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how all dreams come true 나를 지켜줄거야 아껴왔던 작은 사랑도 Funny how I feel for you 너의 곁에 그려질 꿈결 같은 나의 미래도
처음 느낌 그대로 서로가 약속했던 것처럼baby
Funny how all dreams come true 나를 지켜줄거야 아껴왔던 작은 사랑도 Funny how I feel for you 너 하나만 사랑해
Now I love if you want me want to take it take it make it so love with it with it with it with it with again Funny what you do it gotcha do me what do again do in what's up wella gella doing killa
dreams come true 나를 지켜줄 거야 아껴왔던 작은 사랑도 Funny how I feel for you 너의 곁에 그려질 꿈결 같은 나의 미래도
'너를 사랑해'는 심재원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다만 음악 방송에서는 대부분 블랙비트의 정지훈이 백댄서 겸 피처링(립싱크)로 참여했는데, 백댄서 중에서 유일하게 다른 복장이었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 활동 당시에는 피처링 담당하는 저 백댄서가 누구냐고 관심을 갖는 팬들도 많았다.
'너를 사랑해'는 본래 '떠날거야'로 유명한 그룹 쎄쎄쎄에게 갔던 곡이지만 밝고 청아한 분위기가 그룹의 강한 콘셉트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되었고 S.E.S.에게 오게 되었다.
'Dreams Come True'
'Dreams Come True'는 핀란드의 팝 댄스 그룹인 Nylon beat의 1996년 발표곡인 Rakastuin mä looseriin을 영어 버전으로 1차 리메이크한 Like a Fool이라는 노래를 또다시 리메이크한 것이다. 참고로 Like a Fool(바보처럼)은 핀란드어로 이루어진 Rakastuin mä looseriin(루저와 사랑에 빠졌어)을 영어로 번역만 한 것 같지만, 둘의 노래 내용은 아예 다르다. 둘 중 그나마 Dreams Come True와 비슷한 것은 Like a Fool인데, 'Funny how all dreams come true' 라는 가사가 동일하다.
'Rakastuin mä looseriin'은 그 당시 핀란드 내에서는 상당한 반응을 얻었으나 다른 곳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노래가 아니었는데, 2016년 방영된 S.E.S. 다큐 예능 '리멤버'에 출연한 이수만 말에 의하면, 본인이 당시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인 미뎀(MIDEM)에 참석차 유럽 깐느에 갔을 때 이 곡을 듣고[7] 바로 계약을 하고자 원작자를 찾아가 그 자리에서 즉시 가계약을 한 뒤 판권을 사왔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후 세월이 흘러 SM이 프랑스에서 글로벌 작곡가들이 참가하는 SM Writer's Conference를 열었는데, 이때 이 원작자가 선물을 들고 찾아와 이수만에게 S.E.S.를 거론하면서 "그 때 Like a Fool 곡을 준 것을 기억하느냐?" 고 물어봐서 이수만이 감회가 새로웠다고 한다.
'Rakastuin mä looseriin'의 원작자인 리스토 아시카넨(Risto Asikainen)의 회상에 따르면 이 노래가 SM에 넘어간 과정은 이렇다. 1997년 여름, 리스토는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영어를 하는 이상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 전화를 한 사람이 바로 이수만이었는데 그때까지 리스토는 이수만을 몰랐지만 이수만은 일본에서 리스토의 노래를 몇 곡 들은 적 있다면서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그 통화에서 이수만은 리스토를 만나고 싶다며 자신이 스톡홀름으로 찾아가겠다고 했고 실제로 얼마 뒤 둘은 약속을 잡고 스톡홀름에 있는 리스토의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수만은 리스토와 저녁 식사를 한 후 'rakastuin mä looseriin'의 저작권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했는데, 리스토도 그러기로 하여 합의 하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이수만은 그 자리에서 바로 테이블에 서류 가방을 하나 올려놓고 열어서 보여줬는데 그 안에 20만 달러가 들어있었다. 리스토는 여전히 이수만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 과정이 굉장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권리를 넘겼고 이후 나머지 대금도 정상적으로 받았다.
그리고 리스토는 한동안 이 일을 잊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한국에서 편지들이 여럿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한류 열풍이 2020년대인 지금처럼 유럽에서 인기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던데다,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권은 대중문화계의 변방 취급이라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들을 핀란드에서 쉽게 알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리스토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게 됐고 그제서야 자신이 이수만에게 넘겨준 노래가 S.E.S.의 'Dreams Come True'로 리메이크 곡이 한국에서 차트 1위를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후 두 사람은 굉장히 친해졌고, 서로 공연에 초청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리메이크 곡임에도 불구하고 S.E.S.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된다. 도레미 마켓의 간식 타임에서도 S.E.S.의 노래로 소개가 되었다
[1]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활동했던 핀란드의 여성 2인조 그룹 '나일론 비트(Nylon beat)'의 Rakastuin mä luuseriin(영제 Like a Fool, 1996)이 원곡. 당시 프로듀서였던 이수만이 프랑스 칸에서 이 곡을 들어본 후 너무 좋아서 작곡가를 만나 계약해 리메이크해 사용했다. #짜장면으로 맞아볼래?에 깔린 그 곡이다.[2] 원래 1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2집 타이틀로 했으면 좋겠다는 이수만의 의견으로 수록됐다. 정작 타이틀은 Dreams come true가 먹은 건 함정[3] 바다의 솔로곡이다.[4] 초판에는 작사가 이름에 바다라고 잘못 표기되어 인쇄됐다.[5] 현재는 전부 애인이 있다.[6] SM엔터테인먼트의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로 2021년 11월 11일 공개되었다.[7] 백화점에서 우연히 들었다는 썰도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