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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16:48:53

NCR(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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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에 National Cash Register(전미금전등록기 회사)란 이름으로 창업한 미국컴퓨터 업체. 산업용 컴퓨터를 제작한다.

원래는 이름대로 현금출납기를 만들던 회사였지만, 1950년대에 불던 컴퓨터 붐에 편승하여 메인프레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당시 "빅 블루" IBM이 1등을 먹고 다른 업체들이 밑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형국이었는데 NCR은 나름 경쟁력 있는 회사였기 때문에 유니시스, CDC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았다.[1]

현재 생산중인 물품들은 Point of Sales기기, ATM 기기, 수표 자동 처리기, 바코드 스캐너, 그리고 이것들을 모아서 만들 수 있는 셀프 체크아웃 카운터 같은 것들이다. 외국에서는 IBM과 함께 Point of Sales 기기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외국의 ATM은 대부분 NCR 제품이며 대한민국에서는 HSBC와 일부 NICE 공동망 CD기가 NCR제 ATM을 사용하고 있다. 터치 스크린을 대대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산 제품에 비하면 사용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셀프 계산대의 "Insert cash or select payment type"라는 음성이 밈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홈플러스에서도 들어볼 수 있었으나 2022년 이후 중국산으로 전량 교체되며 사라졌고, 일본 카인즈 및 베이시아 매장의 셀프 계산대에서는 영어로 설정하면 들어볼 수 있다.


[1] CDC는 최종 파산하여 문서 생성 시점 현재 IBM, 유니시스, NCR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