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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03:59:26

오페스

Opeth에서 넘어옴
파일:Ultimate Classic Rock 로고.png 선정 50대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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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timate Classic Rock이 2023년에 선정한 50대 프로그레시브 록 아티스트를 정리한 틀이다. 이는 음악 자체의 작품성 보다는, 얼마나 프로그레시브 록 스러운지, 프로그레시브 록에 미친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1]
<rowcolor=#fff,#000>1위2위3위4위5위
킹 크림슨 제네시스 예스 핑크 플로이드 프랭크 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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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젠틀 자이언트 제쓰로 툴 카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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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Van der Graaf Generator 더 마스 볼타 마이크 올드필드
<rowcolor=#fff,#000>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 프레미아타 포르네리아 마르코니 캔자스 오페스
21위부터는 링크 참조.
[1] 때문에 ELO 같은 아트 록 성향이 강한 밴드는 선정 되지 않았으며, 핑크 플로이드의 순위도 작품성에 비해 낮게 랭크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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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metalinjection.net/Opeth.jpg
Opeth

1. 개요2. 기타
2.1. 2012년 내한
3. 멤버4. 음반
4.1. 정규 앨범4.2. 라이브 앨범

1. 개요



스웨덴의 프로그레시브 록,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스웨덴이 낳은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 리더인 미카엘 오케르펠트가 이끄는 익스트림 프록계의 슈퍼밴드. 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대표 거물들인 TOOL, 포큐파인 트리와 거의 동급의 평가를 받는 밴드이다.

처음엔 Edge of Sanity앳 더 게이츠과 같은 초기의 예테보리 데스 무브먼트 성향에 카멜을 위시한 아트록적인 전개를 블렌딩 한 듯한 음악에서, 3집 My Arms, Your Hearse부터 이들의 서사적인 전개를 가진 데스메탈로 도약했다. 곡마다 7~8분이 넘어가는 건 기본이며, 후기로 갈수록 고전적인 아트록의 색채가 짙어진다.[1]

미카엘의 영향력이 오페스 내에서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인지하면 이 밴드의 음악성향이 엄청난 잡식임을 대강 알 수 있을것이다. 이런 경향으로 인해 올드스쿨 데스/블랙을 추종하는 메탈헤드에게는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왜냐면 오페스의 곡에서 데스/블랙 메탈 스타일 곡들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곡들이 아니라 데스/블랙 메탈 곡에 쓰이는 요소들을 적당히 응용하기 때문이다.[2] 2003년 이후에는 정식으로 키보디스트를 영입. 보컬과 기타를 동시에 맡는 밴드의 리더 미카엘 오케르펠트는 이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면서 악마 같은 그로울링과 깔끔하고 깊이있는 싱잉을 모두 완벽하게 구사해내는 초사기캐이다.[3]

보통 Still Life와 Blackwater Park, Damnation이 오페스 음반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명작으로 꼽히고, 이에 근접한 앨범이 Ghost Reveries와 My Arms, Your Hearse. 사실 이렇게 따질 필요도 별로 없는게 오페스의 앨범들은 전부(!) 록, 메탈계의 명작들로 손꼽히니 그냥 집어서 들으면 그게 좋은 앨범이다. 2010년에 CD와 DVD로 발매된 로열 앨버트 홀 공연에서는 이 앨범의 전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특이하게 입문자는 가장 최근 앨범부터 거꾸로 들어보는 것이 더 좋다는 말도 있다.[4] 특히 7집 Damnation과 10집 Heritage, 11집 Pale Communion, 12집 Sorceress는 철저하게 아트록에 기반을 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익스트림 메탈에 익숙하지 않은 리스너가 듣기에 아주 좋다.[5] 13집인 In Cauda Venenum은 근 10년간 나온 앨범 중 평단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6]

2. 기타

스웨덴의 데스 메탈 밴드 Edge of Sanity의 리더 단 스바뇌(Dan Swanö)[7]와 절친한 사이이다. 단 스바뇌는 이들의 1집과의 프로듀싱을 해주었고 미카엘은 엣지 오브 세너티의 명반 Crimson에서 게스트 보컬로 참여하였다. 스웨덴의 전설적인 프로듀서 프레드리크 노르스트룀(Fredrik Nordström) 역시 이들의 3,4집의 프로듀싱,믹싱을 손봐줬고, 5집부터 7집까지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포큐파인 트리의 리더인 스티븐 윌슨이 함께했다.[8] 스티브 윌슨은 오페스의 스튜디오 앨범 작업에 프로듀서로 자주 참여하며, 미카엘과는 2012년 윌슨이 리더인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름은 Storm Corrosion.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드림 시어터와도 사이가 각별하다. 드림 시어터가 매번 여는 전미 투어인 프록 네이션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들의 10집 투어의 어떤 공연에서는 무대에 난입해서 짤막한 그로울링 서비스를 하기도. 보컬인 미카엘과 드러머인 마르틴 "액스" 악센로트(Martin "Axe" Axenrot)는 데스 메탈 밴드인 Bloodbath에서 10년이 넘게 활동하기도 했다. 악센로트가 가입하기 이전 Bloodbath의 드럼은 단 스바뇌가 맡았다. 큰손

2.1. 2012년 내한

2012년 2월 14일에 내한공연이 성사되었다. 2월에 주다스 프리스트, 램 오브 갓, 오페스가 내한하여 이 달은 메탈 팬들의 모가지가 슬픈 달이 되었다.
라이브 실력은 거의 CD 음원을 듣는 수준이었다. 의외로 여성 관객들이 꽤 왔었다.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였기에 여성 관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지배적. 미카엘의 외모에 넋이 빠졌다는 말도 돌았다. 지금은 김C화되고 있지만 드러머 악센로트는 고양이 바보 아빠임을 휴대폰 배경화면의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통해 인증하기도 했다. (...) 사진을 자랑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인 건 덤.

이 날 공연에서 관중들이 최상단에 올라와 있는 The Drapery Falls의 기타리프를 떼창하기도 했는데, 한국인 종특 내한 이전의 중국 공연 당시 관중들 반응이 썰렁했던 것에 비해 한국 관중들은 떼창으로 가슴을 감동하게 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연이 너무 밋밋한 반응이어서 한국 관중들의 열광도가 더욱 크게 와닿았다는 뜻일 수도.

내한공연 당시의 관계자들 말에 의하면 엄청난 술고래들이라서 '오페술' 혹은 '술페스'라고 불러야 한다며 정말 진지하게 농담을 했다.

공연 직후 애프터파티에서는 리더인 미카엘이 다른 멤버들을 관리고나리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는데, 그렇게 술을 진탕 마시고도 비틀대거나 같은 장소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게 말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프레드리크 오케손은 한국말로 Cheers를 뭐라고 하는지 묻더니 자꾸만 '간빠이'라고 발음하다가 간신히 '건배'라고 또렷하게 발음하고는 굉장히 좋아했다. 드러머인 악센로트는 애프터파티 장소에서 틀어놓은 노래들의 드럼파트를 끊임없이 두 손으로 따라치는 시늉을 했고, 그 미소가 무척 소년스러웠다고 한다.

밴드 멤버들 모두에게 열렬한 애정공세(?)를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사운드 엔지니어로 투어를 함께 다니는 미청년(!!!! 정말 잘생기고 키도 훤칠했다)이었는데이름은 까먹음관계자의 설명으로는 밴드의 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건 그만큼 사운드 엔지니어의 역량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라고 멤버들이 고마와하는데다 멤버들에게 있어서는 동생뻘의 나이라서 '우리 동생 아주 대견해~!!' 이런 분위기에 가깝다고.우쭈쭈
실제로 멤버들과 엔지니어들은 모국어로만 떠들어댔는데 사실상 무슨 소릴 지껄였는지는 통역도 영어가 아니라서 모른다고 했다



공연중에 피자가 배달된 적이 있다

Deliverance (of Pizza), In my time of Cheese, The Pepper Affinity, Black Olive Park, The Drappeperony Falls, Crust of Perdition

미카엘이 원 디렉션에 대해 평을 내린적이 있다. 원디렉션을 좋아하는 딸 때문에 보러갔지만 별로였다더나 뭐라더나
[9]

악기 갤러리비정기연재되는 Oathean 패러디 만화 '양철이는 못말려'에서 김양철이 오페수의 내한공연을 추진한 과정을 소개한 에피소드가 있다.[10]

3. 멤버

미카엘 오케르펠트(Mikael Åkerfeldt) – 기타, 리드 보컬 (1990~ )[11][12]
마르틴 멘데스(Martin Mendez) – 베이스 (1997~ )
프레드리크 오케손(Fredrik Åkesson) – 기타 (2007~ )
요아킴 스발베리(Joakim Svalberg) – 키보드, 신시사이저, 배킹 보컬, 퍼커션 (2011~ )


다비드 이스베리(David Isberg) - 보컬 (1990~1992)
요한 데파르팔라(Johan De Farfalla) - 베이스 (1991, 1994~1996)
안데르스 노르딘(Anders Nordin) - 드럼 (1990~1997)
페테르 린드그렌(Peter Lindgren) - 기타 (1991~2007)
마르틴 로페스(Martin Lopez) - 드럼 (1998~2006) : 피터와 함께 오페스의 전성기를 누렸던 드러머. 바이킹 메탈로 유명한 Amon Amath의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현재는 프록 밴드인 Soen에서 드러머로 재직 중.
페르 비베리(Per Wiberg) - 키보드, 백킹보컬 (2003~2011)
마르틴 "악세" 악센로트(Martin "Axe" Axenrot) – 드럼, 퍼커션 (2006~2021)

4. 음반

4.1. 정규 앨범

4.2. 라이브 앨범



[1] 사실상 하나의 장르로 묶기 매우 곤란한 경우이기도 하다. 곡의 구조는 카멜/킹 크림슨/제스로 툴, 올드스쿨적인 요소는 블랙 사바스 등, 재즈적 요소는 Billy Cobham, 허비 행콕 등에서, 포크적 요소는 Comus 등에게서 영향을 어느정도 받았다고 미카엘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2] 오히려 프로그레시브 록 팬층에서 환장하는 케이스로, 후기 앨범인 Heritage나 Pale Communion의 평가가 서로 엇갈리는것도 이것 때문이다.[3] 다만 Watershed를 릴리즈 후, 투어를 계속하다가 성대에 이상이 생겼는지 성량이 줄고 소리를 예전처럼 길게 끄는 것은 잘 하지 않는다. Heritage에서 익스트림 보컬을 사용하지 않은 것인 이 때문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한 리스너도 있고, 다만 미카엘은 자신이 더이상 그로울링이 발전하지 않아 재미없어서(...) 싫다고 안 한다고 한다. 다만 이전만큼 목상태가 서커스를 하는 정도는 아니고 가끔 음이탈이 나는 것은 사실. 물론 라이브가면 The Moor나 Deliverance 등의 트랙들은 공연 시 꾸준히 부른다[4] 키보드가 거의 들어가있지 않은 초중기작과는 달리 후기작들은 곡들이 연성화가 되어서 듣기 편하다고 하나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인 건 매한가지이긴 하다.[5] Pale Communion의 경우 킹 크림슨의 앨범 Red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많이 나고, Damnation은 카멜의 오페스식 컨버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담백한 느낌이 난다. 다만 Heritage의 경우 이전작들에 비해 사운드레이어링을 통한 특유의 몽환적인 무드가 덜하고 전체적으로 음 하나하나의 질감이 건조한 편이라 호불호가 좀 갈린다고 한다. 12집인 Sorceress는 키보드의 비중이 늘고 사운드스케이핑도 확대되어 전작들에 비해 더욱 프록락의 냄새가 짙다.13집 In Cauda Venenum에서는 12집의 프록적 색채가 더짙어지면서 좀 더 어둡고 복잡해졌다...[6] 메타크리틱 85점[7] 한국에서는 영어식으로 읽은 '댄 스와노'로 보통 알려져 있으나, 스웨덴어 표기법에 따르면 '단 스바뇌'로 표기해야 한다.[8] 현재까지 믹싱을 같이 손봐주고 있다. 몇몇 프록 사이트에선 이들의 각별한 사이를 악용해 동인지를 작성하기도 한다.[9] http://metalhammer.teamrock.com/news/2014-07-25/opeth-s-mikael-akerfeldt-reviews-one-direction[10] 물론 김도수가 각종 밴드 내한 과정에서 트러블이 많았던 건 사실이나, 이들의 내한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다. 야반도주만화의 내용도 어느정도는 사실이지만 오페수...아니 오페스 내한때는 아니었을 것이다. 진위는 확인불가. 정확히는 오폐수 한 밴드에 오페스를 포함한 여러 밴드들의 내한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들을 몰아넣은 것일 것이다. 근거를 하나만 들자면 전쟁 관련 에피소드는 크리시언 내한 때 벌어진 사건이다.[11] 당시 나이로 겨우 15~16세에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12] 의외로 밴드 창립 멤버가 아니다. 밴드의 창설자는 밑에 있는 다비드 이스베리. 또한 극초기에는 베이스까지 연주하기도 했었다.[13] 이 앨범의 커버는 1969년에 발매된 딥 퍼플의 라이브 앨범, 'Concerto for Group and Orchestra'의 오마주이다.[14] 야외에 바람까지 꽤 불었던 현장이라 공연에 갔던 관객들은 라이브 영상의 음질이 제대로 나올지 걱정한 반면 결과물은 상당히 좋게 나왔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녹화해서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는 방법도 있지만, 악기와 연결된 케이블에서 다이렉트로 녹음하는 방식이 있는데 해당 공연에선 후자의 방식을 사용했을 수 있다.[15] 앨범 녹음 다큐 같은데서 보면 녹음실 안에서 녹음 하는 장면과 녹음실이 아닌 엔지니어 옆에서 바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전자는 악기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를 깔끔하게 잡아내는 전통적인 녹음 방식이고 후자는 전자기기와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나오는 소리를 바로 디지털 기기로 녹음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