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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31 14:54:12

XX명 이하면 부 폐쇄

1. 개요2. 상세3. 관련 작품4. 현실성

1. 개요

클리셰의 일종. 주로 학교동아리 위주의 일상물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

2. 상세

작품의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학교(혹은 학원)의 특정 동아리와 엮이게 되는 구실을 만들어주는 클리셰이다. 어떤 동아리가 인원 수 부족으로 인하여 학교 측에서 폐쇄를 결정함으로서 주인공이 그 동아리와 엮이게 되는 구도를 만든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부원들의 등쌀에 휘말려 반강제로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혹은 자발적으로 가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폐쇄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는 동아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되면서 작품의 서막을 올린다. 동아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소재인 1회성 개그 에피소드라면 다 모으는 듯 하다가도 부원들이 죄다 탈주해 결국 동아리가 망해버리는 엔딩도 있다.

조금 다른 형식으로는 주인공이 특정 동아리를 만들고 싶어하나, 인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승인을 받지 못해서 직접 부원들을 모집하러 다니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높은 확률로 4인의 법칙이나 5인의 법칙과 연관된다.

3. 관련 작품

4. 현실성

창작물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상식적인 선에서 사람을 어느 정도 모으지 못하면 단체라고 보기 어렵다고 여겨지고, 최소 하한선을 채우지도 못한 극소규모 조직에 지원비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현실에서는 예산이나 담당 교사의 여력이 더욱 제한적이기에 작년까지 있던 동아리가 지원자 부족으로 사라지는 현상을 매우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다만 한국 중고교는 동아리 활동이 그렇게 활발하진 않아서 만화에서처럼 열심히 동아리원을 모으는 일은 별로 없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드물게 그런 소규모 동아리가 신입생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선배들이 어리버리한 신입생을 사냥하러 다니는 일도 있는데, 들어가면 알콩달콩한 러브 코미디는 커녕 왜 그 동아리에 사람이 안 모였는지를 1년간 체감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정당의 경우 한때 2% 이상 득표를 못한 정당은 해산 및 재창당 불가라는 독소조항이 있었지만, 헌법재판소위헌으로 판결(#)하여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대신 각 지방별 999명, 전국 4999명 이하면 정당 창당 불가.

비례대표제에서의 봉쇄조항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해당 문서 참고.

일본의 3인조 남성 음악 그룹이었던 사타안다기의 경우 2012년 2월 콘서트에서 라이브 총 동원 1만명, 이벤트 총 동원 3만명, 음원 다운로드 총 5만건, CD 총 출하량 10만장이라는 4가지 목표를 세우고 "올해 안에 이 중 하나라도 실현하지 못한 경우 해산한다."라고 선언하였는데, 이 중 'CD 총 출하량 10만장' 하나를 달성하지 못해 그대로 해체한 사례가 있다.


[1] 이쪽은 조금 다르게 작품의 시작이 아니라 어느 정도 진행되다가 부원 수 부족으로 부에서 연구회로 강등 위기를 맞는다.[2] 보통 이런 류의 작품들 클리셰와는 다르게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는 원래 귀가부였는데 고전부 부원이었던 졸업생 누나의 강요부탁으로 폐부될 위기에 처한 고전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귀차니스트라서 부원 늘리기에도 시큰둥하다.[3] 아이돌부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동아리 인원 이전에 신입생 인원이 모자라서 폐교할 위기에 처해 있는 학교라는 설정이다.[4] 이 쪽은 부 폐쇄가 아닌 프리파라 폐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