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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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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Tools
파일:Pro Tools.svg파일:Pro Tools 화이트.svg
운영체제 파일:Windows 로고.svg파일:Windows 로고 화이트.svg |
파일:macOS 로고.svg파일:macOS 로고 화이트.svg
출시일 1989년 1월 20일
최신버전 2024.6 (2024년 6월)
지원 언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최소 요구사항 macOS 11.6.1 이상, Windows 10 이상
RAM : 16GB[32GB]
Metal API 호환 그래픽카드[2]
VRAM : 4K 편집, 3D 제목, 360º 비디오 편집의 경우, 최소 1GB 이상 권장[3]
웹페이지 파일:AVID.svg파일:AVID 화이트.svg

1. 개요2. 역사3. 특징
3.1. HD 시스템
4. 논란
4.1. Pro Tools는 정말로 끝판왕인가?
5. 제품군6. 프로툴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들

[clearfix]

1. 개요

"MUSIC PRODUCTION, Legendary music starts here"
현재 AVID Pro Tools의 슬로건

Pro Tools는 1989년 1월 20일 발매한, Digidesign의 음성 파형 편집 소프트웨어인 Sound Designer와 오디오 인터페이스, Sound Tools를 모두 통합한 DAW(Digital Audio Workstaion)이자 전문가용 하드디스크 레코딩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프로툴'이라고 부른다.

세계최초로 상용화된 하드디스크 레코딩 시스템이자 넓게보면 세계최초의 하드디스크 레코딩 시스템겸 DAW이며[4]현재까지 모든 DAW, 미디프로그램들이 프로툴즈를 모태로 만들어졌다.

이후 1995년에 영상 편집 계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Avid가 Digidesign을 인수[5]하며 Avid 소속 프로그램이 되었다.

처음에는 Mac전용으로 발매되었고, 1998년 Windows 지원이 추가되어 현재도 macOS/Windows 양 플랫폼으로 발매되고 있다. 원래는 전용 DSP가 탑재된 확장 카드와 이 카드의 독자 커넥터로 연결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그리고 DAW 소프트웨어의 통합 패키지였고 하드웨어들이 장착되어 있어야 작동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로는 하드웨어 제한을 철폐하여 소프트웨어 단품 판매 체계로 변경되었으며, 전용 하드웨어는 보조적으로 따로 판매하는 형태가 되었다.

파형을 눈으로 보고 고칠 수 있다는 개념을 처음 만든 시스템이며,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DAW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Pro Tools 사용을 위해서는 iLok이라는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USB 형식의 오프라인 인증과 iLok Cloud 온라인 인증방식이 있다. USB 형식의 iLok은 네트워크 연결이 불가능한 환경이 아니면 필요 없으므로 iLok Cloud 이용을 권장한다.

2. 역사

Pro Tools가 출시된 1980년대 말에는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모두 아날로그에서 진행하던 시절이었고, 개인용 컴퓨터의 성능이 고품질 오디오 신호를 처리하기엔 많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아비드에서는 전용 DSP카드를 컴퓨터 내부에 설치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동기화 된 상태로 오디오 신호를 처리하도록 설계한 Pro Tools HD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그와 동시에 전용 가속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 플러그인 규격인 TDM 포맷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컴퓨터 성능에 의존하지 않고 DSP카드 만을 이용하므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입출력 계통을 카드의 교체 만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유연성을 얻었다.[6] 당시 출시된 DA, AD 컨버터 및 프리앰프 등의 성능이 매우 출중했기에 사운드 엔지니어들에게 매우 환영받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스튜디오들이 첫 DAW 시스템으로 Pro Tools HD 시스템을 선택하기 시작하며 전 세계 DAW 시장 점유율을 독점하게 된다.

1999년에는 Logic Pro큐베이스와 비슷한, CPU의 자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Pro Tools LE를 발표했다. 기존의 Pro Tools HD에서 DSP에 의존하는 기능을 생략하고 음악 제작에 필수적인 기능만 남겨놓은 제품이다. 하지만 ADC(Automatic Delay Compensation)와 같은 매우 중요한 기능의 누락과 트랙 수의 제한으로 인해 제한적인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digidesign제 하드웨어에서만 동작하는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7]

2005년에는 Pro Tools M-Powered가 발표되어 M-Audio사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도 Pro Tools를 구동할 수 있게 되었다. Pro Tools M-Powered의 기능은 LE와 거의 동일하다. LE/M-Powered 제품군은 주로 개인 작업 시 Pro Tools 스튜디오와의 세션 호환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또, 2010년 Pro Tools 9가 발표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타사 서드파티 제품군들을 통해 Pro Tools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8] 이에 따라 Pro Tools 9/HD 9 에디션의 두 버전으로 나눠졌고, 둘 사이의 차별성은 HD/LE 시절에 비해 사소해지면서 사실상 차이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었다.

또, 2011년 말에는 Pro Tools 10을 발표함과 동시에 AAX라는 새로운 플러그인 포맷을 도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서드파티 플러그인 포맷 지원에는 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흔한 플러그인 포맷 VST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아직까지는 RTAS 포맷은 지원하며 대부분 VST 플러그인은 RTAS에도 대응하기 때문에 써먹을 수는 있었다.

그런데, 2013년 Pro Tools 11가 출시되며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다. 이 버전을 기점으로 더 이상 TDM, RTAS 포맷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고작 1년 밖에 안된 신생인 AAX포맷만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 당연히 서드파티 플러그인 회사들과의 어떤 협약이나 상의, 준비도 없이 뜬금없이 기존 포맷들을 유기하고 새로운 포맷을 도입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되어 굉장히 욕을 많이 먹었다. 당시 이 문제로 플러그인 래핑을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기존에 사용하던 RTAS 대응 플러그인들을 써 보려는 질문 글이 몇 십개씩 올라왔었다. 그리고 곧이어 Blue Cat Audio사에서 Blue Cat's PatchWork라는 플러그인을 출시하면서 VST, AU등을 Pro Tools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VST의 경우 SUGAR BYTES사의 TransVST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AAX로 래핑할 수도 있다.

한 편, 당시 Pro Tools 10을 내놓으면서 AAX 포맷에 대해 아비드가 한 말이 재조명 되었는데, 음질과 안정성을 위해 새로운 포맷 개발이 필수 불가결했고, 의도와 맞게 해당 포맷이 음질적인 부분과 안정성 부분에서 가장 훌륭한 포맷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VST나 AU나 AAX나 안정성이나 음질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게 나중에 드러나면서 안 얻어먹어도 될 욕을 괜히 더 얻어먹는 계기만 제공했다.

그리고, Pro Tools 12 2018 버전을 기점으로 많은 업데이트들이 이루어지며 그동안 약세로 평가 받던 미디기능과 프로덕션 기능이 대폭 강화되어 오디오 편집 뿐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Pro Tools를 사용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사실 현재도 Pro Tools가 가진 최대의 장점은 오디오 파일 편집에 있다. 여전히 다른 DAW들이 따라올 수 없는 점으로, 특히 수 많은 오디오 파일의 타이밍을 수정해야 하는 코러스나 드럼의 경우에는 타 DAW에 비해 압도적인 편집 속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편집의 용이함 때문에 욕은 많이 얻어먹어도 여전히 스튜디오의 많은 엔지니어들이 사용하고 있다.

수 많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미디기능과 프로덕션 기능을 업데이트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Logic과 Cubase에 비하면 모자라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게다가 그 두 가지 툴들이 오디오 파일 편집 기능도 편리해지고 강력해지고 있기에 오디오 편집 DAW는 Pro Tools가 최고라는 것도 점점 편견이 되어가고 있다.

또, 원래는 구매 형식만 있었으나 구독 형식이 도입되었고, 스튜디오 버전 기준 한 달 29.99달러의 구독료를 내야 하며, 추가로 학생 할인을 받으면 월 9.99달러라는 매우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9]

그리고 Pro Tools HD 버전이 사라지고 대신 Ultimate라는 버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컴퓨터 성능이 좋아진 지금 HD 시스템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탓으로 보인다. 다만 DSP 하드웨어 자체는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3. 특징

3.1. HD 시스템

위 내용에서 설명하듯 지금과는 달리 과거에는 Pro Tool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원화되어 작동하는 HD시스템이 필수였다. 사실상 이게 다른 DAW와 Pro Tools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으며, Pro Tools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었다. 당연히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조합을 구축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이러한 구성을 통해 당시의 부족한 컴퓨터 성능을 보강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디지털 오디오 편집을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특수성 덕분에 MIDI외의 오디오 편집용 DAW 시장을 독점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이런 독립적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특성 때문에 "범용 CPU에 의한 처리 vs 전용 가속 DSP에 의한 처리" 떡밥이 꽤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현재로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Pro Tools만의 이러한 시스템 구성이 오히려 오류를 더 크게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다, 요즘은 그 흔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나 없이도 DAW를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연결할 장치들이 많지 않아 반대로 노이즈, 지터, 레이턴시, 통신오류 등에서 훨씬 자유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의 아비드 하드웨어들이 Pro Tools 사용 도중 과거와 달리 버그나 오류를 발생시키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더더욱 평이 좋지 않다. 심지어는 아예 인식 오류 버그가 일어나던가, 회로가 나가버려 PCB 기판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로 작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고장도 심심찮게 보인다.

따라서 전체적인 의견은 더 이상 HD시스템 사용은 필수가 아니다.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일반 소비자용 CPU가 무려 16 ~ 24코어에 컴퓨터 하나만으로 엄청난 프로세싱 파워를 수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싸면서도 AD,DA,DSP 성능이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널렸고, 따라서 Pro Tools의 HD시스템은 필수 또는 권장도 아닌 선택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Avid에서도 더 이상 권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AW시장 경쟁에 빠르게 뛰어들어 보급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적으로 상업 스튜디오 뮤직 프로덕션 환경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끝판왕이다. 일단 최초로 레코딩, 편집, 믹싱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Pro Tools로 한 앨범이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 비치 보이스의 음반 'Summer in Paradise' 이며, Rickey Martin의 히트곡 'Livin' La Vida Loca' 또한 모든 작업을 Pro Tools로 한 작품이다. 그 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 후보로 오른 작품 중 Pro Tools를 사용하지 않은 작품이 없을 지경이다. 또 Björk가 음악작업할 때 애용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프로듀서이자 유튜버인 릭 비아토는 음악을 바꾼 20대 발명품에서 Pro Tools를 7위로 선정했는데, CD일렉트릭 기타, 자기테이프, 미디, 텔레비전보다도 높은 순위.

4. 논란

4.1. Pro Tools는 정말로 끝판왕인가?

Pro Tools는 애초에 시작이 레코딩 시스템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미디 시퀀싱 기능이 추가되었다. 따라서 업계의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레코딩이 아닌 작곡 편곡에 사용할 때에는 Logic Pro큐베이스등과 비교해서 불편한 점이 많다. 그러나 레코딩 및 웨이브 편집에서는 발군의 편의성과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이 이용된다. 우스갯소리로, Logic ProFL Studio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사용할 필요 없이 직접 레코딩해서 사용할 수준에 이르면 Pro Tools를 사용한다는 말도 있다(...) 이건 국내외 공통이다.

여담으로 국내에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뮤지션들의 큐베이스를 선호하는 성향 때문에 많이 보급되어 있지는 않다. 혹자는 국내에서 큐베이스는 프로그램만 불법 다운로드 받아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보급되어 있고, Pro Tools는 전용 하드웨어가 있어야 동작하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다고도 한다. 실제로 프로툴즈는 12버전 이후로 크랙이 뚫린적이 없는데, 이마저도 맥에서는 10.9 이전 os만 해당 크랙이 사용가능하고 최신 os에선 크랙버전이 사용 불가능하다.

실제로 높은 가격 때문에 개인소유로 Pro Tools를 권장하기 힘들다. 하지만, 개인 유저에서의 위치는 이 정도이나, 스튜디오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과장하지 않고, 해외는 70% 정도, 국내는 상업 스튜디오의 80% 이상이 Pro Tools HD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레코딩 시스템으로는 사실상 업계 표준이다.
즉, 혹여 믹싱 엔지니어가 꿈이거나 스튜디오에 들어가고 싶다거나 관련 학과에 들어가고 싶다면 괜히 다른 DAW들 만지는 것보단 처음부터 프로툴즈로 배우는게 맞다. 애시당초 스튜디오에서도 프로툴즈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주거나, 아예 필수자격으로 삼는경우도 있기 때문. 콘서트 및 이벤트 행사 같은 곳에서는 프로툴을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대 스크린의 영상, 조명 등은 이미 프로툴을 마스터로 타임코드에 맞춰 돌아간다.

DAW 패키지로 유명한 Logic Pro, Cakewalk SONAR, 큐베이스, FL Studio는 시퀀서에서 출발한 음악 제작용 소프트웨어라 작곡과 편곡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이런 쪽에 강점이 있다. Pro Tools, 누엔도 등은 작곡 후 레코딩이나 편집, 믹싱 등의 포스트 프로덕션 쪽에 더 초점이 맞추어진 프로그램이다. 물론 Pro Tools로 작곡하는 경우도 많다.[10]
그리고 특히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한 라이브 공연시 가상악기를 적극 활용하는 환경에서는 Pro Tools가 딱히 비용 대비 강점을 보이기 힘들다.

5. 제품군

6. 프로툴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들

※ ㄱ-ㅎ/A-Z 순서로 작성


[32GB] 권장[2] 비디오 편집 한정. Windows의 경우 퀵타임 소프트웨어 설치 필요[3] 다만 Metal API 전용으로 전환 후 256 최소 VRAM 은 사라졌다.[4] 정확히는 최초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최초의 DAW인 Vision의 개발사가 옵코드랑 디지디자인이니 프로툴즈는 직계족속이라고 볼 수 있다.[5] 인수 후에도 Digidesign이라는 브랜드명을 유지하다가 2011년에 브랜드가 사라졌다.[6] 그러나 물론 가격은 싸지 않다.[7] Pro Tools LE 제품군은 대대로 동급의 제품에 비해 I/O 퀄리티와 퍼포먼스가 영 좋지 않은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8] 이것에는 Pro Tools HD 8이 크랙된 것이 큰 작용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9] 구매 형식은 한동안 없어졌다가 공식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하게 정책 변경[10] 특히나 가상악기가 아닌 외장 악기들을 주로 사용하는 작곡가들은 보통 연주를 해서 WAV로 녹음을 하기 때문에 작곡부터 최종 작업까지 프로툴 하나로 다 끝내기도 한다.[11] Ableton Live도 사용. Pro Tools는 Random Access Memories의 트랙을 녹음하는 모든 단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12] Logic Pro, FL Studio와 병행 사용[13] FL Studio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