 대항했던 같은 반군이지만 주로 터키의 지원을 받는 FSA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산발적인 충돌과 교전이 시작되고 있다.
2016년 3월 시리아 북부의 대부분의 통제권을 확보한 상태로 북시리아 민주연방체제를 선언한 상태이다. 일단은 시리아에 소속된다고 선언하긴 했는데, 아랍연맹이 연방 선언에 반발했다.
2016년 터키 국경지역에 YPG의 세력범위가 늘어나고 터키 남부의 내전 상황이 격화되면서 PKK와의 연계를 우려하는 터키의 견제가 본격화 되었다. 8월말 현재 터키국경지대의 전략요충지인 자라불루스 전역에서 시리아영내에 진입한 터키군과 FSA의 협공을 본격적으로 받고 있는 상태다.
2017년에는 IS의 수도 락카로 접근중이 터키군, 시리아 민주군(SDF)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장이 제각각이라 부대편성이 제멋대로라고 쉽게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병사 개개인의 숙련도를 제외하면[1] 시리아 내 비정규군 중 가장 편제가 잘 되어있는 부대에 속한다. 애초에 단기적인 목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쿠르디스탄의 정부가 이후 국가로서의 독립을 목표로 편성한 것이라 부대마다 전투, 치안, 심지어는 미군과 유럽의 특수부대를 고문단으로둔 대테러 부대까지 존재한다. 또한 전방 병력으로도 여성이 많지만 유독 치안부대에 여성 구성원을 강조하는 부대가 다수 존재하는 이유는 점령지의 비 쿠르드인 난민들에게 보다 여성인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2020년 9월에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전쟁 도중에 아르메니아군과 같이 소수 인원들이 참전하기도 했다.
3. 편제
3.1. 국제자유부대(International Freedom Battalion, IFB)
YPG는 2014년 10월 21일 페이스북 페이지 로자바의 사자들(The Lions Of Rojava)을 개설하여 외국인 의용병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추가로 두 개의 페이지를 더 운영했다. 로자바와 바수레(라?)(Basure)의 두 지역의 부대로 나뉘어져 있다. 원래 안티파와 관련된 단체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독자적인 지휘권은 없는 YPG 소속 외국인 의용병 부대로 병력 수와 병사 신원은 언급을 자제하는 편이다.[2]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 #1 #2를 통해서도 홍보를 하거나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국제자유부대 소속 전투원은 전사 후에야 제대로 된 신분이 밝혀진다. 현재까지의 언급으로는 전투원은 외국에서온 쿠르드인이나 무슬림, 미국인, 스웨덴인, 독일인, 프랑스인[3], 영국인, 중국인[4], 호주인, 뉴질랜드인, 폴란드인, 일본인[5], 알바니아인, 한국인[6], 이탈리아인, 그리고 아프리카계나 라틴계 등 다양한 전투원들이 존재하며, 지역언어에 익숙지 못한 언어권의 병사들이 포함되는 부대라서인지 언어 문제로 여성부대에 합류하기가 버거운 여성전투원들 또한 이곳에서 보인다. 나이 또한 다양하여 10대(만 18세 이상)부터 50대가 넘는 사람들까지 있다. 성소수자들도 이 부대에 지원해 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페인 내전 때와 마찬가지로 공산주의자나 아나키스트들 또한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혁명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오는 경우도 있다. 전투원 외에도 전투원과 가족의 소통을 돕거나 홈페이지와 영어번역, 간단한 사설 기고등의 미디어를 다루는 미디어팀 소속에는 핀란드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이스라엘인, 한국인이 존재한다.
국제자유부대 복무자에 의하면 단순히 영웅심리나 모험심에 의해 오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이런 사람들은 보통 그렇게 오래 버티진 못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갔다 한다. 현지에서 복무했거나 복무중인 인원들은 전장에서 싸우지 않아도 도울방법은 분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볼것을 권고한다. 현재 YPG를 지원하기 위해 전장에 없더라도 전세계의 여러 운동가들이 언론, 예술, 정치 활동 등의 분야에서 활동중이다.
국제자유부대 외의 YPG 부대 지휘관이 되는 경우도 종종 보이며[7] 미국인 대원들일 경우 군 출신자들도 꽤 있어서 병력의 질을 높혀주는데 한몫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이들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이들을 처벌하는 경우는 미미한 수준이다. 2015년 국제자유부대 복무 중 사망한 어느 전직 캐나다 군인은 캐나다군 소속으로써 싸우다 사망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전직 군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장을 치를 수 없었는데, 그러자 캐나다의 비영리단체인 캐나다의 영웅들의 재단(The Canadian Heroes Foundation)에서 대신 장례를 치러준 경우도 있다.
로자바의 국제자유부대가 아닌 이라크 쿠르디스탄의 페쉬메르가에 자원입대한 외국인들도 있다.
[1] 그나마도 정규 훈련시설이 마련된후 많이 해결되었다.[2] 의용병이 찍힌 사진들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으나 자세한 신상은 언급되지 않는다. 자세한 신상이 언급되는 경우는 오직 이미 사망했을 경우 뿐이다.[3] 야전지휘관으로 추정되는 복면을 쓴 남자가 프랑스어로 성명을 냈다.[4] 신원이 밝혀진 황레이(Huang Lei)라는 쓰촨성 출신의 중국인 전투원이 존재. 학업 문제로 영국에 갔었다 한다. 영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 보유 여부는 불명. 또한 중국에 거주하던 시절 3개월 간의 중국군 민병대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5]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6] 무사히 귀국했다. 이 사람은 YPG 소속이라고 하며 본 영상에 나온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한 국정원은 이 사람이 국내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외교부를 통해 여권을 반납하도록 조치했다.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이 인물과 동일인 인지는 확실하지 않다.[7] 위 동영상에 나오는데 독일인으로 쿠르드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여 최전방의 지휘관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