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6:48:40

LG 트윈스/2008년/8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G 트윈스/2008년
LG 트윈스 2008 시즌
7월 8월 9~10월
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8 / 8 36 0 68 -32 0.346
8월
성적
3 0 3 0 0.500
- 올스타 브레이크
올림픽 브레이크
올림픽 브레이크
올림픽 브레이크
25
휴식일
26 VS KIA
2:4 승
27 VS KIA
0:3 승
28 VS KIA
8:0 패
29 VS 두산
6:3 패
30 VS 두산
6:5 패
31 VS 두산
4:7 승

1. 8월 1일 ~ 8월 4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2. 8월 5일 ~ 8월 25일 올림픽 브레이크3. 8월 26일 ~ 8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3.1. 8월 26일3.2. 8월 27일3.3. 8월 28일
4. 8월 29일 ~ 8월 3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4.1. 8월 29일4.2. 8월 30일4.3. 8월 31일

1. 8월 1일 ~ 8월 4일 올스타 브레이크 (문학)

2. 8월 5일 ~ 8월 25일 올림픽 브레이크

3. 8월 26일 ~ 8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이어 후반기 첫 시리즈도 KIA를 상대한다.

상대전적 6승 8패로 1패라도 기록시 우세 불가, 2패 이상 기록할 경우 열세 확정이다. 시즌 초반 단독 꼴찌였던 KIA는 5월 이후 반등하면서 4강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3.1. 8월 26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최동수 박경수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옥스프링
CF LF RF DH 1B 2B 3B C SS
8월 26일, 18:31 ~ 21:35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64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데이비스 0 0 0 0 0 1 0 0 1 2 8 1 2
LG 옥스프링 2 0 0 0 0 0 0 2 - 4 8 2 4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뒤 열린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동안 5피안타를 내줬지만 1실점하는 호투로 개인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9승째(8패)를 따냈다.

1회부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아냈다.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해 가볍게 무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박용택의 중견수 앞 안타에 홈을 밟아 기분좋은 선제점을 따냈다. 이후 페타지니의 중견수 앞 안타와 최동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경기 초반부터 2-0으로 앞서 나갔다.

1회 실점 이후 2회를 제외하고 매 회 주자를 내고도 득점하는데 실패했던 KIA는 6회 추격점을 따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주형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기회를 놓치는 듯 했지만 이종범이 깨끗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을 알렸다.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류택현은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내줬고 바뀐 투수 이재영은 주자를 신경쓰다 보크로 2루에 보낸 뒤 견제 실책으로 무사 3루 동점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이재영은 김종국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이종범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었고 최희섭을 삼진 처리하며 LG의 2-1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곧바로 LG는 8회말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KIA의 추격을 뿌리치고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2사 후 김상현의 중견수 왼쪽 안타에 이은 조인성의 중월 투런홈런(비거리 130m)으로 4-1로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앞선 3타석에서 삼진 2개 병살타 1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조인성은 팀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 투런포를 작렬하며 이전의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떨쳐냈다.

KIA는 정재복을 상대로 9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 나지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1루 주자 장성호가 홈에서 아웃되며 찬물이 끼얹어졌다.

[ 2008/8/2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2 60 32 0.0 0.652
2 두산 베어스 93 51 42 9.5 0.548
3 한화 이글스 103 56 47 9.5 0.544
4 롯데 자이언츠 95 49 46 12.5 0.516
5 삼성 라이온즈 100 51 49 13.0 0.510
6 KIA 타이거즈 98 47 51 16.0 0.480
7 우리 히어로즈 94 39 55 22.0 0.415
8 LG 트윈스 99 34 65 29.5 0.343

3.2. 8월 27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최동수 박경수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심수창
CF LF RF DH 1B 2B 3B C SS
8월 27일, 18:29 ~ 21:08 (2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4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디아즈 0 0 0 0 0 0 0 0 0 0 3 1 2
LG 심수창 0 0 0 2 0 0 0 1 - 3 8 0 6

선발 심수창의 7이닝 무실점 호투 등 3-0 영봉승으로 갈 길 바쁜 KIA에 이틀 연속 고춧가루를 뿌렸다. KIA와의 상대전적은 8승8패로 동률이 되었다. 삼성이 7위 히어로즈를 꺾으며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6.5경기차가 되었다.

1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병살타를 치고도 우위를 점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페타지니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최동수의 3루 땅볼 병살타로 2사가 된 후 박경수가 KIA 3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출루한 후 김상현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되었고 조인성, 권용관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 2득점했다. 이후 잠잠하던 LG는 8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최동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박용근이 1사 2루에서 김상현 타석때 상대 투수 장문석의 폭투때 홈까지 파고들어 쐐기점을 올렸다.

선발 심수창은 1회와 3회 위기를 잘 넘긴 후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개인 최다 이닝 투구였다. 심수창은 최고구속 142km의 직구와 100km대의 커브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던지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4승 중 2승을 KIA 상대로 올렸다. 심수창에 이어 이재영과 정재복이 1이닝을 각각 책임졌다. 마무리 정재복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해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KIA는 고비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1회와 6회에는 선두타자가 출루한 후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고 3회 2사후에는 이용규가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했으나 다음타자 이종범의 안타성 타구가 2루수 박경수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막혔다. 이용규는 3안타로 분전했으나 다른 타자들의 방망이가 침묵했고 그 3안타가 KIA 안타의 전부였다. KIA 선발 디아즈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어 11경기째 승리에 실패했다.

[ 2008/8/2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3 60 33 0.0 0.645
2 두산 베어스 94 52 42 8.5 0.553
3 한화 이글스 104 56 48 9.5 0.538
4 롯데 자이언츠 96 50 46 11.5 0.521
5 삼성 라이온즈 101 52 49 12.0 0.515
6 KIA 타이거즈 99 47 52 16.0 0.475
7 우리 히어로즈 95 39 56 22.0 0.411
8 LG 트윈스 100 35 65 28.5 0.350

3.3. 8월 28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최동수 박경수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LF RF DH 1B 2B 3B C SS
8월 28일, 18:30 ~ 21:2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57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윤석민 0 0 3 0 0 0 5 0 0 8 15 0 3
LG 최원호 0 0 0 0 0 0 0 0 0 0 2 0 1

KIA전 스윕에 도전했으나 올림픽 영웅이었던 KIA 에이스 윤석민에 막혀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쳤고, 투수진은 지난 이틀 연속 침묵했던 KIA 타선에 장단 15안타 8실점을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윤석민은 7회 2사까지 퍼펙트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고 7이닝 무사사구 1피안타 9K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KIA전 8승 9패가 되어 우세가 불가능해졌다. KIA와의 잠실 홈경기는 5승 4패로 마쳤다.

KIA 타선은 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1회초 공격서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KIA는 3회 1사후 장성호의 선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최희섭의 볼넷과 나지완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이현곤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적시 3루타를 터트려 최원호를 공략하고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윤석민은 6회까지 8K 퍼펙트를 기록했고 7회 2사 후에야 안치용에게 빗맞은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퍼펙트가 무산되었다. 이때 우익수 이종범이 달려들어왔으나 포구에 실패했다.

KIA 타선은 7회초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장성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다음타자 최희섭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강동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후속 타자 이현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김상훈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6-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후속 2명의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난 2사 1, 2루에서 이용규가 우규민과의 끈질긴 대결 끝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선발 최원호가 3이닝 만에 7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 류택현-이범준에 이어 7회 오상민과 우규민이 무너지면서 완패했다. 특히 타선은 윤석민의 완벽투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다. 7회 2사후 안치용의 2루타로 간신히 퍼펙트 패배를 면하는데 그쳤다.

1위 SK와의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였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8/2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4 61 33 0.0 0.649
2 두산 베어스 95 52 43 9.5 0.547
3 한화 이글스 105 56 49 10.5 0.533
4 롯데 자이언츠 97 51 46 11.5 0.526
5 삼성 라이온즈 102 53 49 12.0 0.520
6 KIA 타이거즈 100 48 52 16.0 0.480
7 우리 히어로즈 96 39 57 23.0 0.406
8 LG 트윈스 101 35 66 29.5 0.347

4. 8월 29일 ~ 8월 3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4.1. 8월 29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박용택 페타지니 최동수 안치용 김상현 김정민 권용관 봉중근
CF 2B LF DH 1B RF 3B C SS
8월 29일, 18:29 ~ 22:24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07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이승학 2 0 0 2 0 2 0 0 0 6 12 1 8
LG 봉중근 0 0 0 0 0 2 1 0 0 3 12 2 1

김동주에 연타석 홈런 4타점, 홍성흔에게 4안타 2타점을 내주며 두산전 7연패를 당했다. 상대전적은 3승 12패가 되었다.

1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이종욱의 좌중간 안타 후 봉중근의 견제 악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2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홍성흔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2-0으로 앞섰다.

봉중근은 '올림픽 후유증' 탓인지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했다. 2회에도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승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고 김재호와 고영민을 사사구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서 간신히 김현수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말 2사 후 LG는 안치용의 2루수 앞 내야안타 이후 김상현의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얻었으나 김정민이 이승학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다.

봉중근은 3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재호를 3루 땅볼 처리해 겨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4회 김동주에게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봉중근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8승8패가 되었다.

6회초 김동주는 바뀐 투수 김민기를 상대로도 비거리 125m짜리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6-0 리드를 안겼다. 이는 김동주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LG는 6회말 무사 1,3루에서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안치용의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로 2점을 만회해 6-2로 따라붙은 뒤 7회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6-3을 만들었다. 그러나 초반 실점과 타선의 침묵을 만회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두산 선발 이승학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데뷔 이후 LG전 5연승으로 LG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 2008/8/2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5 62 33 0.0 0.653
2 두산 베어스 96 53 43 9.5 0.552
3 롯데 자이언츠 98 52 46 11.5 0.531
4 한화 이글스 106 56 50 11.5 0.528
5 삼성 라이온즈 103 53 50 13.0 0.515
6 KIA 타이거즈 101 49 52 16.0 0.485
7 우리 히어로즈 97 39 58 24.0 0.402
8 LG 트윈스 102 35 67 30.5 0.343

4.2. 8월 30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최동수 김상현 박경수 조인성 권용관 이범준
CF LF RF DH 1B 3B 2B C SS
8월 30일, 17:00 ~ 20:55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58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이원재 3 0 0 0 0 1 0 0 2 6 11 1 6
LG 이범준 0 0 0 5 0 0 0 0 0 5 10 1 3

LG, '약점 오진'이 불러 일으킨 최하위

4회 5득점의 빅이닝으로 역전하며 두산전 7연패에서 벗어나는듯 했으나 9회초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두산전 8연패를 당했다. 상대전적은 3승13패까지 뒤쳐졌다.[1]

1회부터 홍성흔에게 쓰리런을 내주며 끌려갔다. 두산은 리드오프 이종욱이 밀어친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가 되었고 고영민의 볼넷 후 김현수와 김동주가 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전날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히트 4안타로 타격감이 뜨거운 홍성흔이 이범준의 몸쪽 빠른 공을 공략해 좌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3-0으로 기선제압했다.

잠자고 있던 LG 타선은 4회말 타자 일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페타지니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상현의 볼넷과 박경수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조인성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고 권용관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대형이 1, 2루간을 가르는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투수 정재훈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안치용의 타구를 2루수 고영민이 잡았으나 처리하기엔 너무 늦었다. 이로써 LG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5득점했다.

두산은 6회초 1점을 추격했다. 전상렬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최승환이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이재영을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두들겨 4-5로 쫓아갔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LG는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김상현이 중전 안타를 날리자 2루주자 박용택이 홈으로 쇄도했는데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미처 홈플레이트를 스치지 못했고 결국 포수 최승환에게 태그 아웃당하고 말았다.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이대수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하고 대주자 오재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해 찬스를 잡았다. 2아웃에 몰렸으나 김동주가 동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기사회생했고 분위기를 탄 두산은 홍성흔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정재복의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는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로 둔갑되었다. 9회말 두산은 임태훈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08/8/3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6 62 34 0.0 0.646
2 두산 베어스 97 54 43 8.5 0.557
3 롯데 자이언츠 99 53 46 10.5 0.535
4 한화 이글스 107 57 50 10.5 0.533
5 삼성 라이온즈 104 53 51 13.0 0.510
6 KIA 타이거즈 102 50 52 15.0 0.490
7 우리 히어로즈 98 39 59 24.0 0.398
8 LG 트윈스 103 35 68 30.5 0.340

4.3. 8월 31일

경기 라인업
<rowcolor=#ffffff>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용택 안치용 페타지니 김상현 손인호 박경수 조인성 권용관 옥스프링
CF LF RF DH 3B 1B 2B C SS
8월 31일, 17:01 ~ 20:20 (3시간 1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1,4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랜들 0 0 0 0 1 0 3 0 0 4 8 0 4
LG 옥스프링 0 2 4 1 0 0 0 0 - 7 14 0 5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가 시구했다.

'10승' 옥스프링, 믿음직한 '연패 스토퍼'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에 더해 타선이 홈런 4개 포함 선발전원안타와 장단 14안타로 7득점하며 최근 3연패 및 마침내 두산전 8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전 상대전적은 4승 13패가 됐고 두산전 홈경기는 2승 7패로 마무리하였다.

2회말 조인성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터뜨렸다. 조인성은 2회말 1사 2루에서 랜들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 실투를 잘 공략했다. 3회에는 김상현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박경수는 1사 1루에서 랜들의 낮은 커브를 공략하여 좌월 투런포로 5-0을 만들었다. 이후 조인성의 좌전 안타로 두산 선발 랜들은 강판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사 1,3루에서 대타 최동수의 1타점 좌전 안타로 6-0을 만들며 이혜천까지 두들겼다. 4회에는 페타지니의 중월 솔로포로 7-0을 만들며 승리를 굳히는듯 했다.

그러나 두산은 5회초 선두타자 최준석의 솔로포와 7회 채상병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이종욱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7-4까지 쫓아갔다. 오재원과 김현수가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8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김상현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막혔다.

옥스프링은 7회 추가 3실점하며 6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6회까지 3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3개)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한국 무대 진출 후 두번째 시즌 만에 한 시즌 10승(8패)을 달성했다. 오상민은 9회를 막아내며 LG에서의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2008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8/8/3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7 63 34 0.0 0.649
2 두산 베어스 98 54 44 9.5 0.551
3 롯데 자이언츠 100 54 46 10.5 0.540
4 한화 이글스 108 57 51 11.5 0.528
5 삼성 라이온즈 105 53 52 14.0 0.505
6 KIA 타이거즈 103 50 53 16.0 0.485
7 우리 히어로즈 99 40 59 24.0 0.404
8 LG 트윈스 104 36 68 30.5 0.346



[1] 1패만 더 기록할 경우 역대 두산전 한 시즌 최다패가 된다. 물론 이 기록은 2018년 16경기 체제에서 1승 15패를 기록하며 깨졌다.