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에이브람스 | ||
형식 | 운용국 | 미디어 |
1. 개요
M1 에이브람스의 운용국과 도입/수출 관련 기록에 대해 정리한 문서.2024년 기준 미국 외 도입국은 9개국이며 1개 국가가 추가로 도입 예정이다. 도입한 수출실적이 상당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출 물량 대부분이 이집트라는 것도 눈이 띄는 점이다. 여기에 모로코에 오스트레일리아와 흡사한 수준의 리퍼 M1A1 200대를 팔아먹으려는 계획이 FMS를 통과했으며, 제조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에서도 오하이오 주 리마 육군 전차 공단의 전차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해 수주를 확보해야 하는 실정, 마지막으로 미 육군도 ECP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생산은 2020년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미 육군은 전차를 추가 생산하라는 의회의 권유를 거부 중이다. 당분간 군수지원은 튼튼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입한 국가들 중 정치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필요하거나 긴밀하게 연결된 중동계 국가들이 많은게 특징이며 정치적 이해관계 외에도 이들 국가는 에이브람스의 특징 중 하나인 저연비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서 도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2. 도입국
2.1. 미국
미 육군 제3기갑여단 소속 M1A2 SEP V3 에이브람스 |
2020년 3월,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은 해병 소속 전차대대를 전부 해체하고 M1A1 전차를 전부 육군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의 주 적인 중국군과 주 전장인 동남아시아 섬 지역에서 싸우기 위해서는 무거운 전차/야포, 적의 레이더에 쉽게 피탐될 대형 상륙함정/헬기 전력은 과감히 포기하고, 대신 기동성에 중점을 두고 중대급 전투단이 중심이 되어 가벼우면서 고화력인 유도탄/로켓탄, 적의 레이더에 잘 피탐되지 않을 드론과 소형 고속상륙정 등을 사용하여 여러 섬들 사이를 이동하며 중국군을 치고 빠지며 강력한 적 전력을 발견하면 육군의 전차나 해군, 공군의 전폭기 등 중무장 병기를 유도하여 격파하는 식으로 육군의 제75레인저연대 같은 역할을 수행하여 중국군과 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까지 미 해병대의 모든 전차는 미 육군으로 이관되었다. 해병대 기갑 병과 인원들도 본인 희망에 따라 전역 혹은 육군으로의 전군 조치가 취해졌다. 인사적으로도 해병대 기갑 병과 및 예하 특기들이 모두 삭제됐다.
2.2. 호주
호주 육군 소속 M1A1 AIM |
2022년 1월, 호주 육군이 기존 M1A1 AIM 59대 전량을 대체하기 위해 M1A2 SEP v3 에이브람스를 75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대체된 M1A1 AIM 59대는 우크라이나로 공여될 예정이다.#
2.3. 이집트
이집트 육군 소속 M1A1 에이브람스 |
2.4. 모로코
모로코 육군 제2왕립전차여단 소속 M1A1 에이브람스 |
2020년 M1A2 SEP v3 162대를 추가 구매하여 2023년부터 배치가 진행 중이다.#
2.5. 이라크
이라크 육군 소속 M1A1(M) 에이브람스 |
2014년 북부 이라크 공세에서 M1A1을 밟고 올라선 이라크 보안군. 총도 광학장비가 더덕더덕 붙은 미국이 지원해준 M4 카빈이다. 이것도 이라크 보안군의 주력장비이자 제식 무기이다.
2014년 ISIL과의 교전에서는 영 힘을 못쓰고 처참히 패배하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28대의 에이브람스가 피격되었고 그중 5대가 ATGM에 관통되었는데 이는 이라크군의 인적인 문제로, 전차운용에 있어서 상당히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전차미사일이나 RPG에 피격당하는 것은 물론, 보전합동전술도 제대로 못한다.[4] 시리아나 리비아에서 T-72가 당하던 짓을 그대로 답습한다. 장비가 좋아봐야 사용자가 수준 미달이면 제대로 운용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라크에 들어간 M1A1(M)은 추정무게가 61.7톤으로 기존의 수출형 에이브람스와는 다른 무언가로 추측된다. # 코넷에 털리거나 한 일은 조종수, 포수, 차장 모두가 열영상장비를 가지고 있어 관측 및 표적획득 능력이 기존 전차들에 비해 훨씬 우월함에도 저렇게 털렸다는 점에서 굴욕이다. 다만 차장의 열상은 M1A2의 CITV가 아닌 포수의 조준경과 동일한 상을 보도록 하는 GPSE이다. 2014년 10월, ISIL이 라마디 지역을 기습해 에이브람스 전차를 노획한 것을 찍은 영상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들을 IS가 운용할 수 있을만한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항법장치는 어떻게 운영한다고 해도 사격통제 장치는 훈련된 포수가 아니면 굉장히 복잡하다. 장비 전원을 넣을 때 전차장이 사통기능 활성화를 해주는 로그인을 해줘야 작동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실제 운용 경험자의 의견에 따르면 그러한 기능이 실존하는지 여부가 모호하다. 어쨌든 사실상 운용 불가로 볼 수 있다.
이라크군의 에이브람스 운용은 미군이 아닌 군대 최초의 대대적인 실전 사례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미군의 운용이 M1 시리즈의 상한선을 보여주었다면 이라크군은 하한선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어 나름대로 참고할 가치는 있다. 종전에 소련군 전차가 서방제 전차와 실전에서 맞붙으면 매번 깨지는 역할을 맡았던 이유가, 늘 어디 중동의 약한 군대가 사용했거나, 러시아가 영 제정신이 아닐 때 사용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똑같이 약한 군대가 각 전차를 가졌을 때 뭐가 더 잘 털리나 보면서 비교하는 게 더 적절할 수도 있다. 물론 2015년부터 상한선을 보여주는 상태이다.
2015년 갑자기 빌빌대던 이라크 육군 에이브람스의 맹활약이 시작되었다. ISIL의 자폭차량의 자폭에도 버티고서는 다른 자폭차량 6대를 추가로 주포 사격으로 개박살내버리는가 하면 멀리서 돌진해 오는 자폭차량을 120mm 활강포 일제사로 한방에 보내버린 차량까지 나왔다. 그 동안의 실패를 바탕으로 교리를 대폭 수정하고 강하게 훈련을 한 듯하다. 이라크군 소속 에이브람스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라마디에서 한밤중에 이동하던 다에시들을 열상으로 포착하고 고폭탄으로 제압까지 해버렸다. 다만 다에시의 저항도 매우 거세다. 한 M1A1이 라마디 외곽에서 코넷급으로 추정되는 ATGM 매복에 측면을 관통당했는데 이게 진짜 재수없게도 버슬탄약고 방폭 패널까지 뚫어버리는 바람에 전차 하나가 대파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 경우는 엔진룸이 피격, 파워팩이 폭발하면서 전차를 홀랑 잡아먹어버렸다…[5] 하지만 이라크군 전차병들의 숙련도가 계속 올라가며 높은 전과를 거두고 있다.[6]
이제는 이라크판 퓨리와 모던워페어의 워피그 실사판을 찍은 에이브람스 승무원들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비스트(짐승)이라는 콜사인에 걸맞게 활약상이 엄청난데, 전차 3량으로 이루어진 공격대 중 유일하게 대전차공격에서 살아남은 차량이며 직후 ISIL은 완전히 갈려나갔다. 최대 100여명에 달하는 ISIL을 쓸어버렸다고 추측되는 차량이며 이라크 육군 제9기갑사단 소속의 베테랑 전차병들과 전차장이 운용했다. 이후 이들은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으며 미군 군사고문단에서 운용영상을 보고 극찬을 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행적이 영화 혹은 게임과 너무나도 닮았다는게 특징이다.
2.5.1. 카타이브 헤즈볼라
카타이브 헤즈볼라 노획 M1A1 에이브람스 |
2.6. 쿠웨이트
쿠웨이트 육군 소속 M1A2 에이브람스 |
2.7.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육군 소속 M1A2S 에이브람스 |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대의 에이브람스가 격파 또는 유기되었지만 2020년대부턴 손실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특이한 점은 병사들의 SNS를 제외하고는 대외 노출이 거의 없다, 공군의 F-15SA나 파나비아 토네이도의 폭격 영상 등으로 노출이 잦은 것과는 정반대.
2.7.1. 후티
노획 또는 격파된 사우디아라비아 육군 소속 M1A1 |
다만 후티는 노획한 에이브람스를 운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3세대 이상급 전차들은 기종마다 운용법이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며, 에이브람스의 경우는 각 전차마다 전차장이 로그인까지 해줘야 움직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아마 전술컴퓨터에 로그인이 필요한 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후티의 프로파간다 영상을 보면 비단 에이브람스뿐만 아니라 후티가 충분히 운용할 여력이 있는 사우디군 기갑장비들(M60 전차, AMX-30 전차, M113, 심지어 토요타 픽업트럭까지도)들도 노획해서 운용하기보다는 그냥 불태우거나 폭파시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기갑장비들은 부품과 소모품의 교환 주기가 일반 차량보다 현저히 짧다. 정작 똑같이 에이브람스를 운용하면서 2015년부터 운용도 상한선을 찍기 시작하며 잘 운용중인 이라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2.8. 대만
M1A2T |
하지만 대만군의 신형 무기 도입계획이 발표되면 바다 건너 중국이 가장 먼저 눈을 부라리기 마련이라서 슈퍼 파워 미국도 중국의 압력을 그냥 무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돈이 있어도 항상 최신무기의 도입이 번번이 불발에 그치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 시기인 2019년에 미국 국무부에서 108대의 M1A2에 대한 대만의 수출허가가 이루어졌다.[7]#
2019~2021년 사이 전차를 제외한 기자재들[8]은 수령했으며 실제도입은 2022년에 10대를 선행도입분[9]으로 먼저 받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량을 들여온다고는 되어있으며 교육 역시 2023년까지 미국에서 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대만군이 운용하는 M1A2T는 M1A2 SEPv3 수출형이라서 복합장갑은 열화우라늄이 들어가지 않은 복합장갑이며 APFSDS탄 역시 미국 수출형 텅스텐 탄심의 KE-WA2(추정관통력 700~750mm급)를 도입한다고 한다.#
2.9. 폴란드
폴란드 육군 제18기계화사단 소속 M1A2 SEPv2 |
폴란드의 차기 주력 전차 사업에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경합을 벌였으며, 결국 2021년 7월 15일 폴란드 국방부에서 M1A2 전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경제 안정화 및 국방 현대화로 국방력 증강을 하고 있는 러시아의 차세대 T-14 아르마타 및 러시아의 T-90M등 막강한 전력 등에 맞서서 미국의 M1A2 SEPv3 수출형 250대와 훈련용 12대 궤도차량을 도입하기로 결정 했으며, 금액은 미화 약 6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라고 한다. 이로써, M1 에이브람스는 과거 공산권이자 동유럽 주축 국가에 최초로 수출되어 실전배치되는 첫 사례가 되었으며, 폴란드 국방부가 주문한 M1A2 SEPv3 수출형의 인도는 2022년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한 에이브람스 전차는 러시아의 현대화된 기갑 전력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 특별 회계 예산으로 편성된 자금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폴란드의 차기 주력 전차 사업 과는 별개의 도입 사업이라고 밝혔다.
2021년 9월 23일, 폴란드 당국은 이번에 도입한 250대 물량 전부를 폴란드 동부 벨라루스 국경 지대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4월 5일, 마침내 M1A2 SEP v3 250대 도입 계약이 체결되었다.# 2022년에는 훈련 목적으로 28대의 M1A2가 우선 인도될 것이며, 2026년까지 250대의 전차가 모두 인도될 것이라고 한다. 26대의 정비 차량과 17개의 교량, 그리고 탄약과 각종 훈련 및 물류 지원 등을 포함해서 총 계약 금액은 47억 5천만 달러 규모라고 한다.
추가로 116대의 중고 에이브람스를 도입하기로 발표하였다.#
2.10.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육군 소속 M1A1 SA |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되는 에이브람스 전차는 거의 새로 생산되는 것이나 다름 없기에 지원까지는 최소 몇달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10]
결국 지원까지 너무 오래걸린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지원하는 에이브람스를 중고 M1A1 SA형식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2023년 9월, 에이브람스 전차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2024년 2월, M1 에이브람스를 수령받은 제47 기계화여단 소속 전차병들이 인터뷰에서 주포의 유효사거리와 정확성, 기동성, 거주성, 뛰어난 방호력과 승무원 생존성 등 대부분의 성능 지표에 대해 매우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
다만 실전 투입후에 CNN등의 현장보도에 의하면 운영자인 우크라이나군에서 여러가지 단점들을 지적했는데#.너무 정비요소가 많고 지나치게 섬세해서 운영에 신경을 써야한다든지 등의 이전의 기사내용 이외에도 장갑이 부실하다, 비-안개등의 습기로 내부전자장치가 합선된다, 제공권과 포병 지원 하에서만 제 성능이 나오는 전차라든지하는 불만섞인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FPV 드론에 하도 무력화돼서인지 결국 우크라이나군이 포탑 상부와 차체 전면, 차체 후방에 슬랫아머와 여분 콘탁트 반응장갑으로 TUSK 키트와 비슷한 방호 키트를 만들어 장착해 최전선에서 운용하고 있다.현지개조 완전방호 키트를 장착한 우크라이나군의 M1A1 SA 에이브람스
2024년 11월 1일 기준 Oryx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된 에이브람스의 손실분은 약 16대에 달한다.
호주로부터 퇴역하는 M1A1 AIM 49대를 추가로 공여받을 예정이다.#
2.11. 루마니아
2023년 3월 7일, 루마니아군에서 2세대 전차이자 현재까지 운용했던 비조눌 전차의 대체를 위해 1개 대대 물량의 에이브람스 전차 구매를 발표했다.이후 발표대로 M1A2 SEP v3 54대를 구매했다.
2024년 9월, 루마니아가 M1 에이브람스와 전차포탄 구매에 사용할 목적으로 미국으로부터 9억 2천만 달러 규모의 FMF 대출을 받았다.#
3. 도입 논의국
3.1. 바레인
2024년 3월 19일, 미 국무부에서 바레인에 대한 M1A2 SEP v3 50대 수출을 허가했다.#4. 도입 무산국
4.1. 스위스
스위스에서 테스트 중인 에이브람스 |
4.2. 그리스
4.3. 스웨덴
기존의 Strv 103을 대체할 차기 전차 후보로 레오파르트 2와 함께 경합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후 스웨덴군이 레오파르트 2A5를 선정하면서 패배하였다.[1]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2020). The Military Balance 2020. Routledge. pp. 48–49. ISBN 978-0367466398.[2] 중고 M1A1을 오버홀한 개체[3] 2022년 기준.[4] 열려있는 해치를 통해 수류탄으로 격파된 M1A1이라는 식으로 돌아다니던 사진도 있지만 이는 승무원 탈출 후 장비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승무원이 자폭처리한 것이다.[5] 모술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한다.[6] 전체적으로 이라크군이 실전경험을 쌓으며 숙련도가 올랐으며 무엇보다 후세인 정권 시절의 정예병 출신 장교들이 많이 남아 신이라크군에 들어갔기에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이라크군의 전투력이 상승하고 있다.[7] 미국이 중국과 무역분쟁을 시작한 이후 다방면으로 중국을 압박중인데 이 양안관계를 이용한 방법 역시 그 일부이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라며 미국의 M1A2 수출을 철회하라고 요구 중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유난히 강경하게 나와 오히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산 무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중국이라서 별다른 대응책도 내놓지 못한다.[8] 수리부속, 훈련용자재 등[9] 이중 2대가 6월 30일에 공식적으로 수령한다.[10] 해당 생산공장인 리마 공장은 한달에 12대를 생산할수 있는데, 이미 대만과 폴란드의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