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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5:05:03

PG시리즈


파일:PGX.jpg
[1]
펜텔이 그래프 펜슬의 후속작이자 메카니카의 후속작으로 생산한 샤프 시리즈.

1. PG22. PMG3. PG44. PG55. PG76. PG-METAL 350

1. PG2

1982~2012까지 생산. 정가는 1200엔.

아무래도 0.2mm 샤프심은 비싸고 구하기 힘들며 이렇게까지의 세필이 사실 크게 필요하지 않고 내구도가 약하고 등등.. 단점이 많다. 샤프심 참고. 그래서인지 PMG와 같은 시기에 단종되었지만 PMG보다는 재고가 많이 남아서 2014년 정도까지는 국내 중대형 문구점에서 수많은 PG5 사이에 껴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2024년인 현재는 구하기 많이 어려워졌을 것이다. 연보라색(연한 분홍색)링이 인상적인데, 연주황색으로 변색이 된 녀석들도 종종 보인다. 세월이 흘러서 변색 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제도용으로 만들어져 4mm 슬리브를 채용하고 있으며, 하프슬라이딩 슬리브를 사용해서 샤프심이 닳으면 슬리브도 들어가는 원리로 사용할수 있다. 하프 슬라이딩 슬리브 기능 때문에 슬리브가 들어가면 슬리브 길이가 약 절반으로 줄어든다. 참고로 2014년 부터 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렌즈' 시리즈에서는 PG2에 적용된 기능과는 달리 촉이 끝까지 들어가는 '슬라이딩 슬리브'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하프 슬라이딩 슬리브나 슬라이딩 슬리브나 그저 촉이 들어가는 정도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지 0.2mm 샤프심이 약하기 때문에 적용한 기능이라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여담으로 오렌즈가 출시되면서 아인슈타인[3] 0.2 또한 출시되어서 기존 마름모심보다 강도가 훨씬 강해 PG2나 오렌즈 등 0.2 심경의 샤프를 실사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2. PMG

파일:Pentel Mechanica Graph.jpg
사진은 보호캡을 선단에 부착했을 때의 모습. 필기시에는 보호캡을 뒤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생산년도는 1970~2011. 정가는 1300엔.

펜텔 샤프 메카니카의 하위 샤프이자 가장 먼저 등장한 PGX 시리즈 샤프이다. 이후 생산되는 PG4나 PG5등은 전부 PMG를 기반으로 제작된것. 다만 PMG 자체는 메카니카와 그래프펜슬을 적절하게 섞은 모델이기에 Pentel Mechanica Graph 모델명이 붙은것이다. 메카니카와 방식은 다르지만 촉 수납 기능이 있기는 하다. 생산년도 기준 메카니카가 1969~2003, PMG가 1970~2011이다. 따라서 메카니카의 완전한 후속작보다는 형제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망가졌을 때 P203의 선단을 대신 끼워넣을 수 있는데다[4]돈지랄을 하고싶다면PG2003이나 PS523의 선단도 모양만 다를뿐 완벽히 호환이 가능하다. 이는 PG계열 샤프의 특징이기도 하다.

메카니카는 그립을 돌려 보호캡을 돌출시켜서, PMG는 탈착식 보호캡으로 선단을 보호한다. 이 보호캡은 선단에 맞게 벌어지도록 끝이 갈라져 있고 선단과 맞물리도록 보호캡과 선단에 홈이 파여 있다. 또한 뒷부분에도 홈이 절묘하게 파여 있어 필기 중에는 보호캡을 뒤쪽으로 꽂을 수 있는데, 캡을 뒤에 꽂으면 노브 아랫부분이 캡에 가려 노크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별 문제 없다.

정가도 명성도 가장 높다. PG4보다 늦게 단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말 기준으로 이제는 PG4의 시세를 따라 잡고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PG4의 시세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단종 이전에는 만오천원정도 하는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나 단종 후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2012년에는 2만원대 중반, 그리고 시세가 또다시 올라서 2014년 2월 기준으로는 3만원, 2016년 말에는 5만원, 현재는 적어도 14만원까지 달하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그리고 해외수출판의 경우 금색링이 장착되어있어 골드링이라 불린다. 당연히 시세도 상당히 조금 더 높다.

한편, 시기별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다. 이후 서술하는 PG4의 경우 몇 줄로 정리가 되지만, PMG의 경우 케이스의 모양, 씰의 모양등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한 번 제대로 모아보려면 도전가치는 있다.[5]

디자인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이며 그립은 손에 잘 감긴다고 한다

3. PG4

파일:PG4.jpg
생산년도는 1976~2006

타 PG시리즈와 달리 노브 아래 캡이 검은색이다. 심경도계는 초록색.
타 PG시리즈랑 달리 선단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칠 수 없다. 다른 PG시리즈는 선단에 문제발생시[6] P20시리즈의 선단만 따로 써도 되고 급하다면 제도샤프에 있는 선단을 쓰면 되는 반면에 P20시리즈는 0.4mm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7] 고치는 방법은 같은모델을 구입하거나 같은 선단을 사용하는 훨씬 비싼데다 단종된 PG1804를 구입하면 되지만 제도샤프중에서 0.4mm촉을 사용하는 제품은 동아 제도용 0.4[8]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것도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사진의 PG4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신형 제품이다.

수집가들을 위해 연표 일람을 적자면 다음과 같다.

2019년 12월 기준 미사용 벌크가 7~8만원대에 거래된다.

4. PG5

파일:PG5.jpg
생산연도는 1972년부터이고, 현재도 계속 생산하고 있다.
아무래도 0.5mm가 제일 무난하다보니 제일 인기가 많다. 마지막까지 단종되지 않고 남은 녀석. 잠깐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된 적은 있었다. 심경도계 색깔은 노란색. 가격은 800엔.

수출용 버전으로 심경도계가 은색인 PG5-AS, 일명 실버링이 있는데 사실상 PGFF, PG15 등을 제외하면 구하기 힘든 편. 이유는 인기가 매우 낮기 때문. PMG 골드링의 경우에는 인기많은 PMG 인데다가 금색이라 어느 정도 수요가 있지만 실버링은 딱히 그렇지가 않다.

심경도계 색깔이 예전엔 샛노랑색이었는데 지금은 살짝 구린 색으로 바뀌었다. 샤덕들은 옛버전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은근 간과하는 사실인데, 얘도 P205와 더불어 펜텔의 장수만세 샤프다. P205와 거의 대부분의 특성을 공유하는 샤프로, 기본에 충실해 필기감이 매끄럽고, 얇지만 견고한 형태 덕분에 몇 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심경도링이 있어 여러 심경도의 샤프심을 시험하고 싶거나 여러개를 돌려 써야 하는 경우에는 가성비와 함께 최우선으로 추천되는 샤프.

또 무게가 매우 가볍다. 9~9.5g로 11g의 그래프 1000, 13g의 스매쉬, 21g~22g의 그래프기어 1000과 비교 시 특히. 덕분에 손목피로가 덜하나 그만큼 '날아다닌다'는 느낌을 받기도 쉽다.

일본에서는 800엔으로 과거에만 해도 한국에서 8,000원 대의 가격에 살 수 있었지만, 현재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시중에서는 10,000원~12,000원에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기본 가격대로 그래프 1000, 스매쉬보다는 여전히 저렴하다.

샤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눈에는 P205와 비슷해보이는 외형 탓에 흔한 싸구려 제도샤프 아종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래도 일단 모양이 달라서인지 같은 취급까지는 아니다.

최근 들어 매커니즘의 나사가 살짝 변경되었다.
펜텔 공식 수입사인 아톰상사 홈페이지에는 품명이 그래프 샤프 (PG5-AS)로 표기되어있다.

5. PG7

파일:PG7.jpg
생산년도는 1980~2006

심경도색은 하늘색이며, 나머지는 타 PG시리즈와 같다.
0.7 심경 자체가 제도용 샤프로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애초에
인기가 없는 심경이기도 한 탓에 매물이 드문 편이며, 이 때문에 수집가들이 애를 먹기도 한다.
휘갈겨 쓰며 필기량이 많은 헤비유저에게 매우 적합하다.

6. PG-METAL 350


파일:pgmetal.jpg
생산년도는 2021~

2021년 PG시리즈 네이밍을 달고 출시된 샤프. P205와 동일한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그립은 그래프 1000과 유사하지만 전체가 메탈 재질이다. 선단부분 역시 비슷하다. 미국에서는 그래프기어 시리즈에 편입되어 그래프기어 300이라 불린다.

원래 브라질에서만 판매되던 모델로, 이름은 미국과 같이 그래프기어 300이었다. 일본에서도 출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자 350엔에 출시하게 된 것.

무게중심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저중심 샤프들보다도 낮다. 모델명은 PG31x로 다른 그래프기어 모델들과 같다.


[1] 위쪽부터 차례대로 PG7, PG5, PG4, PMG, PG2[2] PG2 당시에 생산되는 0.2mm샤프심 심경도는 H와 HB 뿐이었다.[3] STEIN 즉, 종종 영어 발음대로 스테인이라고 읽지만 '돌'이라는 독일어 슈타인에서 따왔으므로 슈타인이라고 읽는게 맞다.[4] 대신에 P203의 선단을 끼워넣게 되면 보호캡 고정홈이 없기 때문에 보호캡을 이용한 촉보호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5] 물론 해외 수출용인 골드링도 바리에이션이 아주 없지는 않다.[6] PG2는 제외, PMG는 P203과 촉호환이 되지만 촉보호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7] P204가 있다는 글이 있지만 루머다.[8] 오래된 문구점에서 뜬금없이 동아 세라믹 골드 0.4mm 있는 이유도 이 모델때문이다. 즉 이샤프심이 있다면 그문구점은 이제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9] 특별히 정자체를 구분하는 이유는 원래 생산할 때는 다 흘림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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