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홍 | 리치맨 | 백진희 | 강성실 |
OVerdrive Philosophy | |
왼쪽부터 강성실, 백진희, 박근홍, 리치맨 | |
결성 | 2021년 |
데뷔 | 2022년 EP <OVerdrive Philosophy> |
활동시기 | 2022년 2월 18일 ~ 2023년 9월 16일 |
장르 | 블루스 록, 솔 뮤직, 하드 록[등등] |
레이블 | |
관련 링크 | [계정삭제] [비공개] |
[계정삭제][7][박근홍] [리치맨] [백진희] [강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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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 블루스, 그리고 소울 최전성기의 심장 펄떡이는 소리
2021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4인조 밴드로, 보컬리스트 박근홍, 기타리스트 리치맨[12], 베이시스트 백진희, 드러머 강성실[13]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길다보니 '오버필' 또는 'OVP'[14]로 줄여부르기도 한다.[15]결성 소식이 알려질 당시에는 박근홍이 ABTB로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그의 사이드 프로젝트 정도로 보는 시선들도 일부 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박근홍이 ABTB를 탈퇴하게 되면서 현재는 의심의 여지 없이 메인 프로젝트로 여겨지는 중이며 이에 따라 밴드의 다음 행보에 대해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16]
이후 게이트 플라워즈가 활동 재개를 선언하고 컴백공연, 신보 작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오버필의 신보 작업 또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3년 7월 초, 정규 1집 발매를 알림과 동시에 9월 16일에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발매공연이 팀의 마지막 공연임을 공지했다. 향후 박근홍의 '게이트 플라워즈' 활동, 리치맨&백진희가 재직 중인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미국 투어 등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활동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활동 종료 이후 박근홍은 게이트 플라워즈의 정규 앨범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활동 중지에 들어간 배드램의 일부 멤버들과 함께 '모노폴리(Mono4oly)'라는 새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리치맨은 여전히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활동에 매진 중이며 백진희 역시 그루브나이스 활동과 함께 외부 연주 활동도 지속 중이다. 강성실은 이전부터 해왔던 것처럼 드럼 세션 활동과 개인 레슨을 진행 중이고 개인적으로는 드럼-키보드 2인조로 구성된 '성실한 듀오(가칭)'의 음반도 준비 중이다.[17]
2. 특징
국내 인디신에서 큰 존재감과 특유의 색을 보여온 프론트맨 덕에 어느 정도 비슷한 '빡센 음악'을 하겠거니,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박근홍이 이전에 활동했던 밴드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편이다.[19]기존의 게이트 플라워즈가 일반적으로 '블루지한 록', ABTB는 '좀 더 현대적으로 매끈해진 하드 록&얼터너티브' 정도의 인식을 얻고 있었다면 오버필은 '록'적인 에너지 위에 블루스의 농도를 더욱 짙게 바른 것에 가까워졌다.[20] 이것을 상당히 세속적으로 풀어 설명하자면 '오랜 단련 끝에 록의 뿌리에 당도한 박근홍이 열어젖힌 또 다른 문' 또는 '윤병주가 노이즈가든 이후 로다운30을 했다면 박근홍은 ABTB 이후로 오버필을 하게 됐다' 정도의 어구로 설명할 수 있겠다.
3. 활동
3.1. 결성
2021년 당시에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 대표[21]를 맡고 있던 최항석[22]이 프로젝트 밴드 형태를 처음 구상했다. 이후 멤버들의 진용은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슬럼프가 찾아왔는데 이때 최항석의 소개로 박근홍이 합류했다고 한다. 다만 처음에는 직접 밴드의 멤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밴드의 프로듀싱을 맡는 형태로 얘기가 돼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종의 계기(또는 결심)로 박근홍이 보컬로 함께 참여하여 새 밴드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 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 이것이 박근홍 본인의 결심이었는지, 아니면 세 멤버들 또는 최항석의 영입 작전(?)이었는지는 현재까지 불명이다.[23]
3.2. 데뷔
2021년 12월, 텀블벅에 데뷔 EP 제작을 위한 펀딩 페이지를 개설시키며 밴드의 존재가 알려지게 됐다. 프로젝트명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무려 '불세출의 록 보컬 박근홍의 오버드라이브필로소피'.[24] 펀딩은 밴드 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 계정 명의로 이듬해 1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되었고 160여 명의 후원자를 만나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마무리됐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박근홍의 일문일답식 인터뷰와 다른 멤버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해당 EP에 수록될 곡들에 대한 생각 등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에선 곡들 모두 영제로만 표기돼 있었으나 정식 발매 시에는 모두 우리말 제목을 얻게 됐다.[25]이후 마무리를 거쳐 2022년 2월 18일, 데뷔 EP인 <OVerdrive Philosophy>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했다. 또한 2월 26일에는 서울 청파동의 코리아블루스씨어터에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3.3. 데뷔 EP 활동
데뷔 이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데뷔 직후인 2월 28일에는 비영리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인 칼박레코드와 함께한 '구호물품 pt.1'의 라이브 영상이 공개됐고 이후 3월 5일에는 전곡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3월 1일에는 동료 밴드인 배드램의 이동원이 연출한 '미세먼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3월 3일에는 보컬 박근홍이 유튜버 카준형의 채널에 출연하여 예능감(!)을 뽐냈다.#
4월 16일에는 클럽 HUKEZ에서 배드램과의 합동공연을 펼쳤다.
4월 23일에는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기획공연인 'TRAP FEST'에 출연했다.#
4월 29일과 5월 2일에는 국내 악기 브랜드인 '고퍼우드'와 클럽 HUKEZ가 공동제작한 라이브 영상의 1부와 2부가 각각 공개됐다.
그 후 몇 번의 공연을 더 이어가다가 6월 27일, 아리랑TV의 'LIVE ON'에서 공연을 펼치며 처음으로 TV 출연을 했다.[26]
7월 16일에는 청파동 코리아블루스씨어터에서 단독공연을 펼쳤으며 추후 공개될 신곡과 'Pull Me Under'같은 새로운 커버곡들을 선보였다.
7월 30일에는 첫 광주 공연으로 배드램, 그리고 광주를 기반으로 한 블루스 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과의 합동공연을 펼쳤다.
8월 28일에는 첫 여름 페스티벌 무대인 '2022 JUMF(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쳤다.#
9월 17일에는 군산시에서 열린 '2022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의 2일차 공연에 참여했다.[2:08:42~]
9월 20일, 멤버들의 SNS를 통해 신곡 녹음이 진행 중임이 확인되었다.[28] 공연에서 몇 차례 선보였던 미발매곡을 싱글 형태로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KT&G 상상마당에서 기획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인 '2022 밴드 디스커버리'에서 TOP 6에 선정됐다.[29]#
10월 29일에는 홍대 001 클럽에서 열린 'HARD ROCK CANDY BASKET' 공연에 참가했다.
11월 6일, '2022 밴드 디스커버리' 온라인 경연 영상이 공개됐다.
11월 18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2022 밴드 디스커버리' 최종 경연에 참여해 '구호물품 pt.1'과 9월 경 녹음한 미발매 신곡까지 총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싱글 제작비 지원,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의 주말 공연 제작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30][31]
3.4. 데뷔 EP 이후 공백기
9월 경에 녹음한 곡이 동년 12월 2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디스땅스'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어 발매됐다. 몰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것은 맞지만 전과 같이 원테이크 레코딩을 진행했다고 한다.일찍이 예정되었던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전미투어, 강성실이 드러머로 참여하고 있는 '마인드바디앤소울'의 2023 IBC[32] 참여로 인해 상상마당 주말 공연 등의 향후 스케줄은 2023년 3월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중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33]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2023년 5월 말, 새 앨범의 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오형석 감독의 '타이탄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근홍이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보컬 녹음 영상을 올리며 이번 앨범이 첫 정규 앨범이 될 것임을 알렸다. 예정 발매일은 동년 7월 18일이라고 한다.
3.5. 정규 1집
7월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흘 뒤인 7월 18일에 정규 1집이 발매됨을 알렸다. 제목은 <64 see me>(...). 총 8곡이 수록되는데 놀라운 점은 전년도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혜택이었던 '싱글 제작 지원'에 해당하는 만큼의 제작비를 사용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사전 합주 등을 제외하고 순수히 음원에 담길 내용물을 녹음하는 데 걸린 시간이 채 두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34] 이런 사항을 제목과 연결지어보면 이번 앨범 역시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9월 16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정규 1집의 발매 공연 겸 팀의 마지막 공연을 가짐으로써 모든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그동안 음반을 만들며 원테이크 녹음에 천착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똘끼(...)를 발휘하여 마지막 공연의 전체 분량을 실황녹음본으로 만들어 공연에 온 이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신곡 'overfeel'을 연주하면서는 아예 리치맨-백진희-강성실이 계속 잼을 하고 박근홍은 장내를 휘젓고 다니며 모든 관객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관객들은 팬심 고백, 해체 만류, 샤우팅과 그로울링(...) 등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4. 디스코그래피[35]
4.1. 앨범
4.1.1. OVerdrive Philosophy (2022)
OVerdrive Philosophy | |||||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재생 시간 |
01 | 미세먼지[36] | 박근홍 |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 박근홍 | 4:20 |
02 | 구호물품 pt.1[37] | 7:38 | |||
03 | 구호물품 pt.2[38] | 6:15 | |||
04 | 홀로디스코[39] | 4:56 | |||
05 | 모르는게약[40] | 5:44 | |||
CD Only | get out[41] | 3:30 | |||
2022년 2월 18일 발매 |
* Executive Produced by 최항석
* Produced by 박근홍
* Recorded by 김범식[42](코리아 블루스 씨어터)
* Mixed by 고형준
* Mastered by Ted Jensen(Sterling Sound)
* Cover Art by 우정훈
* Music Video by 테드(HELIX STUDIO), 이동원(배드램)
* Produced by 박근홍
* Recorded by 김범식[42](코리아 블루스 씨어터)
* Mixed by 고형준
* Mastered by Ted Jensen(Sterling Sound)
* Cover Art by 우정훈
* Music Video by 테드(HELIX STUDIO), 이동원(배드램)
막 썰어낸 펄펄 뛰는 활어를 맵싸한 와사비 간장에 찍어 소주 한 잔에 털어 넘기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들을 담았다.
박근홍
박근홍
노래의 맛을 살리는 보컬리스트의 기교를 부풀릴 장치도, 모든 악기 소리의 오버 더빙이나 재녹음과 같은 보정을 생략했다. 지난 10년 사이 발매된 한국 록 음반 중 가장 거친 소리가 담겨있다. 하지만 그 10년 이상의 시간 동안 당연했던 그 완벽하게 튜닝하고, 효과를 입힌 후 음압을 올려 마감한 그 완벽한 소리에 질려서인지 이 텅텅대는 목소리와 연주가 감동과 매력으로 다가온다. - 4.5 / 5.0#
조일동(문화인류학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조일동(문화인류학자,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결국 이 앨범은 음악을 공연장에서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라이브 클럽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어떤 음악은 '듣는' 행위에 그칠 수 없다는 사실을,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며 '경험해야' 한다는 사실을 타의에 의해 공연을 잃은 다음에서야, 내게 가장 필요한 "구호물품"이 무엇인지 알려주듯 들려주었다. - '2022 올해의 앨범' 선정의 변
이정희(음악취향Y 필진)
이정희(음악취향Y 필진)
코리아블루스씨어터에서 원테이크 라이브 형태로 녹음한 라이브 앨범이기도 하며 아예 일반적인 모니터용 장비도 안 쓰고 공연장의 메인 스피커로 들어가며 작업했다고 한다. 마스터링은 이글스, 빌리 조엘, AC/DC, 노라 존스, 그린 데이, 콜드플레이 등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슈퍼스타들과 작업했던 엔지니어 '테드 젠센(Ted Jensen)'이 맡아 진행했다.[43]
3번 트랙인 '구호물품 pt.2'가 음악 웹진 음악취향Y에서 선정한 '2022 올해의 싱글' 10위에 선정됐으며,# 앨범 전체는 함께 선정한 ‘2022 올해의 앨범’ 3위에 선정됐다.#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수록곡인 '구호물품 pt.2'는 '최우수 록 - 노래'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
4.1.2. 64 see me (2023)
한국대중음악상 2024 최우수 록 음반 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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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말들 | 동물 | 64 see me | The Burning City | 2/4분기 실적보고서 | Yellow Supernova Remnant | |
봉제인간 | 쏜애플 | OVerdrive Philosophy | 오칠(OHCHILL) | 전파상사 | 터치드 |
64 see me | |||||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재생 시간 |
01 | wake up | 박근홍 |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 박근홍 | 6:51 |
02 | soju and soul | 2:43 | |||
03 | love tonight | 3:25 | |||
04 | broke tonight | 4:31 | |||
05 | take me down | 2:31 | |||
06 | if I could | 3:37 | |||
07 | haze[Re-Recorded] | 3:34 | |||
08 | overfeel | 2:16 | |||
2023년 7월 18일 발매 |
* Produced by 박근홍
* Recorded by 오형석, 박정호(타이탄 스튜디오)
* Mixed by 오형석
* Mastered by 오형석
* Cover Art by 우정훈
* Recorded by 오형석, 박정호(타이탄 스튜디오)
* Mixed by 오형석
* Mastered by 오형석
* Cover Art by 우정훈
어떤 스튜디오의 오버 더빙이나 편집과정 없이 그야말로 '날것의 소리'를 담았지만, 덕분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의 연주와 박근홍의 보컬에는 생동감이 넘치며 제대로 '끈적하다'. (중략) 젊은 시절 홍대 철길 옆 노포 고기집에서 목살과 껍데기를 구워 먹으며 소주잔을 입에 털던 그 시절의 낭만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조금 거칠어도 아름다운 옛 것의 매력을 부활시킨 음악이다. - 4.0 / 5.0#
김성환(대중음악 저널리스트,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성환(대중음악 저널리스트,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음악을 녹음하고 고정하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통제되고 조율된 소리와 이를 배열하고 연출하는 것은 레코딩 음악의 미덕이 되었다. 하지만 일견 이러한 음악들은 무대와 청자 사이, 또는 연주자와 청자 사이의 거리감을 만들기도 했다. 순간의 경험을 주는 무대의 희소성을, 정밀하게 각색된 레코딩이 오히려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러니랄까. 이 앨범은 제작과 녹음 과정에서 이러한 아이러니를 직면하고, 정면으로 대응하는 작품이다. 당연히 앨범은 정연하게 흐르지 않는다. 그렇기에 텁텁하고 거친 사운드적 개성이 극대화된 앨범이기도 하다. 특히, 묵직해진 덩어리를 뚫고 나오듯 창의적으로 꿈틀거리는 연주의 존재감은 올해 여느 앨범과 비교해도 가장 독창적이다. 중립적 감상의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선택을 과감히 밀어붙인 앨범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밴드 음악이라는 정체성이나 레코딩이라는 틀의 한계를 고민한 이러한 과감한 시도는, 늘 주목받을 필요가 있다. - '최우수 록 음반상' 선정의 변
홍정택(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팀의 첫 정규 앨범인 동시에 스완송인 앨범.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혜택으로 받은, 싱글 하나를 제작할 수 있는 정도의 제작비를 이용해 8곡 분량의 정규 앨범을 만들어내는 홍정택(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2번 트랙인 'soju & soul'이 음악취향Y에서 선정한 '2023 올해의 싱글' 7위에 선정됐으며,# 앨범 또한 ‘2023 올해의 앨범’ 10위에 선정됐다.#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 음반' 부문과 '최우수 록 -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결국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47]
4.2. 참여
4.2.1. 인디스땅스2022 (2022)
인디스땅스2022 | |||||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재생 시간 |
19 | Ajirang-i[아지랑이] | 박근홍 |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 | 3:39 |
2022년 12월 21일 발매 |
평소 라이브에서 자주 선보이던 곡이며 데뷔 EP 때와는 다르게 전 멤버가 편곡에 참여했다. 녹음은 데뷔 EP 때처럼 원테이크로 진행했으나 녹음은 전문 녹음실인 '몰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포스트락 갤러리의 두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에 'haze'라는 제목으로 수록되기도 했다.[49]
5. 공연 목록[50]
5.1. 2022년
공연일 | 공연명 | 장소 | 비고 |
2월 26일 | <OVerdrive Philosophy> 발매 기념 쇼케이스 | 코리아블루스씨어터 | 밴드 사상 첫 공연 |
3월 11일 | We Are Heroes[51] | 코리아블루스씨어터 | # |
3월 19일 | HAPPY ST. PATRICK'S DAY | 클럽 FF | # |
4월 16일 | HUKEZ SPECIAL MATCH vol.3 | HUKEZ | # |
4월 23일 | TRAP FEST 2022 | 홍대 웨스트브릿지 | # |
5월 15일 | Funky Carrot | 고인물 | 리치맨 없이 공연# |
5월 28일 | Best of You | 클럽 FF | # |
5월 29일 | LIVE! | 신림 레드제플린 | # |
6월 10일 | CRAZY FRIDAY | 클럽 A.O.R | # |
6월 18일 | 도라페스트_8탄 | 클럽 A.O.R | # |
6월 24일 | ACTING LIKE THAT | 클럽 FF | # |
7월 2일 | WATERMELON SUGAR | 클럽 FF | # |
7월 16일 | OVerdrive Philosophy | 코리아블루스씨어터 | # |
7월 30일 | RELIEF | 광주 보헤미안 소극장 | 첫 지방 공연#[52] |
8월 12일 | EVEN FLOW | 클럽 FF | # |
8월 27일 | 2022 LONG LIVE ROCK'N CAMP | 인천 락캠프 | 첫 인천 공연# |
8월 28일 | 2022 JUMF | 전주 더뮤지션 | 첫 여름 페스티벌, 첫 전주 공연# |
9월 17일 |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특설무대 | 첫 군산 공연[53]# |
10월 1일 | SPOONMAN | 클럽 FF | # |
10월 22일 | SALON IN MUSE(35) | 인천 뮤즈 | # |
10월 29일 | HARD ROCK CANDY BASKET | 홍대 001 | # |
| | | |
11월 18일 | 2022 밴드 디스커버리 최종경연 | KT&G 상상마당(홍대) | 최종 우승 |
11월 26일 | OVerdrive Philosophy | 신림 레드제플린 | # |
12월 3일 | OVerdrive Philosophy | 펫사운즈 | 2022년 마지막 공연# |
5.2. 2023년
공연일 | 공연명 | 장소 | 비고 |
9월 16일 | OVerdrive Philosophy: 64 see me | KT&G 상상마당(홍대) | 밴드 사상 마지막 공연 |
6. 수상 내역
날짜 | 수상 내역 | 주최 | |
2022년 | |||
11월 18일 | '2022 밴드 디스커버리' 우승 | KT&G 상상마당 | |
2024년 | |||
2월 29일 |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
7. 여담
- 보컬 박근홍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밴드가 나갈 길은 재즈 록이 아닐까'라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이를 통해서도 주로 '강력한 한방과 그 안에서의 완급 조절'을 보여줬던 그의 이전 작업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55]
- 공연을 보러가게 될 경우 박근홍 커리어 사상 최고로 물이 올라있는 유머 감각(...)을 즐길 수 있다. 꼭 우스개만은 아닌 것이 게플의 휴지기 직전-ABTB 초반쯤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그가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무렵의 모습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56] 그런 모습으로 캐주얼 수트를 입은 채 '구호물품 pt.1'같은 곡에서 떼창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이 모습이 어디로 간 것인지 의문까지 들게 한다.[57]
- 기타리스트인 리치맨과 베이시스트인 백진희는 현재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라는 3인조 블루스 밴드로도 활동 중이다. 이 팀의 커리어도 만만찮은 것이, 블루스의 본고장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스 경연인 'International Blues Challenge'의 2022년 대회[58]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결승에 진출, 상위 다섯 팀에까지 들었다.
- 리치맨은 기타리스트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010 게이지 줄보다 좀 더 두꺼운 줄을 사용한다고 한다.
어쩐지 쇠맛이 남다르다했다또한 현재는 따로 이펙터를 사용하지 않고 기타-앰프 조합으로만 연주 중인데, 박근홍이 '다음에는 페달 한번 써봐야하지 않겠냐'는 식으로 유혹 중이라고 한다.[59]
- 백진희는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만뎅[60]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떼게레(TEKERÉ)'에서도 베이스를 맡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뮤지컬 넘버를 이용한 프로젝트 그룹 '뮤직할'과 삼바, 보사노바 밴드인 '보헤미아'에서도 활동하는 등 프로 N잡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61]
- 백진희는 서울재즈아카데미[62] 출신이며 모 스포츠스타와 얼핏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부티크 기타 판매로 유명한 뮤직포스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악기 잡고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봤다 이거다
- 드러머 강성실은 '재즈와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테크니션'이라는 박근홍의 설명처럼 훌륭한 연주를 보여주는데, 특히 스플래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본적인 리듬을 쌓아가는 와중에도 변칙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다른 공연에선 달려있는 거 구경하기도 힘든데 여기선 공연 내내 들을 수 있다또한 입시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하니 실용음악과 지망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 강성실 또한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로, 2022년 열린 제24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의 프로-일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드럼 관련 유명 유튜브 채널에서도 그의 연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리듬스토어 연주영상 서울드럼페스티벌의 2023년 행사에서는 전년도 수상자인 '라이징 스타' 자격으로 키보디스트 한 명과 짝을 이룬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 박근홍은 게이트 플라워즈 활동과, 리치맨은 그루브나이스 활동과, 백진희는 전술했듯 N잡러로, 강성실은
이름답게마인드바디앤소울 및 여러 재즈 밴드 활동[63]과 병행하는 등 멤버 전원이 두 개 이상의 밴드에서 활동 중이다.
[등등] 이상의 장르들을 기반으로 하지만 실제 공연에 가보면 방탄소년단이나 드림 시어터의 곡을 커버하기도 하는 등 '블루스'하면 떠오르는 선입견과 다르게 그 폭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2] 단, 보통의 레이블-뮤지션 관계와는 달리 따로 눈치 보는 거 없이 자유롭게 작업했다고 한다.[3] 밴드 결성과 첫 EP 제작 당시까지는 도움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자주제작으로 진행했다.[계정삭제] [비공개] [계정삭제] [7]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행하는 '홍잉인간' 채널이며 과거 여러 영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숨겨진 상태이다.[박근홍] 개인 프로필[리치맨] 개인 프로필[백진희] [강성실] 개인 프로필[12] 본명은 차이삭. 블루스를 연주하는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어 짓게 된 예명이라고 한다.[13] 팀 내 막내이다.[14] 두 약칭 모두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돼있다.[15] 재밌는 점은 ABTB 활동 중에도 박근홍은 "원래 밴드명은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이지만 아무도 외우지 못해 줄여부르고 있다"라는 멘트를 자주 써먹었다는 점이다.[16] 물론 박근홍 본인이 게이트 플라워즈는 휴식기 중임을 꾸준히 강조해왔고 실제로 일부 멤버 조합으로나마 몇 차례 공연이 이뤄진 전례가 있기 때문에 향후 오버필의 활동과 게이트 플라워즈의 활동이 겹치게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17] 2024년 2월 경에 녹음 중인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18] Overdrive Philosophy[19] 기존에 했던 작업들과는 다르게 작-편곡을 거의 박근홍 혼자만의 의지대로 진행했다고 한다.[20] 공교롭게도 리치맨과 백진희는 현재 국내 블루스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촉망받는 밴드인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21] 현재 대표는 노이즈가든과 로다운30으로 유명한 윤병주.[22] 온스테이지에서 선보인 난 뚱뚱해 클립으로 잘 알려져 있다.[23] 2021년 9월 초에 열린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공연 모습. 박근홍의 피처링 참여로 보아 이 시기부터 이미 교류가 진행 중이었음을 알 수 있다.[24] 동의하는 이들도 꽤 많겠다만 본인도 낯간지러웠는지 '누구보다 낫다'의 의미보단 '독특한 소리를 들려준다'의 의미로 봐달라고 덧붙였다.[25] 이에 관련해서는 디스코그래피 란에서 후술.[26] TV에는 7월 20일에 방영됐다.[2:08:42~] [28] 해당 사진들로 보아 조상현 감독이 운영하는 '몰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이며 직전의 EP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스튜디오 녹음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29] 우승 시 상금과 함께 싱글 제작&주말 공연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30] 수상소감에서도 박근홍의 드립력이 빛을 발했는데 멤버들이 KT&G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으며(...) 자신은 멤버들보다 연배가 있으니 인삼 제품을 애용하겠다는 멘트를 남겼다.[31] 굳이 진지하게 접근하자면 인삼 사업부문은 한국인삼공사로 넘어갔다.어차피 KT&G 지분 100%라 상관없다[32] International Blues Challenge, 미국 멤피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블루스 경연[33] 정규 앨범이 될 지 EP가 될 지는 아직 모른다고 한다.[34] 보통 녹음실 사용 시의 기본 단위가 한 프로(3시간 30분)인 것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녹음들에 비해 말도 안 되는 시간만에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35] 발매 순으로 서술[36] 펀딩 당시 영제는 'wanna breathe'[37] 펀딩 당시 영제는 'sweet relief'[38] 펀딩 당시 영제는 'bitter truth'[39] 펀딩 당시 영제는 'fake fever'[40] 펀딩 당시 영제는 'ignorant bliss'[41] 설명에 의하면 '너바나의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같은 노래'라고 한다. 실제로 앨범 내에서 가장 직선적인 트랙이며 '박근홍이 새 밴드를 만들었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으레 떠올려봤을 스타일과 가장 가까운 곡이라고 할 수 있다.[42]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의 베이시스트[43] 작업한 국내 아티스트로는 서태지, 나얼, 윤상, 해리빅버튼 등이 있다.[Re-Recorded] 기본적으로는 이전에 발매된 '인디스땅스' 앨범 및 포스트락 갤러리 컴필레이션에 수록됐던 곡과 동일하나 모든 파트를 재녹음하여 악곡 상에서 일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기존 버전에 비해 헤비함을 약간 덜어낸 느낌이다.[45] 앨범 소개에서도 '오기가 생겨 이 방식을 택했다'고 밝히고 있다.[46] 심지어 강성실은 하술된 드럼페스티벌 무대를 오후에 끝낸 뒤 바로 녹음실로 와서 참여했다고 한다.역시 기행이 확실하다[47] 진행을 맡은 넉살은 '아쉽게도 밴드가 해체됐지만 좋은 작품을 남겼다'는 멘트를 남겼다.[아지랑이] [49] haze의 뜻을 생각해보면 결국 그 전과 의미는 같다.[50] 단독공연은 공연명에 컬러&볼드체[51] 코로나를 버티며 싸워가는 우리들을 위한 힐링 블루스 콘서트[52] 코로나 사정으로 한 차례 연기를 겪었다.[53] 같은 날 라인업에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도 포함되면서 리치맨은 하루에 투잡을, 백진희는 다음날 '이경천밴드'의 공연에서도 베이스를 맡으며 쓰리잡을역시 프로 N잡러답다, 강성실은 전날 '마인드바디앤소울'의 공연에서 드럼을 맡으며 투잡을 뛰었다.블루스계의 잔뿌리들[54] 이태원 압사 사고 추모를 위해 취소[55]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소감에서도 '자신은 이 앨범을 R&B와 소울 앨범으로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56] 앨범 발매 시기의 인터뷰에서도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는 언급을 했다.[57] 다만 해당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과거에도 나름의 유머 스타일이 있었다. 차이가 있다면 예전에는 별 표정 변화도 없이 그런 유머들을 푹 찔러넣는 식이었다면 현재는 웃는 낯으로 천연덕스럽게 던지는 스타일이라는 점.우리는 그걸 노련미라고 부르기로 했어요[58] 회차로는 37회[59] 여기서 오버필만의 사운드적 특징이 하나 드러나는 데, 이러한 기타 사운드가 이펙터를 사용했으나(혹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던) 일천한 녹음 환경 덕에 그 질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던 70~80년대 국내 밴드들의 기타 사운드[64]를 떠올리게 하고 이것이 오버필 음악의 '올드스쿨함'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60] 과거 서아프리카 지역을 지배했던 말리 왕국의 문화권을 지칭하는 단어[61] 박근홍의 인터뷰에 따르면 세션 경험도 많다고 한다.몇 잡인지 세려면 두 손이 필요하다[62] 그가 다닐 당시의 명칭이자 현재까지도 널리 알려진 명칭이지만 현재 공식 명칭은 'SJA실용전문학교'이다.[63] 경리단길에 위치한 유명 재즈바 '부기우기'의 공연 안내에서 그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