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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3:28:07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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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節約
1.1. 개요
1.1.1. 저축과의 차이
1.2. 상세1.3. 어록1.4. 관련 문서
2.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3.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1. 節約

1.1. 개요

아껴 씀을 뜻하는 한자어로, 절용(節用)과 검약(儉約)의 합성어이다. 반의어로는 '낭비' 또는 '허비'가 있다.

금품이나 돈 같은 것들을 함부로 쓰지 아니하고 꼭 필요한 데에만 써서 또는 쓰기 위해 아끼는 것으로, 절약을 철저히 잘 하면 나중에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지며 절약의 경지가 예술이 되면 주변인들에게서 자린고비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1.1.1. 저축과의 차이

저축(貯蓄)은 말 그대로 자산을 쌓아서 저장한다는 뜻이지만, 절약은 자산의 소비를 억제한다는 개념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수중에 노력한 만큼의 자산이 남아있다는 개념 자체는 비슷하지만, 행위의 관점에서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무언가를 차곡차곡 모으려면 결국 모아야 할 물건을 유지해야 하고 잘 유지하려면 소모되는 것을 줄여야 하니, 결국 저축을 하기 위해선 절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1.2. 상세

자산을 꾸준히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산의 수입을 늘리거나 자산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 절약은 그중에서 후자에 해당되는 개념이다. 수입을 늘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지출은 자신의 생존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면 그냥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을 쓰지 않는 것이므로 수입을 늘리는 것에 비해선 쉽다. 이런 이유로 경제 사정이 안 좋아지면 수입의 증대보다 지출의 억제를 택하는 현상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도 실제로 생산의 증대보다 소비의 감축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절약의 대상은 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물건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절약 관련 단어로 절전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보통은 에너지 절약을 많이 들을 수 있다.[1] 우리 모두 다 같이 조금만(1997 공익광고)

시간의 경우에도 한 가지 일에 사용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활동에 쓰이는 시간을 줄여 전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텔레비전 보는 시간 1시간, 공부하는 시간 2시간을 하다가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30분 줄이면 그 30분을 공부에 더 할당해서 2시간 30분 동안 공부하거나, 운동 등의 다른 활동으로 돌릴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복잡한 업무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업무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시간(예를 들어 잡일)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시간 절약의 핵심 요소이다.

문제는 궁상 수준의 절약은 나쁜 방향으로 악용될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가절감으로, 생산 비용을 줄이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것이 과도하면 생산성 하락, 제품의 품질 하락,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2] 굳이 이런 거창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식비를 줄인답시고 남들에게 밥 사달라고 빌붙거나, 라면 등 영양 균형은 고려하지 않고 저렴하기만 한 음식만 계속 먹다 건강을 손실하는 것, 쉴 시간 잘 시간을 극도로 줄여가며 일하는 형태 등도 올바른 절약이 아니다.[3] 합리적인 소비는 단순히 지출을 줄이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할 땐 소비하되,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어 억제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또한 당장에는 절약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낭비가 될 수 있고, 그 반대로 당장에는 비용이 좀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는 일등공신이 되기도 한다.[4]

돈과 시간의 절약은 양립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양립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직접 요리하면 재료비와 에너지 요금 정도만 소모되는 대신 식사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소요되고, 밀키트나 는 그 반대로 식사의 준비와 정리가 거의 해소되는 대신 그 만큼의 인건비를 돈으로 소모하는 것이다.

'불필요하게 나가는 자산이 있는가'와 '지금 자신이 자산을 쓰고 있거나 쓰려는 이유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로서 과소비를 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지출의 목적인가'를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한 균형을 모색하고 유지하는 것이 절약의 핵심이다. 그리고 용돈기입장이나 가계부를 쓰고, 시간 할당에 관한 계획을 짜는 것이 바로 절약의 핵심을 실현하는 것이다.

본인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하청을 주거나 자동화를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사무자동화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리 복잡하지 않은 업무는 묶어서 습관화하여 콤보스킬처럼 만드는 게 좋다.

1.3. 어록

生財有大道, 生之者衆, 食之者寡, 爲之者疾, 用之者舒, 則財恒足矣.
(재물을 생산하는 데 큰 도가 있으니, 생산하는 자가 많고 먹는 자가 적으며, 만드는 자가 빠르고 쓰는 자가 늦으면, 재물이 늘 넉넉할 것이다.)
- 《대학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는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일 뿐 아니라, 바로 부의 정의이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은 아껴 쓰는 데 있고, 아껴 쓰는 근본은 검소하게 말하는 데 있다. 검소한 연후에나 능히 청렴할 수 있고, 청렴한 연후에나 능히 자애로울 수 있으니, 검소한 자가 되는 그 자체가 백성을 다스리는 수장의 의무다.
- 정약용

1.4. 관련 문서

2.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Waste Not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94927_1.jpg
한글판 명칭 절약
마나비용 {1}{B}
유형 부여마법
상대가 생물 카드를 버릴 때마다, 2/2 흑색 좀비 생물 토큰 한 개를 전장에 놓는다.
상대가 대지 카드를 버릴 때마다, 당신의 마나풀에 {B}{B}를 담는다.
상대가 생물이나 대지가 아닌 카드를 버릴 때마다, 카드 한 장을 뽑는다.

디자인: 매직 커뮤니티
수록세트 희귀도
Magic 2015 레어
매직 2015 코어세트에서는 유명 게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카드가 한 장씩 있는데 여기에다가 더해서 영어권 MTG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카드 디자인 공모를 받았고, 그 최종 당선작이 바로 이 카드이다.

편두통 류의 상대가 카드를 버릴 때마다 능력이 격발되는 부여마법. 물론 편두통과 같이 깔아놓으면 효과가 중복되어 적용된다. 게다가 생물이나 대지가 아닌 걸 버릴 때는 절약을 깐 플레이어가 카드를 뽑는거니 더할나위 없이 좋다.

T2에서 한동안 지식의 강탈과 함께 남아있기 때문에 흑덱에서는 가지고 있으면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첫턴에 지식의 강탈을 쓸 때에는 이 카드의 능력을 쓰진 못한다. 좋아 어둠의 의식이 재판되면 되겠군!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에는 속삭이는 광기가 있었지만 널리 쓰이지 못했고 타르커의 칸 블록의 재창조된 운명에는 3발비 암거래가 나오면서 가능성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개발진들도 암거래를 보여주면서 절약을 위한 카드라고 말할 정도다.

EDH에서 Nekusar, the Mindrazer 덱에서는 횡재류와 결합해 무한마나 무한카드를 뽑으며 피니셔 역할을 하고 그 외에는 디스카드 컨셉의 커맨더인 Nath of the Gilt-LeafCao Cao, Lord of Wei랑 같이 쓰면 좋은 카드.

3.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TP 소모를 줄여주는 패시브 스킬.

무인편 전체와 갤럭시에서는 3/4로, GO와 크로노 스톤에서는 4/5로 줄여준다. 항상 버닝 타임 발동상태나 다름없음으로 확실히 좋은 스킬이지만, 그만큼 레어한 스킬. 주로 미드필더와 디펜더에게 달아준다.


[1] 특히 여름철 냉방장치 가동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엄청나게 치솟을 때, 이 수요를 충당시키기 위해 발전소를 더 짓기보다 절전이나 전력사용 분산을 통해 전력소비도 줄이고, 발전소 건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아끼고, 발전연료 사용 감소로 환경도 지키자는 캠페인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2] 순살아파트도 과도한 절약으로 이슈가 된 사례이다.[3] 과도한 절약으로 인해 위생 문제가 제기된 사례(국민일보)[4] 자동화기계화도 후자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