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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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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Dominic
E 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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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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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6. 22.
Suprem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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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17.
Spin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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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03.
Hommage To Quincy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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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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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4 The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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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3. 19.
[ 참여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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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9. 06.
Ame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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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01.
로미오 &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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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4.
Get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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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3. 19.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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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도미닉 · 이센스
<colbgcolor=#FF0000><colcolor=#fff>{{{#!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FF0000> 파일:슈프림팀 로고.png 슈프림팀
Supreme Team
}}}
멤버 사이먼 도미닉, 이센스
장르 /힙합
결성일 2007년
소속사 Amoeba Culture (2008 - 2013)
데뷔 2009년 EP 《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
활동기간 2007년 ~ 2013년[1]

1. 개요2. 활동
2.1. 루키 시절과 팀 결성2.2. 데뷔와 전성기2.3. 아메바 컬쳐와의 결별 후 2.4. 사실상의 해체와 미궁에 빠진 두 사람의 관계
3. 디스코그래피4. 여담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Supreme Team은 무식해
- 슈프림팀의 '훌리건(Hooligan's Anthem)' 中
Simon D & E like a beast 여전히 우린 무식하게 makin' history
- 슈프림팀의 'Respect My Money' 中
슈프림팀은 대한민국의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센스가 2007년에 언더 힙합씬에서 결성하여 아메바컬쳐 소속으로 2009년에 앨범 데뷔한 힙합 듀오이다.

2009년을 기점으로 메인스트림에 진출하여 데뷔하자마자 다른 아이돌과 맞먹는 매우 큰 인기를 얻은 팀이었다. 기간은 다소 짧았지만 당대 인기 아이돌들과 상업적 성과와 인기, 팬덤의 자웅을 겨룰 정도였으며 단기간에 여러 히트곡들을 배출하면서 당시 언더와 오버 양쪽 모두에서 상당히 큰 임팩트를 남긴 듀오로 기억되고 있다. 2013년 이후 사실상 해체되어 각자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2]

두 사람의 행보가 갈린지 오래인 현 시점에서도 각자 존재감이 큰 아티스트이자 업계의 거물들로 남아있기에 헤비 리스너들과 대중들 모두에게 자주 회상되는 편이다.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 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그 뒤로 대체 어떤 이유로 해체가 되었으며 어쩌다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는지 의혹과 추측들만 남긴 채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은 팀이기도 하다.

2. 활동

2.1. 루키 시절과 팀 결성

안되겠네 Simon D와 팀 짜고 알바하러 부산에
비보이 뮤지컬 한 달 공연에 월급 삼백
근데 그게 터진거지 홍대의 매 주말엔
우리 이름 첫 단독 공연 관객 1200 Wow!

이센스의 'Next Level' 中
대구에서 나 같은 놈 만난 뒤로
Game Changed
기억할 건 내 이름과 이센스
team forever

사이먼 도미닉 - 사이먼 도미닉
슈프림팀은 2007년 비보이 뮤지컬 B-Show를 기점으로 생겨난 팀이다. 사이먼 도미닉과 이센스는 각자 부산과 경산에서 상경한 이후, 영등포 옥탑방에 다른 래퍼들과 같이 모여서 동거를 하고 있었다.[3] 이 당시 고작 치킨 한 마리 시켜놓고 그걸 4명이 나눠먹으면서 하루 끼니 떼울 정도로 상당히 궁핍한 시절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4] 이때부터 번개송도 하고 조금씩 공연도 하면서 어찌저찌 버티고 있던 와중에 월급 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B-Show 제의가 들어오게 되었다. 단, 팀으로 나와야한다는 조건이 걸려있었고 그때부터 둘이 팀짜고 공연을 하기 시작한게 슈프림팀의 시작이었다. 팀이름에 담긴 뜻은 한국말로 '최고의 팀'. 원래는 힙합 듀오 247의 멤버인 Big Tray가 몸담고 있던 팀의 이름이 슈프림팀이었는데 해당 팀이 무산된지는 오래되었고, 어감이 좋아서 허락을 맡고 쓰게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언더그라운드 시절 주요 활동으로는 선배 래퍼 바스코(현재의 빌스택스)가 수장으로 이끌던 지기 펠라즈 크루에 들어가서 2007년 컴필레이션 앨범 Xclusives에서 인상적인 곡들을 남긴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이센스는 '꽐라'라는 곡으로 술 취한 듯한 변칙적인 랩핑을, 사이먼 도미닉은 'Night Riders(밤을 걷는 소리꾼)'이라는 곡으로 빠르고 스킬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씬에서 크게 히트시켰다. 이들은 이전에도 각자 활발한 피쳐링 활동으로 이미 수많은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던 슈퍼루키들이었는데 그들의 믹스테입인 <New blood, Rapper Vol.1>과 <I Just Wanna Rhyme Vol.1>이 크게 흥하면서 리스너들에게 '정규작 없이도 언더그라운드 킹'이란 평가까지 받게되고, 동시에 슈프림팀 활동도 활발하게 병행했다. 이 두 개의 작품은 힙합플레이야에서 믹스테입임에도 불구하고 타 래퍼들의 정규작들 이상으로 판매가 되어 지금까지도 각자 2위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센스의 작품은 발매 당시에 '믹스테입의 범주를 초월한 작품'이란 극찬을 들으며 지금까지도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믹스테입으로 남아있고 믹스테입 문화를 씬 내에서 퍼뜨리는데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 중 한 가지가 슈프림팀은 당시까지만해도 정식 팀이 아닌 프로젝트 팀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팀으로서 공연할 때는 공연용 곡이 따로 있었지만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정식 작업물은 사실상 없었으며, 그 때까지도 팀으로서의 작업물이 아닌 각자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굉장했고, 심지어 2008년에는 정식 작업물 없이도 힙플쇼에서 슈프림팀 스페셜을 열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참고로 힙플쇼에서 총 2번이나 슈프림팀 스페셜이 열렸었는데 특히 그 중 한번은 아메바컬쳐와 계약하기 이전에 공연이 주최가 되었다는 점에서 당시 그들의 위치와 지지도가 언더 힙합씬에서 어느정도였는지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

2.2. 데뷔와 전성기

그리하여 2008년에 다이나믹 듀오가 소속된 아메바컬쳐에 0CD, Ra.D[5]와 함께 특채로 합류하며 슈프림팀은 정식 팀이 되었다. 이후 여러 피쳐링 활동과 다이나믹듀오의 싱글 앨범이었던 <Ballad For Fallen Soul Part.1>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데뷔 준비를 하였고, 마침내 2009년 7월 13일 '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6]이라는 제목의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사이먼 도미닉과 이센스는 본격적인 오버씬 데뷔 전 부터 대중들에게 어느정도 관심을 조금씩 받고 시작을 하고 있었던 단계였었다. 우선 다이나믹 듀오가 키운 후배 그룹이다라는 인식도 많았고 언더그라운드에서 워낙에 유명한 듀오였다 보니 사람들이 발빠르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미니앨범 활동 당시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하드코어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랩을 했던 것과는 달리 좀 더 신나고 대중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수록되었다. 그것 때문에 일부 리스너들은 실망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버그라운드로 데뷔하는 과정이니 이런 스타일을 소화해내는 것에 대해 이해하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부적응(3MC Part. 4.5)'과 '훌리건'이라는 곡은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데뷔곡인 Supermagic은 Boney M의 Felicidad를 샘플링한 곡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이휘재의 인생극장 BGM으로 익숙한 트랙인데 이를 편곡하면서 굉장히 신나는 분위기의 파티곡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발매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이 노래를 각인 시키며 슈프림팀의 이름을 알린 계기는 네이트 프리존 서비스 CM송으로 개사하여 이 곡을 광고 BGM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정말 빠르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오버 진출 이후의 슈프림팀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냐면 2009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비스트, 엠블랙 등을 제치고 남자 그룹 신인상을 수상했을 정도였다. 힙합 부문의 경쟁에서 활약을 한 것이 아니라 당시 핫하게 뜨고 있던 아이돌 그룹까지 전부 포함된 신인상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는 점이 굉장한 이변이었다. 한 마디로 데뷔하자마자 바로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려본 것이다. 힙합씬의 비중이 커지고 쇼미더머니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쉬워진 지금 시점에서도 언더그라운드에서 갓 올라온 래퍼가 아이돌을 상대로 인기로 일기토를 벌여서 이긴다는 것은 전무한 케이스이다. 물론 슈프림팀 역시 데뷔 전부터 언더씬에서 많은 인기를 거느리고 있었고, 그 해 앨범 판매량에서도 당시 힙합 뮤지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충분히 받을만 했다.

2010년에는 1집 <Supremier>를 발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슈프림팀의 정규 1집이었던 만큼 실망감도 큰 반응들이 많이 나왔는데 슈프림팀을 잘 모르던 일반 대중들은 그럭저럭 호의적인 반응이었지만 매니아층에서는 "너무 대중적인 색깔을 입혔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게다가 이들의 앨범이 19금 딱지를 받지 않으려고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이 'Respect My Money', '시노비'와 같은 곡에서 욕설부분을 없애버린 클린 버젼으로 수록을 해버린 것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7] 게다가 타이틀곡인 'Step Up'은 결국 지난 활동처럼 큰 성과라고 할 것 없이 활동을 종료했다. 그렇다고하여 앨범평이 영 좋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고, 수록곡 중 각자 솔로곡이었던 "Where U At"과 "Where To Go"와 같은 곡들이 호평받기도 했다.

사실상 정규 1집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으나 슈프림팀이 대중들에게 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쌈디의 뜨거운 형제들 출연이었다. 아바타 소개팅에서도 활약을 보였고, 한 상황극에서 쳤던 다이어트 드립으로 화제를 모으며 능글맞은 잘생긴 부산남자 캐릭터를 가져가며 호평을 받았다. 이 시점부터 지금 우리가 잘 아는 예능인이자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사이먼 도미닉의 행보가 시작되었다.

1집 활동 후 몇달 뒤, 1집의 리패키지 앨범인 <Spin Off>를 발표했다. 1집에서 흐름상 좋지 않았던 자질구레한 스킷과 솔로곡들을 빼고, 클린버젼이었던 곡들의 원곡 수록과 더불어 신곡들을 포함하여 1집에서 단점이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1집보다 확실하게 더 낫다는 평을 들으며 당시 씬 내부의 리스너들도 결과물에 만족을 했고 특히 현 시점에서 슈프림팀의 인생곡이 되어버린 '땡땡땡'이 대중과 매니아들 사이에서 동시에 큰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다.

2010년 하반기에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작곡가 김건우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인 <Ames Room>을 발표했다. 선공개곡인 '왜'와 타이틀곡 '그땐 그땐 그땐' 이 모두 좋은 평을 받으며 사람들에게 슈프림팀으로서 한 발 더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다.[8] 여담으로 선공개곡 '왜'에서 도입부쯤에 들리는 "왜?"라고 말 하는 여자 부분을 녹음해준게 아이유이다.

결국 2010년 대중 힙합쪽에서는 슈프림팀이 완전 쓸어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멜론 뮤직 어워드,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등의 시상식에서 힙합부분 대상들을 전부 쓸어갔다. 당대 힙합 뮤지션들 중에서 그 해 가장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음원 발매 당시 차트 1위는 물론이거니와 연간차트에서도 10월에 발매한 그땐 그땐 그땐이 두달만에 연간 15위, 그 외에도 땡땡땡 28위, 왜 59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들에게까지 슈프림팀을 최고의 인기 힙합듀오로 제대로 각인시킨 해였다. 언더와 오버씬의 경계가 나름 존재하던 당시 힙합씬에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 정말 몇 안되는 케이스였다. 이때가 슈프림팀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며 오버씬에 데뷔한 지 불과 1년도 안된 신인들이 이뤄낸 쾌거였다.

슈프림팀의 양질 모두를 챙긴 성공은 나름 의의가 있는데, 쇼미더머니 출현 이전의 힙합씬에서는 보통 오버 무대로 진출하게 되면 대략 10팀 중에서 7~8팀 이상은 본래 지지받던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심하게 바뀌고, 흔히 발라드 랩이라고 부르는 장르로 변질되며 당장의 차트 성적은 잘 해낼 지 몰라도 씬 내부에서의 평가와 기대치가 어마무시하게 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쇼미더머니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중적 힙합과 언더 씬의 경계가 굉장히 진했고 오버씬으로 진출하기 위해 대중에 맞춰서 스타일을 바꿔야했던 2000~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한 편이었다. 이걸 2000년대 초중반에 잘 이겨낸 케이스가 타이거JK를 위시로 한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리쌍 등의 무브먼트 크루 식구들이었고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선 슈프림팀과 버벌진트[9]말고는 대중과 씬,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모두 잡은 케이스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2000년대의 MC몽, 배치기, 아웃사이더의 사례와 2010년대 초반의 산이, 마이티마우스만 봐도 이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쉽게 알 수 있다.[10]

2011년에는 각자의 솔로 앨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고, 사이먼 도미닉의 앨범 다음에 이센스의 앨범이 차례로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이센스는 폐 질환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었고, 사실은 대마초 흡연을 했다는 사실이 걸리며 언론에 보도가 되어버리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결국 2011년 하반기에 사이먼 도미닉의 앨범만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이센스는 프라이머리 앨범 수록곡이자 이센스의 대표 솔로곡 중 하나인 ''으로 극찬을 받으며 복귀를 하는데 성공했고, 2013년에는 2년만에 슈프림팀으로써 앨범을 낼 계획이 발표되었다. 신곡은 아메바 후드 콘서트를 통해 먼저 공개하였으며, 2013년 3월 19일 Thanks 4 the wait란 디지털 싱글을 공개 했다. 자세한 건 해당 링크 참조. 예상했던대로 발매직후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를 1위로 올킬하며 여전한 슈프림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보였다.

2.3. 아메바 컬쳐와의 결별 후

2013년 7월 22일 이센스가 소속사 아메바 컬쳐와 결별함과 동시에 솔로 활동을 결정함에 따라 슈프림팀 또한 사실상 해체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다.[11] 처음엔 소속사와 불화 없이 나간듯 보였으나... 이후 컨트롤 디스전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한차례 폭풍같은 시간들이 지나갔다. 가사의 내용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여 이센스와 사이먼 도미닉 사이의 불화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었으나 쌈디의 스윙스 디스곡에서도 밝혔듯이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2013년 12월 21일 사이먼 도미닉이 부산에 온 듯한 트윗과 함께[12] 이센스를 찍은 이 올리며, 둘 사이의 우정은 변함없음을 보였다.

이후 2014년 1월 31일 사이먼 도미닉 역시 아메바컬쳐와의 계약이 만료되었다. 그의 계약만료로 아메바컬쳐를 나오게 되자 많은 팬들은 다시 이센스와 팀을 이룰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실제로 이센스의 계약 해제 이후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CM으로 쓰이기도 했던 두 사람의 랩을 동의하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 2014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쌈디가 부른 ‘사이먼 도미닉’ 말미에 "슈프림팀 포에버"라고 말한 것을 보면 다시 뭉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만 얼마전 'I'm Good'을 발표한 이센스의 인터뷰 마지막 질답을 볼 때 쌈디와 대화를 해봤는데 그럴 것 같진 않다고... 당장은 슈프림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근시일 내엔 보기 어려울듯 하다.

그리하여 사이먼 도미닉은 이후 박재범과 함께 AOMG의 공동대표가 되고, 이센스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각자의 시간을 가졌고, 당분간은 슈프림팀의 무대를 볼 수 없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2014년 9월 13일 백앤포스에서 두 사람이 오랜만에 슈프림팀으로 뭉쳐서 무대를 가진 영상이 올라왔다. 이것이 그들의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인 슈프림팀의 무대다.

그러나 이센스가 2014년 11월 5일 2번째로 대마 흡연에 걸려 불구속 입건, 2015년 4월 8일을 기점으로 3번째 걸려 이센스가 1년 6개월 동안 징역을 살게됨으로써 그의 앨범발매도 불투명해지고, 언젠가 팀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마저 더더욱 미뤄지고 말았다.

같은 해에 이센스의 정규 1집 에넥도트와 쌈디의 신보가 일주일 차이로 나올 예정이었고 쌈디는 그 전해의 공연에서 에넥도트가 나오면 자신의 신보를 내겠다고 말했으나 결론적으론 일주일 빨리 나오게 되었다(...) 쌈디 본인도 이렇게 나올거라고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쌈디는 AOMG의 공동대표로서 다시 대중적인 활동을 펼치며 쇼미더머니5의 프로듀서로도 나와서 큰 활약을 선보였다. 그렇게 이센스가 옥살이를 하는 중에 발매된 에넥도트는 그야말로 당시 씬을 모조리 휩쓸고 판매량과 평론 모두에서 최정점을 찍으며 힙합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손에 꼽는 명반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2.4. 사실상의 해체와 미궁에 빠진 두 사람의 관계

이렇듯 쌈디는 이센스가 형량을 살고 있던 시절에 그를 수시로 언급하며 출소 시점을 전후로 해서 상시 슈프림팀의 활동이 재개되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2016년 10월 3일 이센스가 출소한 다음부터는 둘의 교류가 진전되는 모습이 수 개월간 보이질 않았다. 슈프림팀의 팬들과 리스너들도 이에 의문을 표했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해 하던 시기였다.

그러던 도중 2017년 1월에 쌈디가 이센스를 인스타 언팔하고 슈프림팀 관련 글을 하루사이에 모두 지우면서 불화설이 났다. 회사 계약 때문에 상황이 복잡했을 때나 대마초 사건이 터져서 형량을 사는게 확정이 된 시점에서도 이센스와의 사이는 결코 나빴던 적이 없었고 항상 돈독했기에 의아한 부분. 불화를 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위의 해프닝과 동 시기인 2017년 1월 2일에 공개된 이센스의 무료 데모곡 '손님'에서 '갖다 팔기위한 의리와 흔해빠진 기회주의자'란 가사가 사이먼 도미닉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리스너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다. 처음에는 컨트롤 디스전 당시에 살벌하게 디스를 주고받은 개코를 또다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많았으나 하필이면 위의 언팔 해프닝과 딱 맞물린 때여서 사이먼 도미닉을 칭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고 여론이 기울어졌다. 여러모로 바로 위에 언급된 '이센스의 출소 - 사이먼 도미닉의 이센스 언팔과 슈프림팀 관련 게시글 삭제', 대략 4개월 남짓한 기간동안에 두 사람 사이에서 알 수 없는 뭔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2018년 10월 16일 새벽, 술에 만취한 이센스가 음주 인스타 라이브로 자신이 준비중인 차기 앨범과 피쳐링진, 콘서트 등등을 언급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했고, 그 중 한명이 쌈디였다. 쌈디에게 '언제나 평생 사랑하지만 병X짓 좀 그만하라'고(..) 했으며,[13]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에 '쌈디 힘내라' 라는 댓글로 불화설을 잠재웠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서로간의 모든 언급이 끊긴지 무려 1년 반만에 벌어진 상황이라 리스너들과 대중들도 상당히 놀란 편이다.

2018년 11월 2일 쇼미더머니777 루피의 'NoNo' 무대 피쳐링으로 사이먼 도미닉이 깜짝 등장했다. 한 달전에 인스타 라이브를 하던 도중, '인맥힙합'이라고 놀리는 댓글을 보자마자 열받아서 과한 욕설을 해버렸고 이 때문에 사과문까지 올리고 고정 출연하던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를 한 이후 다시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인 것이었다. 이때 당시 사이먼 도미닉이 남긴 가사 중에 이센스의 손님 가사를 대답해주는 듯한 구절이 있어 잠시 화제가 되었다. '한 때 의리도 갖다 팔아먹던 못된 놈이지 흠'이란 부분이다.

2019년 9월 팟캐스트 매불쇼에 이센스가 출연하여 쌈디와 연락하냐는 질문에 예전같지 않은 관계임을 솔직하게 밝혔고, 슈프림팀은 해체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 외의 질문들은 이센스가 얼버무리거나 모조리 회피를 해버리는 바람에 더 자세한 내용은 알 길이 없어졌다. 항간에 떠돌던 불화설은 이센스가 매불쇼 인터뷰에서 대충 아니라는 뉘앙스로 둘러댔기에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져 연락도 끊긴 것으로 추측하는 부류들도 있지만 또 마냥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단정짓기엔 사이먼 도미닉이 정말 한 순간에 슈프림팀과 이센스 관련한 모든 것들을 지우고 언급하지 않은 것[14], 이센스의 뭔가를 숨기려는 듯한 인터뷰 속 반응들과 손님-NoNo에서 서로를 지칭하는 듯한 가사들을 미루어 봤을때 여전히 미스터리에 빠진 상황이다.

3.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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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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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상 해체[2] 이센스가 아메바컬쳐와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해체다.[3] 당시에 같이 살았던 래퍼가 두 명 더 있었는데, 마이노스Rocky L이 그들이다.[4] 위에 적힌 Next Level에서도 이 당시의 일화가 나온다. 이때 이센스는 일급 4~5만원을 받으며 노가다를 뛰었고 쌈디는 공장 아르바이트로 같이 생계 유지를 했다고 전해진다.[5] 현재 Ra.D는 리얼콜라보(Realcollabo)라는 자신의 기획사를 차리고 나가서 아메바컬쳐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0CD는 개인 사정으로 아예 노래를 그만 뒀다가 지금은 예명을 gong으로 바꾸고 뱃사공, 블랭, 오사마리, 45RPM, DJ DOC가 소속된 슈퍼잼 레코드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6] 자켓은 제목에도 나오듯이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Bill and Ted's Excellent Adventure라는 영화의 포스터를 패러디.[7] 훗날 1집 리패키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클린 버젼의 수록이 상당히 스트레스였으며, 아예 빼버릴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8] 다만 이센스는 해당 앨범의 수록곡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하다. 이유는 불명.[9] 물론 버벌진트의 데뷔는 위에 언급된 다듀와 동 시대인 1세대 출신이지만 대중적으로 히트곡을 내고 오버씬에서도 크게 이름을 알린건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였다.[10] 2013년에 발매된 산이의 'Rap Circus'에서도 "버벌진트?, 슈프림팀?, GD? 내가 그 래퍼들보다 못한게 뭐야?"라면서 슈프림팀을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한 가사가 정확하게 나온다.3분 5초경 당시 산이는 대중적 인기는 누렸으나 반대로 씬에서는 그의 언더 시절에 기대했던 모습과 너무 괴리감이 커지고 내는 앨범단위의 작업물 평이 항상 좋지 않아서 그 전 시대인 MC몽과 배치기의 뒤를 이은 '딱 차트 인만 잘 시키는 발라드 래퍼'로 분류되어 입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던 때였다. Rap Circus란 노래의 사운드나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산이 본인도 이걸 잘 알아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발매한 정통 랩 트랙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위에 언급된 씬과 대중, 두 개를 모두 만족시키던 당대 랩스타들 셋을 언급한 것인데 버벌진트와 슈프림팀은 언더 출신 아티스트가 오버에서 성공을 거두면서도 씬 내부 위상을 잘 유지한 케이스이며 지드래곤의 경우, 이와 반대로 인기 아이돌이었음에도 전년도에 발매한 One Of A Kind 앨범이 씬 내부의 리스너까지 만족시키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케이스였다.[11]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고, 쌈디가 해체는 아니라고 유유히 말하고 다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잠정적 해체 상태.[12] 정확히는 부산 해운대이며 이센스와 같이 놀러왔던 것으로 보인다.[13] 상당히 거칠고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살던 하드하고 지조있는 래퍼였던 쌈디가 예능에 나오고 가식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인스타 라이브를 하기 며칠 전에 쌈디가 인스타 라이브를 하던 도중, 빡쳐서 욕설을 심하게 했고 이게 논란이 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고 광고가 취소돼버린 적이 있었다.[14] 간혹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 경력과 옥살이 때문에 쌈디 본인의 평판도 나빠질까봐 당연히 자연스럽게 손절한거라는 의견을 던지기도 하는데 그건 위에 잘 정리된 증거 자료들과 정황만으로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다. 참고로 쌈디는 이센스 대마초 흡연과 상관없이 그 이후에도 이센스와의 만남과 교류를 여과없이 SNS에 올렸으며 당장 재판을 받을때도 이센스를 변호해줄 참고인으로 직접 나서서 이센스가 받을 형량에 대해 판사에게 참작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감옥에 있던 시절에도 TV나 라디오, 인터넷 매체를 가리지 않고 이센스와 슈프림팀을 언급하며 콘서트에선 에넥도트 수록곡 홍보와 샤라웃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센스가 출소할때 이센스 손에 쌈디 자신의 1집을 쥐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출소하고도 발매되지 않았다. 쇼미5 프로듀서 공연을 할 때까지만 해도 이센스의 출소를 기다린다는 라인을 내뱉었다. 이센스 출소 이후에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본인 인스타에 올린 슈프림팀 게시글과 관련 메시지들을 몇 달 내내 지우지 않았던 것은 덤이다.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이 이랬던 사람이 딱 2017년 1월을 기점으로 슈프림팀과 이센스에 대한 모든 걸 단 하루만에 지우고 언팔한 다음부터 그 이후론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는 건 당연히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로 퉁치기엔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15] 'Ames Room' 앨범의 선공개곡.[16]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 영준과의 합작 EP.[17] Amoeba CultureNOWorkend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한 싱글이자, 해체 전 마지막 싱글.[18] 더 나아가 수도권 출신도 아니다.(사이먼 도미닉 - 부산광역시, 이센스 - 경상북도 경산시)[19] 허밍 어반스테레오의 객원 보컬도 했으며 지금은 아키버드를 탈퇴하고 '티라미스'라는 밴드의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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