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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20:32:19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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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
SK Communications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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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7609><colcolor=#fff> 기업명 정식: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 주식회사
영어: SK Communications Co.,Ltd.
설립일 1996년 9월 19일[1]
업종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기업 규모 대기업
법인 형태 외부감사법인
상장 유무 상장폐지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 (2007년~2017년)
종목코드 066270
대표이사 유영미
본사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2길 30 (남대문로5가)
웹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끝없는 인수합병
2.1. 자폭한 자체 서비스2.2. 네이트온의 삽질과 몰락
3. 입시시장 진출4. iHQ 매각시도5. 매각 불발, SK텔레콤으로의 인수6. 2024년 두번째 매각설7. 제공 서비스8. 합병, 매각한 서비스 목록

[clearfix]

1. 개요

SK텔레콤의 포털자회사.

2002년 12월 넷츠고라이코스 코리아가 합병하여 탄생했다. 싸이월드네이트온이 해당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했던데다가 네이트도 2000년대 초중반 기준으로는 네이버나 다음, 야후에게 멀찍히 밀리던 사이트였지만 싸이월드 연동과 엠파스 합병으로 2000년대 후반에는 3위를 차지하여 나름대로 세가 있던 사이트가 되었던 적도 있었던 덕에 2000년대 인터넷 업계에서 나름대로 힘이 있던 회사였다.

한참 힘쓰던 시절에는 각종 사이트를 인수해서 세를 불려 나갔는데 각종 서비스로 큰 네이버, 다음과 달리 SK그룹의 자금력으로 타 회사들을 인수, 합병해서 자사의 컨텐츠로 흡수함으로 크게 성장한 기업이다. SK그룹 자체가 인수합병으로 체급을 키워온 만큼 특이한 것은 아니다.[2] 그러나 인수하는 사이트마다 시원찮은 성과를 보여서 웹사이트 M&A계 마이너스의 손이라고도 하였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기에 SK텔레콤의 문자메시지 서비스 및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여부에 대해 간만 보다가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더불어 주요 사업인 네이트싸이월드, 네이트온 셋다 말아먹고 처참하게 몰락했다. 싸이월드는 따로 분사되었고, 네이트온은 계속 운영은 하지만 카카오톡과 라인, 디스코드, 스카이프 등 편의성을 무기로 내세운 여러 메신저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자연히 몰락했다. 이후 SK 텔레콤의 완전자회사화가 되어서 목숨은 부지하고 있다.

2. 끝없는 인수합병

다만 위에 언급했듯이 합병을 하고 나서도 써먹지를 못하고 심지어 시장 1위 서비스 조차 나중에는 다 말아먹었다. 지속적인 실패로 인해 결국 2013년 11월 29일에 대규모 구조 조정을 발표했다. 전직원 희망퇴직을 받으며 실본부장급 이상 직책자 전원은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일괄 사표제출을 결의했다. 싸이월드는 직원들이 지분을 인수해서 분사하기로 결정되었고 네이트는 검색엔진 부분을 외부 업체와 제휴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손을 댄 사이트는 대부분 쑥대밭을 만들어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는 사업 자체가 SK그룹의 주수입원인 SK텔레콤의 이익과 크게 상충되는 면이 많아서 SK텔레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면이 많은데다가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이 대표를 역임하면서 직원들과의 의사체계가 잘 작동이 되지 않은 점이 손 꼽힌다. 파워면에서 후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SK텔레콤은 매출이 못해도 '10조를 넘는데[3] SK컴즈는 잘 나갔을 때조차 매출액이 1조 원도 안되니 파워가 후달려질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의 이익을 지켜낸답시고 네이트온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미적지근거리는 바람에[4] 모바일 시장을 카카오톡에 빼앗겨버린데다가 싸이월드의 최적화에도 실패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벌어져서 SK컴즈 자체가 몰락해버린 것이다.

2.1. 자폭한 자체 서비스

유일하게 자체운영으로 시작한 네이트는 원래는 그냥 다른 이통사들의 것처럼 자사의 모바일 컨텐츠를 유통하는 포탈이었으나 네이트에 무한한 집착을 보이며 PC용 인터넷 포털로 전향하여 각종 검색서비스를 인수, 합병시켜서 쓸만한 서비스를 말아먹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2014년 1월 14일부터 다음에 검색을 이관하기로 했다. 다음의 검색 기능을 빌려다 쓰는 것으로 보인다. 각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고 링크를 읽어보면 도메인 바로 뒤의 search?nate?로 바뀌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까지 몰아줘서 네이트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면 다행이지만, 이쪽에 흡수되는 쪽은 죄다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사실상 합병이라고 해봤자 명목만 흡수 합병이지 '아이디만 공유'하고 죄다 따로 노는 성향이 강하다.

2.2. 네이트온의 삽질과 몰락

싸이월드를 인수하여 네이트온에 연동시켜 국민 메신저로 만드는 기염을 토하고 오랫동안 1인자로 군림했으나, 스마트폰 열풍을 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온갖 삽질[5]을 한 결과 카카오톡에 유저를 모두 빼앗겼다. PC와 모바일 메신저 모두. 심지어 멀쩡히 돌아가던 보이스채팅 프로그램 토크온에 네이트온을 강제로 동반설치 및 실행시마다 강제 동반실행하는 정줄놓은 짓을 저질러 토크온 유저들 마저 스카이프디스코드로 갈아타고 있다. 이를 막는 방법이 인터넷에 돌아다녔지만 이마저 강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전히 막혀, 현재는 자동 로그인 시 네이트온만 자동 종료하는 법 정도밖에 없다.

3. 입시시장 진출

2006년경부터는 온라인교육 대학입시에 확장 하려 했다가 포기한다.
포기 이유는 학원 사업자의 반발 때문이라 하지만 강사들이 회사 지분을 요구하였고 회사는 지주회사법 때문에 주식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투스 소속 몇몇 강사들이 강남청솔학원에서도 강의를 하며, 반대로 청솔에 있던 강사들이 이투스 강의를 하러 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2009년에는 이투스를 청솔학원에 100% 넘기는 대신 전환사채를 얻었으며, 2010년에 이걸 청솔학원의 주식으로 바꾸었다. 이렇게 사교육시장에서 명목상 발을 뺐다고는 하나 영향력이 남아는 있는 상태. 이 과정에서 뭔가 거시기한 것이 있었는지 서린동 SK본사 앞에서 학원 관계자들이 집회를 연 적도 있다.# 집회의 이유는 핵심 강사가 집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었다. 요는 싼 계약금에 강사 계약을 유지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집요한 항의로 결국 SK가 발을 빼기로 결정한다.

4. iHQ 매각시도

2015년 8월 26일, 모회사인 SK플래닛은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 51%를 1705억원에 iHQ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조정이 목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실질적인 이유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에 증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매각했다는 것이 중론. 기사

5. 매각 불발, SK텔레콤으로의 인수

2015년 9월 24일, iHQ로의 매각이 불발되었는데, 이는 iHQ의 대주주인 씨앤앰[6]의 채권단 중 하나인 신한은행반대로 인해 불발된 것이다. 위 문단에서처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손자회사가 증손자회사[7]의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10월 말까지 지주회사 SK그룹의 손자회사인 SK플래닛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소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거나 100% 인수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급한 상황 속에서 매각이 불발되자마자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신속하게 이사회를 열어 각각 인수와 매각을 확정하였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SK텔레콤이 인수하게 된 것이다.

2017년 2월부로 자진 상장폐지 후,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자회사로 편입된 후에도 뚜렷한 실적이 없다면 아예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6. 2024년 두번째 매각설

2024년 SK그룹의 사업재편을 위한 구조조정 국면에서 모회사 SK텔레콤에이닷 서비스의 대히트, 2015년 1차 매각 추진과정에서의 싸이월드 분리매각 등으로 더 이상 SK그룹이 네이트 서비스에 연연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어 2024년 10월부터 경제언론을 중심으로 SK그룹에서 SK컴즈를 매각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다시 나오고 있다. #(연합), #(매경), #(시사저널), #(매경이코노미)

2024년 12월 26일, 연합뉴스를 비롯한 뉴스통신 및 경제언론에서 SK컴즈, SK앰엔서비스, F&U신용정보 3사의 인수 후보로 삼구아이앤씨가 선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연합뉴스) 인수자로 언급된 삼구아이앤씨의 주업이 인력 아웃소싱이므로 관련 업종인 앰엔서비스나 F&U 인수를 위해 SK컴즈를 떠안은 것으로 추정된다.

7. 제공 서비스

8. 합병, 매각한 서비스 목록



[1]엠파스 설립연도이다.[2]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대 효자가 전부 M&A의 산물이다. 처음부터 키워온 것이 아니라 각각 한국이동통신, 대한석유공사, 현대전자를 인수해서 그룹사에 편입시켰다.[3] 네이버 매출액이 2016년 기준으로 4조 원이 넘는 수준인데 반해 SK텔레콤17조 원이나 된다, 그러니 자연히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던 것.[4] 단적으로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 SK텔레콤을 비롯한 이통사에서 모바일 인터넷 요금을 많이 받아먹기 위해서 이런저런 장치를 고안한 결과,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다 보면 요금절약 방법을 모르는 이상 요금이 많이 나오는게 보통이었고, 멋모르고 모바일 인터넷 이용했다가 수십-수백만 원씩 나오기도 했는데 이것이 네이트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되었으면 되었지 플러스가 됐을 리가 없다.[5] 기존 모바일 네이트온과 거의 동일한 네이트온을 서비스하다가, 카카오톡의 성공요인 중 전화번호 자동 동기화만을 성공요인으로 오판하여 네이트온UC를 만들고 이 둘을 병행했다. 그러다가 기존 네이트온을 없애고 네이트온UC를 카카오톡처럼 백그라운드 상주형 메신저로 고쳤는데, 로그인-아웃 개념이 모호해져 많은 반발을 샀고 한참 뒤에야 다시 네이트온으로 이름을 고치며 디자인 개편과 함께 푸시 알림 위주의 상주형 메신저로 리뉴얼했다. 결과적으로는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는데, 삽질의 규모와 기간이 너무 커서 개인 유저는 거의 다 빼앗기고, 회사 업무용 등으로 네이트온을 강제로 쓰던 유저들 정도만 남았다.[6]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맞다.[7] SK-SK텔레콤(자회사)-SK플래닛(손자회사)-SK커뮤니케이션즈(증손자회사)로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배구조 최하단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