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4:41:59

Space Haven

스페이스 헤이븐
Space Haven
파일:Y3CMR4R.png
개발 파일:bugbyteLogo1v150.png
유통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Linux 로고.svg
장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샌드박스
이용등급 미정
개발자 Aksel
출시 얼리 액세스: 2020년 5월 22일
엔진 LibGDX
한국어 지원 지원
공식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게임 관련 정보
3.1. 스토리3.2. 세력
4. 플레이 팁
4.1. 승무원 관리
4.1.1. 무기
4.2. 퀘스트 및 무역4.3. 외교4.4. 기술 테크 및 자원4.5. 전력4.6. 식량4.7. 전투
4.7.1. 적
4.8. 함선 설계4.9. 함대 관리4.10. 노예 및 포로4.11. 난민4.12. 위기 및 상태이상4.13. 기타 팁
5. 모드

[clearfix]

1. 개요

Space Haven Early Access Trailer

림월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쿼터뷰 시점의 2D SF 건설,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2020년 5월 22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2. 특징

우주에서 생존하는데 필요한 온갖 요소(공기, 온도, 식량)들이 부족한 작은 우주선으로 출발하여, 우주를 누비며 채집/인양/교역/전투를 통해 물자를 모아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더 큰 우주선 또는 여러 우주선의 연합함대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즐기는 게임.
많은 자원들이 여러 경로로 재활용 가능하지만, 완전 소모되는 자원도 있는데 물, 에너지, 탄소, 비료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물품 거래시 같은 대상에게 판 물건의 매매가격은 점점 떨어지고 산 물건의 매입 가격은 점점 올라간다. 때문에 소모성 자원과 더 유리한 거래 장소를 찾아 우주 이곳 저곳을 계속 여행하게 된다.

제작진이 디스코드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소통하는 편이다.

3. 게임 관련 정보

3.1. 스토리

버려진 함선에 있는 데이터 로그를 수집하면 스토리를 이것저것 볼 수 있다. 21세기에 인류가 기후 변화로 대충 망한 뒤 22세기에 우주에서 필사적으로 활로를 찾으며 벌어지는 여행 이야기이다. 지구에는 수백만 명 정도의 인류가 간신히 남아 기아에 시달리고 있고, 작중에서 어떻게든 함내에서 자원을 쥐어짜는 배양판, 배설물을 추출해 생체 물질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등 눈물겨운 기술과 장치들은 모두 기아에 시달린 인류가 이 때 개발해낸 것이라는 설정.

알파 19버전 브랜치로 밀거래나 각종 장기매매 등 수상쩍은 컨텐츠와 다양한 무기 파츠 개조 기능, 편의성 기능이 여럿 추가되었다.

3.2. 세력

■ 플레이어
세력으로 칠 정도로 큰 세력은 아니지만, 일단은 별도의 세력으로 표시된다.[1]
■ New Haven 광신도
이미 자신들에게 주어진 지구를 작살낸 인류는 새로운 행성에 손댈 자격이 없다는 사상으로 무장한 광신도들. 인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어에서는, 인류는 이미 수 많은 행성들을 찾았지만 결국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기에 다른 행성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2][3] 한다. New Haven교는 자기들 나름의 경전이 있으며, 뒤틀린 형태의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공동체와는 적대 관계이다. 반쯤 악 성향 세력이라 그런지 게임이 고난이도라면 적대관계로 시작한다. 거래 데이터를 열어보면 우주에 집착하는 세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묘하게 괴물 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호기심을 자아낸다.
■ 군사 연맹
정의를 위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인류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세력. 그지서인지 세력 고유의 스테이션 중 하나가 감옥 스테이션[4]인데다, 깜빡하고 무전을 받지 않으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면서 함선을 제멋대로 스캔하고 관계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승선하고 배를 뒤지러 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기분나쁜 일이라... 밀수품은 인육, 인간 장기[5]노예 목걸이, 그리고 기타 금지 약물들이다. 적으로 삼으면 가장 귀찮고 사실 군사연합을 적대하는 게 일반적 플레이도 아니지만, 그만큼 털었을 때 배에 든 자원이 쏠쏠하고 승무원 하나하나의 능력치가 우수해 포로로 잡고 채용하기 좋은 세력이다. 군사 연맹과 전쟁을 하면 매우 빠르게 세력이 불어난다. 선호하는 거래품은 각종 무기류다.
■ 안드로이드 공동체
인간이 창조한 안드로이드들이 독립해서 생긴 세력. 실제로 만나면 '우리를 만든 신에게 결함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신경을 박박 긁는 통신을 걸어오곤 하며, 종종 기껏 무전을 걸어 운영 담당을 호출해놓고서는 잔해 3개 같은 하찮은 아이템을 달라고 구걸해 어이를 다른 은하로 날려버린다.[6]
밀수품은 노예 목걸이. New Haven 광신도와는 적대 관계이다. 선호하는 거래 품목은 짜잘한 조각류와 수액, 각종 식품류다. 안드로이드들이 인간의 식품을 연구하는 듯하다. 어째서인지 광신도들과는 반대로 괴물 고기를 취급하지 않는다.
■ 문명 집단
평범한 민간인 집단이다. 쫄려서 그런지 작은 함선이 2대씩 모여 다니는 경우가 많다.

■ 노예 조합
쓸모없는 플레이어의 승무원을 포함해 포로, 노예 등 함선 내의 사람을 팔아넘기거나 노예를 구매할 수 있는 유니크한 기능을 제공하는 악 세력. 범죄자 집단이므로 많은 세력과 적대하지만, 해적과 달리 플레이어에게 처음부터 싸움을 걸진 않는다. 애초에 무역 상대는 하나라도 많은 게 좋고, 이 인신매매 기능이 무척 쓸만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노예 조합은 최대한 적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군사 연맹이 노예 조합과의 우호도가 떨어지거나 전쟁을 해야만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를 종종 주는데, 절대 수행하지 않도록 하자. 인육을 사고 파는 유일한 세력이기도 하다. 선호하는 거래 품목은 인육과 노예 목걸이.[7] 사실 그 아래의 아래 티어인 섬유가 가성비가 더 좋긴 하지만 섬유는 안 사는 배가 원체 많고, 노예 목걸이가 그리 제작비용이 호되게 드는 아이템은 아니라 꽤 쏠쏠한 비용을 챙길 수 있다. 노예로 잡은 인원이라면 팩션을 가리지 않고 사들이지만, 그 외에도 New Haven 광신도와 해적 포로를 수용한다.

■ 상인 연방
배달 및 스테이션 건설 등 각종 퀘스트를 쉴새없이 주는 세력.[8] 거래 스테이션은 대부분의 물자가 풍부하고 이쪽의 물자를 사들여주는 용량도 커서 어디 있어도 이득이 많이 되는 곳이다.

■ 해적 연합
대부분 시나리오의 기본 셋팅에서는 처음부터 유일하게 초기 우호도가 적대인 세력. 만나면 반갑다고 바로 함포를 쏴대는 세력이기 때문에, 빠르게 함선 강습을 진행하거나 함포로 먼저 적 함선을 두들겨서 항복을 받아내면 된다.아니면 부순 뒤 강습하던가 시나리오의 기본 셋팅을 바꿔서 친목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으면 우호도가 오를 시 노예 조합을 제외한 민간인 함선의 함장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해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사실 극단적 해적 컨셉 플레이가 아니라면 해적과 굳이 친밀도를 쌓을 이유가 없는데, 거래하기 바쁜 우주 무역게임인데 이녀석들은 다른 우호적 무역대상들에게 무차별로 싸움을 걸어버리기 때문이다. 자원도 짭짤하고 승무원들도 중박 이상은 치기 때문에 보통 전투가 가능할 만큼 테크와 자원이 쌓이면 해적의 배를 털면서 자원을 모으고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이 정석. 게다가 해적을 열심히 털면 해적 포로를 잔뜩 잡아놓고 스탯이 우수한 녀석만 채용한 뒤 군사 연맹 배를 만날 때마다 남는 포로들을 무상으로 상납하는 방법으로 우호도를 거저먹기로 올려서 밀수품이나 노예로 인한 우호도 페널티를 상쇄하는 용병 플레이도 가능하다. 감옥 스테이션과 비슷하게 본거지 역할을 하는 거대한 X자 모양의 은신처 거점을 가지고 있는데, 막강한 승무원들이 수십 명 지키고 있고 재머가 작동중이어서 공략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입구가 네 곳이라 감옥 스테이션보다는 털기가 편하다.

4. 플레이 팁

4.1. 승무원 관리

승무원이 늘어나면 2교대 -> 3교대를 지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대제를 돌려야 하는 이유는 여럿 있는데, 우선 운영에 필수적인 함교의 콘솔을 비우지 않고 유사시 바로 대응할 수 있으며, 부족한 침실의 면적을 최대한 아껴 쓸 수 있다. 교대가 없으면 승무원이 30명일 경우 30개의 개인실을 쓰거나 15개의 2층침대, 아니면 더 열악한 집단 침실을 써야 하지만[9] 교대제를 굴리면 필요한 개인실 수가 (승무원 수 / 교대 사이클 수)로 1/n이 되어 획기적으로 공간을 아낄 수 있다.

첫 승무원 능력치 배분이나 승무원 스카웃 단계에서 쓸만한 승무원의 능력치는 6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능력치는 6이 최고 단계의 레시피를 해금하거나 수술 등 해당 단계의 최고 기능을 해금할 수 있는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식물학은 원체 노가다가 많아서 뿌리채소부터 재배를 시작하면 알아서 잘 오르지만, 공업 작업을 지시해 놨는데 공산품이 잘 생산되지 않는다면 백이면 백 이 케이스. 이전에는 의료, 무기 등 유독 올리기 힘든 특정 능력치가 존재했으나 알파버전에서는 패치로 학습 데스크가 추가되면서 특정 승무원에게 공부 일정을 짜 줘서 특정 스킬을 특정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 학습으로 올리도록 지시할 수 있다. 특히 의료 능력치의 경우 올리기 힘든 편인데 6이 되어야 수술로 증강 장치를 이식하는 게 가능해서 의료가 6인 의사양반은 배에 반드시 적어도 한 명은 있어야만 한다.

무기 능력치는 만능 서포터 무기인 소총을 장비 가능한 3, 전투원으로 쓰려면 레이저 소총을 장비 가능한 5만 넘기면 된다. 단, 용기 스탯이 너무 낮고 굴복 확률이 0% 이상이면 도선해서 버려진 함선을 탐험할 때 적을 만나면 겁에 질려 이리저리 도망을 치거나 적 승무원과 교전을 벌이자마자 손을 들고 항복해버리는 형편없는 겁쟁이가 된다. 겁쟁이 트레잇이 있거나 용기가 낮은 승무원은 무기 능력치가 높더라도 가능한한 스턴 소총을 달고 함선 수비용으로 빼놓는 게 좋다. 만약 승무원에게 어느 정도 유리한 트레잇이 달려 있어 굴복 확률이 낮게 유지된다 하더라도 용기 스탯이 1이면 무드가 깎여 전투 후 입은 부상과 치료 중 입원하느라 병상에 누워있으며 얻은 '불편한 수면' 디버프로 인해 징징대며 정신붕괴에 빠지기 십상이므로, 용기가 낮은데 유리한 트레잇이 붙어 굴복 확률이 억제되는 부류의 승무원은 전투를 자주 해야 하는 버려진 함선 탐사조에서는 빼고 드물게만 전투를 수행하는 적선 도선조에만 편성하는 것이 좋다. [10]

스턴 총기가 추가되면서 함선을 수비하는 비전투원 크루는 스턴 소총, 스턴 권총을 드는 것이 유리해졌다. 굳이 도선해온 적을 살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적이 도선하려고 셔틀을 보내오면 스턴 무기로 무장한 비전투용 승무원을 깡그리 수동 제어해 에어록으로 보내고 압도적 숫자로 사격을 퍼부으면 쌈마이한 무기로도 웬만해서는 적들을 제압 가능하다.

전투 윈도우를 보면 각 콘솔별 포지션에 승무원을 호출해 함교에 앉힐 수 있다. 푸른색 - 필요시에만 앉힘, 노란색 - 상시 해당 승무원이 자리에 대기, 빨간색 - 모든 조건을 무시하고 탈진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음인데, 채굴 작업 등이 끝나가는 것 같다면 미리 항법 콘솔을 노란색으로 체크해 두고, 성계에 적이 진입할 것 같고 전투를 할 생각이라면 실드, 무기 콘솔에 노란색 체크를 해 둔 뒤 전원도 풀로 올리면 승무원이 다른 곳에서 화급히 함교로 달려오는 시간낭비 없이 즉각 전투에 진입하거나 점프를 실행할 수 있다. 용무가 끝나면 노란색 체크는 필히 해제할 것.

쓸모없는 승무원을 버릴 때는 노예 조합에게 팔아치울 수 있다. 노예 조합은 노예도 돈을 받고 사들이므로 웬만해서는 전쟁을 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범죄자 집단이라 그런지 그리 흔히 만날 수 있는 세력이 아니고 자신들도 우주선의 수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들일 수 있는 양이 제한된다는 게 문제인데, 단순히 어떤 캐릭터를 죽이고 싶다면 개인실에서 자고 있을 때 문을 닫고 환기구 기능도 꺼버리면 된다. 순식간에 산소가 바닥나며 숨막혀 죽는다.

캐릭터들은 지치면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말거나, 산소가 빠져나가든가 말든가 신경도 안쓰고 쓰러져 잔다. 심지어 버려진 함선 탐사중에 갑자기 쓰러져 버리는 경우도 잦다. 승무원이 적을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일정 이상 늘어나면 캐릭터 관리 - 일정 란에서 교대조를 편성해 3교대 스케줄을 돌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고, 버려진 함선 탐사 직전에는 반드시 일정을 무시하고 5시간 정도 재워 에너지를 풀로 충전해야 한다.

증강 파트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쓸만한 것은 에너지를 늘려주는 근육 내 망과 산소 소모를 깎아주는 재호흡 임플란트다. 특히 에너지 소모가 많고 우주공간에서 활동하게 되는 일이 잦은 전투조는 우선적으로 재호흡 임플란트 -> 근육 내 망을 모두 이식해줘야만 한다. 단 수술 직후에는 일정기간 활동이 불가능해지므로 수술 직후의 팀원을 셔틀에 실어 함께 전투에 내보내지 않도록 주의할 것. 회색 톱니바퀴 아이콘이 승무원 머리 위에 뜨므로 구별할 수 있다.

19버전에서 승무원의 멘탈 붕괴 문제가 심해지면서 승무원을 조심스레 뽑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특히 용기 스탯이 낮아 무드를 잘 떨구거나 침울함 따위 특성이 달린 인원을 채용하기가 매우 꺼려지는 편. 후반부에 가면 용기가 높고 가능하면 무기 스탯도 어느정도 있는 인원 위주로 채용하고, 공업, 식물학 같은 내정용 능력만 있고 용기도 낮은 애매한 인원은 노예화를 해버리는 게 낫다.

학습 데스크가 추가되었는데, 필터를 걸어 일정 능력 이하의 승무원을 알아서 일정 수준까지 학습시키도록 설정하거나, 학습의 우선도를 설정하는 기능이 있다. 기존에는 의료/무기 능력치의 상한선은 높은데 현재 레벨이 1이라 올리기가 너무 힘든 승무원들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런 승무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고급 학습 시설도 추가되었으므로 열심히 레벨을 올려두면 좋다. 최우선 학습 대상은 무기>공업>의료 순. 식물학은 원체 자주 수행하는 노가다라 대개는 알아서 잘 오르는 편이다.

알파에서는 무기의 다양화로 인해 적의 살상능력이 올라가면서 아군이 픽픽 죽어나가게 되었고, 전투용 승무원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다른 능력치가 낮더라도 무기, 용기가 받쳐주고 굴복률이 낮은 캐릭터들은 전투용으로 적극 채용해 편성해야 하는데, 다행히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함인지 무기 레벨이 3만 되면 실질적으로 전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무기 레벨 3에 착용할 수 있는 소총에는 엄청나게 많은 핵심 보조파츠를 끼울 수 있으며 무기 레벨 2에 착용가능한 SMG에까지도 명중률 보조용 보조손잡이를 달 수 있어 무기가 2~3정도 되는 애매한 캐릭터들도 적극 활용이 가능하므로, 무기 레벨이 2~3짜리인 애매한 캐릭터들도 굴복 확률이 낮다면 전투 팀의 서포터로 쓰거나 고기방패로 세울만하다. 단, 무기 스킬 5에 끼울 수 있는 레이저 소총과 무기 스킬 레벨 3에 끼울 수 있는 일반(돌격) 소총 사이에는 20%나 되는 명중률 차이가 존재하므로, 후반에 가면 되도록 무기 스킬 5 + 레이저 소총으로 통일하고 각종 보조 파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종 마약이 추가되면서 심심찮게 승무원들이 마약을 빨고 부작용 때문에 정신붕괴에 빠지거나 밥맛을 잃어 굶주리는 일이 생긴다. ISP나 붕대 등을 제외하고 부작용이 있는 각종 약물류는 무조건 저장소를 지어 한곳에 모으고[11] 왼쪽 하단의 포크 모양 아이콘을 눌러 저장소에서 바로 섭취 금지를 걸어놓자.

승무원끼리는 인간관계가 존재하는데, 시나리오 설정시 상호작용 정도를 설정 가능하다. 적 설정을 켜 놓으면 간혹 승무원끼리 원수져서 싸움을 붙고 바닥에 피가 흥건한 광경도 볼 수 있는데, 흔한 일은 아니다.[12] 친밀도는 지인 - 친구 - 친한 친구 - 연인 순으로 발전하는데, 당연히 동성 연인도 존재하며 연인이 죽을 경우 애절한 플레이버 텍스트와 함께 심각한 무드 페널티를 입는다. 다른 배의 인물이라면 해당 배의 선장이 죽었을 경우에도 제법 큰 무드 페널티를 입게 된다. 인간관계가 꽤 디테일해서, 평소 원수졌던 캐릭터가 죽으면 도리어 속으로 몰래 기뻐하면서 무드가 올라가는 일도 있고, 용기있게 고백했다 까여서 무드 페널티를 입는 것도 볼 수 있다. 적 선원들도 서로 인간관계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 이후 실려와서 전사한 연인이나 친구 때문에 한동안 슬퍼하는 경우도 있다.

4.1.1. 무기

유탄 발사기 등 발사체들은 탄약이 모두 4발이며, 명중률을 -20%깎고 발사 쿨다운을 0.3초 늘린다. 즉 부착물을 붙이면 기본적인 총기의 성능은 떨어뜨리므로 주의할 것. 적들이 많이 몰려 있는 선내에 도선할 경우에는 포로 잡기를 포기하거나, 스턴 무기만 드는 것보다 클러스터 건 등 약간의 살상 무기를 장비하고 특히 아군에게 사상자를 내기 쉬운 밀집한 적 부대를 소탕하기 위해 보조 파츠가 달린 소총을 갖추는 게 좋다. 단, 포로를 잡는 게 목적인데 도선조에게 레이저 소총만 들려준다면 고화력의 탄막이 형성되어 자칫 적들이 일제사격을 맞아 몰살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4.2. 퀘스트 및 무역

초반에는 배달, 정찰 퀘스트부터 수행하는 일명 우주 딸배 플레이가 선호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맵도 밝히고 채굴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탐사 함선이 있고 다른 배가 같은 장소에 있으면 백이면 백 해당 함선을 탐사하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보상을 봐 가며 웬만하면 하는 게 좋다.

인물 포획 관련 퀘스트는 우호도가 조금 있으면 주는 퀘스트로 특정 함선을 작살내고 선장을 체포해 오라는 퀘스트이다. 위험부담은 어느정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포로 + 해당 함선의 내용물 및 외장 블록 + 퀘스트 보상을 다 먹는 하이리턴 하이리스크형 퀘스트. '이거 하면 상대랑 우호도가 깎이는데 정말 할 거냐'라는 경고를 안해주는 게 치명적 단점인데, 구분법은 퀘스트 창에서 목표 인물 옆의 함선 아이콘의 색을 보는 것이다. 빨간색이면 적이니 안심하고 수행하면 되고, 노란색이면 중립 세력이라는 뜻.

스테이션 건설은 함선이 꽤 커지고, 함선의 식량과 에너지움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공급된 이후의 중후반용 퀘스트다. 약 4~13일 정도의 시간[13]을 주면서 버려진 거점을 회수한 뒤[14] 그곳에 거점을 지으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건축용 화물을 실은 배 합류 -> 해당 거점 도착 -> 거점 회수 후 건축 -> 건축 후 소유권 양도 순으로 진행된다. 잠시라도 시간을 아끼려면 한시라도 빨리 해당 거점으로 튀어가야 하는데, 하이퍼드라이브 동안은 시간이 흐르지 않지만 하이퍼드라이브에서 이탈해 꾸물거리며 보내는 시간은 고스란히 퀘스트 시간 경과로 치기 때문이다. 현지에 도착하면 빠른 스테이션 건설을 위해 채굴기를 유기한 뒤 건설기로 바꿔주고[15] 즉시 지형을 살펴본 뒤 에어록을 지을 만한 입구를 찾아서 반드시 최소한의 선체만 올린 뒤 에어록->도구 시설->시스템 코어, 발전기, 저장소만을 빠르게 짓고 에너지원을 두어 개 전송한 뒤, 전력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면 저장소에서 최단거리에 소행성 화물 포트를 짓고 포트의 입구 쪽을 향해 스테이션 에어록 문을 지어준다.[16] 그러면 현지까지 동행한 함선이 갖고 있는 2개의 화물 중 하나를 착륙시켜 주는데, 그곳에 어마어마한 양의 건축용 자원이 들어있다. 인벤토리를 누르고 자원을 선택해 수치를 조정한 뒤 '하역'을 클릭하면 화물칸이 이 자원을 현지에 내려놓으므로, 자신의 자원은 거의 쓰지 않은 채로 건설이 가능하다. 대개 거점 하나 정도는 아주 느긋하게 건설이 가능한 시간과 자원을 준다. 중요한 건 자원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다는 점인데, 남은 분량의 자원은 전송 기능을 이용해 홀랑 먹튀하고 저장소를 텅 비워놓고 인계해줘도 아무런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17] 제법 빡세지만, 사실은 게임상에서 가장 큰 보상을 주는 퀘스트 중 하나인 셈이다. 단점은 상당히 오랜 기간 체류하기 때문에 에너지움 등 생활에 필요한 자원이 꽤나 소모된다는 점, 그리고 주어지는 시간이나 자원이 다소 들쭉날쭉해 때때로 일부 자원이 살짝 더 들어가거나 가끔 엄청 빡센 시간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건축에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점이다. 무기를 꺼놓고 태양열 발전 등으로 버티는 게 좋다. 시설, 선체 블록은 후반엔 늘 남아돌기 때문에 그냥 자기 것을 써버려도 별 상관은 없다. 중후반 가면 꽤 중요도가 높은 퀘스트인데, 무역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무역과 재보급이 가능한 거점은 여기저기에 하나라도 많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특히 최후반에 남아도는 블록을 하위 재료로 분해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 퀘스트가 그야말로 꿀이 되었다. 보통 이 퀘스트를 하면 후반에 쓸모가 없는 시설, 선체, 연질 블록이 남게 되는데 이 블록들은 강철판, 전자 부품, 직물로 각기 분해해서 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군사 연맹이나 해적 연합은 우호도가 높아지면 특정 배를 찾아 격침하고 함장을 납치해 오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해적 연합의 경우 문명 집단, 상인 연방 등 모든 민간 세력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해적 컨셉 플레이가 아니라면 제정신으로는 할 이유가 없는 퀘스트. 군사 연맹은 가끔 포로를 호송하라는 퀘스트도 주는데, 복지를 따지지 않으니 대충 생존만 가능한 환경에 포로구역을 만들어 처넣고 수송해주면 된다. 노예 조합의 포로 호송 퀘스트를 받으면 중요성이 높은 노예 조합과의 우호도가 떨어지니 주의할 것. 이 게임에서 가장 만만한 적은 노예 조합을 빼고 모두가 싫어하는 해적과 안드로이드들을 때리는 광신도다.

생산품을 직접 사는 것은 1차 자원 재료 가격의 총합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가능한한 1차 자원을 사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섬유를 옷감으로 가공하여 팔면 돈이 되고[18] 중반 이후에는 돌격소총이나 산탄총을 주력으로 만들어 팔면 들어간 자원의 최소 6~10배 이상은 되는 돈을 건질 수 있다. 대개 모든 배는 무기를 5개씩 구매하는데, 소총을 우선적으로 5개 팔고 그래도 상대가 돈이 남아있다면 산탄총을 5개 파는 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강철판과 플라스틱이 지나치게 소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구매해야 할 자원은 에너지움, 하이페리움, 얼음, 그리고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한다면 금속류, 미가공 화학 물질 및 화학 물질을 최대한 구매해야 한다. 에너지움의 효율이 상당히 낮고 태양열 발전의 효율이 떡너프를 맞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에너지움을 넉넉히 쌓아놓는 것이 좋다. 금속 및 화학 물질은 가지고 있는 배가 적지만 있다면 최우선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농업을 돌린다면 비료를 반드시 최우선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화학 물질이나 생체물질에서 일일이 비료로 전환하는 수고를 아껴주기 때문이다. 돈이 조금 넉넉해지고 교역이 활성화되면 전자 부품, 플라스틱 같은 1차 가공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도 귀한 금속류와 생산에 들어가는 품을 아낄 수 있어 그리 나쁘지 않다.

버려진 함선이 2개 이상 있는데 성계에 새 함선이 날아올 경우 백이면 백 함선을 탐험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만약 한 함선을 이미 탐사하고 나서 인양중인데 새 함선이 날아온다면 귀찮아지므로 적이든 아군이든 함선이 접근중이라는 메시지를 보면 모든 인양을 중단하고 승무원을 빼 놓는 게 좋다. 셔틀, 에어록, 승무원이 썩어나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양다리를 걸쳐 인양하거나 두 함선을 인양하는 중에 갑작스레 한쪽의 인양을 중단하게 되면 승무원들이 멍청하게 헤매면서 인양을 중단한 쪽에 승무원들이 갇혀 산소부족으로 죽어버리는 수가 있다.

채굴 가능한 자원들은 한정되어 있지만 교역 자원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올라 있으므로 늘 교역에 신경써 플레이하는 게 좋다. 단 소행성이 자원을 드랍하게 되면서 채굴 자원들이 어느정도 널널해졌다.

4.3. 외교

한번 전쟁을 한 후에는 복구하기가 다소 어려운 편이다. 일단 적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하면 우호도가 -30 ~ -20까지는 복구되지만, 이 후가 문제. 반쯤 작살이 난 적의 배 옆에 머무르면서 복구할 자원을 달라고 구걸할 때 빌려주면서 막대한 돈도 벌고 우호도 +2를 몇 번 타먹고 가는 게 좋다. 선물로 관계를 고치려면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이 게임에서 선물은 가지고 있는 자원과 크레딧에 비례해서 커지고, 증강 파트나 광전자 구성품, 양자 구성품 등 가장 최고급 아이템들만 골라서 요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크레딧으로 환산하면 수만이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자원을 우호도 +12 받는 대가로 줘야 한다. 그러나 항복을 받아낸 직후의 우호도로는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쉽더라도 뇌물 박치기를 하거나, 아니면 다른 항성계에서 몇 번 자원 지원을 해주면서 천천히 복구하는 수밖에 없다. 항복을 받아낸 후라도 해당 세력의 노예나 밀수품을 보유하고 있으면 도로 전쟁을 하게 되기 십상이므로 주의할 것.

대신 노예 조합이나 군사 연맹처럼 포로를 받아주는 세력과는 타 팩션의 포로를 상납하는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우호도를 올릴 수 있다.

4.4. 기술 테크 및 자원


테크를 올려 고급 생산 및 가공시설을 해금해 나갈수록 자원소모량도 줄고, 가공무역을 통한 이윤도 늘어난다. 따라서 초반에 인구나 배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테크를 해금하여 자원소모량을 줄이는데 주력하거나, 주요 가공 시설을 짓는 것이 좋다. 특히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채굴로 얻는 자원량이 급감하므로 이 시설을 얼마나 잘 갖추어 나가느냐가 생존 관건.
이 게임의 최중요 자원에는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에너지움(동력원), 얼음이 있다. 사실상 에너지움과 얼음을 사들이고 채굴하는 게임이며, 게임상의 데이터로그에서 다른 배의 항해일지를 보면 에너지움을 잃었을 때의 처절함이 절실하게 와닿는다.
우주 괴물들에 대한 연구 항목도 생겼는데, 모두 해금시 작물의 생장률을 20% 빠르게 해주는 고급 테크가 하나 생기긴 하지만 시체 드랍율이 낮고 하니 나중으로 미뤄두는 게 좋다. 로봇 잔해들을 연구하는 테크는 컴팩트해서 면적을 아낄 수 있는 고급 하이퍼슬립 챔버 테크로 이어지는데, 이 테크는 역시 배의 면적을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는 후반으로 미루면 된다.

19 버전에서 소행성이 파괴되면 그 자리에 초록색으로 광석 잔해가 남게 바뀌었다. 귀찮기는 하지만 고급 광석이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금속, 에너지움 등의 자원이 모자란다면 부지런히 채취해주는 게 좋다. 원래는 하나하나 캐야 했지만 제작진의 신속한 패치로 하나만 선택해 캐도 성계 내의 모든 소행성 잔해를 채취하게 바뀌면서 매우 편리해졌다. 그런데 이 덕에 자원 스노볼링이 구르게 되어서, 에너지움과 하이페리움 등 고급 광석 자원의 수입이 엄청나게 넉넉해졌다. 소행성 덕에 거의 대부분의 성계가 사실상의 광석 매장 성계로 돌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대공포의 중요성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졌고 전투기를 쓸 수도 있게 되었다. 단 처리에 한세월이 걸리는 광석 처리기에 큰 과부하가 걸리므로, 대형 함선이라면 광석 처리기를 2개 이상 짓고 정신없이 갈아대도록 하자.[19] 이 때문에 공업 전체를 꺼버리는 일 없이, 공업 시설을 꺼서 에너지를 아끼고 싶다면 필요 없는 시설만 개별적으로 끄고 광석 처리기는 반드시 계속 켜두는 게 현명하다. 단 광석 처리기는 내용물이 없으면 소숫점 단위의 생산품은 꺼내오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잠시라도 놀려두면 큰 손해인 시설인지라, 광석 처리기를 늘릴 때는 정말 늘어난 광석 처리기를 쉴새없이 가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광석을 캐댈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조립 장치 테크는 그동안 무역을 제외하면 하나하나 배를 분해해 답답하게 조각을 얻어 재활용해야만 얻을 수 있던 블록을 재료를 가지고 직접 함내에서 조립하는 귀중한 기능을 언락해주는데, 중간 티어인 조립 장치는 남아도는 연질, 시설, 선체 블록만 조립할 수 있다보니 쓸모가 전혀 없는 시설이다. 고급 조립 장치를 지을 때까지 짓지 않는 게 좋다. 단 새로운 기능으로 남아도는 블록 및 몇 가지 연료를 도로 원료로 분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유일하게 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재활용 장치의 가치가 조금 올라갔다. 후반 가면 선체 블록, 연질 블록 등이 100개 이상씩 쌓일 일이 꽤 많다.

4.5. 전력

전기는 대부분의 시설에 소모되는 기본 전력과 가공시설에서 요구하는 고급 전력으로 나뉘는데, 태양광 발전기는 기본 전력을 공짜로 생산해주지만 한 지역에 머물러있지 못하게 하려는 개발진의 너프로 인해 효율이 급감해서 커다란 배에서 도배를 하다시피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는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정지상태에서 에너지움 소비량을 줄여주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연료 가공 시설과 고급 발전기를 해금하여 고급 전력의 연료 대비 발전량을 늘이도록 하자. 만약 전기가 모자라게 되면 잠시 가공 작업을 멈추고, 특히 전투중이 아닐 때는 실드, 무기에 소모되는 전력을 전투 메뉴에서 틈틈이 꺼버리거나 줄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태양열 발전의 용도는 6크기의 거대 함선의 빈 공간에 구겨넣는 것밖에 없다. 20여개 정도 모이면 그럭저럭 100가량의 전력은 뽑아주는데, 함선이 발전판으로 덮인 모양새는 좀 우습지만 이만하면 실드와 무기 충전을 꺼놓고 있을 때의 에너지움 소모를 상당한 수준까지 덜어준다. 함선에 빈 공간이 있고 시설, 에너지, 기술 블록이 남는다면 무지성으로 태양열 발전기를 채워뒀다가 그 공간을 다른 용도로 써야 할 때 하나씩 철거하면 좋다. 너프로 인해 태양광 발전기가 동력원에 전달할 수 있는 전력의 최대치 자체가 어이없을 만큼 줄어버렸는데, 3x3이나 하는 크기의 수지가 도저히 안 맞을 정도의 혹심한 너프다. x3 발전기가 틱당 전력을 최대 300씩 생산하는데 태양열 발전기는 5 생산하고 그나마도 항성과 멀면 효율이 까인다. 전력을 발전판으로 모두 충당하려는 건 바보짓이고, 이 발전판의 용도는 광석 채굴처럼 에너지움 소모량을 감쇄시키는 스노볼링을 굴리는 것이다. 거대 함선에서 외벽을 발전판으로 두르는 등 상당량의 면적을 발전판에 할당할 경우 100 남짓한 전력을 상시 생산하는데, 이렇게 하고 실드, 포탑의 전력을 비전투시에 끄거나 줄이면 함내의 전력소모가 0이 된다. 심지어 가끔 한두개 공업을 돌리는 정도는 태양열 발전만으로도 감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전력을 아끼려면 외벽 설계를 하고 열 발전기를 꼭 필요한 곳에만 지어 과부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열 발전기에 느낌표가 뜨면 전력소모가 몇 배나 뛰어버리기 때문이다.

4.6. 식량

제대로 된 식사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에, 초반에는 유기물로 배양한 해조류로 연명하다가 상황이 넉넉해진 다음 부터 좋은 식사를 먹이는 것이 좋다. 물론 해조류로만 연명하면 여러가지 부작용 (HP 최대량 감소, 회복속도 감소, 전투중 명중률 감소, 사기 감소 등등...)이 발생하므로 위급하다 싶으면 아껴뒀던 식량을 먹여 부작용을 그때 그때 해소하는것도 방법. 어쨌든 좋은 음식은 가급적 아껴 뒀다가 전투나 새로운 지역 진입 같은 대형 이벤트 직전에 먹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지나치게 해조류만 먹이는 메타가 너무 장기간 성행하자 이를 막기 위함인지, 현재 해조류에는 아주 미미한 1짜리 독성이 있다. 즉, 해조류만 계속 장기간 먹이다 보면 중독 디버프를 얻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20]
식량 재배에 사용되는 물이나 비료는 후반이 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식물이 소모할 이산화탄소의 재료인 탄소는 후반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이는 적의 포로나 난민을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한데, 이 게임의 모든 인간은 호흡할 때 이산화탄소를 뱉기 때문이다! 때문에 포로나 난민을 적당히 들여서 해조류만 먹이면 공기중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남는 것은 가스 포집기에서 탄소로 포집되어 저장해 둘 수도 있다.

우주괴물을 도축하거나 해서 얻을 수 있는 괴물 고기를 먹으면 독소가 쌓이고, 이런 역겨운 식재료를 섭취하면 구토를 일으켜 힘들게 얻은 영양소를 죄다 잃게 된다. 괴물 고기로 얻는 무드 페널티는 크지 않지만, 인육을 먹게 되면 엄청난 양의 무드 페널티를 장기간에 걸쳐 얻으며, 이는 가차없이 중첩된다.[21] 게다가 괴물 고기는 독소가 해조류는 비교도 안되는 높은 수치라, 이걸 많이 먹이면 순식간에 독소에 쩔어버린다.

해조류 너프 패치가 되었지만 여전히 식량 배양판의 효율이 너무 낮아서, 승무원이 수십명 갖춰진 대형 함선일 경우 모드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으로 함선을 운용할 수가 없게 된다. 어마무시한 크기의 배양판 구역이 함선 공간을 다 잡아먹으며 식량 생산량도 쥐꼬리만하고, 배양판이 마구 빨아마시는 이산화탄소를 승무원이 뱉어내는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생산기만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게 된다. 바닐라 플레이시 승무원이 대규모가 되었을 때의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해조류 생산기만으로 식사를 때우면서 증강 위를 이식해버리고 소량만 식량을 생산해 팔아치우는 무역 굿즈로 사용하는 것.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거꾸로 노예가 간접 버프를 먹은 감도 있는데, 대형 함선일 경우 어차피 막 굴려도 되는 노예에게 해조류만 먹이며 주 노동력과 거름 및 탄소 공급원으로 써먹고 귀한 승무원들은 소수만 유지하며 식량을 먹이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몇몇 노동 관련 능력치가 좋은 노예는 조금 아깝지만 증강 위를 박아줘도 좋다.

4.7. 전투

버려진 함선에서 우주 괴물과 싸우기, 적대 세력과의 함선 포격전, 함선에 도킹해오는 상대와의 총격전 정도가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상대 함선을 분해하여 내 함선의 건축 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상대가 인간일 경우에는 항복시켜 포로로 잡아 노예로 부리거나 팔아치울 수 있고, 중립 NPC를 구했다면 같은 세력에게 인계하여 우호도와 상금을 얻을 수도 있다. 외계인과 인간을 막론하고 시체는 도축하여 먹거나, 다른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승무원이 적 승무원과 총격전을 벌이면 체력이 깎임에 따라 손을 들고 항복하게 되고, 적 몬스터와 교전을 벌이다 겁을 먹으면 공황상태에 빠져 도망다닌다. 용기가 높거나 영웅, 사이코패스 등의 굴복 수치를 낮춰주는 특성을 달고 있다면 항복할 확률이 낮아지지만, 겁쟁이나 용기가 낮은 캐릭터는 몇대만 맞아도 손을 번쩍 들고 항복하거나 공황상태에 빠져 도망다닌다. 용기가 낮은 캐릭터는 전투부대에서 빼는 게 좋다.

우주 괴물은 근접전만 하기에 산탄총처럼 근접에서 강력한 무기가 유용하다. 반면 인간은 원거리 전투를 하며 쳐들어갈 때는 적들이 좁은 공간에 몰려있게 마련인데 포획도 좋지만 우선 이쪽이 살고 봐야 하다보니 소총 및 소총의 스코프, 유탄 파츠들처럼 멀리서도 정확히 저격하거나 좁은 지역을 박살낼 수 있는 무기가 좋고, 쳐들어오는 적들 상대로는 스턴 무기들처럼 적을 해치지 않고 포획할 수 있는 무기가 좋다.

함선 포격전은 먼저 포격으로 서로의 실드를 깎고, 실드가 다 깎이면 함선 본체에 타격을 주고받게 된다. 이 타격으로 상대가 항복하거나, 선체가 완전히 뚫려 바람구멍이 나면 승리하게 된다. 단, 바람구멍 나기 전에 도망치는 놈도 있고 이판사판으로 소형 함정으로 도킹을 시도해서 총격전으로 덤비는 녀석들도 있다. 바람구멍 낸 뒤에도 항복 교섭을 하지 않은 채 상대편 함정에 도킹하면 수적, 지형적으로 불리한 총격전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산소가 떨어져 반쯤 질식사하면 진입하자.
함선 포격전의 공격 무기로는 실드를 깎는데 특화된 에너지 포탑, 본체에 타격을 주는데 특화된 미사일 포탑, 약하지만 양쪽 다 가능한 자동 포탑 등이 있다. 수비용 장비는 실드 생성기가 있으며, 조준 전파 방해 장치는 해당 함선에 한해 적과 아군 모두 제대로 된 조준을 못하게 만들므로 아예 포격전을 안 하고 도킹으로 총격전만 할 생각이라면 사용해보자. 도선을 방어하려면 전투기를 날리거나 거점 방어 포탑으로 대공 화망을 펼쳐 셔틀을 격추시켜야 하는데 웬만해서는 힘든 편이다.

함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의 주요 파트부터 신속히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약간의 에너지 포탑과 다수의 로켓 포탑으로 적의 파트를 부수되, 대형 실드를 여럿 장착한 함선이라면 재빨리 실드부터, 실드가 얇거나 무기가 더 위력적인 함선이라면 무기부터 부수는 것이 좋다. 적 함선을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포로를 잡는 게 목표라면 하이퍼드라이브도 부숴야 한다.

적의 배에 도선할 때는 함선의 에어록 설계에 주의해야 한다. 실내로 취급되는 곳에는 우주복을 벗고 진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데, 이 경우 함포를 맞아 공기가 새어버린 곳으로 나가자마자 쓰러져 죽어버린다. 반드시 에어록을 클릭해 우주복을 입고 돌아다녀야 한다. 적의 포로를 살려서 체포할 때도 마찬가지로, 죽이기 싫다면 공기가 새고 초저온이 된 곳을 잘 피해 데려가야 한다.

적들은 무력화되고 나서 아군 중 일부가 포로로 잡히면 대개 구출하려고 하는 것인지 자살돌격을 해오지만 2대 이상의 적 함선이 있으면 서로 승무원이 오락가락하면서 귀찮게 할 때가 있다. 한 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안의 승무원들을 다 죽게 방치하든가, 되도록 안 죽이고 두 배의 승무원을 모두 포로로 잡으려면 제법 조심해서 모두 소탕해야 한다.

스턴 무기가 추가되면서 적을 포로로 잡기가 쉬워졌지만, 반대로 다양한 보조 파츠의 추가로 인해 치명적 무기가 상당히 아파졌다. 살상무기와 대인 포획용 무기를 잘 번갈아 착용하고, 승무원이 많을 경우 적선 공격용 팀을 따로 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상자가 나오는 경우가 이전보다 잦아졌으므로 도선 공격을 할 때는 되도록 플라즈마 무기보다는 소총+보조 파츠 위주로 편성해 적이 많다면 가차없이 적이 뭉친 곳에 유탄을 쏴버리는 것이 좋다.

4.7.1.

우주괴물은 가장 위협적인 적인데, 외계인 존재 성계에서는 외계인 코어 씨앗을 날려 부착시키는 악랄한 짓을 할뿐더러 마구잡이로 알을 까는 하이브가 있는 함선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포자를 뿜는다. 때문에 외계인이 있는 곳에는 항상 주의해서 진출해야 한다. 작은 외계 괴물인 크롤러는 잡몹에 불과하지만 묵직한 눈깔 괴물인 하울러는 돌격 공격을 하고 아군이 전멸하면 끌고 가 고치로 만드는데, 이 방에는 백이면 백 무한에 가깝게[22] 크롤러 알을 스폰시키는 하이브와 외계인 코어가 있어서 포자와 적이 무한 리젠되고 하울러까지 있는 생지옥이 펼쳐진다. 설계도만 얻으면 외계인 배는 웬만하면 피하는 게 좋다. 외계인은 심지어 아군 배에 코어 씨앗을 날려대는데, 이것은 후술한 포자 발작 위기를 유발하므로 반드시 제때 전투기나 승무원을 동원해 성장한 외계인 코어가 되기 전에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진화한 외계인 코어는 낮은 확률로 연구에 필요한 잔해를 드랍하므로 연구가 필요하다면 승무원을 미리 대피시키고 먼 거리에서 저격해 제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소총/레이저 소총 파츠가 추가되고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는데, 밀집된 하이브 코어 방이 보인다면 화염방사기 몇방 각도 잘 재 쏴서 화끈하게 구워주면 되기 때문이다. 단 아군이나 화염방사기 소지자 본인이 구워져 죽지 않게 각을 잘 재야 한다. 특히 하이브는 주변에 일정 주기마다 포자를 뿜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서 방 안에 화염방사기를 뿜거나 유탄을 발사해 주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로봇은 빔을 쏴대는 소형 봇인 햄스터와 다가와 근접공격을 하는 묵직한 봇인 침팬지, 가끔 이들을 실어다 함선에 드랍하는 수송선인 '조랑말'이 있다.[23] 로봇은 고점이 외계인만큼 높지는 않지만 저점이 높아 늘 어느정도는 긴장을 해야 하는 상대다. 일단 가장 약한 적인 햄스터가 장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낮은 명중률을 가진 허접한 캐릭터, 특히 초반 상태로는 상대가 그리 쉽지 않은데다, 그렇다고 거리를 좁혀 상대하면 폭발해 주변에 만만찮은 데미지를 줘서 뻑하면 파티 전체를 전멸 위기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침팬지는 터미네이터 비슷한 존재인데, 그렇잖아도 근접하는 게 무서운 로봇인데 달려와서 팬다. 대신 명중률이 높고 레이저 소총과 장갑을 장비한 고스펙 승무원들이라면 코파면서 잡을 수 있는 상대로 전락한다.

햄스터와 하울러는 아군이 누워버리면 데려가서 포장해 고치나 챔버에 가두는데, 한번 갇힌 승무원은 영구적인 '외계인에게 쫓기는 망상(alien haunt)' 무드 페널티를 입는다. 다소 불합리한 수준의 페널티인지라 도선하기 전에 저장하고 실패하면 불러와서 리트라이하는 게 낫다.[24]

4.8. 함선 설계


다음과 같은 것들은 역할을 나눠서 기본 도어 안에 생명 유지 시설(열 조절기, 가스 포집기, 산소 생성기)와 함께 두는 것이 좋다.
- 침실 : 침대와 협탁 외에는 다른 가구가 없는 방을 만들면 편안함이 높은 침실이 된다.
- 식당 & 휴게실 : 식탁과 의자는 붙여두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여기에 해조류 분배기, 주방, 주크박스, 아케이드 머신까지 갖춰두면 완벽한 휴게실의 역할을 한다. 의자 중 새로 추가된 3칸짜리 긴 테이블과 의자는 좌석수 대비 비용이 저렴하며, ㄴ자나 ㄷ자 소파는 구석진 공간에 식탁과 함께 놓아도 캐릭터들이 안까지 잘 들어갈 수 있어 비용이나 공간을 절약하기 좋다. 주방은 불쏘시개나 다름없을 만큼 불이 잘 나는 공간이니 반드시 벽으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19버전에서는 길쭉한 테이블이 추가되어 학생식당이나 직원식당 분위기가 나는 카페테리아를 차릴 수 있게 되었다.
- 화장실 : 벽으로 완전히 둘러싸서 다른 공간과 완전히 분리해주자.
- 콘솔& 연구실: 콘솔과 연구시설만 모아둔 방은 작업 편안함과 편의성을 둘 다 잡을 수 있다. 연구시설에 줄창 앉아있던 캐릭터가 전투시 빠르게 전투 콘솔에 붙을 수 있는 것도 장점.
- 농장 : 배양판과 열 조절기를 모은 공간을 만들고, 옆에는 사람이 떼로 몰리게 마련인 포로 수용소, 노예 방을 만들면 몰리는 이산화탄소를 농작물이 알아서 빨아마시고, 산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양판은 그 자체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생명유지 기능을 한다. 배양판 지구를 하나만 짓기보다 자잘하게 여럿 지어서 과도한 인구밀집지역과 환기구를 여럿 내서 이어주거나 배양판을 곳곳에 짓는 설계를 하면 좋다. 단 이 경우 가스 포집기가 탄소를 생산할 수 없는 게 흠인데, 포로 구역이나 노예 방처럼 개인실이 없고 좁은 곳에 20명 이상이 몰려 생활하고 있어 이산화탄소/산소 조절이 가스 포집기로 감당이 안 될 경우에 적합하다. 소행성이 타격하면 공기가 새면서 바로 온도가 급락해 귀중한 작물이 모두 고사하는 일이 있으므로 되도록 외부보다는 함선 내부 쪽에 짓는 것이 좋다.
- 에어록 시설 : 격납고, 에어록, 우주복 보관함 등. 특히 격납고는 그 방에 산소가 있어야만 셔틀이나 포드에 산소를 보충할 수 있으므로 주의. 우주복 보관함은 함의 주요 포인트에 하나 정도는 놓아둬야 화재 등으로 기내의 공기나 온도가 개판이 됐을 때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응할 수 있다.
- 산소 및 이산화탄소, 가스 관련 시설 : 불편함이 벽을 뚫고 전달된다. 환기구를 잘 활용하고 침실 및 휴게실과 떨어뜨려야 한다.

공장에는 고온을 내거나 유해물질을 내뿜는 가공시설 (재활용 장치, 에너지 정제기 등)이 많으므로 불이 나지 않으려면 충분한 수의 온도조절기와 가스 포집기 하나 정도는 배치하는 게 좋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유해물질을 그닥 많이 내뿜지는 않아서 많은 양의 화학물질 포집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음의 시설들은 사람이 갈 일이 없는 추운 외곽에 대충 우주복 도어와 함께 배치해도 좋다. 자주 들를 일이 없기 때문.
- 배치하고 나서 관리할 일이 별로 없는 시설 (태양광 패널, 전력량 노드, 하이페리움 하이퍼드라이브)
- 콘솔을 제외한 전투 관련 장치 (에너지 포탑, 실드 생성기 등.)

4.9. 함대 관리

배의 사이즈는 기본적으로 1x1셀을 곱한 수로 계산된다. 1x1셀은 약 27칸 가량인데, 즉 최대 크기 배인 2x3 배는 54x81정도의 크기가 나온다. (정확하지는 않다) 게임에서 지원하는 제일 큰 배의 사이즈는 2x3.

물론 반드시 큰 배를 하나만 만들 것 없이 여러 배를 회수하면서 함대를 만들고 각 배의 역할을 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특정 배는 공업 및 생산 전담, 특정 배는 농업 전담, 특정 배는 전투와 함포 전담 등으로 특화시키는 것도 가능. 단 이 경우 서로 필요한 물자를 쉴새없이 날라대거나, 필요한 물자의 수치, 해당 배에 필요없는 물자의 종류 등 물자 관리 설정이 다소 번거롭고 셔틀이나 에어록이 보다 많이 필요하며, 각 배마다 수비를 따로 신경써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컨셉질에 가깝다.

4.10. 노예 및 포로

특정 함선[25] 내의 적 선원을 모두 항복시키거나 죽이면 살아남아있는 적에게 말을 걸어 포로로 잡을 수 있다. 이들은 포로 구역에만 수용할 수 있고, 사살하거나 채용, 혹은 노예화할 수 있다. 좋은 조건을 제공하며 오랜 기간 데리고 있으면 빠르게 채용 확률이 오르는데, 채용 확률이 낮은 상태에서 억지로 채용하려고 하면 일정확률로 채용하려고 했던 사람을 두들겨팬다.

노예 목걸이를 얻어 분해해 노예화 시설을 개발하면 포로를 노예화할 수 있다. 노예는 무장을 할 수 없고[26] 함선 조작에 관련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없으며 수동 조작이 되지 않고, 노예 목걸이를 일정 시간마다 노예화 시설에 들러 충전해야 한다. 복지나 무드 관련 효과를 무시하고 굴려도 되지만[27] 노예 목걸이 충전에 고급 재료 중 하나인 에너지 셀을 쓴다는 문제[28]가 있고, 프로그램상의 문제인지 승무원보다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작이 답답하다.

노예는 여러 제한사항이 있는데, 전투에 관련된 작업을 못 하며[29] 노예 목걸이로 강제노동을 시키는 특성상 무드 페널티를 무시하고 작은 방에 구겨넣을 수 있다. 특히 제대로 된 식량과 1인실, 휴게실을 배당한다는 것이 곧 배의 공간 할당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예는 작업 효율이 처지고 고급 자원인 에너지 셀을 소모하는 대신 식량과 주거에 소요되는 공간을 극단적으로 아낄 수 있는 인적자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후반 가면 이 게임에서 모자라는 것은 함내 공간이지 자원이 아니고, 주로 공업, 식물학 등 단순노가다 작업에 종사하게 되는 노예의 특성상 공업 노예를 잘 굴리면 자신들이 쓸 에너지 셀은 알아서 생산할 수 있으므로 생각보다 작업량에 큰 과부하가 가지는 않는다. 즉, 물류 봇처럼 노예는 밧데리를 먹는 대신 인간보다 극소량의 자원과 복지 무시로도 생존이 가능하며, 노가다 작업을 대신해주는 용도.

노예는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하는 편이라 노예를 제대로 쓰려면 노예가 가장 잘하는 작업 한두가지만 시키고 나머지 작업들은 다 빼줘서 최대한 한 분야에 특화시키며, 쌩 노가다가 필요한 공업과 식물학, 함내를 비워야 해서 승무원의 운용을 꼬이게 하는 채굴을 노예에게 전담시키는 것이 좋다.

에너지 셀이 다 떨어진 채로 장시간 방치하면 노예들은 집단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제압시 다시 포로로 돌아간다. 함내 폭동도 짜증나지만 노예 목걸이를 다시 착용시키고 에너지 셀을 넣는 비용이 생기는 건 대참사이기 때문에 노예를 쓴다면 에너지 셀 수급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고, 함내에 이들이 들를 수 있게 곳곳에 충분한 수의 노예화 시설을 지어둬야 한다.[30]

노예는 반 포로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해당 세력 소속으로 간주되며, 만약 노예의 소속 세력이 자세력 출신 노예를 탐지할 경우 적대적으로 반응하며 석방을 요구한다. 포로와 노예는 해당 포로/노예의 소속 세력을 만나면 몸값을 받고 풀어줄 수 있으며, 이 중 해적 포로는 노예 조합 및 군사 연맹에게 무료로 넘기고 우호도를 타먹을 수도 있다. 군사 연맹은 남아도는 해적 포로를 이런 식으로 짬처리하고 밀수품 등 금지 행위나 악 성향 플레이로 깎이는 우호도를 보상받는 것도 가능.

노예가 효율이 떨어진다고 컨셉 플레이로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지만 무엇보다 수면실에 면적을 덜 소모하는 점과 무드로 인한 부작용을 상당부분 무시하고 가혹하게 굴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선택지에 따라서 승무원에게는 식량을, 노예에게는 해조류만 먹여 가며 가혹하게 함내의 소모품 노동력으로 굴릴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분명 로봇과는 다른 그 나름의 가치가 있기는 하다. 배를 일부러 승무원으로 꽉 채우는 가축사육장 메타를 굴리고 있어 저효율 인원을 도태시켜야 할 필요에 쫓기지 않는 이상 사실 심각한 효율 저하가 체감될 일은 없다.

포로나 노예로 잡힌 경력이 있는 승무원은 신분이 변경될 때 '스톡홀름 증후군' '노예로 잡힌 적이 있음' 등의 영구적인 관련 페널티가 남는다. 굴복 확률이 높아진다거나 해서 다소 불리한 편.

노예는 수동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집단생활 장소에 구겨넣는 특성상 포자 감염에 아주 취약하다. 노예를 쓴다면 전투기를 조금 여유있게 굴리든가 국지 방어 포탑을 잘 깔아서 외계인 코어 씨앗을 미리미리 잘 터뜨리고, 이미 선체에 침투에 진화중인 코어를 터뜨릴 때는 포로처럼 노예를 수동으로 총을 겨눠 멀리 끌어내서 절대 그 아무도 포자 폭발에 휘말리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9버전에서 에너지 셀의 재료를 주는 광석의 수급이 극도로 쉬워지고, 무드 페널티의 심각성이 높아져 승무원이 마구잡이로 정신붕괴에 빠지는 문제가 심해지면서 승무원의 복지를 챙길 필요가 올라가자 그 반대급부로 승무원 대신 잡일을 맡아줄 노예의 가치가 상승했지만, 그 대신 승무원과 달리 학습으로 낮은 능력치를 보완할 방법이 없는 것은 단점이 되었다. 이제는 인원이 많아지면 되도록 승무원의 휴식과 자유시간을 늘려 에너지와 무드를 넉넉하게 유지해주고 밥도 잘 먹이면서 그 대신 포로 중 공업, 식물학 등 단순노동 능력이 있는 인원 위주로 노예화해서 착취하며 가혹하게 굴리는 게 좋다.

얼핏 보기에 노예는 굳이 많이 굴릴 필요가 없는 자원으로 보이지만, 중반부터는 해적 중 능력치가 우수한 포로들은 채용해 승무원을 만들고, 식물학, 공업, 건설에 능력치가 치우쳐 있는 포로는 노예화하고, 나머지 쓰레기 포로는 대충 잡아 두는 식으로 3분화하는 방법으로 굴릴 수 있다. 이러면 자연스레 포로와 노예가 과도하게 많아지는데, 포로는 군사 연맹에 넘기고 현상금이나 우호도를 받고, 초과분의 노예도 마찬가지로 해적과 같은 편인 노예 조합에 몸값을 받고 팔거나 무료로 넘기고 우호도를 타먹을 수 있으므로 식량만 받쳐준다면 자원 삼아 일정량 데리고 있어서 크게 손해 볼 일은 없다.

4.11. 난민

드물게 포로/노예로 붙들려 적 함선에 승선해 있는 우호 세력의 인간을 포로로 잡지 않고 '풀어주기' 버튼을 눌러 보호하기를 선택하거나[31], 퀘스트 등을 통해 난민을 함내에 승선시킬 수 있다. 이들은 별도의 마크가 이름 옆에 뜨며, 난민용 식사, 휴게, 수면 구역을 별도로 지정해줘야 한다. 컨트롤은 불가능하지만 승선한 동안 물류 등 간단한 작업을 몇 가지 도운다. 이들의 소속 세력을 만나면 풀어주고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난민에게도 무드가 있고 생활 수준에 의한 만족도가 존재하는데, 만족도가 떨어지면 작업을 거부한다. 난민을 후대했을 경우 난민을 해방했을 때 평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드물게 버려진 함선 내에서 발견되는 하이퍼슬립 내 조난자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특정 팩션 소속이고, 승무원에 합류시키지 않기를 선택하면 자신의 팩션으로 돌아가 처량하게 그 자리를 헤맨다. [32] 이 때 난민으로 데려가 우호도를 타먹을 수 있다. 대신 합류시키지 않을 경우 해적 등 적대적 팩션 소속자는 적으로 변하므로 주의할 것.

4.12. 위기 및 상태이상

외계인 및 포자 발작: 사실상 현 버전에서 이 게임의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상태이상으로, COVID 위기를 대처한 것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다. 하이브를 터뜨릴 때 간혹 구름 같은 것이 이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선원이 접촉하거나 외계인에게 묶여 있는 사람을 구출하면[33] 확률적으로 포자에 감염된다. 또한 외계인 항성계에서는 외계인이 하이브 씨앗을 날려 배에 부착시키는데, 일정시간 안에 전투기가 처리하지 못하면 이것이 선체에 침투해 뿌리를 박으며, 다시 일정시간 동안 찾아내 총으로 쏴 터뜨리지 못하면 성장한 하이브가 된다. 뿌리를 박은 후 단계부터는 터뜨릴 시 주위에 포자가 폭발한다.[34] 비상사태이므로 해당 공간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막고, 포로나 노예를 근처에서 모두 끌어낸 뒤 멀찍이서 터뜨려야 한다.

포자는 겉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얼마 후 마치 커다랗게 방귀를 뀌는 것 같은 이펙트와 함께 감염자가 쓰러지며 HP에 큰 데미지를 받고 한동안 행동불능이 된다. 문제는 이 발작을 일으킬 때 주변에 마찬가지로 포자를 터뜨리며 감염시킨다는 것이다.

인원수가 적은 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원수가 수십 명인 배라면 휴게실과 같이 사람이 모이는 공용 공간에서 마구잡이로 연이어 방귀를 터뜨리면서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고 죽어가는 선원들을 보며 그야말로 코로나 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대처 방법은 하이브가 있는 배에서 구출했거나 포자에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을 격리용 공간에 가두고 1일 이상 지켜보는 것. 전용 병상과 식당이 갖춰진 포로용/난민용 공간을 따로 만들어놨다면 환자 격리용으로 쓰기에 딱 좋다. 환자를 잠시 수동 컨트롤로 전환해 개인 침실에 넣고 문을 잠근 뒤 병상과 식당에 식량 및 의료품 보급을 하고 해당 칸 문을 잠근 뒤에 개인실 문을 열어 환자를 내보내는 식으로 격리 기간 동안 급식을 하고, 역시 수동으로 병상에 눕혀 죽지 않게 할 수 있다.

19버전부터는 외계인 감염에도 다양한 것들이 추가되어서, 간혹 승무원에게서 페이스허거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즉사하지는 않고 목이 졸려 입은 타박상으로 한동안 식사를 하지 못한다.

미세 소행성: 소행성의 비가 내려 함선을 강타한다. 실드가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행성 비의 진짜 공포는 성운과 겹쳐서 실드가 없는 상태에서 두드려 맞을 때인데, 특히 함선이 농업에 의존하고 있고 화학물질이나 비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재배실에 구멍이 뚫리고 산소가 빠져나가며 온도가 폭락함과 동시에 귀중한 작물이 싹 죽어버린다. 이런 성계는 빠르게 탈출하는 게 답이다. 마찬가지로, 실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 특히 그런 상태에서 승무원 숫자까지 적다면 자원이 얼마나 있든간에 피하는 게 좋다. 수리도 제대로 못하는 수가 있다.

변이 봇: 버려진 함선이나 우주공간에서 비행 봇이 날아와서 아군의 채굴기, 건설기를 기습하거나 드물게는 버려진 함선에서 수송선을 보내 함내에 적대 봇을 떨궈버린다. 난이도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끊임없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국지 방어 캐논 2대 정도로는 상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초반에는 3대 이상 지어주는 편이 좋다. 버려진 함선에 생산기가 있을 경우 함포로 부술 수 있다. 단 전투기 숫자가 넉넉하고 국지 방어 캐논도 잘 갖춰져 있는데 생산기가 2대 정도 있는 성계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일반 똥 잔해 이외에도 귀한 봇 잔해를 높은 확률로 남기는 봇이 무한에 가깝게 젠되어 나오는 꿀 성계가 된다. 각종 시설을 끄고 소행성 잔해 채굴도 겸해 한동안 죽치고 앉아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이렌 월드: 아군이 일정 주기마다 조현병, 우울증 등의 정신병을 일으키며 심하게는 행동불능에 빠진다. 승무원이 적다면 빠르게 탈출해야 하는 꽤 심각한 재난.

성운 : 실드가 무력화된다. 주로 소행성과 합쳐서 배에 미세 파손을 일으키기에 재난이 되는 편.

4.13. 기타 팁

난민, 노예, 포로 구역은 서로 겹치게 설계할 수도 있다. 겹치게 설계할 경우 겹치는 구역에 있는 시설은 함께 사용 가능한 시설이 된다. 예를 들어 난민, 포로 구역이 겹치는 곳의 주방은 난민과 포로가 둘 다 사용하는 공용 주방이 된다. 난민을 수용할 일이 많진 않지만, 채용 문제로 어느정도 복지를 신경써서 지어줘야 하는 포로 방에 난민 구역도 같이 두면 좋다.

간혹 노예 조합에서 사온다든가, 노예의 소속 세력과 휴전을 했다든가 하는 이유로 노예가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노예를 하나 풀어주면 대화 아이콘이 생기는데, 대화에 함내 동맹/중립 세력의 모든 노예를 난민으로 전환하는 선택지가 있다. 단 처음 풀어준 노예는 별도로 대화를 해서 난민 지정을 해줘야 한다.

하이퍼슬립은 성계 간 하이퍼레인이 여럿 중첩된 지점을 여행할 때 받는 페널티를 없애주는 시설인데, 중첩되면 이 페널티가 어마어마하기는 하지만 알약인 ISP만 있으면 페널티가 크게 감쇄되고, 하이퍼슬립 챔버는 공간을 어마무시하게 차지하는데다가 작동에 귀중한 에너지 봉을 처먹는다는 게 문제. 효율이 극도로 나쁜 시설이지만, 고난이도에서 스테이션 건설 같이 촉박한 퀘스트 시간에 쫓겨 무리해서 하이퍼레인 여행을 마구잡이로 강행할 경우에는 간혹 ISP로 감당이 되지 않는 심각한 페널티를 초장기간 동안 받게 돼서 승무원이 일부 행동불능이 되는 수가 있다. 고난이도일 경우 노예 등에게는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ISP만 먹인 뒤, 승무원들만 하이퍼슬립을 시킬 수 있을 만큼 짓는 게 좋다. 특히 무리하게 하이퍼레인 간 점프를 하고 다니다 ISP를 소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ISP는 의료 캐비닛에 일정량 생산해 비축해두는 저렴한 대량의 소모품 개념으로, 의료 캐비닛당 비축량에 한도가 있다. 머리수에 맞게 미리 의료 캐비닛을 적정량 지어놓든가 잠시 정선해서 ISP를 보충할 짬을 줘야 승무원 대다수가 골골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뻑하면 다른 함선들이 자원을 달라고 구걸하는데, 상황이 허락하는 한 무조건 들어주는 게 좋다. 거저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시세의 몇 배나 되는 가격을 제안하면서 달라고 하는 것이라서 무조건 원가의 3배 이상 이득이기 때문이다.[35] 가끔 박살나기 직전의 배에서 수리가 절실할 때 대규모 부품 지원을 요구할 때는 한번에 1만 이상의 거액을 챙길 수도 있다. 게다가 거래와 달리 이 자원 구걸은 상대의 소지금을 무시하고 대금이 허공에서 솟아나기 때문에 가난한 배가 거액을 퍼주는 진기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성계 간 하이퍼레인에서 조난 신호가 잡힌다면 웬만하면 이탈해서 자원을 퍼주는 게 좋다.[36]

하이퍼슬립 장치나 고치에 갇힌 사람을 구해주는 방법은 톱니모양 아이콘을 누르는 것이다. 단 고치에 갇힌 사람은 포자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있으므로 반드시 24시간 이상 개인실에 격리를 해 둬야 한다.

간혹 모종의 이유로 배에 노예, 포로 등 불필요한 인원이 많아 떼죽음시키고 싶다면 단순히 포로, 노예 구역 환기구를 닫고 산소 공급을 끊으면 된다. 순식간에 내부의 인원이 전부 질식사하는 아우슈비츠가 만들어진다. 살리고 싶은 인원은 총을 겨누고 밖으로 빼오면 그만.

식물을 키우다 고사하는 경우는 온도 등 관련 조건이 갑작스레 악화된 경우이며, '식물학' 작업 레벨이 못미쳐서 재배나 돌봄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물학 레벨이 맞는 선원을 확보하거나 초기에는 해조류, 뿌리채소로 연명해야 한다.

전투 윈도우에서 전투용 포탑은 국지 방어 포탑과 분리되어 빨간 색으로 표시되므로 반드시 전투 시에만 충전을 켜고, 비전투 시에는 충전을 필히 꺼두도록 하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전력소모가 막대해 감당할 수가 없다.

군사 연맹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어가 악 성향의 컨셉을 잡고 노예를 부리거나 인육을 소비한다면 귀찮게 승선해 점검을 하면서 밀수품을 이유로 우호도를 -10씩 깎아먹고, 심하면 전쟁으로 번진다. 이 상황에 대한 가장 손쉬운 대처법은 해적 포로를 떼거지로 잡아서 군사연맹 측의 함선을 만날 때마다 연락해서 능력치가 애매한 포로들 위주로 무상으로 넘겨주는 것. 두당 +2나 되는 우호도를 받을 수 있다. 단, 이들을 노예로 부리는 상태라면 노예 조합 외에는 넘겨줄 수 없다.[37]

컨셉 플레이가 아니라면 해적을 적으로 삼고 때려잡는 것은 모든 경우의 수에서 이득이다. 해적은 악 세력인 노예 조합, 군사 연맹에게 모두 우호도나 몸값을 받고 풀어줄 수 있고, 플레이어에게 있어 귀중한 교역상대가 되는 거의 모든 세력을 적대하기 때문이다. 단 노예화한다면 노예 조합에만 넘길 수 있다.

노예는 적 세력인 상태로 노예 신분이 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함내에서 오른클릭을 해 수갑 모양의 아이콘을 써서 노예를 풀어주면 노예가 적 세력의 일반 승무원 신분이 되어버리면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 때 몇 번 스턴무기로 쏴서 제압하고 체포하면 노예가 아닌 포로 신분으로 전환되고 노예 목걸이는 회수할 수 있다. 실수로 포로를 노예로 만들었거나, 노예를 포로로 전환해서 석방해 우호도 보너스를 받고 싶을 경우 이렇게 해주면 좋다.

스턴 무기들은 편리하지만 스턴 무기로 실신한 적은 대부분 체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쓰러지므로 일일이 수갑 아이콘을 눌러 체포를 해 줘야 한다.

도선용 전투 팀은 채굴, 전투기처럼 함선 외부로 나가야 하는 일의 우선도를 최하로 낮춰주거나 도선 팀에서 빼는 게 좋다. 도선조를 수동편성하는데 혼자만 배 밖에 있어서 소집이 꼬이는 일이 잦다.

절대영도나 항성의 복사열 등 외부 온도에서 함선을 지키는 법 중 하나는 우주선에 외벽을 두르는 것이다. 이는 최외곽 우주선에만 열이 가해지고 전파되는 특징을 이용한 것으로, 특히 거대 함선일 경우 열과 상관없는 태양열 발전판을 외벽에 죽 둘러쳐준 뒤 벽을 두르고 틈틈이 문을 내 주면[38] 외부 온도도 차단하면서 태양열 발전도 써먹는 좋은 설계를 쓸 수 있다. 특히 열 조절기에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전기 소모량이 마구 뛰어오르기 때문에 스노볼링이 구르므로, 2x3크기의 큰 함선에선 은근히 무시할 수 없는 팁.

19버전에서 소행성 격파의 중요도가 오르면서 실질적으로 채굴기 역할도 나누어 담당하게 된 전투기의 중요성도 덩달아 올랐다. 승무원 수가 늘어나면 매 스케줄당 전투기를 배분하고 정선 시간이 길어지면 버튼을 노란색으로 설정해 계속 초계비행을 시키는 게 좋다. 소행성 파밍을 적극적으로 하려면 아예 전투기 대수를 늘이거나 출격 범위까지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군이 하이브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포자에 여러 번 노출되었다거나 포자 발작에 휩쓸린 인원이 있다면 따로 격리구역을 만들어서 24시간 정도 지켜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인 침실이 몇 개 놓인 안쪽 격리칸을 만들어 놓고, 해조류 기계, 병상, 화장실 정도의 장비를 바깥으로 통하는 중간 칸에 배치하면 격리시설이 완성된다. 격리중일 때는 바깥 문만 잠그면서 해당 시설들을 격리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다가, 해당 시설에 물자를 공급할 때는 격리자들을 안쪽 격리칸으로 수동 컨트롤해 데려간 뒤 안쪽 문을 잠그고 바깥 문은 열어서 화장실의 변을 퍼가거나 해조류를 리필할 수 있다. 그러다 격리가 끝나면 문을 다 열어 안쪽 격리공간을 단순히 일반 침실로 이용하면 끝. 포자 발작의 데미지가 높다보니 단순히 가둬두는 것보다 생존률이 높은 방법이다.

5. 모드

공식 스팀 창작마당을 지원하지는 않으나 Space Haven Nexus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모드 매니저를 먼저 설치하고 스페이스 헤이븐 디렉토리를 찾아 실행파일을 지정해준 뒤, 스페이스 헤이븐 폴더 안에 mod폴더를 만들어 모드들의 내용물을 넣으면 된다. 모드 파일 특성상 한글이 들어가지 못해 영어만 있는 것이 단점.

In-hull bunks : 침대보다 리얼하게 보이는 선체 빌트인 침대를 추가하는 모드. 벽에 붙여야 하는 대신 실 면적은 침대와 같다.

Paperfox Processed Food Vending : 영양 반죽이나 인육, 괴물 고기를 재처리해 만든 수상쩍은 고기, 캔디 등 재밌는 2차 음식과 자판기를 추가한다. 하나만 먹여도 모든 영양소가 충족되고 군사 연맹에 팔면 엄청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영양 반죽이 지나치게 편리한 감이 있다는 것이 단점인데, 폴더 내 파일을 직접 에디트해 수치를 바꿀 수 있다. 이 모드를 쓰면 인육, 괴물 고기를 무드 페널티 없이 먹일 수 있다.

Paperfox design sandbox : 시작부터 무한에 가까운 자원을 원하는 대로 들고 시작하고, 최대치인 3x3의 배를 만들 수 있는 모드. 단 이 수치의 배를 만들면 함선에 할당할 수 있는 포인트가 0이 되기 때문에 스테이션에 할당할 최소한의 포인트가 필요한 스테이션 건축 관련 퀘스트는 일절 수행할 수 없게 된다.

Space Haven Control panel: 최중요 모드. 게임에 관련된 각종 수치를 자유롭게 에디트해[39] 밸런스를 수정 가능하다. 셔틀 탑승 인원을 늘린다거나, 저장소의 저장 가능 물량을 늘릴 수도 있고, 전력/발전 효율 리밸런싱을 하거나 태양열 발전을 이전처럼 돌려놓고 각종 파츠에 할당되는 코어 수치를 0으로 만들 수도 있는 등, 여러 독립 모드의 기능을 단 하나의 모드로 해결 가능한 모드다.


[1] 다만 항해 중에 난파된 플레이어 세력 소속의 함선이 있는 것을 보면, 직접 조종하는 함선 이외에도 다른 함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 물, 산소, 식물 같은 미물 이외에도 더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3] Call me crazy호의 항해기록을 찾아보면 모든 승무원들이 새 행성 '에덴'의 가능성을 찾아 헤매는 가운데 단 한 명, '블론디'라는 승무원이 인류는 다른 행성까지도 망가뜨릴 자격이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이 함선은 항해 도중 에너지 봉이 없어 시간에 쫓기게 됐는데 어느날 이 수상쩍은 고집쟁이 블론디가 물자의 재고를 담당하던 승무원과 난투극을 벌여 선실에 갇히게 된다. 결국 에덴을 찾긴 하지만 이 때 블론디가 New Haven 광신도였던 게 밝혀진다. 함선에 에너지 봉이 줄곧 모자랐던 이유는 이 자가 몰래 에너지 봉의 절반을 내다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었으며, 재고 담당 승무원을 두들겨팬 건 해당 승무원에게 자신의 사보타주 행위가 발각됐기 때문이었다. 총 5명의 승무원 중 4명은 행성에 내려가기 싫다고 떼쓰는 광신도 블론디를 함내에 홀로 죽게 내버려두고 4인승 셔틀에 탄 채 새 행성에 상륙한다. 얼핏 보면 목표를 달성한 것 같지만 사실 성계에 아무리 자원이 널려 있어도 전력이 없어 정제할 수 없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라 행성에 제대로 된 건설용 자원 없이 상륙한 것이다보니 항해일지는 절망적인 구조요청을 담고 있다. 6번째 일지는 블론디가 함내에서 남긴 것이며, 선량한 동료 승무원들을 배반한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자기 행동을 필사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행성이 독성 외계 포자에 덮여 있어 승무원들이 상륙하면 몇 초 내에 죽어버릴 것이라고 서술해 놓았지만, 이 서술은 어디까지나 광신도 시점이므로 둘 중 하나를 암시한다. 이 나쁜 놈이 상륙하면 죽는다는 걸 일부러 동료들에게서 숨겼거나, 외계 행성은 해로울 거라는 광신도의 근거 없는 망상이거나.[4] 감옥 스테이션은 이 게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공략대상 중 하나인데, 최소 20명 이상의 중무장한 인원이 지키고 있고 재머가 켜져 있어 대공화망을 뚫고 셔틀이 접근하기조차 어렵다. 즉, 한번에 잘해봐야 셔틀 1대(4명)이 들어가는 게 고작. 모드 없이 털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다른 항성계에서 이 감옥 스테이션으로 포로를 호송해달라는 퀘스트도 종종 준다. 밀수 기능이 추가되면서 밀수 버튼을 눌러 감옥 스테이션의 죄수들에게 뒷구멍으로 온갖 금지약물을 팔아치울 수도 있게 되었다.[5] 시체가 있다고 딱히 뭐라고 하지는 않으니 시체 상태로 두는 것은 문제가 없다.[6] Andreas-9/DW의 로그에서 볼 수 있는 사실이지만 안드로이드들이 냉혈한 로봇들인 건 아니다. 나름 고도로 발달된 도덕심과 감정이 있으며, 창조주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거나 모방하려고 시도하고 창조주인 인간에게 자신들의 행동을 보여주고 평가를 받으려는 마음도 있다. 그 행동이 얼뜨기라 대참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 게 문제.[7] 실제 노예 중심의 극악 성향 플레이를 해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자연스럽게 노예가 너무 늘어나면 쓸모없는 노예는 도살하거나 심하면 같은 노예들 먹이로 쓰는 경우가 생긴다...노예 조합이 바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것.[8] 데이터 로그 하나는 한 여행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러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려면 움직이는 배 가지고는 장사가 힘들다는 당연한 진리를 뒤늦게 깨닫고, 승무원의 규모가 늘어나고 장사가 흥하자 신이 나 함선을 아예 버리고 무역 스테이션에 눌러앉아 장사가 잘 되기를 비는 해피엔딩을 담고 있다.[9] 수면의 질이 나쁘면 관련 디버프가 생기고, 맨바닥이나 병상에서 자기라도 하면 중첩되는 불편한 수면 디버프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붕괴 문제가 심한 고난이도에서는 무드 배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침대 공간을 마구잡이로 짓는 것은 노예용 공간이 아니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플레이.[10] 단, 영웅 등의 1티어 트레잇은 정신붕괴를 아예 겪지 않는 사기적 효과가 달려 있어 굴복 확률만 어느정도 유지되면 아무데나 쓸만하다.[11] 밀수품인 마약류는 밀수업자 저장소를 지어 따로 모을 수도 있다.[12] 얻어터져 바닥에 피칠갑을 하는 일은 주로 승무원이 포로를 스카웃하려다 실패하고 포로에게 두들겨 맞으면 발생한다. 시원하게 처형하자.[13] 보통 셔틀 3대, 건설기 6대, 승무원 40명 이상 기준에서 최단기간 스테이션 완공 자체에는 약 3일 남짓이 걸린다.[14] 거점 회수는 1포인트가 드는데, 함선 9포인트가 꽉 차있으면 회수할 수가 없으므로 퀘스트 수행이 불가능하다.[15] 버려진 채굴기는 건설이 끝난 후 건설기를 유기한 뒤 버려져 있는 채굴기를 선택해 회수가 가능하다.[16] 건물에 딱 붙여 지으면 도선을 이어 줄 필요가 없이 전력이 연결된다.[17] 스테이션 퀘스트용으로 동행하는 함선은 화물을 2개 들고 오는데, 화물 하나에 건축용 자재를 싣고 있고, 다른 화물 하나에는 자신들의 생활용 자재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자재를 싹 먹튀하고 나와도 완성된 스테이션에 거래를 걸어 보면 물자와 크레딧이 차올라 있다.[18] 섬유는 묘하게 옷감 자체보다 비싸지만 사주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옷감과 함께 일정량 쟁여뒀다가 사주는 상대가 있다면 최대한 파는 게 좋다.[19] 광석 처리기는 처리가 느려빠진 특성상 빠르게 자원이 뽑혀나오기보다는 광석의 소모가 줄어드는 식으로 체감이 온다. 광석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3~4시간당 약 0.1 정도의 자원들을 생산한다. 즉 1에너지움을 얻기 위해서는 귀중한 광석을 채운 채로 하루가 넘게 걸리는 셈이다.[20] 독소가 쌓이면 구토를 해서 섭취한 영양소를 잃은 뒤 영양실조로 죽게 된다.[21] 이 무드 페널티 및 구토는 후반에는 합성 위를 이식해서 해결할 수 있는데, 사실 후반까지 가면 자원이 썩어넘치니 인육에 의존할 일이 없어서 컨셉질이 아니면 굳이 이식할 일이 없다. 사실 인육이란 자원이 그렇게 식량원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영양가가 있거나 어마어마하게 많이 드랍되는 것도 아니고, 꽤 귀중한(?) 자원인 인체에서 2개밖에 나오지 않는다. 정상적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생기는 족족 갖다 버리거나 짬통에 처넣어 분해시키는 게 낫다.[22] 실제로는 갯수가 정해져 있기는 하다.[23] 이들의 이름이 동물이 된 이유는 데이터 로그에서 볼 수 있는데, 이들이 Andreas-9/DW라는 안드로이드에 의해 반려동물 로봇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안드로이드가 if-then 수준의 단순한 프로그래밍을 지향한 고문관이었던 탓에 AI 프로그래밍에 찐빠를 내서 침팬지와 햄스터가 인간의 사소한 움직임을 적대적 제스처로 해석하고 공격을 퍼부어 안드로이드의 개발품을 구경하러 온 '창조주'인 인간들을 도륙한 뒤 스스로를 무차별로 복제하는 폭주 로봇이 되었고, Andreas-9/DW는 '자신이 대피할 하이퍼슬립 챔버는 건드리지 말라'는 명령을 입력한 뒤 죄책감을 안고 극저온 챔버 안으로 대피했다. 이 전범이나 다름없는 안드로이드는 매우 낮은 확률로 변이 봇 배에서 구출할 수 있는데, 식물학 8, 무기 6, 지능이 5이고 시작부터 의료와 연구가 10이라는 초월적인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 녀석을 구출할 때쯤 되면 모든 연구가 완료되었을 시점이라 연구는 큰 의미가 없고, 의료는 수술이 가능한 6만 넘기면 되는 능력치라 다소 아까운 능력 배분. 참고로 이 때 폭주한 시제작 반려동물 봇에게 죽임을 당한 초대객 중에는 한국계 보안 전문가가 있다.[24] 설정상 하울러는 사람을 끌고 가 몸 안에 알을 깐다는 끔찍한 설정이 있지만, 물류 봇으로 설계된 햄스터는 찐빠난 AI때문에 사람을 화물로 착각해 싣고 가 봉인한다는 얼빠진 설정이 있다.[25] 아군 함선에 도선한 적 전부, 혹은 적 함선에 있는 적 전부 등 특정 함선 내의 적 선원 전부가 판정에 포함된다[26] 기본 아이템란이 노예 목걸이로 메워져 있다.[27] 정신붕괴 자체는 일어나지만, 함내 노동만 하기 때문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저복지로 혹독하게 굴려도 정신붕괴 확률이 높진 않다.[28] 에너지 셀의 비용 자체는 1차 자원으로 환산했을 때 0.16 에너지움, 0.2 귀금속, 0.2 일반 금속이므로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지만, 에너지움->에너지 봉, 금속->전자 부품을 만들고, 다시 이들을 합쳐 에너지 셀이 되기 때문에 생산 단계를 여럿 거쳐야 해서 공업 과부하가 심한 자원이다. 실제로는 표기된 것보다 에너지움이 근소하게 더 든다.[29] 함선 조종과 무기 장착, 수동 조종을 할 수 없다.[30] 노예 목걸이에 왜 에너지 셀이 필요한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노예를 줌인해서 잘 보면 가끔씩 노예들이 노예 목걸이를 벗으려 하다가 전기충격을 받고 무드가 소폭 깎이는 걸 볼 수 있다. 말 잘 듣게 하려고 전기충격기를 목에 끼워놓는 시스템이다.[31] 이름이 노란색으로 뜰 경우 중립 상태라는 뜻이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경우 대화를 걸어 풀어주고 난민으로 승선시킬 수 있다.[32] 노예로 팔아버려도 원래 팩션으로 복귀한다.[33] 아군이 외계인에게 묶였다 구출되어도 포자에 감염된다.[34] 가끔 스타크래프트의 크립 같은 오염이 계속 남는 경우가 있는데, 무해한 오염 주머니가 한두개 남아있는 경우이므로 쏴서 터뜨려야 한다.[35] 가장 흔하게 보게 되는 것이 강철판 3개 구걸인데, 강철판이 보통 100~150원 남짓에 거래되지만 강철판 3개를 구걸하는 상대에게 주면 1천 크레딧 가량을 받을 수 있다.[36] 단, 괴물에게 이미 전멸한 배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각종 몹들이 이쪽을 공격해오므로 주의.[37] 노예 조합에게도 해적 포로를 거저 줄 경우 두당 +2의 우호도를 얻게 된다.[38] 태양광 패널은 크기는 3x3이지만 판 밑으로는 걸어다니거나 문을 낼 수 있게 되어 있다. 단지 3x3크기 안에 건물을 지을 수 없을 뿐이다. 따라서 태양광 패널을 외벽에 붙이고 내벽을 패널에 빈틈 없이 바짝 붙여놔도 문은 정상적으로 지어진다. 간혹 일어나는 화재를 위해 가스 포집기 하나 정도를 지어주고 배양판 지구 등 열기나 가스가 새나가서는 안되는 곳으로는 환기가 불가능하게 막아두면 좋다.[39] 에디트할 수 없는 수치가 더 많기는 하나, 상당수의 수치를 에디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